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182화 (182/450)

182.

아인이 보내준 스케쥴 표와 민하씨의 스케쥴을 맞춰 왁싱을 예약했다.

“으으, 아프겠죠?”

“왜? 하고 나서 알려 줄게.”

시연이 궁금한지 왁싱 후기를 본다.

나는 민하씨에게 다가갔다.

“후우, 할 건 다 끝났고, 민하씨 오늘 뭐 해요?”

“이 시간에요? 이제 씻고 자야죠.”

“후후, 누가 재워 준대요?”

“네?”

게임에서 참패했으니 밤에 확실히 이겨 줘야지.

“오늘 각오해야 할 걸요?”

“흐응, 이, 이렇게 보복하는 거예요?”

“보복이라뇨. 좋으면서?”

“하읏, 자, 잠깐만요. 씨, 씻고.”

민하씨의 몸을 뒤에서 안고 마구 더듬는다.

내 손길에 몸을 맡기면서도 씻어야 한다며 앙탈을 부리는 민하씨.

꽉 잡은 손을 놔주지 않는다.

게임에선 민하씨가 날 조금 봐줬지만, 섹스에서 난 봐줄 생각이 없다.

“저는 안 봐줄 거예요.”

“하읏, 자, 잠깐, 흣, 가, 가스음. 흐으응.”

“세게 쥐면 실리콘 터지나요?”

“하읏, 터, 터질지도 몰라요옷! 흣, 흐으응.”

가슴을 꽉 잡고 젖꼭지를 꾹꾹 누르며 말했다.

시연도 우리 사이에 껴 들어와 민하씨의 반대 가슴을 잡는다.

“헤헤. 가짜 가스음!”

“시, 시연이 너어. 흣, 흐으응.”

시연에게 가슴을 맡기고 손을 내린다.

가슴을 쥐는 고통에도 뭘 느낀 것인지 바지가 꽤 젖었다.

“더 젖기 전에 벗어요.”

“하으, 네, 네에.”

민하씨도 포기했는지 내 말에 잘 따른다.

바지와 팬티를 같이 벗기고 번들거리는 보지에 손을 올렸다.

-챱.

“오, 보지가 손에 붙었는데요?”

“흐으응, 아, 안 붙어요오. 하읏, 그, 그렇게 만지며언, 흣, 히으읏!”

손에 진동을 줘 보지를 자극한다.

“헛, 하으응, 시, 시여언, 흣, 흐아앗!”

시연이가 민하씨의 뒤로 돌아갔다, 보지에서 울컥울컥 물이 나왔다.

민하씨는 몸을 내 팔에 매달라다시피 숙였고, 똥구멍을 빠는 시연이 보였다.

“두 구멍 동시 자극 어때요?”

“하읏, 가, 가버렷, 가요, 가요오오옷! 자, 잠깐마아안! 흣, 흐아아아아앙!”

민하씨가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후후, 아직 안 끝났다구요.”

“어으븝.”

-쥬릅, 쥽.

민하씨 입에 자지를 물렸다.

머리를 잡고 격렬하게 허리를 튕긴다.

시연은 민하씨와 같이 앉아 손을 뻗어 가슴을 간지럽혔다.

-그읍, 쥽, 쥬브븝, 쥽.

“어후.”

내가 민하씨 머리를 잡고 박고 있는데도, 사까시 장인 민하씨는 엄청난 스킬을 발휘해 자지에 압박을 가했다.

-쥽, 쥬으븝.

“파하, 하아아, 하아, 흣, 시, 시연아아, 그, 그마안.”

쾌감에 잠시 손을 놓쳤더니 민하씨가 자지를 뱉었다.

“자지를 뱉으면 어떡해요.”

“흐핫, 하지마안, 흐응.”

“하지만은 무슨!”

다시 민하씨 머리를 잡고 자지를 입으로 가져간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자지 빠는 걸 좋아하는 민하씨는 자동으로 입을 벌렸다.

-쥽, 쥬으읍, 쥬릅, 쥽, 츄브븝, 쥬릅.

민하씨의 현란한 혀와 입 보지 기술에 금세 사정감이 오른다.

“쌉니다. 허읍.”

-그윽, 극, 우우욱, 쥬르브븝.

-뷰릇, 뷰르릇.

