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갔는데요, 연습하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근데 그게 잘 안되긴 해요. 아직은. 더 연습해서 체화시키면....”
많은 가수 지망생들이 거쳐 가는 단계다.
트레이닝 받은 부분을 몸에 적용하는 것.
노래는 트레이너들이 설명한 방법을 어떻게 체화하는지만 깨달으면 실력이 금방 늘어난다.
문제는 그걸 유지하는 것.
어쩌다 한 번 됐던 걸 기억하고 계속 연습해서, 원하는 대로 꺼낼 수 있게 만드는 게 연습이다.
그걸 스스로 해냈다니, 꽤 대단한 재능이다.
보통은 끌어주는 사람이 잘 해야 하는 건데.
개인 트레이너도 아니고, 참가자 전원을 보는 트레이너가 해준 얘기로 여기까지 온 건 대단한 게 맞다.
시연이나 윤진이 같은 경우엔 내가 아무리 잘 알려줘도 못 하고 있으니까.
얘들 노래 실력은 어쩔 수 없이 마기를 쓰는 수밖에.
“그 어려운 걸 해내셨네요.”
“어려운 거예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제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와! 어떻게요. 저 엄청 기대돼요.”
여기서 어떻게 꼬셔서 혜민을 따먹을 수 있을까?
으음, 방법이 마땅치 않지만 일단 개소리 한 번 해봐야지.
“노래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으음, 발성, 호흡, 음정, 박자? 중요한 게 너무 많은데요?”
“하하. 그건 맞죠. 근데 노래의 시작은 호흡이에요.”
“호흡이요?”
사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긴 하다.
호흡을 중시하는 사람, 발성을 중시하는 사람, 음정이나 박자를 중시하는 사람이 모두 있다.
사실 전부 중요하지. 기본기니까.
그래도 오늘은 호흡이다.
“네. 호흡이 망가지면 발성, 음정, 박자가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
“아! 그렇네요.”
다른 게 망가져도 마찬가지지만, 호흡이 제일 타격이 큰 건 맞지.
“그럼, 이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으음, 복식 호흡하라는 얘기만 들었어요.”
“맞아요. 복식호흡. 한 번 해보시겠어요?”
“네. 쓰으읍, 프후흐흐흐흐흐흐.”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혜민.
정석적인 호흡이지만, 꽤 괜찮은 호흡량을 보여준다.
연습을 많이 했나보다 정말.
“생각보다 잘 하시는데요?”
“헤헤. 감사해요. 열심히 했거든요.”
“복식호흡을 다른 말로 단전 호흡이라고 해요.”
“단전 호흡, 들어 봤어요. 헤헤.”
혜민이 아랫배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단전이 어딘지 느껴져요?”
“단전이요?”
“네.”
“으음, 그냥 아랫밴데요.”
살짝 자신 없는 듯 말하는 혜민.
“하하, 뭐 모르면 안 느껴지는 게 당연해요.”
“그, 그래요?”
혜민의 아랫배로 손을 가져간다.
“하앗, 자, 잠깐.”
“네?”
“그, 좀 미, 민망한데.”
“아!”
씩 웃으며 말을 이었다.
“괜찮아요. 조금 살이 있어도 귀여울 거예요.”
“저, 살 없어요!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요.”
“그래요? 확인해 봅니다?”
“자요!”
뭐 이렇게 도발에 쉽게 넘어와?
말은 저렇게 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지 볼을 붉히고 시선을 피하는 혜민.
귀여운 모습이다.
역시 이쁜 애들이 수줍어하면 진짜 꼴린다니까.
“자, 여기가 배꼽이니까 이 아래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아래가 단전이에요. 제 손이 있는 위치 느껴지죠?”
“네. 느껴지네요오.”
살짝 떨리는 목소리.
긴장한 게 느껴진다.
“자, 여기를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호흡해 보는 거예요.”
“네.”
