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순간이 지나고 소미가 경직시켰던 몸을 서서히 풀자 진명은 꼭지를 애무하던 입을 뗐다.
소미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목석처럼 가만 있자 진명은 보지에 바짝 붙였던 자지를 뗐다. 순간 용광로처럼 달아올랐던 두 사람의 성기 사이로 찬 바람이 휭, 하니 지나가는 것 같다.
진명이 소미의 얼굴을 살폈다.
‘......!’
붉게 달아올랐던 소미의 얼굴은 이제 한결 편안해 보였다.
그녀의 가슴으로 시선을 내린 진명은 문득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새하얗던 가슴은 진명이 주무르던 손길로 인해 군데군데 멍이 들었고 젖꼭지는 그가 묻힌 타액으로 온통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소미의 얼굴은 뭔가 다른 나라에서 살다 온 사람처럼 멍한 표정으로 그의 얼굴만 보고 있었다.
소미가 계속 침묵을 지키자 진명은 셔츠를 내려 가슴을 가려주고 먼저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아직 만족을 채우지 못한 그의 자지가 바지를 뚫을 듯 텐트를 치고 있는 모습이 소미의 눈에 들어왔다.
“오빠. 힘들어?”
소미의 말에 진명은 그녀의 눈을 보다 그녀의 시선이 자신의 자지에 와 있는 것을 알고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다 그래. 이렇게 됐다가 풀지 않으면 많이 힘들지. 한 번 볼래?”
진명의 말에 소미가 다시 얼굴을 붉히더니 아주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진명은 그녀가 보고는 싶은데 차마 보자는 말을 하기 어려워한다는 것을 느끼고 먼저 바지를 벗었다.
팬티까지 끌어내리자 진명의 곤두선 자지가 밖으로 노출되었다.
“어머!”
진명의 자지를 보던 소미의 입이 놀라 딱 벌어졌다.
배꼽을 칠 듯 위로 솟은 자지를 진명이 손으로 잡아 소미 쪽으로 내리며 그녀에게 말했다.
“오빠 거 좀 크지?”
소미가 고개를 살래살래 흔든다.
“좀이 아니라 많이 크다.”
“소미 너. 남자 이거 본 적 있어?”
“아니.”
“그런데 어떻게 알아?”
“영화나 동영상 같은 거 본 적은 있어.”
“그렇구나. 오빠 거 한 번 만져볼래?”
진명이 자지를 그녀의 얼굴 쪽으로 가져가며 말하자 소미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래도 돼?”
“응. 나도 우리 동생 거 많이 만졌으니까.”
진명이 그렇게 말해도 숫처녀인 소미가 남자의 자지를 손으로 잡기엔 무리가 따랐다.
소미가 머뭇거리자 진명이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자지로 인도했다.
“잡아봐.”
그렇게 진명이 대주자 소미가 마지못한 듯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아.”
소미가 짧게 탄성을 발한다.
“왜?”
“뜨거워.”
“오빠가 많이 흥분해서 그래.”
진명이 그렇게 말한 뒤 자지를 소미의 얼굴 쪽으로 가져갔다. 소미가 그를 쳐다보자 그가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바짝 댔다. 순간 그녀가 입을 벌리자 진명이 자지를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귀두가 입안으로 들어가자 소미가 얼른 얼굴을 뒤로 물리며 진명의 얼굴을 노려보았다.
“뭐야?”
“나도 소미 거 입으로 빨았잖아? 내 것도 소미가 입으로 빨아주면 좋겠어서 그런 건데. 싫어?”
“몰라. 오빠. 이제 보니까 순전 날라리야.”
소미가 토라진 얼굴로 말하자 진명이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았다.
“미안해. 이제 안 그럴게.”
진명이 부드럽게 말하자 소미가 더 이상 진명을 추궁하지 않았다.
그때 현관에서 번호키가 눌러지는 소리가 나자 두 사람은 깜짝 놀라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엄마다.”
소미가 진명보다 더 놀라 허둥거리며 옷차림을 살피자 진명은 그 모습을 여유 있게 지켜보며 옷을 입었다.
다음날.
이모가 잠시 집을 나간 사이에 진명은 또 소미의 방에 들어가 그녀에게 수작을 걸었다.
진명이 키스를 시도하자 소미는 처음에 그를 밀어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허락을 해 버린 여자의 육체는 남자에게 놀랄 만큼 순종적이 되는 지 매몰차게 거절을 하지 못하고 이내 허락하고 만다.
