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196화 (196/450)

196.

남 팀장님이 내게 준 자료엔 마하연 이야기가 꽤 많았다.

“흐음, 좀 그렇네요.”

“루머 수준입니다만, 조심할 필요는 있을 거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유티버 들도 살짝 뒷조사했다.

연예인들보다 훨씬 사건 사고가 많은 동네라.

앨범 나올 때쯤 덜컥 문제가 생기면 곤란하니까.

다른 유티버는 나름 고르고 고른 사람들이고, 가정도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걱정이 없는데,

마하연은 조금 달랐다.

아직 정확한 증거는 없지만, 소문이 좀 안 좋다.

남자관계가 문란하다는 소문이 대부분이고.

그 이유가 나름대로 논리를 가지고 있다.

남자랑 합방하고 공지도 없이 다음날 쉰다던가.

어떤 남자랑 호텔에 들어가는 걸 봤다든가 하는 소문.

이건 조금 문제의 여지가 있을 거 같다.

한 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

“마하연씨를 미리 한 번 만나볼 필요가 있겠네요.”

“네. 연락해 두겠습니다.”

만나서 꼬신 다음 알아내도 되는 거니까.

일단 마하연을 꼬실 계획은 착착 진행되는 거 같다.

둘이 만나면 뭐라도 될 테니까.

장소는 내 작업실로 불러도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

남 팀장님께 말해 내 작업실에서 마하연을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럼 고생해 주세요.”

“아휴, 고생이라뇨. 이렇게 즐겁게 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죠.”

남 팀장님과 훈훈한 대화를 끝으로 밖으로 나왔다.

“앨범은 잘 돼 가?”

“그럼, 내가 누군데.”

아인과 대화를 하며 한 장소로 향한다.

“여긴 또 어디야?”

“지인이네 집.”

“아! 지인씨 여기 사는구나.”

“응. 그럼 정비서는 퇴근해.”

아인이 날 내려주고 간다.

오늘은 여기서 잘 생각이니까.

지인의 의견도 물어봐야 하고, 지애 누나도 얘기를 해 봐야 하니까.

“같이 보는 건 오랜만이네.”

벨을 누른다.

“네!”

-철컥!

누군지 묻지도 않고 열리는 문.

“아무나 열어주면 어떡해? 누굴지 알고.”

“헤헤. 문 앞에 CCTV있어요.”

“그래?”

지인이 내 팔에 안기다시피 매달려 CCTV를 보여준다.

이런 것도 설치했구나.

하긴, 지인이도 꽤 유명하니 보안에 철저해야지.

“누나는?”

“오고 있어요. 장 보러 갔거든요.”

“그래?”

지애 누나 요리 솜씨가 일품이긴 하지.

기대하니 살짝 배가 고프다.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해줄지 기대가 되는데? 그 전에 애피타이저 맛 좀 볼까?

“하읏. 서, 선생님? 흐으응.”

“뭐야? 반응이 빠른데?”

“헤헤. 기다리고 있었죠.”

지인의 몸을 부드럽게 더듬었다.

속옷을 입지 않았는지 옷 위로도 느껴지는 말캉한 촉감.

“노브라야?”

“팬티도 없어요.”

“요망하네.”

“헤헤.”

밝게 웃는 지인을 데리고 소파로 간다.

“누나 오기 전에 예열 좀 해 볼까?”

“하으응, 헤헤. 근데 저희 둘을 다 부르고 무슨 일이에요?”

“아! 두 사람이랑 의논할 일이 있어서.”

지인이 궁금한 듯 고개를 갸웃하며 날 본다.

그 모습이 귀여워 키스한다.

-츄릅, 츄르릅.

“헤헤.”

“누나 오면 같이 얘기해 줄게.”

“네!”

밝게 웃는 지인을 돌려 안고 가슴을 쥔다.

이미 발기해 돌출된 젖꼭지가 손을 반긴다.

“벌써 이렇게 흥분했어?”

“헤헤. 흣, 오, 오랜만에 언니랑, 하으, 같이 보니까요.”

