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화 〉열일곱 째 영감 (4)
84.
“괜찮지? 싫으면 말해.”
“네.”
싫다는 거야? 괜찮다는 거지?
고개를 살짝 갸웃하고 그녀의 몸을 만진다.
“느낌이 어때?”
“음, 살짝 간지럽고 찌릿찌릿해요.”
“그, 그래?”
너무 무덤덤해서 당황스럽다.
충격을 좀 줘 볼 생각으로 바지를 벗었다.
표정 변화 없이 내 자지를 보는 다람.
손 움직여 자지를 쥐여줬다.
“음, 어때?”
“딱딱해요. 따듯하기도 하구요.”
“라임 좋았다.”
“헤헤. 감사합니다.”
무뚝뚝한 얼굴에 보조개가 생기며 웃는 다람.
와! 진짜 웃으니까 엄청 귀엽네.
“흔들어 볼래.”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온 다람이 내 자지를 쥐고 위아래로 흔든다.
“경험은 있어?”
“없어요.”
단순히 기계적인 움직임인데, 엄청 꼴린다.
아, 이게 그 야동에서나 보던 무반응 여동생 같은 시리즌가?
“누워 볼래?”
다람이는 또 말없이 누웠다.
치마가 들리며 팬티가 보였지만, 가리지도 않는 다람.
“팬티가 핑크네.”
“핑크 좋아해요. 헤헤.”
진짜 웃을 때 엄청 귀엽다. 이름처럼 다람쥐 같아.
“벗을까?”
“네.”
다람이가 알아서 팬티를 벗는다.
벗겨주려고 했는데, 아깝네.
누워서 가만히 위만 보고 있는 다람.
자지를 보지에 살살 문질러 본다.
“그, 아직 넣는 건.”
“왜? 싫어?”
자지를 슬며시 밀어 넣어 봤다.
애무가부족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적당히 젖어있는 보지에 자지가 잘 들어갔다.
오우! 조임은 좋은데.
다람은 여전히 표정 변화 없이 목석처럼 있다.
“음? 아프진 않아?”
“네? 네.”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흣,음.”
미약한 신음만 내며 가만히 있는 다람.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다.
내가 얘를 따먹는 건지, 리얼돌을 쓰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보지의 조임이 좋고, 얼굴이 이뻐서 섹스는 할 만했다.
“으음, 앉아서 하자.”
“네. 흣.”
몸을 숙여 다람을 안아 들었다.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소파의 쿠션을 이용해 몸을 튕긴다.
“흣, 음.”
여전히 별 반응 없는 다람.
지금 엄청 깊게 들어가는데, 별 느낌 없나?
“느낌이 어때?”
“간질간질하고, 뭔가 찌릿하고 좋아요.”
“좋은 건 맞지?”
“네. 헤헤.”
-츄르릅, 츄릅, 츕.
웃는 모습에 빠져 나도 모르게 혀를 넣었다.
다람은 빼는 거 없이 내 혀를 빨았다.
“파하하, 흐읏.”
다람의 이마에 살짝 땀이 나 번들거리는 게 보인다.
느끼고 있긴 하네.
“옷도 벗자.”
다람이 만세를 했고, 내가 윗옷을 벗겼다.
팬티와 세트인지 핑크 브라가 보였고, 후크를 풀고 브라마저 벗긴다.
출렁이며 떨어져 내리는 가슴.
와! 우리 막내! 가슴은 막내가 아니었구나.
C컵은 돼 보이는 가슴이다.
생리하면 D컵을 넘볼 수도있겠는데?
가슴에 살며시 손을 가져간다.
“흐걋! 흣. 가, 가슴은.”
가슴이 약한가? 움찔 몸을 떨며 뒤로 몸을 피하는 다람.
“가슴 만지는 거 싫어?”
“아니요.”
“그럼?”
“기분이 이상해요.”
“그게 좋은 건데.”
“마음의 준비가 좀 더 필요한 거 같아요.”
적당히 고개를 끄덕여주고 다람과 자세를 바꾼다.
평범한 뒤치기 자세.
모두 가슴을 만지기 위한 빌드업이다.
이렇게하다가 몸을 숙여서 가슴 잡으면 오케입니다.
“흣, 음.”
여전히 신음도 거의 내지 않는 다람.
