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화 〉열 번째 영감 (3)
48. 곡과 신앙.
“아으, 잘 잤다.”
“앗! 피, 피디님. 일어나셨어요?”
당황한 소연이 보인다.
“응, 하던 거, 마저 해.”
“흐으응, 피디니임. 하읏.”
“하응, 후후훗, 좋아요. 흐으응!”
“네? 앗, 너, 너희들.”
두 여자가 모을 꼬며 신음하자, 상황 파악이 끝난 소연이 성을 낸다.
그렇게 놔둘 순 없지.
“뭐해? 소연아 계속해줘.”
“두고 봐. 쥬브븝.”
소연은 애들에게 눈을 한 번 부라린 뒤 다시 자지를 문다.
“오, 소연아, 좋다. 아침마다 이렇게 일어나고 싶을 정도로.”
“으으, 턱 아파요.”
“그래? 그럼 이제 수희가 할래?”
“네!”
수희가 바로 자지 앞으로 갔다.
-쥬르릅, 쥬릅, 쥬븝쥬븝.
“오! 수희도 많이 늘었네.”
“헤헤. 언니는 집에서 연습해요.”
“그래?”
여나가 고급 정보를 줬다.
“어떻게 연습해?”
“그, 오이 모양 수딩젤로 헤헤.”
“여나도 해봤어?”
“네? 네. 헤헤.”
여나가 당황했지만, 귀엽게 웃으며 말한다.
여나 사까시도 받아야겠는걸.
“수희야 여나랑 교대.”
“파아. 넵!”
거수경례하며 내게 다가오는 수희.
여나가 볼을 붉히며 자지를 입으로 가져간다.
-춉, 쥽. 쥬릅, 쥬븝.
“여나도 많이 좋아졌다.”
여나가 눈으로 웃으며 사까시를 이어갔다.
“근데 저희 왜 부른 거예요?”
“다음 곡 들려주려고.”
“와! 정말요?”
소연에게 두 번째로 얻은 곡이다.
제목은 ‘겨울 바다’ 곧 겨울 시즌이라 맞춰서 내려고 준비한 곡이다.
이때 아니면 내년에 내야 하니까.
“들어봐.”
여나는 계속 자지를 빨면서 노래를 들었고.
나도 두 여인이 얌전히 감상하게 두진 않았다.
“하으읏, 못 참겠어요. 흐응.”
여나가 일어나 자지에 보지를 비볐다.
크, 노래 효과 확실하네.
“앗, 얌전한 고양이?”
수희가 당황했지만, 내가 손으로 수희를 달래줬다.
“흐으응, 피디님. 하읏.”
“오빠앗. 흐응, 하으읏.”
소연은 야한 짓 할 땐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는데.
묘하게 엄청 꼴린다.
두 여인을 옆에 끼고 보지를 달군다.
“흐으응, 하읏.”
여나가 알아서 삽입한 뒤 몸을 천천히 흔들었다.
“여나 좀 도와 줘봐.”
“네에. 흐읏.”
두 여성이 엉덩이를 내 쪽으로 해서 엎드리고 여나를 애무했다.
“흐깃, 어, 언니들! 흐으응! 저, 그, 그마안! 응기이잇!”
여나가 절정하며자지를 꽉 물었다.
“싼다.”
“흐기잇, 하으으으으응!”
-뷰르릇.
애들이 입으로 열심히 빨아 줘서 금세 사정했다.
“다음은 누구?”
내가 두 여인의 엉덩이와 보지를 손가락으로 괴롭히면서 묻자 소연이 일어난다.
“오빠. 나도 못 참겠어.”
“그래. 다시 빨아.”
“으흐응.”
몸을 일으켜 소연의 뒷덜미를 잡아 자지로 당겼다.
-쥬르릅. 쥬릅.
혀의 자극에 자지가 다시 섰고, 깨끗해졌다.
“그럼 넣어 볼까?”
“흐으응, 넣어 주세요. 하읏.”
소연이가 누우면서 알아서 보지를 벌렸다.
와! 소연이도 아주 대범해졌다.
“와, 언니. 대단해.”
절정에 여운에서 벗어난 여나가 감탄했고, 소연은 부끄럽게 얼굴을 붉히면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이젠 즐기는 건가? 역시 진성 M은 다르다.
