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285화 (285/450)

285.

“차라리 이 한 몸 희생해서.”

“뭐?”

“파티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활기차게 말했다.

“기사 몇 개 나간다고 바뀌는 건 없어. 그냥 기분이 이상해서 그런 거야 다들!”

“그게 중요한 거지!”

“그러니까 오늘 내가 다른 생각 안 나게 해줄게!”

초유 누님을 먼저 잡았다.

“아흣! 자, 잠깐.”

저항하는 듯 저항하지 않는 초유 누님.

내게 옷이 벗겨지고 눕혀진다.

“뭐해? 다들 합류해!”

“아으, 파티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술 좋아하는 몇몇이 조금 아쉬워했지만 괜찮다.

“히잉.”

내가 하는 일이라면 다 좋다던 시연이도 아쉬운 소리를 낸다.

아무래도 민하씨와 함께 만든 바베큐를 못 먹어서 그렇겠지?

오늘은 어쩔 수 없이 마기 풀 개방이다.

“시연아 이리 와. 바베큐는 더 오래 뒀다가 먹어도 되니까.”

“하으으, 그, 그래두.”

“괜찮아. 괜찮아.”

“흐으응, 하으, 흐으읏!”

한 손은 초유 누님 한 손은 시연이를 애무한다.

확실히 리액션 좋은 시연이가 오니 다른 여인들도 살짝 동요하는 듯하다.

원래 남이 섹스하는 모습 보면 섹스하고 싶어지는 게 당연하지.

그것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여인들이 하나둘 홀린 듯 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여인들을 받아주며 열정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하으응, 흣, 하음.”

“흐응! 흐핫! 하으읏!”

“끄흐으응, 하읏! 흐갸하아앙!”

눈에 보이는 대로 가슴과 보지를 주무르고 핥고 빨았다.

엉덩이가 보이면 엉덩이를 때렸고 얼굴이 보이면 키스했다.

“하으, 하으응, 흣!”

“후우, 후우.”

“호호. 뷰가 좋네.”

처음 내게 잡혀 보내진 초유 누님은 민하씨가 만든 바베큐를 적당량 가져와 술을 드시며 우리의 섹스를 감상하신다.

시연이도 정신을 차리고 합류했고, 내게 몇 번 절정을 맛본 여인들이 실신할 때까지 매달리지 않고 파티에 합류한다.

으음, 순서가 조금 반대가 된 거 같지만 나쁘지 않은 전개다.

나도 다 하고 합류해야지.

모두와 관계를 맺고 몇몇은 몇 번 더 내게 달라붙어 다시 보내줬다.

그러자 음식과 술을 먹던 몇몇 여인이 침대로 온다.

저기요?

저도 좀 쉬면서 술도 한잔하고.

정성이 들어간 바베큐도 먹고 싶은데요?

오늘은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는 섹스니까 그런 휴식은 제게 없는 건가요?

아니, 그럴 거면 그냥 실신할 때까지 붙어 있지.

나가서 체력 회복하고 돌아오는 건 반칙 아니냐?

“허우, 후우우.”

“호호. 자기 힘들어?”

“괜찮아요.”

마기는 충분하니까.

음, 예전보다 많이 모인 거 같은데 왜 이 마기 녀석은 깨어날 생각을 안 하지?

“하으, 좋다. 흐으응.”

초유 누님을 잡고 열심히 허릴 놀리는데 누군가 뒤에서 안겨 왔다.

고개를 돌리니 입술을 맞추는 그녀.

-꿀꺽!

“크으, 술이야?”

“헤헤. 어때요?”

“좋네.”

입술의 정체는 수희였다.

수희가 확실히 놀 줄 안다니까.

수희가 하는 걸 본 여인들이 음식이며 술이며 자꾸 주면서 내게 애무를 받아 나도 먹고 마시며 즐기는 느낌이 났다.

음, 바베큐는 진짜 맛있네.

민하씨가 고생했겠다.

마침 민하씨가 다가와서 날 밀어 눕혔다.

“호호, 그럼 잠시.”

-쥬릅, 쥽.

“어흐!”

자지의 상태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입에 무는 민하씨.

