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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으면 악상이 떠올라-269화 (269/450)

269.

애무할 땐 이 자세가 제일 좋은 거 같다.

내게 등을 기댄 아효의 가슴과 보지를 마음껏 만질 수 있으니까.

“노, 놓아 주세요. 하으응, 흣, 흐으응!”

“이렇게 좋아하면서 뭐 놓아달래? 너도 즐기고 있잖아.”

“아, 아니에요! 흣, 흐으응!”

아효 보지에서 나온 애액으로 내 손이 다 젖었다.

“봐봐. 네가 이렇게 적신 거야.”

“그, 그만둬 주세요. 하으으, 하으.”

“그래. 그만해야겠네.”

“저, 정말요?”

아효가 살짝 당황한 음성을 냈지만, 난 씨익 웃었다.

“다른 걸 해야지. 이제.”

“아! 그, 그런! 아, 안 돼요.”

아효를 그대로 밀어 엎드리게 했다.

역시 강간엔 뒤치기하면서 엉덩이 좀 때려줘야 맛이 산다.

“흐읏, 자, 잘못했어요.”

“잘못 한 거 알면 받아 드려.”

“그, 그건! 하으으.”

부드럽게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진짜였다면 어떻게든 피하려고 엉덩이를 치우겠지만, 아효는 보라는 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든다.

흠뻑 젖은 보지에 손가락 하나를 넣고 살짝 움직였다.

“흣, 흐으응! 거, 거긴 안 돼요! 하으읏!”

“오우, 엄청 느끼면서 안 되긴.”

“제, 제발.”

“제발 넣어 달라고? 그런 부탁은 들어줘야지.”

자세를 잡으며 자지를 아효의 보지에 가져갔다.

“흐읏! 자, 잠깐, 아, 안돼! 흐으응!”

“넣고 싶지?”

“시, 싫어! 그, 그만둬 주세요! 하읏!”

보지는 엄청 원하는 거 같은데?

살짝만 대고 있는데도 보지가 뻐끔거리며 자지를 먹기 위해 움직인다.

“그래? 그럼 야하게 넣어달라고 애원해봐 마음에 들면 봐 줄게.”

“저, 정말이죠?”

“물론이지.”

부드럽게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효가 침을 꿀꺽 삼키고 입을 연다.

“너, 넣어 주세요.”

“그래.”

-푸욱!

말이 끝나고 바로 삽입했다.

“흐으응!”

단번에 끝까지 들어간 자지.

“봐, 봐 준다면서엇! 흣, 흐으응!”

“응, 보지 보고 있어.”

“그, 그런! 하읏!”

“넣어달라며?”

아효가 고개를 마구 저으며 느낀다.

“흐읏, 그, 그만, 아, 안 돼요.”

“돼!”

“흐으응! 하읏! 흐그흐응!”

“오우, 엄청 조이네. 너도 좋지?”

아효가 침대보를 꽉 쥐고 몸을 부들거린다.

“너무 좋아하아아아아앗! 흐으응, 하읏!”

“뭐야? 벌써 갔어?”

“하으으, 오, 오랜만에 상황극 하니까아. 흐으응! 모, 못 버티겠어엇! 하으.”

“귀엽긴.”

아효가 다리로 날 안고 아랫입술을 깨물고 말했다.

“하으, 진짜 맛있다. 흐으응.”

오우! 이건 또 뭐야?

절정의 여운에 빠진 아효가 날 보며 맛있다고 했다.

이거 엄청 꼴리잖아!

“맛있어? 내가 맛있어?”

“하으응? 읏, 맛있어?”

“네가 그랬잖아.”

“내, 내가? 속으로 생각한 줄 알았는데. 호호.”

머쓱하게 웃는 아효.

아! 속마음이 나온 거였어?

“하하. 그런 건 말해 주면 더 좋을 거 같아.”

“그래? 하읏, 앞으론 해 볼게. 흐으응, 지금 꽉 차서 너무 좋아. 하으, 맛있어. 자지가 너무 달아앗! 흣, 흐으응!”