쭉쭉쭉-
진명이 게걸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탐하며 가슴을 손으로 움켜쥐자 그녀가 그의 몸을 다시 밀어냈다.
“그만 해. 오빠는 이제 나만 보면 못되게 구는데, 정말 계속 이럴 거야?”
그 말을 듣자 진명이 고개를 숙이며 침통하게 대답했다.
“나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하루 종일 소미 네 생각만 나. 요즘은 운동을 해도 소미 네 얼굴만 떠오르고, 보고 싶고, 오빠 이러다가 미치는 거 아닐까?”
“그러면 안 되지. 이번 가을에 아시안게임 있잖아? 그때 대표로 뽑히려면 운동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러게. 그래야 하는 줄 아는데, 마음은 그게 잘 안 되네. 소미 네가 오빠를 조금만 생각해주면 안 될까?”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데?”
“그냥. 이렇게 하루에 한 번씩 키스 정도 하면 기운도 나고 열심히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유. 어린애 같아. 알았어. 너무 무리한 요구만 아니면 들어줄게. 그 대신 진짜 운동은 열심히 해.”
“응. 우리 소미가 최고야.”
진명이 다시 소미에게 키스를 하며 손을 뻗어 가슴을 만지자 이번엔 그녀가 가만있었다.
진명은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그녀의 입술을 마음껏 탐했다.
진명은 이모가 없는 틈을 타서 날마다 소미의 방을 찾았다.
그리고 소미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그녀의 몸을 애무하며 시간을 보냈다. 주로 키스를 하고 가슴까지 만지는 정도로 끝났지만 진명은 항상 기대를 갖고 소미의 방을 방문했다.
그가 기대를 갖는 이유는 날마다 소미의 반응이 달랐기 때문인데 그녀의 기분이 좋은 날은 상의를 벗긴 채 맨 가슴을 만질 수도 있었고, 비록 옷 위지만 자지를 보지에 대고 마음껏 비벼댈 수도 있었다. 물론 어떨 때는 가벼운 키스만으로 만족해야 할 때도 있었다.
소미와의 애무를 즐기며 진명은 때로 이모에게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모와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다 보니 이젠 처음 느꼈던 육체적인 쾌락 대신 정신적인 결속으로 만족하는 사이로 자연스럽게 변했고, 그런 그에게 소미라는 숫처녀는 너무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와 도저히 거부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소미와 그런 행동을 할 때 진명은 마치 이모라는 아내를 두고 소미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묘한 감정을 느끼며 소미를 대했다.
그렇게 보름 정도가 지난 토요일.
진명은 오전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가 거실에 들어서자 화장실 문이 열리며 소미가 나왔다.
진명이 보니 목욕을 했는지 머리에 물기가 남아 있고 얼굴은 촉촉하게 윤기가 흘러 한 입에 삼켜도 비린내 하나 날 것 같지 않았다.
“이모는?”
“친한 친구가 시골에서 올라왔다고. 조금 늦을 테니까 점심은 시켜서 먹으래.”
“그래? 그럼 알아서 시켜. 오빠는 샤워 좀 하고 나올게.”
“응.”
진명은 샤워를 하면서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최근 이틀 동안 이모가 밖에 나가질 않아서 소미하고 육체적 장난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그녀가 허락하는 데까진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방금 샤워하고 나왔지? 소미도 그걸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닐까?’
진명은 자기 좋을 대로 생각을 굴리며 즐겁게 샤워를 마쳤다.
밖으로 나가자 소미가 아직도 거실에 있는 것이 보였다.
“아. 시원하다.”
진명이 소미 곁에 다가가 물었다.
“점심 시켰어?”
“피자 시켰어. 한 판이면 되지?”
“응. 부족하면 저녁 일찍 먹으면 되니까.”
진명이 그녀 곁에 앉아 바로 그녀의 얼굴을 끌어다 키스를 했다.
쪽-
소미도 거부하지 않고 그의 입술을 마주 빨았다.
“하아.”
진명이 입술을 떼고 그녀에게 웃으며 말했다.
“이틀 안 했는데 한 1년은 안 한 거 같다.”
소미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그녀도 진명과 같은 생각인 것 같다.
딩동-
그때 벨이 울리며 주문한 피자가 도착했다.
진명은 피자를 먹다 소미의 얼굴을 보고 입안에 있는 것을 꿀꺽 삼켰다. 오물거리며 피자를 씹고 있는 소미의 입술을 보는데 갑자기 성욕이 끓어올라 참을 수가 없어진다.
