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218화 (218/450)

218.

“정비서도 같이 먹을까?”

“아냐. 나는 들어갈래.”

“그래? 그럼 퇴근해.”

“응. 오늘 이것저것 배우느라 피곤해.”

아까 김 피디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하던데, 뭘 많이 배웠나 보다.

“잘 가.”

“비서님 들어가요.”

우리의 인사를 받고 차를 돌리는 아인.

나는 초유 누님과 선애를 양옆에 끼고 집으로 들어왔다.

“하읏.”

“어멋, 자기. 후후.”

두 사람의 엉덩이를 콱! 잡으니 다른 감촉과 반응이 흥이 난다.

“술은 다 마신 거 같은데?”

“호호, 전 그것도 좋을 거 같은데요?”

초유 누님과 선애도 살짝 흥분이 올라왔구나?

이거 내가 잘못 건드린 거 같은데?

나 오늘 괜찮겠지?

“술은 입술로 대신하죠.”

“어머, 자기 나도 안 하는 아재개그를?”

“호호, 재밌어요. 입술 주세요.”

-츄르릅, 츕

초유 누님은 날 흘겨봤고, 선애는 기회다 싶었는지 내게 키스한다.

하아, 술을 못 마시겠는 건 아니지만,

안 마시면 더 좋지 뭐.

보드랍게 얽혀오는 선애의 혀.

우리의 농밀한 키스에 초유 누님도 발동이 걸려 다가와 내 몸을 손으로 훑었다.

“흐음, 우리 자기 여긴 하나도 안 피곤하네?”

“하아, 그래요?”

초유 누님의 손이 내 자지를 부드럽게 주물렀고, 그 손길에 바로 서버린 자지.

키스를 마친 선애가 흐뭇하게 웃으며 내 불알을 살며시 쥔다.

오우, 오늘 이 두 사람 아주 작정을 했네.

상의가 벗겨지고 두 여인이 내 젖꼭지를 빤다.

“어으, 누님? 선애씨?”

“왜?”

“하으, 왜요?”

두 사람이 올려보는 모습이 엄청 꼴릿하다.

“어머, 얘가 말하는데?”

“그래요? 뭐라고 해요?”

“빨리 먹어 달라고?”

“호호.”

두 사람의 만담 아닌 만담을 들으며 슬며시 두 여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씽긋 웃는 선애씨와 야하게 웃으며 바지를 벗기는 초유 누님.

초유 누님이 내 자지를 입으로 가져간다.

“잘 먹겠습니다.”

“누님 그거 먹는 거 아닌데.”

“왜? 열심히 빨면 우유 나오잖니.”

“하하하.”

초유 누님의 펠라를 받으며 선애와 서로의 몸을 탐한다.

-쥬븝, 쥽, 쥬릅.

“하아아, 성민씨. 흐음.”

“왜요?”

“만져주세요. 흐읏.”

내 손을 자신의 보지로 이끄는 선애씨.

그 손길을 따라 선애씨의 보지를 꾹 누른다.

-찔거억.

“하읏.”

“와! 벌써 이렇게 젖었어요?”

“흐음, 아, 아까 키스할 때부터, 하읏.”

중지를 강하게 비비니 선애씨가 몸을 내게 붙여왔다.

-쥬으읍.

그 바람에 자지를 빨다 밀려나는 초유 누님.

“파하. 선애야?”

“호호, 죄송해요. 언니. 이젠 제가 할게요.”

“그래. 후후. 자기.”

선애가 아래로 내려가며 초유 누님이 내 손의 제어권을 얻는다.

내 손을 자신의 다리 사이로 가져가는 초유 누님.

“하읏, 오늘 손길이 거칠다 자기?”

-쥽, 쥬르릅, 쥬븝.

“하하, 아래에서 누가 거칠게 하고 있어서요.”

“호호, 선애가 열심이네.”

선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는 초유 누님.

선애가 위를 보며 살짝 웃는 게 매력적이었다.

“하응, 자기, 흣, 침대로 가자, 하으으.”

“그래요. 선애씨 일어나요.”

“파하, 흐으으, 가요.”

셋이 함께 침대로 이동한다.

내 옷은 이미 다 벗겨졌기에 선애와 초유 누님의 옷을 벗긴다.

