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박으면 악상이 떠올라-145화 (145/450)

145.

나도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

“어때 실제로 본 소감은?”

아인은 말을 잃었고, 당황했는지 내 자지를 뚫어지라 본다.

분위기를 풀어 보려 농담을 건넸다.

“특별히 만지는 것까지 허락해 줄게.”

아인은 내 얼굴과 자지를 번갈아 가며 보며 아무 말도 못 했다.

그 표정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아인의 머리에 얹은 손을 쓰다듬었다.

“핫, 하아아.”

아인이 깊은숨을 쉬었고, 내 눈치를 살짝 보더니 손을 움직였다.

오! 진짜 만지려나 본데?

자지에 차가운 감촉이 닿았다.

“와! 진짜 만지네?”

“흣, 마, 만져도 된다며.”

내가 장난스레 말하자 아인이 발끈하며 자지를 꽉 잡았다.

“아, 아파.”

“아! 미, 미안.”

“괜찮아. 만져보니까 어때?”

“뜨, 뜨겁네. 단단하고.”

귀여운 반응의 아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하게 말했다.

“이게 몸속으로 들어가면 어떨 거 같아?”

“흐읏, 아, 아프지 않을까?”

“에이, 아프면 사람들이 왜 큰 걸 좋아하겠어?”

“그, 그런가?”

내 손길에 반응하는 건지, 아인도 내 자지를 다정히 쓰다듬는다.

“어후.”

“아, 아파?”

“아니, 좋아서.”

“좋아?”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인과 눈을 맞췄다.

“이런 미녀가 만져주는 데 안 좋아할 사람이 어딨겠어.”

“아우우.”

부끄러운지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낸 아인.

자지에서 손을 떼진 않네.

아인의 옆에 앉았다.

아인은 내게 가깝게 다가와 계속 자지를 손으로 가지고 논다.

“재밌어?”

“시, 신기해서. 그만할까?”

“아니, 난 계속 만져주면 좋지.”

“헤에.”

웃고 있는 아인의 허리춤을 확 끌어 안는다.

“괘씸해서 안 되겠다.”

“어? 어엉?”

“정비서만 만지고 있잖아.”

“너, 너도 내 머리 만졌으면서.”

나는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말했다.

“머리랑 얘랑 같아?”

끌어안은 손을 살살 문지르며 말했다.

여기까진 별다른 반응이 없는 거로 보아 딱히 어딜 만져도 거부하진 않을 거 같다.

“정비서가 정해. 내 손을 위로 보낼래? 아래로 보낼래?”

“위? 아래? 아, 그, 그럼. 위?”

“오! 가슴에 자신 있나 봐?”

“어, 없진 않지만, 아, 아래는 아직 좀.”

아인이 소심하게 말했고, 나는 슬며시 몸의 곡선을 타고 손을 움직인다.

옷 위로 느껴지는 적당한 볼륨감.

“뽕은 아니지?”

“아, 아니지.”

그럼 C컵은 되겠는데?

“흐으, 자, 잠깐. 흣.”

가슴 위로 올린 손을 꽉 쥐니 아인도 따라서 내 자지를 꽉 쥔다.

귀여운 반응에 웃음이 나왔고, 나는 웃으며 아인의 옷 속으로 손을 넣으려고 했다.

“나도 맨살로 만질래.”

“그, 그래.”

당황하지만, 거절은 안 한다.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살짝 간지럽히듯 가슴을 찾아간다.

“하으으, 흐으, 손길 너무 능숙해.”

“후후, 처음은 능숙한 사람이 리드해 주면 좋지 않겠어?”

“그, 그래?”

“첫 경험을 아주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겨줄 수 있잖아.”

아인이 기대하는 듯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부끄러워한다.

“벌써 몇 분째 자지 만지고 있으면서 부끄러워하는 건 뭐야?”

“하앗, 그, 그래도 부끄러운 건 부끄러운 거지.”

옷 속에서 가슴을 살살 어루만지자 아인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진다.

호기심이 흥분으로 바뀌는 데에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흐으으, 하으, 흣, 가, 간지러워. 흐으으.”

“옷 벗을까?”

