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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화 〉열한 번째 영감 (3) (53/450)



〈 53화 〉열한 번째 영감 (3)

53.

“와아, 엄청 크게만들었네요?”
“그치?”

지인과 새로 만들어진 작업실에 들러 이곳저곳확인을 마쳤다.

“아흣, 서, 선생님.”
“왜?”
“여, 여기는.”
“사람도 없는데 뭐.”

작업실확인을 마치고 나와 택시를 기다리며 지인의 엉덩이를 좀 만졌다.

물론,  안 보이게 가리고서.

“헤헤.”

눈웃음치는 지인. 확실히 눈웃음은 남자에게 치명적인 무기다.

택시가 왔고, 우리는 지인의 집 근처로 이동했다.

나름 유명인이 돼버려서 함부로 식당도 못 간다.

모텔은 더더욱 큰일 날 소리고.

집과 회사는 특별히 경호 업체를 고용해 기자들의 침입은 막고 있지만,

요즘 카메라 성능이 얼마나 좋은데 함부로 행동하면 안 된다.

지애 누나가 음식을 해준다고 해서 지인의 집으로 왔다.

겸사겸사 누나 상태도 좀 보고.

업소에서 만난 사이지만,

내 첫 경험 상대라 자꾸 마음이 간다.

아다 떼준 여자는 다들 기억하잖아?

“언니 우리 왔어.”
“왔어?”

지애 누나가 나왔다.

앞치마를  지애 누나는 다시 예전의 몸매를 회복해있었다.

어? 신앙이 늘었네?

유티비 활동이라도 하나?

“잠깐 앉아서 기다려.”
“응.”

누나와 인사를 나누고 식탁에 앉았다.

자연스럽게 옆에 앉은 지인의 다리에 손이 올라갔다.

“흐으으, 선생님, 어, 언니도 있는데.”
“아. 미안 생각  하느라.”

이거 습관의 무서움이네.

몸가짐을 조심해야겠다.

“후후, 아주 사이가 좋아?”
“그렇지?”

지애 누나는 분위기도 다시 회복한 것 같다.

저번엔 좀 우중충했는데.

이제는 제법 활기차 보인다.

“누나 근데 요즘 무슨 활동 해?”
“응? 왜?”
“아니, 그냥 유티비 같은 거 다시 하나 해서.”
“유, 유티비는 안 해.”

지애 누나가 당황해 말을 더듬는다.

유티비는 안 해? 다른 걸 한다는 뜻인가?

“그럼 뭐하는데?”
“그, 저기. 음.”
“언니 뭐 어때 피디님인데. 그냥 말하자.”
“후우. 부끄러워서 그렇지.”

지인이는 알고 있나 보다.

“누나 이상한  하면 바로 알리라니까.”
“이상한 게 아니니까  알렸져.”
“후우.”

지인과 몰래 대화를 나눴다. 그사이 고민을 끝낸 지애 누나의 입이 열린다.

“사실은 방송하고 있어.”
“방송?”
“에이, 답답해 제가 말씀드릴게요.”

지인이 지애 누나의 말을 끊고 나왔다.

“언니가 게임만 하니까, 제가 인터넷 방송을 해보라고 권했는데, 얼굴은  나오고 게임 화면이랑 목소리만 나오는 방송을 시작했어요.”

아, 알고있다.

게임 특화 플랫폼에서 일러스트 캐릭터만 보여주면서 게임 방송하는 컨셉.

“뭔지 알아.”
“언니가 말도  하고, 노래도 가끔 하면서 소통하니까 금방 시청자가 모이는 거예요. 게다가 게임도 못 하는 건 아니라, 시청자들이 귀엽게 보는 거 같아요.”
“귀, 귀엽다니.”

지애 누나는 얼굴이 터질 듯 붉어졌다.

“방송 시작한 뒤로 팔로워 10,000명되면 몸만 보이게 해서 술먹방한다는 공약을 걸었거든요. 그것 때문에 언니가 다시 운동도 하고, 살도 뺐어요. 방송 컨디션 지킨다고 규칙적인 생활도 시작했구요.”
“그건 다행이네.”

