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96화 〉스무 번째 영감 (1) (96/450)



〈 96화 〉스무 번째 영감 (1)

96.

“그럼 방송이나 봐 볼까?”

지금은 딱히 바쁜 일이 없다. 이참에 민하씨랑 시연의 방송이나 봐봐야지.

아직 방송 시작 전이라, 적당히 치킨을 시키고 맥주도 몇 캔 꺼냈다.

“흐음, 방송은 보통 세 시간 정도 하나?”

다시보기를 둘러보니 대부분 영상이 사라졌지만,

 수 있는 몇 개의 영상이 대부분 3시간 이내다.

유티비에 풀버전 영상을 올리니까 여기선 지우는 것 같네.

유티비는 방송하기 그다지 좋은 환경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데.

그럭저럭 반응도 좋고 나름 상위권의 후원을 받고 있다.

“다음에 슈가페어리 출연시킬까?”

복귀 전에 예고로 티저 같은 느낌의 방송을 하는 것도 좋겠다.

“아, 시작한다.”

나는  여인의 방송을 치킨을 뜯으며 지켜봤다.

“하하, 재밌네.”

시청자랑 소통도 잘 하고 딱히 컨텐츠도 없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잘 한다.

민하씨가 주제를 꺼내면 시연이 리액션 하면서 대화가 이어지는 느낌.

거기에 채팅이 더해지면 수다 떨면서 시간이금방 지나간다.

“민하씨가 시사 상식을 많이 아는구나.”

민하씨가 꺼내는 대화 주제들은 인터넷 기사에서 본  있다.

아마 민하씨가 방송을 위해 이런저런 기사를 찾아보는 것 같다.

열심이네. 응원해 줘야지.

충전하고 후원을 한다.

“와아! 작곡가양반님! 후원 감사해요.”
“시연이 마음속에 저장!”

시연이 손으로 네모를 만들어 가슴 위에 올린다.

오우, 괜찮은데?

지정된 시그니처 후원금이 있고, 그 금액을 후원하면 두 사람 각자의 리액션이 있는거 같다.

하나씩 봐 볼까?

“와! 작곡가양반님 또 후원을! 감사해요.”
“시연이 쿵해쪄, 마이 아포쏘, 호해줘.”

음, 귀엽긴 한데, 조금 오글거린다.

채팅은 연신 시연이를 찬양하기 바쁘다.

이런 환경에서 방송하고 있구나.

민하씨 리액션도 하나씩 시켜본다.

“와! 작곡가양반님 계속 후원을 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너! 내 동료가 돼라!”

민하씨가 일어나 포즈를 잡는다.

이건 좀 웃기네.

그렇게 방송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충전한 돈을 다 썼다.

“와, 돈 쓰는 거 금방이네.”

어차피  여인에게 들어갈 돈이지만, 수수료가 아까워 더 충전하진 않았다.

그래도 그 날 하루는 민하씨와 시연이 방의 큰손이 돼서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이 맛에 후원하는 건가?”

치킨과 맥주를 다 먹을 때쯤 방송도 끝났다.

“아우 배불러.”

대충 치우고 쪽방 침대에 누워 폰으로 기사를 훑는다.

요즘 집에  들어간 지 오래네. 팔아버릴까?

-끼이익, 탁.

작업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 문이 잠기고 누군가 걸어온다.

“피디님.”
“프로듀서님.”

시연과 민하씨가 방송을 끝내고 찾아 왔다.

“방송 잘 했어요?”
“그럼요.”
“오늘 어떤 분이....”

시연과 민하씨가 곁에 앉아 방송 얘기를 꺼낸다.

그거 난데.

웃음이 났지만, 나중을 위해 모르는 척했다.

“고마운 분이네요.”
“헤헤.”
“덕분에 먹고 사는 거죠.”
“그거 아니어도 충분히 먹고살 걸요?”
“아, 그것도 그렇네요.”

얘기가 끝나니 민하씨가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헤응, 하으읏, 흐깃, 피디니힘. 흐깃.”

시연의 가슴을 마구 주무르며 민하씨의 입보지를 즐긴다.

-츄르릅, 쥬븝, 쥽, 쥬브브븝.

아까 하지 못했던 한을 푸는 건지, 곡을 줘서 기분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민하씨의 사까시 박자가 경쾌하다.