내 커다란 자지를 모두 삼키고 나오는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는 민하씨.

“허흑.”

민하씨의 목구멍이 자지를 조이는 감각에 절로 신음이 나왔다.

“컥, 크읍, 파하아, 하아, 하아아. 흐으.”

사정 후 자지를 빼자 민하씨는 귀두 부분만 입에 다시 물어 청소한다.

“후후, 그럼 민하씨도 보내드릴게요.”

“자, 잠깐만요. 어, 얼굴만 씻고. 아흐흣.”

앉으며 민하씨를 밀어 눕혔다.

“시연아 민하씨 얼굴 좀 씻겨 드려.”

“헤헤. 네!”

“오우.”

시연에게 물티슈 같은 거로 씻기라는 말이었는데, 시연은 내 말을 어떻게 알아먹는 건지 민하씨의 얼굴을 핥는다.

“하읏, 시, 시연아, 가, 간지러워.”

“헤헤. 참아요, 언니.”

평소엔 민하씨가 시연이를 잡고 사는 거 같지만, 가끔 보면 민하씨보다 시연이 위에 있는 거 같을 때가 있다.

확실히 시연이는 맹해 보이는 겉과 다르게 무서운 아이다.

“그럼 저도 빨아 드릴게요.”

“하읍, 자, 잠깐, 흣, 끄하앙!”

민하씨 보지를 혀로 한번 핥고, 클리를 쪽 하고 빨았다.

그 감각에 몸을 꺾으며 신음하는 민하씨.

클리를 핥고 빠는 걸 멈추지 않고 보지로 손가락 하나를 넣는다.

“으긋, 가, 갑지기잇, 흣, 흐으읏, 가, 가요옷, 흣, 또, 또오옹, 가욧, 간다구요오오옷! 끄흣, 흐아아아앙!”

절정하는 민하씨가 다리로 내 머리를 꽉 안았다.

그대로 보지에 얼굴이 파묻혔다.

-으브븝, 브븝, 브브븝.

“하읏, 자, 잠까안, 흐깃, 흐갸아아아앗! 하그으으읏!”

“헤헤. 피디님 숨 못 쉬겠다. 언니 다리에 힘 좀 풀어.”

시연이 민하씨의 다리와 내 머리 사이로 손을 넣은 거 같다.

머리에 손길이 느껴지고 다리가 풀린다.

“괜찮아요? 피디님?”

“응, 포상이지. 하하.”

“헤헤. 이제 언니 좀 쉬게 하고 저도 해 주세요오.”

“흐음, 그럴까?”

민하씨는 그대로 바닥에 늘어져 숨만 색색 쉬고 있다.

“민하씨 조금 쉬어요. 이따가 더 힘들지도 몰라요.”

“하으으, 하아, 하아, 흣, 너, 너무 해요. 흐으으.”

물론, 이대로 민하씨가 편히 쉴 수 있게 해줄 순 없다.

시연을 껴안으며 반대 손으로 민하씨 보지를 만진다.

“하으응! 쉬, 쉬라면서요옷! 하읏, 흐으응.”

“네. 쉬어요.”

“이, 이러고 어, 어헛, 떠케에엣, 쉬어엇! 흣, 흐으응.”

고새 옷을 벗은 시연.

껴안은 손을 내려 보지를 만져 본다.

두 명의 보지를 양손으로 하나씩 만지니까 오묘하네.

민하씨 보지는 부들부들했고 시연의 보지가 조금 더 쫀득한 느낌이다.

“흐으응, 피디니임, 하읏, 흐응.”

“읏, 흐읏, 흐으으, 하으읏, 너무 햇, 흐읏.”

“시연아, 엎드려봐.”

“네헤. 흐으응.”

시연을 엎드리게 해 얼굴을 민하씨 보지 쪽으로 맞춘다.

“민하씨 몸 식지 않게 잘 핥아 줘.”

“헤헤. 언니, 흐으응, 기대해.”

“자, 잠까안, 흣, 흐으응.”

시연이 민하씨가 도망 못 가도록 양다리에 팔을 걸고 고개를 보지에 묻었다.

“그럼 시연이도 박아 줄게.”

-브브븝, 즈븝, 츄으읍.

대답으로 민하씨 보지를 열정적으로 빠는 시연.

자지를 조준하고 시연의 보지에 단번에 푹 찌른다.

