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56화 〉열두 번째 영감 (1) (56/450)



〈 56화 〉열두 번째 영감 (1)

56. 박아효.

“하으으, 하응!”

노래는 잊은 채 신음을 흘리는 아효.

보지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질척인다.

“자, 작곡가님. 거, 거긴.”
“긴장을 풀어 주려고.”
“하으응, 흐응! 괘, 괜찮! 흐읏!”

보지를 강하게 자극하자 아효의 몸이 떨린다.

“봐봐, 지금도 떨고 있잖아?”
“흐으응! 이, 이건! 하으읏!”

옷 위로 가슴을 쥐고 보지를 계속 애무했다.

“하으응! 흐응, 가, 가슴을!”
“심장 마사지야, 여기가 심장이랑 가까우니까.”
“하으으응! 그, 그런! 하읏!”
“좋지 않아?”

아효가 고개를 젓는다.

“모, 모르겠어요.”
“더 세게 해야겠네.”
“하으읏! 크읏, 그, 그만! 그만둬 주세요옷! 흐으응!”
“노래 부르는  다 필요한 거야.”
“그, 그런! 하으응! 하읏!”

나랑 섹스하면, 진짜로 노래  잘해진다.

“흐으응! 흐읏, 흣, 흣.”

아효의 몸이 크게 꺾였다.

“하아아. 하아.”
“이제 긴장이 조금 풀린 것 같네?”
“네, 네에. 하으으.”

달뜬 호흡을 내뱉는 아효의 바지를 잡아 내렸다.

“하앗, 바, 바지는 왜, 왜요?”

알면서 묻는 건가?

표정이 아주 즐거워 보였다.

“너무 젖어서 노래하는 데 방해될까 봐.”
“아아, 그렇죠. 그럼 버, 벗어야죠.”

바지가 벗겨지고 까만 팬티가 보인다.

“팬티가 이쁘네?”
“아, 시, 신경 써서 입었어요.”
“잘했다. 그럼 다시 노래해 볼까?”
“네, 녜헤, 흐으응!”

팬티 위로 손을 올렸고, 보지를  눌렀다.

근데 털이 없네?

“제모 했어?”
“아, 아뇨 원래 털이 없어요.”

오! 무모증! 무모증은 명기라던데?오늘 확인할 수 있겠네.

“예쁘다.”
“하읏, 가, 감사해요.”

슬슬 박고 싶어졌다.

바지를 벗는다.

“자, 작곡가님 바지는 왜?”
“아, 마사지하다 보니까 좀 덥네. 괜찮지?”
“아, 네네. 저 때문인 걸요.”

발기한 자지를 손으로 쓱쓱 문질렀다.

“이번엔 마이크에 불러 볼까?”
“네?”

자지를 아효의 입 앞으로 가져갔다.

“자, 마이크.”
“아, 네. 네에.”

침을 꿀꺽 삼킨 아효가 자지를 손으로 쥔다.

“흐으으, 마이크가 뜨거워요.”
“그래? 잘 달래 줘봐.”
“아, 네.”

아효가 자지를 잡은 손을 살살 흔든다.

“자, 노래해볼까?”
“네. 달콤, 읍! 으읍!”

입을 벌리는 아효의 머리를 잡고 자지를 박았다.

“오오, 깨물면 안 돼!”
“으브븝. 쥽.”

허리를 튕기며 입보지를 좀 즐기고 자지를 뺐다.

“파하아, 자, 작곡가님. 이, 이건?”
“후후, 이제 즐겨 볼까?”
“아,  돼요! 그, 그만.”
“왜? 너도 좋아서 보지를 적셨잖아?”

아효가 슬며시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 이건 기, 긴장을 풀려고.”
“에이, 그럼 확실히 풀어 줘야지.”
“그, 그치만.”

아효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세를 잡는다.

“자, 작곡가님! 그, 그만. 이건 아, 안 돼요!”
“다, 널 위해서야.”
“그, 그런. 그, 그만해 주세요.”
“괜찮아.”