“들이마시고.”
“후으읍!”
잘 못 하겠지?
“내쉬고.”
“푸흐으으으.”
혜민은 고개를 갸웃하며 숨을 뱉어냈다.
“어렵죠?”
“조, 조금 어렵네요.”
아랫배를 조금 더 꾹 눌렀다.
“제 손가락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해 보실래요?”
“네! 흐으읍!”
이번에도 잘 못 하는 혜은.
이게 생각처럼 쉽게 되는 게 아니거든.
“으음, 잘 모르겠어요. 히잉.”
“어렵죠?”
“네에.”
“확실한 방법이 있는데, 흐으음.”
잠시 뜸을 들인다.
“왜요? 왜 말을 안 해주세요?”
“조금 민망한 얘기라서요.”
“네? 뭔데요? 전 괜찮으니까 말해주세요.”
“정말 괜찮겠어요?”
혜민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인다.
“조금 야한 얘기가 될 수도 있는데요.”
“야한 얘기요?”
오히려 더 궁금하단 눈빛으로 날 보는 혜민.
“단전에 가장 가까운 장기가 어딘지 알아요?”
“위? 장?”
너무 순수한 대답에 살짝 웃음이 났다.
“아뇨. 자궁이에요.”
“자, 자궁이요오?”
살짝 당황한 혜민.
“네. 남자는 없는 곳이지만, 여자는 자궁이 있기에 더 느끼기가 쉬울 거예요.”
“그, 그렇군요.”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는 혜민.
“자! 그럼 위치를 대충 알 것 같죠?”
“네. 위치는 조금 알 거 같아요.”
“그럼, 그 위치를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어찌할 바를 몰라 버벅대는 혜민.
“야하고 민망한 얘기라고 했죠?”
“하으으, 조, 조금 민망하긴 하네요.”
“그만할까요?”
서로 관심 있는 남녀가 야한 얘기를 시작했는데, 중간에 멈추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혜민은 날 좋아하니까 더 듣고 싶을 거다.
“아, 아뇨. 계, 계속해요.”
수줍게 답하는 혜민.
귀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갈 뻔했다.
“자! 다시 가서 자궁을 자극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으으, 모, 몰라요.”
“하하. 귀엽네요.”
혜민이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저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바로?”
혜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내 말을 따라 했다.
여기선 기대하는 답이 안 나와야 재미가 있는 건데.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거예요?”
“아으, 그, 그걸 어떻게 말해요.”
“그게 뭔데요?”
“으으, 그, 과, 관계?”
혜민이 귀엽게 말했고, 나도 입을 열었다.
“섹스죠!”
“꺄흣! 말했어.”
내 말에 소녀의 정석적인 리액션을 보이는 혜민.
놀란 얼굴의 혜민에게 살짝 웃으며 말했다.
“해본 적 있어요? 그때의 감각을 떠올려 볼래요?”
“네. 그, 저, 저기.”
어? 설마?
기억이 잘 나지 않도록 끌고 가서 붕가붕가각을 잡을 생각이었는데.
처음인가 보네?
“처음?”
“네에....”
이건 예상에 없었지만, 오히려 더 좋다!
“제, 제가 집순이라 잘 안 나가서 남자 만날 기회가 없었거든요오.”
“그럴 수 있어요. 그럼 자위는 해봤어요?”
“흐으, 자, 자위요?”
새빨개진 얼굴로 말하는 혜민.
자위 경험도 없는 건가?
설마, 마기에 민감한 체질인데 내 노래 들으면서 해보지 않았을까?
“부끄러워 말고 말해봐요. 노래 실력 향상을 위해서니까.”
“그, 해, 해봤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했어요?”
“아, 아래에 너, 넣진 않고 문지르기만....”
소심하게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혜민.
“으음, 이거 난감하네요.”
“그, 그런가요?”
“그 감각을 모르면 설명이 힘들거든요.”
“아아.”
