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193화 (193/450)

193.

똥구멍이 뻐끔거리며 젤을 토해내는 게 이상한 기분이 들게 한다.

그래도 이쁜 구멍이라 크게 더럽거나 하진 않았다.

자지를 똥구멍에 대고 살살 밀어본다.

“들어간다.”

“허오옥, 오, 온다아! 흐응, 드, 드러와아!”

“기분 좋아?”

“흐으응, 좋아아, 이상해, 흣.”

아효의 똥구멍에 들어간 자지. 압박이 장난 아니다.

“어후, 좋다.”

“흐으응, 좋아아? 하읏!”

“응, 좋아! 후우, 이제 슬슬.”

허리를 움직여야지.

아효의 펑퍼짐한 엉덩이를 잡고 박았다.

“끄흐응!”

-찰싹!

“꺄흐읏!”

-찰싹!

“꺼흡.”

엉덩이를 찰지게 때린다.

흐르는 젤을 손에 받아 엉덩이에 발랐다.

번들거리며 점점 붉어지는 엉덩이가 자극적이다.

“오우! 엄청 섹시해!”

“흐으응, 좋아아! 흐응, 어, 엉덩이이! 이상해에엣!”

아효가 간헐적으로 항문을 조인다.

“어후, 이거 느낌 좋다.”

“흥깃, 조, 좋아아? 핫, 하으응!”

“응, 후우, 슬슬 싸겠다.”

“흣, 흐깃, 나, 나도, 가아앗! 핫, 하아앙!”

손을 둘러 클리와 보지를 동시에 자극한다.

자지를 힘껏 박으면서 손도 꾹 누른다.

“지, 지금, 거, 거길 누르며허언, 흣, 흐으응, 흣, 하으으으으응!”

-뷰르릇, 뷰릇.

타이밍 맞춰 사정했다.

그대로 항문으로 색정을 사용해 본다.

“으깃, 하, 한 번 더어엇, 가, 간다앗! 흣, 흐아아아아앙!

아효가 그대로 엎어졌고, 나도 위로 엎어진다.

아효의 똥구멍이 자지를 끊을 듯 조여 빠르게 자지를 꺼냈다.

사정 후 자지는 민감하니까.

살짝 땀에 젖어 촉촉한 아효의 살이 몸에 닿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흐으응, 따듯해에.”

“그래?”

엉덩이에 잔뜩 바른 젤이 나와 아효의 체온을 받아 꽤 온도가 올랐다.

아마도 그 덕에 아효는 엉덩이 쪽이 따듯하게 느껴질 거 같다.

내가 좀 때리기도 했고.

“으샤.”

몸을 돌려 아효 옆으로 누웠다.

대충 물티슈를 여러 장 뽑아 아효와 내 몸을 닦는다.

“하아, 조금 쉬고 녹음하자.”

“흐으응.”

보드라운 아효의 몸을 적당히 주무르며 아효가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길 기다렸다.

“이제 녹음할까?”

“으응, 하자.”

“뭘?”

내가 아까 아효가 한 드립을 따라 했더니 아효가 야하게 배시시 웃는다.

“만족 못 했어?”

“넌 언제나 날 배고프게 하니까.”

“어머! 멘트 좀 친다 오늘?”

“푸훗, 빨리 일어나!”

-짜악!

아효의 엉덩이를 때린다.

“앗흥!”

아효가 몸을 떨며 신음하고 다시 일어난다.

“목 좀 풀어.”

“응.”

부스로 들어가며 물을 한잔 마시고 목을 푸는 아효.

나도 컴퓨터를 켜고 준비한다.

“자! 그럼 가볼까?”

“응!”

단체 곡은 두 번 만에 끝났다.

“잘 했어.”

“헤헤.”

부스 밖으로 나오는 아효.

아효에게 얻은 개인 곡을 만드니 아효가 뒤에서 날 안고 구경한다.

“호오, 신기하다.”

“뭐가?”

“고민도 안 하고 음을 뚝딱뚝딱 찍는데, 노래가 좋잖아. 이게 천재의 영역인가?”

“하하, 그런가?”

