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화 (28/55)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흐르고 음악이 끝나자 진명이 유미에게서 몸을 뗐다.

서로의 몸이 떨어지자 유미가 시선을 아래로 내려 진명의 자지를 보았다. 아마도 뜨겁게 비벼대는 그 묵직한 질량감에 그의 자지가 무척 궁금했던 모양이다.

‘......!’

바지를 뚫고 나올 것처럼 뭉툭하게 솟아 있는 물건을 보고 유미가 놀라 입을 벌렸다. 그러다 자신의 행동을 깨닫고 얼른 고개를 돌려 모른 척 시치미를 떼며 룸을 향해 걸어갔다.

룸으로 돌아온 진명이 일행을 살피니 모두 조금씩 얼굴이 달아올라 있었다.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자 승욱이 진명을 향해 눈짓을 한 뒤 유미에게 말했다.

“술도 다 떨어졌는데 어떻게 할까? 여기서 계속 마실 거야? 아니면 위에 큰 방 하나 잡아서 마실까? 내 생각엔 방 하나 잡아서 같이 마시다 피곤하면 그대로 자도 될 거 같은데. 어이. 친구. 넌 어때? 집에 안 들어가도 되지?”

마지막엔 진명에게로 시선이 쏠리자 진명이 대답했다.

“집에 전화해주면 되겠지. 우리가 고등학생도 아니고, 친구집에서 잔다고 하면 봐 줄 거야.”

진명이 승낙하자 두 여자가 남았다.

유미가 은정에게 묻는다.

“은정이 넌 어때?”

“나는 너만 좋다면 괜찮아. 하긴 너야 승욱이가 있으니까 문제 없겠네.”

은정이 동의하자 유미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오늘 끝까지 마셔보자.”

일행이 모두 동의하자 승욱은 돈을 지불한 뒤 웨이터를 시켜 방 하나를 잡았고 일행은 함께 룸으로 들어갔다.

룸은 특실인듯 넓은 공간에 집기들도 모두 고급스러워 보였고 침대는 퀸사이즈로 두 개나 있었다.

“자. 먼저 술부터 시키자. 양주와 맥주로 폭탄주 어때?”

승욱이 묻자 두 여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좋아.”

승욱이 룸서비스로 술을 시키는 동안 진명은 양복 상의를 옷걸이에 걸고 세 사람에게 말했다.

“나 땀 흘려서 씻고 싶은데 먼저 욕실 사용해도 되지?”

“그래라.”

승욱이 고개를 끄덕이자 진명은 셔츠를 벗고 상체를 알몸으로 만들었다. 순간 드러난 알몸을 두 여자가 안 보는 듯 하면서 훔쳐보았다.

진명이 두 여자에게 웃으며 말했다.

“아래 바지도 벗을 건데 너희들 괜찮지?”

은정이 대꾸했다.

“팬티는 남겨둬.”

“하하. 그럴까? 그것도 벗으려고 했는데 은정이가 그렇게 말하니까 할 수 없네. 팬티는 남겨두지.”

“진명이 샤워 다 하면 은정이 네가 가운 좀 챙겨줘라.”

유미가 말하자 은정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응. 진명이 넌 빨리 갔다 와. 너 없으면 심심하니까.”

“오케이.”

진명이 바지를 벗어 옷걸이에 걸자 두 여자의 눈이 일제히 그의 자지로 쏠렸다.

삼각팬티가 너무 좁아 밖으로 터질듯 부풀어 오른 진명의 자지를 보고 은정이 침을 꿀꺽, 삼켰다.

진명이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은정이 그에게 가운을 넘겨주었다.

“넌 안 씻니?”

“나도 씻을까?”

은정이 야릇하게 웃자 진명이 그녀의 뺨을 손으로 쓰다듬었다.

“그래. 당연히 씻어야지.”

“진명이 네가 씻으라면 씻어야지.”

은정이 가운을 들고 욕실로 사라지자 진명이 승욱과 유미에게도 말했다.

“너희도 마시기 전에 먼저 씻어라.”

“알았다. 은정이 나오면 차례로 하지 뭐.”

승욱이 고개를 끄덕이며 옷을 벗고 가운으로 갈아입었다.

술이 오고 샤워도 모두 마친 네 사람은 식탁에 앉아 자유롭게 술을 마셨다.

진명도 입담이 좋았지만 승욱 역시 말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화술이 뛰어나 두 여자는 시종 웃음을 잃지 않고 두 남자의 입을 주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술이 어느 정도 차고 두 여자가 취한 기색을 보이자 승욱이 진명에게 눈짓을 했다. 인사불성이 되면 만사 소용없기 때문에 두 여자가 정신이 있을 때 일을 감행해야한다.

