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
“자, 잠시만요.”
“왜 그러시죠?”
“으으, 저, 저는.”
당황해 아무 말도 못하던 조아.
“레, 레즈비언 인데....”
소심하게 말하며 뒷말을 흐린다.
음?
여자 좋아한다고?
오! 오히려 좋아!
그럼 혹시 남자한테 보지 박혀본 적 없나?
“제가 싫은가요?”
“첫눈에 반하는 편은 아닌데, 이상하네요.”
“하하. 그게 제 매력이죠. 싫어요?”
“자, 잠시 준비할 시간을 주시겠어요?”
고개를 저었다.
“준비는 필요 없어요.”
“꺄흣!”
그녀를 침대에 눕혔다.
바로 함께 침대로 올라 그녀를 덮친다.
-츄르릅, 츄릅.
“하아아. 이, 이건 예상 밖인데.”
“인생은 언제나 예상한 대로 흘러가지 않죠.”
“후우, 전 그렇게 흘러가게 만들 능력이 있었는데요.”
“하하. 그렇겠네요.”
붉게 상기된 조아가 지긋한 눈으로 날 본다.
“으음, 남자랑은 처음이니 부드럽게 부탁드릴게요.”
금방 자신의 페이스를 찾은 그녀.
확실히 뭔가 권력자 집안 자제다운 태도다.
자신이 원하는 걸 확실히 알고.
거기에 진심으로 행동하는 모습.
내가 본 대부분의 잘 나가는 집안 자제들은 그런 거 같더라고.
“후후, 그럼 부드럽게 모시겠습니다.”
“호호. 지금 멘트는 호스트 같았으니까 감점이에요.”
“이런, 슬프네요.”
“흣, 하으으.”
바로 그녀의 옷을 벗겼다.
잘빠진 몸매.
슬랜더 타입의 몸. 가슴은 그리 크지 않다.
비컵 정도?
그래도 골반이 꽤 크네.
엉덩이도 꽤 업돼 있고.
운동을 많이 하나 본데?
“운동을 좀 하시나 봐요?”
“먹을 때 말씀드렸잖아요. 관리하는 몸이라고.”
“아, 그랬죠.”
선명하진 않지만, 꽤 자리를 잡은 그녀의 복근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흐으으.”
그리고 손을 올려 가슴으로 간다.
부드럽게 말아주고 젖꼭지를 살살 애태웠다.
“흐읏, 하으으.”
다리를 비비며 느끼는 조아.
남자와 해본 적은 없지만, 경험이 적은 건 아닌지 꽤 성감이 발달한 몸이다.
“하읏!”
보지에 손을 올렸다.
이미 애액이 꽤 나와 촉촉이 젖은 보지.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렀다.
“흐으응, 하으, 손길이 꽤 익숙하시네요.”
“칭찬인가요?”
“흐으음, 처음은 능숙한 사람이 좋죠. 칭찬이에요.”
“영광이네요. 하하.”
“하으, 흐으응, 흣, 하으읏.”
그녀의 칭찬에 힘입어 손가락을 넣어 보지를 자극했다.
상당히 좁게 느껴지는 보지.
자지 박으면 기분 좋겠네.
중지로 오돌토돌한 질벽을 느끼며 고개를 서서히 내미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흐으응, 하읏, 거, 거기를 그, 그렇게 만지면, 하읏!”
몸이 꺾이며 강하게 느끼는 조아.
지긋이 손에 힘을 넣었다.
“흣, 흐으응, 하읏, 흐으으으으으응!”
“후후, 갔네요?”
“하으, 흐으으, 소, 손으로 가는 건 오랜만이네요. 역시 능숙해요.”
“그럼 다른 거로도 가 봐야죠?”
씽긋 웃어주고 조아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다.
“아으, 기대되네요. 진짜 남자 꺼라니.”
“만져볼래요?”
“하으, 네.”
넣기 전에 나도 그녀의 서비스를 좀 받아 봐야겠다.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살살 만져보는 조아.
“어때요?”
“으, 크, 크네요. 딜도도 이런 건 없는데.”
“제가 좀 크긴 하죠.”
