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328화 (328/450)

328.

목표는 지애 누나의 절정.

특별히 약한 부위를 알고 있으니 집중 공략한다.

“하읏? 흣, 흐으응! 하으으.”

격렬하지 않아도 약점을 이렇게 공략당하면 빠르게 절정에 오를 수밖에.

“하으읏, 흣, 조, 좋아하, 하으, 흐으응.”

몸을 숙이고 지애 누나를 마주 본다.

가볍게 이마에 뽀뽀하고 씽긋 웃었다.

“하읏, 흐으으으으응!”

그게 좋았는지 갑자기 절정한 지애 누나.

“뭐야? 그렇게 좋았어?”

“하으으, 하으, 조, 좋네.”

소녀처럼 수줍게 말해 나도 미소가 지어진다.

“엎드려 볼래?”

“으응.”

“헤헤.”

지애 누나가 엎드리니 지인이가 알아서 다가왔다.

“선생님. 자매 덮밥 맛있게 드셔 주세요!”

“지, 지인아.”

크으! 이거지.

알아서 지애 누나를 위에서 덮친 지인.

으음, 덮밥을 하려면 지애 누나가 똑바로 누워야겠는데?

지금도 뒤치기 자세로 두 여인이 포개져 있는 게 보기 좋긴 했지만.

맞닿은 두 보지를 즐기기 위해선 둘을 마주 보게 해야 한다.

그 전에 조금만 즐겨 볼까?

-찰싹!

“하응, 헤헤.”

지인이의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자지를 넣는다.

강하게 찔러 넣고 어깨에 손을 올렸다.

“하읏, 흐으응.”

“지인아 살짝 올라 와봐.”

“네헤. 하읏.”

지인이의 몸을 살짝 띄운다.

“지애 누나 돌아누워 봐.”

“이, 이렇게?”

아래에서 몸을 돌리는 지애 누나.

이제 됐다.

지인이의 어깨를 잡은 채로 격렬하게 박는다.

지애 누나는 멍하니 홀린 듯 그런 지인이의 얼굴을 보며 서서히 달아올랐다.

내가 손을 떼니 점점 몸이 무너지는 지인.

아래에서 지애 누나가 지인을 받쳤고 두 자매가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소리만 들어도 꼴릿꼴릿하다.

“하아으.”

지인이의 몸이 살살 떨려 온다.

곧 절정 할 거 같은 모습이라 자지를 뺀다.

“하으응, 서, 선생님?”

“조금 기다려봐.”

몸을 낮추고 지애 누나의 허리를 잡아 자지를 넣는다.

자매 둘을 동시에 보내기 위한 계획.

자매의 보지를 비교하며 번갈아 음미한다.

“흐으응, 하으. 흐읏!”

“하읏, 흐핫, 하으으.”

신음의 앙상블이 기분 좋게 울려 퍼졌고.

두 사람 다 버티기 힘들 정도로 절정이 가까워 왔음이 느껴졌다.

“둘이 잘 붙어 있어.”

지인이의 엉덩이를 살짝 누르며 말했고 두 사람은 알아서 보지를 맞댔다.

그리고 사이로 자지를 넣는다.

삽입만큼은 아니지만 두 보지에 자지가 비벼지는 자극이 상당하다.

이대로 사정할 생각.

두 여인도 내 자지가 지나갈 때마다 허리를 틀며 느끼는 게 보였다.

“이대로 간다.”

“하으으, 서, 선생님. 주세요. 흐응.”

“조, 좋아. 흣.”

지인이의 엉덩이를 꾹 누르며 빠르게 움직였다.

“싼다.”

“흣, 네헤.”

“으응. 하으.”

-뷰르릇!

두 여인의 몸 사이로 정액이 분출됐다.

“하으읏, 하으으으으응!”

“흣, 끄흐으으읏!”

몸에 묻은 끈적한 정액을 보며 서로 몸을 비비는 여인들.

