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사실 가장 큰 목적은 따로 있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더 맛있는 디저트를 먹어야지.
기다림의 미학.
기다린다고 더 맛있어지는 건 아니지만.
기다린 뒤에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니까.
지애 누나는 그간 많이 쌓였을 텐데.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이태리식 쓰리 코스로 했어.”
“와! 대단해!”
“언니 최고!”
처음 나온 요리는 연어를 올린 샐러드.
상큼한 소스가 식욕을 돋운다.
그리고 나온 파스타와 리조또.
이태리와 프랑스식 코스 요리가 갈리는 부분이 여기다.
전체, 메인, 디저트 순에서.
전체와 메인 사이에 파스타나 피자 같은 음식이 나오면 이태리식.
그냥 전체, 메인, 디저트만 나오면 프랑스식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요리 철학도 조금 다르지만 여긴 레스토랑이 아니니 그런 걸 따질 필요는 없다.
“으음, 이거 맛있네.”
파스타는 베이컨이 들어간 알리오 올리오였고, 리조또는 소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정통 방식 리조또였다.
정통 리조또는 크림을 넣지 않았다는 뜻.
“진짜 맛있다.”
“이제 스테이크 구워줄게. 굽기는 어느 정도가 좋아?”
“부위가 어디였지?”
“등심이야. 그것도 채끝!”
나는 안심을 더 선호하지만, 등심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그럼 미디움에서 미디움웰 정도?”
“언니! 난 미디움레어!”
“귀찮게 하네.”
“헤헤.”
지애 누나가 지인이의 코를 살짝 꼬집듯 잡는다.
우애 좋은 자매는 언제나 보기 좋다.
둘 다 의상이 편해서 더 보기 좋은 것도 같고.
식욕과 성욕이 비슷하다고 했던가?
자꾸 맛있는 음식이 앞에서 식욕을 북돋으니 성욕도 같이 오르는 거 같다.
자꾸 발기하려는 자지가 움찔거려서 욱신욱신하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신나서 열심히 준비한 밥을 제끼고 섹스하기엔.
당장엔 지애 누나가 좋아할지 몰라도.
나중에 좀 서운해할 수도 있다.
오랜만에 봤는데 서운한 마음 들게 하기 싫으니까.
“자! 다됐다.”
“와아!”
레스팅 끝난 스테이크를 지애 누나가 칼로 썬다.
완벽하게 원하는 대로 익혀진 단면.
“색 이쁜 거 봐.”
“헤헤.”
“어서 먹어.”
양파와 와인을 넣어 만든 소스와 함께 내 접시로 올라온 스테이크.
잘 익은 소고기의 감칠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녹아내린다.
“와! 미국 소도 좋네.”
“한국만큼 기름이 많아서 좋지. 더 싸기도 하고.”
“응. 맛있다.”
육향이야 한우만 못 하지만.
소스와 함께 먹으니 충분히 맛있었다.
“호호, 잘 먹으니까 보기 좋네.”
살짝 마음이 급해서 빨리 먹은 거도 있지만.
진짜 맛있어서 술술 들어간 거도 있다.
마음이 급한 이유는 아까부터 지인이가 장난을 치고 있기 때문.
옆에 앉아서 손으로 내 자지를 톡톡 건드는데.
그 잠깐잠깐의 짜릿한 느낌 때문에 참기가 힘들다.
“디저트 준비해 줄까?”
“디저트는 따로 있는 거 같은데?”
“응? 뭐가?”
내 말의 의미를 이해 못 하고 고개를 갸웃한 지애 누나.
지인이만 씩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헤헤. 언니 디저트 먹어야지.”
“응. 아이스크림? 커피? 아포가토로 할까?”
“아니이!”
지인이가 지애 누나의 손을 잡고 내 쪽으로 끌고 왔다.
“왜?”
“이걸 디저트로 먹을 거야.”
“아!”
내 자지에 지애 누나의 손을 올린다.
지애 누나가 살짝 얼굴을 발그레하게 붉히고 자지를 만진다.