“소미야.”
진명이 그녀의 곁에 바짝 붙어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댔다.
“으읍!”
갑자기 키스를 당한 소미가 신음소릴 내며 입을 벌리자 진명은 혀를 그녀의 입안에 쑥 집어넣고 휘저었다.
‘......!’
씹힌 피자조각들이 혀에 걸리자 진명은 그것을 모두 혀로 빨아들여 자신의 입속에 넣고 씹어 삼켰다.
“오빠! 더럽게 그게 뭐야?”
“뭐가 더럽냐? 예쁜 내 동생 입에서 나온 건데. 한 번만 더 먹여주라.”
진명이 웃으며 말하자 소미가 그의 어깨를 손으로 탁, 쳤다.
“진짜. 오빠 변태 같아.”
“이게 변태라고? 소미 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런 거야. 한 번만 더 해 줘. 오빠 배고프다.”
“배고프면 직접 먹지. 이게 뭐야?”
소미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피자를 입으로 베어 물고 몇 번 씹었다. 그러자 진명이 다시 그녀의 입에 키스를 하며 그녀의 입안에 든 음식들을 모두 자신의 입으로 옮겨 씹었다.
꿀꺽-
진명이 큰 소리를 내며 음식을 삼키자 소미가 구토하는 시늉을 하며 말한다.
“우윽. 더러워.”
“뭐가 더러워? 소미 너 이빨에 충치 많아?”
“아니. 몇 개 있었는데 저번에 다 치료했어.”
“오빤 충치 하나도 없어. 옛날 엄마랑 살 때 이 빼러 치과에 한 번 갔었거든? 그때 의사가 내 입을 보고 너무나 이가 건강하다고 그러더라. 충치도 전혀 없고 잇몸도 건강해서 나 같은 사람만 있으면 치과 망하겠다고 그랬어.”
“호호. 그랬구나. 어쩐지. 오빠하고 키스할 때 냄새 같은 거는 전혀 안 나긴 하더라.”
“이번엔 오빠가 먹여줄게.”
“아잉. 싫은데...”
말로는 싫다고 하면서도 소미의 얼굴엔 싫은 표정보다 호기심이 더 가득했다.
진명은 그녀의 얼굴에서 자신감을 얻고 피자를 입으로 뜯어 몇 번 씹었다.
행여나 피할 까봐 그가 소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술을 댔다. 그러나 소미는 피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자연스럽게 그의 입술을 받았다.
진명의 입에서 소미의 입안으로 으깨진 음식들이 들어가자 그녀가 그것을 망설임 없이 씹어 삼켰다.
진명은 소미가 자신의 말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따르자 무척이나 흐뭇해서 그녀에게 계속해서 키스를 퍼부었다.
“아우. 예뻐 죽겠네. 소미야. 우리 방으로 들어가자.”
진명의 말에 소미가 그를 보며 웃었다.
“이거 다 먹고.”
“그래? 얼른 먹자.”
진명이 서둘러 남은 피자를 먹자 소미가 그런 그를 바라보는데 그 눈빛이 무척이나 다정해 보였다.
피자 한 판이 금방 없어지고 진명이 다시 그녀에게 말했다.
“자. 이제 됐지?”
“아니.”
소미가 그의 애를 태우려는 듯 고개를 가로 젓는다.
“왜?”
“가서 양치하고 와. 안 하면 안 들어갈 거야.”
진명은 소미의 웃는 얼굴을 보며 그녀가 오늘 무척이나 기분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은 거부하는 것 같지만 실제 행동은 그 반대로 무척이나 자신에게 다정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알았어. 소미 너도 양치 해야지.”
“나도 할 거야.”
진명은 양치를 하며 바로 옆에서 입에 칫솔을 물고 있는 소미를 보았다.
뭔가 오늘 소미의 행동이 전과 달랐다.
‘이틀 동안 키스도 안 하고 넘어가서 그런 걸까? 오늘은 조금 더 진도를 나가볼 수 있으려나?’
양치를 마치고 화장실을 나온 진명은 소미에게 말했다.
“오늘은 내 방으로 가자.”
소미가 이제 토를 달지 않고 고개를 끄덕인다.
방으로 들어온 진명이 소미를 침대에 앉히고 그녀의 옷차림을 살폈다.
‘......!’
