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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첫 번째 영감 (3) (4/450)



〈 4화 〉첫 번째 영감 (3)

4. 클럽녀

제일 예뻐서 눈여겨보던 여성이 안으로 들어왔다.

디귿 모양 의자의 가장 안쪽에 내가 있었고,  여성이 내 옆에 앉기로 한 것 같다.

그렇지! 여기서 외모는 내가 제일이지.

어차피 잘 들리지도 않는  말은 하지 않고 잔을 쥐여 줬다.

눈인사하며 술을 따라줬다. 그사이 다른 여성들도 각자 자리에 앉았고,

모두 잔을 채운 다음 건배를 하고 술을 마셨다.

무게나 잡고 있으라던 힙합남의 조언을 따라야지.

크게 소리치며 말하는  조금 모양새가 별로라,나는 적당히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했다.

힙합남은 일전의 장담이 허세는 아니었던 듯 즐겁게 분위기를 이끌었고.

말도 별로 했는데, 재밌게 자리를 즐길 수 있었다.

그때 힙합남이 내게 손짓했다.

저건 대화를  나누자는 의민데?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힙합남을 따라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다 말하고 자리에서 나왔다.

VIP용 화장실은 조용해서 나름 대화를 나누기 좋았다.

“오우, 브압은 다르네요.”
“그래?”
“제가 클럽은 엄청 다녀봤지만, 브압 테이블은 처음 와봐요.”

그가 씨익 웃더니 말을 이었다.

“형님 아무리 봐도 클럽에서 쟤네만 한 사이즈는 안 나오는데 좀 아깝지만 자리 옮길까요?”
“그래?”

이미 나는 그녀들에게 충분히 만족하고 있기에 그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힙합남이 댄디남을 잠시 불러달라고 했고, 나는 자리로 가 댄디남에게 신호했다.

그가 빠지고 잠시 어색한 시간이 왔다.

어색하게 웃으며 술을 한 잔 마셨고, 리듬을 타는 여성들에게 맞춰 나도 몸을  흔들어줬다.

힙합남이 돌아오고, 댄디남도 돌아왔다.

힙합남은 자기 파트너한테 귓속말했고, 여성들은 눈빛을 교환하더니 단체로 화장실로 향했다.

“나가리 아니야?”

댄디남이 불안한 듯 물었고, 힙합남은 시원하게 웃으며 기다리라고 했다.

나는 지금까지 상황으로 힙합남의 능력을 믿었고, 몸을 적당히 흔들며 술을 마셨다.

“형님 즐길  아시네.”

힙합남이 분위기를 띄워 함께 몸을 흔들었고, 댄디남도 웃으며 어울렸다.

그렇게 조금 놀고 있자, 아까 여자들이 돌아왔다.

손에는 각자의 짐을 들고 있었다.

댄디남은 놀랐고, 힙합남은 어깨를 으쓱이며 나가자는 눈짓을 했다.

테이블이 조금 아까웠지만,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후우.”

내가 크게 숨을 몰아쉬자 옆에 여성이 의문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클럽은 공기가 나빠서.”
“아아! 그래도 2층은 좋던데요?”
“그래?”

적당히 대화를 나누며 힙합남이 알아  룸식 술집으로 들어갔다.

그간 업소를 많이 다닌 보람이 있는지 여성과 대화하는 데도 거리낌이 많이 없어졌고, 자연스럽게 말을 나눌 수 있었다.

물론, 업소녀 대하듯 대하면 큰일 나겠지만.

“자자, 술이 나왔으니, 우선 한잔할까요?”
“예이.”

힙합남은 여전히 분위기를 띄웠고, 댄디남이 아까와 다르게 텐션이 올라어울려준다.

댄다남은 생긴 거랑 다르게 좀 가볍구나. 취한 건가?

그걸 옆에 파트너도 느꼈는지, 탐탁잖은 표정이다.

“자자, 호구조사나 자기소개는 나중에 만나면 하기로 하고, 게임이나 한 판 땡길까요?”
“좋아요.”

