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
-쥬브, 쥽, 쥬릅. 츄르릅.
민하씨의 능숙한 펠라.
강한 쾌감에 민하씨 머리를 잡고 느꼈다.
그래도 오늘은 입으로 싸진 말아야지.
목 깊이 박는 게 느낌은 좋지만 조금 꺼려지는 게 있다.
얼굴이 더러워져서 좀.
민하씨의 머리를 밀었다.
“파하으.”
“오늘 입은 여기까지.”
“호호. 좋아요.”
휴지를 뽑아 입 주변을 닦는 민하씨.
이 정도면 키스할 수 있지.
민히씨를 침대에 눕힌다.
내가 받았으니까 잠시 민하씨를 애무해 줘야지.
-핥짝!
“하읏.”
목부터 시작해 핥아 내려가고 보지를 살살 핥는다.
“흐으응, 하으, 흐으으.”
약한 신음과 함께 뻐끔거리며 혀를 잡는 보지.
혀 대신 손가락을 넣어 볼까?
얼굴을 때고 손가락을 밀어 넣어 본다.
“흐으응, 좋아요. 하읏.”
어우! 손가락을 아주 잘 씹는구만.
천천히 질벽을 느끼며 손가락을 휘젓는다.
“하읏! 흐으응!”
손가락을 하나 더 넣어 열심히 민하씨를 자극했다.
“흐으, 저, 가, 갈 거 같아요.”
“한 번 가고 시작해요.”
“하으, 좋아요. 흣, 흐으응.”
엄지로 클리를 살살 돌렸다.
“흣, 가, 가요! 흐으으으으으응!”
효과가 바로 오네.
민하씨의 다리가 확 움츠러들며 날 잡았다.
이대로 손가락을 더 움직이면 아플 거 같아서 손을 뺀다.
절정해 몸을 떠는 민하씨의 다리를 벌리며 씩 웃었다.
“바, 바로? 하으으.”
“그럼요. 바로 가야죠.”
“자, 잠 흐으응!”
쉴 시간을 주지 않고 귀두를 넣었다.
살짝 귀두를 넣고 움직이니 부르르 몸이 떨리는 민하씨.
-푸욱!
몸을 떠는 순간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하으읏! 흐응!”
“좋아요?”
“자, 잠깐. 흐으으, 너, 너무 자극이 쎄서엇, 하읏!”
“좋은 거네요?”
조금 빠른 속도로 몸을 움직인다.
“흐깃! 햐긋! 흣! 흐햐아앙!”
이대로 민하씨를 절정에 보내고 마기를 조금 사용하자.
마기로 실력을 높이려면 시간이 그리 여유롭진 않다.
“또, 또오옷! 가, 가요! 가버려어엇! 흣! 흐갸하아아아아앙!”
내 빠른 움직임에 화답하듯 민하씨가 몸을 떨며 절정했다.
“오늘 좀 잘 가네요?”
“이, 이상해엣! 자, 자꾸훗! 하으.”
아직 사정을 못 해서 자지를 박고 천천히 움직인다.
“자, 잠시만요. 저, 정말. 하읏, 더, 더는!”
애처로운 눈으로 날 보며 고개를 마구 젓는 민하씨.
나는 가만히 웃어주고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다.
“아닛! 그, 그마하앙! 아, 안데엣! 흣, 흐갸하아아아아아아앙!”
-뷰르릇! 뷰릇!
금방 또 절정하는 민하씨.
다행히 이번엔 사정할 수 있었다.
“하으으, 하으, 헤응.”
“오늘 많이 좋았어요?”
“하으으, 다, 단둘이 있는 건 오랜만이잖아요. 요즘 힘들기도 했고.”
“힘들었어요?”
자지를 빼고 민하씨 옆에 눕는다.
부드러운 손길로 날 쓰다듬으며 안겨 오는 민하씨.
“열심히 하는데 실력은 늘지도 않고. 방송도 침체기고.”
“방송 시청자 많던데요?”
“그건 프로듀서님이 나와서 그렇죠. 평소엔 사오백 명? 근데 채팅이 너무 없어서 힘들어요.”
“여캠은 어쩔 수 없죠.”
