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324화 (324/450)

324.

슈민이 날 빨아 줬으니 이젠 내가 빨아 줘야지.

자지를 빨기 위해 잠시 앉았던 슈민을 다시 눕히고 다리 사이에 얼굴을 가져간다.

“허읍.”

“아직 닿지도 않았는데?”

“그, 코, 콧바람이.”

“아아.”

진짜 민감하네.

첫 경험은 민감한 여자가 유리하다.

잘 느끼기 때문에 보지를 충분히 풀고 할 수 있어서 고통을 줄일 수 있으니까.

내 물건이 보통 크기도 아니니까.

언제 젖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미 슈민의 보지는 젖어서 번들번들했다.

“벌써 젖었네?”

“바, 방금.”

자지 빨면서 흥분했구나?

펠라의 다크호스가 생기겠는데?

민하씨에게 교육이라도 맡기고 싶지만 그런 것보단 스스로 깨우치는 게 좋을 거 같다.

실력이야 빨리 늘겠지만, 자신의 개성이 사라질 수도 있으니까.

-핥짝! 츕!

“하읏, 흐으응.”

혀를 살짝 대고 흐르는 애액을 쪽 빨아 마셨는데 슈민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여기도 간지러워?”

“하으, 네에.”

뭐, 보지는 간지러운 게 맞긴 하지.

성감의 시작은 간지럼이니까.

-츄르릅, 츕, 핥짝, 츄릅.

“흐으응! 흣! 흐끄흣, 자, 잠깐, 끄흐읏!”

격렬하게 빨기 시작하니 슈민이 몸을 베베 꼬며 다리로 얼굴을 누른다.

“어우, 잠깐만.”

“하으, 죄, 죄송해요.”

“괜찮아.”

놀라서 힘을 풀고 몸을 일으킨 슈민.

나는 웃으며 괜찮다, 말하고 다시 눕힌다.

이번엔 입으로 다가갔다.

계속 빨면 허벅지 사이에 계속 머리가 낄 거 같아서 손으로 보내는 거로 작전을 바꿨다.

-츄르릅, 츕.

“하아아, 흣, 하으으, 하으.”

대신 입은 키스 후 몸을 천천히 핥아 내려갔다.

가슴이 작아서 그다지 오래 머물 생각이 들지 않아 이곳저곳 슈민이 간지러워하는 곳을 찾으며 핥고 다녔다.

“하읏, 자, 잠시, 흣, 흐긋, 꺄하으으으응!”

슈민의 몸이 전기에 감전된 거처럼 짧게 여러 번 떨렸다.

“후우, 갔네?”

“가, 갔어요. 하으.”

“좋았지?”

붉어진 얼굴로 고개만 끄덕인다.

“더 좋은 거 해야지.”

“하으, 지, 진짜로?”

“그럼 가짜로 해?”

슈민이 잠시 생각에 잠기려는 거 같아 빠르게 몸을 움직여 다리를 벌렸다.

소연이를 겪으면서 여자도 현자타임이 있고.

그 순간엔 꽤 무서운 결단력을 가졌단 사실도 알고 있다.

“하으응, 지, 지금 너무 민감한데요. 흐읏.”

“그래서 더 좋은 거야.”

“자, 잠시만. 흐으응!”

보지에 자지를 잘 문질러 애액을 골고루 묻힌다.

단순히 비벼지는 것만으로도 몸을 떨며 느낀다.

“간다.”

“잠! 허억!”

아 맞다. 슈민이 처음인데.

뭔가 인상이 남자 엄청 후리고 다녔을 거 같은 인상이라 나도 모르게 과격하게 삽입해 버렸다.

“괜찮아?”

“조, 조금 아프지만 괜찮아요.”

“미안. 내가 잠시 너무 흥분했네.”

“정말로 괜찮아요.”

다행이다.

피도 나는 거 같지 않고, 삽입하고 바로 마기를 사용한 게 적절했던 거 같다.

그렇게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 가요. 또! 또 가요옷!”

-뷰르릇!

슈민이 팔을 뻗었고 몸을 숙여 사정하며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몇 번의 사정을 하는 동안 계속 키스를 해줬기에 슈민은 절정에 오르면 키스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이 몸을 움직인다.