소미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위아래 모두 잠옷 차림이다.
진명은 먼저 잠옷 상의를 벗었다.
“오빠. 뭐해?”
소미가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묻자 진명은 상체만 알몸으로 변한 채 그녀에게 다가갔다.
“응. 답답해서. 오빠 몸 멋있지 않냐?”
진명이 일부러 과장되게 육체미선수처럼 포즈를 잡자 소미가 그를 보며 웃는다.
“호호. 근육도 별로 없구만.”
“남자가 나처럼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근육을 만들어야지. 운동은 않고 일부러 근육만 키워서 남들한테 과시하는 거는 별로야.”
“그렇긴 해.”
소미가 고개를 끄덕이자 진명이 그녀의 곁에 앉아 그녀의 어깨를 품에 안았다. 그녀가 자연스럽게 안겨오자 진명은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한 뒤 그녀의 몸을 침대에 눕혔다.
역시 아무 저항 없이 소미가 침대에 눕는다.
그녀가 전혀 거부의사를 보이지 않자 진명은 자신감을 갖고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마주 댔다.
‘......!’
이미 몇 번의 키스를 나눈 때문일까? 이번에는 소미가 입술을 열고 혀를 내밀며 적극적으로 키스를 해 왔다.
쭉쭉- 쭉쭉쭉-
진명이 소미의 입술을 거칠게 빨아들이자 소미도 진명의 입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휘저으며 호응했다.
몇 분 동안 깊고도 진한 키스를 나누고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졌다.
“하아!”
소미가 달뜬 신음소릴 내자 진명의 손이 자연스럽게 그녀의 젖가슴으로 향했다.
얇은 잠옷 위로 가슴을 주무르다 성이 차질 않자 진명은 그녀의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
브래지어가 걸리자 진명은 두 손을 옷속으로 넣고 호크를 풀어 그것을 그녀의 옷밖으로 완전히 빼버렸다.
방해물이 없어지자 진명은 다시 손을 잠옷 속으로 넣어 소미의 젖가슴 한 개를 가볍게 쥐었다.
“아! 오빠.”
소미가 진명을 부르며 그의 등을 끌어안았다.
진명은 소미의 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손으로 잠옷 단추를 하나씩 풀어갔다. 소미는 진명이 자신의 상의를 벗기려는 것을 알고도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가만 있었다.
단추를 다 풀고 잠옷을 벗겨내자 소미의 상체가 알몸으로 진명의 눈앞에 드러났다.
“예뻐.”
진명이 소미의 알몸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탄성을 발한다.
소미가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리자 진명이 그녀의 손을 옆으로 치웠다.
“안 돼. 이렇게 예쁜 가슴을 가리면. 소미 넌 몸매는 이렇게 가늘고 날씬한데 두 군데는 빵빵해.”
“어디가?”
“여기 가슴하고 엉덩이.”
소미가 눈을 흘기며 그의 등을 꼬집었다.
“치이. 이 변태 오빠.”
“아야. 아프다. 하지만 사실이 그런 걸 어떡하냐? 이렇게 예쁜 가슴은 이 세상에 없을 거야.”
진명이 온갖 아부를 떨며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떡주무르 듯 마음껏 주물렀다.
“으음.”
하얀 소미의 가슴에 진명의 손자국이 나며 그녀의 가슴이 그가 주무르는 대로 형태가 변해간다. 마치 장난감 다루듯 소미의 가슴을 마음껏 주무르던 진명이 가슴을 밑에서 위로 밀어 올리며 정상에 달린 꼭지 하나를 입에 물었다.
“하윽!”
꼭지를 입에 넣고 쭉, 빨자 소미의 입에서 짧고 강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소미가 흥분하자 진명은 그녀의 몸 위로 올라타 이미 화로처럼 달아오른 자지를 그녀의 보지가 있는 부근에 대고 부드럽게 압박을 가했다.
진명의 자지가 닿자 소미도 그가 자세잡기 편하도록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자지가 보지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자 진명은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대고 비벼대며 입으로는 소미의 가슴 두 개를 집중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젖꼭지 두 개가 짓무를 정도로 진명이 긴 시간 동안 빨아대자 소미가 몸을 비틀며 조금씩 신호를 보내왔다.
“으응. 오빠.”
진명은 잠시 고민했다. 여기까지는 전에도 해왔던 것이기에 큰 부담이 없었지만, 오늘 자신을 향한 소미의 마음이 전보다 많이 풀어져 조금 더 진도를 나가도 괜찮을 것 같아보였다.
