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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화 〉열한 번째 영감 (4) (54/450)



〈 54화 〉열한 번째 영감 (4)

54. 자매 덮밥

“꺄악! 너, 너어 뭐, 뭐 하는 짓이야?”

소파로 넘어간 지애 누나의 바지를 팬티와 함께  벗겼다.

“너, 너어. 지, 진짜 이럴 거야?”
“누나도 좋은  보네?”
“그, 그럴 리가 없잖아.”
“근데  이렇게 젖었어?”
“하읏,흐응, 하, 하지마아.”

누나의 저항이 눈에 띄게 약해졌다.

후후, 지애 누나는 아마도 시스터콤플렉스가 있는  같다.

나와 지인이 끈적한 얘기나 행동을 할 때 신앙이 들끓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지인을 계속 자극한 것도 지애 누나가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듣고 있는 걸 알았기 때문.

문 바로 뒤에 있는 건 신앙이 느껴져서 알았지만, 자위한 건 몰랐네.

보지 상태를 보니 자위 빡시게 한 것 같다.

이렇게 젖어 있으면 빼박이지.

“바로 해도 될 정도네?”
“흐으응, 하읏, 아, 안돼! 으으응!”

발기한 자지를 바로 찔러 넣었다.

-푸욱!

“하으읏! 흐응! 흐으으으으으으응!”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절정에 달하는 지애 누나.

뭐지? 또 다른 성애가 있나?

“뭐야? 넣자마자 가는 거야?”
“헤응,그, 그렇게, 흐으응, 갑자기, 헤으읏, 넣으며어언! 안대에! 흐으응!”

아? 내게 애무를 가르쳐 줬던 누나가 사실은 노전희기호증?

완전 일본 라노벨 제목 아니냐?

“흐으응, 하읏, 하으응! 가버렷! 또, 또오, 가버려어엇!”

노전희기호증에 관한 기사를   있다.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 중 일부에게서 발견된 이상성애 증상  하나로.

“하으읏, 좋아. 흐으응! 가, 간닷! 간다앗!”

애무 없는 섹스에 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몸을 팔면서 여러 남자한테 물고 빨리며, 무의식이 애무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자위로 보지를 풀고 필요할 때 박아주는 걸 선호하는 성도착증이다.

“와아.”

아! 지인을 까먹고 있었네.

고개를 돌리는눈을 크게 뜨고 감탄하며 감상하는 지인이 보였다.

“뭐 하고 있어?”
“어, 언니가 너무 야해서. 헤헤.”

지애 누나는 내 속도도 고려하지 않고, 정신이 나가 알아서 허리를 흔들고 있다.

확실히 조임이 더 좋아졌다.

쫄깃쫄깃한  역시 운동하면 다르구나.

“너도 일로와.”
“네에.”

지인이 멍한 표정으로 지애 누나를 바라보며 다가왔다.

“흐으응! 하읏, 오, 오지 마. 흐으응, 이, 이런 거, 보, 보면 안대에, 하으으응!”

정신없이 박히는 와중에도 동생은 보이나 보다.

“괜찮아. 지인이도, 후우, 알 건 알아야지.”
“그, 그치마안! 하으읏! 지금은, 흣! 너무웃! 흐아아앙!”
“너무, 읏, 야하다고?”
“흐으응! 그, 그렇게, 말하며어언! 하으으응! 안 대에엣!”

지애 누나가 다리로 날 감싸고 팔을 뻗어 안았다.

그대로 들어 올려지는 누나.

자연스럽게 들박 자세가 됐다.

“하읏! 흐으으! 깊어! 흐읏, 하으으응!”
“자세까지 바꿔 가며 즐기면서, 후우우, 얘는 보지 말라고 하면, 흣, 안 보겠어?”

몸을 돌려 내가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히이잇, 이러면, 아, 안 보이니까. 흐으응!”

아, 얼굴만 안 보이게 하려고 한 거야?

