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화 〉아홉 번째 영감 (5)
45. 신승철
“프로듀서님!”
민하씨가 달려와 안겼다.
“어이쿠, 민하씨?”
“앗, 죄, 죄송. 너무 기뻐서 그만.”
민하씨가 야릇하게 웃으며 내게서 떨어진다.
“어읏.”
떨어지며 몰래 내 젖꼭지를누른 건 비밀.
“무슨 일이에요?”
“차트 1위에요!”
“승철 형님 곡인데 당연하죠.”
예상했던 바다.
“게다가 다시 차트 줄 세우기도 했고요.”
“좋은 일이네요.”
민하씨의 설명을 들으며 회의실로 향했다.
“아들. 잘 했어.”
여전히 입이 귀에 걸려 칭찬만 하는 아빠.
뭐, 자식이 잘 되면 부모 맘은 다 똑같지.
“일단 회의 시작하지.”
“네!”
나와 민하씨, 심 실장님, 아빠이자 대표님. 넷이서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내용은 트레이닝 받는 두 사람의 데뷔와.
시연의 다음 활동.
그리고 마지막 안건이 내 활동이다.
“윤진이가 인지도가 있으니 먼저 데뷔하는 게 좋겠죠?”
“그렇죠.”
대부분 의견이 비슷해서 회의는 빠르게 진행됐다.
“줄리 골드 앨범이 언제 나오느냐가 문제네요.”
“제가 전화해 볼게요.”
“그때 맞춰서 이슈 몰이 좀 하고, 윤진씨 데뷔 일정을 조절할까요?”
“불확실하니까, 그냥 먼저 데뷔시키죠?윤진씨 인지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니까요.”
나와 민하씨 둘이 대부분 안건을 의논했고, 아빠는지원할 내용만 말했다.
심 실장님은 열심히 적기 바빴고.
“차라리 지인이 데뷔를 줄리랑 맞추는 게 좋겠어요.”
“아! 그렇네요.”
데뷔 문제는 넘어갔고. 시연의 얘기로 진행됐다.
“음, 유티버로 인기는 여전한데, 그래도 방송 활동이나, 행사하러 다니는 게 좋겠죠?”
그게 신앙을 많이 모을 수 있으니까.
“그렇죠. 유티비는 부수적인 거니까요.”
“그럼 시연이한테 새 곡을 써 줘야겠어요.”
“언제까지 될까요?”
이미 곡은 있었지만, 뜸을 들였다.
“음, 확실하지 않은데, 조금 시간을 주세요.”
“일단 곡이 나올 때까지 시연씨 복귀는 보류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이야기다.
“방송 나간 세 가지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도 높고, 반응도 좋아요.”
“맞아요. 악플이 거의 없더라구요.”
내가 말하자 아빠가 잠깐 손을 들고 말했다.
“여성 단체가 아들한테 좌표 찍었길래, 내가 다 고소해 버렸지.”
“대표님이? 어쩐지 그래서 악플이 없었구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빠가 뿌듯한 표정을 지으셨다.
고소는 내 동의가 있어야 해서, 알고 있던 내용이다.
민하씨가 따라서 고개를 끄덕였고.
“앞으로 방송 출연은 하실 거죠?”
“음, 그건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제가 연예인이 아니니까 괜히 많이 나가면 거부감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흐음, 제가 프로그램 간추려서 보고는 드릴게요.”
“네.”
회의가 끝났다.
아빠와 심 실장님이 먼저 회의실을 나갔고.
뒤따라오던 민하씨가 내 엉덩이를 잡는다.
“앗, 회사에서 이러면 안 돼요.”
“헤헤. 보는 사람도 없잖아요.”
“에잇!”
“앗흥!”
장난삼아 민하씨의 가슴을 움켜 줬더니, 한 발 더 나가, 야한 표정으로 신음을 흘린다.
오피스 와이프가 이런 느낌인가?
“아으, 흥분되잖아요.”
자기가 먼저 도발해 놓고 내 탓을 한다고?
민하씨가 다리를 들어 사타구니 사이로 무릎을 넣었다.
“허으음.”
“작업실로 갈까요?”