팬티를 자지로 밀어젖히며 보지에 귀두를 댄다.

“소, 소리를 지르겠어요. 그, 그만해 주세요.”
“질러봐. 그럼  곡은 없어질 테니까.”
“윽, 그, 그런.”

아효가 가만히 눈을 감는다. 자지를 찔러 넣었다.

“흐으응! 하읏! 자, 작곡가니임!”
“오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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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 디바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아효는 최근 신곡 반응 때문에 걱정이 많다.

“후우, 내가 뭐 그리 심한 걸 한 것도 아닌데.”

아효는 복귀 무대의 외설 논란으로 방심위 제재까지 받았다.

악의적인 댓글은 다 고소를 하면 됐지만,

적당히 선을 지키는 애매한 댓글들이 문제였다.

“아, 짜증나.”

아효는 이번 활동에서 방송 활동을 아예 포기하기에 이른다.

“행사는 노출이 심해서 싫은데.”

섹시 디바로 활동하지만, 사실 노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효였다.

어쩔 수 없이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던 중 화보 촬영이 들어왔다.

아효에게 들어오는 화보는 항상 과한 노출을 원했는데,

이번엔 그래도 정상적인 요청이 들어와 기쁜 마음으로 촬영을 수락했다.

미국까지 가서 촬영한다고 하길래 기분 전화도 좀 할 겸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혼자 여행하는 기분 좀 내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매니저까지  놓고 비행기에 홀로 올랐다.

‘어? S.Min?’

아주유명한 작곡가를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났다.

그는 젠틀했다.

‘와, 다른 작곡가들이랑은 다르네.’

자기 몸이나 훔쳐보던 작곡가들이랑 다른 성민에게 호감을 느낀 아효.

잠시 대화를 나눴고, 쉬려고 안대를 끼고 의자에 몸을 묻었다.

‘흠, 잠이 안 오네.’

성민에게 호감을 느껴서 그런지, 살짝 미묘한 감정에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안대를 벗고 성민을 바라보자 곡 작업을 하는지 집중한 모습이 보였다.

‘와, 섹시하다.’

일에 집중하는 남자는 섹시하다.

성민은  작업을 끝내고 자신을 바라봤다.

그리고 사과하는 성민.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에 호감이더 커졌다.

그리고 성민이 곡을 들려줬을 때 아효는 엄청난 고양감을 느꼈다.

‘이 곡이라면, 날 다시.’

아효는 성민에게 곡을 받고 다시 떠오르는 자신을 상상했다.

‘흐읏, 모, 몸이 이상해.’

자신이 흥분하고 있음을 알게 된 아효.

참을 수 없는 열망에 다리 사이에 손을 넣는다.

‘자, 작곡가님이 보시겠어. 근데내가 왜?’

아효는 이해할 수 없었다.

어린 시절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다.

 오빠는 아효를 강간했다.

그리고, 아효는 그게 좋았다. 그렇게 그 오빠를 더 좋아하게 됐는데.

그 오빠가 자신을 피했고,

아효에겐 큰 상처로 남았다.

그 뒤로 몇 번의 연애도 해봤지만.

그때의 쾌감을 잊지 못하고 있는 아효.

점점 정상적인 방법으론 아무런 쾌감을 얻을 수 없음을 느꼈다.

그렇다고 스타인 자신을 강간해  간 큰 남자가 있을 리도 없었다.

그렇게 아효는 성욕을 포기했다.

몇 년간 남자와는 담을 쌓고 지냈던 아효.

그런 아효가 지금 몸이 달아 신음을 내뱉고 있다.

‘이상해. 이, 이럴 리가 없는데? 하읏.’
“흐으으.”

밖으로 소리가 새어 나온다.

‘노, 노래 때문인가? 아니, 자, 작곡가님 때문? 흐으으.’
“괜찮아요?어디 아파 보이는데?”

더는 참기 힘들어졌을 때 성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으으, 모, 목소리도 너무 좋아.’

아효는 자신을 주체할  없었다.