“하으으, 하으.”

“어우, 좀 무리한 거 같은데. 그만 쉬어.”

“괘, 괜찮습니다.”

“안 괜찮을 거야.”

정말 악과 깡으로 이 자리까지 오른 여자답다.

첫 섹스라서 힘들 텐데 끝까지 내게 매달려온다.

그래도 골반이랑 허리에서 나는 소리가 심상치 않아 잠시 쉬게 뒀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거 같은데 어디 이상이 생기진 않았겠지?

처음치고는 너무 격렬했다.

내 큰 자지를 받아내는 요령도 없는 여자에게 너무 무차별적으로 박아댄 거 같다.

뭐, 너무 잘 버티니까 오기가 생겨서 그랬던 거도 있고.

“흐으음, 이, 이제 뭘 하죠?”

“잘까?”

“가, 같이요?”

“응.”

슈민이 내 팔을 가져가 베개로 이용했다.

살짝 팔을 감아 슈민을 품으로 더 당기고 나도 눈을 감았다.

“끄으응.”

의식이 돌아오고 앓는 소리가 들렸다.

어제는 괜찮은 척하더니 슈민이 무리하긴 했나 보다.

자면서까지 끙끙 앓고 있네.

진통제라도 먹여야겠다.

아침으로 간단히 샌드위치를 주문하고 진통제를 몇 알 사 왔다.

“아인아. 샌드위치 식탁에!”

“아! 오케이!”

아인에게도 말을 끝내고 아직 자는 거 같은 슈밍에게 다가갔다.

“일어나!”

-찰싹!

“흐으응!”

엉덩이를 살짝 때리며 말하니 효과가 좋다.

“이거 먹어.”

“샌드위치네요. 감사히 먹을게요.”

“그래. 같이 먹자.”

도란도란 슈민과 이야기를 한다.

당연히 몸을 못 가누는 슈민.

나는 진통제를 챙겨 줬다.

“자상하시네요.”

“증면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나쁜 남자 아니라고요?”

“하하. 더 쉬어.”

곧 떠나겠지만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짐을 챙길 거도 없고. 대부분 사서 쓸 거니까.

그렇게 슈민을 두고 미국으로 갈 준비를 했다.

어기적거리며 걸어 나온 슈민.

“어디 가세요?”

“응. 미국에.”

“아아.”

“그동안 이 집 좀 관리해 줄 수 있어? 직접 할 필요는 없고 직원 뽑아서.”

고개를 끄덕인 슈민.

집 카드 키를 건네준다.

“더 쉬다 가.”

“괜찮아요.”

“안 괜찮아 보이는데.”

슈민의 엉덩이에 손을 올리고 꽉 쥔다.

“하으응.”

“더 쉬어.”

“네.”

뭔가 인상이 강하니까 나도 자꾸 강하게 나가게 되네.

“나 한국 가면 연락할게. 한국에 한 번 와.”

“네.”

뭔가 처음 봤을 때 이미지랑 너무 다른 느낌이다.

엄청 순종적인 느낌?

남자에게 복종한 게 처음이라 어찌할 줄 모르고 눈치 보는 거 같다.

뭐, 이것도 나름 나쁘지 않네.

슈민을 소파에 앉히고 옆에 앉아 허리에 손을 두른다.

“엔터 사업은 어떻게 할 계획이야?”

“일단 회사를 하나 인수할 겁니다.”

“만들지 않고?”

“연습 장소도 그렇고 인력도 그렇고 만드는 거 보다 인수하는 게 편합니다.”

그건 맞지.

근데 내가 슈민이한테 언제 말을 놨지?

뭔가 자연스럽게 이런 관계가 된 거 같다.

“그리고?”

“그 후 직원을 한 번 물갈이 해야죠. 연습생들은 상태 봐서 곡을 들려주고 회유해볼 생각이에요.”

“괜찮네.”

“그리고 오디션도 봐서 연습생 숫자를 늘려야죠.”

확실히 누가 어떻게 뜰지 모르니 사람은 많은 게 좋다.

그런 쪽으로 생각하면 인구가 많은 중국이 확실히 유리할 수도 있겠네.

“그래. 잘 부탁해.”

“네. 열심히 할게요.”