혜민이 쭈뼛거리며 어색하게 손가락을 꼼지락댄다.
“으음, 혜민씨.”
“네?”
“저 어떻게 생각해요? 그냥 팬으로만 좋아하는 거예요?”
“네? 가, 갑자기요?”
뜬금없는 고백 타이밍.
“전 혜민씨가 좋아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가, 감사해요오.”
“그래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네?”
혜민에게 다가갔다.
코가 닿을 듯 말 듯 한 가까운 거리까지.
“싫으면 피해요. 그럼, 거기서 끝낼 테니까.”
“으읍.”
-츄릅, 츄르릅.
부드럽게 입술을 덮쳤다.
경직된 혜민.
어깨에 손을 올리고 부드럽게 주무른다.
서서히 몸에 힘이 풀린 혜민.
혜민이 뜨고 있던 눈을 천천히 감는다.
굳었던 몸도 점점 풀렸다.
“하으으.”
입술을 떼고 눈을 마주친다.
“안 피한 거죠?”
살짝 고개를 끄덕하는 혜민.
너무 귀여운 모습이라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마워요.”
“아, 아니에요.”
혜민을 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침대로 가요.”
“하으, 네에.”
작은 소리로 답하고 따라오는 혜민.
침대에 앉은 혜민의 옷을 벗긴다.
“아으, 부, 부끄럽네요.”
“부끄러움은 잠시에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으으, 네에.”
혜민의 상의를 벗기고 브라 위로 손을 올린다.
부드럽게 가슴을 자극하며 다시 입술을 맞췄다.
-츄르릅, 츄릅, 츕.
“하아아, 흣, 하으으.”
브라를 젖혀 가슴을 살짝 드러낸 뒤 젖꼭지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흐으으, 제, 처, 첫 경험이 이럴 줄은 몰랐네요.”
“어떤 기분이에요?”
“으음, 싫지는 않아요. 조, 좋은 거 같달까요?”
나는 씨익 웃고 다시 키스했다.
-츄르릅, 츕.
“이제 더 좋아질 거예요.”
“하아으, 네에.”
혜민의 밀어 눕히고 바지를 잡았다.
엉덩이를 들어 벗기기 쉽게 하는 혜민.
바지를 벗기니 귀여운 팬티가 나왔다.
“아으, 아, 아무거나 입었는데 하필 오늘.”
“곰돌이 좋아해요?”
“부, 부끄러우니까 넘어가요.”
“하하하.”
하긴, 오디션 촬영 오는데 속옷까지 신경 쓰진 않겠지.
근데 팬티가 벌써 살짝 젖었네?
팬티 위로 손을 올렸다.
“안녕 곰돌아.”
“하으, 흐으응.”
손을 올려보니 더 정확히 알겠다.
확실히 젖었는데?
“벌써 좀 젖었네요?”
“그, 키, 키스가 너무 기분 좋아서.”
“그럼 더 해줘야겠네요.”
-츄르릅, 츄릅.
팬티 위로 보지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키스한다.
혜민이 다리를 살짝 비비며 적극적으로 키스에 임했다.
어우, 보지가 뻐끔대는데?
처음인 몸치고는 감도가 꽤 좋다.
“하으으, 좋아요. 흐음.”
하긴 이런 식으로 자위를 많이 했으니까 잘 느낄 수 있겠지.
“이제 곰돌이와는 헤어질 시간이에요.”
팬티를 잡고 말했다.
혜민은 부끄러워하면서 얼굴을 가렸고, 엉덩이를 들었다.
벗겨지는 팬티.
제모된 하얀 속살에 핑크빛 보지가 드러났다.
“제모했어요?”
“네. 꾸, 꾸준히 하고 있어요.”
남친도 없는데 왜?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지금은 넘어가기로 한다.
“예쁘네요.”
“하으응.”
처음이니까 또 특별히 보빨을 하려다 멈췄다.