승욱의 신호를 받은 진명은 마음을 다잡았다.

‘지금부터 게임 시작이다.’

승욱이 진명에게 물었다.

“진명이 너 숫총각 아니지?”

“당연하지. 넌 숫총각이냐?”

“아니. 여기 숫처녀가 없는데 숫총각이 있겠냐? 하하. 은정이 너도 남자 경험 있지?”

두 여자도 술이 많이 취한 상태라 이 정도 농담에도 태연하게 대꾸한다.

“그래. 나 숫처녀 아니다. 어쩔래?”

“어쩌긴. 당연한 거지. 난 미국에서 놀 때 친한 친구가 보는 앞에서 여자친구랑 섹스도 했는데 뭘.”

승욱의 말에 유미는 약간 놀란 표정이었지만 진명과 은정은 재미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것 참. 그렇게 하면 재미 있냐?”

진명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묻자 승욱이 그와 은정을 번갈아보며 말했다.

“궁금하면 지금 한 번 해 봐. 나하고 유미야 뭐 그런 사이니까 괜찮지만 너희 둘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잖아? 너희들이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나하고 유미 보는 앞에서 한 번 해보는 거야. 너희 둘 다 지금 하고 싶잖아? 안 그래? 그것도 못하면 진짜 찌질이다.”

승욱이 자극하자 진명은 일부러 얼굴을 붉히며 큰 소리로 말했다.

“야. 나보고 찌질이라고? 자식. 내가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찌질이라는 말이야. 은정아. 이리 와 봐라.”

진명이 거칠게 은정의 손을 잡고 일어서자 그녀가 따라 일어났다.

“진명아.”

은정이 그의 얼굴을 보는데 술에 취한 때문인지 그녀도 별로 두려워하는 낯빛이 아니다.

진명이 그 자리에서 은정의 몸을 번쩍 안아들고 아주 가벼운 걸음으로 침대까지 갔다.

“어머.”

마치 허깨비를 들듯 진명이 자기 몸을 가볍게 안아 올리자 은정이 그의 목을 껴안고 탄성을 발한다.

진명이 은정을 침대에 던지듯 눕히고 바로 그 위로 올라탔다.

진명이 그녀의 눈을 들여다보자 그녀가 그의 눈을 마주보며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진짜 할 거야?”

진명이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고 난 뒤 물었다.

“넌 하기 싫어? 난 하고 싶은데.”

“나도 하고 싶긴 한데 이건 좀...”

“괜찮아. 저 두 사람은 진작부터 그런 사인데 우리도 그렇게 되면 좋잖아?”

진명이 오늘 섹스를 하면 그녀와 계속 사귈 뜻을 비취자 은정이 기쁜 표정으로 그를 본다.

“그럼 한 번 해볼까?”

“그래. 어려울 게 뭐 있냐?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절친이라며? 친구 앞에서 하는 건데. 어차피 우리가 하면 쟤들도 할 거니까 상관도 없을 거야.”

그가 귓속말로 계속 속삭이자 은정이 고개를 끄덕이며 갑자기 그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했다.

쭉-

순간 술냄새가 진하게 코로 들어왔지만 지금 진명은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니었기에 그녀의 입술을 빨며 격렬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서로의 입술과 혀를 물어뜯을 듯 키스를 나누면서 진명이 은정의 가운을 풀어헤쳤다.

브래지어가 걸리자 간단하게 그것을 풀어 침대밖으로 던지고 진명은 은정의 가슴을 감상했다.

‘......!’

은정은 약간 통통한 체격에 가슴 역시 꽤 크고 단단해 보였다. 반면, 중앙에 달린 유두는 이제 새내기 대학생답게 연한 분홍빛에 크기도 작았다.

“진명아. 불이 너무 환하다. 조금만 어둡게 하면 안 될까?”

술에 취했다지만 은정은 아직 부끄러움이 남았는지 진명에게 하소연했다.

“승욱아. 조명을 조금만 줄여라. 너무 환해서 무드가 안 산다.”

“오케이.”

승욱이 식탁에서 일어서 조명을 줄이러 가자 진명이 자리에서 일어나 유미를 보며 가운을 벗었다. 팬티만 남은 채 유미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그녀의 눈을 쏘아보며 한 조각 남은 팬티마저 벗어 침대밑으로 내던졌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배꼽을 향해 치솟은 그의 굵고 우람한 자지가 유미의 눈앞에 드러났다.

그때 승욱이 스위치를 하나 줄였는지 조명이 약간 어두워졌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진명은 유미가 자신의 좆을 보며 놀라 입을 벌리는 것을 똑똑하게 보았다.

조명이 어두워지자 진명은 더 이상 유미에게 신경을 쓰지 않고 은정을 향해 말했다.