민하씨가 야릇한 표정으로 귓속말을 해온다.
“괜찮겠어요?”
“헤헤.빨리 끝내면 돼요.”
민하씨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회의실을 나왔다.
회의실을 나와서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내가 먼저 작업실로 움직였다.
민하씨가 윙크하며 기다리란 입 모양을 했다.
이거, 회사에서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작업실로 들어왔다.
민하씨도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으니 일 좀 할까?
줄리에게 전화를 건다.
“오우! 허니! 보고 싶어.”
“응. 줄리, 나도 보고 싶어.”
“우리앨범이 다음 달쯤 나올 거 같아.”
“정말?”
묻기도 전에 줄리 입에서 일정이 알아서 술술 나왔다.
“뮤비 촬영이랑.... 앨범 표지는....”
“와! 제대로 준비했네?”
“응, 나도 빌보드 1위 찍어야지. 허니 곡인데.”
“고맙네.”
즐겁게 말을 이어가다 줄리가 질문을 해왔다.
“자기 미국 올 거야?”
“갑자기?”
“시상식초대 안 됐어? 됐을 것 같은데?”
“시상식?”
아, 벌써 그런 시즌이 됐구나.
“아직 소식은 없네.”
“아쉽다. 미국 오면 좋을 것 같은데.”
“시상식 아니어도 한 번 갈게.”
“정말?”
카디 신앙 확인하려고. 겸사겸사 줄리랑도 놀아 주지 뭐.
“당연하지. 미국엔 줄리가 있잖아.”
“오! 로멘틱! 허니!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줄리와 통화를 끝냈다.
음, 곧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시즌이다.
연초에 열리는 그래미가 제일 권위 있는 상이라고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도 미국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시간 참 빠르네.”
시상식 초대가 있어 미국에 가게 되면제일 좋지만,
없다고 해도 미국에 한 번 다녀오긴 해야지.
-철컥.
“프로듀서니임!”
대충 일정을 고민하는 새에 민하씨가 작업실로 들어왔다.
바로 문부터 잠그는 민하씨.
“왔어요?”
“호호, 빨리해 줘요.”
“뭘요?”
“다 알면서.”
민하씨가 다가와 내 바지를 내린다.
손이 닿자마자 껄떡이며 발기하는 자지.
“하으, 커다래.”
“읏.”
민하씨가 혀로 귀두의 민감한 부분을 살짝살짝 핥는다.
-핥짝. 으음, 츕.
요도 부분에 짧게 뽀뽀를 한 민하씨가 귀두를 입에 넣었다.
-츄브. 쥬릅. 쥽.
천천히 그리고 깊숙이 자지를 입속에 넣는 민하씨.
“구으윽.”
살짝 목젖을 건드린 자지를 뱉어낸다.
“파하아. 하아. 하아.”
민하씨의 몸이 잘게 떨린다.
이미 사용된 신앙이지만, 신앙이 들끓는 게 보였다.
민하씨 구강성교 엄청 좋아하는구나.
어쩐지 너무 잘 하더라.
씨익 웃으며 민하씨의 얼굴을 잡고 입에 자지를 박았다.
“으븝. 읍.”
민하씨는이가 닿지 않게 알아서입 모양을 만들었고,
자지가 들어갈 때마다 놀라운 혀 놀림을 보여줬다.
-쥬브븝. 쥽.
의자에서 일어났고, 민하씨는 알아서 자세를 잡는다.
“파하아.”
“괜찮아요?”
“흐으으, 네에. 하으.”
나보다 더 느낀 것 같은 얼굴로 입가를 훔치는 민하씨.
“일어나요.”
“네. 흐응.”
민하씨를 일으키며 보지로 손을 가져갔다.
엄청 젖었네?
“후후, 빨면서 느꼈어요?”
“흐으응.”
짓궂게 말했는데, 보지에서 애액이 흐른다.
“팬티가 다 젖었네. 민하씨 변태에요?”
“하으읏! 흐응!”
보지가 벌름거리며 손가락을 먹는다.
야한 말에도 신앙이 움직인다.
아! 성적 욕망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
구강성교랑 야한말성애자였어?
