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8화 〉네 번째 악상 (3) (118/450)



〈 118화 〉네 번째 악상 (3)

118.

신호음이 가고 한 남성이 전화를 받았다.

“아이고! 프로듀서님. 안녕하셨습니까? 잘 지내시죠?”
“하하. 네.  지내시죠?”
“그럼요. 하하. 어쩐 일로 전화를 다 주셨습니까?”

걸마뎀 매니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실장님이었다.

“혹시 요즘 애들 바쁜가요?”
“아, 그냥 적당합니다.”

역시, 걸마뎀도 힘이 많이 빠져 요즘보기 힘들어지긴 했다.

“혹시 다람이    있을까요?”
“다람이요?”
“네....”

나는 프로그램과 초유 누님 얘기를 했다.

“아휴, 저희는 무조건 콜이죠. 정말 방송도 잡아주시고 영광입니다.”
“하하. 그럼 다람이 되는 거죠?”
“그럼요! 근데 여희가 아니라 다람이요?”

여희는 양아치 같은 이미지지만, 종종 예능에 나오는 것 같긴 하던데, 다람은 예능에서 본 적이 없네?

“네. 다람이요.”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양아치 이미지인 애랑 같이 일 할 수 없다고 말하긴 좀 그러니까.

“역시, 안목이 엄청나시네요. 사실 공공연한 비밀이긴 한데, 춤은 다람이가 제일 잘 추죠. 여희 그 여우 같은 게 막내한테 자리나 뺐....”

이 아저씨 이렇게 말이 많았었나?

나는 대충 다람이 언제 볼 수 있냐고 하며 말을 돌렸고, 오늘 바로 온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도 메이크업까지 하고 오겠지?

그럴 필요 없다고 해도 저쪽에선 내게 잘 보이고 싶을 수밖에.

시간이 꽤 걸릴 테니 초유 누님을 먼저 보자.

지하로 내려가니 연습실에서 땀 흘리며 춤추는 지인이 보인다.

안무가가 옆에서 지켜보다 날 발견하고 인사한다.

나는 지인이의 집중이 깨질까  대충 인사를 받고 지나갔다.

초유 누님은 연습실에 앉아 계셨다.

“누님.”
“응? 왔어?”

누님이 내게 다가와 뒤를 살짝 본다.

-츄르릅, 츕.
“파하, 마침 스트레스받았는데 다행이네.”
“어흡, 누, 누님.”

초유 누님이 내 자지를 손으로 쓸며 윙크한다.

“자, 잠시만요.”
“왜에? 이거 하려고 온 거 아니야? 자기가 와서 나도 아래가 근질근질 하단 말야. 책임져.”

이거 네가 세웠으니까 책임져 같은 말인가?

살짝 나오려는 웃음을 참고 목적을 말했다.

“오늘 파트너가 올 거예요.”
“응? 벌써? 역시, 자기는 대단해. 칭찬해 줘야겠네.”
“아! 흡, 자, 잠깐.”
“왜? 싫어?”

바지를 벗기고 자지를 잡고 위를 보며 말하는 누님.

“저, 여기서는.”
“괜찮아. 괜찮아.”

초유 누님이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쥬릅, 쥽. 쥬븝.

격렬한사까시에 자지가 완전히 세워졌고, 초유 누님이 벽으로  바지를 벗었다.

“이제 넣어줘.”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미는 초유 누님.

그 아름다운 자태는 참을 방법이 없었다.

“후우, 빨리 끝낼게요, 그럼.”
“으응. 후딱 하자고 호호.”

초유 누님의 허리를 감싸고 자지를 박는다.

“흐응, 좋아앗! 더, 더엇, 흐으응.”

어후, 초유 누님도 열정적으로 몸을 흔들어서 자극이 엄청 강하다.

나도 빨리 싸고 초유 누님도 빨리 보내기 위해 손을 클리로 가져간다.

“흐으응, 씨바알! 존나 좋아앙! 흐으응! 흣, 흐그으으으읏!”