“은정이 너. 내거 보고 싶었지.”

진명이 자지를 그녀의 눈앞으로 밀자 그녀가 떨리는 눈으로 그의 자지를 보다 손을 뻗어 그것을 잡아왔다.

“아. 뜨겁다.”

진명은 은정이 자지를 손으로 애무하도록 잠시 놔 둔 뒤 그녀가 손을 떼자 자지를 그녀의 가슴 사이로 위치시켰다. 골짜기에 자지를 대고 가슴 두 개를 겹쳐 그 사이로 자지를 움직였다. 한참 동안 그렇게 하다 귀두를 은정의 작은 젖꼭지에 대고 문지르자 그녀가 신음소릴 토해냈다.

“으음.”

귀두로 꼭지를 희롱하다 싫증이 나자 진명은 그녀의 몸위로 올라탄 뒤 두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은정의 두 가슴을 떡 주무르듯 주무르다 젖꼭지 하나를 입에 물고 힘껏 빨아들였다.

“아야!”

은정이 인상을 쓰며 소리치다 진명이 부드럽게 혀로 꼭지를 문지르자 그 다음은 콧소리로 바뀐다.

“아이. 살살.”

꼭지를 쓰다듬던 진명의 혀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 은정의 아랫배 전체를 핥으면서 그의 손은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렸다. 은정도 이미 그에게 마음을 다 빼앗긴 상태여서 엉덩이를 들며 팬티가 내려가는 것을 도왔다.

팬티를 벗겨 은정을 알몸으로 만든 뒤 진명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보지에 얼굴을 박았다.

후릅-

진명이 보지 전체를 혀로 한 번 핥아주자 은정이 몸을 떨며 신음한다.

“으응.”

진명은 두 사람을 향한 승욱과 유미의 시선을 느끼며 은정의 보지를 계속 애무해갔다.

속살을 휘저으며 질입구와 클리토리스까지 진명이 무자비하게 혀로 공략하자 은정이 갑자기 큰 소리를 내며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끌어당겼다.

“아아. 나 더 이상 못 참겠어. 어떻게 좀 해 줘. 어서.”

진명이 그녀의 애 타는 소리를 듣고 보지에서 얼굴을 들었다.

“은정아. 내 자지 먹고 싶어?”

“응.”

“내 거 엄청 큰 데 먹을 수 있겠어?”

“먹을 수 있어. 해 봐.”

은정이 다리를 벌리며 애원하자 진명은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보지에 들이밀었다.

껍질을 뚫고 속살을 몇 번 부비다 질입구를 찾아 자지를 밀어붙이니 들어갈 듯, 하다 걸린다.

“아아. 미치겠어. 빨리.”

은정이 재촉하자 진명은 입구에서 자지를 몇 번 움직이다 그대로 힘차게 밀어 넣었다.

“아으. 진짜 크다. 아아.”

진명의 귀두가 입구를 밀고 들어가자 은정이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로 느낌을 표현했다.

진명은 승욱과 유미가 볼 수 있도록 귀두만 은정의 보지에 놓은 채 상체를 똑바로 세웠다. 은정의 두 다리를 여전히 옆으로 최대한 벌려놓고 진명은 귀두를 보지 안에서 가볍게 왕복했다.

“하앙. 더... 더 넣어 봐. 더 깊이 넣어 줘. 아앙.”

은정이 애원하자 진명이 그녀의 다리를 두 손으로 잡고 말했다.

“더 넣어줄까?”

“응. 제발. 조금만 더 넣어 줘. 나 미칠 거 같아.”

진명이 엉덩이를 조금씩 움직이며 점점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아. 그래. 그거야. 아으. 진짜로 크다. 어쩜 좋아.”

진명의 자지가 조금씩 더 전진하다 드디어 자궁입구까지 밀고 들어가자 은정이 그의 등을 끌어당기며 탄식했다.

“다 들어왔어. 아아. 이렇게 큰 거는 정말 처음이야.”

“크니까 좋아?”

진명이 묻자 은정이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너무 좋아. 거기가 꽉 찼어. 한 번도 이렇게 된 적 없는데 진명이 너... 거기 진짜로 크다.”

“더 기분 좋게 해 줄게.”

진명이 깊숙하게 찔러 넣었던 자지를 뒤로 빼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퍽-퍽-퍽-퍽-퍽-

질꺽-질꺽-질꺽-

진명의 자지가 은정의 보지를 규칙적으로 드나들자 성기와 성기가 부딪치는 마찰음이 조용한 방안 가득 울려 퍼졌다.

“흐응. 흐응. 흐윽.”

진명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은정이 묘한 신음소릴 내며 더욱 분위기를 상승시키자 그때부터 승욱도 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승욱이 유미의 가운을 헤치고 팬티 속으로 손을 곧바로 집어넣었다.

