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5화 〉첫 번째 악상 (5)
105.
A&R팀이생기고 첫 과제는 가수들의 복귀 프로젝트다.
슈가 페어리와, 아효가 약간의 간격을 두고 거의 동시에 복귀한다.
선유도 곧 앨범이 나오고 윤진이는 뭐 예능 하면서 알아서 자기 위치 잘 찾아가고 있다.
대부분 곡은 이미 모두 녹음까지 마친 상태.
연습도 얼추 끝났고, 정말 무대만 남은 상황이다.
그에 맞춰 회의는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음, 팀장님 일은 진짜 잘 하시네. 첫날임에도 회사의 사정을 파악하고 딱딱 시간을 맞춰 프로젝트를진행하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자, 그럼 회의는 이만하고 오늘은 회식입니다.”
“와아아!”
대충 논의가 끝나자 아버지가 말했고, 우리 회사는 회식 문화가 즐거운 편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좋아한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제가 더 잘 부탁드리죠. 아직 경험이 적은 작곡가입니다. 잘 이끌어 주세요.”
“허허, 벌써 빌보드까지 가신 분인데, 제가 이끌 수나 있겠습니까. 하하.”
회식 자리에서 담백하게 부탁하는 그의 인사가 마음에 든다.
즐겁게 자리를 끝내고 집으로 왔다.
오랜만에 들어온 집.
혼자 있으니 문득 쓸쓸한 느낌이 들었다.
집에 있는 컴퓨터로 대충 곡을 찍는다.
“이게 왜 되는 거야?”
물론, 마기는 멜로디가 떠오르는 건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 했다.
그렇다고 마기가 없는 데 멜로디가 떠오를 줄은 몰랐다.
“이 곡도 잊히지 않네?”
정말 곡을 떠올리는 능력은 내가 가지고 있던 능력일까?
그럼 마기 이 자식은 하는 거 없이 기생했던 거 아냐?
아! 물론 마기 덕에 여러 여자랑 만나긴 했다.
아니지! 아직 확인 안 해봤잖아.
신곡을 주면 마기가 없어도 내게 빠질지도 모르는 거잖아?
“마기 이 자식 이거순 사기꾼이네?”
뭐?자기가 1%의 특별함 그 지랄 하던데?
사기 친 거 다 들통났쥬? 으음, 정체는 모르겠지만, 이젠 없으니까 뭐.
“후우, 새로운 사람을 찾아 본다라....”
근데 멜로디가 들리는 게 같은 조건일까?
현정씨와는 첫 관계에서 멜로디가 떠오르긴 했는데,
다른 애들한테도 여전히 곡이 떠오를지는 모르겠다.
다들 곧 복귀하니까 그때 확인하면 되겠지.
취하진 않았지만, 술기운에 잠이 온다.
“뭐, 지금처럼 어떻게든 되겠지.”
아침에 일어나 신앙을 다스린다.
“후우, 나도 신앙이 엄청 늘어났네.”
사람들이 내 노래를듣고도 신앙을 마구 보내기 때문에.
노래가 늘어날수록 늘어나는 신앙의 양이 많아진다.
“음? 마기가 없는데 노래가 여전히 인기 있을까?”
내가 듣기에 노래는 아주 좋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반응이고.
근데 지금까진 노랠 들으면 마기가 뭔가 작용을 해서 기분 좋은 야시시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 때문에 노래가 더 잘 퍼진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이젠 그런 거 없이 정말 노래로만 판단 받는 건가?
“괜찮겠지?”
뭐, 예전만 못하단 소리를 들을 순 있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노래는 좋을 거니까.
천천히 준비해 작업실로 향했다.
“피디님!”
“응, 먼저 와 있었네.”
작업실에 선유가 앉아 곡을 만지고 있다.
선유 데뷔 앨범에 수록될 나머지 곡을 녹음한다.
내가 한 곡 더 주기로 한 것도 들려주고.
새로 부를곡의 제목은 ‘흐르다’ 걸마뎀 막내 다람에게 얻은 곡이다.
알엔비 느낌이 조금 나지만, 충분히 기타 연주로 부를 수 있는 노래다.