안겨있는 아효의 몸에 손을 살며시 올렸다가 내리고 다시 집중했다.

“네가 부를 곡이야.”

“어머? 정말?”

완성된 곡을 한 번 들려줬다.

“와! 진짜 좋다!”

“그렇지? 보내 줄 테니 연습해 둬.”

“으응!”

춤은 초유 누님한테 부탁할까?

초유 누님이 만들어야 하는 춤이 너무 많아지는데?

전속 댄서를 더 구하긴 해야 하겠다.

이번 앨범 댄스는 초유 누님 솔로 빼고는 다 외주로 해보자.

“안무 한 번 만들어 볼래?”

“응? 내가?”

“응, 초유 누님이 조금 도와주시긴 하겠지만, 네가 만들어 보면 어때?”

“흐으음, 해 보지 뭐.”

아효가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에 잠겼다.

곡을 복기하며 안무를 생각하는 거 같다.

몸을 일으키며 아효를 안는다.

“흐으응?”

“오늘 각오하라고 했지?”

“헤헤. 아, 안 돼요오.”

아효가 귀엽게 앙탈을 부리며 도망간다.

근데 왜 도망가는 방향이 침대일까?

침대에 엎어진 아효.

다소곳이 몸을 돌려, 날 본다.

“와! 진짜 의상 죽인다.”

“헤헤. 드루와! 드루와!”

아효가 손짓하며 말했고, 나는 그런 아효 위로 엎어졌다.

“흥긋, 흐깃, 가, 가아앗! 끄읏, 흣, 흐아아아아아아앙!”

-뷰르릇.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그냥 밤새 아효를 아래위로 범했다.

아효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끊임없이 내게 매달렸고.

결국엔 실신해 잠들었다.

“후우, 아효도 색정이 생겼네.”

색정 이거 위험한 건 줄 알았는데, 사용할수록 좋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애들이 체력이 는 건 아닌데, 색정 덕분에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시연이한테 생기면 안 뽑아야겠다.

“아으 좀 씻자.”

젤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액체로 더럽혀진 몸을 씻고,

물수건을 준비해 아효의 몸을 닦아줬다.

“하으응, 흐응.”

자면서도 내 손길에 기분 좋게 웃는 아효.

귀여운 모습에 이마에 살짝 뽀뽀했다.

아효가 살짝 웃으며 계속 잔다.

“잘 때는 색기가 좀 덜하네. 이쁘다.”

확실히 자는 모습까지 섹시했으면 또 멋 버티고 신앙을 사용할지도 모르겠네.

아효를 자게 두고 잠시 일을 시작한다.

“후우, 많이도 왔네.”

김 피디님이 오디션 예선 합격자 프로필과 영상을 보내왔다.

오디션 방송은 공정한 것처럼 나가지만, 사실은 공정하지 않다.

미리 뽑아둔 몇 명을 편집으로 밀어주는 게 가능하다.

그래서 나와 몇몇이 보면서 미리 몇 명을 고를 생각이다.

물론, 그런 편집을 이겨내고 뽑히는 애들도 분명 있다.

과거 몇몇 오디션은 미리 7~8자리 정해두고 3자리 정도만 경쟁으로 뽑기도 했었는데.

우린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아니다.

“어? 얘가 왜 여기서 나와?”

영상에 다람이가 나왔다.

-안녕하세요? 걸마뎀 5기 임다람입니다!

힘차게 인사하고 노래와 춤을 하며 1분 어필을 하는 다람.

얘는 방송에서도 무뚝뚝하네.

내가 알았으면 영상 찍기 전에 가슴에 집게라도 달아주는 건데.

그럼 매력 폭발해서 어필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

“아쉽네.”

흐음, 다람이는 그냥 우리 회사로 데려와서 걸그룹으로 다시 데뷔시켜도 될 거 같은데?

나한테 말하지, 갑자기 이렇게 참여를 했나 모르겠네?

폰을 들어 김 피디님께 전화를 걸었다.

-네. 프로듀서님.

“아! 지금 영상 확인하고 있는데요.”

-아! 네. 인재가 많죠? 허허허.

“하하, 그렇네요. 근데 걸마뎀5기 임다람은 피디님 섭외예요?”