확실히 운동을 빡시게   같다.

그냥 평범한 몸매였던 지애 누나가, 지금은 조금  라인이 살아있다.

자매 덮밥 가능? 쌉가능!

콧김이 뿜어진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지?

“방송 이름이 뭐야?”
“스트리머 재재요.”
“앗, 그, 그걸 말하면 어떡해!”
“뭐 어때. 언니도 참 너무 부끄러워한다.”

나는 재재를 검색해 들어갔다.

“와! 팔로워가 삼만?”
“으응.”

이미 만  기념 술먹방은 했나보네?

베스트 클립동영상이 술먹방 장면이다.

클릭했다.

오우! 누나 의상에 힘  줬네.

작은 화면으로   몰랐는데, 키워보니 시스루다.

-어머?  누나가  섹시하지?
-아니, 물음표 다 나가!
-후훗,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자!했지? 내놔!

뭐야? 누나 방송 엄청 잘하네?

“그, 그걸 왜 보고 있어?”

음식을 나르던 누나가 붉어진 얼굴로 내 폰을 손으로 가렸다.

“왜? 재밌는데.”
“아이참.”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얼굴 공개도  했는데, 인기가 좋네?”
“나도 이렇게  줄 몰랐어.”
“헤헤, 우리 언니 방송 진짜 재밌게  해요.”

지애 누나가 음식을 차리는 동안 클립  개를 더 봤다.

중간중간 노래 클립도 있는데 반응이 괜찮다.

노래는 여전히참 잘 한다.

“이, 이제, 그만 보고 먹자.”
“아, 잘 먹을게.”
“와! 언니 힘 좀 썼는데?”
“얘는. 호호호.”

즐겁게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디저트 줄까?”
“디저트도 있어?”
“과일 정도는 있지.”

과일을 가져오는 누나. 디저트는 자매 덮, 흠흠.

앞에서 과도로 껍질을 깎는다. 지애 누나 칼 들었다 조심하자.

이러면 누가 업소에서 일했다고 생각하겠어.

엄청 조신해 보이잖아.

지애 누나의 달라진 모습에 자지가 살짝 꿈틀거렸다.

오늘 자매 덮밥 가나요?

어허, 급하면 일을 그르치느니라.

너무  들이다 태워 먹지나 말지?

내 안에 악마와 천사가 싸움을 시작했다.

와씨. 이 누나 갑자기 왜 이렇게 섹시해졌어? 운동의 힘인가?

과일을 먹으면서도 자꾸만 시선이 지애 누나에게 향한다.

“후후, 선생님.”
“응? 왜?”
“우리 언니 보고 꼴렸죠?”
“헙, 너 그런 단어는 어디서 배웠어?”

지인이 뭐냐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아, 제가 애는 아니거든요? 인터넷으로 정보도 찾을 수 있다구요.”
“그, 그래.”

당황스럽네.

지인이 은밀한 손길로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다.

“뭐, 뭐해?”
“헤헤.”

자지를 쪼물딱 거리는 지인. 발기한 자지가 껄떡대며 손길을 반긴다.

“앗, 뭐, 하는 거야?”

오렌지 주스를 가져오던 지애 누나가 그 모습을 봤다.

“엇!”
“어,언니.”

누나는 당황했는지 오렌지 주스를 내게 뿌렸다.

“아, 미, 미안. 다 젖었네. 너무 당황해서 그만.”
“괜찮아.”

우선 당황한 지애 누나를 진정시켰다.

“으, 끈적거리네.”
“그, 벗을래? 빨아 줄게.”
“입고 있을 만한  있어?”
“어...? 없을걸?”
“나 팬티까지  젖었는데?”

누나가 부끄러운 듯 볼을 붉힌다.

“뭐, 두 사람 다 볼  다 본 사이긴 하니까.”

스스럼없이 윗옷을 벗었다.

“허. 허억.”

누나가 놀랐지만, 바로 평정을 찾는다.

“후후, 오랜만이라 당황스럽네. 헤헤.”

여전히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바지도 벗는다?”
“어?어어. 그, 그래.”