크으, 막내 다람이 그거 무표정하다가 젖꼭지 튕기면 자지러지는 게 꽤 좋았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나 몰라.
오디션 출신 그룹들은 대부분 데뷔까진 엄청난 인기를 끌지만, 데뷔하고 나선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걸마뎀도 마찬가지.
약속된 1년 활동 잘하고 다른 기획사 들어가서 잘 하겠지, 뭐.
“노래 어때?”
“미, 믿을 수가 없어요.”
“응?”
“정말 천재는 다르구나. 후우.”
선유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쉰다.
“왜 이래?”
“방금 진짜벽 느꼈어요.”
“벽?”
“저는 아무리 해도 피디님처럼 곡을 못 쓸 거 같아요.”
고개를 젓는 선유.
그런 선유를 뒤에서 살며시 안고 쓰다듬었다.
커다란 가슴이 받침대가 되어 팔을 받쳐준다.
크은, 감촉 예술이네.
“넌 노래도 잘 하잖아, 그리고 너만 쓸 수 있는 곡이 있어.”
“그럴까요?”
“그럼, 아니면 내가 왜, 널 우리 회사로 데려왔겠어.”
“헤헤. 감사해요.”
선유가 고개를 들어 날 본다.
-츄릅, 츄르릅.
녹음하기 전이니까. 우리는 당연하다는 듯 진한 스킨십을 이어간다.
“하으으, 피디님 해주세요. 흐응.”
“후후, 정말 어지간히도 밝히는구나.”
“피디님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진짜 매일 생각나서 참을 수가 없단 말이에요. 하으읏.”
“그래.”
귀엽게 칭얼거리는 선유의 큰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른다.
“하으, 하으으.”
“그럼 매일 자위하겠네?”
“네. 헤헤. 흣, 하으으.”
“보여줘.”
요즘 자위하는 거 보는 데 맛 들였다.
“헤헤. 이, 이렇게, 흐으응. 다리를 벌리고 손으로, 하읏.”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며 자위하는 선유.
오, 개꼴려.
“흐응, 여길 누르며읏, 하으읏.”
선유가 자신의 클리를 누르며 몸을 잘게 떤다.
“내가 해 주면 더 좋겠지?”
“다, 당연하죠옷, 하읏, 흐으응.”
선유의 손 위로 손을 올려 꾹 누른다.
선유가 손을 빼고 내 손이 선유의 질척한 보지를 마구 문질렀다.
“하으으, 하읏, 흐응, 흐으응.”
손가락을 넣고 보지를 완전히 풀어준 뒤 선유의 가슴을 입에 문다.
혀를 놀리며 손가락도 쉬지 않았다.
“햐긋, 너, 너무웃, 좋아아아아앗! 앗, 아으읏, 읏.”
절정한 선유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고 자지를 박았다.
“흐기잇! 가, 갑자기잇, 흐그으읏! 흣, 하긋!”
서로의 몸을 끌어당기며 짧은 섹스가 끝났다.
“가요, 가요옷!흐갸아아아아아앗! 읏, 흐으읏.”
-뷰르릇.
선유를 안은 채 약간의후희를 즐기며 말했다.
“오늘 녹음하려고 스케쥴 다 비웠으니까, 녹음 잘 하면 알지?”
“헤헤. 최선을 다해야겠네요.”
“최선은 당연한 거고.”
“후훗, 기대하셔도 좋아요.”
기타를 든 선유가 부스로 들어갔다.
기타반주와 노래를 따로 녹음하기로 했다.
열정적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선유.
“잘했다. 좀 쉴래?”
“바로 해요. 후딱 끝내게.”
“후후, 그래.”
선유가 손 키스를 날리며 말했다.
여성의 투표수가 훨씬 많은 오디션 프로에서, 여자로 3등까지 올라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선유의 훌륭한 실력이 그간의 트레이닝과 맞물려 최고의 실력을 보였다.
“좋다. 잘 했어, 들어볼래?”
“네.”
선유가 만든 네 곡과 내가 준 두 곡.
여섯 곡의 녹음을 모두 마친 우리는 노래를 들으며 의견을교환했다.
“후우, 힘들었다.”
“네. 그래도 하루 만에 끝나서 다행이에요.”