“뭐해?”

유미가 가볍게 앙탈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거부하는 힘이 전혀 없었다.

승욱이 유미의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돌리면서 말한다.

“너. 여기 엄청 젖었다. 아주 물이 줄줄 흐르는데? 전에는 나하고 할 때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잖아? 쟤들 하는 거 보면서 엄청 꼴렸구나.”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다 승욱이 유미의 옷을 모두 벗겼다.

“왜이래?”

가볍게 앙탈하는 유미를 금방 알몸으로 만들고 승욱이 그녀를 침대로 끌고 갔다.

“이리 와. 쟤들 저렇게 신나게 하는데 우리라고 가만있을 수 있냐? 우리도 한 번 해야지. 너도 하고 싶어 죽겠다는 얼굴인데?”

“몰라.”

유미가 입으로는 싫은 소릴 내면서도 몸으로는 전혀 반항하지 않고 승욱이 미는 대로 침대에 몸을 눕혔다.

유미가 눕자 승욱이 재빨리 자신의 옷을 벗은 뒤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들이밀었다.

승욱의 자지가 쉽게 들어가자 유미가 짧은 신음소릴 냈다.

“아!”

한 번 가볍게 왕복을 하며 은정에게 좆맛을 보여주던 진명은 그녀의 보지 깊숙하게 자지를 밀어 넣고 아담한 젖꼭지를 빨며 승욱에게 귀를 기울였다.

아니나 다를까, 승욱이 유미의 옷을 벗기고 침대로 데려가 바로 자지를 유미의 보지에 꽂아 넣는지 유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아!”

퍽퍽퍽퍽-

승욱이 자지를 삽입하자마자 곧바로 왕복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우. 좀 천천히 해.”

유미가 짜증 섞인 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으며 진명은 은정의 보지에 담가두었던 자지를 천천히 빼냈다.

“으으.”

굵은 자지가 후퇴하자 은정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점점 커진다.

귀두만 남긴 채 자지를 뒤로 물리던 진명은 거기서부터 자지를 왕복하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연달아서 수십 번을 왕복한 뒤 자지를 조금 전진 시키고 다시 수십 번을 왕복한 뒤 자지를 전진시키며 은정을 쉬지 않고 몰아치자 그녀의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으. 난 몰라. 진명아. 거기가 찌릿찌릿해 죽겠어. 아아.”

퍽-퍽-

자지를 자궁입구까지 힘차게 밀어붙인 뒤 다시 거세게 왕복하자 은정이 방안 가득 울려 퍼지는 소릴 내며 자지러졌다.

“끄응! 하아. 하아. 하아. 히힝.”

평소라면 도저히 낼 수 없는 묘한 소리들을 내뱉으며 은정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자 옆의 침대에서도 호응하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승욱이 자지를 쉬지 않고 움직이자 유미의 입에서도 감칠맛 나는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흐응.”

승욱이 자지를 거칠게 움직이며 그녀에게 말했다.

“유미 너. 엄청 흥분한 거 같다. 물이 흘러넘치는데?”

“몰라. 승욱이 네가 좋으니까 그러지. 더 해 봐.”

승욱이 계속 자지를 왕복하며 말했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너 쟤들 하는 거 보고 더 꼴리는 거지? 맞지? 사실대로 얘기해 봐.”

“그러면 어때서. 아우. 더 세게 좀 해봐.”

유미가 앙탈하자 승욱은 더 느물거린다.

“씨팔. 너 지금 진명이 자지 맛보고 싶지?”

“아니야.”

“뭐가 아니야? 전에 나하고 할 때는 이렇게 물이 나온 적 없었는데 지금은 아주 자지가 쑥쑥 들어갈 정도로 물이 흐르는데.”

“난 몰라. 그런 말 하지 말고 어서 하기나 해.”

“옆에서 씹하는 거 보니까 미국에서 살던 생각난다. 그땐 이렇게 하다가 친구끼리 바꿔서 하고 그랬는데.”

퍽퍽퍽퍽퍽-

승욱이 말을 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중단하자 진명의 침대에서 자지 움직이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려왔다. 그러면서 승욱의 말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진명이 그의 말을 받았다.

“야. 난 한 번도 그런 거 못 해봤는데, 친구끼리 바꿔서 하면 기분 좋냐?”

“당연하지. 친구 간에 더 믿음도 생기고 기분도 좋아지고 여러 가지로 좋지.”

“야. 그럼 지금 바꿔서 해 보자.”

진명이 자지를 거세게 움직이며 말하자 승욱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말했다.

“좋아. 네가 먼저 이리 와라.”

승욱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명이 은정의 보지에서 자지를 쑥 빼냈다.