-브으으읍, 브읍, 브으으으으읍.

“시, 시여하앗, 바, 바람 넣지 마아앗, 흐응, 흐갸앗!”

시연은 내가 주는 쾌감에 신음 대신 민하씨 보지에 바람을 넣는다.

시연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튕겼다.

-븝, 브븝, 으브븝, 쥽, 쥬븝.

“꺄흣, 시, 시연아앗, 하앗, 흣, 흐으응.”

내 박음질에 몸이 흔들리는 대로 두며 민하씨의 보지를 마구 빠는 시연.

시연이한테 박는데 민하씨한테 신음이 나오니 기분이 묘했다.

“더 쎄게 간다!”

-브브븝, 븝, 브븝, 파흡,

“파흡, 하으응, 피디니힘, 이, 이러며헌, 모, 못 해요옷.”

시연이 민하씨 보지에서 얼굴을 떼고 말했다.

“괜찮아. 다 할 수 있어.”

“하읏, 자, 잠까안.”

시연의 몸을 눌러 민하씨 보지에 얼굴을 문댄다.

-으브븝, 브븝.

“꺄흐읏, 프, 프로듀서니임, 흣, 흐으응, 자, 잠까안, 핫, 가, 가요옷, 흐응, 가버려어어엇!”

-으븝, 우부부부, 읍, 브브브븝.

시연이 내 손길에 몸을 맡기며 민하씨 보지를 얼굴로 자극했고,

뭐가 좋았는지, 보지가 꽉 조였다.

시연도 절정하고, 민하씨도 절정했다.

시연을 놓아주니 민하씨 보지에 얼굴을 박은 채로 엎어져 몸을 떤다.

“시연이 좋았어?”

-으브븝.

“하으응.”

시연의 몸을 돌렸다.

똑바로 누운 시연을 잠시 뒤로 하고 민하씨 보지에 자지를 문지른다.

“핫, 지, 지금은, 자, 잠깐만요오, 아, 안돼요! 그, 그마안, 핫, 하아앙.”

민하씨의 다리를 잡고 자지를 박으니 절정의 여운에서 정신을 차린 시연이 이쪽으로 다가왔다.

“헤헤. 언니도 할 수 있지?”

“하읏, 자, 잠깐, 시, 시연아앗! 끕.”

-브븝, 으브븝, 으븝.

“하읏, 언니잇, 좋아핫!”

시연이 민하씨 얼굴에 앉았다.

날 마주 보며 앉아 민하씨 얼굴에 보지를 비비는 시연.

시연이 손을 내려 민하씨 가슴을 꽉 쥔다.

나도 질 수 없지.

자지를 박으며 손으로 민하씨 클리를 비빈다.

-으브븝, 으븝, 브브브브븝! 브븝!

“하으응, 언니잇! 하읏, 너, 너무 쎄에엣! 흐그읏! 흣.”

몸을 조금 내려 시연의 얼굴을 마주 본다.

시연도 내게 얼굴을 내밀었고, 우리는 키스했다.

-츄르릅, 츕, 츄우웁.

이것이 삼위일체인가.

자지에서 느껴지는 민하씨와 입술에서 느껴지는 시연.

한 손은 민하씨의 클리를 계속 자극하며 다른 한 손으로 시연이의 가슴을 쥔다.

복합적인 감촉과 쾌감이 뇌리를 강타하고, 사정감이 차올랐다.

-츄르릅, 츕, 츄으으읍!

-뷰릇, 뷰르릇!

“파하.”

“하아아, 흐응, 하아아.”

사정과 함께 거대한 쾌감이 몸을 덮쳤다.

“후우, 후우, 좋다.”

“흐으응, 피디니임.”

시연이 몸을 일으켜 내게 안기며 날 눕혔고, 민하씨는 이미 쾌락에 절여져 풀린 눈으로 숨만 내쉬고 있다.

시연을 잡고 그대로 몸을 움직여 민하씨 옆으로 왔다.

양쪽에 시연과 민하씨를 끼고 손을 바쁘게 움직였다.

“흐응, 프, 프로듀서니임, 저, 자, 잠깐만, 쉬게 해주세요오, 하으으, 더, 더는.”

그렇게 말하면 더 괴롭히고 싶은 게 남자의 마음인 걸 모르나 본데?

