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24화 〉다섯 번째 영감 (4) (24/450)



〈 24화 〉다섯 번째 영감 (4)

24. 미국

여나가 절정 후 거대한 쾌감에 거대한 현자 타임이 왔고, 슈가 페어리 멤버 셋과 함께 잠을 자기로 했다.

여나와 수희가  양옆을 파고들었고, 소연은 내 위에 올라타 몸을 비비며 알아서 자위하다 엎어져 잠이 들었다.

“하아아, 하아. 하아.”

아침에 눈을 뜨니 자연스럽게 발기된 자지에 잠결에도 보지를 비비며 거친 숨을 내쉬는 소연이 보였다.

양옆에서 몸을 파고든 애들과 위에서느끼는 소연 때문에 몸을 일으킬 수가 없다.

“애들아 일어나.”
“으으음.”
“하음, 조금만 더요.”
“하으읏, 흐응.”

내 말에 잠을 깬 소연은 더 적극적으로 보지를 비빈다.

“소, 소연아.”
“앗? 하앗, 흐으응!”

 부름에 소연이 놀라며 몸을 움찔했고,  움직임에 귀두가 살짝 보지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할 수 없지. 허리를 차올렸다.

“흐아앙, 아, 아침, 부터엇! 흐으응!”

소연의 격한 신음에 두 사람이 일어났다.

“와아, 언니가 아침부터 이럴 줄은.”
“대, 대단해에.”

수희가 야하게 웃으며 소연의 몸을 쓰다듬었고,

여나는 동경의 눈빛으로 소연을 바라본다.

양손의 자유를 찾은 나는 소연의 골반을잡고 격하게 허리를 튕겼다.

“흐깃! 으으응! 가버려어어어엇!”
-뷰르릇.

소연의 절정과 함께 힘을 풀어 시원하게 사정했다.

“아침부터 상쾌하네.”
“하으으, 하응.”

소연을 눕히고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저는요오?”

수희가 뒤따라와 야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무시하고 화장실로 들어왔다.

“칫.”

대충 씻고 밖으로 나오자 옷을 입고 나갈 준비를 마친 멤버들이 보인다.

“저희는 스케쥴 때문에 가볼게요.”
“응, 그래.”
“미국 잘 다녀오세요.”
“다녀와서 봐요, 피디님.”

소연이 말하고, 여나와 수희가 인사를 남긴다.

 사람이 떠나고 적막한 집에 홀로 남았다.

“후우, 짐을 마저 싸볼까?”

괜스레 활기차게 말하며 짐을 점검했다.

오랜 시간 비울지도 모르니 가스와 전기를 점검하고 캐리어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회사에 들러 민하씨와 인사를 나눴고,

아빠와 대화를 조금 나눈 뒤,

시간 맞춰 공항에 들렀다.

“하아, 14시간이나 가야 한다니.”

벌써 지루해지려고 한다.

잡아준 좌석이 일등석이라 아주 편하게 미국까지 갈  있음을 위안으로삼았다.

역시, 돈 많은 미국 가수는 다르네.

승무원 눈나들도 이뻐서 눈도 즐거웠다.

흠흠, 미국에 도착해 입국절차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웬 피켓을 든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다.

“헬로?”
“오우! 프로듀서 성민?”

본인을 줄리 골드의 매니저라 소개한 남성과 함께 공항을 나섰다.

주차된차를 타고 달리길 몇 분 호텔에 도착했다.

“짐부터 풀고, 줄리는 내일 만날 거야.”
“고마워.”

호텔 방은 마음에 든다.

오후 세 시에 출발해 열네 시간을 날아왔는데, 아직 오후 다섯 시다.

시차 적응이 좀 힘드네.

오늘은 푹 쉬어야겠다.

저녁을 먹고 호텔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겼다.

오랜만에 홀로 침대에 눕는다.

“뭔가 외로운 기분이네.”

여자 대신 베개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흐으으응.”