“아. 진명아. 뭐해?”

은정이 놀라 그의 몸을 잡으려하자 진명은 그녀의 뺨을 한 번 쓰다듬어준 뒤 부드럽게 말했다.

“잠깐 교대로 한 번 해 보자. 그렇게 한 다음에 너하고 또 하면 되지. 잠시만 쉬고 있어.”

은정에게서 물러난 진명은 재빠르게 옆 침대로 다가갔다.

진명이 유미 곁에 이르자 승욱이 그녀에게 말한다.

“너. 사실대로 말해 봐. 여기 진명이하고 하고 싶지?”

“아니야.”

유미가 진명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고개를 흔드는데 어쩐지 그 몸짓에 힘이 들어가 있지 않다.

“야. 하고 싶으면서 뭘 그래. 너 얼굴 보니까 다 알겠구만. 진명이 자지 엄청나게 크던데 유미 네 보지 쑤셔주면 엄청날 거야.”

“너희들 지금 뭐하는 거야?”

유미가 상체를 일으키려 하자 승욱이 그녀의 몸을 눌렀다.

유미가 힘없이 몸을 눕히자 승욱이 자지를 빼고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그 짧은 틈에 기다리고 있던 진명은 유미의 몸위로 올라가 승욱이 하던 대로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갖다 댔다.

“안 돼!”

유미가 반항을 해보려고 몸과 다리를 비틀었지만 다리는 진명의 강한 손에 의해 벌려지고 팔과 상체는 어느새 승욱이 다가와 두 팔로 모든 것을 제압하고 있었다.

유미의 보지도 남자경험이 많지 않은 것인지 아주 좁은 편이었다. 이미 승욱이 한 번 길을 냈고 애액이 넘쳐났는 데도 진명이 자지를 입구에 대고 미는데 쉽사리 들어가지 않는다.

진명은 유미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도 진명의 얼굴을 보고 있어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

유미가 진명을 향해 뭐라 말을 할 듯 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미 반쯤 포기해버린 표정의 그녀를 보며 진명은 강하게 힘을 주고 유미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아!”

유미의 입이 벌어지며 짧고도 강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드디어 진명의 굵은 귀두가 유미의 질속을 꿰뚫은 것이다.

일단 귀두를 넣자 진명은 게임이 거의 성사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기분이 들어 한결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귀두에 감겨오는 속살의 맛을 감상하는 여유까지 부리며 진명은 자지를 서서히 움직였다.

“으으.”

굵고 단단한 자지가 몇 번씩 반복해 움직이며 파고들자 어느새 유미의 자궁경부까지 진명의 귀두가 닿아있었다.

유미가 더 이상 몸을 쓰지 않고 반항을 포기하자 승욱도 팔을 풀어 그녀의 상체와 팔을 자유롭게 놔두었다.

“나쁜 놈.”

유미가 승욱을 노려보며 욕을 하자 승욱은 웃으며 답했다.

“유미야. 내가 살던 미국에서는 이런 거 예사로 했어. 술 마시고 약을 하다보면 이런 거는 아무 것도 아니지. 맥주 한 잔 마시는 거나 다를 바 없는데 뭘 그렇게 빼냐?”

“너! 미국에서 약까지 했어?”

“야. 미국 유학 가면 호기심에라도 한 번 정도는 해 봐. 그게 뭐 어때서? 그리고 너도 아까 보니까 진명이 자지 먹고 싶어하더구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즐기면 되지. 자. 나는 이제 은정이하고 한 번 할 테니까 유미 넌 진명이하고 마음껏 즐겨.”

승욱이 옆 침대로 가자 진명이 그녀의 몸위로 엎어지면서 그녀의 상체를 껴안았다.

혹시나 유미가 반항할 까봐 그는 그녀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위로 뺀 뒤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았다. 그 상태로 그녀의 상체를 도망 못 가게 한 다음 깊숙하게 묻어두었던 자지를 서서히 뒤로 뺐다.

“으으!”

굵은 진명의 자지가 후퇴하자 유미가 황급히 그의 등을 두 손으로 끌어당겼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고 나온 행동인데 그녀의 무의식에 진명의 자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귀두만 잠기게 뒤로 자지를 뺀 뒤 진명은 그 상태에서 전진도 후퇴도 하지 않고 미세하게 왕복운동을 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그는 여자의 성감대가 질입구 쪽과 클리토리스에 많이 몰려 있어 이렇게 해주면 여자가 큰 쾌감을 얻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특히 진명처럼 귀두가 굵고 단단한 경우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었다.

“으음.”

유미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자 진명은 자지를 왕복하면서 다시 전진시켰다.