“맛있겠네.”
“어우, 누나.”
“호호.”
갑자기 리드미컬하고 강하게 만지는 지애 누나.
순간 짜릿한 느낌에 팔을 뻗어 누나를 잡는다.
“호호. 디저트 먹을까?”
“좋지.”
갑자기 요망하게 변한 지애 누나의 표정.
지인이가 헤실헤실 웃으며 옷을 벗는다.
내 옷은 지애 누나의 손에 의해 벗겨졌고.
지애 누나의 옷은 지인이가 벗겼다.
“오랜만이네. 하으으.”
내 손길을 느끼는 지애 누나.
원래라면 지인이와 섹스하며 자위를 하도록 뒀겠지만.
오늘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흣, 흐으응.”
“잘 느끼네? 많이 고팠어?”
“하읏, 너, 너무 오랜만이라.”
하긴 지애 누나를 이렇게 애무한 게 얼마 만인지 나도 모르겠다.
내 손길 하나하나에 몸이 얽히는 지애 누나.
지인이가 내 뒤로 돌아와 날 안고 자지와 젖꼭지를 살살 만진다.
지애 누나는 살이 쪘다가 빠져서 그런가?
뭔가 촉감이 남다른 거 같다.
그냥 오랜만이라 그런가?
하긴 지인이도 보면 촉감이 쫀쫀하니 만지는 맛이 있지.
이 집안 내력인가 보다.
지애 누나의 가슴을 부드럽게 만지다 손을 내려 보지에 올렸다.
“엄청 젖었네?”
“그, 사실 아까부터.”
“아까? 언제?”
“와, 왔을 때부터.”
수줍게 말하는 모습이 소녀 같아서 귀엽다.
“날 보자마자 이렇게 적시고 있었던 거야?”
“으응.”
“바지가 다 젖었겠는데? 마트에서 누가 본 거 아니야?”
“흐읏, 고, 괜찮아. 화장실에서 휴지로 닦았어.”
아! 그래서 화장실을 자주 간 거였어?
이거, 오히려 누나를 위해 밥을 다 먹었던 게 실수였던 거 같기도?
“내가 잘못했네.”
“응? 하으으, 뭘?”
“누나가 이렇게 발정 났는지도 모르고 밥이나 먹고 있었잖아.”
“흐으응, 괘, 괜차한! 핫! 흐으응.”
손가락을 보지에 찔러 넣는다.
지애 누나가 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다리를 후들후들 떨었다.
뭔가 수치스러운 느낌이 나는 야한 모습.
그 모습을 보는 지인이의 숨소리도 거칠어진 게 느껴졌다.
“하으, 선생님.”
“응?”
갑자기 옆에서 지인이의 얼굴이 불쑥 나왔다.
“치, 침대로 가요. 하으으.”
“아! 좋지.”
지인이도 빠르게 달아올랐네.
오랜만에 자매 덮밥이다.
지애 누나의 보지에 손가락을 끼운 채 그대로 당겼다.
“흐으으, 자, 잠깐. 하응.”
“걸을 수 있지?”
“모, 못 해. 흐읏!”
귀엽게 앙탈을 부리는 누나지만, 말과 다르게 애액은 주륵주륵 흐른다.
“자, 침대로 가자.”
“놔, 놔줘헛! 흐으응.”
“헤헤. 선생님. 짓궂으세요.”
“누나도 좋아하는걸?”
지애 누나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뭐, 반쯤 내가 들고 가는 느낌.
내게 꼭 안겨서 다리를 떨며 애액을 후두둑 떨어트리는 지애 누나.
“조, 좋아핫!”
그대로 내게 꽉 안긴다.
너무 빨리 가버렸네.
“하으으, 하으.”
더 하면 힘들 수도 있으니 손을 떼 준다.
자, 한 명이 갔으면 다른 한 명도 슬슬 가야겠지?
흘겨 뜬 눈으로 지인이를 봤다.
“꺄아. 전 못 해요!”
“아아, 이리 와.”