“이게 다 들어갈까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조아씨보다 더 작은 여성한테도 다 들어가요.”
“신기하네요.”
“감상은 그게 전부에요?”
“음, 뜨겁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부드러운 감촉이에요.”
진짜 품평을 하고 앉았네.
“하하. 너무 자세한데요.”
“아! 실례가 됐나요?”
“아뇨. 재밌었어요. 입으로 한 번 빨아 볼래요?”
“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볼게요.”
그녀가 입을 벌리며 턱 근육을 푼다.
그 정도는 아닌데?
조금 유난스러운 거 같지만 그런 모습이 나쁘진 않았다.
그만큼 섹스에 적극적이란 의미니까.
적극적인 여자 싫지 않다.
“아암.”
-쥽, 쥬읍?
자지를 몇 번 빨고 눈을 올려 날 보는 조아.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물어보는 거지?
고개를 끄덕여 주며 부드럽게 조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귀엽게 눈웃음치며 다시 자지에 집중하는 조아.
-쥬릅, 쥽, 쥬븝, 쥬릅.
그래도 기본은 하네?
빠는 방법을 아는 거 같다.
이도 닿지 않는 거 같고.
“파하아. 으으, 턱이 아프네요.”
“처음 치곤 꽤 하시는데요?”
“헤헤. 딜도는 많이 빨아 봤죠.”
“아아. 연습이 됐겠네요.”
뭐, 자위하기 전이나 여자끼리 할 때 딜도를 빠나 보다.
레즈 섹스는 관심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니까.
그러고 보니 카디도 줄리랑 할 때 딜도를 입으로 빨았구나.
“이제 넣어 볼까요?”
“네. 전 준비 됐어요. 하으으.”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는 조아.
확실히 적극적인 자세다.
보지를 벌려서 보여주면 더 좋을 텐데.
뭐, 그건 나중에 할 수 있겠지.
지금은 좀 아쉽지만 내가 벌려 보자.
“하으으, 거, 거길 그렇게 벌리시면 좀 부끄러운데.”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흐으으, 변태 같아요.”
“하하. 변태 맞아요.”
조아가 배시시 웃으며 보지가 더 잘 보이도록 다리를 쫙 벌렸다.
“오우.”
“어때요? 섹시해요?”
“네. 잡아먹고 싶을 만큼.”
“잡아 드시고 계시면서.”
“하하하.”
웃으며 자지를 보지에 살짝 댄다.
“하으으.”
“이제 들어갈게요.”
“네에. 흐으.”
천천히 자지를 비벼 애액을 충분히 발랐다.
“하으, 흐으으, 비비기만 했는데 엄청 좋네요.”
“좀 더 비벼 드릴까요?”
“괜찮아요. 넣으면 더 좋겠죠?”
“천국을 보여 드릴게요.”
조아가 씩 웃었다.
조금 있으면 울게 될 테니까 지금 많이 웃어 두라지.
“흣, 흐으응!”
귀두를 보지에 집어넣고 천천히 밀어 넣는다.
“허으윽, 아, 아직도? 더? 더? 흐응, 계, 계속 들어오네요옷, 흐으으.”
“이제 반 들어갔는데요?”
“흐잇! 그, 그래요? 흐으응, 너, 너무 깊은데헷!”
반이 조금 넘게 들어간 자지.
“아프진 않죠?”
“네에. 괜찮아요. 흐으으.”
처녀와 할 땐 이 정도 넣으면 아파했는데, 역시 처녀는 아니라 괜찮은 거 같다.
남은 자지를 끝까지 단번에 찔러 넣는다.
“흐히익! 끄흣, 하으으, 다, 다, 들어왔어요?”
“네. 어때요?”
“자, 자궁이 찔리는 느낌이에요.”
“하하하. 자궁까진 못 들어가요.”
확실히 귀두가 자궁부에 키스하고 있다.
어우, 여기 느낌 꽤 좋네.
조아도 보지가 꽤 좁아서 꽉 조이는 게 느낌이 괜찮다.
천천히 자지를 다시 빼본다.
“허으읍, 이, 이런 느낌이구나.”
“어때요?”
“마, 말로 표현 못 해요. 하으으.”