“흐읏, 응그으읏, 하긋, 처, 처음부터, 그, 그러케, 하으응, 쎄, 쎄게엣! 히긋, 하으읏! 흐응!”
여나와 수희가 다가와 소연을 마구 애무했고, 나도 집중해 소연에 보지에 열심히 자지를 박았다.
“응기잇! 다, 다들. 하으읏! 흐응! 흐그으으으읏! 하으으으응!”
소연이는 뭐 강한 걸 좋아하니까.
“가요옷, 하으응, 가, 가, 가버려요옷! 하응!”
소연의 눈이 돌아갔다.
몸이 뒤로 확 꺾였고, 나는 자지를 뽑고 손으로 소연의 보지를 마구 문질렀다.
“응깃, 끄아아아아아앙! 하읏, 흣, 흐읏.”
-솨아아. 솨아. 쉬이이.
역시,소연은 분수지.
강한 물줄기가 나왔고, 소연이 몸을 떨 때마다, 오줌처럼 물줄기가 뿜어졌다.
소연이 펄떡임을 멈추고 몸이 늘어졌다.
“헤헤. 드디어 제 차례네요.”
수희가 야하게 웃으며 자지를 빤다.
-쥬릅, 쥬르릅.
얘네는 서로 애액 먹는 데 거리낌이 없나?
“금방 섰다. 헤헤.”
수희가 야한 웃음을 흘리며 자지를 잡았다.
수희는 어떤 성애가 있는 걸까?
얘도 모인 신앙 써야 하는데.
“흐으응! 하읏. 흐으읏.”
알아서 삽입하고 허리를 흔드는 수희.
얘네 경험이 비슷비슷할 텐데.
확실히 스킬은 수희가 제일 좋다.
“와아. 언니이.”
여나가 감탄하며 흔들리는 수희의 가슴을 입에 물었다.
“아흣, 우리 막내. 흣, 가슴 좋아?”
“흔들리는 게 먹음직스럽지?”
“헤헤.”
여나가 빠는 반대쪽 가슴을 손으로 마구 주물렀다.
탄탄한 반발력이 느껴지지만, 워낙 큰 가슴이라 감촉은 좋다.
“하으응, 흐응, 피디니임. 흐읏.”
수희가 몸을 숙여 날 안는다.
그대로 수희를 들며 일어났다.
“응깃! 기, 깊어욧! 하읏, 흐으응! 아그읏.”
들박을 하며 침대에서 조금 이동했다.
너무 축축해. 소연이가 거하게 지렸잖아.
다리를 내려 준 뒤, 수희를 뒤로 돌렸다.
창가에 손을 올린 수희가 엉덩이를 쭉 뺀다.
크으, 준비된 자세 좋고.
“하으응, 흐읏, 흐으으응!”
“밖에서 안 보이겠지? 커튼 칠까?”
내 집 창이 좀 크긴 한데, 보이진 않을 거다.
“하으응! 흐긋, 보, 보여요? 흐으으으응!”
응? 수희의 신앙이 마구 들끓는다. 얘 노출증이야?
어쩐지 무대 매너가 과하더라니.
“하으응, 흐읏.”
“지나가면서 보면 보일걸?”
“흐으으으응! 하으읏 흐응! 응깃, 보, 보여버려어어엇! 하으응.”
물론 사람 하나 지나가지 않았지만, 수희는 알아서 상상하는지 점점 더 흥분했다.
뒤에서 수희를 안고 고개를 빼꼼 내밀어 밖을 본다.
그때 사람 하나가 나타났다.
“사람 지나간다.”
“흐엣? 하으응, 흐응깃! 끄으으응!”
“소리 크게 내면 볼지도 몰라?”
나는 창문을 조금 열었다.
“아그읏, 차, 창문 열며어언! 흐으응! 하으으으으으으응!”
“어? 이쪽 본다.”
정말로 밖의 사람이 이쪽으로 고개를 올렸다.
“하아앗, 아, 안대에에에에엣! 흐으으으응! 하읏, 흐으응! 응깃! 오곡! 흐갸아아아아앙!”
수희 몸이 꺾이고, 보지가 꽈 조인다.
나는 그런 수희의 몸을 안은 채 반대로 돌렸다.
혹시라도 얼굴은 보이면 안 되니까.
“흐으응, 하읏, 흐으응.”