“민하씨 생각보다훨씬 변태네요?”
“흐으응, 흐읏.”
야한말성애도 종류가 있다.
26년간 딸딸이 마스터로써 이상성애는 빠삭하게 알고 있지.
이게 여기서 도움이 될 줄이야.
우선 야한 말을 듣는 걸 좋아하는지, 하는 걸 좋아하는지가 중요하다.
둘 다 좋아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간혹 하나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또, 소프트하고 로멘틱한 야한 말이 좋은지 아니면, 천박한 말이 좋은 지도 사람마다 다르다.
민하씨 취향 좀 알아볼까?
“걸레처럼 보지가 손가락을 막 무네요?”
“으, 그, 그런 말은.”
반응이 없다. 소프트한 걸 좋아하는구나.
너무 세게 나가면 안되겠다.
“후후, 보지가 예쁘게 벌름거리는 게 손으로 다 느껴져요.”
“하으응, 너, 넣어 주세요. 흐읏.”
“손가락을요? 아니면 자지를?”
“자, 자지. 자지 주세요. 보지에 자지 넣어 주세요. 흐으으응!”
일단 듣는 것과 하는 건 다 좋아하네.
바지를 모두 벗어 옆으로 치웠고,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직접 넣어 볼래요?”
“하으읏, 좋아요. 흐응.”
소파에 올라온 민하씨는 내 앞에 서서 보지에 귀두를맞춘다.
“미끈하니 감촉이 좋네요.”
“하으읏, 드, 들어와요. 보지가 꽉차요. 흐으응.”
“야하게허리 좀 흔들어 줄래요?”
“이렇게요? 하으읏, 흐응.”
민하씨가 야하게 풀린 표정으로 앞뒤로 허리를 흔든다.
“하으응! 좋아요? 어때요?”
“보지가 쫄깃하니 맛있어요.”
“하으응! 흐응! 쫄기잇! 흣! 으흣!”
몸을 옆으로 돌려 민하씨를 소파에 눕힌다.
“흐응! 흐으읏.”
“회사에서 섹스하면서 돈 버는 기분 어때요?”
“하으응! 응깃! 너무 좋아요! 흐으응! 섹스로 돈 버는 창녀가 돼 버렸어엇! 흐으으응!”
천박한 말을 듣는 건 싫어도 하는 건 좋다는 건가?
말하는 민하씨의 보지가 강하게 자지를 문다.
“오우, 창녀가 돼서 그런지 조임이 더 좋아졌어요.”
“하으읏, 아, 안 대는데엣. 창녀, 읏, 되며언! 흐으응!”
“민하씨가 창녀 되면, 제가 확 사버리면 되죠.”
“흐으읏! 흐아앙! 사, 사주세요! 천박한, 민하 보지 싸게 드릴게요오옷! 흐으응!”
흥이 올랐는지 말의 수위가 점점 높아진다.
민하씨의 보지는 남다른 빨래 짜기 스킬을 가지고 있어,
큰 쾌감을 느낄 때마다 느껴보지 못한 강한 자극을 준다.
“아읏, 민하씨 보지가 자지를 빨래 짜듯 짜는 거 같아요.”
“응기잇! 흐으응! 정애액! 짜버려어엇! 흐으응!”
진짜로 정액을 짜려는 듯 보지가 엄청난 조임을 보이며 요상한 방향으로 자지를 조였다.
“읏, 싸, 싸요.”
“민하 보지에, 하으읏! 정액, 응깃! 짜버려요오옷! 흐으으으으응!”
-뷰르릇.
민하씨가 절정하며 다리로 날 강하게 감쌌고, 그 상태로 자지가 짜이듯 자극돼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하아아. 하아.”
“민하씨 취향이이런 건 줄몰랐네요?”
“헤헤. 싫어요?”
“더 좋아졌죠.”
절정에 여운에서 벗어난 민하씨가 가방에서팬티를 꺼낸다.
“미리 편의점에서 팬티를 사 왔죠. 헤헤.”
“와! 준비성 대단해요. 역시 창녀 유망주.”
“하으응, 프로듀서님 전속 창녀예요. 흣.”