민하씨가 씽긋 웃으며 내게 더 꽉 안겼다.
“오랜만에 둘이 있는데 칭얼거리기만 하네요.”
“하하. 괜찮은데.”
“으응. 다른 얘기 할래요.”
“어떤 얘기요?”
그 뒤로는 일상적인 얘기를 했다.
“음냐. 하음.”
어느새 잠든 민하씨.
조용히 민하씨를 안은 손에 힘을 준다.
“하음? 흐으음.”
살짝 뒤척이지만, 깨진 않고 내게 안긴다.
마기를 사용해 민하씨의 몸을 점검하고 변화시킨다.
노래도 춤도 더 나아지도록.
실력을 확 늘게 해줄 순 없지만.
실력이 좋은 사람이 가진 신체를 줄 순 있다. 연습은 느낌을 깨닫는 거도 있지만, 신체를 춤과 노래에 맞춰 바꾸는 것도 있으니까.
이제 조금만 연습하면 갑자기 실력이 확 늘겠지?
민하씨를 쓰다듬으며 나도 눈을 감았다.
“으으음.”
“일어났어요?”
살짝 짜릿한 느낌에 잠에서 깼다.
“뭐해요?”
“청소요. 호호.”
청소?
내 자지를 잡고 입에 머금는 민하씨.
-쥬븝, 쥽, 쥬르븝, 쥽.
아! 모닝펠라와 더불어 어제 섹스하고 남은 잔해를 청소하는 청소펠라까지?
이건 못 참지.
“어우, 미, 민하씨. 너, 너무, 어허어.”
-쥬릅, 쥬브븝, 쥽, 쥬븝.
민하씨의 입보지 스킬은 정말 감당 안 된다.
말도 제대로 못 하고 그대로 자지를 내줄 수밖에.
“싸, 싸요.”
-우욱! 국! 구우욱!
목 깊이 자지를 넣고 사정을 기다리는 민하씨.
그 모습에 몸에 힘이 탁! 풀렸다.
-뷰르릇! 뷰릇!
“꿀꺽! 호호, 아침이라 건강하시네요.”
“허어으, 고마워요. 민하씨.”
“호호. 뭘요. 그런 먼저 가요.”
민하씨가 밖으로 나갔다.
“어우, 아침부터 자극적이네.”
일어나 화장실로 향해 씻는다.
어제 마기를 사용하며 느꼈는데 고새 마기가 엄청 모였다.
아무래도 앨범이 잘 된 것도 있고.
콘서트가 다가와서 그렇겠지?
“으음, 민하씨 연습이나 보러 갈까?”
요즘 민하씨는 운동 대신 춤 연습을 하니까.
아마도 조금 지나면 연습실에 모습을 보일 것 같다.
민하씨가 능력 있는 여성인 줄만 알았지 그렇게 독한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열심이라 매번 놀란다.
“흐음. 어? 오빠!”
“민주? 잘 잤어?”
“헤헤.”
방을 나서니 민주가 내게 다가왔다.
“나 구독자가 엄청 늘어났어!”
“그래? 어제 방송이 효과가 있었나 보다.”
“으음, 근데.”
민주가 폰을 꺼내 영상을 찾아 보여준다.
어제 방송이 벌써 편집돼 유티비에 올라왔다.
시연이랑 민하씨 팬들이 화력이 좋으니까.
-하읏, 흐으으, 하아, 하으으.
무슨 야동을 틀었나?
화면을 보니 민주였다.
공포겜을 하며 거친 심음을 내는 모습을 편집한 영상.
“이런 게 많이 올라와서.”
“음, 싫어? 싫으면 대응하고.”
“그건 아닌데. 이미지가 이렇게 굳어질까 봐 걱정이야.”
“더는 섹스어필로 시청자 끌긴 싫다고 했었지?”
민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민주는 사근사근 때도 헬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전달보다는 육감적인 몸매를 이용해 병풍 역할을 했었으니까.
이제 몸으로 구독자 늘리는 건 싫증 났을 수 있다.
그래서 노출도 꺼리는 거겠지?
“음, 나는 무기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싫으면 안 해도 되지만, 딱히 이게 문제가 될 거 같진 않아.”
“그런가?”