“어우, 좋아! 달달한 자지 간다!”

“아잌! 뭐야! 아저씨 같잖아.”

막상 말하니까,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몰라 이상한 말이 나와버렸다.

“하하, 그냥 기분 좋다.”

“하읏! 옥, 오옥, 오곡! 햐긋! 흐끄흐으으으응!”

아, 몰라! 흥이 올라 미친 듯 허리를 놀렸다.

“어우, 싸겠다.”

“싸줘. 내 안에엣! 가드흐으윽! 끗흐으으으응!”

-뷰르릇! 뷰릇.

아효가 사정에 순간에 다리로 날 꽉 안았다.

“어흐.”

“흐으으, 많이 나왔네. 호호.”

“그게 느껴져?”

“애가 엄청 꿀렁거렸으니까.”

뭐 느끼는 방법이 있나 보다.

“후우, 조금 쉴까?”

“아으응, 더 할 수 있잖아.”

흥분이 팍 올랐다가 사정해서 조금 어질했다.

쉬려고 했는데 아효가 또 야하게 웃으며 말하니 쉴 수 없을 거 같다.

아니, 쉬지 않아도 될 거 같다. 얘는 어쩜 이렇게 섹시하지?

“그럼 다시 간다?”

“으응, 이번엔 엉덩이 때려줘.”

“오우! 환영이지!”

아효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찰싹 때린다.

-짜악!

“하으응. 빨리 넣어줘어.”

“그래.”

엉덩이를 흔들며 말하는 아효.

어쩜 이렇게 꼴리는 걸 잘 알지?

-푸우욱!

뒤에서 깊숙이 자지를 박았다.

“흐으응! 엉, 엉덩이 때려줘어! 하으!”

-짜악! 짜아악!

“하읏, 흐으응, 흣, 흐으흐응!”

아효 몸이 부르르 떨리며 보지가 자지를 꽉 문다.

“어우, 좋다.”

“하으응, 나도, 흣, 흐으응.”

엉덩이를 때리며 격렬하게 박는다.

“어우, 싼다.”

-짜아악! 짜악!

“하읏, 흐으응, 싸 줘엇! 흣, 흐갸하아아아아아아앙!”

-뷰르릇!

-찰싸악!

사정하며 양손으로 아효의 엉덩이를 때리고 꽉 잡았다.

“흐으, 하으으으.”

그대로 엎어지는 아효. 나도 따라 아효 위로 엎어진다.

“하으으, 하으. 성민아아.”

“응?”

“키스하자.”

“그래.”

-츄르릅, 츄릅, 츕.

부드러운 키스 후 아효 위에서 옆으로 굴러 누었다.

“호호.”

내 품을 파고들어 안기는 아효.

부드러운 살결이 몸에 닿으니 또 기분이 좋다.

“잘까?”

“으응.”

그렇게 서로를 안고 잠들었다.

“성민아. 하으, 일어나.”

“응. 잘 잤어?”

“오랜만에 푹 잔 거 같아.”

“다행이네.”

아효가 날 덮치며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하아아, 아침이라 건강하네에? 호호.”

“그렇지?”

역시 모닝 섹스는 빼놓을 수 없지.

아효를 안고 몸을 뒤집어 위치를 바꾼다.

“하읏, 바, 바로?”

자지를 보지에 살살 문지른다.

“조금 비비다 넣을 게.”

“흐으응, 이거 느낌 좋다.”

아효의 보지가 천천히 젖었고, 비벼지는 자지에 애액이 묻는다.

“슬슬 준비된 거 같네?”

“하으으, 너랑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래가 젖어.”

“그건 좋은 소식인데?”

“호호.”

아효의 허리가 섹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넣고 싶다는 뜻이지.

“흐음, 이제 넣어 줘어.”

“그래.”

아효가 손을 뻗어 내 엉덩이를 쥔다.

그러고 살짝 힘을 줘 앞으로 당긴다.

“어후.”

“좋아?”

“좋지.”

“호호.”