지애 누나가 안겨 있어 뛰어서 침대로 도망가는 지인이를 잡을 수 없었다.
“하으으, 하으.”
“읏차.”
“흡.”
지애 누나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 들고 침대로 간다.
“도망친 지인이 혼내주러 가자.”
“하으, 호호. 그래.”
나와 진하게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인 지애 누나.
짓궂은 표정이 스친다.
“도망을 가겠다?”
“꺄하아!”
침대에 지애 누나를 올려주고 지인이를 봤다.
즐겁게 웃으며 침대에서 굴러 도망치는 지인.
지애 누나와 눈빛을 교환하고 지인이를 잡으러 쫓아갔다.
“하읏, 선생님. 헤헤.”
“잡았다.”
“잡혔어요. 헤헤.”
허무하게 잡힌 지인이가 귀엽게 웃으니까 나도 웃음이 났다.
“노렸지?”
“네?”
“일부러 잡힌 거지?”
“헤헤. 계속 도망칠 순 없으니까요. 하읏! 어, 언니?”
지애 누나가 조용히 지인이 뒤로 와 겨드랑이 사이로 양팔을 넣어 도망가지 못하게 잡는다.
“각오는 돼 있겠지?”
“사, 살살해 주세요.”
“그래. 하하하.”
웃으며 지인이 옆구리로 손을 올린다.
“꺄하악, 가, 간지러워요!”
장난스러운 손짓이 점점 야하게 변한다.
더 부드럽고 자극적으로.
“하으으, 하으.”
가슴으로 이동한 손이 지인이의 예쁜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손을 천천히 내린다.
손가락으로 솜털만 만지듯이.
닿을 듯 말 듯 천천히 내려가는 손.
“하으, 하으으.”
지애 누나의 손도 힘이 풀리고 내가 만지던 가슴으로 향했다.
“언니히. 하으.”
뜨거운 숨을 토해낸 지인이가 뒤로 넘어가 지애 누나에게 기댔다.
“좋아?”
“으응, 헤헤.”
뭔가 자매가 저렇게 마주 보고 있으니까 엄청 꼴린다.
그대로 앞으로 전진했다.
“지인이가 준비가 다 된 거 같네?”
“하으으, 선생님. 넣어 주세요. 헤헤.”
지애 누나는 잠시 뒤로 물러난다.
지인이가 그대로 누웠고, 내가 위에 올라탔다.
알아서 벌려진 지인이의 다리.
예쁜 모양의 보지가 뻐끔거릴 때마다 애액이 울컥울컥 나온다.
보지에는 손도 안 댔는데 이렇게 젖었네.
자지를 바로 보지에 가져갔다.
“하으, 흐으응. 흣!”
부드럽게 넣는 척 귀두를 넣고 나머지를 단번에 박았다.
“하으, 흐으으.”
자궁까지 찌를 듯한 기세로 들어가 잠시 멈춘 자지.
지인이가 몸을 살살 떨며 애처로운 눈으로 날 본다.
“움직여 줘?”
“네에. 하으으, 빠, 빨리.”
“싫은데?”
“하으응, 왜요오. 흣, 선생니임.”
아! 장난 좀 쳐보려고 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내가 못 참겠다.
막! 실신할 때까지 허리 잡고 박고 싶은 모습이다.
“하읏, 흣, 흐으응, 흣.”
내가 움직이기 전에 스스로 허리를 살살 돌리는 지인.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에 야한 모습이 겹치니 나도 더는 참을 수 없었다.
“하읏, 흣, 흐으응! 흣! 끄흐읏!”
격렬하게 박았다.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하고 허리를 잡고 미친 듯 박는다.
지인이도 박자를 맞춰 받아줬고.
“후우, 옆으로 돌아봐.”
“흣, 네에. 하으응.”
지인이의 몸을 옆으로 돌리고 박다가 더 돌린다.
그대로 엎드린 지인.
나도 몸을 숙이고 내리찍듯 박기를 시작했다.