“하하. 그럼 제대로 갑니다.”
조아의 허리를 잡고 속도를 올렸다.
“흐응, 핫, 하으응, 하읏! 흐그흐으읏!”
자지가 푹푹 박히며 조아의 자궁부를 때릴 때마다 조아의 몸이 떨리며 강하게 자극이 왔다.
자궁부까지 개발이 됐어?
“아프진 않죠?”
“흐으응, 좋아욧! 흣, 더, 더! 강하게엣!”
평소에 딜도로 얼마나 격하게 하는 거야?
뭐, 격렬한 건 좋아하니까 제대로 가보자.
“흐깃! 흣, 흐응, 옥, 오옥! 응기히잇!”
조아의 허리를 꽉 잡고 최고 속도로 허리를 튕겼다.
“하으응! 흣, 흐으으으응! 가, 간다핫! 흣, 흐끄흐으으으으으응!”
“어우, 엄청 조이네. 꽤 잘 느끼시네요?”
“하으으, 하으, 헤으응. 치, 친구들이 민감한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성격이 예민해서 그렇다나? 흐으.”
확실히 예민한 사람들이 감도가 좋긴 하지.
으음, 시연이는 예민하진 않은데? 꼭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다, 다시 움직여요? 하읏, 흐으으.”
“저도 끝을 봐야죠? 여기서 멈출 순 없으니까.”
“아! 그, 그렇죠. 하으으, 그, 근데헷, 자, 잠깐, 흣, 흐으응!”
격렬한 거 좋다며?
나는 멈추지 않고 격렬하게 허리를 튕겼다.
“햐읏, 끗, 또, 또오옷! 가, 갈 거 같아요. 잠깐, 잠깐마하아아안! 흣, 흐으응!”
“어우, 저도 쌀 거 같으니까 조금만 버텨봐요.”
“흐으응, 모, 못해! 그, 그만, 흣, 가, 갔으니까, 지, 지금은, 흐읏!”
조아가 고개를 저으며 내게 애원했다.
어우, 그러면 남자는 더 못 멈추는데.
사정까지 몸을 쉬지 않고 달린다.
“제, 젭아하알. 흣, 흐그흐으으응! 그, 그마하하아아앙!”
-뷰릇! 뷰르릇!
“어후. 후우우.”
조아가 격렬하게 절정하며 보지가 꽉 자지를 잡았고, 그 자극에 사정할 수 있었다.
“하으으, 하으, 너, 너무 해요오.”
살짝 눈물을 흘린 조아.
몸을 숙여 그녀의 눈물을 핥았다.
“그래도 좋았죠?”
“하으,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좋아서요?”
배시시 웃는 조아.
아! 확실히 매력 있는 여자다.
사실, 좀 긴가민가했는데, 이젠 내 여자로 만들길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하읏? 또? 또요? 왜? 왜? 다시 커져요? 이, 이거 머, 멈춰! 멈춰 봐요.”
“그게 제가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빼, 빼주세요. 네? 지, 지금은 안 되는데.”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예요.”
귀여우면서 섹시한 조아의 모습에 다시 자지가 빳빳하게 머리를 쳐들었다.
“하읏! 흐응, 그, 그럼 부, 부드럽게라도, 흐으응!”
조아의 바람대로 이번엔 조금 부드럽게 움직였다.
“자세를 바꾸죠.”
조아의 몸을 들어 올렸다.
-츄르릅, 츄릅.
마주 보고 키스하며 조아의 허리를 내 손으로 움직인다.
“하으으, 제가 움직이라구요? 하아, 흐으으.”
“네. 그럼 좀 낫지 않겠어요?”
“흐으음, 네. 해, 해볼게요.”
내 어깨에 손을 올린 조아가 부드럽게 허리를 흔들었다.
어우, 섹시해.
몸 쓰는 법을 좀 아는데?
운동을 좀 제대로 했던 거 같은데?
“하으으, 흐으, 지, 직접 움직이니까 진짜 좋아요오. 하으읏!”
“그래요? 몸을 잘 쓰시네요.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셨었어요?”