아침부터 격정적인 건 아효가 피곤해할 거 같아 부드럽게 움직인다.

“하으으, 하으, 흐응, 좋아아, 하으.”

“올라올래?”

“좋아. 하으.”

어제는 내가 주도적으로 했으니까 아침엔 아효의 허리 놀림 좀 감상해야지.

“하으, 흣, 흐으응!”

침대에 누우니 빠른 속도로 자지 위에 올라타는 아효.

“하읏, 흐으으! 좋아아! 흣! 흐갸핫!”

아효가 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보지가 꽉 조이며 경련하듯 자지를 자극했다.

“어후.”

“흣, 흐끄흐응! 좋아앗! 좋아하? 하으으.”

“좋아. 어우, 더, 후우.”

출렁이는 아효의 가슴을 움켜쥔다.

“흐으응! 젖꼭지 꼬집어 줘. 하으으!”

양손으로 젖꼭지를 비튼다.

“꺄하으흐으으응! 흣, 가, 간다하아아아아아앙!”

-뷰르릇!

아효의 절정에 맞춰 사정했다.

“하으으, 하으.”

-음, 츄르릅, 츕.

내게 엎어져 키스하는 아효.

자지를 빼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원을 그리면 천천히 움직인다.

사정 후 민감한 자지에 기분 좋은 쾌감이 느껴졌다.

“하으으, 너무 좋다아.”

“나도 너무 좋았어.”

부드럽게 아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꽉 안았다.

“조금 이러고 있자.”

“호호. 좋아.”

아효를 안고 부드럽게 등을 쓰다듬으며 쉰다.

어우, 다시 서겠는데?

“더 하고 싶어?”

“나가 봐야 해.”

“히잉, 아쉽네.”

아효의 엉덩이를 토닥이고 화장실로 와 씻고 나왔다.

“후우, 가볼까.”

오늘도 홀로 나간다.

오늘은 하연을 만나는 날.

호텔을 잡고 안에서 기다렸다.

-띵동!

“네.”

“저예요.”

문을 열어줬다.

“주인님.”

“왔어?”

하연이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내게 안겼다.

“보고 싶었어요.”

“그래.”

하연의 등을 살살 토닥여줬다.

먼저 안으로 들어왔고, 하연이 신발을 벗고 들어왔다.

“미행은 없었지?”

“네. 없었어요.”

“옷은 다 벗어.”

“네.”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바로 옷을 모두 벗는 하연.

혹시나 옷에 도청이라도 있을까 봐 벗은 옷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으음, 의심받고 있는 건 아닌가 보네.

“주인님. 하으.”

얘는 왜 보자마자 아래가 젖어있어?

“주인님 만난다고 생각하니까 아래가 이렇게 돼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하하. 그래. 좋네.”

하연과 무슨 얘기를 하기 전에 일단 하연을 달래 줘야겠다.

“하으응!”

하연을 거칠게 침대에 눕혔다.

“헤헤. 주인니임.”

살짝 아련한 얼굴로 내 자지를 보는 하연.

야! 내 자지 보면서 주인님 하니까 자지가 본체인 거 같잖아.

애무도 없이 바로 박는다.

“하으응! 흣, 흐으으. 흐그흐으으으응!”

얘 뭐야? 왜 이래?

남자로 치면 푹찍! 아닌가?

박자마자 절정하는 건 뭔데?

“하으으, 주, 주인님, 아아, 하으, 주인니임.”

하연이 온몸으로 날 안고 부들댔다.

“왜 이래?”

“모, 모르겠어요. 하으으, 너무 좋아요오.”

마기로 하연의 몸을 살짝 스캔해 봤다.

음, 아무런 변화도 없는데.

꾸준한 운동으로 보기 좋은 몸이 돼 보지도 쫀득하니 먹을 만했다.

“맛있어졌네.”

“하으응, 그, 그래요? 요즘 케, 케겔 운동도홋! 여, 열심히 하고 있어요오.”

“잘 하고 있네. 좀 더 조여봐.”

“네흣! 흐응! 하으으응!”

