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78화 〉열여섯 째 영감 (3) (78/450)



〈 78화 〉열여섯 째 영감 (3)

78. 한국

“민하씨. 급해요?”
“너무 보고 싶었다고요.”
“하하, 이제 매일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하아아. 이게 너무 그리웠어요.”

바지를 벗긴 민하씨가 자지를 손에 쥔다.

“하하. 빨아줘요.”
“네에.”

민하씨 입으로 자지가 들어간다.

-쥬르릅, 쥬릅, 국, 구우욱.
“파하, 하아아.”

자지를 깊게 넣었다 뺀 민하씨는 몸을 잘게 떨며 느낀다.

“벌써 갔어요?”
“오, 오랜만이라 자극이 심하네요.”
“하하, 저는 아직 만지지도 않았는데요?”
“헤헤.”

미소 띤 민하씨는 다시 자지를 문다.

“입에 한 발 쏴드려요?”
-끄덕.

자지를 물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민하씨.

민하씨의 머리를 잡고 자지를 마구 박는다.

-옭, 국, 웩, 구으극, 구윽.

입과 목을 오가는 귀두에 민하씨가 눈물과콧물을 흘리고.

사정감이 차올라 깊숙이 자지를 넣는다.

-뷰르릇.
-옭, 구으윽.

민하씨 목에 사정하자민하씨가 몸을 떨면서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심하게 발정 났네요?”
“꿀꺽! 하아, 못 참겠어요. 하아아.”

민하씨의 옷을 벗기고 바로 소파로 갔다.

“으긋, 응깃, 하으응, 흐읏!”
“오랜만에 박히니까 좋아요?”
“너무읏, 좋아요오옷! 하으응, 헤읏!”
“보지가 아주, 부들거리네요.”
“하으읏! 흐으응! 끄아아아앙!”
-뷰르릇.

민하씨와 재회의 정사를 마치고 스튜디오로 올라갔다.

“음, 설치는 끝났네요?”
“네.”

내게 폭 안겨서 설명하는 민하씨.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으며 설명을 들었다.

“그렇구나.”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게 스튜디오를 약간 개조했다.

-지이잉.
“오! 도착했다네요.”

잠시  시연이 올라왔다.

“피디니이임!”
“아이쿠.”
“헤으응.”

달려와 안기고 신음하는 시연.

얘는 이제 아주 중증이네?

“잘 있었지?”
“너무 바빳어요오, 히잉.”
“하하. 스케쥴도 제일 적은 게.”
“흐으응, 피디님이 없으면하루가 너무 힘들다구요. 헤응.”

칭얼거리는 시연을 토닥이며 그간의 이야기를 들었다.

“시연씨? 저도 있는데.”
“아! 하하 안녕하세요.”

민하씨와 시연도 인사를 나눴다.

뭐, 둘은 이미 친하니까.

“그럼 민하씨 괜찮겠어요?”
“네!”

민하씨의 흥분이 조금 내려가고 방송을 하려고 한다.

미리 공지는 안 했지만, 괜찮겠지.

사실 오늘  건 아니었는데, 시연도 스케쥴이 되고 민하씨도 준비됐다고 하는 김에 바로 하기로 했다.

오늘 방송은 다른 사람 없이 셋이서 거치 캠으로 이루어진다.

“그럼 켤게요?”
“응.”

시연이 말을 하고 방송을 켠다.

“됐나?”

-오오.
-알람 떠서 바로 옴.
-ㅁㅎㅁㅎ
-민하.

“안녕하세요? 유하유하.”

채팅이 올라오고 인사를 나눴다.

“와, 오랜만도 아닌데 뭔가 어색하다.”

-ㅋㅋㅋ 미국물 먹어서 그럼.
-한나는 어땠음?

“한나씨요? 음, 무서운데 다정한 누님 같았어요.”

-ㅋㅋㅋ 진짜 너무 현실감이 없자너
-아, 방송 자주 보니까, 동네 형이 미국에서 성공한 거 같다.
-ㄹㅇㅋㅋㅋㅋ

“동네 형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을걸요?”

-??
-?
-갑자기 외모 자신감 뭐임?

“아니, 님들 거울  봐봐.”

-아, 팩폭 자제요.
-?
-어? 원반이네?
-난 박시준
-안녕 정아성.