“안 보일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니죠?”
“아, 아아. 그, 그런.”
“곡비는 곡비고 그 전에 아효씨의 보답을 받아 볼까요?”

아효의 보지에서 애액이 흐른다.

‘아, 작곡가님이 날 강간해 줬으면.’

성민의 손가락이 보지에 닿았다.

‘흐으음!’
“그, 그만.”

마음과 다른 소리가 나온다.

아효의 생각이 아닌, 강간당하고 싶단 본능에 의해 나온 소리다.

너무 기뻤지만, 아효는 손을 계속 밀어냈다.

‘가, 강제로, 흐으응! 해주세요. 제발. 하으으’

성민이 입을 연다.

“곡이 별로였나 봐요?”
“네에? 흐으으. 너무 좋았어요.”
“그 곡 받기 싫어요?”
“아, 아니요! 하읏.”

아효는 팔에 힘을 풀었다.

“보답이 있어야 곡을 주지.”

아효는 보지가 뻐끔거리며 어서 무언갈 넣어달라고 외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흐으응, 보, 보답은 제가 따, 따로.”
“필요 없어.”
‘좋아, 너무 좋아!’

성민의 손이 보지를 유린할 때마다, 믿을 수 없이 강한 쾌감이 척추를 관통했다.

소리를 참을 수 없어 입까지 막은 아효.

“너도 즐기고 있잖아? 안 그래? 나만 좋아?”
“하, 하지만, 아,  돼요.”

끝까지 강간당하는 컨셉을 유지하고 싶어 마음에 없는 소리를 계속했다.

‘더, 더해주세요.’

“그래. 그럼 여기까지 하지.”

성민이 손을 떼고 자리에 몸을 묻는다.

‘아, 안돼! 어, 어쩌지?’

크게 당황한 아요.

달아오른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자신의 보지를 손으로 문지르며 성민을 부른다.

“하읏, 흐으응, 작곡가님. 흐응.”
“뭐에요? 싫다면서요?”
“아,  돼요. 하읏, 돼요, 아니,  돼요. 흐으응.”

이대로 성민이 그만둘까 무서워 약간 힌트를 줬다.

‘제, 제발 더 해주세요. 하으으.’
“원하고 있네?”
“아니에요.”

성민의 손이 가슴을 쥔다.

‘으으, 너무 좋아아앗!’

더이상 표정을 숨길 수 없어, 웃으며 대사를 외듯 말로만 싫다고 하는 아효.

“아흐흥, 흐응. 그, 그만. 아, 안대여. 흐으읏.”

성민이 가슴만 만져서 자신의 보지를 계속 손으로 자극하는 아효다.

‘아, 더, 더 강하게 해주세요.’

성민의 강압적인 태도의 아효는 엄청난 쾌감을 느낀다.

성민의 우람한 자지를 봤을 땐 어서 넣고 싶었지만.

장소가 비행기 안임에 한탄스러웠다.

성민의 사정 이후론 달아오른 몸을 주체할 수 없어 컨셉을 유지하지 못했다.

“파하. 하아아. 작곡가님.”
“응?”
“저, 저도.”

보지를 성민에게 보여주는아효.

성민의 손각락으로 절정한 뒤로도, 성민은 계속 아효를 가지고 놀았다.

‘아, 이, 이제 작곡가님 없인 못  것 같아.’

아효는 한국에서 성민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며 미국 일정을 마쳤다.

한국에 와서도 성민이 한국에 오기만을 기다렸고.

한국에 오자마자 연락을 해 약속을 잡았다.

성민과 빨리 다음 단계로 가고 싶었는데,

회사에선 억지로 밥을 대접하라고 한다.

아효는 짜증이 났지만, 성민과 함께 식탁에 앉으니  짜증이 다 녹아 사라졌다.

‘아, 어쩜 저렇게 복스럽게 드실까?’

완전히 콩깍지가 쓰인 아효. 성민의 모든 행동이 좋아 보인다.