당황한 누나도 귀엽네.

나는 씨익 웃으며 천천히 바지를 내렸다.

“팬티는 어쩌지?”
“어, 어어? 어?”
“벗을까?”
“응?”
“말까?”

조금 장난을 쳤더니 지애 누나가 정신을 차렸다.

“아우, 장난치지 마.”
“하하.”
“에잇.”
“앗.”

누나가 내 팬티를 잡고 내렸다.

“씻고 나와.”
“응.”

화장실로 들어가 대충 물로 몸을씻었다.

씻는 김에 비누칠도 할까?

귀찮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해 대충 비누칠을 했다.

똘똘이만 깨끗하면 되지 뭐.

똘똘이만 신경 써서 닦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후우.”
“앗, 선생님?”

화장실에서 나오자 씻은  옷을 갈아입고 나온 지인이 보였다.

“옷이 없어서.”
“헤헤.”

지인이 웃으며 다가온다.

편한 옷을 입은 지인은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음, 여자친구랑 동거하는 느낌이랄까?

“엇.”
“좋아요? 선생니임?”

장난스러운 말투로 내 자지를 잡고 흔들며 말하는지인.

“응. 좋지.”
“하읏, 헤으응!”

나도 지인의 가슴을 만진다.

“노브라야?”
“헤헤. 팬티도 안 입었어요.”
“오우!”

손을 내려 다리 사이를 만져보니 도톰한 보짓살이 느껴졌다.

“하으응.”

바지가 젖어가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인다.

역시, 바지는 회색이 최고다.

“흐으응, 어, 언니 오기 전에.”
“응? 오기 전에 뭐?”
“해, 해주세요.”
“에이, 안 돼!”
“하으읏, 왜, 왜요?”

지인이 실망스런 표정으로 애처롭게 말했다.

“지애 누나가 언제 올 줄 알고?”
“히잉. 빨리하면 되죠.”
“뭘 빨리해?”

지애 누나가 뒤에서 조용하게 말했다.

나는 이미 누나가 온  알고 있었지.

“히익. 어, 언니.”
“이게이게, 다 키워 놨더니만, 남자한테 빠져 가지고 자꾸 언니 속일 생각만 하고.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다니까.”

지애 누나가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를 어조로 한탄을 시작한다.

근데 자식은 아니지 않나?

“언니이.”

지인이 애교를 부리며 지애 누나에게 안긴다.

“후우,  또 뭘 웃고 있어?”

앗, 지애 누나가 타겟을 나로 변경했다.

“두 사람 보기 좋아서.”
“흐음, 뭐, 봐준다. 빨래는 좀 걸리니까 조금 쉬다 가?”
“알겠어.”

지애 누나가 눈을 치켜뜬다.

“내가 눈 빤히 뜨고 있는데, 내 동생 건드릴 생각은 아니지?”
“아앗, 언니?”
“넌 가만있어.”
“히잉.”

나는 씨익 웃으며 천천히 다가갔다.

“누나는 건드려도 돼?”
“흐읏, 아니! 안 돼!”

천천히 지애 누나의 몸을쓸었는데, 내 손을 밀치며 고개를 젓는다.

“에이 그럼 나 혼자 외롭게 있으라고?”
“맞아요. 피디님 외로우니까 저랑 같이 있어요.”
“너어, 정말. 휴우.”

지애 누나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지인은 쪼르르 내게 다가와 옆구리에 찰싹 붙었다.

“후, 정말 나도 모르겠다.”
“헤헤.”

지애 누나가 방으로 들어갔다.

소파에 앉은 내 옆으로 지애가 달라붙는다.

“허락 맡았어요. 헤헤.”
“너는 저게 허락한 거로 보이니?”
“그치만....”

지인이 손을 잡아 자신의 보지에 올렸다.

축축한 바지가 느껴진다. 실시간으로 애액이 묻어 나오고 있다.

엄청 젖었네?

“이렇게 돼 버린걸요.”
“중증이네.”
“헤헤. 그만큼 선생님이 좋아요.”
“휴우, 일단 벗자.”