“후후. 그럼!”

초유 누님이 몸으로 날 확 덮치며 침대에 눕혔다.

내 위로 같이 엎어지는 초유 누님.

“후후, 장유유서 알지?”

“그럼요. 언니.”

초유 누님이 내 몸을 부드럽게 애무한다.

젖꼭지로 시작해 몸 전체를 핥았고, 그동안 선애씨가 내 불알과 자지를 핥으며 흥을 더했다.

“그럼 이제 넣을게.”

“네. 누님. 어으.”

초유 누님이 내게 올라탔고, 자지를 가지고 놀던 선애씨가 위로 올라온다.

“후후, 좋아요?”

“그럼요. 이렇게 아름다운 두 분이 저와 함께하는걸요.”

“어머, 멘트 뭐야? 흐읏, 흐으응!”

내 멘트를 지적하며 자지를 삽입하는 초유 누님.

“하하, 진심이에요.”

“호호, 우리 성민씨가 감성적으로 변했네요.”

“저는 원래 감성이 풍부한 사람인데요?”

“흐으응, 하으, 감성은 때려치우고 허리나 돌려 봐.”

초유 누님의 멘트가 강력해 지는 게 많이 흥분하셨나 보다.

“어후, 씨발. 좋다. 하으응, 그래. 흣, 더엇, 흐긋!”

초유 누님이 뒤로 몸을 넘겨 무릎에 손을 대고 앞뒤로 허리를 흔들었고.

나는 위로 허리를 튕겨 올리니 다채로운 감각이 흥을 돋운다.

선애씨가 내 상체를 부드럽게 쓰다듬고 핥아댔다.

촉촉하고 말캉한 혀의 감촉이 기분 좋게 몸을 지나며 사정감이 급격히 차올랐다.

“흐으응, 아직 안 돼!”

“어후, 누님.”

어떻게 알았는지 초유 누님이 손으로 내 자지 기둥을 꽉 잡고 내려왔다.

“호호, 아직 안 되지.”

“어흐으, 누님.”

“싸게 해달라고 부탁해 봐.”

“싸, 싸고 싶어요. 싸게 해 주세요.”

초유 누님의 손이 부드럽게 귀두를 압박하지만 놔 주지 않는 기둥에 사정할 수가 없다.

“후후, 너무 순종적인 남자는 매력 없는데.”

아니! 그럼 어쩌라는 거지?

“호오! 지금 눈빛 마음에 들었어.”

“아으, 누님, 선애씨 자, 잠깐.”

선애씨는 여전히 내 몸을 핥았고, 초유 누님은 기둥을 잡은 채로 내 귀두를 혀로 핥는다.

-핥짝!

“후후, 그럼 이제 입에 싸줘.”

-뷰르릇! 븃! 뷰릇!

“네헤엣!”

초유 누님이 손을 놓는 순간 머리끝까지 차올랐던 사정감이 단번에 폭발하며 정액을 토해냈다.

“어맛, 아이 조금만 더 참지, 머리에 다 묻었잖아.”

“죄, 죄송해요. 참을 수가 없었어요. 어후으.”

“헤헤. 그럼 언니 씻고 올 동안은 제 턴이네요?”

초유 누님의 애액과 내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선애 씨가 입에 문다.

“자, 잠깐, 지금은, 어후!”

“난 좀 씻을게.”

“어후, 서, 선애씨, 잠깐만. 어급.”

선애가 역동적으로 고개를 움직이며 자지를 자극했다.

“하아, 흐으음, 아직 부족해요?”

“네?”

“얘가 금방 안 서네요?”

“아아.”

나는 멋쩍게 웃으며 변명한다.

“방금 쌌는데 어떻게 바로 서요.”

“호호, 그런가요? 오늘 좀 피곤한가 봐요.”

“하하, 조금요?”

선애씨가 내 옆으로 누워, 야한 손길로 계속 날 애무한다.

나도 손을 움직여 선애의 보드라운 몸을 쓰다듬었다.

말캉한 가슴과 탄력 넘치는 엉덩이.

선애의 몸을 즐기다 보니 자지가 서서히 고개를 든다.

“하으으, 준비됐네요?”

“후후, 그럼 올라올래요?”

“으으응, 성민씨가 올라와요.”

“그래요.”