“크크크, 일단 인사는 여기까지 하고, 어색하니까 게스트 부르죠.”

-큰 거 오나요?
-슈가 페어리 근황 궁금함.
-맞아. 슈가 페어리 나오나요?

“슈가 페어리 애들은 복귀를 위해 맹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오! 복귀
-오피셜떴자너.

“그래서 오늘은.”

-큰 거 온다!
-ㅋ ㄱ ㅇㄷ!

“진짜 큰  모셨습니다. 나와주세요.”
“헤헤.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 쏘리 질러!
-레알  거 자너 ㅋㅋㅋㅋ
-크, 크다.
-눈나 나 쥬, 쥬.... 아닙니다.

귀엽게 인사하는 시연이다.

“시연이가 재미는 없어도 크긴 하죠?”
“네? 제가크다구요? 음, 저 키는 작은데.”
“인기가 크다구요.”
“아, 헤헤. 요즘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어색해요.”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어갔다.

“그럼 안 볼 수가 없겠죠? 원조의 화분을!”

-요즘 너무 많이 따라 해서 딱히 보고 싶진 않음.
-너무 많이봄.

“아니 여러분! 지금 시연씨 의상을 봐봐.”

-보자!
-봐야 함.
-이건 못 참지.

시연은  달라붙는 검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가슴 부분이 깊게 파여 커다란 그녀의 가슴을 돋보이게 한다.

“아이, 피디님 너무 노골적이잖아요.”
“응? 뭐가? 화분이랑  어울린다는 뜻인데.”
“헤헤.”

시연이 일어나 포즈를 취한다.

“해 볼까요?”

-가즈아!
-ㄱ ㄱ ㄱ

“여러분 키보드에  올리고 키읔 계속 치세요. 조용해 지면 다 강퇴할 거임.”

-통제.
-자유를 달라.
-음음, 손은 두 개다.

“그럼 바로 고!”

-ㄱ   
-끼에엑!

즐거운 분위기에서 화분 노래와 시연의 율동이 이어졌다.

“어우야.”

-ㅗㅜㅑ
-퍄퍄퍄

“내가 보자고 잘 말했지?”

-ㅇㅈ.
-ㅅㅇㅈ.

“시연씨만 보면 아쉬우니까 이쁜 눈나 한 명 더 불렀어.”

-가즈아!
-제엔장! 믿고 있었다고!
-역시.
-미국에서 성공한 사람은 다르다고!

“자! 나와주세요.”

화분 노래를 틀었고, 민하씨가 나와 어색하게 웃으며 율동을 했다.

-이사눈나!!!!
-쏴리질러!!!

챗창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좋네.

-요즘 시연이랑 자주 나오자너.
-그래서 좋음.

“후우, 안녕하세요?”
“이사님 춤 좀 추시네요?”
“어머, 저 아이돌 출신이라고요.”
“네?”

미리 준비한 대사를 냈다.

-어? 진짜네?
-유티비에 옛날 영상 있음.
-링크

“여러분 잠시 진정해요.”

오늘은 민하씨를 띄워주기 위한 방송이라 민하씨 위주로 토크가 진행됐다.

“아, 그래서.”
“네. 하하 옛날얘기니까요.”
“어? 그럼 이사님 노래도 잘 하시겠어요?”
“아, 부끄럽네요.”

민하씨가 노래  곡 뽑았다.

“와아!”

-ㅉㅉㅉ
-대박.
-눈나 날 가져요!
-못 하는  없으심.

“어마마한 분을 몰라뵙고 직원으로 쓰고 있었네요.”
“와아. 대단해요, 이사님.”

시연의 리액션이 조금 어색하지만, 즐겁게 방송을 이어갔다.

“자자, 그럼 오늘은 이사님의 매력을 파헤쳐보도록 하죠.”
“와! 좋아요!”

나와 시연의 대화를 나누며 민하씨에게 미션을 시키는 방송을 진행했다.

“화분은 댄스보단 율동에 가까우니까 제대로 춤 좀 볼까요?”

-녜!
-ㅇㅇㅇㅇㅇ
-와아아!

“사람들이 이렇게 원하는데 춤 한  춰 주시죠?”
“아이참.”