‘조금만 더 나가보자.’
진명은 마음을 굳히고 젖꼭지를 빨던 입과 보지를 누르던 자지를 모두 뗐다.
“아!”
애무하고 있던 것이 동시에 떨어져 나가자 허전한지 소미가 작게 신음소릴 낸다.
진명은 자신에 의해 무참할 정도로 유린당한 가슴과 젖꼭지를 바라보다 그 밑으로 고개를 숙여 소미의 아랫배를 혀로 핥았다. 그와 동시에 자지가 닿았던 그녀의 보지부근에 손을 갖다 댔다.
‘......!’
보지 둔덕에 진명의 손이 닿자 소미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그러나 그에게 손을 치우라는 말은 하지 않고 목석처럼 가만있었다.
진명은 혀로 아랫배를 넓게 핥아가던 중 앙증맞은 배꼽이 걸리자 배꼽을 혀로 핥아가며 보지에 대고 있던 손으로 둔덕을 압박해갔다.
“아!”
소미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나고 진명은 보지에 대고 있던 손에 물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소미의 보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진명은 알 수 있었다. 그의 손과 소미의 보지 사이에는 팬티와 얇은 잠옷이 가로막혀 있었지만 소미의 보지에서 흐르는 애액이 그 두 가지 물건을 뚫고 진명의 손까지 닿은 것이다.
진명은 아랫배를 애무하던 입을 다시 위로 올려 그녀의 가슴을 애무했다. 가슴 전체를 넓게 핥다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하아!”
소미의 점점 깊어지는 신음소릴 들으며 진명은 보지를 누르던 손을 떼고 그 손을 허리 쪽으로 가져가 홀쭉하게 들어간 그녀의 아랫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랫배를 쓰다듬던 손이 더 아래로 미끄러지며 얇은 잠옷을 들췄다. 잠옷을 젖히자 탄력 있는 팬티가 그의 손길을 가로막았다.
‘과연 가능할까?’
진명은 팬티를 젖히며 보지를 향해 밀어가는 자신의 손끝이 절로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
그 동안 옷위로 자지를 비벼대며 가슴을 애무하는 정도에 그쳤지, 이렇게 직접 손을 팬티 안으로 집어넣는 행동은 시도조차 해보질 않았기에 소미가 어떻게 나올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다.
진명은 소미의 주의를 돌려보려고 일부러 젖꼭지를 약간 세게 빨아들이며 손을 팬티 안으로 쑥 밀어 넣었다.
‘......!’
까칠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짓털이 여러 가닥 손바닥에 만져지자 진명은 흥분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소미가 허락할 것인지, 거부해도 자신이 계속 밀어붙일 것인지, 여러 가지 생각이 오가면서 다른 여자하고 할 때보다 훨씬 더 큰 흥분이 그의 전신을 지배해왔다.
손을 깊이 넣을수록 만져지는 보짓털의 숫자가 늘어났고 그때 그의 손길을 제지하는 소미의 음성이 들렸다.
“오빠! 그만. 그만 해.”
소미의 미약한 음성을 듣자 진명은 그곳에서 손을 멈췄다.
“오빠!”
소미의 떨리는 음성이 정말 자신의 손길을 거부하는 것인지 감이 오질 않았다.
잠시 망설이던 진명은 빨고 있던 꼭지를 내뱉고 다른 가슴에 달린 꼭지를 새롭게 입에 넣었다. 그리고 새롭게 담은 꼭지를 부드럽게 빨면서 손을 아래로 거침없이 내렸다.
‘......!’
“오빠!”
둔덕과 껍질 부근, 곧 소미의 보지 전체를 손아귀에 쥐고 진명이 누르자 소미가 몸을 위로 펄쩍, 뛰어오르며 그를 불렀다. 하지만 그녀의 가장 소중한 성감대인 가슴과 보지를 진명이 누르고 있어 소미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오빠. 그만 해.”
소미가 겁 먹은 음성으로 그를 부르자 진명은 꼭지를 빨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진명은 고개를 숙여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그리고 보지에 닿은 손을 압박하며 문지르자 그녀의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그의 손바닥을 가득 적셨다.
진명은 소미의 입을 열고 혀를 깊게 집어넣으며 손바닥으로 계속 보지를 애무했다. 그러다 그의 가운데 손가락 하나가 나와 그녀의 껍질 속을 뚫고 들어가자 소미가 도리질을 하며 신음소릴 냈다.