몸을 돌려 선애의 위로 올라가니 물소리가 끊긴다.

초유 누님이 곧 나오시려나 보네.

“흐으응! 하읏.”

부드럽게 삽입하니 선애가 허리를 흔들며 고간을 내게 비빈다.

“흐으응, 좋아요, 흣, 흐응, 하아아. 흣.”

“어후, 어, 엄청 조이네요. 어우.”

“호호, 그래요? 흐으응, 하으, 저도 좋아요, 하으으.”

선애의 다리를 들어 넘기며, 위에서 내리박다가 근육이 땅겨 멈춘다.

“후우, 엎드려요. 선애씨.”

“네. 하으, 흣, 하으으, 흐응.”

뒤치기로 자세를 바꿨다. 뒤치기는 좀 괜찮겠지?

“하응, 핫, 아앙, 흣, 흐으응!”

뒤치기를 열심히 하다 보니 아침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허벅지가 땅기긴 한다.

“어후, 선애씨. 후우.”

“흣, 흐으응, 네헷? 흣, 흐핫!”

“이제 올라와요. 후우우.”

“하읏, 네헤. 흣, 흐으응!”

그대로 선애의 몸을 잡고 들면서 눕는다.

뒤치기 자세 그대로 딸려 올라온 선애.

내게 등을 보이고 올라탄 자세가 됐다.

“그럼. 흐응, 하읏, 흐갸항!”

그대로 트월킹 하듯 골반을 튕기는 선애.

엉덩이가 출렁이는 모습이 커다란 시각적 자극을 준다.

“흐으응. 하으, 하앙, 흣, 가, 가요, 흐으응, 저, 가, 갈 거 같아요옷! 하읏!”

나도 슬슬 사정감이 차올랐다.

살짝 선애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몸을 세우니 선애가 고개를 돌렸고, 그대로 키스하며 자세를 바꾼다.

“누워요.”

“하으으.”

똑바로 누운 선애와 마주 보며 자지를 넣는다.

아휴 이쁘다.

“호호, 뭘 그렇게 봐요?”

“이뻐서요.”

“아잉, 부끄러워요.”

-츕, 츄릅, 츄르릅.

키스하며 삽입했다.

“파하으, 흐으응, 하으.”

둘 다 절정 직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기에 다시 빠르게 절정의 순간이 다가왔다.

“흐응, 가요, 하읏, 저, 저, 가요홋! 가, 같이잇! 흣, 흐하아앙!”

-뷰르릇. 뷰릇.

“어허어.”

몸을 엎드리며 선애를 꽉 안고 후희를 즐긴다.

“하아, 하아.”

“힘들었어요?”

“괜찮아요. 어제 운동을 좀 빡시게 했더니.”

“아아, 그랬어요?”

선애가 부드럽게 내 몸을 쓰다듬었다.

힐링 되는 손길이네.

“오늘 고생 많았어요.”

“선애씨도요.”

“호호, 나는 잊혔나?”

“누님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요?”

초유 누님이 곧 올 줄 알았는데, 이제야 나오신다.

“후후, 두 사람 하는 거 지켜봤지. 하으, 나 다시 흥분했는데.”

“하하. 이리 와요 누님.”

초유 누님이 서서 부드럽게 몸을 흔들었다.

나체로 몸을 흔드니까 엄청 야하네.

다시 설 것 같은데?

“호호, 자기는 어때?”

“뭐가요?”

“흥분 안 됐어?”

“하하, 조금 됐어요.”

초유 누님이 내 옆으로 누우며 부드럽게 내게 몸을 비빈다.

그렇게 초유 누님을 마지막으로 우리의 밤이 막을 내렸다.

살짝 아쉬워하는 선애 씨였지만, 내가 피곤하다고 하니 그냥 내게 안겨 잠을 청했다.

“흐으으, 일어나 자기.”

“아! 누님.”

“정비서 왔어.”

“그래요? 끄응, 선애씨는요?”

초유 누님이 고개를 젓는다.

“흐음, 모르겠어. 나도 일어나 보니까 없네.”

“어디 갔지?”

초유 누님과 밖으로 나오니 아인이 식탁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일찍 왔네?”

“응. 조금 빨리 왔어. 몸은 괜찮고?”