민주 정도면 찬물 더운물 가려도 되는 금수저 유티버긴 하다.
주변에 인기 연예인이 몇 명인데.
물론, 민주가 그녀들에게 사사로이 부탁할 순 없겠지만.
조금 친해져서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줄 사람들이다.
다들 인방에 편견도 없고, 은근히 관심 있는 애들도 있고.
슈가페어리 애들이 인방에 관심이 많던데.
아마도 라이브 방송을 많이 하니까 그런 거겠지?
“괜찮겠지?”
“네 기분이 우선이야. 괜찮아?”
민주를 살짝 안으며 말했다.
확실히 묵직한 가슴이 내 몸에 눌리는 느낌은 좋구나.
어차피 나만 만질 수 있는 가슴인데 조금 보여줘도 괜찮지 않을까?
다 보여주는 거도 아니고 골만 조금 까는 건데 뭐.
시연이도 점점 의상이 과감해지는 거 같다.
아무래도 민하씨랑 비슷한 고민이 있겠지?
방송은 어쩔 수 없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
계속 새로운 걸 시도할 수도 없고.
평소 방송은 무난하게 흘러가는 만큼 고정 시청자가 형성되고 그들로 방송을 이끌어 나갈 수밖에.
어제처럼 이벤트 방송을 가끔 해서 유입을 받을 순 있겠지만,
그중에서 팬으로 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걸 잡아서 고정 팬으로 만드는 게 방송인의 능력이고.
“잘 할 수 있을 거야.”
“헤헤.”
민주가 내게 꽉 안겼다.
“마사지해줄까?”
“몸이 좀 뭉친 거 같아?”
“아니, 그냥 만지고 싶어서.”
“하하. 지금은 안 돼.”
연습 보러 가야지.
“뭐 하는데?”
“콘서트 연습 보러 가야지.”
“나 구경 가도 돼?”
고개를 끄덕이며 민주와 함께 아래로 내려간다.
“피디님!”
일찍 나와 춤을 맞춰보는 슈가 페어리.
얘네는 요즘도 스케쥴을 바쁘게 잡아서 아침에 연습하고 나간다.
하여간 제일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라니까.
“열심이네. 잘 돼?”
“네. 초유 언니한테 오케이 받았어요.”
“대단한데?”
초유 누님이 조금 주정뱅이 같아도 춤에 관해선 엄청 깐깐하다.
그런 초유 누님이 오케이 했다면 더는 건드릴 곳 없다는 얘기지.
“보실래요?”
소연이 자신 있는 표정으로 말했고 고개를 끄덕이며 민주와 구석으로 이동했다.
반주를 틀고 노래하며 춤추는 셋.
음, 정말 나무랄 것 없이 잘 하네.
얘네 실력이 언제 이렇게 늘었나 싶다.
“완벽하다!”
손뼉을 치며 말했고, 활짝 웃는 세 사람을 봤다.
아침이라 메이크업도 안 된 셋인데 빛이 나는 것만 같다.
역시 얘네는 무대에 있을 때가 제일 이쁘다.
웃으며 다가온 소연.
-츄르릅.
참지 못하고 얼굴을 잡고 박력 넘치는 키스를 갈겼다.
“오우! 박력!”
수희가 옆으로 다가와 차례를 기다렸고 연화는 살짝 수줍은 얼굴로 다가왔다.
-츄르릅, 츕.
“하아아.”
-츕, 츄르릅.
“헤헤.”
수희와 연화에게도 응원의 키스를 날려주고 셋을 스케쥴에 보낸다.
“으음, 좀 쉬엄쉬엄하지.”
“젊을 때 하나라도 더해야지.”
소연이 마지막으로 씽긋 웃고 연습실을 떠나갔다.
“대단하다.”
“그렇지?”
감탄하는 민주.
“다음은 미리랑 선애씬가?”
“노래 들으러 가요?”
노래 연습실에 함께 있는 두 사람.
“피디니이임.”
“오셨어요?”
내가 문을 열자 다가오는 두 여인.
“같이 노래 연습 중이에요?”
“네. 혼자서 하면 뭐가 잘못됐는지 알기 힘드니까요.”
확실히 활동한 지 오래된 두 사람이라면 함께 했을 때 시너지가 있겠네.