민하씨가 마지못하다는 듯 일어났다.

“노래는?”
“끈적한 거로요. 헤헤.”

시연이 먼저 나서서 끈적한 노래를 튼다.

“어머! 후훗.”

민하씨가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요염하게 웃는다.

흐느적거리며 몸을 움직이는 민하씨.

섹시함이 이백 미터 밖에서도 느껴질 듯한 춤이다.

“와아.”

시연이 감탄했고, 이미 본  있는 나도 인상 깊게 봤다.

“오랜만이라 잘 했는지 모르겠네요.”
“머, 멋졌어요!”

시연이 마구 칭찬을 한다.

민하씨도 거짓말을 잘하네.

엄청 연습했으면서.

“대단해요. 이사님.”

내가 칭찬을 하자 다시 요염하게 웃는 민하씨.

-눈나 나 죽어!
-날 가져요. 엉엉!

채팅도 난리가 났다.

“후우, 이런 인재를 일만 시킬 순 없죠. 결단을 내리겠습니다.”

-오오.
-두근두근.

미리 다 계획한 일이지만, 민하씨의 이미지를 위해 급작스런 결정인 것처럼 포장했다.

“이사님을 인터넷 방송으로 데뷔시키겠습니다.”

-와아아!
-작곡가양반! 찬양해!!!
-쏴리질러!!!
-끼에에에에에

“하하, 감사합니다. 여러분.”
“음, 데뷔요?”

민하씨가 은근히 물어온다.

“인터넷 방송, 해 보실래요? 어차피 회사 채널 있고, 장비도 다 있으니까요.”
“아, 고민되네요.”

-하자!
-눈나 해 주세요.
-눈나!

“후훗, 여러분 많이 보러와주실 거예요?”

-당연!
-녜!
-가즈아!

“그럼 한번 해 볼게요.”

민하씨가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도 옆에서 도와드릴게요.”
“어머, 시연씨가 도와주시면 저야 영광이죠. 아니, 이제 선배님인가? 호호.”
“에이, 선배라뇨. 데뷔도 하셨었으니 훨씬 선배님이시죠.”
“아, 그렇게 되나요?”

두 사람의 만담이 끝나고 방종각을 잡았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이사님 방송은 내부 회의 후에 공지 띄울게요.”

-오뱅알.
-연바.
-민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방송을 종료했다.

“그래도 몇 번 했다고, 오늘이 제일 깔끔하게 방송한  같네.”
“하하, 프로듀서님도 점점 방송을 잘 하시는 거 같아요.”
“고마워요.”

정리를 시작한 민하씨를 두고 시연을 바라봤다.

얘는 점점 말이 없어지던데 뭔 생각 하는 거지?

살짝 홍조가 올라온 시연은 살짝 거친 숨을 내뱉고 있다.

“시연아?”
“네?”
“괜찮아?”
“그, 그럼요.”

시연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소파로 걸어가는 시연.

나는 그런 시연을 뒤에서 살짝 손을 둘렀다.

“하읏, 헤으응!”

내게 돌아서다 바닥에 주저앉는 시연.

“시연아?”

시연은 바닥에 앉아 살짝 미소 띤 얼굴로 날 바라본다.

손으로 검은 원피스 아랫단을 누르며 민망한 표정을 띄운 시연.

아, 살짝 웃으면서 저러니까 엄청 꼴린다.

주저앉는 충격에 원피스 끈이 살짝 내려가 가슴을 드러낸다.

“그, 그게.”

시연이 당황한 듯 말을 꺼낸다.

“피, 피디님 냄새를 계속 맡고 있다 보니까. 차, 참을 수가 없어서.”
“하하, 그래, 괜찮아.”
“흐읏, 하으으응!”

시연에게 다가가자 건드리지도 않았는데,눈이 풀리며 몸을 떤다.

“피디님 냄새가 너무 강해요옷! 헤으응.”

아, 민하씨랑 섹스하고 안 씻어서 그런가?

“후후,이리 와.”
“흐읏.”

내가 앉아 있는 시연의 얼굴을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냄새를 들이마시는 시연.

“헤응, 헤으응, 하읏, 흐으응.”

몸을 떨며 눈을 까뒤집는다.

“좋아?”
“좋아요오오오오옷!”