“허윽, 서, 선생님. 너, 너무 좋아요. 흐으응. 하읏, 흣! 흐갸하앙.”
지인이의 팔을 잡아 들며 나도 상체를 세운다.
따라 올라온 지인이의 상체.
지인이의 모습이 잘 보이도록 들어 지애 누나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누나. 동생 느끼는 모습 어때?”
“흐응, 이, 이뻐.”
“하으응, 부, 부끄러웟! 흣, 흐끄흐으으응!”
“잘 봐. 지인이 곧 절정할 거니까.”
지애 누나가 더 격렬하게 자신의 보지를 비빈다.
어우 동생 따먹히는 모습 보면서 자위하는 언니는 언제나 자극이 상당하다.
지인이의 보지에 박으며 지애 누나의 자위를 감상했다.
“저, 저허엇! 가, 가요옷! 어, 언니가 보고 있는데헷! 흣, 흐긋, 끄갸하아아아아아앙!”
“어우, 나도 싸겠다.”
“주, 주세요호옷! 흐걋!”
절정한 지인이지만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는 게 느껴졌다.
경련하는 보지가 자지를 강하게 자극한다.
“싼다.”
“네헷! 흣! 흐갸하아아앙!”
-뷰르릇! 뷰릇.
“어후.”
강하게 허리를 튕겨 푹! 박은 채 사정했다.
부르르 떨리는 지인의 몸을 느끼며 함께 침대에 엎어진다.
“하으으, 하으.”
“좋았어?”
“네헤. 너무 좋았어요호.”
귀엽긴.
지인이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고 몸을 일으켰다.
마기를 사용해 바로 자지를 세운 채로.
“헙, 바, 바로 섰네?”
“응. 누나가 너무 섹시하잖아.”
“하으으.”
지애 누나 앞으로 가서 자지를 까딱하고 보였다.
“동생이 더럽혔으니까. 누나가 닦아 줘야지.”
“하으으, 그, 그래.”
방금까지 지인이의 보지에 들어가 있던 자지를 지애 누나는 거리낌 없이 입에 넣는다.
-쥽, 쥬릅, 쥬븝.
“하으, 흣.”
사정 후 민감한 자지라 신음이 절로 나왔다.
갑자기 쑥! 하고 들어오는 손 두 개.
지인이도 여운을 다 즐기고 합류했구나.
날 뒤에서 안고 등판에 가슴을 비비며 손으로 내 가슴을 간질인다.
-쥬릅, 쥽, 쥬븝.
“어후, 좋다.”
지애 누나 머리에 손을 얹고 목을 돌려 지인이와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쥽, 쥬부붑! 쥬릅.
“파하으.”
“어후!”
이제 이차전 바로 갈 수 있겠다.
“누나. 다리 좀 벌려 봐.”
“하아아. 으응. 하으응.”
지애 누나가 자지를 뱉어내고 누워서 다리를 벌린다.
어우, 꼴려.
같은 포즈를 해도 지인이가 하면 귀여운데.
지애 누나는 연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꽤 야한 분위기가 풍긴다.
생긴 거나 몸이 야한 건 아닌데.
이게 농염하다는 느낌이겠지.
“흣, 흐으응.”
“바로 갈게?”
-끄덕!
귀두를 살짝 보지에 문지르며 말했고.
지애 누나는 애타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후, 지인아.”
삽입을 시작하는데 갑자기 불알을 쥐는 지인이.
“헤헤. 기분 좋아요? 선생님.”
“응. 좋다.”
“헤헤.”
귀여운 것.
다리 사이로 불쑥 들어온 손이 불알을 쪼물딱 거리고 노는 게 느껴진다.
확실히 민감한 상태에 불알까지 만져지니 자극이 엄청나네.
“흣, 흐으응, 하으.”
지인이가 불알을 만지고 있어서 격렬하게 할 수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좋다.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지애 누나의 보지 속을 탐험하듯 자지를 천천히 움직였다.
“흐으응, 하으, 흐으으.”
지애 누나 한번 보내고 본격적으로 자매 덮밥을 시식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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