퍽퍽퍽퍽퍽-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며 다시 자지를 뿌리까지 집어넣자 유미가 그의 등을 두 팔로 꽉 안았다.

진명은 자지를 깊이 묻은 채 원을 그리며 뿌리 쪽으로 클리토리스를 압박해 주었다.

“흐응.”

유미가 옆 침대에 들릴 까봐 최대한 소릴 죽이며 신음소릴 내자 진명이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기분 좋지?”

진명의 말에 유미가 아무 대답을 하지 않자 그가 얼굴을 조금 들어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는데 진명이 강하게 쏘아보자 그녀가 살며시 눈을 내리깔았다.

반항하는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고 유미가 순하게 나오자 진명은 기분이 완전히 풀려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입술이 닿는 데도 유미가 피하지 않고 진명의 입술을 받았다. 진명은 그녀의 입술을 혀로 가볍게 핥아주며 손으로 가슴 하나를 잡았다.

‘......!’

브래지어가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승욱이 급한 마음에 가슴을 애무하지도 않은 것 같다.

진명은 먼저 가운을 완전히 벗기고 브래지어까지 풀어 유미를 완전 나체로 만들었다.

이미 쌀이 익어 밥이 됐다고 생각했는지 유미는 조금도 반항하지 않았고 진명은 그녀의 가슴 한 쪽을 손으로 움켜쥐었다.

‘......!’

가슴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복숭아보다 약간 큰 정도여서 진명이 손에 쥐니 안에 쏙 들어온다.

진명이 자지로 보지를 계속 압박하며 유미의 가슴을 애무하는데 옆 침대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

“왜 안 서는 거야?‘

은정의 짜증 섞인 목소리에 승욱의 말이 이어졌다.

“야. 한 번 하다가 빼버리니까 열기가 식어서 그래. 네가 한 번 세워봐라.”

“아이. 술 너무 마셔서 그런 거 아냐?”

“술도 많이 마시긴 했지.”

은정이 손으로 승욱의 자지를 애무하는 소리가 들리자 진명은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이제 됐다.”

승욱의 말에 은정이 또 태클을 건다.

“아직 말랑거리잖아?”

“이 정도면 들어간다니까? 자 이제 다리 벌려 봐.”

승욱이 은정의 보지에 간신히 자지를 밀어 넣었는지 그녀의 신음소리가 들리는가 싶다가 다시 그녀의 말소리...

“아이. 왜 이렇게 힘이 없어? 아까 진명이는 너무 크고 단단해서 숨이 막힐 지경이었는데.”

“야. 씨팔. 네가 자꾸 그러니까 서다가도 죽어버리겠다. 좀 가만 있어봐라.”

“알았어. 가만 있을게... 그래도 힘이 없는 건 사실이네 뭐.”

은정의 마지막 말에 진명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풋, 하고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진명이 웃자 유미가 그의 얼굴을 보다 자신도 작게 미소를 지었다.

유미가 웃음을 보이자 진명은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유미야. 어때? 내 것은 크고 단단해서 좋지?”

유미가 그의 등을 때리며 코웃음을 쳤다.

“칫! 잘난 척 하기는...”

진명이 얼굴을 아래로 내리고 손으로 애무하던 가슴 쪽의 젖꼭지 하나를 입에 물었다.

‘......!’

진명이 작은 젖꼭지를 부드럽게 빨자 유미의 보지가 그의 자지를 안에서 조여 왔다.

젖꼭지를 빨며 옆을 보자 승욱이 한창 엉덩이를 들썩이며 자지를 왕복하고 있는 것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은정은 양에 차지 않은지 자꾸만 그의 등을 끌어당기며 소릴 냈다.

“으응. 더 세게. 더 세게 해 봐.”

“아우. 씨팔. 지금 세게 하고 있잖아?”

퍽퍽퍽퍽퍽퍽-

승욱이 쉬지 않고 왕복운동을 하자 진명도 서서히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

“아으.”

진명이 한 번씩 강하게 자지를 박아대자 그때마다 유미가 몸을 움찔, 거리며 신음소릴 낸다. 강하고 느리게 움직이던 진명의 자지가 시간이 갈수록 속도를 높여가자 유미의 몸이 그가 자지를 박을 때마다 흔들리며 신음소리도 점점 높아졌다.

그때 옆에서 승욱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아. 나온다.”

“안에다 싸지 마.”

은정의 말에 승욱이 몸을 한 번 격렬하게 떨다 자지를 빼내 은정의 배꼽위로 정액을 토해냈다.

“후우!”

사정을 마치고 승욱이 긴 한숨을 내쉬자 은정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홀로 남은 승욱은 멋쩍은 듯 중얼거렸다.