힙합남의 주도로 게임이 이어졌고, 우리는 남자 1, 2, 3. 여자 1, 2, 3이 되어 야릇한 게임을 즐겼다.

“슬슬 취기도 오르고 자리가 무르익었는데, 제가 또 특별한 게임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힙합남이 분위기를 몰아간다.

“뭐야, 엄청 수상해.  게임 안 할래요.”

힙합남의 파트너인 여자 1이 웃으며 말했다.

참고로 나는 남자 1이고 댄디남이 2, 힙합남이 3이다.

내 파트너는 여자 3이었는데, 나와 비슷하게 조금 조용했다.

힙합남이 웃으며 말한다.

“그래? 하기 싫음, 어쩔 수 없지. 왕겜이나 하자.”
“앜, 그게 뭐예요. 원래 왕겜 할라 그랬죠?”

힙합남은 설마 하면서 부드럽게 상황을 넘겼다.

그렇게 시작된 왕게임.

우연히도 댄디남 가방에 카드가 있었고, 우리는 카드로 왕게임을 하기로 했다.

중간에 댄디남이 매력 어필로 마술을 했는데, 술에 취해서 그런지 트릭이  까발려지는 즐거운 상황도 있었다.

물론 댄디남의 파트너인 여자 2는 완전 똥씹은 표정으로 분위기만 어울려주고 있다.

쯧쯧, 다음엔 쟤 부르면 안 되겠다.

“자, 조커 나오세요.”
“저네요.”

 파트너인 여자 3이 시크하게 카드를 뒤집는다.

“오오! 여왕님 하명하시옵소서.”

힙합남이 즐겁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처음이니까, 가볍게 러브샷 가시죠.”
“흠, 좋아요. 1번이랑 3번으로 하죠.”

여자 3이 고민하자 힙합남이 알아서 명령을 추천했고, 그렇게 분위기가 흘러갔다.

나는 2번이라 주변을 둘러봤는데, 엄청 기대하는 표정으로 댄디남이 카드를 연다.

“제가 3번이네요. 1번 누구시죠?”
“아앜! 형님!”

힙합남이 카드를 뒤집는다.

스페이스 A가 커다랗게 보인다.

“크크큭, 3단계! 3단계!”

여자 1이 3단계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고, 나는 여성들과 어울려 같이 3단계를 외쳤다.

“아앜!”
“으으, 토할  같아.”

힙합남이 댄디남 무릎에 올라가 앉았고, 서로 껴안으며 술을 마셨다.

“오오!   커플 찬성일세.”
“푸훗!”

1번녀가 분위기를 띄워 자연스레 웃음이 났다.

“제가  되면 기대하십셔.”

힙합남이 너스레를 떨며 카드를 섞었다.

오! 내가 왕이네.

나는 시크한 표정으로 조커 카드를 보였다.

“아아, 저쪽이 기운이 좋나? 저기서만 왕이 나오네.”
“불만인가?”
“아이고! 폐하 그럴 리가 있겠사옵니까?”

힙합남이 알아서 분위기를 띄운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그때 힙합남이 여자 2의 카드를 슬쩍 보고 몰래 손짓으로 번호를 알려줬다.

오호! 이런 방법이?

나는 웃으며 말을 이었다.

“자고로 러브샷은 술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야 하느니라.”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꺄악! 선생님 진도가 너무 빨라요.”

힙합남과 여자1이 동조한다.

“그럼 3번이 5번 한테 입으로 술 먹여주기!”
“아앗!”

힙합남이 과장된 제스처로 카드를 오픈한다.

“제가 5번이네요. 형님이 3번인 건 아니죠?”
“난 2번인데.”

댄디남은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제가 3번이네요.”
“나이스! 아악!”

힙합남이 포효했고, 1번녀가 그런 힙합남을 꼬집었다.

댄디남은 원망 섞인 표정으로 날 봤고, 나는 미안하단 표정을 지었다.