조금 강하게 자지를 박다가 몸을 살짝 숙여 가슴을 쥐었다.
“하읏, 흣, 자, 잠시. 히걋!”
보지가 꽉 조이며 입에서 달뜬 신음이 나온다.
단순히 쥐는 것만으로 이 정도라니, 가슴이 정말 약하구나.
손에 힘을 풀고 젖꼭지를 살짝살짝 긁는다.
“흐걋, 피, 피디님, 흐으응! 하긋!흐기잇!”
다람의 허리가 위아래로 마구 퍼덕이며 조임이 강해진다.
“흐깃, 하그읏, 흐응깃!”
다람이 한 손을 들어, 내 손목을 잡았지만 놔 줄 생각 없다.
젖꼭지를 꼬집었다.
“걋!흐그으읏! 피, 피디니히이이임! 흣, 흐긋, 핫.”
양쪽 젖꼭지를엄지와 검지로 잡고 빙글빙글 돌렸더니,
다람이 알아서 허리를 움직이며 격한 신음을 낸다.
“이상해엿! 흐걋! 피, 피디니힘. 흐걋!”
젖꼭지만 잡고 허리를 멈춰봤더니, 확실히 다람이 자신의 몸을 앞뒤로 흔들며 자지를 박고 있다.
“좋지 않니?”
“너무읏, 가, 강해요옷! 흐갸앗!”
“나는 가만히 있는걸?”
“저, 정말요옷! 흐걋! 으아아앗! 하앗!”
젖꼭지를 당겼다가 놓았다.
“끄앗, 하으읏, 흐응.”
“제대로 해 볼게, 그럼.”
“자, 잠시마안, 하앗, 흐으응! 하읏, 그으읏! 흐걋!”
다람이의 젖꼭지를 손가락 두 개로 잡고 다시 허리를 튕긴다.
“흐걋! 하긋, 으읏, 하응, 흣, 흐기잇!”
온몸을 떨며 박히는 다람.
복부에 힘이 빡 들어가 움찔거리는 게 등으로도 느껴졌다.
자세를 바꾸기 위해 자지를 뽑고 앞으로 걸어왔다.
“하으으, 피디님.”
다람이 내다리를 잡았다.
“응?”
“자, 잠시.”
“그럼 입으로 해 볼래?”
“네? 네.”
쉬고 싶은 것 같아서 말했다.
다람이 입에 자지를 문다.
-츕, 쥬릅. 쥬브쥬븝.
어설픈 사까시였지만, 나름 정성스럽게 빨아서 만족스러웠다.
몸을 숙여 다람의 젖꼭지를 살살 건드려봤다.
“구븝, 읍.”
몸을 떨며 자지를 깊게 넣는 다람.
“파하하, 이, 이상해요.”
좋은 생각이 났다.
다람의 상체를 세우고 자지로 젖꼭지를 비빈다.
“하읏, 흐읏, 아응, 하긋,흐으읏.”
반대쪽은 손으로 달랑거리며 건드린다.
“흐깃, 하으읏, 흐앙. 하긋! 읏! 끄으으으으읏!”
다람이 절정에 달해 몸을 마구 떨었다.
“이상해여허, 피디니힘. 흐으응.”
그대로 쓰러져 몸을 눕히는 다람.
다시 정상위로 삽입을 한다.
“흐으음. 하읏.”
흥분은 올랐지만, 역시 삽입만으론 반응이 무덤덤하다.
양손을 뻗어 젖꼭지를 꼬집는다.
“흐아앗, 하읏, 흐으응! 하긋! 흐기이잇!”
다람의 허리가 위쪽으로 팍 올라오며, 보지가 엄청 조인다.
“걋! 꺄흐읏! 하읏, 흐걋!”
젖꼭지를 당겼다가 놓길 반복하며 삽입하자 다람이의 눈이 뒤집혔다.
“흣, 끄아아아앙!”
누워서 거친 숨을 내쉬는 다람을 안아 올렸다.
“위에서 해보자.”
“흐으, 지금요?”
“응.”
다람은 당황했지만, 서서히 아래위로 몸을 움직인다.
“흣, 음.”
시간이 조금 지나 안정을 찾은 다람.
자신의 움직임에 집중한다.