“네가 잘해준 덕분이지.”
“에이, 다 피디님 덕분이죠. 헤헤.”
선유가 내게 폭 안겨 얼굴을 가슴팍에 비빈다.
“귀여운 것.”
“하읏, 꺄아, 헤헤.”
선유의 볼 대신 가슴을 한 번 꼬집고 공주님안기로 들어 올렸다.
“그럼 상을 줘 볼까?”
“와아! 빨리 받고 싶어요.”
“후후, 조금만 참아.”
“헤헤.”
선유를 침대에 던지고, 덮치듯 뛰어든다.
“꺄아.”
“이리 와.”
“하으읏, 박력에 젖어 버렸어요. 흐깃.”
“후후, 바로 간다.”
선유가 녹초가 될 때까지 자지를 놀렸고, 선유는 실신해 잠들었다.
“후우.”
나도 오랜 시간 녹음했더니 정신적인 피로가 몰려온다.
곡은 올렸으니 알아서 후처리해 주겠지.
여섯 곡이나 되는 만큼 최소 2주는 걸릴 거 같다.
그럼 그때 선유도 활동 시작하겠지?
곤히 자는 선유의 탐스런 가슴을 만지작거리며 나도 눈을 감는다.
“하응, 피디님, 더는 아, 안 돼요. 흐으.”
“후후, 조금만 만지다 잘 거야.”
“헤헤.”
살짝 잠에서 깬 선유를 꼭 끌어안고 다시 재운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수면 섹스 성애자인 선유에게 자지를 박았고,
선유는 물을 뿜으며 자지러졌다.
“흐으으, 하읏, 피디니히이임, 잇, 이긋!”
-뷰릇.
시원하게 한 발 빼고 시작하는 하루.
지하 연습실로 내려가니 여러 사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후우, 오셨어요?”
“안녕하세요.”
시연의 편집자로 시작해 여전히 회사에서 영상을 담당하는 이진영씨다.
오늘은 초유 누님의 댄스 영상을 찍는 날.
“초유 누님은요?”
“아! 메이크업 받으러 가셨어요.”
“아아.”
잠시 앉아서 촬영준비를 구경하며 기다린다.
“자기, 와 있었어?”
“아! 누님. 와! 엄청 예쁘네요.”
“호호, 마음에 들어?”
“그럼요!”
초유 누님은 쫙 붙는 레깅스에 크롭탑을 입고 있었다.
늘씬한 몸매가 그대로 보이는 옷인 만큼 비율 좋은 육체가 음심을 자극한다.
“후후, 촬영 끝나고 한딱가리 할까?”
“하하, 시간 봐서요?”
“칫, 튕기긴.”
초유 누님이 몸을 풀며 댄스를 준비한다.
“그럼 촬영 시작할게요.”
“네!”
분주한 스테프들을 통솔하는 초유 누님.
크, 이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지.
촬영은 꽤 오래 진행됐다.
“후우, 힘드네.”
“물 좀 드세요.”
“아! 고마워.”
팬이 된 마음으로 물을 가져다준다.
살짝 땀에 젖어 묘한 색기를 발현하는 누님의 춤사위는 더없이 아름다웠다.
황홀한 기분이다. 자지가 불끈대 참을 수가 없네.
“후후. 자기, 발정 났어?”
“하하.”
사람들몰래 초유 누님이 내 자지를 손으로 슬며시 쓸었다.
“조금만 기다려 자기.”
“괜찮아요. 하하.”
촬영 시간이 길진 않았는데, 엄청 길게 느껴졌다.
초유 누님의 춤과 내 곡의 조합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후우, 진짜 못 참겠네.
땀에 젖어 몸을 흔드는 초유 누님이 너무 색정적이라 눈을 돌렸다.
크으, 영상만 잘 뽑히면, 남자들 정액 엄청 뽑겠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조용히 불경을 외는 마음으로 기다리니 촬영이 끝났다.
영상팀을 보내고 드디어 초유 누님과 둘만 남았다.
“후후, 자기 이리 와.”
“네. 누님.”
마님이 돌쇠를 찾듯 누님도 날 찾았고, 돌쇠의 마음으로 달려갔다.