“거 계집애. 섹스할 때 보니까 성격 이상하네. 보채지 않고 가만있으면 알아서 뻑 가게 해 줄 텐데. 칭얼거리고 짜증을 내니까 남자가 페이스를 잃어버리잖아.”

승욱이 침대에서 내려와 진명에게 다가갔다.

진명은 유미의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는데 때로는 서서히, 때로는 강하고 빠르게 강약을 섞어가며 쉬지 않고 유미의 보지를 공략하고 있었다.

승욱이 유미의 얼굴이 있는 쪽으로 가 그녀에게 물었다.

“어때? 좋아 보이는데?”

유미가 붉어진 얼굴로 숨을 쌕쌕, 몰아쉬다 승욱을 보고 그의 몸을 밀어낸다.

“보기 싫어. 저리 가.”

승욱이 밀려나자 유미가 옆에 있던 이불을 끌어올려 진명의 등 위로 덮었다.

“야. 더운데 이불까지 덮어?”

진명이 투덜거리자 유미가 그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그의 귀에 속삭였다.

“쟤 보기 싫어서 그래. 조금만 참아.”

달래듯 하는 그녀의 말에 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

진명의 입술이 닿자 유미가 혀를 진명의 입안으로 밀어 넣고 휘저었다.

유미의 마음이 자신에게 기운 듯,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자 진명은 긴장했던 마음을 이제 완전히 풀고 자지를 더욱 거세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긴장이 풀어지니 사정욕구가 서서히 치밀어 오른다.

낮에 윤영과 사정 직전까지 간 데다 조금 전에는 은정과도 섹스를 하면서 자지가 뜨겁게 달궈져 있던 탓일 게다.

그때 욕실에서 은정이 나오자 대기하고 있던 승욱이 욕실로 들어갔다.

은정이 두 사람의 곁으로 오더니 이불을 들춘다.

“어머. 너희들 안 덥니? 이렇게 이불까지 덮고.”

이불을 들추자 진명의 등에서 고여 있던 땀이 흘러내린다.

“어머! 이 땀 좀 봐. 진명이 너 대단하다. 완전 변강쇠야.”

은정이 그의 등을 쓰다듬으며 땀을 훔쳐내리자 진명이 자지는 계속 움직이며 손을 그녀의 가슴으로 뻗었다.

‘......!’

은정이 가운은 입었지만 그 안에는 알몸이라 진명의 손아귀에 가슴을 그대로 잡혔다.

진명이 가슴을 주무르자 은정이 가운을 벗어던지고 두 사람의 곁으로 딱 붙어 그의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었다.

“아. 이 탄력 좀 봐. 운동하는 몸이라서 그런가? 끝내준다.”

진명이 자지를 계속 움직이자 유미의 입에서 점점 거칠고 강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아아. 흐윽.”

유미의 달아오른 얼굴을 보더니 은정이 진명에게 말한다.

“진명아. 유미만 만족시켜 줄 거야? 나도 아까 하다 말았는데 나 조금만 해 주라.”

은정이 애교섞인 음성으로 말하자 진명이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너 목욕까지 해 놓고, 또 하고 싶어?”

“네가 해 주면 할 수 있어. 아니, 진명이 네가 하면 금방 오를 거 같은데...”

진명이 유미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유미야. 은정이가 원하는데 은정이 좀 해줄까?”

진명의 말을 듣다 유미가 질색을 하며 그의 등을 강하게 자기 쪽으로 끌어 당긴다.

“안 돼. 빼지 마.”

유미가 등만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자신의 두 다리로 진명의 엉덩이를 감아 못 빠져나가게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은정이 실소를 금치 못하며 그녀의 얼굴이 있는 쪽으로 자신의 몸을 옮겼다.

“유미야. 너 너무한다. 진명이 원래 내 파트너였어. 잠깐 교대한다며 간 거지, 네 파트너가 아니라고. 네 파트너는 승욱이잖아?”

“미안. 조금만. 조금만 더 하고 싶어. 은정아. 조금만 봐주라. 응?”

유미가 울 것 같은 얼굴로 사정하자 은정도 마음이 약해지는지 한숨을 쉬며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으며 말한다.

“그래. 친구가 이렇게 좋다는데 내가 양보해야지.”

은정이 유미의 뺨에 입을 맞추고 물러나자 진명이 본격적으로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아아. 너무...”

유미의 입에서는 흥분으로 인해 묘한 신음소리가 나오고 옆에서는 또 은정이 보고 있자 진명은 색다른 기분을 맛보며 더욱 거칠게 유미를 몰아붙였다.

퍽퍽퍽퍽퍽퍽-

사정욕구가 치밀어 오르자 진명은 그 동안 쉬지 않고 움직였던 자지를 멈췄다.