지금이 타이밍이지, 몰래 손을 올려 확 가슴을 쥐었다.
“흐걋! 하아아아아아, 흐응. 흐깃!”
젖꼭지를 꽉 쥐니 몸을 움찔거리며 보지가 조인다.
“으어어어엇! 하읏, 흣, 흐으으.”
손을 뗐다.
“하아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쉰 다람은 이번엔 앞뒤로 몸을 움직인다.
잠시고개를 갸웃하며 고민하던 다람이 자신의 손을 올려 자기 가슴을 쥐었다.
“흣, 흐으응, 하읏, 으응.”
와! 엄청 꼴린다.
귀여우면서 청순하지만, 무반응이던 애가 내 위에서 자기 가슴 만지면서 몸을떨다니.
자지가 불끈거리며정액을 토해낼 준비를 한다.
“흐으읏, 하읏, 커졌어엇! 흐그으읏!”
몸을 일으켜 앉으며 한 손으로 다람의 허리를 두르고, 다른 손은 가슴을 잡았다.
사정의 순간이 가까워져, 다람의 가슴을 입에 문다.
“흐깃, 하그으읏, 끄으아아아아아아, 앗, 앗, 앗.”
-뷰르릇.
다람이 몸을 마구 떨었고, 때맞춰 사정했다.
“허읍.”
가슴을 계속 쥐고 있으니, 다람의 보지가 진공청소기가 된 것처럼 자지를 빨아들이는 기분이다.
“하끄아으아으응! 하끄이이이잉.”
여전히 신음하는 다람의 가슴을 놓아줬다.
“하아아.”
뒤로 누웠는데 여전히 내 위에 올라타 있는 다람.
잠시 숨을 고르더니 다시 자신의 가슴을 잡는다.
“흣, 하으읏, 흐음.”
움찔움찔 몸을 떨며 가슴을 만진다. 다람의 허리가 알아서 움직였다.
아, 다시 세워야겠다.
신앙을 사용해 자지를 세웠는데, 뭔가 괘씸하다.
가슴으로만 느끼고, 내 자지가 별로란 말인가?
혼내줄 요량으로 손가락을튕겨 젖꼭지를 때렸다.
“꺄읏! 끗, 꺄하흐아아아아아아아앙!”
격렬하게 몸을 떨고 내게 쓰러지는 다람.
효과가 너무 좋은데?
귀여운 모습에 다람을 안고 허리를 쳐올렸다.
“하읏, 끗, 흐으응, 하읏, 흐아앙!”
이젠 가슴을 안 만져도 느낀다.
땅콩 한 방에 모든 게 해결됐네?
다람과 섹스를 즐기고, 녹음을 시작했다.
“잘했다. 나와도 돼.”
“네.”
다시 무뚝뚝하게 변한 다람.
가슴을 살짝 쓰다듬는다.
“하읏, 헤헤.”
가슴을 만지면 자동 반사처럼 움찔거리고, 웃음이 나온다.
귀엽네.
귀여움에 취해 가슴을 마구 만졌더니, 주니어가 또 발동이 걸려서 마구 자지를 박았다.
반응이 너무 재밌자너.
“하으응, 꺄으읏, 흐응, 흐으으으으으으읏!”
그렇게 꽤 긴 시간다람과 놀다가 집으로 보낸다.
“잘 들어가고, 활동 열심히 해야 한다.”
“네.”
그렇게 절정 시켜 줬는데, 끝까지 무뚝뚝한 건 어쩔 수 없었다.
다람을 보내고 작업실 컴퓨터 앞에 앉아 곡을 정리한다.
“하루 한 곡씩 다섯 곡이나 생겼네. 후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걸마뎀 애들의 고오급 트레이닝에 힘을 쏟고 있을 때, 한나에게 연락이 왔었다.
아마 오늘 새벽에 리사의 곡이 발표될 것 같다.
자지 않고기다리기로 했다.
실시간으로 반응을 보고 싶기도 하고, 빌리가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니까.
국내 반응은 감사하게도 심 실장님이 챙기기로 했다.
적당히 기다리며 치킨도 시키고 맥주도 사 왔다.
“아! 왔어요?”
“네. 후후.”
민하씨가 작업실에 도착했다.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났다고 해도, 민하씨는 능력 있는 직원이었으니,
나 혼자 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불렀다.