“아으, 민하씨좋네요.”
“흐잇, 피디님,저는효오, 흐으응.”
“최고야.”
“흐기잇, 햐긋!”

시연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시연이 몸을 크게 떨며 내게 폭 안겼다.

몸에 커다란 가슴이 몽글하게 눌리고, 민하씨의 경쾌한 입보지가 더해지니 극락이 따로 없다.

“하으으, 하으.”
-쥬븝, 쥬브븝, 쥽, 쥬븝.

시연을 안고 등을 살살 쓰다듬는다.

얘는 피부에무슨 짓을 했는지, 이렇게 촉감이 좋니?

“쌀 거 같아요, 민하씨.”
-굽, 구욱.

내 말에 민하씨가 바로 깊숙이 자지를 머금는다.

깊이 박힌 자지에 기분 좋은 쾌감이 이어지고 정액이 나왔다.

-뷰르릇.
-꿀꺽.끅, 끄읏.

민하씨는그대로 받아먹고, 남은 정액을 입안에서 쩝쩝대며 맛을 본다.

“저도 피디님 정액, 흐읏, 먹고 싶어요.”
“이따 먹여 줄게.”
“헤헤. 헤으응, 하읏.”

민하씨가 숨을 고를 동안 시연에게 천천히 자지를 박았고, 민하씨가 얼굴을 추스른 다음 격하게 박아줬다.

“하긋, 흐으응, 하응, 피디님, 좋아요, 흐으으, 하읏.”
“오곡, 흐기잇, 응깃, 가버려엇, 흐갸읏긋.”

사정의 순간 민하씨 보지에서 자지를 빼고 시연에게 간다.

“시연아  벌려.”
“네!”
“혀 내밀어 줘.”

에! 하고 혀까지 내미는 시연.

나는 그대로 혀를 조준해 사정했다.

-뷰르릇. 븃.

“헙.”

사정하는 내게 다가온 민하씨가 불알을 빤다.

-븁, 츄릅.

조준이 흔들렸고, 시연의 혀와 입 주변을 정액 범벅으로 만들었다.

“흐음, 쩝. 하읏, 피, 피디님 냄새에에엣! 으긋, 으그으으읏!”

정액을 받은 시연이 몸을 부르르 떨며 자지러졌다.

“후후, 좋았어?”
“헤으, 헤으응, 피디니힘. 흐깃. 냄새가 안 사라져요. 헤헤. 헤헤헤.”

시연이 실성한 것처럼 웃는다.

이거 위험한데?

-쫍, 쥬릅.

민하씨가 그런 시연에게 다가가 내 정액을 빨아 먹고 핥아 없앤다.

“하으으, 언니?”
“후후, 아까우니까 내가 먹었어.”
“히잉.”

다시 꼴렸다. 와! 민하씨가 시연이 핥는 거 진짜 야했다.

민하씨의 몸을 잡아 돌리고 자지를 박는다.

격렬한 섹스로 민하씨를 재운  시연을 안고나도 눈을 감았다.

“흐으응, 헤응. 헤헤.”

시연은 알아서 내게 몸을 비비다가 절정 해 잠든다.

편리한 몸이네, 그려.

“하으으, 피디님. 일어나세요. 흐응.”

내게 안긴 시연이 공기 가득한 소리를 낸다.

“깼어?”
“흐으응, 아침 이에효. 흐깃.”

귀엽게 아양을 떠는 시연의 몸을 마구 주무른다.

“헤응, 헤으응, 하깃.”

앞뒤로 허리를 흔들며 느끼는 시연.

색정적인 모습에 아침부터 욕구가 차오른다.

“후후. 넣을게.”
“하긋, 아, 아침에느은, 하아앗, 안, 안대여엇, 응깃!”

격렬하게 몸을 떠는 시연이지만 내게 엉덩이를  붙여 온다. 말과는 다르게 싫지 않은 것 같다.

시연의 몸이 떨리며 알아서 왕복운동 비슷한 모양새가 나온다.

“흐깃, 하긋, 너무, 깊어요옷, 흐갸앗, 흐깃!”
“나 가만히 있는데?”
“그, 그러언! 가욧, 가요옷, 흐갸으기이이이잇!”

절정 하는 시연을 껴안고 쉬지 않고 허리를 흔든다.