사실 알고 그랬는데.

“입 벌리고 있어요.”

2번녀가 말했고, 힙합남은 궁금한 표정으로 입을 벌렸다.

그러자 2번녀는 술을 먹더니 힙합남의 입에 침을 뱉듯 술을 찍! 하고 쏘았다.

“풋!”

3번녀가 웃음이 터졌다.

1번녀도 따라 웃으며 힙합남의팔뚝을 마구 친다.

“아아, 폐하 이런 건 인정할 수 없습니다.”
“이미 넘어갔으니까, 담부턴 디테일하게 해야겠어.”

아쉬웠지만,  좋은 것도 아닌데 그냥 순서를 넘겼다.

그렇게 게임이 몇 바퀴가 돌았고, 나와힙합남은 서로 왕이 될 때마다 번호를 교환하며, 즐거운 왕게임을 이어갔다.

“으으, 나는 운이 너무 없다.”

물론, 댄디남은 우울한 표정으로 술만 마셨다. 쟤 문제 만들진 않겠지?

그렇게 즐거운 왕게임 시간이 끝나고 모두 살짝 지친 상태가 됐다.

“슬슬 헤어질까요?”
“그게 좋겠네요.”

그렇게 자리가 마무리됐다.

댄디남은 여자 2번과 얘기를 나누더니 우울한 표정으로 혼자 걸어갔고, 힙합남은 여자 1과 팔짱을 끼고 사라졌다.

나와 여자 3은 일행들이 모두 잘 간 걸 확인하고 대화를 나눴다.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좋아요.”

여자 3은  말에 쉽게 응해줬고, 우리는 둘이서 이동했다.

여자 1처럼 살갑게 팔짱을 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는 좋았다.

“여기 어때?”
“괜찮네요.”

테이블이 적은 이자카야를 선택했다.

“사케 괜찮지?”
“좋아해요.”

적당한 안주와 괜찮은 술을 시켰고, 대화를 나눴다.

“나는 이성민.”
“강소연이에요.”

사케를 홀짝거리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여기까지 걸어온 이유는  앞으로 조금만  가면 모텔촌이기 때문.

그녀는 그냥 따라왔지만, 나는 생각 없이 장소를 정하지않았다.

“술 잘 먹네?”
“약하진 않죠.”
“오, 주량이?”
“소주 한 병이요?”

나는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1.5리터로 한 병?”
“조금 모자라네요. 훗.”

소연은 술에 취하자 살짝 말이 많아졌고, 조금  귀여워졌다.

나는 여전히 멀쩡했지만, 소연은 조금 취해 보인다.

“조금 쉬러 갈까?”
“으음, 안 되는데.”

여기까지 와서 튕기기냐?

진짜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이다.

뭔가 문제가 있나?

“괜찮아.”
“아잉, 몰라요.”

자연스럽게 소연을 모텔로 이끌었고, 그녀는  이기는 척 따라왔다.

“먼저 씻을래?”
“아, 안 되는데.”
“먼저 씻을게?”

자꾸 고민하면서도 돌아가지 않는 거로 보아, 안되는 건 아닌  같은데?

나는 한 번 웃어준  씻고 나와, 가운을 걸쳤다.

“안 씻게?”
“아으, 진짜.”

그녀는 내가 화장실로 이끌자 또  번 못 이기는 척 들어갔다.

-솨아아.

물소리가 들렸고, 조금 지나자 그녀가 가운을 입고 나왔다.

“이리와.”
“읏, 네.”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인 소연이 침대로 올라온다.

나는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천천히 몸을만졌다.

거부감이 적은 손이나 팔, 어깨를 조심스레 주물렀다.

와, 엄청 말랐네?

옷을 입고 있을  몰랐는데, 생각보다 엄청 마른 몸이다.

얼굴도 다시 보니, 화장이 많이 지워졌는데도 상당한 미인이다.

“예쁘다.”
“아흣.”