“흐응, 어, 어릴 때 체조를 좀. 흣, 흐으응.”
말하던 조아가 절정하며 내게 꽉 안겼다.
“후후, 유연하겠어요?”
“어릴 때 얘기죠. 이젠 평범해요. 하으으, 후우.”
몸에 힘이 빠져 늘어진 조아.
미안하지만 난 아직 안 끝났다.
“하읏, 또? 또요?”
“저 아직 안 샀는데요?”
“아! 그, 그렇죠? 하, 하하.”
어색하게 웃는 조아.
조아를 엎드리게 했다.
오! 역시 힙업된 엉덩이에 골반이 크니까 꽤 보기 좋은 모습이다.
“흐으응, 하으, 어, 엉덩이를 왜 벌려요오? 흣, 부, 부끄럽게.”
“보고 싶으니까요. 예쁜데요?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흐응, 그,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하으으.”
뻐끔대는 보지와 함께 뻐끔대는 똥구멍.
만져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처음이니까 참자.
엉덩이를 떡 주무르듯 주무르며 자지를 박는다.
-팥팥팥! 찰싹! 팥팥! 찰싹.
아프지 않게 엉덩이를 때리는 건 덤.
“하으응! 하읏, 어, 엉더엉히잇! 끄흐으으응!”
조아가 몸을 부르르 떨며 보지를 꽉 좋였다.
“어우, 엉덩이 맞는 거 좋아요?”
-찰싹!
“흐그흐응! 조, 조아아앗! 흣!”
“우으, 금방 싸겠는데요?”
“주, 주세요오! 싸, 싸 주세요오옷! 끄흐으응.”
너무 흥분했는데?
내가 정관이 묶였단 사실도 모르면서 질내사정을 애원하다니.
이거 엄청 꼴리잖아?
계속 숨겨볼까?
-짜악! 짜악!
조금 힘을 더 줘 엉덩이를 강하게 때리고 주무른다.
선명하게 남은 빨간 손자국.
“흣, 흐으응! 하그흐으으으응! 끄그긋!”
격렬히 절정한 조아. 보지가 꽉 조이며 자지를 물었다.
“어우.”
-뷰르릇! 뷰릇!
“하으으, 하으, 끄, 끝났어요오?”
“네. 제가 싸면 느껴져요?”
고개를 젓는 조아.
“음, 애가 꿀렁꿀렁하는 느낌은 나는 거 같은데 너무 자극이 강해서 제대로 안 느껴져요.”
나야 몸속에 뭘 받을 수가 없으니 모르는 감각이다.
“후우우, 전 조금 쉴래요.”
“같이 쉬어요.”
“하으, 마, 만지지 마요.”
“좋으면서 왜 그래요.”
몇 번을 절정해 더 민감해진 조아.
내 손길에 몸을 떤다.
“흐으으, 그, 그렇게 만지면 쉴 수가 없잖아요. 하으.”
“점점 익숙해질 거예요. 사람의 몸은 자극에 적응하잖아요.”
“하으, 진짜. 말도 능숙하고. 딱 바람둥이네요. 어쩌다 이런 남자한테 걸렸지.”
“걸린게 아니라 제 발로 들어온 거죠.”
조아가 아! 소리를 내며 배시시 웃었다.
“제가 스스로 무덤을 팠네요. 흐으.”
“하하. 왜 무덤이에요. 아! 천국이라 그런가요?”
“호호. 천국을 본 거 같긴 하네요. 흐응.”
쾌감에 젖은 표정으로 아련하게 말하는 조아.
오! 이건 또 꼴리는 모습이네.
“하읏, 서, 성민씨? 자, 잠시만요.”
“하하. 왜요?”
“뭐가 절 막 찌르는데요? 설마 또 섰어요?”
“네. 조아씨 정말 섹시하네요.”
큐티섹시는 위험하네. 계속 자극되잖아.
뉴페라서 더 그런 거도 있나?
“아으, 너, 너무 전륜하잖아요. 아, 안돼요. 더, 더 하면.”
“마지막으로요. 네? 안 될까요?”
“으으, 그, 그렇게 말씀하셔도. 하으으.”
안된다면서 몸은 솔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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