손을 빼고 아인의 옷을 잡으며 말했고, 아인은 이제야 내 자지를 손에서 놓고 옷을 벗기기 쉽게 자세를 잡는다.

“그, 그런 건 물어보는 거 아니랬어.”

“하하, 누가?”

“채, 책에서 봤어.”

“아! 연애를 책으로 배웠습니다?”

아인이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

“여, 연애는 해봤다, 뭐.”

“근데 남자 자지는 처음?”

“자, 자지라고 하니까 조금 이상하다.”

“응? 자지를 자지라고 하지 뭐라고 해?”

아인이 고개를 숙이고 부끄러워했다.

내가 먼저 상의를 벗고 아인의 옷을 잡아 벗긴다.

“하으으.”

“몸매 진짜 좋은데, 왜 이렇게 부끄러워해.”

“너, 넌 안 부끄러워?”

“자신 있는 편이라서?”

아인이 피식 웃었다. 속옷 차림으로 변한 아인은 내게 안기듯 기댔다.

“사, 살살 해줘.”

“푸훗, 아직 뭐 안 해.”

“그, 그래도 이렇게 말하면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책에서?”

아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우! 왜 이렇게 귀여울까?”

“그치 섹시보단 귀여움이지?”

“몸은 섹시한데?”

“하읏!”

팔을 둘러 아인의 가슴을 쥔다.

적당한 몽글함이 손을 채우고 아인도 달뜬 소리로 내게 더 폭 안겼다.

아! 이럴 생각은 없었는데, 술이 문제지.

아니 보드게임이 문제였나?

뭐, 오히려 좋다.

아인에게도 확실한 족쇄를 채워야겠네.

지금은 상황이 잘 흘러갔고, 아인도 내게 호감이 있어 이런 관계가 됐지만,

역시 색기로 물들이지 않으면 불안하다.

나중에 내게 악감정이 생겨서 폭로라도 하면 어떡해?

아인을 위한 노래를 만들어 봐야겠다.

그 노래로 음치 탈출 훈련을 시키면 색기가 아인에게도 퍼지지 않을까?

“흐으으, 하으.”

내가 가슴을 간지럽히며 주무르자 아인도 손을 뻗어 내 자지를 살살 만진다.

재미 들렸나 보네?

다른 여인들은 내 자지를 입이나 보지에 넣기 바빴지, 손으로 가지고 노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자지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자꾸 만져지니 나름의 즐거움이 있다.

“헤헤.”

“왜?”

아인이 작음 웃음소리를 냈고 이유가 궁금해 아인을 보며 물었다.

“자꾸 껄떡이는 게 귀여워서.”

“이제 귀여워 보여?”

“자꾸 보니까 귀엽네. 헤헤.”

아인이 내 자지를 강아지처럼 쓰다듬는다.

부드러운 손길에 자지가 또 한 번 껄떡 인다.

“헷. 흣, 흐으응, 간지러워.”

귀여운 자지를 가지고 노는 아인의 모습이 귀여워 장난치듯 간지럽히며 애무를 이어간다.

“흐으응, 하아, 흐으.”

“뭐해?”

“해 보고 싶었어.”

아인이 몸을 움직여 내 자지를 똑바로 본다.

가만히 보고 있길래 뭐하냐고 물으니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입에 자지를 가져간다.

“빨아보고 싶었어?”

“으으, 빤다고 하니까 이상하다. 하읏.”

“이상한 것도 많다.”

“헤헤.”

기사를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언어에 민감하다.

아인이도 야한 말 해주면 좋아할지도 모르겠는데?

잘 느껴지진 않지만, 저급한 느낌의 단어를 쓸 때마다 아인의 몸이 살짝 흥분하는 거 같다.

“먼저 살살 핥아 봐.”

-핥짝! 핥짝!

“이렇게?”

“응. 잘하고 있어.”

아인이 정성스레 내 자지를 핥았고, 나는 아인의 자세가 편해지도록 몸을 일으켰다.

“그냥 침대로 갈까?”

내가 일어서자 앉아있던 아인이 일어나며 말했다.

“어맛! 헤헤.”

말없이 아인을 안아 들었다.

침대에 아인을 올려주고 나도 올라가 누웠다.