지체하지 않고 물었다.

-아뇨. 신청한 겁니다.

“아, 알겠습니다. 다 보고 다시 연락 드릴게요.”

-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다람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번호가 없구나?

초유 누님은 있겠지?

아니다, 말자.

뭐, 이미 뽑힌 거 지켜보는 게 좋겠다.

계약도 좀 남았으니까.

그쪽 회사는 오디션을 나갈 수 있게 해줬나?

뭐, 멤버 중 한 명이 사고 쳐서 망해가니 뭐라도 살길 찾아가라는 거겠지?

하긴 걸마뎀 회사가 이런 쪽으론 일 잘하지.

나름 착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기획사가 착해 봐야 얼마나 착하겠냐 만은.

대기업 계열 기획사라 나름 이미지 관리를 엄청 한다.

거기도 뭐, 회장님 서자가 운영한다던데.

나중에 얼굴이나 함 보고 싶네.

“그럼, 더 봐볼까.”

송예진, 선우연, SP연습생들과 다람. JG에서 나와 오디션에 친구를 데리고 왔던 황나정도 보였다.

“음, 대충 얘네도 밀어주고.”

그 외에 괜찮아 보이는 애들을 체크한다.

하나는 방송에서 밀어줄 끼가 있고, 시청률을 책임질 애들 몇 명.

따로 내가 제작해 볼 아이들도 따로 체크하고.

방송에서 뽑힐 애들은 데뷔를 거의 바로 하니, 실력도 꽤 중요하게 봐야 한다.

내가 따로 뽑을 애들은 오로지 외모로만 판단할 생각이다.

영상에서 나오는 모습보단 실물을 확인하면 더 좋겠지만,

영상에 이쁘면, 실물은 더 이쁠 확률이 높다.

미리 확인해 두고 나중에 뽑아서 내 방식으로 만들 예정이다.

“흐음, 다섯 정도가 좋겠지?”

너무 많으면 내가 힘들 거 같으니까. 다섯 정도로 생각해 두자.

방송에선 몇 명 뽑을지 아직 고민 중이다.

매력 있는 애들이 얼마나 있는지 보고 인재가 많으면 인원을 늘리고, 없으면 줄일 생각이다.

방송 라운드마다 탈락이 있긴 한데, 이 탈락은 전적으로 심사위원의 몫.

시청자 투표는 참고용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한 가지 혜택을 준다.

바로, 시청자 투표 1등부터 3등은 탈락을 면하는 규칙.

어차피 시청자 투표 3등 이상 하는 애는 우리가 찍어서 밀어주는 애일 테니까.

그게 아니어도 매력이 있다는 뜻이고.

그렇기에 생색내기용 규칙이다.

“흐음, 오늘은 이 정도만 볼까?”

아직 절반도 못 봤지만, 시간은 꽤 남았으니까.

오디션이 착착 진행되곤 있지만, 여러 가지로 시간이 꽤 걸린다.

외국인 멤버도 따로 뽑을 예정이라 외국인 신청은 지금 막 받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조금 다른 룰로 소수만 뽑아 나중에 합류할 예정.

“음, 그러고 보니 우연이 데뷔가 얼마 안 남았네?”

무대 촬영은 끝낸 거로 알고 있다.

내 스케쥴에 맞춰 촬영할 생각이었는데,

김 피디님이 그냥 나 없이 찍자는 얘기를 했고, 그렇게 진행했다.

심사위원들 아무도 참석 안 하고 우연이 혼자 꾸리는 무대.

물론, 관중도 없다. 사실 뮤직비디오 느낌으로 공개하는 거니 내가 없어도 상관없다.

그 외에도 우연의 데뷔 날 드림 스테이지 탈락자들과 함께 콘서트를 연다.

오랜 회의 끝에 최종 진출자는 공개하기로 했으니까.

일정을 확인하고, 할 일을 조금 해 두니 늦은 밤이 됐다.

침대로 돌아가자.

여전히 곤히 자는 아효.

미인은 잠꾸러기가 맞는지 여전히 잘 자고 있다.

“오래 자네?”