민하씨를 좀 더 집요하게 만진다.

“흐으응, 자, 잘 못 했어요, 흣, 다, 다음엔 제가 져 드릴게요옷! 흐응, 흣.”

“후후, 기억했습니다.”

물론, 접대 게임은 사양이다.

“하으응, 피디니임, 저도 만져 주세요오.”

잠시 신경을 못 썼더니 시연이 칭얼댄다.

“아까 많이 만져 줬잖아.”

“히잉, 계속, 계속 만져 주세요, 흐응, 안아 주세요. 하으으.”

내게 칭얼대며 안겨 오는 시연을 안고 쓰다듬으며 민하씨의 몸도 살살 쓰다듬었다.

그렇게 잠시 회복 타임을 가진 뒤 민하씨를 보며 씩 웃었다.

“프, 프로듀서님? 지, 지금 표정이.”

“표정이 왜요?”

“으으, 변태 같아요.”

“후후, 변태 맞아요.”

민하씨의 다리를 잡고 쫙 벌렸다.

“하읏, 자, 잠깐, 아, 아지익, 흣, 흐으응.”

그렇게 긴 밤 동안 민하씨와 시연이를 실신시켰고, 와중에 곡을 얻으며 색정을 사용했다.

“후우, 아침에 녹음할 수 있겠지?”

혹시 몰라 신앙까지 사용해 두 사람을 회복시키고 나도 함께 잠들었다.

“하으으.”

“음? 시연아?”

“피디니임. 흐응, 흐으응.”

내게 안겨 냄새를 맡으며 신음하는 시연.

그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 내가 깨자 민하씨도 몸을 일으킨다.

“하으, 어젠 정말 너무했어요.”

“후후, 좋았죠?”

“으으.”

도망가려는 민하씨를 잡아 키스했다.

-츄르릅, 츄릅.

“하읏, 피, 피디님 저도. 헤헤.”

-츄르릅, 츄릅.

시연까지 키스하고 셋이 함께 일어났다.

“단체 곡 연습해서 녹음하자. 민하씨도 준비해요.”

“네.”

“네!”

색정의 효과로 두 사람은 단체 곡을 금방 녹음했다.

개인곡도 완성되면 보낼 테니 연습하라고 했다.

“헤헤, 연습할 곡이 두 개예요.”

“아, 한 번 들어 볼까?”

예전에 시연에게 연습하라고 줬던 곡이 기억났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시연은 그래도 꾸준히 연습한 거 같다.

다시 부스로 들어간 시연은 색정의 도움을 떠나서 꽤 늘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흐음, 바로 내도 되겠는데?”

“헤헤, 저 잘 했어요?”

“응, 잘했다.”

시연이 머리를 내밀었고, 그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했다.

다시 부스로 보내 신곡을 녹음했고, 회사에 보낸다.

“완성해서 바로 내자. 활동은 알아서 하고.”

“네. 헤헤.”

밝게 웃는 시연을 뒤로하고 작업실을 나왔다.

오늘은 SP에 가야 한다.

드디어 미리에게 줬던 신곡이 발매하는 날이다.

미리는 스케쥴이 있어 함께 못 하지만, SP에서 반응을 보기로 했다.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아인의 차를 타고 SP엔터로 향했다.

도착하자 언제나 그렇듯 맞아주는 비서님과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미리 전담팀이 모여있는 회의실로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나누고 상황을 본다.

잠시 후 오후 1시에 정식으로 곡이 발매되고,

미리는 지금 어디 스튜디오에서 신곡발표 라이브를 하고 있다.

전담팀과 라이브를 함께 보며 관리를 도왔고,

1시가 되자 앨범 발매에 맞춰 미리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라이브 스튜디오라 시설이 엄청 좋진 않지만, 그래도 신경 쓴 무대.

수필 대표가 이 모습을 못 보는 게 아쉽다.

오늘 저녁엔 미리를 응원 가야지.

미리의 무대가 끝나고 나머지 일은 전담팀에 맡기고 나왔다.

반응이 생각보다 더 좋아서 다행이다.

아인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실시간 반응을 계속 확인했고, 만족스럽게 폰을 덮을 수 있었다.

“도착했어.”

“응, 조금 쉬고 있어.”

아인을 차에 두고 내린다.

오늘은 현정 누님과 약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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