“자! 다시 해보자.”

“으응.”

내 말에 아인이 엎드리며 자지를 입가로 가져갔다.

“몸을 이쪽으로 해줘.”

“이렇게?”

나는 아인을 이동시켜 69자세를 만들었고.

아인에게 펠라치오를 알려준다.

“이가 닿으면 아프니까 조심하고.”

“응.”

-쥽, 쥬릅, 쥬브븝, 쥽

어설픈 입 놀림이 귀엽게 느껴진다.

아인의 팬티가 젖어 있는 게 보인다.

자지를 빠는 데 집중한 아인은 자신이 엄청 젖은 것도 모르는 거 같다.

나는 손으로 팬티의 젖은 부분을 꾹 눌렀다.

“헙, 자, 잠깐.”

“계속해줘.”

“읏, 그, 그치만.”

“빨리이.”

내가 조르자 아인은 하려던 말을 멈추고 다시 자지를 입에 넣었다.

팬티를 살짝 걷어 아인의 보지를 본다.

아인은 내 손길에 집중하는 건지 자지를 입에 물고 멈췄다.

“뭐해? 계속 빨아 줘.”

“으븝.”

내가 살짝 허리를 움직이자 아인이 다시 자지를 빤다.

-쥬븝, 쥬릅.

오! 예쁜 모양의 보지다.

옆에 늘어난 살도 없고, 색도 핑크에 가까운 갈색이다.

“예쁜 보지네.”

“쥬읍, 부, 부끄럽게. 하흣, 흐으응.”

아인의 말을 끊으며 보지를 손으로 문지른다.

“나도 빨아줄게.”

“자, 잠깐, 히읏, 흣, 흐으응.”

처녀 한정으로 해 주던 보빨을 시작했다.

혀로 살짝 핥고, 입술로 보지를 잘근잘근 물기도 하고,

쪽 소리가 나게 빨기도 한다.

“흐깃, 흣, 흐으응, 자, 잠깐, 이, 이상해엣, 끄읏.”

아인은 물이 많은 편이네, 얼굴이 축축해졌다.

“엄청 좋았나 봐?”

내가 얼굴의 물기를 손으로 훔치며 말하자 아인이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피했다.

“이제 누워봐.”

애정이 담긴 어설픈 펠라도 나쁘진 않았지만, 본방으로 가긴 해야지.

아인을 눕히고 본격적인 애무를 시작했다.

-츄르릅, 츕, 츄릅.

묵직한 키스로 시작해 천천히 핥아 내려갔고,

보지는 끊임없이 손으로 자극한다.

“하아아, 흐으, 흐으응, 흣, 하으으.”

아인의 젖꼭지가 섰고, 클리토리스가 고개를 내민다.

“흐깃, 거, 거기잇, 이힛, 이상해엣, 흐읏.”

“이상한 게 아니라 좋은 거야.”

“흐그읏, 좋아앗, 흐잇.”

바로 좋다고 하는 아인.

뭔가 길들이는 맛이 있을 거 같은 리액션이다.

몸을 내려 이미 축축해진 보지를 혀로 핥는다.

살짝 짭짤하고 시큼한 맛의 액체.

애액이 엄청 나왔는데, 생각보다 냄새는 나지 않았다.

평소에 관리를 잘 하나 보다.

“흐으읏, 하읏, 흐기잇!”

혀를 집어넣어 보지를 풀며 손으로 클리를 살살 누른다.

“끄읏, 아! 아아! 오, 온다앗! 끄읏, 끄하갸으읏!”

아인이 몸을 크게 튕기고 애액이 내 얼굴에 발사됐다.

“어우, 좋았어?”

장난스런 웃음을 머금고 아인을 바라봤는데, 쾌감에 풀린 얼굴이 음심을 자극한다.

“와! 좋은 얼굴이네.”

“하으으, 이상해에.”

풀린 목소리로 말하는 아인.

나는 몸을 이동해 아인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는다.

“이제 들어갈 거야.”

손으로 한 번 더 풀어줄까 하다가 뻐끔거리는 보지를 보니 참을 수가 없었다.

“으응, 아, 아프겠지?”