“푹 자서 그런지 어제보단 낫다.”

식탁으로 가니 쪽지가 한 장 있었다.

“아! 연습 갔구나. 같이 가지.”

“그러게. 왜 먼저 갔지.”

나와 초유 누님도 준비해 밖으로 나온다.

아인의 차를 타고 작업실로 간다.

“오늘 스케쥴은?”

“레돈 보러 갈 거야?”

“별일 없으면?”

“오늘 녹음이잖아.”

아! 오늘 녹음하는 날이구나.

드디어 가수들 스케쥴이 잡혔다.

조선희 선생님의 참여 사실을 알리고 선희 선생님 스케쥴에 맞추니 모두가 알아서 따라왔다.

이래서 짬이 중요한 건가 싶다.

선희 선생님이 한마디 하니까 다들 알아서 스케쥴을 정리했다.

오늘은 하루를 풀로 녹음에 쓸 예정이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여유가 좀 있다.

“레돈 보고 와도 괜찮겠지?”

“흐음, 조금 애매하네.”

“그럼 좀 쉬자.”

“그래.”

아인과 작업실 소파에 함께 앉았다. 레돈을 보긴 해야 하는데, 몸이 피곤하니 다 귀찮네.

“이리 와.”

“아으, 좀 있으면 사람들 올 텐데.”

“아직 여유 있잖아.”

아인을 부드럽게 잡고 몸을 쓰다듬었다.

“하으응, 하, 하지 말리니까, 흣.”

“하지 말라면서 몸은 솔직한데?”

내게 몸을 비비며 허리를 요염하게 흔드는 게 얘도 발정이 난 거 같은데?

“하으, 그, 그래도.”

“하하, 만지기만 할게.”

“그게 더 나빠.”

“그럼 빠르게 한 번 할까?”

아인이 고민하는 척하다가 고갤 살짝 끄덕였다.

“와. 웬일이래?”

“나, 나도 요즘 좀...”

“그래?”

“오랜만이니까?”

아인이 내 옷을 확 벗긴다.

나도 빠르게 아인의 옷을 벗기려는데 아인이 손을 잡고 말린다.

“치마만 벗고 하자.”

“그래.”

뭐, 착의 섹스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못 할 건 없지.

“하으으, 흣, 흐응, 빠, 빨리.”

“왜 이렇게 발정이 났어?”

“몰라. 아침부터 하으, 그랬어.”

“배란일인가?”

아인이 고개를 갸웃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으으.”

“어후, 왜 이렇게 급해?”

“시간이 없잖아.”

“그런가?”

뭐, 시간이 많으면 많은 대로 짧으면 짧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게 섹스 아니겠어?

소파 아래 바닥에 무릎을 꿇는 아인.

“다리 아프겠다.”

“괜찮아. 그럼.”

-쥽, 쥬븝, 쥬릅.

아인의 사까시를 받으며 부드럽게 아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하아, 된 거 같지?”

“응. 올라와.”

“그래.”

아인이 내 위로 올라탄다.

“흣, 흐응, 하으응!”

그대로 자지를 박고 허리를 흔드는 아인.

“으응! 좋아아. 하읏, 키, 키스!”

-츄르릅, 츄릅.

아인의 허리가 격렬해진다.

“하읏, 흣, 으응, 가, 갈 거 같아, 흐으응, 가, 가슴 잡아 줘.”

“그래. 어후, 나도 쌀 거 같다.”

아인의 옷 위로 가슴을 쥐어짠다.

“하으응, 가, 간다, 흣, 흐으으응!”

-뷰르릇, 뷰릇.

“허어.”

아인이 절정했고, 나도 사정했다.

아인이 내 위로 엎어지며 입술을 덮친다.

-츄르릅, 츄릅.

부드럽게 아인의 몸을 쓰다듬으며 후희를 즐기는데 누군가 왔다.

후다닥 일어나 옷을 갖춰 입는 아인.

“어차피 우리 애들일 텐데.”

“혹시 모르니까. 너도 빨리 입어.”

“그래.”

옷을 다 입고 서로의 모습을 점검한다.

-똑똑.

“네!”

타이밍 한 번 기가 막히네.

“여기구나.”

“아! 형님 오셨어요?”

아인이 촉이 좋았네. 들어온 건 승철 형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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