아효는 성민을 몰래몰래 훔쳐보느라 밥도  못 먹었다.

드디어 작업실에 둘만 남은 상황.

“후후, 매니저 먼저 보내.”
“앗, 그, 아, 알겠어요.”

심장이 미친  뛰기 시작했다.

성민은 아효에게 노래를 시키고 점점 수위 높은 애무를 한다.

‘하으으, 너무 좋아.’

성민이 하는 상황극에 맞춰 가니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이, 이젠 못 참겠어.’
“너무 젖어서 노래하는  방해될까 봐.”
“아아, 그렇죠. 그럼 버, 벗어야죠.”

성민이 자신의 자지를 얼굴 앞에 내민다.

‘하아, 뜨거워. 으음. 읍’

성민이 거칠게 자지를 입에 넣을 땐 정신이 나갈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이제는 정말.’
“파하아, 자, 작곡가님. 이, 이건?”
“후후, 이제 즐겨 볼까?”
“아,  돼요! 그, 그만.”
“왜? 너도 좋아서 보지를 적셨잖아?”

아효는 너무 기뻤지만, 좀 더 강간당하는 기분을 내고 싶었다.

“소, 소리를 지르겠어요. 그, 그만해 주세요.”
“질러봐. 그럼 내 곡은 없어질 테니까.”
“윽, 그, 그런.”

기대감에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아효.

너무 떨려서 눈을 감았다.

‘드, 들어왔어!’
“흐으응! 하읏! 자, 작곡가니임!”
“오우! 좋은데.”

성민이 좋다고 하는 순간, 아효는 이성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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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작곡가님, 더, 더 세게 해주세요오옷! 하으응! 하응!”
“응? 이제 상황극은 그만할 거야?”
“그, 그읏, 그런 거, 피, 필요 없어요오옷! 하응! 하으응!”

아효의 보지가 쫀쫀하게 자지를 문다.

섹스가 그렇게 좋나?

자세를 고쳐 잡고 아효의 보지에 강하게 자지를 찔러 넣는다.

-푹! 퍼억! 푸욱!

“하으응! 하읏, 이, 이거야! 하으으으응! 너무, 조아아아앗! 하으으으으응!”

아효가 크게 신음을 내뱉는다.

“소, 소리 좀 줄여. 하아.”
“그, 그치만, 너무읏, 좋은 걸요오옷! 하으응!”

아효의 입에 손을 넣었다.

-쥬르릅, 음, 쥬릅.

열심히 손을 빠는 아효. 와! 엄청 야한 표정이다.

“흡, 쥽, 가요옷! 저 가버려요옷!”
“나도 싼다.”
-뷰르릇.

아효의 눈이 돌아가고, 내 손이 입에서 나오면서 혀가 빠져나왔다.

아헤가오다!

와! 저 얼굴로 아헤가오 하니까 진짜 야하다.

이건 소장하고 싶은데.

폰이 너무 멀리 있다.

아쉽네.

“하으으, 하아, 작곡가님.”
“응, 왜?”
“그, 그만해 주세요.”

아효가야하게 흘겨보며 말한다.

 해달라는 뜻이지?

“하으응! 그만, 그마안! 응기잇! 이젠 진짜 그마아아아아앗! 하으으으으응!”

아효가 내 품에 안겨 곤히 잠들었다.

나도 조금 체력을 회복한 뒤에 아효를 깨웠다.

“일어나.”
“흐으으, 작곡가님. 하으.”
“괜찮아?”
“네에.”

아효가 일어나며 말한다.

“으읏, 걷기도 힘드네요.”
“후후.”
“하으으.”

부축하며 아효의 허리를 둘러잡았다.

“저, 정말 안 돼요. 이제.”
“정말?”
“아, 그, 하, 한 번 정도는, 아니,  돼요.”
“푸훗.”

내게 안겨 연신 안 된다고 말하는 아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마구 괴롭히다 집으로 데려다줬다.

녹음 일정을 잡고 그 날  보기로 했다.

시간이 흘렀고, 윤진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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