잠시 쉬어가려고 자지를 깊숙하게 넣은 뒤 상체를 숙여 유미의 젖꼭지 두 개를 번갈아가며 애무했다.

그때 욕실에서 승욱이 나와 그 모습을 보고 잠깐 웃다가 옆의 침대로 가며 말했다.

“피곤해서 난 먼저 잘게.”

침대에 눕자 바로 코를 골며 승욱이 잠에 빠지자 진명은 유미의 몸을 옆으로 돌려 세우고 옆치기로 자지를 박아대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바로 은정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보고 있자 진명은 더욱 신이 나 그녀가 자지와 보지를 잘 볼 수 있도록 자세를 잡고 움직였다.

퍽퍽퍽퍽퍽-

“아아. 나... 안 되겠어. 진명아. 나 좀 어떻게...”

유미가 드디어 마지막 반응을 보이자 진명은 다시 정상위로 자세를 잡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안에다 싸도 되지?”

“해. 아으. 나 거기가 너무 이상해. 아아. 진명아. 빨리.”

유미가 열병에 걸린 사람처럼 열에 들떠서 진명을 재촉하자 그도 턱까지 차오른 욕구를 최대한 끌어올리며 마지막 펌프질을 가했다.

퍽퍽퍽퍽퍽퍽-

“아으.”

유미가 몸을 부들부들 떨자, 진명도 그녀의 몸을 으스러지게 끌어안으며 자지로 그녀의 보지를 뚫어버릴 듯 거세게 박았다.

쿨럭-

귀두가 크게 부풀며 첫 정액을 배출하자 유미가 또 몸을 움찔, 떨었다.

쿨럭쿨럭쿨럭-

그 다음부터 연속적으로 정액이 쏟아지고 유미는 그의 몸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정액을 받는데, 그 마지막 절정의 순간을 옆에서 지켜보던 은정이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아이 씨. 정말 보는 사람 부럽게 만드네. 나도 이런 거 한 번만이라도 느껴보고 싶은데...”

사정이 다 끝났는 데도 유미가 아쉬운 듯 진명의 등을 끌어안고 놔주지 않는다.

진명이 후희로 그녀의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해주자 그제야 유미가 손에 힘을 풀고 그를 놔주었다.

“샤워해야지.”

진명의 말에 유미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응. 조금만 있다가.”

“왜? 힘이 없어?”

유미가 고개를 끄덕이자 진명이 말했다.

“내가 안고 들어갈까? 같이 샤워하자.”

“그럴 수 있어?”

유미가 눈을 크게 뜨고 묻는데 그 얼굴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진명은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에 다시 키스했다.

“아우. 눈꼴 시려 못 보겠네. 너희들 빨리 샤워나 해라.”

은정이 옆에서 질투에 찬 목소리로 말하자 진명이 그녀에게 가볍게 윙크한 뒤 유미의 몸을 번쩍 들고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유미와 함께 샤워를 한 뒤 진명이 들어갈 때와 똑같이 그녀를 안고 밖으로 나왔다.

‘......!’

은정이 침대에 알몸으로 누워있자. 진명은 유미에게 물었다.

“유미야. 승욱이하고 은정이가 하나씩 자리 잡고 있는데 우린 어디서 자지?”

“은정이하고 잘 거야.”

“그래.”

진명이 유미의 몸을 은정의 옆으로 눕혀주자 은정이 그의 몸을 끌어당겼다.

“어! 아직 안 잤어?”

“잘 거야. 피곤해 죽겠다. 그런데 네가 옆에 있어야 금방 잠 들 거 같아. 이리 누워.”

은정이 그의 몸을 강하게 끌어당기자 진명은 그녀의 힘에 밀려 두 여자 사이로 눕게 되었다.

“이렇게 자다가 내일 아침에 나 한 번 해줘. 그런 생각하면서 잠들면 기분 좋으니까.”

은정이 두 눈을 감고 말하자 진명도 더 이상 토를 달지 않고 그녀의 뺨을 쓰다듬었다.

“알았다. 잘 자고 내일 보자.”

진명이 유미에게 말했다.

“같이 자는 거 괜찮지?”

“응. 자자. 나 지금 잠이 쏟아져 죽을 거 같아.”

“그래그래. 어서 자.”

진명이 그녀 쪽으로 몸을 돌려 안아주자 유미가 그의 품 속 깊이 파고 들어오며 어린애 같은 소릴 냈다.

“흐응. 졸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유미가 잠이 들자 진명도 그제야 잠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진명은 눈을 감고 집에 있는 딸 진영의 얼굴을 떠올렸다.

‘진영아. 아빠가 오늘 돈 벌었다. 우리 딸, 내일 보자.’

순간, 딸의 웃는 모습이 떠오르는가 싶더니 금방 잠에 빠져 의식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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