“싼다.”
“흐으으으으으응! 네헤에. 주, 주세요오옷! 흐그으으읏!”
매번 절정엔 오르지만, 이토록 크게 펄떡인 적은 없던 수희가.
내 사정에 맞춰 물고기처럼 몸을 마구 펄떡였다.
“하으으, 좋아요. 흐응, 피디니임.”
그런 수희를 안고 여운을 즐긴다.
신앙이 움직였고, 멜로디가 떠올랐다.
알엔비? 끈적한 노래네. 수희랑 어울린다.
야한 가사를 좀 써봐?
“언니, 대단해.”
여나가 다가왔다.
몸을 못 가누는 수희를 부축해 침대에 눕혔다.
격렬한 섹스에 늘어진 소연과 노출증으로 거하게가버린 수희가 나란히 누웠다.
“어려서체력이 좋네?”
여나를 안으며 말한다.
“흐으응, 헤헤. 그래요?”
“한 번 더 할까?”
“하으읏, 그, 그런.”
여나의 몸을 마구 쓰다듬는다.
아으, 보드라워라.
확실히 여나랑 시연이 피부 결이 제일 촉감이 좋다.
“흐으응, 좋아요. 하읏, 다정하게 해주시며언, 흐읏, 저, 가, 가버려요.”
여나를 안고 자지를 박은 채 천천히 쉬듯이 몸을 놀렸는데.
다정하게 하는 거로 느꼈나 보다.
“하으응, 하읏.”
여나를 안고 삽입을 한 채로 몸을 흔들며 눈을 감았다.
“으음, 좀 쉴까.”
“헤으응, 이, 이대로요? 흐읏, 아, 안대여. 저, 저, 저는 어떻게,흐으응.”
여나의 말을 무시하며, 가슴에 손을 올리고 잠에 빠진다.
“피디니임? 흐엥. 하읏, 안대여. 이대로느으은, 흐으응, 하으.”
한 손으로 여나의 아랫배를 잡아 엉덩이를 내게 딱 붙인다.
“잘 자.”
“흐으읏, 하응, 못 자요. 이, 이잇, 이렇게, 하고옷, 어떻게, 흐으응, 자요옹! 흐으으.”
어?
장난이었는데, 진짜로 잠들어 버릴 줄 몰랐다.
“흐으응, 용서, 용서해 주세요. 하읏,피, 피디니임. 흐읏.”
여나는 여전히 내게 박힌 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허리 좀 튕겨 봐?
“하으읏, 흐응. 갑자기잇! 흐으응! 하읏.”
계속 자극을 받고 있어서 그런지 빠르게 사정감이 차올랐다.
-뷰르릇.
“하으응! 흐읏, 읏, 흐으으.”
여나가 몸을 떨었고 나는 가만히 안아줬다.
“고생했어.”
“헤으응, 피디니임. 흐으응, 미워. 나빴어요. 헤으응.”
여나가 힘 빠진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여나를 들어 언니들 사이에 눕혔다.
“잘 자.”
“녜헤.”
녹진하게 풀린 표정이 귀여워 볼을 살짝꼬집어 줬다.
“헤헤.”
맑게 웃으며 잠에 빠져든 여나.
와, 슈가 페어리가 알몸으로 한 침대에서 녹진하게 풀려 자는 모습.
레전든데?
폰으로 사진을 한 장 남길까?
아냐아냐, 혹시 몰라. 눈으로만 담아 두자.
꽉 찬 침대를 파고들까 생각도 했지만, 애들을 깨우고 싶지 않아 소파로 가 누웠다.
오늘 많이 자서 잠이 안 오네.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수희한테 두 번째 곡을 얻었으니, 만들어 둬야지.
이어폰을 끼고 곡을 만드는 와중에 뒤에서 누가 안는다.
고개를 돌리니 소연이었다.
“깼어?”
“응, 오빠 일해?”
“노래 만들지.”
“열심이네.”
소연이 끈적하게 내게 몸을 문댄다.
다시 몸이 달았나?
“앞으로 와봐.”
“응.”
시연에게 했던 것처럼 소연을 마주 보며 안고 자지를 꼽았다.
“하으읏, 흐으응, 꽉 찬다. 헤헷. 좋아.”
소연의 엉덩이가 기분 좋은 촉감으로 다리위를 누른다.