슈민의 머리를 몇 번 쓰다듬으니 아인이 나온다.

“준비 끝났어?”

“응. 지금 출발해?”

“가야지.”

슈민과 어색하게 인사하는 아인.

얘 쫄았네.

하긴 슈민이가 확실히 날카롭지.

슈민이 깍듯하게 인사했지만, 더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슈민의 배웅을 받으며 아인과 차에 타 공항으로 출발한다.

“어우, 무슨 기획사 사장이 저렇게 무섭게 생겼냐?”

“왜? 이쁘기만 하던데.”

“흥, 아주 뉴페이스면 사족을 못 쓰지?”

“에이, 헌 페이스도 좋지.”

운전하는 아인의 허벅지에 손을 올린다.

이거 하려고 앞에 탔지롱.

땅이 워낙 넓어 꽤 오래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그동안 혼자 뒷자리에 있는 건 너무 심심하잖아.

“아으, 위험해.”

“잘 하면서.”

“정말.”

싫지는 않은지 은근히 다리를 벌려주는 아인.

보지를 만지는 건 정말 위험할 거 같아서 정차 중에만 만졌다.

“하으으, 이렇게 흥분시키면 어떠해.”

“괜찮아. 전용기야.”

“흐으으, 스튜어디스가 보잖아.”

“아! 그건 생각 못 했네.”

아인이 고개를 젓는다.

그래도 만지는 걸 멈추지 않았고 공항까지 즐겁게 올 수 있었다.

“하으으, 나 바지 안 젖었지?”

“그렇게 젖었어?”

“모, 몰라. 정말.”

씽긋 웃고 아인의 옷을 한 바퀴 둘러 봤다.

“괜찮네.”

“후우, 빠, 빨리 가자.”

“그래.”

공항에는 미리 연락해 수속을 끝마쳐놨다.

고위 공직자의 비호가 있다는 건 이렇게 편한 거구나를 깨달으며 도착한 비행기.

장시간 비행이 되겠지만, 전용기 시설이 워낙 좋아 피곤하진 않을 거 같다.

“하으으, 하으.”

내 옆자리에 앉아 계속 만져지는 아인.

“어디 안 좋으신가요?”

“아! 괜찮아요.”

“하으, 네에. 그냥 조금 더워서 그래요.”

“비행이 시작되면 기내 온도가 내려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인이 고개를 끄덕였고 스튜어디스가 다시 앞으로 갔다.

“흐으, 그만해.”

“싫은데?”

“나빴어. 정말.”

“화장실로 갈까?”

아인이 고개를 젓는다.

“저기서 우리만 보고 있는데 어떻게 그래?”

“흐음, 괜찮은데.”

조아에게 부탁해서 특별히 고용한 스튜어디스다.

여기서 무슨 짓을 해도 입을 꾹 다물고 아무런 소문도 내지 않을 테지만.

그 사실을 아인에게 알려주면 재미가 없잖아.

“그럼 여기서 할까?”

“무, 무슨!”

“빨아 줄래?”

“아니, 다, 다가오면 어떡해!”

바지 지퍼를 내려 자지를 꺼낸다.

“보이면 안 되니까 빨리 입에 넣어 숨기자.”

“하으, 진짜.”

아인이 스튜어디스 눈치를 보다가 몸을 숙인다.

-쥬릅, 쥬르릅, 츕, 츄릅.

빠는 건 또 적극적이라 살짝 웃음이 난다.

아인의 몸을 부드럽게 만지며 사까시를 받는데 스튜어디스가 다가온다.

아인을 톡톡 건드려 일으키고 담요로 하체를 가렸다.

“괜찮으시죠. 곧 이륙하니까 안전띠 해주세요.”

“네.”

“네에.”

말을 마치고 돌아간 스튜어디스.

아인이 내 팔뚝을 때리고 눈을 흘긴다.

“아, 안돼. 위험하잖아.”

“그럼 서로 손으로 만져주자.”

“으으, 정말.”

그대로 아인의 손을 담요 아래로 넣어 자지에 올려줬고, 내 손은 아인의 하체로 갔다.

“하으으, 하으, 하아, 흣.”

“너무 신음하면 들킬지도 모르는데?”

“이걸 어떻게 참아. 흐응.”