“하악! 오빠. 제발. 거기까지만 해.”
그녀가 애원했지만 진명의 귀엔 그녀의 애원이 오히려 더욱 흥분을 부채질하는 것 같아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진명의 손가락이 껍질 속을 부드럽게 헤치며 문지르자 이미 흐를 정도로 많은 양의 애액이 그의 손가락에 의해 이리저리 밀려나며 질꺽, 거리는 소리를 냈다.
“아아. 오빠. 제발.”
소미가 진명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애원하자 그가 그녀의 입술에 키스한 뒤 말했다.
“소미야. 너도 느끼고 있잖아? 조금만 더 하자. 기분 더 좋아질 거야.”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그럼 여기 이렇게 나오는 건 뭔데? 이건 기분이 좋을 때만 나오는 거야.”
진명이 말을 하면서 보지속에 들어간 손가락을 위로 올려 클리토리스를 문지르자 소미가 몸을 부르르 떨며 크게 신음소릴 냈다.
“아앙! 난 몰라. 오빠. 나 좀 살려 줘. 이상해서 죽을 거 같아.”
“소미야. 오빠도 좀 살려주라. 오빠도 지금 터질 거 같아. 조금만. 조금만 참아 봐.”
진명이 그녀의 목에 얼굴을 묻고 클리토리스를 더듬던 손가락을 밑으로 내렸다. 보지 속을 더듬다 질입구를 찾자 진명은 손가락을 가볍게 질속으로 집어넣었다.
‘......!’
들어갈 듯, 하다가 들어가지 않자 진명은 소미의 그곳이 굉장히 좁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녀라서 그런가?’
애액이 흐를 정도로 넘치는 데도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간다. 진명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 조준을 한 뒤 이번에 전보다 더 세게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헉! 오빠. 안 돼.”
손가락 한 마디가 힘겹게 안으로 들어가자 소미가 몸을 벌떡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진명의 얼굴이 그녀의 목을 누르고 있어 그녀는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진명이 질속으로 들어간 손가락 한 마디를 빙글빙글 돌렸다.
“아윽. 오빠. 하지 마. 이상해.”
진명이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소미야. 사랑해.”
“오빠.”
진명의 사랑한다는 말을 듣자 소미가 더 이상 반항하는 몸짓을 하지 않고 그에게로 얼굴을 돌렸다.
“오빠. 진짜 나 사랑해?”
“응.”
진명이 주저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보지 속에 들어 있는 손가락을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으으.”
소미가 신음소릴 내며 보지로 손가락을 꽉 조여오자 진명은 그 좁디좁은 구멍 속으로 자지를 박고 마음껏 펌프질을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이 구멍은 너무나 좁다. 마치 옛날 지수와 첫경험을 했을 때 그녀의 보지를 연상케 하는데 그때는 진명의 자지가 지금처럼 크지 않았는 데도 지수가 엄청 아파하며 괴로워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굵어진 자지로 소미의 좁은 구멍을 뚫을 수 있을지, 진명은 감이 오질 않았다. 그러기에 또 더욱 소미의 보지맛을 보고 싶어 진명은 안달이 났다. 이런 좁은 구멍을 잔인하게 뚫어주고 싶은 도착적인 생각에 머리가 멍할 정도로 달아올라 진명은 이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을 것 같았다.
손가락 한 마디를 넣어 돌리다 보니 어느새 두 마디까지 들어가 있었다. 소미의 보지가 좁다 해도 신축성이 좋아 시간이 흐르자 처음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의 손가락을 수용하고 있다.
“오빠. 이제 그만 해. 아프단 말이야.”
소미가 진명을 달래려는 듯 그의 입술에 먼저 키스를 하며 속삭인다.
“오빠. 응? 거기 좀 빼.”
진명이 고개를 끄덕이며 손가락을 서서히 빼냈다.
그의 손가락이 보지에서 완전히 이탈하자 소미가 이상한 신음소릴 냈다.
“으으으.”
진명이 팬티 속에 들어 있던 손을 완전히 빼내자 소미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을 했는지 긴장했던 몸에 힘을 풀었다.
하지만 진명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그가 소미의 잠옷과 팬티를 동시에 잡고 밑으로 쭉 벗겨 내리자 옷이 무릎까지 밀려 내려왔다.
“오빠. 왜 그래?”