오디션 중간점검하고 바로 왔으니 씻지 않아서 좀 꺼려진달까?
입 대신 손을 가져갔다.
부드럽게 쓰다듬으니 혜민의 몸이 들썩인다.
“민감한 편이네요?”
“하으으, 그, 그래요?”
고개를 끄덕여 주고 나도 옆에 누웠다.
손으론 보지를 자극하며 혜민이 좋아하는 키스를 해주기 위함.
-츄르릅, 츕.
키스하며 중지를 조심스럽게 보지에 넣었다.
“흡, 흐읍.”
“긴장돼요?”
“하으으, 조, 조금요.”
“더한 게 들어갈 건데 손가락에 긴장하면 어떡해요.”
혜민이 동공을 떨며 날 봤다.
“지, 진짜 할 거죠?”
“말했잖아요. 싫으면 피하라고.”
“으으, 여, 여기까지 와서 어떻게 그래요.”
“하하. 그건 그렇네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보지를 누르다 손을 뺀다.
처녀막을 손가락에 내어줄 순 없지.
혜민을 두고 일어나 옷을 벗었다.
“하으.”
“이제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어, 어떤?”
팬티 위로 곧게 뻗은 자지를 혜민의 얼굴로 가져갔다.
“만져 봐요.”
“하으, 크, 크네요?”
“크기가 커야 자궁을 자극할 수 있어요.”
“아! 그, 그렇겠죠?”
컨셉은 끝까지 유지해야지.
“만져 볼래요?”
팬티를 벗으며 말했다.
커다랗게 덜렁거리며 나온 자지.
“흐걋!”
혜민은 놀라면서도 자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아으으, 이, 이렇게요?”
손으로 자지를 잡은 혜민.
“어때요?”
“따, 딱딱해요.”
“이게 혜민씨 몸에 들어갈 거예요.”
“하으으, 조, 조금 무서운데요.”
씩 웃으며 말했다.
“조금 지나면 얘가 너무 좋아질 거예요.”
“그, 그런가요?”
“네. 조금 움직여 봐요.”
“이, 이렇게요?”
어설프게 손을 움직여 자지를 자극하는 혜민.
내 여자들이 점점 너무 스킬이 늘어서 오히려 어설픈 손놀림이 꽤 자극적으로 다가왔다.
“좋네요.”
“무, 뭐가 나오는 데요?”
“남자도 윤활유 같은 게 나와요. 그냥 넣으면 뻑뻑하잖아요.”
“그, 그렇군요.”
어색해 하면서도 신기한 듯 자지를 가지고 노는 혜민.
나도 몸을 움직여 혜민의 보지를 계속 자극한다.
점점 흥분이 오른 혜민의 손에 힘이 들어갔고, 자지에 꽤 자극이 왔다.
“흣, 흐으응, 하읏, 흐으으으응!”
절정한 혜민, 자지를 잡은 손이 부르르 떨려 기분 좋은 자극이 전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볼까요?”
“하으으, 보, 본격적이요. 해, 해야죠. 흐으.”
혜민의 동공이 마구 떨렸다.
너무 긴장한 거 같아 다리 사이로 들어가 몸을 숙이고 키스한다.
-츄릅, 츄르릅, 츕.
“하으으.”
“너무 긴장하지 마요.”
“마, 마음처럼 안되네요.”
자지를 보지에 살짝 대고 천천히 문지른다.
“흐으, 하으응.”
“이제 넣을게요. 아프면 말해주세요.”
“네. 네에. 흐으.”
혜민의 다리를 쫙 벌리고 벌어진 보지에 귀두를 살짝 끼운다.
단번에 갈까 천천히 갈까 고민되네.
음, 역시 처음은 천천히 들어가며 질 주름을 느끼는 게 좋겠지.
“하으응! 흣, 드, 들어와요오.”
천천히 자지를 밀어 혜민의 보지 속으로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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