말을 걸면서도 짓궂게 손을 움직인다.

벌써 손이 흠뻑 젖었고 아인은 두 번 정도 절정했다.

“하으으, 지, 진짜 그만하자. 나 더는 못 참을 거 같아.”

“흐음, 어떡할까.”

“응. 성민아. 제발.”

“후후, 그냥 여기서 할까?”

아인이 놀란 눈으로 날 본다.

“미, 미쳤어?”

“설마. 나도 참기 힘들어서 그렇지.”

“그, 그건 진짜 미친 짓이야. 무조건 들킬걸.”

“에이, 안 들켜.”

나는 아인의 안전띠를 풀고 팬티를 잡아 내린다.

“아, 안돼.”

팬티를 잡고 저항하지만 결국 뺏기는 아인.

“괜찮아.”

아인의 의자를 젖혀 눕히고 앞으로 가 선다.

“흐응, 하으으.”

“소리가 너무 큰데?”

“흡, 키, 키스해줘.”

“싫은데. 참아봐.”

아인이 눈을 치켜뜨고 날 봤지만.

자지를 찔러 넣으니 바로 눈이 풀렸다.

손으로 입을 막고 고개를 젓는 아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손가락 하나를 넣어준다.

-쥽, 쥬릅. 쥬르릅.

혼신의 힘을 다해 손가락을 빨며 신음을 참는 아인.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자지 박는 속도가 점점 격렬해진다.

“파하읍, 허윽, 더, 더는 안 돼. 모, 모차마아.”

작게 말하는 아인.

“그럼 참지 말든지.”

“허읍, 아, 앙대엣!”

큰소리가 터져 나왔다.

스튜어디스는 얼굴을 붉혔지만, 모르는 척 고개를 돌리고 눈을 감는다.

아인이 놀란 얼굴로 그런 스튜어디스의 모습을 본다.

“자, 잠들었나 본데?”

“다행이네.”

“흣, 흐으응, 이, 이때 빠, 빨리. 끝내.”

“천천히 다 즐길 거야.”

봐줄 생각 없어.

한 번씩 웃고 더 격렬하게 몸을 움직인다.

아인을 의자에 엎드리게도 하고.

내가 앉고 아인을 올리기도 했다.

“하으응, 하응, 흣! 흐갸하아앙!”

스튜어디스가 깰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주 잊은 것처럼 신음하며 허리를 흔드는 아인.

“의자에 엎드려봐.”

“아. 안데. 더, 더는 못 해에.”

“빨리.”

“제, 제발.”

저항하는 아인을 잡아 의자에 엎드리게 만든다.

그대로 자지를 푹! 박고 최고 속도로 뒤치기.

“흐걋! 또, 또오옷! 가, 가버렷! 흐응! 햐그흐으으으으으으응!”

-뷰르릇!

-짜아악!

사정과 함께 아인의 엉덩이를 강하게 때렸고 아인의 허리가 꺾이며 몸이 떨린다.

“하으으, 하으.”

“후우, 좋았다.”

“나쁜 놈. 이제 어떡해? 기사라도 나면 큰일인데.”

“하하. 괜찮아. 저 스튜어디스 조아랑 특별히 고용한 사람이니까.”

아인이 허탈한 표정으로 날 본다.

“끄응, 흑, 흐윽, 나, 나는, 그, 그것도 모르고, 하으.”

어린애처럼 우는 아인.

많이 억울했나 보네.

“미안.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그랬어.”

“이! 쓰레기! 개새끼! 나쁜 놈아!”

아인이 내 가슴팍을 때리며 소리친다.

와! 이 와중에 저 스튜어디스는 이어폰까지 끼고 딱 척하네.

대단하다.

“미안미안.”

그대로 아인을 꼭 안아준다.

“씨잉. 복수할 거야.”

금방 까먹을 거면서 복수는 무슨.

“하으으, 하으.”

“조금 진정이 돼?”

내 품에서 씩씩대다 울기를 반복하던 아인의 숨소리가 고르게 바뀌었다.

“음, 잠들었네?”

아인을 똑바로 눕히고 담요를 덮어준다.

나도 좀 자야지.

“고객님. 도착 10분 전입니다.”

“으음, 아! 그래요?”

스튜어디스의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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