비행기 타고 와서, 푹 쉬기만 했는데도 몸이 조금 찌뿌둥하다.

“시차 때문인가?”

아래로 내려와 호텔 조식을 먹고 나갈 준비를 뒤 매니저를 기다렸다.

“헬로, 잠은 잘 잤어?”
“응. 잘 잤어. 지금 가는 거야?”
“응, 줄리랑 같이 점심 먹을 거야.”
“알겠어.”

차를 타고 이동했다.

“와.”

높은 건물로 들어서자 건물 전체가 줄리의 개인 소유시설이라고 한다.

녹음실, 연습실, 주거 공간, 스튜디오에 식당, 헬스장, 목욕탕 없는 게 없다.

나중에 나도 이런 거 하나 지을까?

줄리가 있는 작업실로 들어갔다.

금발의 고양이상 미녀가 놀란 얼굴로 날 바라본다.

달라붙는 레깅스에 헐렁한 티를 입은 그녀는 매우 섹시했다.

고양이상 얼굴에 어울리는 푸른 눈은 그녀의 섹시함을 신비롭게 만든다.

“오! 성민?”
“예스.”
“와우! 섹시가이!”

줄리가 다가왔고, 내 목덜미를 잡고 격렬한 키스를 갈겼다.

-으음, 츄르릅, 츕, 츄븝. 츄르릅.

“줄리!?”

매니저의 당황한 음성이 들렸고, 줄리가 내게서 떨어졌다.

“아, 나도 모르게 그만.”
“실례잖아.”
“괜찮지?”
“물론.”

당황하긴 했지만, 엄청 좋았다.

자지가 불끈 솟았지만, 추태를 보일 순 없어 빠르게 엉덩이를 뒤로 빼 숨겼다.

“노래만큼 섹시한 프로듀서였네.”
“고마워.”

우리는 즐겁게 대화를 나눴고, 줄리가 내게 프로듀싱을 부탁했다.

“당연히 내 곡은 내가 해야지. 자식 같은 곡인걸.”
“오우! 정말 섹시하다. 너, 내 스타일이야.”

줄리가 야릇한 표정으로 손끝을 이용해 내 몸을 훑었다.

아, 자꾸 이러면 참기 힘든데.

매니저가 옆에 버젓이 있는데, 참아야지.

동해물과....

애국가를 불러보지만, 줄리는 야릇하게 웃으며 더 야한 손짓을 한다.

맙소사. 줄리의 손끝을 따라 짜릿한 자극이 전해졌고.

자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에 본능적으로 줄리에게 손을 뻗었다.


-----

미국 뉴욕. 줄리 골드는 생각에 잠겨 있다.

“으으, 요즘엔 제대로 된 노래가 없어.”
“네가 너무 까다로운 건 아닐까?”

줄리와 매니저는 며칠째 의견대립 중이다.

“하지만 노래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
“후우, 조금 더 받아 볼게.”

줄리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세 번이나차지했고,

데뷔 후  번째 앨범으로 그래미도 수상했다.

명실상부한 미국의 인기가수 자리에 올랐지만,

그래미 수상 이후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다.

“하아, 곡만 잘 나와도 다시 빌보드 차트에 오를 수 있을 거야.”

줄리는 독특한 음색으로 성공했지만, 그 독특한 음색 때문에 쉽게 곡을 받을 수가 없었다.

처음부터 함께 하던 작곡가는 슬럼프에 빠져 예전처럼 곡을 쓰지 못하고 있다.

“으으, 하나같이 다 마음에 안 들어.”

줄리에 손에서 유에스비가 날아간다.

수많은 작곡가에게 곡을 받고 있지만, 마음에 차는 곡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후우, 어쩔 수 없나? 술이나 한잔해야겠어.’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낸 줄리는 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SNS를 둘러본다.

“응? 왓 더....”

평소에도 메시지가 많이 오는 편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메시지 숫자가 많다.

“뭐지?”

줄리는 찬찬히 메시지 내용을 훑었고, 모두 하나의 노래를 알려주는 내용임을 알아챘다.