소미가 놀라 몸을 움츠려보지만 진명이 마음먹고 한 행동이라 그녀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힘이 들어가 있어 그녀의 잠옷과 팬티는 순식간에 그녀의 발목까지 내려가 버렸다.
“오빠. 왜 이래?”
“소미야.”
진명이 발목에 걸려 있는 옷을 빼내 저 멀리 던지자 소미는 완전한 알몸이 되어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처럼 몸을 움츠리며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오빠.”
진명이 아랫도리를 벗고 알몸이 되자 소미가 침대위에서 뒤로 주춤주춤 물러나며 그에게 말했다.
“오빠. 왜 그래? 무서워.”
진명이 그녀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소미야. 오빠가 더 이상 참기 힘들어.”
“어쩌려고?”
떨리는 음성으로 말하는 소미의 시선이 자신의 자지에 가 있자 진명은 그곳을 보았다.
‘......!’
그의 자지는 지금 귀두가 배꼽에 딱 붙어 있을 정도로 서 있는데 끓어오르는 욕구로 인해 그야말로 최고의 굵기와 단단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소미야. 오빠 자지 좀 봐. 너 때문에 이렇게 돼서 너무 힘들어.”
“나 때문이야? 너무 해.”
소미가 억울하다는 듯 울 것 같은 표정을 짓자 진명이 배꼽에 붙은 자지를 손으로 떼어 그녀의 얼굴을 향해 내밀었다.
“이거 좀 만져봐. 오빠가 너 때문에 미치겠다.”
“싫어. 너무 커서 무서워.”
“괜찮아. 만지기만 하는 건데. 한 번만 만져봐.”“싫은데...”
소미가 마지못해 손을 내밀어 진명의 자지를 잡았다.
“뜨거워.”
소미가 화들짝 놀라며 손을 떼자 진명은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그 모습을 보고 더 이상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
“소미야.”
진명이 달려들자 소미가 몸을 더욱 움츠리며 애원했다.
“오빠. 제발.”
진명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두 손을 뻗어 그녀의 다리를 잡았다.
“아아. 안 돼.”
소미가 다리에 힘을 주어 버티지만 진명의 강한 힘을 당할 수 없어 다리가 점점 옆으로 벌어졌다.
“오빠. 제발. 이러면 안 되잖아?”
소미의 다리가 점점 벌어지며 보지가 개방이 되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소미의 행동이었다. 만약 그녀가 정말 싫었다면 다리로 진명의 몸을 찰 수도 있고 크게 소리를 지를 수도 있었다. 아니면 몸을 움직여 진명에게서 벗어나려는 최소한의 몸부림이라도 칠 수가 있었는데 소미는 그 어느 것 한 가지도 하지 않고 그저 미련할 정도로 우직하게 진명의 손이 가하는 힘에 저항만 하고 있을 뿐이었다.
진명의 손과 소미의 다리가 힘을 겨루다 소미가 마침내 굴복하고 다리에 힘을 뺐다.
그러자 드러나는 소미의 보지.
작고 아담한 그곳은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진명은 다리를 벌린 채 고개를 그곳으로 들이밀어 보지를 자세하게 살폈다.
‘......!’
우선 그곳은 진명이 경험한 여자들의 보지보다 아주 작았다. 세로로 찢어진 것도 길이가 짧고 얇은 껍질도 숫처녀답게 색조가 연한 갈색이다. 조금 전 만질 때 느꼈던 것이지만 보짓털도 가느다랗고 숱이 많지 않아서 어린애처럼 연약해 보였다.
그런데 지금 이 연약한 보지에 마치 홍수가 난 것처럼 물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소미야. 여기 엄청 젖었다.”
“아니야. 오빠. 그런 말 하지 마.”
소미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도리질을 하자 진명은 입을 보지에 박고 안으로 힘껏 빨아들였다.
“아으. 하지 마. 이상해.”
소미가 몸을 비틀며 뒤로 달아나려하자 진명은 그녀의 허벅지를 두 손으로 꽉 붙들어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혀를 내밀어 보지를 핥았다.
후릅- 쩝- 후릅-
입술과 혀를 사용해 여린 보지를 공격하자 소미가 몸을 일으키더니 진명의 머리를 손으로 밀어냈다.
“오빠. 그만해. 나 이상해서 죽을 거 같아.”
진명이 소미의 보지에서 얼굴을 떼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소미가 그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키스한다.
“오빠. 이제 그만해. 오늘 많이 했잖아? 다음에 또 하자. 응?”