클리를 자극하자 조임이 강해지며 더 격렬하게 움직이는 초유 누님.

“헙, 저, 싸, 쌉니다.”
“그래엣. 싸 줘어어엇! 흐그으으으으으읏!”
-뷰르릇.

사정한 자세 그대로 초유 누님을 안고 심호흡한다.

“후우, 후우.”
“하으으. 좋았어? 자기.”

초유 누님이 몸을 돌려  얼굴에 손을 대고 말한다.

빨리 사정하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속도로 허리를 놀렸더니 섹스가 아니라 운동한 기분이긴 한데.

끝나고 상쾌한  비슷하니까 넘어가자.

-츄르릅. 츕.

민망한 대답 대신 키스로 답했다.

“파하. 후후, 만족한 거 같네.”
“그나저나 누님.”
“응.”
“걸마뎀 기억하시죠?”

초유 누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람이도 기억하세요?”
“당연하지. 고 무뚝뚝한 게 얼마나 춤을 잘 췄는데. 아! 설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이따가  거예요.”
“후후. 제자랑 같이 나가면 나야 환영이지. 걸마뎀 애들은 생각도 못 했네.”

초유 누님도 걸마뎀에서 만났으니 다람이가 와도 편하게  수 있겠지.

옷을 입고도 초유 누님은 내게 달라붙어 몸을 비벼왔다.

얇은 운동복이라 촉감이 너무 좋아 자꾸 자지가 반응했지만,

안간힘을 다해 참으며 대화를 나눴다.

“하아, 자꾸 만지니까 하고 싶어졌어.”
“다람이가  올 거 같아요. 참아 주세요.”
“후후, 또 후딱 끝내면,”
“나중에요.”
“칫.”

초유 누님도 발정 났나?

요즘 여성들이 점점 발정 나는  같은데?

토라진 초유 누님이 삐진 얼굴로 내게서 떨어진다.

“아휴, 알겠어요.누님 이리 와요.”
“정말?”
“손으로 해 드릴게요.”
“흐음,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내게 등을 기대앉은 초유 누님.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목을 핥기도 하고 키스도 했다.

“흐으응, 좋다아, 하으, 흐음.”

내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니, 초유 누님도 몸을 꺾는다.

“가, 갈 거 같아. 흐읏,흣, 흐으으으으응!”
“후우, 갔어요?”
“흐으응, 응. 하으으.”
-츕, 츄르릅.

초유 누님이 내게 몸을 돌려 키스했다.

“후후, 자기 참기 힘든 거 아니야?”
“전 괜찮아요.”

사실 초유 누님 애무하느라 엄청 꼴리긴 했다.

하지만 여기서 더 가면 돌이킬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든 참고 있다.

“아! 전화 왔네요. 도착했나 봐요.”
“그래? 쩝.”

아쉬워하는 초유 누님을 뒤로하고 1층으로 나왔다.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람과 실장이 함께 왔다.

실장님이 인사하며 악수를 건넸고, 다람이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다람이 잘 지냈지?”
“네.”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단답 하는 다람.

크으, 빨리  얼굴 바뀌는  보고 싶네.

“일단 들어가시죠.”

 사람을 이끌고 작업실로 왔다.

미리 몸을 추스르고 올라와 기다리고 계셨던 초유 누님.

“안녕하세요!”

다람이 내게 했던 것과는 다른 엄청  잡힌 인사를 한다.

조금 질투 나는데?

실장님이 있으니 참을 수밖에.

이따 보자. 후후후.

“안녕. 잘 지냈니?”
“네!”

초유 누님이 다람이를 귀여워하는  보인다.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대화를 나누는 초유 누님. 언니랑 동생 같네.

“자! 그럼 일 얘기할까요?”
“그래.”
“네.”

내가  사람의 주의를 끌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다람이 쪽 회사에서 워낙 협조적으로 나와 딱히 논의할 사항은 없었다.