하연과 격렬한 정사를 끝내고 침대에 누웠다.

“후우, 좋았지?”

“하으으. 네에.”

부드럽게 하연을 안고 대화를 시작한다.

“그래서 어떤 거 같아?”

“일단 곡을 하나 보여줬더니 엄청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정말로 하얀 가루를 줬는데 보는 앞에서 먹어 보라고 해서 그랬어요. 근데 그 가루 기분이 꽤 좋더라구요.”

“그래? 기분이 좋아?”

하연이 고개를 끄덕인다.

“으음, 주인님이랑 섹스하는 느낌이랑 아주 조금 비슷해요.”

“음, 그렇겠지.”

그것도 마기가 들어간 가루니까.

“물론, 훨씬 부족하지만요.”

“당연한 거고. 그래서.”

“약을 먹으니 뭐랄까 저를 좀 믿는 거 같다고 해야 할까요? 잡은 물고기 취급을 받는 거 같아요.”

하연이 재잘재잘 있었던 일을 말한다.

아직 중요한 정보는 없었다.

“으음, 딱히 정보는 없는 거 같네?”

“조금 시간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래. 곡 좀 더 가져왔으니까. 외워 둬.”

“아! 네. 알겠습니다.”

딱히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살짝 실망스럽다.

땡중의 선전포고가 있었기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하연 뿐이라 기대를 했던 거 같다.

“근데 요즘 좀 이상하더라구요.”

“뭐가?”

“그 마약 구매에 차질이 생긴 거 같아요.”

“그래?”

하연이 살짝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건 추측인데요.”

“응. 다 말해봐.”

“저 말고 다른 사람 중에 몇 명이 약을 못 받아서 난리를 쳤던 거 같아요.”

“그래? 본 건 아니고?”

하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그 사람이 나간 것만 알게 됐어요.”

아무래도 신입이니까 관리 한 거였나?

“그리고 묘하게 분위기가 예민한데, 그게 다 약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흐으음, 약을 못 구하고 있는 거 같다라.”

아무래도 여진을 내가 데려왔으니 조금 차질이 생겼겠지?

여진이 없다고 약을 못 만드는 건 아닌 거 같다.

계속해서 약이 유통되고 있거든.

이건 나름대로 확인할 수 있다.

단지 양이 줄었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졌다던가 제한적으로 판매하나 보다.

으음, 이렇게 빨리 타격을 받았다는 건 희성이 그다지 괜찮은 거래처가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건데.

다른 사람을 더 알아봐야 하나?

“후우, 일단 계속 주시하고 있어 봐.”

“네. 주인님.”

하연을 그대로 보냈다.

오래 붙잡고 있을 순 없으니까.

“후우, 슬슬 나가볼까.”

혹시 모를 파파라치가 있을 수 있으니 하연을 보내고 꽤 오래 쉬다 홀로 나왔다.

“가볼까?”

“응.”

집에 도착해 아인과 다시 나왔다.

아침 일찍 하연을 만났기에 시간은 충분했다.

오늘은 오디션 촬영이 있는 날.

듀엣 미션의 중간 점검 날이다.

혹시나 잘못된 방향의 선곡을 한 참가자나 너무 무리한 선곡을 한 참가자를 잡아 주기 위한 자리.

나와 초유 누님, 효정 누님이 각각 몇 명씩 맡아서 개인 레슨 형식으로 노래를 봐준다.

누가 누굴 볼지는 완전히 랜덤이지만, 나는 피디님께 다람이와 고혜민 두 사람은 내게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피디님은 흔쾌히 오케이 하셨고, 두 사람에게 할 조언을 준비했다.

뭐, 다른 참가자는 보고 느끼는 대로 해주면 되겠지.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누님들은 다른 장소에서 하기에 만날 순 없었다.

근처 스튜디오일 텐데.

초유 누님한테나 연락해 볼까?

아니다, 일단은 평가 먼저 열심히 하자.

스텝에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고, 피디님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네. 오셨어요.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네.”

피디님이 간단히 중간 점검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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