지인의 바지를 벗겼다.

분홍빛 도톰한 보지가 애액으로 번들거린다.

“얘가 뻐끔대는데?”
“흐응, 만져주세요.”
“후우, 누나  나오겠지?”
“나와도 상관없을걸요?”

그래도 그러면 안 되지 임마.

지인의 보지에 손을 올렸다.

“그래도 언니한테 잘 해야지?”
“자, 잘 하고 있어요.”
“정말?”
“아, 아마도요?”
“푸훗.”

당황한 지인의 표정에 웃음이 나왔다.

둘이 많이 닮긴 했다.

“흐으응, 하으, 흐읏, 흐으응.”

손가락에 힘을 줘 보지를 자극한다.

“흐긋, 하으응, 흐응.”
“좋아?”
“헤헤. 흣, 좋아욧, 흐으응!”

 팔을 잡고 느낌이 올 때마다 힘을 주는 지인.

일부러 팔을 꽉 잡는 순간  손에 힘을 뺀다.

“하으읏, 흐응. 흐으? 핫! 흐으응!”

절정 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

“서, 선새앳, 니임, 흐응, 보, 보내주세요. 하으응.”
“어딜 보내줘?”
“가, 가게  주세요. 흐으응, 하읏.”
“어딜 가게?”

지인이 못 참고 내 손 위로 자신의 손을 올려 꾹 누른다.

후후, 근력으로 날 이길 수 있겠니?

힘을 줘 지인의 손을 밀어낸다.

“지애 누나도 있는데,  참아 봐.”
“하읏, 어, 언니가 있는 거랑, 흐으응, 무슨, 하으읏, 상관이에요? 하으응!”

응. 아무 상관 없어. 그냥 너 놀리는 거야.

“하으읏.”

가만히 미소를 띠며 지인의 보지 위에 손가락을 흔든다.

“하으응, 선생니임. 제발, 흐응,제바알.”
“지애 누나가 허락해 주면 보내줄게.”
“네? 언니요?”

지인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보지에서 애액이 똑똑 떨어진다.

“언니이!!”

언니를 외치며 방으로 가는 지인.

얘가 뭘 하려고 이래?

살짝 걱정됐지만, 가만히 기다렸다.

이게 다 자매 덮밥을 위한 초석 아니겠어.

“선생님이 언니가 허락 안 해주면, 안 보내준 대에!”

와, 저걸 아주 직접 말하네?

방문이 열리고, 지애 누나가 씩씩거리며 나왔다.

“언니!”

지인이 지애 누나를 부르며 따라 나왔다.

“너는 애한테 무슨 소리를 거야!”
“아니, 누나가   빤히 뜨고 있는데, 어떻게 건드려?”

지애 누나는 기가 찬다는 듯 지인을 앞으로 세운다.

“이게 안 건드린 애 상태냐?”
“응? 많이 젖었네? 그만큼 내가 좋으니.... 악! 누나 왜 이래?”

지애 누나가 다가와 내 불알을 잡았다.

“후우, 이렇게 세워놓고 잘도 안 건드렸겠다?”
“이, 이건 어쩔 수 없... 아, 알았어, 아파, 아악! 누, 누나!”
“어, 언니. 선생님 괴롭히지 마아.”

지인이 소심하게 지애 누나를 말렸지만, 누나는 이미 눈이 돌았다.

“내 집에서 지인이라 너랑 하는  나는 못 봐, 그러니까 나가서 하든 말든 맘대로 해.”
“아니, 아직 옷이 없잖아.”
“이익!  한단 말은 안 하지?”
“안 할 게 아니니까. 거짓말하는 것보단 낫잖아?”

지애 누나가 이마를 짚었다.

“알았어.”
“뭘?”
“누나가 한 번 해주면, 집에선 지인이 안 건드릴게.”
“서, 선생님?”

나는 은근한 눈으로 지애 누나를 자극했다.

“네가 드디어 미쳤구나?”
“원래 내가 좀 미쳐있었지.”
“하아.”

지애 누나가 크게 한숨을 쉰다.

“아! 몰라!”

나는 지애 누나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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