“하앗, 아, 안대엣, 그만, 그만해 주세요옷, 흐깃, 으갸아아아앗, 하으응, 흐갸아아아아아아앗!”

계속 절정 하는 시연. 보통 한 번 절정 하면 다시 오르는 데 딜레이가 있지 않나?

끊임없이 절정 한 시연의 몸이 늘어진다.

배터리가 다 됐구나. 후후,귀여운 것.

시연의 머리를 쓸어 넘겨주고 몸을 돌린다.

“흐으으, 하으.”

자위하는 민하씨가 보였다.

“바로 갑니다.”
“앗, 프, 프로듀서 니히잇! 흣, 흐긋, 하그얏.”

충분히 녹진해진 민하씨의 보지가 자지를 반갑게 맞아준다.

“가요옷, 저, 흐긋, 가, 가요오오오오오오옷! 흐갸아아아아앙!”
-뷰르릇. 븃.
“흐으, 흐으으. 하으.”

민하씨의 배속에 정액을 쏘아 주고 몸을 일으킨다.

“후우, 좋은 아침이네.”

씻고 회사로 향한다.

“성민아!”
“안녕!”

아효가 회의실에 다소곳이 앉아있다.

“이제 진짜 우리 회사 식구가 됐네.”
“헤헤. 좋다아.”

아효가 내게 안기려는  살짝 피해 잡는다.

“여긴 밖에서 보여.”
“힝.그럼 작업실로 갈까?”
“푸훗, 집이 더 가까운데 집으로 가자.”

작업실엔 시연과 민하씨가 누워있거든.

아효를 데리고 집으로 왔다.

“어떻게  거야?”
“응? 뭘?”
“회사에서 너무 순순히 날 보내주더라고.”
“다 방법이 있지.”

아효와 연인처럼 도란도란 집 데이트를 했다.

식재료를 배달시켜 음식도 해 먹고, 집에 있던 보드게임도 했다.

19금 젠가를하고 싶었지만, 그전에 아효가 발정 나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흐으으, 너랑 있으면 못 참겠어.”
“이제 계약서에 도장도 찍었으니 선물이 있어.”
“선물?”

아효의 눈을 감게 하고 침대 아래 숨겨둔 상자를 가져 나왔다.

“눈 뜨면  돼.”
“응. 빨리 줘어. 궁금해.”

-철걱.

“엇?”

아효의 손에 수갑을 채우고 눈을 안대로 가렸다.

“후후, 어때?”
“읏, 아, 안돼요.”

아효에게서 바로 반응이 온다. 바지가 젖어 진해진 부분이 실시간으로 늘어난다.

“아주, 남자 냄새만 맡아도 바로 바지를 적시네?”
“흣, 아, 아니에요.”

리얼함을 위해 가위를 가져왔다.

바지를 찢기 위함이다.

-지이익.

“흐으으으, 흣. 이러지 마세요.”
“닥치고 다리 벌려.”
“흐으읏. 그흣.”

바지가 생각보다 질겨서 신앙을 이용해 확 찢었다.

-지이익.

“흐흐윽, 안 돼요. 흣.”

누운 아효의 다리를 완전히 벌렸다.

“팬티가  젖어서 축축하네?”
“흐윽, 아, 아니에요.”
“뭐가 아니야 이 창녀가.”
“흐그읏, 요, 용서해 주세요. 흐으응.”
“시끄러워.”
“하읏.”

아효의 보지를 손으로 문지른다.

질척한 소리가 나고 애액이 울컥울컥 나온다.

“어떻게 강간당하면서 이렇게 쌀 수가 있지?”
“죄, 죄송해요. 흐읏, 흐그읏.”
“아주 보지가 손가락을 쫙쫙 잡는데?”
“흐긋, 흣. 끄읏. 흐으응.”

아효의 허리가 위로 튕기듯 꺾인다.

그대로 아효의 상의도걷어낸다.

가슴을 손으로주무르며 말한다.

“좋아 죽네?”
“아흣,아, 아니에요. 흐그읏.”
“아니긴 무슨, 넌 강간당하면서 느끼는 창녀야.”
“아, 안돼요. 제. 제발, 흐깃, 흐기이잇!”

손가락을 마구 움직이자 질척한 소리가 퍼진다.