두 여인 모두 가볍게 절정에 올랐다.

“후우.”

“헤헤.”

지인이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다가온다.

“야. 그거 아니야.”

“선생니임.”

날 안으려고 하는 지인.

그걸 본 지애 누나도 짓궂은 표정을 얼굴에 띄웠다.

이건 도망쳐야지.

화장실로 달려가 물을 튼다.

나름 좋은 집이라 빠르게 온수가 나왔다.

“둘 다 빨리 와. 씻고 더 하자.”

“까비.”

“호호.”

두 여인이 화장실로 들어왔고.

몸에 묽은 하얀색 액체가 치덕치덕 발라진 모습이 보였다.

“어우, 많이도 쌌네.”

“이게 다 선생님 거예요.”

손에 찍어 살짝 입에 넣는 지인.

“그걸 왜 먹어.”

“헤헤. 아까워서?”

“빨리 씻자.”

지애 누나는 조금 찝찝한 가 보다.

바로 물을 틀어 셋이서 몸을 씻는다.

물을 뿌리기도 하고 비누칠하며 주무르기도 하고.

서로 장난을 치며 씻고 나와 밤새도록 섹스했다.

녹초가 돼 뻗은 두 여인을 위해 간단히 아침을 준비하고 아인이를 부른다.

같이 먹을 건 아니고, 지금쯤 불러야 아침 먹고 집에 갈 때 도착할 거 같아서.

“일어나. 아침 먹자. 나 스케쥴 가야 해.”

“으응.”

“선생니임.”

잠에 빠진 눈으로 팔을 뻗는 지인이.

부드럽게 안아 올려 일으켜 세웠다.

“으휴, 아침잠이 너무 많아.”

“아직 애기라 그런가.”

“헤헤. 지인이는 아가예요.”

귀엽기는.

지인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식탁으로 왔다.

“와아!”

“한식이네? 집에 재료가 있었어?”

“응, 그냥 있는 거로 간단히 했어.”

맛은 그런대로 먹을 만한 정도였다.

식재료가 미국식이어서 그런지 조금 다른 맛이 났지만.

충분히 한식 느낌이 나긴 했다.

“갈게.”

“선생님.”

-츕, 츄릅.

지인이가 다가와 키스했고, 지애 누나도 차례를 기다리는 거처럼 뒤에 서 있다.

지인이의 머리를 두어 번 쓰다듬고 지애 누나와도 키스한다.

-츄르릅, 츄릅.

“하으, 종종 보러 와.”

“그럴게.”

“헤헤. 전 한국 갈 때 같이 가요.”

“그거 좋겠네.”

그렇게 인사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왔다.

“언제 도착했어?”

“이십 분쯤?”

“오래 기다렸네?”

“뭐, 그 정도는.”

하긴, 방송 스케쥴 같은 거 할 땐 더 오래 차에 있기도 하니까.

“가자.”

“응.”

오늘도 스케쥴이 있다.

내가 정한 스케쥴은 아니고 인터뷰 요청이 와서 응했다.

요청하기로는 유티비에 올라오기 시작한 드림 스테이지의 미국판 방송에 관한 홍보 인터뷰라고 하지만.

뻔한 속셈이 다 보인다.

분명 빌리 얘기나, 연애 기사 얘기하면서 카디 얘기도 하겠지.

그런 가십을 다루고 싶어서 인터뷰 요청하는 곳이 꽤 많았으니까.

여기 인터뷰를 수락한 이유는 가장 큰 잡지사기 때문.

여러 곳에서 하기보단 한 곳에 독점으로 나가는 게 나에 관한 기사를 좋게 써 줄 거 같아서 이렇게 정했다.

뭐, 미국에서 내 영향력은 계속 커질 거라 생각하겠지?

그렇기에 함부로 내게 부정적인 기사를 내진 못 할 거다.

나와 관계된 가수들이 그 매체를 디스하면 큰일일 테니까.