“무슨 곡이길래?”

줄리는 메시지에 주소로 들어갔다.

First impression - Julie Gold Dedication video.
첫 느낌 – 줄리 골드 헌정 영상.

‘내 팬인가?’

자신의 예쁜 사진이 슬라이드로 넘어가며 들리는 노래.

“프, 판타스틱!”

줄리는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연달아 몇 시간을 반복재생으로 노래를 들었다.

‘이 곡이라면 다시 빌보드에 오를 수 있어!’

줄리는 기쁨에 겨워 노래를 반복 재생시키고 리듬을 탄다.

“하으응!”

줄리는 섹시한 컨셉답게 평소 성욕이 강한 편이었는데,

노래를 듣자 성욕이 차오름을 느꼈다.

“이건 내가 불러야 해!”

줄리는 노래를 크게틀고는 서랍에서 무언가 꺼내왔다.

“하으읏, 차, 참을 수가 없어.”

상자를 열자 남성의 성기모양의 물체가 나타났다.

 커다란 전동 딜도였다.

“흐으응, 섹시가이 날 위해 이런 곡을 준비했다니. 하읏.”

딜도에 젤을 듬뿍 바른 줄리는 전원을 켜고자신의보지에 가져간다.

-지이잉, 위잉! 위잉!
“흐으응, 하읏, 흐으읏!”

줄리는 오늘따라 유난히 흥분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곡이 너무 좋아서 그래.’

앞부분이 마구 돌아가는 딜도를 보지에 푹! 찔러 넣는다.

“흐으응! 하읏! 흐으으읏!”

평소라면 천천히 흥분이 오르는 걸 즐겼겠지만, 줄리는 참을 수가 없었다.

“오우! 하으읏! 으으읏! 하긋!”

빠른 속도로 손을 놀리며 딜도를 강하게 보지에 찔러 넣는다.

“하으으으읏! 흐응! 흐앗!”

평소보다 거친 자위를 이어가며 노래를 듣는 줄리.

몸이 절정에 달했지만, 멈추지 않고 몇  더 딜도를 쑤셨다.

“오우우! 하읏! 흐으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위하던 줄리는 녹진하게 풀린 얼굴로 딜도를 보지에 꽂아 놓는다.

-위잉. 위잉. 이잉. 익.
“하으응, 흐응.”

충전된 베터리를 모두 소모한 딜도가 멈추고나서야 몸이 풀린 줄리는 잠이 들었다.

여전히 보지에 딜도를 박은 채로.

“하으읏, 이걸 꼽고 자다니.”

일어나자마자 옷을 입고 매니저를 호출하는 줄리.

“당장 이 작곡가 데려와! 내 팬인 거 같으니까. 내가 부르면 올 거야.”

매니저도 영상을 보고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곡이라며 자신이 작곡가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시간이 지났고, 줄리는 매일 노래를 들으며 자위했다.

“도대체 언제 오는 거야!”
“미안, 한국이라는  나라 사람이라 오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

매니저는 대행사를 통해 일을 처리했지만, 점점 줄리의 짜증을 받아내기 힘들어 직접 성민을 미국으로 불렀다.

“줄리, 내일이면 그 섹시가이를 만날 수 있을 거야!”
“오우!”

기쁨의 함성을 지른 줄리는 매니저를 내보내고, 딜도를 꺼냈다.

“내일이면 섹시가이와! 흐으읏!”

줄리는 시들해진 자신의인기를 되찾고 섹시가이와 호텔에서 섹스하는 상상을 하며 미친 듯이 딜도를 쑤셨다.

“하으우! 쓋, 자기! 오우! 퍽! 흐으음.”
-푹! 찍! 푹! 찍!

허리를 마구 비틀며 딜도를 쑤시는 줄리.

딜도가 들어갈 때마다 보지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온다.

“하으으으응! 흐읏! 읏!”

자위를 마친 줄리가 딜도를 숨겼다.