“너무 아프면 말해. 알았지?”

“으응.”

보지에 자지를 살살 비비고 귀두의 앞부분을 슬쩍 찔러 넣었다.

“흣, 드, 들어왔어.”

“아진 인사만 한 거지.”

“호그긋.”

천천히 자지를 밀어 넣자 이상한 소리를 내는 아인.

“푸훗, 무슨 소리야 그게.”

“느, 느낌 이상해에. 흐으.”

귀두만 들어갔는데도 아인의 몸이 잘게 떨렸다.

너무 강하지 않게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자지를 넣는다.

“끄읏, 흣, 흐으읏!”

처녀라 그런지 엄청 조여서 나도 힘을 꽤 들여야 했다.

“아파?”

“흐으, 조, 조금?”

아인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나는 몸을 숙여 아인의 눈 밑을 핥는다.

“하아, 하아, 다 들어 온 거야?”

“조금 남았는데.”

“으으, 너무 커어. 흐읏.”

조금 힘을 줘 끝까지 자지를 밀어 넣는다.

“흐기잇, 아, 아파앗!”

“이제 다 들어갔어.”

-츄르릅, 츄릅, 츕, 츄르릅.

아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키스했다.

아인은 고통에 눈물을 살짝 흘렸는데, 그 모습이 청초해서 자지가 자꾸 꿈틀댄다.

“우, 움직이면 안 돼.”

“내가 하는 게 아닌데.”

아인과 키스를 나누며 잠깐의 시간이 지나자 아인이 많이 진정됐다.

“좀 괜찮아? 움직여 볼게?”

“응, 처, 천천히. 흐으.”

슬며시 자지를 꺼냈다가 기다리고, 또 꺼냈다가 기다리길 반복한 뒤.

충분히 자지가 밖으로 나오면 다시 천천히 자지를 넣고 기다리고, 또 넣고 기다리길 반복했다.

“하으으, 흐응, 흣.”

고통이 섞인 신음이 점점 야한 소리로 바뀐다.

“이제 어때?”

“으, 조, 좋아?”

“나? 난 좋지.”

처녀 보지 싫어하는 자지는 없을 거야.

“그럼 나도 좋아.”

“그래?”

아직 진짜 좋은 건 아닌가 보네?

나는 조금 신앙을 사용해 고통을 덜어주고 다정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지속했다.

“흐응, 하으읏, 이, 이거, 뭐, 뭐야앗, 흐읏, 하읏.”

“이제 진짜 좋지?”

“좋아아, 흐으응, 핫, 좋은데엣, 흐깃. 이, 이상해엣.”

꽤 잘 느끼는 아인.

아직 고통이 조금 남아있을까 봐 손을 열심히 놀려 몸을 애무하며 자극을 분산시킨다.

“흐응, 좋아아, 하으읏.”

이제 적응이 다 된 듯 아인은 스스로 몸을 살살 흔들며 자극을 키운다.

“그럼 빠르게 갈게.”

“흐읏, 와, 와줘. 흐으응.”

아인이 양팔을 벌렸고 나는 엎드리며 아인을 안고 허리를 튕긴다.

“흣, 흐읏, 흣.”

귓가에 들리는 신음에 기분이 좋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가 느끼는 모습에서 큰 쾌감을 느낀다.

“하아, 좋다. 좋지?”

“흐으응, 좋아앗, 하긋, 흐으으읏!”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슬슬 마무리를 준비했다.

“안에 쌀 거야.”

“으응, 괘, 괜찮은 거 맞지?”

“응. 나 못 믿어?”

“미, 믿어엇, 흐읏, 흐으응, 흣, 흐그으읏!”

허리를 들고 속도를 올리니 아인이 침대보를 꽉 잡으며 절정에 오른다.

“흐깃, 흐그으으으으으읏! 읏! 흐읏!”

-뷰릇, 뷰르릇.

사정하고 몸을 다시 엎드려 다정하게 아인을 쓰다듬는다.

“후후, 이제 다시 무서워질 거야.”

“응? 뭐가?”

사정한 채로 넣어뒀던 자지를 다시 세운다.

“흐잇? 무, 뭐야앗! 흣! 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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