알아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소연.
“가끔은 부드러운, 흐으응, 것도 좋아.”
“그래?”
“으응, 너무 강하게만 안 해도 돼.”
소연이랑 반말하면서 대화하니까 옛날 생각나네.
“오빠.”
“응?”
“고마워.”
“뭐가?”
소연이 날 안고 귓가에 속삭였다.
“오빠 덕분에 우리가 다시 활동할 수 있었으니까. 하으으.”
“뭐, 너희가 잘 하니까.”
“뭘? 이런 걸 잘 해서? 흐응.”
소연이 의자를 잡고 허리를튕긴다.
“어후, 소, 소연아.”
“헤헤. 흐읏, 좋아? 흐으응.”
“너 갑자기 왜 이렇게 대범해졌어?”
“인정하기로 했어.”
소연이 웃으며 말했다.
“뭘?”
“아무래도 오빠랑 섹스하는 걸 좋아하는 거같아.”
“새삼스럽게.”
“하으읏, 헤헤, 그래도.”
곡을 완성하고 그대로 소연을 들어 올렸다.
“흐으응, 하읏, 흐으읏.”
“역시, 후우, 강한 게, 하아, 좋지?”
“응깃, 가, 가버렷, 흐으읏, 강한 거, 뎌아앗, 응기이이잇!”
들어서 몇 번 박다가 소파로 왔다.
아, 소파까지 적시면 안 되는데.
애들을 깨울 순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소파를 포기했다.
“흐으응, 하읏, 흐으읏! 응기잇! 하그앗!”
소파에 소연을 눕히고, 몸이 접힐 정도로 강하게 내리꽂듯 박았다.
“으으으응, 끗, 끄으응! 하으으으으으으응!”
소연이 절정했고, 조여지는 보지에 마지막으로 강하게 삽입한다.
“응깃! 하그읏, 흐으으으으으으으응!”
보지가 알아서 자지를 쥐어짜며 사정을 돕는다.
-뷰르릇. 뷰릇.
“하으으으으. 흐읏.”
소연이 몸을 떨었고, 자지를 빼냈다.
-쉬이이.
아, 소파도 갔구나.
오줌 싸듯 물줄기를 뿜는 소연.
소파에게 애도를 표하며 소연을 안고 누웠다.
“흐으음, 다 젖었어.”
“네가 적셨잖아.”
“헤헤.”
소연의 몸을 쓰다듬듯 다독이며 소연을 재웠다.
내일도 스케쥴 있으니까, 얘네도 잘 쉬어야지.
그렇게 잘 빠진 소연의 몸을 만지작대며 시간을 보냈다.
“얘들아 일어나.”
“으으음.”
소연을 먼저 깨웠다.
“스케쥴 가야지. 슬슬 씻고 준비해.”
“네에에.”
늘어지게 말하는 소연.
먼저일어나 화장실로 간다.
수희와 여나도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잘 잤어?”
“후후, 개운하네요.”
수희가 밝게 말했다.
“으으, 저는 피곤해요오. 히잉. 피디님 나빴어.”
“하하, 귀엽긴. 이리와 봐, 여나.”
“아, 안대요.”
말과 다르게 조심히 다가오는 여나.
여나의 몸을 살살 쓰다듬으며 신앙을 아주 찔끔 흘려 넣었다.
“어때?”
“와아. 피로가 풀려요.”
마사지하듯 만져주며 신앙을 넣자 여나도 피곤이 가시는 모양이다.
“어, 어떻게 한 거예요?”
“내 손이 약손이지.”
“헤헤.”
여나가 정신을 차렸고, 셋 모두 대충 몸을 정돈한 뒤 내 집을 나섰다.
“수고해.”
“네.”
슈가 페어리와 만나서 신앙을 확인 한 건 별로 정보가 없었다.
“다 섞여서 알 수가 없네.”
곡에서 나온 신앙과 이미 사용한 신앙이 섞여서 어디까지가 곡과 공유한 신앙인지 구분할 수가 없었다.
방송에 나가면 확인해 봐야겠다.
그래도 수희의 노출증을 알았고, 곡도 하나 나왔으니, 보람찬 시간이었다.
“슬슬 준비해 볼까?”
벌써 그 시간이 다가왔다.
미국으로 떠날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