“아아, 그렇지. 그래서 흥분했어? 요망하네?”

“흐읏, 서, 선생님도 좋으시잖아요.”

나? 나야 좋지.

“흐으읏, 자매 덮밥은 남자의 로망 아닌가요? 하읏.”

“얘가 또 어디서 이상한 걸 보고 왔네.”

“하으, 헤헤. 얘가 움찔하는 걸 보니 맞죠?”

“그건 자동 반사야.”

지인이 내 자지를 손으로 잡고 부드럽게 훑는다.

아우, 얘도 이제 스킬이 색녀 다 됐다.

“어우, 손놀림이 예사롭지가 않다?”

“아! 제가 보고 배운 게 있는데 해보실래요?”

“뭔데?”

“으으응! 그냥 해 봐요. 헤헤.”

지인이가 갑자기 내 옷을 벗기고는 소파에 눕힌다.

내 다리 쪽으로 내려가 무릎을 꿇은 지인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젤을 꺼냈다.

“헤헤. 기대하세요.”

“어휴, 벌써 무서운데.”

“헤헤.”

해맑게 웃는 지인의 모습에 나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자지를 내줬다.

“어후.”

지인은 차가운 젤을 내 자지에 그대로 뿌렸다.

“조금 차갑죠?”

“괜찮아.”

부드럽게 젤을 바르며 말하는 지인.

이 귀여운 아이가 언제 이렇게 색기가 충만한 아이가 됐나 몰라.

“오우!”

“헤헤. 좋으세요?”

“자극이 꽤 쎄네.”

지인은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손바닥으로 귀두를 마구 문댔다.

야동에서나 보던 손놀림인데.

지인이가 눈웃음치며 자지를 유린하니까 뭔가 섬뜩하면서도 기분이 좋은 묘한 감각이 깨어난다.

“허읍.”

“헤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고요.”

지인이 손으로 불알도 잡아 비비며 본격적으로 손대딸을 한다.

“와, 이런 건 어디서 배웠데?”

“헤헤, 동영상 자료가 많으니까요?”

“어우, 금방 싸겠다.”

“앗! 안돼요!”

지인이 내 자지를 만지던 손을 멈추고 고개를 가까이한다.

-쥬르릅, 쥬븝, 쥬빕, 쥽.

“어후, 어흡.”

젤 바른 자지를 그대로 입에 넣는 지인.

젤은 좋은 거겠지?

어지간한 좋은 젤은 먹어도 되니까.

“싸, 싼다.”

-쥬븝, 쥽, 쥬르릅.

지인의 혀와 입술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자지를 계속 압박한다.

사정감이 차오르고 한계에 달했다.

-뷰르릇, 뷰릇!

사정 후에도 자지를 계속 빨며 꿀꺽꿀꺽 정액을 삼키는 지인.

“잠, 읏, 허어.”

사정 후 예민한 자지를 지인이 물고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 지인앗! 억, 자, 잠깐.”

“파하아, 헤헤. 좋아요오?”

내가 손으로 머리를 잡아당기니, 자지를 뱉으며 웃는 지인.

귀여운 얼굴이 왜 작은 악마처럼 보이는 걸까?

오늘 작정을 한 것처럼 지인의 눈에 광기가 보였다.

“조, 조금 쉬자.”

“헤헤. 좀 씻고 올게요.”

“어, 그래.”

지인이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도 물티슈를 꺼내 대충 씻었다.

“후우, 진짜 지릴 뻔했네.”

남자 시오후키 같은 걸 보고 온 건 아니겠지?

방금은 진짜 될 뻔한 거 같은데?

기분이 좋기보단 자극이 너무 심해 살짝 불쾌했던 거 같다.

다음부턴 하지 말라고 해야지.

화장실에서 나오는 지인.

옷을 다 벗고 나체상태로 나온다.

“헤헤. 옷이 젖어서 벗었어요.”

“안 젖었어도 벗었을 거면서.”

“헤헤.”