“으음, 그럼 됐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프로듀서님. 실망시키진않을 겁니다.”
“네. 하하.”
“다람아! 잘 할 수 있지?”
“네.”

실장님은 마지막까지 아부성 발언을 남기며 돌아갔다.

다람이는 초유 누님과 의논할 게 있어서 남기기로 했고.

어차피 스케쥴도 별로 없어서 매일 여기로 출근하기로 했다.

스케쥴 있을 때만 회사에서 데리러 온다고 한다.

“연말인데 행사 많지 않나?”
“아! 자기는 몰랐나 보네?”
“네?”

초유 누님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고, 다람이는 고개를 돌린다.

“기사도 안 났으니까 모르는 게 당연한가?”
“뭔데요?”
“그.”

초유 누님이 설명하려는데, 다람이가 입을 연다.

“여희 언니가 사고를 좀 쳤죠?”
“그래?”

다시 입을 다문 다람.

“그렇게만 말하면 어떡해?”
“아, 그, 그럼.”
“됐어 내가 말할게. 후후, 여희 고게 말이지 대학교 행사에서....”

아, 예전에 어떤 개그맨이 대학 행사 불꽃놀이에서 ‘여러분의 등록금이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해서 행사가 끊긴 썰을 들은 적 있는데.

여희도 비슷한 잘못을  거 같다.

대학 행사에서 ‘여러분 등록금으로 저희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립을 쳤단다.

“허허, 그랬구나.”

내가  문제 일으킬 줄 알긴 했는데, 내 생각보다 덜한 문제긴 하지만, 그 때문에 행사가 끊겼다니 회사에선 엄청 화가 나겠다.

“그래서 여희 언니만 열심히 예능 나가면서 스케쥴 하는거예요. 뭐라도 잡아보겠다고.”

다람이 나름 여희에 대한 변호를 하지만, 변호같이 들리진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한다니 나름 착한 아이였구나.

“그건 됐고, 다람이  댄스 파이트 나가는 거 괜찮아?”
“좋아요.”

여전히 짧게 대답하는 다람.

조금 놀려 볼까?

“누님은 먼저 내려가 계시겠어요? 다람이랑 할 얘기가 좀 있네요.”
“그래? 후후, 알겠어. 너무 오래 걸리면 안 돼?”
“네. 그럼요. 하하.”

뭔가 눈치챘는지 윙크하며 내게 말하는 초유 누님.

일어난 초유 누님이 내게 다가와 귀에 속삭인다.

“나도 해 줄 거지?”

나는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어떻게든 하겠지, 뭐.

“그럼 이따 봐. 다람아.”
“네. 선생님.”

각 잡힌 다람이의 모습도 귀여우니 보기 좋네.

무표정이지만 워낙  눈에 순순하고 청순하게 생겨서 단답형으로만 말하는 게 부끄러워하는 것으로 보여 나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예능이라면 노잼 캐릭이라 뜨긴 힘들겠지만, 춤추고 인터뷰하는 정도는 문제없겠지?

“다람아.”
“네.”

천천히 다가가 예전 기억을 되살려 본다.

“긴장했어?”
“흐으으.”

얼굴을 붉히며 숨을 내쉬는 다람.

역시 의식하고있었구나.

“하하. 귀엽긴.”

살짝 귀 뒤로 머리를 넘겨주며 말했다.

“예능에 좀 나가 봤지?”
“네.”
“거기서도 이런 반응이면 소리 듣지 않아?”
“많이 혼났어요.”
“흐음, 그랬구나.”

천천히 다람의 등을 쓰다듬었다.

“저, 서, 선생님.”
“응? 왜?”

다람이가 날 먼저 부르다니 별일이네?

무슨 일인가 싶어 다람이를 봤더니 무표정했던 얼굴이 살짝 풀어지며 홍조가 올라왔다.

“그, 가....”
“응? 뭐라고?”

작은 목소리로 웅얼대는 다람.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

“고민 있으면 말 해봐. 선생님이 들어줄게.”