“이 소리가 들려?”
“흐읏, 요, 용서해 주세요. 흐깃.”
“몸은 아주 솔직하구나, 교육해 줘야겠어.”
“흐으응, 하읏, 아, 안돼에엣, 흐기이이이잇!”

아효가 몸을 떨고 거친 숨을 몰아쉰다.

“일어나.”

아효의 머리채를 살살 잡고 당겼다.진짜가 아니니까 머리카락은 소중하다.

몸을 일으키는 아효,바지를 벗고 자지를 아효의 입에 댄다.

“빨아.”
“모, 못해요. 읍. 쥽.”

말하는 아효의 입에 자지를 박았다.

이가 닿지 않게 알아서  모양을 만드는 아효.

“구욱, 웩. 극.”

머리채를 잡고 깊게 자지를 박으니 아효의 목에서 구역질 소리가 난다.

“잘 빨아 보란 말이야.”
“국, 우욱, 굽”

아효의 입에서 자지를 꺼냈다.

“후우, 입이 아주 쓸모가 없구만, 그럼 아랫입으로책임을 져야지.”
“으으, 제발, 그만, 그만둬 주세요. 흐으으.”

아효의 양다리를 잡자 보지가 뻐끔거리며 애액을 토한다.

“네 몸은 이렇게 원하고 있는걸?”
“아, 아니에요. 제발. 그, 그만, 그만해 주세요.”

아효가 수갑에 묶인 손을 내려 보지를 가린다.

손을 치우고 자지를 보지에 댄다.

“아, 안돼. 시,싫어!하지마! 흐그읏.”

천천히 찔러 넣는다.

“아, 안돼엣! 흐기잇, 흣, 싫어엇!”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사, 살려 주세요. 죄송해요. 흐으응, 흐읏.”
“네가 창녀 같아서 참을 수가 없잖아.”

자지를 밀어 넣고 왕복운동을 한다.

“흐응, 하으읏, 흐깃, 요, 용서해 주세욧, 흐깃, 너무, 커어엇, 하그으으읏!”
“창녀같이 생긴 걸 반성 하라고.”
“흐기잇. 기으읏, 사, 살려 주세요, 자, 잘모호오옷, 했어요오오옷! 그이이이잇!”

아효가 제대로 발동이 걸린  같다.

내가 가만있는데도 알아서 허리를 흔들며 연신 죄송하다고 외친다.

“엎드려.”
“흐읏, 죄, 죄송해요, 흐으으으, 하읏, 용서해 주세욧.”

아효가 엎드렸고, 자지를 박기 전에 엉덩이를 때린다.

-찰싹! 찰싹!
“자,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흐기잇, 흣, 흐으응, 하그으으읏.”
“몸은 아주, 미치려고 하는데?”
“이제 제발 그만해 주세요. 용서해, 으그읍, 흣, 흐기이잇!”

아효가 말하는 중간에 강하게 자지를 박았다.

“제바알, 히그읏, 용서를, 흣, 흐그으읏, 제발 그만, 아, 안돼에에에에에에에에엣!”

절정하는 아효의 찢어진 바지를 잡아당기며 강하게 자지를 박는다.

“흐아아아아아앙!, 안 대에에엣! 그마아아안, 앗, 아긋, 그으읏, 긋, 그으으으읏! 크햐걋!”
-뷰르릇. 뷰릇.

연속으로 절정 하는 아효의 엉덩이를 꽉 잡고 사정했다.

“그, 그마안, 요, 용서, 흐읏, 흐기이잇, 하으응.”

내가 안아 주니 몸을 부들부들 떨며 말하는 아효.

안대를 풀어 준다.

“좋았어?”
“최, 최고였어. 하으으.”

수갑까지 풀어주자 내게 꼭 안겨 입술을 빤다.

-츄릅, 츄르릅, 츕, 츄릅.

“파하. 사랑해.”
“나도 사랑해.”

아효의 몸을 안았다.

몽글한 감촉이 기분 좋게 얽혀 온다.

“다시 채워 줄까?”
“헤헤.아니, 이번에 네가 좋아하는 거로 하자.”
“그래.”

아효와 그렇게 온종일 뒹굴었다.

회사에선 아효 복귀 회의 중인데, 우린 섹스만 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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