밝게 웃으며 내게 안겨 오는 지인.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에 지인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다음 진도는 누나 오면 할까?”

“하으으, 저 이렇게나 젖었는데요? 흐응.”

지인의 보지가 벌써 축축하게 젖었다.

내가 별로 만지지도 않았는데, 내 자지 빨면서 얘도 발정했네.

“조금 참아. 내가 만져줄게.”

“하읏, 마, 만지면서 어떻게 참아요. 흐으응.”

“후후, 이번엔 네가 당해봐야지.”

“흣, 흐으응.”

지인이의 보드라운 보짓살을 유린하며 지애 누나를 기다렸다.

오 분도 가지 않아 문 열리는 소리가 났고, 지애 누나가 들어왔다.

“하응, 흐으읏, 언니잇, 흐긋!”

“누나 왔어?”

“어휴,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인사할 줄은 몰랐네.”

지인의 보지를 잡고 가슴을 만지며 지애 누나와 인사한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지애 누나.

그 모습에 슬쩍 웃어 준 뒤 누나를 유혹한다.

“누나도, 빨리 합류해야지?”

“잠깐만 정리 좀 하고.”

“천천히 해도 되잖아?”

“아휴, 진짜 못 말린 다니까.”

지인이를 애무하며 지애 누나에게 다가가니 누나도 얼굴을 붉히고 점점 흥분하는 거 같다.

장 봐온 봉투를 식탁에 그대로 놓고 화장실로 가는 지애 누나.

손이라도 씻고 오려는 거겠지?

“흐으응, 선생니힘, 흣, 이, 이제, 하읏, 더, 더는.”

“왜? 아직 몇 번 안 갔잖아?”

“너, 넣고 싶어요오, 흐으응.”

“흠, 어떻게 할까.”

지인을 계속 괴롭히며 안달하게 만든다.

화장실을 다녀온 지애 누나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슬슬 시동을 건다.

“누나 지인이한테 넣을까? 말까?”

“그, 그걸 왜 나한테 묻니?”

말을 그렇게 하면서도 지인의 상태를 살피는 지애 누나.

“그, 그만했으면 넣어 주지?”

“주지 넣어 주지?”

지애 누나의 말을 받으며 아재 개그를 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미안.”

“흐으응, 미, 미안하면 넣어 주세요. 하읏, 선생니임. 흣.”

“그래. 그럼 소파로 가자.”

지인을 애무하며 소파로 이동했고, 지애 누나도 천천히 따라왔다.

애무하는 모습을 본 건 아니지만, 우리가 하는 모습을 반찬으로 자위하는 걸 좋아하는 누나라 눈빛이 엄청 초롱초롱하다.

하긴, 이런 상황이 오랜만이긴 하네.

“하으으, 흐응, 서, 선생님.”

“알겠어.”

지인을 눕히고 보지에 자지를 가져갔다.

작은 체구의 몸이라 내 자지가 더 거대해 보인다.

“한 번에 넣을 게.”

“네헤. 흐응, 흣, 흐으으으으응! 하읏!”

푸욱! 하고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었다.

약간의 저항감은 있었지만, 쉽게 들어가는 자지.

지인이도 관계 횟수가 많아지면서 작은 몸으로 내 자지를 최대한 받을 방법을 연구한 거 같다.

예전보다 조임도 더 좋아졌는데, 자지도 잘 들어간다.

신기하네?

여자의 몸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하으응, 깊어요! 흣, 선생님, 하으, 더, 더어! 흐으응!”

지인이 내가 움직이길 조르며 팔을 뻗는다.

그대로 지인에게 몸을 가까이하니 키스한다.

-츄르릅, 츄릅.

키스하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많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지인의 몸은 여전히 명기라 너무 빨리 움직이면 금방 사정해버린다.

“하으응, 흐읏, 하으, 선생님, 흐으응, 깊게 찔러엇, 주세요, 흣.”

“그래.”

몸을 일으켜 지인이의 몸을 잡고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다.

지애 누나도 소파 옆에 앉아 자신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다.