‘내일이면 만날  있으니까 오늘은 자제하자.’

이미  즐겨놓고 자제를 말하는 줄리.

성민의 노래를 처음 듣고 난 후의 자위 습관을 생각하면, 많이 자제하긴 했다.

밤이 왔지만, 줄리는 너무 떨려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하으읏, 퍽! 잠이 안 오잖아. 흐읏.”

손으로 보지를 마구 비비던 줄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딜도를 꺼내온다.

“그래. 절정을 느끼면 잠이 올 거야.”

-위이잉! 위잉!

강렬한 딜도의 진동을 느끼며 보지에 마구 딜도를 박아대는 줄리.

“오우! 쓋! 하으응! 흐으읏!”

절정을 느꼈지만, 부족했다.

“노래를 틀어야겠어.”

성민의 노래를 틀고 다시 자위를 시작한다.

“하으으응! 호올리! 쒸이잇!”

훨씬 강렬한 쾌감이 보지를 강타했고, 애액으로 침대가  젖어갔다.

-위잉! 윙! 이잉. 잉.

‘벌써 끝? 조루야?’
완전히 충전한 딜도였지만, 너무 잦은 사용으로 베터리 수명이    같다.

“하으응! 호우우! 흐아앗!”

줄리는 짜증이 났지만, 노래 소리에 다시 흥분이 올라왔고,

딜도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딜도를 잡고 마구 손을 움직였다.

“오우! 섹시 가이잇! 어서! 하으읏! 날 보내줘! 흐긋!”

노래는 계속 반복됐고, 줄리는 절정을 느꼈지만, 손이 멈추지 않았다.

“흐으응, 쒸이잇! 하우웅! 프어억! 오우! 오우! 흐으으으으으으으응!”

강렬한 절정에 몸이 풀렸지만, 손가락을 보지 위로 올려 마구 비빈다.

“하으으, 흐음, 흐으응.”

줄리는 결국, 자위하며 밤을 지새웠다.

아침이 오고 정신을 차린 줄리.

‘내가 미쳤지. 밤새 자위를 해버리다니. 이게 다 성민 때문이야.’

밤새 자위를 했지만, 성민을 만난다는 생각에 피곤하지 않았다.

“데리고 올게.”

매니저가 출발하고 줄리는 기대감에 아무것도 못 하고 가만히 있었다.

‘어떻게 생겼을까? 동양인이라던데, 자지가 작으면 어쩌지?’

동양인이라는 편견에 많은 걱정이 떠올랐지만,

성민의 도착 소식을 들은 순간 모든 걱정이 하얗게 사라졌다.

‘어서 보고 싶다.’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온다.

‘새, 생각보다 더 섹시하잖아.’

들어온 남자는 줄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곡만큼 섹시한 작곡가가 왔네.’

“오! 성민?”
“응.”
“와우! 섹시가이!”

참을 수가 없어진 줄리는 성민에게 다가가 키스부터 날렸다.

‘입술도 달콤해.’

줄리는 보지가 짜릿하고 애액을 뿜었지만, 매니저의 눈치가 보여 자제했다.

‘매니저 보내고 둘이 얘기하고 싶은데. 하지만 일은 일이지.’

줄리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성민과 대화를 이어간다.

대화가 마무리됐고, 줄리는 다시 성욕이 차올랐다.

‘유혹해 볼까?’

야릇한 표정으로 성민의 몸을 훑었고.

성민이 어색하게 웃으며 참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 더 하면 넘어오겠는데?’

줄리의 손길이 조금 더 과감해진다.

성민의 얼굴이 흥분으로 차오르는  보였다.

줄리는 기대감에  성민을 더 자극했고,

드디어 성민의 손이 줄리에게 다가간다.

‘제발. 빨리.’

손이 닿기도 전에 젖꼭지가부풀고, 애액이 흘러나오는 줄리.

성민의 손이 자신의 팔에 닿았고, 짜릿한 쾌감이 흘러들어왔다.

“하으읏! 흐응.”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