팬티의 포장을 풀려는민하씨를 잡았다.
“왜요?”
“청소는 해줘야죠?”
정액과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민하씨에게 보여줬다.
“아! 그럼. 헤헤. 암.”
-츕. 츄브븝. 쥬릅. 쥬브븝.
“억, 허윽. 흑.”
“파아. 깨끗해졌다. 좋았어요?”
“어떻게 이렇게 잘 빨아요?”
“헤헤. 좋아해서 연습했죠. 바나나로.”
바나나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합리적 의심이 들었지만, 넘어가기로 했다.
민하씨가 팬티를 갈아입었고, 나도 바지를 입었다.
“아! 이건 나갈만한 방송 리스트 모아둔 거구요. 또 빌보드 어워드 초대장이 왔어요!”
“아, 왔구나.”
“아셨어요?”
“아니요, 줄리랑 통화하면서 들었어요. 줄리가 다음 달 안으로 앨범 발매할 생각이라네요.”
민하씨가 생각에 잠겼다.
그런 민하씨에게 손을 둘러 가슴 위에 얹었다.
“저 팬티 갈아입어서 다시 젖으면 안 되는데.”
“가슴만 만질게요.”
“하으응, 프로듀서님 손길은 기분 좋아서 젖는단 말이에요.”
“그럼 팬티 벗고 있을래요?”
민하가 말없이 일어나 팬티를 벗었다.
“정말 못 말린다니까요.”
“민하씨가 더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헤헤. 그런 건 넘어가는 거예요.”
민하의 가슴과 보지를만지며 얘기를 진행했다.
“줄리 앨범 발매가 다음 달이니까, 요번 달 안에 윤진이 데뷔하고, 줄리 곡 공개 후에 몇 주 있다가 지인이 데뷔시켜요.”
“하으응, 그게 좋겠어요. 흣, 아.”
“후훗, 또 하고 싶어요?”
“이젠 정말 가봐야 해요.”
아쉬운 마음에 민하씨의 가슴을 꽉 쥐었다.
민하씨는 휴지를 꺼내 보지를 쓱 닦고는, 팬티를 다시입었다.
“나중에 진하게 해요.”
민하씨가 내 자지를 잡고 마이크처럼 말하고 뒤돌아 나간다.
“수고해요, 민하씨.”
민하씨의 취향을 깨달았지만, 아무런 쓸모가 없네.
민하씨도 확 데뷔시켜서 신앙을 모으게 해볼까?
유티비로도 신앙이 모이니까, 민하씨를 유티비에 출연시켜볼까?
그거 괜찮네?
유티비에서 인기 끌면 곡 준다고 해서 꼬셔볼까?
그러다 잘 되면 여캠시켜도 잘 할 거 같은데.
아, 여캠하면 다른 남자랑 합방해야 하나?
나랑 회사 소속 가수들 나가는게 더 효과가 크겠지?
진짜 데뷔시켜봐?
그렇게 민하씨의 데뷔를 계획하며 작업실을 나온다.
지하실로 내려가 트레이닝 룸으로 들어갔다.
“앗, 피디님!”
“안녕하세요.”
트레이닝이 끝나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두 여인이 보였다.
“두 사람 데뷔 일정이 잡혔으니까, 잠깐 작업실로 가자.”
“네!”
“와아!”
윤진은 다부진 표정으로 따라왔고.
지인은 마냥 좋은 듯 밝게 웃으며 쫄래쫄래 걸어왔다.
작업실에 들어서자, 민하씨와섹스를 해서 그런지 약간 야한 냄새가 났지만,
두 사람은 긴장했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우선 노래 좀 들어보자. 누구 먼저 할래?”
“제가먼저 할게요.”
지인이 먼저 부스로 들어갔다.
윤진을 옆에 앉혔고,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허벅지에 손을 올렸다.
“긴장했어?”
“조, 조금요.”
“괜찮아.”
“흐으응.”
허벅지를 쓰다듬자 서서히 몸이 풀리는 윤진이다.
“저 노래해요?”
지인이 눈을 흘기며 그 모습을 바라봤지만, 나는 바로 반주를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