얼마나 자지 빠는 걸 좋아하는 건지.

다른 여자들은 일정 수준 빠는 스킬이 늘면 비슷비슷해지는데.

민하씨는 매번 색다른 박자와 강도로 익숙해지지 않게 자지를 빤다.

-쥽, 쥬릅, 쥽.

“허으으.”

오랜 섹스의 피로가 단번에 풀리는 느낌.

“그럼. 호호.”

입으로 끝내지 않고 민하씨도 내게 올라탄다.

평소엔 바쁘거나 해서 입으로만 하기도 하지만, 민하씨도 질싸를 가장 좋아하긴 한다.

아니, 질싸 싫어하는 여자는 없지.

남자도 없겠지?

물론, 임신이 안 되니까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으음, 마기가 깨어나면 이거 풀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도 임신섹스 하고 싶다.

“하으으, 하으.”

긴 시간이 지나고 침대에 털썩 누웠다.

코피라도 흐를 거 같은 피곤함이 머리를 찌른다.

욱신욱신한 몸을 스트레칭하며 살짝 풀어주니 민주가 다가왔다.

“헤헤. 힘들었지? 내가 좀 풀어줄까?”

“좋지.”

거절하지 않고 바로 푹 엎드렸다.

“어으.”

부드럽게 몸을 쓰다듬은 민주가 이곳저곳 누르며 마사지한다.

여자가 너무 많으니까 다들 기분 좋게 잠든 정도지 누구 하나 실신한 건 시연이뿐이네.

시연이도 많이 늘었지만, 그만큼 다른 여인들과 나도 늘어서 계속 조루녀로 유지되는 거 같다.

이제 일반인보다 조금 빠른 수준 아닌가?

“후우, 끝. 돌아봐.”

“응.”

몸을 앞으로 돌렸다.

“헤헤. 얘는 아직도 기운이 넘치네? 대단하다.”

“네 손길이 기분 좋아서 그렇지.”

“헤헤.”

민주가 귀엽게 웃으며 상체를 꾹꾹 눌러 마사지한다.

“어으으, 좋다. 후우.”

“자, 다리까지 해 줄게.”

“응.”

다리를 마사지하며 자지에 눈을 못 떼는 거 같은데?

그렇게 하고도 부족한가?

“아으. 허으.”

찌릿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올라왔다.

“후우, 끝났다. 그럼 요금을 받아볼까?”

“요금? 또 하게?”

“헤헤. 오빤 가만히 있어.”

민주가 내 위로 올라타며 자지를 삽입했다.

“흐으응.”

아직도 질척한 보지.

내 정액도 많이 차 있었을 테고 애액도 아까 많이 흘렸을 테니 자연스럽게 윤활이 되네.

“허으, 좋아, 흐으응.”

“너도 참 기운 좋다.”

“하읏! 얘도 기운이 좋은 거 같은데? 아직도 이 강도라니! 흐으응!”

“어으, 마사지만큼 좋네.”

민주가 씩 웃는다.

“마사지보다 더 좋아야지. 하으, 흐으응.”

“그래. 마사지보다 더 좋다.”

마사지도 마사지만의 쾌감이 있지만, 역시 섹스가 최고야.

그렇게 민주와 마지막까지 하고 서로를 껴안고 잠들었다.

“끄으응.”

“헤헤. 일어났어?”

“잘 잤어?”

민주가 고개를 끄덕이며 내게서 벗어났다.

“어우, 꽤 노곤하네.”

어제 에너지를 엄청 썼으니까.

밥 먼저 먹어야겠다.

간간이 음식을 먹었지만 적은 양이라 배가 고플 수밖에.

“음, 뭘 먹을까나.”

배달 어플을 뒤적이며 음식을 고른다.

나가서 먹긴 또 귀찮아서.

“프로듀서님.”

“민하씨?”

내 방으로 들어오는 민하씨.

“아직 밥 전이죠?”

“네.”

민하씨가 씩 웃으며 나가자는 제스처를 취했다.

“어제 고기가 좀 남아서 이것저것 해 봤어요. 같이 먹어요.”

“와! 지금 막 배달시키려던 참인데. 타이밍 좋네요.”