흐음, 콘서트 끝나면 여자들 몇몇 묶어서 프로젝트 그룹을 내 볼까?
나쁘지 않겠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자.
“그럼 들어볼까?”
“네!”
“헤헤. 네에에.”
미리가 먼저 마이크를 잡는다.
미리는 그래도 안무가 좀 있어서 춤을 곁들여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초유 누님이 뭐라고 하셨어?”
“으음, 디테일 조금 봐주셨는데요오. 지금 상태로 무대에 서도 될 거 같다고는 하셨어요.”
“그래? 노래는 딱 좋네. 근데....”
나도 디테일을 조금 수정한다.
미리도 이 정돈데 오케이 받은 슈가 페어리 애들은....
갑자기 존경심이 피어올랐다.
“자! 선애씨.”
“네.”
옆에서 우리가 하는 걸 지켜보던 선애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한국 소울의 대모답게 풍성한 소리를 내는 선애.
대모라고 하기엔 아직 나이도 조금 어리고 너무 이쁜 모습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소울 음악은 선애 전과 후로 나뉠 정도로 엄청난 노래를 하는 선애다.
“으음, 제가 뭘 봐 드릴 게 없네요.”
“너무 대단해요오.”
미리는 꽤 오래 쉬었기 때문에 수정할 부분이 조금 있는 거지. 미리나 선애 둘 다 대단한 가수다.
“자! 두 사람은 이대로만 해주면 되고! 다음으로 가볼게요.”
“호호. 고마워요.”
“헤헤. 피디니임.”
미리가 내게 다가와 안긴다.
미리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연습실을 나왔다.
“여기 계셨어요?”
“아! 민하씨 내려왔네요.”
“호호. 씻고 왔죠.”
“초유 누님은?”
초유 누님도 슬슬 올 때가 됐는데.
거의 민하씨의 연습을 같이 봐주시니까.
“여기 있어. 자기야!”
천천히 걸어오는 초유 누님.
숙취에 살짝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어제도 드셨어요?”
“호호. 요즘은 매일 파티지!”
“으이구.”
초유 누님을 부드럽게 안고 마기를 사용한다.
이제 딱히 아낄 필요가 없을 거 같아서.
내 상상 이상으로 많이 모였거든.
근데 마기 이 자식은 왜 소식이 없냐?
“흐음, 자기가 안아 주니까 조금 나아졌네?”
“몸에 좋은 남자니까요?”
“호호. 더 안아줘.”
초유 누님이 귀엽게 앙탈을 부렸다.
어우, 누님 나이 생각도 하셔야죠.
물론, 그 나이로 보이진 않지만.
30대 초반? 잘 쳐주면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초유 누님.
어떻게 30대 후반에 저 몸매에 저 얼굴이 가능한 거지?
매일 술이나 퍼 드시는데.
마기 덕분인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쁘고 잘 빠졌으면 나야 좋지.
“호호. 그럼 한 번 볼까?”
민하씨가 결연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했다.
흘러나오는 반주에 노래와 함께 춤을 추는 민하씨.
“어?”
노래가 끝나고 민하씨가 살짝 벙쪄 있다.
초유 누님이 날 보고 씽긋 웃는다.
“어떻게 한 거야?”
“네? 뭐가요?”
“자기 아니면 하루 만에 이렇게 변화시키지 못해.”
“하하. 영업비밀입니다.”
초유 누님이 씽긋 웃으며 민하씨에게 다가갔다.
“으음, 자기는....”
이런저런 디테일을 설명하는 초유 누님.
원래라면 디테일까진 신경 쓰지 않았겠지만, 갑자기 실력이 확 느니까 욕심이 생기신 거겠지.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자 민하씨도 점점 변해갔다.
“와! 저, 정말 제가 춘 게 맞나요?”
“나도 놀랍다 얘!”
두 사람이 감격한 얼굴로 날 본다.
“감사해요. 프로듀서님.”
“자기가 힘 좀 썼네.”
나는 씽긋 웃고 두 사람을 안아줬다.
“난 올라가 볼게.”
“아! 그래.”
민주가 우리 분위기를 느끼고 조용히 얘기하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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