나름 생각은  것 같은데, 지금 자세가 더 야할 거 같지 않아?

내 위에서 스스로 허리를 놀리는데?

할 말이 많았지만, 원활한 자매 덮밥을 위해 참았다.

“흐으응! 응깃, 하으읏, 그, 그렇게, 올려, 흐읏, 치, 치며언! 하으응!”

 손으로 지애 누나를 잡고, 다른 손을 뒤로 넘겨 받친 뒤 허리를 차올렸다.

“가, 가버려어엇! 응깃! 하우으으으으으응!”

지애 누나가 절정하며 허리가 꺾여 넘어가는 걸 손을 둘러막았다.

“응깃, 하으응, 더, 더는, 안대엣! 흐으응!”

자지에서 누나를 뽑아 소파에 눕힌다.

“하아아, 하아. 너무해. 흐으으.”
“와아. 앗, 서, 선생님.”

언니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인의 뒤로 돌아가 그대로 삽입했다.

자위라도 하고 있었는지 보지가 녹진하게 풀려 있었다.

일부러 지인의 몸을 지애 누나의 위로 가도록 움직였다.

“하으응, 선생니임! 어, 어니가앗! 보, 보고 있는데엣, 하으응, 아, 안대요옷! 흐읏!”
“오우, 엄청 조이는데? 어읏, 언니가 봐줘서 좋은 거 아니야?”
“하으응, 아니에요! 아니잇! 흐으으으응!”

지애 누나는 지금 바로 위에 지인이 절정하며 몸을 마구 떠는 모습을 보고 있다.

놀란 듯 눈이 커진 누나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좀 그런가?

“하으읏, 하응.”

응? 지애 누나 손이 보지에 있었네?

언제부터 저랬대?

나는 지인에게 박는 속도를 더 올렸다.

“흐으응! 하읏! 아, 안대엣! 어, 어니잇! 보, 보지마아앗! 흐으으으응!”
“네, 언니는 좋아서 자위하는데? 흐읏.”
“하으응, 어, 어니잇? 정말? 흐으응! 하읏!”

지인의 보지가 자지를 자를 것처럼 조인다.

“으읏, 싼다.”
“흐응! 하으으으으으응! 언니이이이이이잇!”
-뷰르릇. 븃.

“하아아. 하아.”

지인은 지애 누나 위로 엎어졌다.

“흐으응, 흐응.”

지애 누나는 그런 지인을 신경도 쓰지 않고 자위에 빠졌다.

“와, 누나 동생이 위에 있는  자위하는 거야?”
“앗, 이, 이건.”

충격이 너무 컸나?

자기가 자위하고 있단 사실도 몰랐나?

“후후, 드디어.”
“헤으응, 언니이. 흐응.”

지인이 지애 누나를 껴안고 절정의 여운을 즐긴다.

그런 지인의 자세를 조금돌려 지애 누나 위로 완전히 올렸다.

“후후.”
“서, 설마? 너? 지금?”

패닉에 빠진 지애 누나는 저항하지 않았다.

지인이가 작아서 더 위에 있구나.

지인을 내려 자매의 보지를 맞댄다.

“하으응, 서, 선생님?”
“이, 이건 아니야. 그, 그만하자. 서, 성민아아.”

지인의보지에서 빠져나온 정액과 애액이  보지 사이를 채운다.

충분히 준비된 모습을 확인하고 두 사람의 다리를 벌리고 들어갔다.

“진짜? 하려고?”
“헤으응, 전 좋아요. 언니, 해보고 싶어. 헤으응.”
-츕, 츄르릅, 츄릅.

지인이 지애 누나에게 키스했다.

오오! 모범생은 다르구나.

내가 정말 이뻐해 줄게.

두 여성의 키스를 보며 자지가 다시 섰다.

“하아, 지, 지인아.”

동공을 떠는 지애 누나.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고 보지 사이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헤으응!”
“핫, 하읏! 지, 진짜로?”