지애 누나가 달궈질 시간이 필요하니 너무 빨리 끝낼 순 없지.

지인의 보지에 자지를 천천히 그러나 깊숙하게 박는다.

-푹!

“어흡!”

-푸욱!

“하읏!”

한 번 박을 때마다 지인의 신음이 들렸고.

작은 소리로 지애 누나의 거칠어진 숨소리가 들린다.

슬슬 누나도 준비가 돼 가네.

제대로 가 볼까?

“허읍, 서, 선생니힘! 흣, 흐응, 하읏, 흐아앗!”

일어나며 지인의 몸을 그대로 들어 올린다.

내 허벅지에 걸터앉은 느낌의 지인.

그대로 팔을 잡고 허리를 튕겨 박는다.

이게 되네?

지인이가 가볍기도 하고, 내가 신앙으로 힘을 늘리기도 했기 때문에 가능한 자세겠지?

서서 하는 거나 다름없지만, 지인이가 작아서 바닥에 발이 닿지 않아 나온 자세다.

“허읍, 이, 이자세엣! 기, 깊어요옷! 흣, 흐아앙!”

가능할 거 같아서 지인의 몸을 돌려본다.

공중에서 자지에 박힌 채로 돌아가는 지인.

새로운 자극이 자지에 전해졌다.

“허읍, 서, 선생니힘! 이, 이상해욧! 흣, 흐으응!”

“오우, 느낌 좋다.”

“흐응, 핫, 하아앙, 흣, 흐아앙!”

지인을 살짝살짝 돌려가며 마구 자지를 박았다.

“허읏, 흣, 흐으응, 선생니힘, 흣, 저, 저, 가욧, 흐으응!”

역시 도구처럼 막 다루는 걸 좋아하는 지인.

몸을 잡고 내 맘대로 마구 박으니 금세 절정한다.

“후우, 후우, 가도 돼.”

“흐깃, 끗, 끄흐으으으으으응!”

내 말이 무슨 주문이라도 된 느낌으로 바로 절정하는 지인.

“하으읏, 서, 선생니힘, 자, 잠까한, 흣, 흐끄응!”

가도 된다고 말했지, 멈춘다는 소리는 안 했다.

절정해 몸을 떠는 지인을 계속 잡고 허리를 놀린다.

소파에 엎어진 지인이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떤다.

“어흣, 서, 선생니힘, 흣, 그, 그마한, 또, 또오옷! 흐읏, 흐으으으으응!”

몸에 전기가 통하는 듯 부르르 부르르 떤 지인이 소파에 푹 엎어졌다.

그대로 엉덩이를 잡고 사정할 때까지 박으려고 했는데, 시야에 지애 누나가 잡혔다.

“누나, 이리 와.”

“흣, 흐으으, 으응.”

지애 누나의 팔을 잡고 당기니 저항 없이 끌려온다.

그대로 지애 누나를 눕히고 자지를 들이민다.

“바로 간다.”

“응, 흣, 흐으응!”

지인이보다 조임은 덜 하지만, 연륜에서 오는 스킬이 있다.

허리를 움직이며 내 움직임을 보조하는 지애 누나.

크으, 자매가 어쩜 이렇게 반대되는 특성을 가진지 모르겠다.

지인이가 피지컬로 압도하는 스타일이라면,

지애 누나는 스킬이 좋아 운영으로 자신의 바람대로 끌고 가는 스타일.

확실히 둘을 함께 먹으면 그 차이가 더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어후, 누나 나 쌀 거 같아.”

“흐으응, 그래? 그럼 싸고 다시 할래?”

“아니, 버텨볼게. 후우.”

확실히 지인이처럼 몰아치는 스타일이 아닌, 강약을 조절하며 느끼는 지애 누나.

연륜과 경험은 무시 못 하지.

“하으으, 흐응, 오랜만이라서 하으, 너무, 좋다아.”

“나도. 좋다. 후우.”

-츄르릅, 츄릅.

대화를 나눈 우리는 지긋이 서로를 보다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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