“호호.”

민하씨가 내 옆으로 와 안겼다.

서로의 몸을 살살 문지르며 주방으로 향했다.

“와! 뭐가 많네요?”

“어제 거의 안 먹었으니까요?”

“하하.”

멋쩍게 웃으며 자리에 앉으니 하나둘 여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지금부터가 파틴가?”

“하하 파티 상차림이네요.”

“호호. 맛있게들 드세요.”

“고생 많았어요. 민하씨.”

민하씨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저 먹으려고 하면서 양만 늘린 거니까요. 호호.”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어우, 미, 민하씨?”

민하씨는 왜 음식이 아니라 내 자지를 먹는 걸까?

아까 본인 먹으려고 한 거라고 하지 않았다.

-쥬릅, 쥽, 쥬븝.

“파하. 호호. 저는 만들면서 많이 먹어서 디저트.”

-쥽, 쥬릅.

내 당황한 음성에 답해준 민하씨가 다시 자지를 빤다.

으음, 자지 빨리면서 밥 먹는 거도 꽤 즐거운 일이다.

“어흐, 으음.”

“호호. 자기 맛있어?”

“네. 엄청 맛있네요.”

초유 누님이 씽긋 웃으며 내 반응을 즐기신다.

“헤헤. 피디님.”

밥을 다 먹은 시연이는 내 옆으로 와 손을 자신의 몸에 둘렀다.

으음, 나 밥 먹는 중인데.

“헤헤. 먹여 드릴게요.”

“그래.”

아주 왕 대접을 받네.

오늘따라 다들 왜 이러나 몰라?

연애 기사가 난다고 하니까 뭔가 더 그런 게 있나?

“어우, 민하씨.”

-구욱! 욱! 우욱!

사정의 순간 민하씨가 목 깊이 자지를 넣었다.

-뷰릇! 뷰르릇!

“꿀꺽! 으음, 맛있다.”

“하아, 고생했어요.”

“호호. 고생은요.”

나른한 표정으로 시연이의 가슴을 주무르며 식사를 마쳤다.

“음, 다들 소화 좀 됐으면 내려갈까요?”

어제 실컷 놀았으니 콘서트 연습 좀 봐야지.

연습실로 들어온 여인들.

하나하나 노래를 점검한다.

춤은 뭐 나 없을 때 초유 누님이 점검해 주실 거니까.

“으음, 누님.”

“응.”

초유 누님도 랩을 하면서 무대를 꾸리기 때문에 연습이 한창인데.

“당분간 술은 좀 줄이셔야겠어요.”

“그래? 후으으.”

시무룩해지는 초유 누님.

나이에 맞지 않는 귀여움에 웃음이 났다.

살며시 초유 누님의 등을 쓰다듬으며 말한다.

“숙취 때문에 연습이 안 될 정도까지 드시면 안 돼요.”

“호호. 어제는 특별했으니까. 앞으론 조절해야지.”

“부탁드려요.”

그렇게 하나하나 여인들의 무대를 봐 주고 올라왔다.

스튜디오가 있는 3층 방.

시연이를 옆에 두고 잠시 쉰다.

“하으으, 하으.”

물론 손은 쉬고 있지 않지만.

시연이는 이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많이 잃어서 그냥 내가 마기로 손봐주기로 했으니까.

“흐으응, 피디님. 하으.”

“왜?”

다정하게 웃으며 시연의 몸을 더듬는다.

“좋아요. 하으, 이, 이제 넣어 주시면 안 돼요?”

“하하. 너무 오래 애무만 했나?”

“하으, 아래가 욱신욱신해요.”

“어디 보자.”

시연의 다리를 벌려 보지를 본다.

핑크빛 아름다운 속살이 침을 흘리듯 애액을 질질 흘리며 뻐끔댄다.

“붕어가 있나?”

“하읏, 부, 붕어라뇨! 흐으응!”

“붕어 입처럼 뻐끔대는 거 같아.”

“흐으응, 부, 붕어엇! 하으.”

보지를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만지니 시연이 몸을 부르르 떨었다.

“벌써 갔어?”

“조, 조금요?”