당장 나와 친한 카디나 한나만 해도 슈퍼 스타 중에서도 슈퍼스타고.

줄리도 꽤 인기가 많다.

리사는 코어 팬층이 단단하진 못하지만, 한나의 팬들을 중심으로 꽤 탄탄한 지지기반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들만 해도 내게 우호적인 세력이 꽤 되는데.

이번 드림 스테이지로 점점 더 많은 내 지지 세력을 만들면 미국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 같다.

꼭 드림 스테이지가 아니어도 준비하고 있는 게 하나 더 있다.

오늘 인터뷰에서 그것도 밝힐 예정.

별다른 건 아니고.

그냥 미국 유명 가수한테도 곡을 좀 주려고.

이번엔 여자가 아니라 남자한테 줄 생각이다.

아무래도 너무 여자들한테만 곡을 주는 게 내 이미지에 안 좋은 거 같아서.

미국은 몰라도 한국에서는 무슨 얘기가 나올지 모르니까.

미용실에 들러 세팅을 완료하고 도착한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겸한다고 해서 세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잡지사 인터뷰어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사진 촬영 먼저 시작했다.

딱히 많이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 컷은 넘게 찍은 거 같다.

뭐, 많이 실려 봤자 세 컷 내외겠지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명함을 주며 자신을 소개한 인터뷰어.

천천히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에 새로....”

“아,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질문지는 미리 받았고 미국 문화에 맞는 대답을 회사에서 준비해줬다.

뭐, 그 외에도 다른 질문이나 대화가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었다.

슬슬 질문지의 질문이 끝나자 조심스럽게 입을 여는 인터뷰어.

“빌리 얘기를 안 꺼낼 수가....”

대충 빌리에 관한 가십.

나는 확실하게 말했다.

“빌리가 비록 인종차별을 했지만, 그렇게 갈 사람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안타깝다는 내용과 빌리의 노래는 진짜였다는 내용.

그를 추모한다는 얘기까지.

“생각보다 빌리를 좋게 생각하시는군요?”

“그의 노래는 진짜였으니까요.”

뭐, 맨날 여자, 파티, 섹스, 술, 마약 얘기만 했던 거 같긴 하지만.

“그리고 최근 연애 소식을 발표하셨는데요.”

“아! 그렇죠. 이쁘게 만나고 있습니다.”

“카디와는 어떻게 된 건지 물어도 되겠....”

조심스러운 질문.

아니 질문 빌드업이 왜 이래?

빌리 얘기 다음에 바로 연애랑 카디가 나온다고?

뭐, 준비된 질문이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하니까 이렇게 된 거겠지?

“카디와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질투하진 않나요?”

“하하. 그렇게 마음씨가 좁지 않습니다.”

대충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며 넘겼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네.”

“앞으로 미국에서의 행보는 어떨 거 같으신가요?”

드디어 마지막 질문이 나왔다.

“지금 새로 준비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살짝 놀람의 표정이 지나는 인터뷰어.

내가 이런 걸 발표할 줄 몰랐겠지?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이름 대면 누구나 알만한 몇몇 가수분들에게 노래를 드리려고 합니다.”

“와우!”

전형적인 미국식 감탄이 나왔다.

“누군지는 비밀인가요?”

“아직 정확히 확정된 게 없어서 비밀 아닌 비밀이 됐네요.”

“그렇다면....”

확정 돼면 다시 인터뷰해줄 수 있냐?

어떤 가수에게 접촉하고 있냐 등.

여러 질문이 지나갔고.

대충 아는 대로 답했다.

“그러면 곧 발표가 나겠군요?”

“아마 그렇게 될 거 같습니다.”

“엄청 기대됩니다.”

“하하. 저도 마찬가집니다.”

그렇게 분위기 좋게 인터뷰가 끝났다.

기사 내용이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

뭐,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 동의를 받고 인터뷰 내용을 모두 녹음했다.