아직도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지 고개를 젓는 지애 누나.

“헤응, 어, 언니. 읏, 조, 좋지 않아?”
“흐으응, 조, 좋긴 한데. 이, 이건.”

조임은 없었지만, 두 보지 사이에서 움직이는 마찰은 충분히 기분 좋았다.

육체적 쾌락보다는, 자매 덮밥을 완성했다는 정신적 쾌락이 크다.

“하으응, 흐응. 언니, 그냥 즐기자. 흐읏.”
“흐으음, 하읏, 그, 그럴까?”

마음이 약해진 지애 누나. 애액이 엄청 뿜어지는 데 고민하기는.

“슬슬 넣을 게.”
“하으읏, 흐응! 그흐읏, 가, 갑자기! 흐응! 응깃!”

지애 누나 보지에 먼저 자지를 넣었다.

장유유서를 지켜야지. 암.

“헤헤.”

지인이 웃으며 지애 누나의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응깃! 지, 지인아! 하으응! 그, 그러면, 으그으응! 하읏! 응기이이잇!”

지애 누나 보지가 쫄깃하게 업그레이드됐는데, 지인이가 가슴을 핥으니 더 큰 조임을 보인다.

“응긋, 하긋, 흐응깃! 흐으으으으으으응!”

지애 누나가절정하며 몸을 부들부들 떤다.

“헤헤, 언니 이쁘다아.”
“흐으응, 안대,  되는데에. 하으으.”

절정한 지애 누나에게서 자지를 꺼내 지인에게 바로 삽입했다.

“어, 어으읏! 흐응! 선생니임!갑자깃! 흐긋, 응긋!”

음, 확실히 어리고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조임이 더 좋다.

지인이가 정말 명기인  느껴진다.

“응긋, 언니, 나, 나아, 흐으읏, 키스, 키스해줘, 흐그읏.”

얼굴은 많이 닮았는데, 보지는 안 닮았네.

아쉽다. 자매가 쌍으로 명기였으면 진짜 좋았을 텐데.

“그, 그러지 마, 지인아. 흐응.”

지인이 지애 누나의 가슴을 꽉 쥐고 몸을 올려 입술을 맞댔다.

-츄르릅, 츄릅.

지애 누나는 말로만 안 된다고 하지 열정적으로 키스를 받아준다.

오우! 시각적 자극이 엄청나다.

지인은 지애 누나와 키스하며  흥분했는지, 보지가 경련하듯 조여졌다.

“파하, 헤헤읏, 언니잇! 나도, 나도옷! 가, 가버렷, 가는, 모스으읍, 흐긋, 봐, 봐줘어어엇! 흐아아아아아아아앙!”

지인이 절정하며 지애 누나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그 모습과, 강한 조임에 사정했다.

-뷰르릇, 뷰릇.

“후우. 하아아.”
“하으으.”
“이게, 무, 무슨.”

나는 지쳐 소파에 앉았고, 지인은 여전히 지애 누나를 껴안고 숨을 고른다.

지애 누나만 지금의 사태를 믿을 수 없는 듯 동공을 떤다.

“누나.”
“응?”
“그래도 좋지 않았어?”
“아무리 좋아도!”
“언니이.”

누나가 화를 내려고 할 때 지인이 안겨 앙탈을 부렸다.

잘한다. 우리 지인이.

“후우, 내가 참는다. 다시는 이러지 마.”
“언니. 으으응, 또 하면  돼?”
“읏, 너, 너어, 어떻게 그런.”

당황하는 지애 누나.

마음속으로 지인을 더 응원했다.

“누나, 인생 뭐 있어? 이제 즐길 때도 됐잖아?”
“그, 그치만.”
“아앙, 언니이. 쪽!”

지인이 애교를 부리며 지애 누나를 달랬고, 결국 지애 누나도  상황을 받아 드렸다.

“후우, 진짜. 이 변태들.”
“헤헤.”
“누나도 못지않은 변태면서.”
“이익! 진짜!”