“하하. 시연이는 진짜 조루야.”

“하으으, 헤헤. 조루야!”

내 말을 따라 하며 귀엽게 웃는 시연.

사랑스러운 모습에 자지를 보지에 맞춘다.

“시작할게.”

“하으으, 네에.”

시연의 보지에 자지를 살살 비비며 반응을 본다.

시연이는 예측이 가장 어려운 여자 중 한 명이다.

너무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가버리거든.

“흐긋, 흐갸하아아아아앙!”

봐봐. 아직 삽입도 안 했는데 보지에 자지가 비벼지는 것만으로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애액을 질질 싼다.

“아직 넣지도 않았는데 가버렸네?”

“헤응, 헤헤. 너무 좋아요. 피디님이랑 이렇게 있으면 그냥 좋아요. 하으.”

“귀엽긴!”

-푸욱!

말하며 단번에 깊이 삽입했다.

“햐긋! 흐으응! 지, 지금 갔는데헷! 하읏! 흣! 흐으응!”

이때 몰아쳐야 쫀득한 보지가 제대로 자지를 자극하니까.

“하긋, 흣, 흐끄흥, 피, 피디니힘, 하으, 피, 피디님, 흐긋!”

날 부르며 몸을 떠는 시연.

저건 안아달라는 신호다.

몸을 내려 시연과 가까워진다.

“하으으, 하으. 키, 키스, 흣!”

-츄르릅, 츄릅.

입술을 입술에 가져가니 열심히 빨아대는 시연.

손 하나를 시연의 가슴으로 옮겨 꽉 쥔다.

“파흣! 또, 또오옷! 옥! 오옥! 고오오오옥!”

시연의 몸이 확 꺾이며 눈이 돌아갔다.

몸을 들며 시연의 골반을 꽉 잡는다.

이때 멈추지 않고 열심히 허릴 흔들었다.

“억, 어옥! 자, 잠까흐그흣! 끄흐으으으으으응!”

-뷰르릇! 뷰릇!

시연이 마지막으로 다시 절정하며 전기에 감전된 듯 몸을 떨었고 나도 같이 사정했다.

“후우, 좋다.”

시연의 위로 쓰러지며 시연을 살짝 안았다.

“헤으응, 헤으, 더, 더어. 하으으.”

더 안아 달라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시연.

시연을 꽉 안고 몸을 돌려 내 위로 보낸다.

“하으으, 헤헤. 헤응.”

기분 좋은지 헤실대며 내 입술을 찾아 움직인 시연.

-츄르릅, 츄릅, 츕.

입술을 빠는 건지 키스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키스.

“파하으, 하으, 피디님.”

“으응.”

“안아주세요.”

“그래.”

더 꽉 안으면 아프단다.

시연이를 부드럽게 안고 몸을 쓰다듬었다.

마기를 사용해 시연의 노래에 마기를 담는다.

후우, 이 정도면 되겠지?

“시연아 조금 쉬고 노래 한 번 해보자.”

“헤헤. 네.”

살짝 정신이 돌아온 시연이 고개만 들어 씽긋 웃고 답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 시연이 몸을 일으켰다.

목을 풀고 노래하는 시연.

“와아.”

“좋네. 무대에서 이 정도만 하면 되겠다.”

“헤헤. 네!”

기분 좋아진 시연이 내게 돌진하듯 달려들어 입술을 덮쳤다.

-츄르릅, 츕!

“헤헤. 피디님 또 해주세요. 네?”

“괜찮겠어?”

“어차피 휴방이니까요. 헤헤.”

귀엽게 웃는 시연을 안고 몸을 뒤집으며 시연의 몸을 더듬는다.

“흣, 흐갸하아아아아앙!”

-뷰르릇!

내 사정과 함께 실신한 시연을 꽉 안고 참을 청했다.

*

시간이 흐르고 흘러 콘서트가 가까워졌다.

모두의 무대도 크게 문제없이 완성됐고.

“흐음, 이제 리허설만 몇 번 해보면 되겠다.”

“대관한 장소 콘서트 이틀 전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해 뒀어.”

“좋네.”

아인의 답에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서 내렸다.

오늘은 촬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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