“후후, 많이 흥분했네?”
“누님이 춤추는데 어떤 남자가 가만있겠어요.”
“호호, 내가 좀 잘 추긴 하지.”
누님과 내 몸이 하나로 포개졌다.
누님에게선 향긋한 냄새가 났다.
땀 냄새가 이렇게 좋을 수도 있나.
“하으, 자기 누워 봐.”
누님이 내옷을 벗기며 밀쳤다.
누님의 손길에 따라 몸을 눕혔고, 누님이 내 바지를 내려 자지를 꺼낸다.
“후후, 늠름하다.”
“헙.”
-쥽, 쥬븝, 쥬브븝, 쥽.
초유 누님이 내 자지를 입에 물고 몸을 돌려 보지를 내 쪽으로향한다.
“파하,레깅스 엉덩이 어때?”
“좋아요.”
보드라운 레깅스의 감촉과 엉덩이의 감촉이 합쳐지니 이건 주체할수 없는 감촉이다.
“어머, 더 커지는 것 좀 봐. 대단하네. 후후.”
레깅스가 좋긴 하지만, 역시 제일은 보지지.
누님의 바지를 벗긴다.
“후후, 급하기는.”
초유 누님이 일어나 옷을 벗는다.
옷을 모두 벗은 초유 누님은 다시 69자세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쥽, 쥬븝. 쥬브븝.
-츄릇, 츕, 츄븝.
초유 누님은 내 자지를, 나는 초유 누님의 보지를 빨았다.
초유 누님의 보지가 내 혀에 녹진하게 풀렸고, 초유 누님이 몸을 움직였다.
“후후, 슬슬 시작할게.”
“네. 네 누님.”
그대로 기듯이 앞으로 움직인 초유 누님이 자세그대로 자지를 박는다.
“흐음읏, 후우, 역시 크다아, 후우, 좋네.”
강하게 삽입할 때마다 출렁거리는 엉덩이가 자극을 더한다.
몸을 일으키며 누님의 어깨를 잡고 강하게 자지를 박았다.
“흐깃, 좋아앗, 더, 더엇, 흐갸아아아앗! 하으읏.”
그렇게 초유 누님과 격렬한 섹스를 마쳤다.
“하으으, 자기 오늘 좋았어?”
“그거 제 대사 아닌가요?”
“후후, 그런 게 어딨어.”
“너무 좋았죠.”
-츄릅, 츕.
진한 키스 후 초유 누님을 배웅했다.
나도 작업실로 올라와 잠시 쉬고 있다.
“후우, 초유 누님이랑 하면 뭔가 당한 느낌이야.”
“어머! 그래요?”
“엇? 왔어요?”
작업실에 앉아 혼잣말하는데 민하씨가 왔다.
“춤 영상 찍었다고 들었어요.”
“네. 하하.”
“좋으셨겠네요?”
“뭐가요?”
민하씨가 다 안다는 듯 미소를 띠고 내 몸을 다독인다.
“후훗, 녹음 먼저 할까요?”
“섹스 먼저 해요.”
“어머, 박력.”
민하씨를 끌어당겨 안았다.
“호호, 단단해졌네요?”
“민하씨가 있으니까요?”
“후훗.”
귀엽게 웃은 민하씨가 내 바지를 벗긴다.
“호호, 언제 봐도 예쁜 생김새예요.”
“그래요?”
자지를 껄떡거려 민하씨를 반겼다.
“후훗, 귀엽긴.”
민하씨가 손으로 자지를 가지고 논다.
“빨아줘요.”
“후훗. 냠.”
-쥬빕, 쥽, 쥬븝.
초유 누님과 격렬한 관계를 하고 왔지만,민하씨의 진공펠라에 금세 사정감이 오른다.
“으헙.”
-쥽, 쥬릅, 쥬븝, 츄르븝, 쥽.
민하씨가 엉덩이를 꽉 쥐며 빠르게 머리를 움직였고, 민하씨 머리를 잡아 누르며 외쳤다.
“싸요!”
-웃, 궥, 구윽.
-뷰르릇.
“컥, 하으으, 후음냠.”
민하씨가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얼굴을 정리하러, 잠시 화장실로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