이런 건 확실히 해야지.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와 아인의 차에 탄다.

그리고 미국에서 내 매니지를 담당하게 된 카디 회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우리 회사와 제휴를 맺고 내 미국 활동을 돕기로 한 카디네 회사.

사실상 지분의 100%를 카디가 가지고 있는 거나 다름없기에 카디만을 위한 1인 기획사나 다름없다.

뭐, 카디가 키우는 신인이 몇 있긴 한데.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다.

내가 듣기에도 랩 실력이 그렇게 대단하지 않고.

“헤이! 민!”

“요. 브로. 어떻게 됐어?”

“대박 소식이 있어!”

“대박 소식?”

내가 만들어서 전한 곡은 총 두 곡.

몇몇 가수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지만, 꼭 그들이 아니어도 된다는 얘기를 전해 뒀다.

“둘 다 단번에 오케이 했어! 지져스! 내 생에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카디의 회사 대표기 때문에 당연히 여성인데.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의 여성이다.

뭐, 성적인 매력이 있진 않아서 건드리진 않았지만.

“그래? 그거 엄청 좋은 소식이네.”

“그렇지. 곧 미팅 약속 잡아서 알려줄게.”

“응. 그래.”

통화를 끝내고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좋은 소식이야?”

“응. 그것도 엄청.”

“뭔데?”

“후후. 비밀.”

“치이.”

아인이가 차를 몰고 차고로 들어간다.

가는 길 내내 집요하게 물었지만, 나중에 알려준다는 말로 넘어갔다.

“민! 왔어?”

“브로!”

“허니.”

집에 다 함께 앉아 피자를 먹던 여인들.

셋 모두 날 보며 환하게 웃는다.

“어떻게 집에 다 있었네?”

셋 모두 꽤 바쁘게 지내고 있으니까.

“일부러 시간 맞춰서 다 모였지.”

“그래?”

오늘 무슨 날인가?

별 건 없지?

“오늘은 같이 놀자.”

“좋지!”

줄리가 웃으며 달려들었고, 바로 뭘 하진 않고 피자를 먹었다.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앞으로 활동을 얘기한다.

별다른 건 아니고 슬슬 셋이 함께하는 활동도 준비할 생각.

아직 개인 곡 활동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지 않지만.

개인 곡의 메인은 한나다.

세 사람은 개인 곡으로 빌드업 하고 팬들 모아서 단체 곡으로 나올 예정이고.

“그래서....”

“으음, 나는....”

의견을 모아 본다.

프로듀서에 대한 존중이 한국보단 덜 한 미국이지만.

그래도 이 셋은 내가 낸 의견에 반하는 경우는 없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

“그럼 그렇게 할까?”

“응. 그게 좋을 거 같아.”

“브로. 그럼 난....”

카디가 의견을 제일 적극적으로 낸다.

하긴 이 중에서 무대를 가장 좋아하는 건 카디니까.

그렇게 회의를 마치고 야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끈적해진 분위기에 가장 참을성 적은 줄리가 달려들었고.

또 밤새 섹스해 버렸다.

“후우, 이제 바빠지겠네.”

내 스케쥴도 본격적인 괘도에 오를 전망이다.

드림 스테이지와 녹음 작업에 미팅까지.

와중에 짬짬이 곡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도 재밌네.”

“뭐가?”

“음, 바쁜 거?”

“호호.”

카디가 내게 몸을 얽혀 온다.

“뭔가 싫으면서도 좋아서 이상해.”

“하하.”

무슨 마음인지 알 거 같다.

나와 오래 있고 싶지만, 무대도 하고 싶고 그런 거지 뭐.

적당히 아침부터 네 여인과 즐기고 씻고 나왔다.

오늘은 방송국 관계자와 약속이 있기 때문.

드림 스테이지를 방송하는 케이블 관계자는 아니고 메이저 지상파의 관계자에게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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