지애 누나가 몸을 추스르고 방으로 들어갔다.

지인이 내게  안긴다.

“저 잘했죠? 헤헤.”
“그럼, 아주 잘했지.”

지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럼 상 주세요.”
“상? 어떤상?”

눈웃음을 띄운 지인이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또?”
“헤헤. 언니 신경 쓰느라 좀 부족해요. 더 해주세요.”
“그, 그래.”

예쁜 눈웃음이 두려워 보였다.

“흐으응! 좋아요! 깊숙이! 더, 하읏, 더어엇! 흐응기이이이이잇!”

지인에 소리에 다시 흥분한 지애 누나가 나왔고,

그렇게 번갈아 가며 두 자매를 보내줬다.

와, 이 자매들 체력 엄청 좋네.

“하아아, 하아.”
“흐음, 음냐음냐.”

지쳐 쓰러져 있는 지애 누나와.

이미 실신해 잠든 지인.

누워있는 두 사람을 보니 뿌듯함이 차올랐다.

다른  닮은 두 얼굴, 쾌락에 찬 모습만큼은 정말닮았다.

둘 사이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격렬했던 섹스의 여운을 즐겼다.

“성민아, 일어나 봐.”

깜박 잠이 들었다가, 지애 누나 목소리에 잠에서 깼다.

“침대에서 자자.”
“아, 아니. 이제 가야지.”

지인은 내게 꼭 안겨 자고 있었고, 지애 누나는 다소곳이 누워있었다.

“흐으응, 선생님 가시게요?”
“응, 가야지.”
“헤헤. 들어가세요.”

몸을움직이자 일어난 지인이 잠결에서 눈웃음치며 날 배웅한다.

기특한 녀석.

머리를 한  쓰다듬고 몸을 일으켰다.

“읏차!”
“하음? 선생님?”
“침대에서 자야지.”
“헤헤.”

지인을 안고 침대에다시 눕힌 후.

지애 누나와 작별의 키스를 나눴다.

-츄르릅, 츕.

“또 보자, 누나.”
“으응.”

발그레한 볼로 마중하는 누나를 뒤로 택시를 불러 집으로 향했다.

내가  이걸 생각 못 했지?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신앙은 모인다.

얼굴 없는 가수도 충분히 성공하기만 한다면 좋은 신앙 보급처가  수 있다.

지애 누나는 방송에서 얼굴 공개 할 일 없으니까.

그냥 이대로 노래 줘서 부르게 해도되지 않을까?

신분 노출도 없으니, 들킬 위험도 없고.

누나 방송에 맞게 약간 애니메이션 주제곡 느낌 나는 곡도 좋을  같고.

그냥 누나랑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도 좋고.

근데 지금 내 이름값이 계속 오를 텐데.

스트리머한테 곡을 주면 이상한 얘기가 돌아다닐  같은데.

그냥 이름 바꿔서 낼까?

성민으로 하고 누나가 그냥 동명이인의 아는 동생이라고 해도  같은데?

뭐, 어울리는 곡이 나오면 생각해 보자.

집에 도착했다.

누군가 내 집 문 앞에서기다리고 있다.

시연인가?

아니네.

“윤진아? 무슨 일이야?”

성윤진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앞에 서 있었다.

“울었어?”
“흐응, 주인니임.”
“이, 일단 들어가자.”

심히 당황스럽다.

열심히 데뷔 준비를 하던 애가 갑자기 왜 이래?

아침까지만 해도 열정에가득  있었는데.

“흑흑.”
“울지 말고.”

앉아 있는 윤진을 달랜다.

“무슨 일 있었는지 알려줄래?”
“흐으응, 흐응. 주인님.”
“그래그래.”

내게 안겨 오는 윤진을 토닥이며 진정되길 기다렸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눈물이 멈췄고.

윤진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래, 무슨 일이야?”

머뭇거리던 윤진의 입이 천천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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