시크했던 그녀는 어디 가고 귀여운 여성이 나왔다.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숙인 그녀의 턱을 살짝 잡았다.

그대로 고개를 돌려 키스했다.

-츄릅, 츕, 츄릅.
“하아아.”
“풋, 코로  쉬면 돼.”
“아아.”

긴장했는지 소연은 숨을 참았고, 나는 웃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으으.”
“부끄러워?”
“조금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다시 키스하며 손으로 팔을 매만졌다.

그간 유흥을 다니면서 익힌 스킬들이 빛을 발할때가 왔다.

업소 언냐들한테 많이 배웠거든.

-츄릅, 츕.

소연도 점점 마음을 열었는지 소심하게 자신의 혀도 움직인다.

몸을 돌려 소연의 위로 올라탔다.

“흡!”
“괜찮아.”

나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볼을 살짝 쓸었고, 그대로 가운을 벗겼다.

“아아.”

약간의저항이 있었지만, 가운은 쉽게 벗겨졌다.

-쪽! 핥짝. 쪽! 핥짝.

한 손으로 소연의 팔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입술로 애무하며 내려간다.

“하으으.”

목과 쇄골을 지나 가슴에 닿았다.

-츕.
“핫!”

마른  답게 작은 가슴. 그래도 모양은 예뻤다.

“하으응.”

혀를 이용해 가슴을 핥고, 팔을 쓰다듬던 손을 가슴으로 옮겼다.

“흐으응, 하으, 하으음.”

가슴이 작아서 그런지 감도가 좋네?

혀와 손가락이 젖꼭지를 스칠 때마다 몸을 움찔 떠는 너무 귀엽다.

“하으, 흐으으.”

너무 가슴만 가지고 놀면 안 되지.

나는 한 손만 가슴에 남긴 채 다시 내려갔다.

“핫!”

명치를 지나 배꼽 위, 조금 더 내려가자 놀란 소연이 손을 내려 보지를 가렸고, 나는 웃으며 허벅지에 입술을 댔다.

“흐읏, 아, 안 되는데. 하으으.”
“괜찮아.”

나는 허벅지를 핥으며 천천히 소연의 손을 치웠다.

“하으읏, 거, 거긴.”

저항하려는 소연의 손을 깍지를  막으며 소연의 보지를 바라봤다.

핑크빛 균열은 보기 좋은 도톰함을 가지고 입을 꼭 다물고 있었다.

업소녀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생긴 보지가 음심을 부추긴다.

“하으읏!”

이런 보지라면 한번 빨아보고 싶다.

아직 입을 대지 않았는데, 콧바람이 강했는지 소연의 몸이 굳는다.

너무 긴장하는걸?

혀를 꺼내 보지를 살짝 핥았다.

“흐핫!”

깍지낀 손을 풀어 허벅지를 잡고 본격적으로 보지를 즐겼다.

“하읏! 흣! 흐아아! 그, 그만. 하응!”

비릿하고 시큼한 맛과 향을 가진 애액인데, 묘한 중독성이 있다.

정수리 냄새 같은 건가?

정신없이 보지를 핥자 윗부분의 클리토리스가 빼꼼 고개를 내민다.

오오!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민 클리에 혀를 가져갔다.

“흐그읏! 으앙! 하으으응!”

소연의 반응이 격해진다.

“하으응! 흐앗! 이, 이상햇! 하그읏! 흐그아앙!”

다리를 오므리려는 소연의 허벅지를 손으로 막으며 계속해서 보지를 핥았다.

“흐응! 하으읏 흐으으으으으응!”

보지에서 물이 왈칵 나오며 소연의 몸이 잘게 떨렸다.

한 번 갔네? 얼굴이 젖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절정으로 굳은 몸이 조금 풀린 소연을 보며 슬슬 삽입을 준비했다.

“자, 잠깐.”
“응?”

소연이 몸을 돌려 삽입을 막는다.

“저, 처, 처음.”
“처음?”

대박! 처녀가 이렇게 굴러 들어오다니! 클럽 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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