근데 어느새 얘한테도 호칭이 선생님이 됐네?

지인이나 다람이나 제일 어려서 선생님이라 불리면, 묘한 배덕 감을 느낀다.

“....세요.”
“응?  안 들려.”

다람의 얼굴 앞으로 귀를 대고 말했다.

“가, 가슴 만져 주세요.”
“헉!”

고개를 들어 다람의 얼굴을 보자, 부끄러움에 눈을 질끈 감고 어쩔 줄 모르는 붉어진 얼굴이 보였다.

와, 꼴린다. 엄청. 자지가 아플 정도로 팍 서버렸다.

“그, 서, 선생님 만난 후로 자꾸 모, 몸이 이상해져서. 호, 혼자 만져 봤는데, 해, 해결이 안 돼요. 흑, 흐응.”

다람이의 질끈 감은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아! 이 정도로 성에 무지했어?

미안하네.

요즘 애들은 영상 보면서  만한 거  알지 않나?

“괜찮아. 그거 이상한 거 아니야.”
“정말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보는 다람.

와, 이 순진한 모습은 못 참지.

-츕. 츄릅.

키스부터 갈겼다.

손을 다람의 가슴에 올리고  위로  쥔다.

“읍, 흐으읍.”

키스하는 와중에도 몸을 떠는 다람.

크으, 이거지.

“파하. 서, 선생님.”
“옷 벗을까?”
“네.”

원피스 형태의 옷이 벗겨지고 다람이의 속옷이 보인다.

나름 신경 써서 입었는지 아래위 세트로 무난한 검정 속옷.

브라를 바로 벗겨 버렸다.

꼴리는 속옷은 아니니까.

C컵에 적당히 큰 가슴이 흔들거리며 유혹한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

중력에 굴하지 않은 가슴이 전투적인 자세로 젖꼭지를 앞으로 내밀고 있다.

“하으읏, 흐응.”

살짝 튀어나온 꼭지를 톡 건드리자, 마치 내가 감도를  배로 올리는 최면이라도 건 듯 몸을 떠는 다람.

“좋아?”
“네헤. 흐으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가슴을 주물렀다.

“하으으, 흐응. 흐으읏.”

본능에 이끌린 몸이 베베 꼬이며 내게 자꾸 달라붙는 다람.

“귀엽네. 빨아 볼래?”

자지를 꺼내 다람의 얼굴 앞으로 내민다.

어쩔 줄 몰라, 내 얼굴을 보는 다람.

“아이스크림 먹듯 핥아 먹으면 돼.”
“저. 저는.”
“응?”
“깨물어 먹는데요?”
“풋, 하하하. 그, 그래?”

다람이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인다.

그 순순하고 귀여운 모습에 펠라는 포기하기로 했다.

다음에 영상 자료라도 구해 주면 되겠지.

민하씨가 하는 걸 찍어 보내줄까?

“개인폰 있어?”
“없어요.”

하나 몰래 사줘야겠다.

다람의 가슴을 입에 물고 손을 보지로 내린다.

“흐읏, 하으으, 이거예요. 흐응, 이 느낌. 하으으, 좋아요. 흐응.”

가슴을 빨자 조금  적극적으로 변한 다람.

내 머리를 끌어안는다.

보지는 이미 질척하게 젖어 애액을 뿜어내고 있다.

“좋아?”
“네!”
“이제 넣어 보자.”
“네에.”

내가 앉고 다람을 위에 올려 태우며 자지를 삽입한다.

이 자세가 가슴 만지기는 제일 편하니까.

“어때?”
“흐으으, 기, 깊숙이 들어왔어요. 하으.”
“좋지?”
“네헤. 흐으, 가, 가슴. 흐긋.”

안 그래도 만지려고 했단다.

다람의 젖꼭지를 살짝 꼬집었다.

“하아, 흐으으.”

가슴을 애무하면 다람이가 그 반동으로 알아서 허리를 흔든다.

이거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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