여행 피로가 있기도 하겠지만, 나와 열정적인 섹스 덕분에 피로가 쌓이기도 했겠지?

신앙으로 풀어주긴 했지만, 정신적인 피로에는 잠이 최고다.

“흐으응, 성민?”

“응, 나야 더 잘 거야?”

“하으으으으! 괜찮아! 깼어. 더 하고 싶어?”

나는 가만히 아효에게 지금 시각을 알려줬다.

“헤헤. 오래 잤네?”

“응, 일어날 때 되긴 했어.”

“하음, 한밤중이라 딱히 할 것도 없는데, 더 하자.”

“뭘 더해?”

아효가 야하게 웃으며 끈적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면서어.”

자고 일어난 여자에게는 뭔가 남자를 홀리는 매력이 있다.

풀어진 모습과 힘이 빠져 나른한 모습은 남자의 음심을 자극한다.

여자들은 조금 민망해하는 거 같은데.

연예인급 미모를 가지고 있는 애들이라 딱히 이런 모습도 나쁘지 않다.

그걸 아니까 자고 일어나서 섹스해도 거절하지 않는 거겠지.

이래서 예쁜 애들이 여러모로 좋다니까?

“흐으응, 하으, 아직도 엉덩이에서 젤이 나와. 흣.”

“그렇네? 하하, 자고 일어났으니까 엉덩이는 패스.”

“그게 좋겠지. 흐응, 하으으.”

결국, 아침이 올 때쯤 다시 잠든 아효를 껴안고 함께 잠을 청했다.

“일어나!”

“으응? 정비서?”

“응. 슬슬 약속 시각이야.”

“아아, 그래.”

오늘은 꽤 중요한 점심 약속이 있다.

씻고 준비해 밖으로 나온다.

미리 시동을 걸어둔 아인의 차에 올라 출발한다.

“으, 조금 떨린다.”

“네가 떨기도 하는구나.”

“그럼 나도 사람인데.”

살짝 몸을 앞으로 해 아인에게 말한다.

“가슴 만질래.”

“응? 지금? 갑자기? 위, 위험해.”

아인의 어깨 쪽으로 손을 뻗어 가슴을 만진다.

“후우, 조금 진정되는 거 같아. 운전에 방해 안 되게 할게.”

“흐으응, 이, 이게 방해라고!”

“에이, 괜찮아.”

“내가, 하읏, 안 괜찮아!”

아쉽지만 정말 위험할 수도 있어 손을 뗐다.

“알겠어.”

“그, 소, 손잡아 줄까?”

“옆으로 오라고?”

“으응.”

아인이 살짝 부끄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아냐. 가슴 만져서 많이 진정됐어.”

시연이라도 태우고 올걸.

아효나.

말캉한 가슴은 정말 힐링에 좋은 거 같다.

“흐으으, 정말.”

“변태라고?”

“알긴 아네.”

“정비서가 알려준 방법이잖아.”

슬슬 약속 장소가 보이는 거 같다.

“으, 도착하니까 다시 떨린다.”

“음, 지, 지금은 만져도 되는데.”

“그럼 잠시 진정 좀 하고 갈까?”

뭐, 정 떨리면 신앙을 사용하면 되지만, 사실 그 정도는 아니다.

그냥 민망해하면서도 날 위해 뭔갈 하려고 하는 아인의 모습이 좋아서 이러는 거다.

앞자리로 이동해 아인의 옷 단추를 푼다.

“흐으, 기분 이상해.”

“귀엽긴.”

“하으으, 시간 별로 없으니까. 빨리 만져.”

“알았어.”

아인이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에 자지가 서지만, 신앙으로 죽인다.

미안하다 주니어. 오늘은 네가 할 일이 없단다.

지금 만날 누님은 나이가 70이 넘으셨거든.

한국에 레전드 가수로 이름 높은 조선희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

“먼저 연락 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네.”

“그러게. 난 차에 있을게. 다녀와.”

“어디 가서 놀다 와도 돼.”

“흐음, 알겠어.”

아인을 뒤로하고 약속 장소로 들어간다.

예약된 이름을 말하니 룸으로 안내되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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