뒤로 넘어가는 시연.

원피스 끈이 완전히 내려갔다.

“노브라?”
“니플패치 붙였어요. 하아아. 하아.”

원피스를 벗어 가슴을 보여주는 시연.

아아, 패치 붙였구나.

방송하는데 브라를 안 하고 패치만 붙였다고?

가슴도  애가 그래도 되나?

“헤헤, 속옷 보이는 것보다, 제재가  심해요.”
“그래?”

내 의문을 읽은 시연이 답한다.

“둘이 아주 보기 좋네요?”
“아, 민하씨.”
“헤헤. 이사님.”

뒷정리를 끝낸 민하씨가 다가왔다.

“오늘 절 도와주셨으니 양보하죠.”
“벌써 한 번 했으면서.”
“후후, 동생한테 생색내는 거죠.”

내가 작게 속삭이자 민하씨가 작게 답했다.

“헤헤, 감사해요.”

시연이 몸을 일으키며 말했다.

“괜찮아?”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게 아무래도 아직 여운이 가시질 않은  같다.

“헤응, 하으응, 하읏!”

내가 부축하자 내게 완전히 매달려 몸을 떤다.

“후후, 소파로 가자.”
“녜헤.”

시연을 안듯이 부축하고 소파로 이동했다.

“흐으응, 하읏, 흐으으.”

원피스는 이미 바닥에 떨어져 나뒹군다.

검은 팬티를 입은 시연.

야한 모습에 자지가 불끈 섰다.

니플 패치를 잡고 떼어냈다.

“하으읏, 하아.”

젖꼭지가 이미 전투태세를 갖추고 부풀어있다.

“벌써? 많이도 느꼈네.”
“헤헤. 헤으응, 어쩔 수 없는 걸요.”
“그래 바로 해도 되겠다.”
“너, 넣어주세요.”

쾌감에 떨려서 그런지 더 간절하게 들리네.

시연의 팬티를 벗기고 소파에 눕혔다.

오랜만에 본 예쁜 보지에 자지를 비비며 인사를 한다.

“흐으응, 하읏, 빠, 빨리, 넣어 주세요호오, 흐으으.”

시연이 허리를 꼼지락대며 애원한다.

“후후, 바로 가버리려고?”
“헤으응, 헤응. 하으읏, 핫.”

이미 정신을 못 차리는 시연.

바로 자지를 박았다.

“으깃, 흐으으으으으으응!”

시연의 몸을 안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가슴을 마구 주무른다.

“하헤엑, 흐극, 흐륵극.”

시연의 눈이 돌아가고, 숨넘어가는소리가 났다.

이러다 실신하겠네.

살짝 허리를 멈추고 시연의 얼굴을 본다.

눈이 풀려멍하니  보는 시연.

“하으으,흐으.”

입을 살짝 벌리고 신음을 낸다.

야한 표정에 자지가 불끈했다.

시연의 표정이 놀람으로 변한다.

“더, 더엇 커져어어엇. 흐으응, 하으으으으응!”

몸을 떨며 보지를 조이는 시연.

나는 몸을 움직여 시연을 들어 올리고, 소파에 앉았다.

“하읏, 흐으읏, 흐응.”

허리도 흔들지 않는데 내게  안겨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시연.

묵직한 살의 감촉들이 온몸에 전해진다.

“아, 좋다.”
“헤으응, 헤읏, 저도옷, 흐으응!”

시연이랑은 사정 안 해도 좋다.

이렇게만 있으면 뭔가 대단한 남자가 된 느낌도 들고.

다른 의미의 성취감이 차오른다.

“하으읏, 흐으응.”

시연을 꼭 안고 살결을 문지르며 즐긴다.

그렇게 시연이 실신할 때까지 그대로 시연을 안고 자지에 박아 둔 채 있었다.

“흐으음.”

미약한 신음을 쥐어짜듯 낸 시연의 몸이 늘어졌다.

“후우, 그럼.”

시연을 소파에 눕히고 벗은 채로 나왔다.

“앗, 프로듀서님?”

인터넷을 하던 민하씨가  모습을 보고 놀란다.

“왜요?”
“헤헤. 아쉬우신가 봐요?”

요염하게 웃으며 다가온 민하씨가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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