“아직 시간많죠?”
“그렇죠?”
민하씨가 내 바지를 벗긴다.
“하하, 민하씨.”
“빨고싶단 말이에요.”
“얼마든지 해요.”
“헤헷.”
민하씨에게 자지를 빨리며 미국의 반응을 지켜봤다.
아직 공개 전이지만, 한나의 딸이란 사실만으로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민하씨의 자지 빠는 기술이 너무 좋아서, 집중할 수가 없어 그냥 섹스했다.
“흐그으응! 하으읏.”
“좋아요? 마구 박히니까 좋아요?”
“좋아효오옷! 흥기이이이이잇!”
신이 나서 섹스하다 보니 벌써 곡이 공개된 다음이다.
“하하, 너무 즐겼네요.”
“헤으응, 좋았어요. 흐흐흐.”
몸이 풀려 헤실거리는 민하씨를 두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치킨과 맥주는 사놓고 포장도 안 풀었다.
“이런, 지금이라도 좀 먹어야지.”
치킨은 식어도 맛있다.
맥주가 좀 식어서 한 캔만 놔두고 냉장고에 넣었고, 미지근한 맥주에 차가운 치킨을 먹으며 반응을 본다.
[S.Min 파격적인 신곡, 한나 메리의 딸, 리사 메리가 부르다.]
[미국 가요의 새로운 패러다임 리사 메리의 ‘확신’.]
[S.Min 또 사고 쳤다?]
사고? 제목 어그로 좋았다.
나도 모르게 기사를 클릭했다.
내 곡에 대한 설명과 그 곡을 부르는 리사 메리가 한나의 딸이란 기사다.
이게 왜 사고야.
그때 심 실장님께 전화가 왔다.
“네. 실장님.”
“허허, 부사장님. 국내 반응이 엄청 좋습니다.”
“그래요?”
“네. 또 빌보드 1위는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하하 다행이네요, 실장님 이만 주무셔도 돼요.”
심 실장님은조금 더 반응을 보다 잔다는 말을 남기고 통화를 종료했다.
국제 전화로 한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민! 지금 반응 보고 있어?”
“그럼요. 아주 대단한걸요.”
“후후, 곡이 너무 좋아서 그렇지.”
“하하. 감사합니다.”
한나는 매우 들떠 보였다.
“빌리 반응은 어때요?”
“아직 조용하네.”
“흠, 이상하네요. 빌리라면 바로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한나와 통화를 끝냈다.
이제 자도 되겠지?
빌리 반응을 기다렸는데,아무래도 이 미국 강아지는 꼬리를말고 도망친 것 같다.
민하씨를 안아 들고 침대로 향했다.
“하으음, 프로듀서님?”
“더 자요.”
“아! 괜찮은데.”
“하하, 자도 돼요.”
침대에 민하씨를 눕히고 나도 누웠다.
민하씨가 몸을 얽혀왔고, 나체로 서로의 몸을 느끼며 잠들었다.
“후우, 프로듀서님 일어나봐요.”
“으흠, 몇 시에요?”
“열한 시요.”
“아아.”
몸을 일으켰다.
-츄르릅.
민하씨가 그런 내게 진한 키스를 해왔다.
“파하, 지금 반응 난리에요.”
“그래요?”
민하씨의 말을 듣고 폰을 들어 뉴스란을 켰다.
[S.Min 신곡 역대 최단시간 1000만 뷰 돌파.]
[국내 최초 12시간 1억뷰 돌파 가능성은?]
[S.Min 최단기간 빌보드 1위 가능성.]
온통 빌보드랑 유티비 얘기네.
유티비를 켰다.
어제 새벽 3시쯤 곡이 나왔으니까, 이제 여덟 시간 지났네.
유티비에 들어왔다.
조회수 7098만회.
와! 진짠가?
실시간으로 조회수가 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진짜 12시간 1억뷰 가겠는데?
이미 미국 차트란 차트는 모두, 당연하다는 듯 내 곡이 1위다.
-쥬릅, 쥽, 쥬브쥬븝.
“아, 민하씨 싸요.”
“구우욱! 우웁.”
-뷰르릇.
민하씨 목 깊숙이 정액을 싸고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한다.
아! 지금은 점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