진명이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녀의 몸을 안고 앞으로 밀자 두 사람의 몸이 한데 엉겨 침대에 쓰러졌다.
소미의 몸위로 올라탄 진명은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
소미가 뭔가 느낀 듯 그에게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오빠. 그거 하려고?”
“응. 소미 네가 날 너무 미치게 해서 도저히 안 되겠어.”
“아아. 안 돼. 오빠 그거 나한테 너무 커서 안 들어갈 거야.”
“안 들어가면 안할 거야. 걱정하지 마.”
“아니야. 하지 마.”
소미가 몸을 자꾸만 뒤로 물리자 진명은 그녀를 따라 몸을 밀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들이밀었다.
“아아. 안 돼.”
뒤로 물러나던 소미가 벽에 막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자 진명의 몸을 밀었다. 하지만 진명은 그녀의 손을 피해 상체와 얼굴로 그녀의 상체를 누른 다음 두 손으로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자지를 보지 안으로 밀었다.
몸이 움직이지 않자 소미가 입으로 애원했다.
“오빠. 제발. 한 번만 봐줘. 오빠 거 너무 크단 말이야. 나 아프게 할 거야?”
“소미야. 안 되면 안 할게. 조금만 해 보자.”
진명이 그녀를 달래며 껍질 속으로 들어간 자지를 밑으로 밀었다. 순간 입구가 걸리자 진명은 그곳을 향해 있는 힘껏 자지를 밀어 넣었다.
순간, 진명의 굵고 큰 귀두가 생각보다 쉽게 처녀막을 뚫고 소미의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소미의 입에서 처참한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악! 아파. 아파.”
“으으. 소미야. 들어갔어.”
비명을 지르는 소미와 반대로 진명은 귀두가 좁은 동굴 속을 관통하는 그 짜릿한 느낌에 엄청난 쾌락을 맛보며 마음껏 탄성을 발했다. 그가 경험한 모든 여자들 중 가장 좁은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그 육체적인 느낌과 사촌동생이며 숫처녀를 따 먹었다는 그 정신적인 쾌락까지 더해져 그의 기분을 붕 뜨게 만들었다.
진명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소미의 얼굴을 보았다.
‘......!’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치자 소미가 두 손을 뻗어 진명의 얼굴을 만진다.
“아파. 오빠! 나 아파 죽겠어. 빨리 빼줘.”
소미가 인상을 쓰며 하소연하는데 그래도 아주 못 견딜 정도는 아닌지 스스로 몸을 움직여 보지를 빼내려 하진 않는다.
진명이 그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한 뒤 말했다.
“그래도 진짜 신기하다. 내 것이 너무 커서 안 들어갈 것 같았는데 거기가 많이 젖어서 잘 들어간 거 같아.”
진명의 말에 소미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흔든다.
“아니야. 그렇지 않아.”
“왜? 우리 둘이 한 몸이 됐는데 소미 너도 이제 솔직해 져봐. 오빠가 이러는 거 싫지 않지?”
소미가 뭐라 말을 하려다 입을 다문다.
진명은 그녀의 얼굴을 한 번 어루만진 뒤 고개를 밑으로 해 젖꼭지 하나를 입에 물었다.
그가 꼭지를 살살 혀로 굴리자 소미가 그의 등을 끌어당긴다.
“오빠. 이상해.”
소미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는지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자 진명은 보지에 묻어두었던 자지를 서서히 움직였다.
처음 귀두만 삽입이 되었다가 진명이 움직이자 점점 더 깊이 자지가 들어갔다.
“아윽. 오빠. 가만 있으면 안 돼? 그렇게 하니까 아파.”
소미가 아파했지만 진명은 여기서 멈출 수가 없었다.
퍽- 퍽- 퍽- 퍽-
“아윽.”
소미의 비명소릴 들으며 진명은 본격적으로 자지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악. 아파. 아파 죽겠어.”
퍽퍽퍽퍽퍽퍽-
몇 분 움직이지 않아서 진명은 사정하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다른 여자와 할 때는 이렇게 빠르지 않았는데 소미가 너무 아파하는 것 때문에 정신적으로 빨리 오르는 것 같았다.
퍽퍽퍽퍽퍽퍽-
“으음. 소미야. 오빠 곧 나올 거 같은데. 안에다 해도 돼?”
소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응. 해도 돼. 빨리 해.”
소미의 말에 진명은 고개를 끄덕이고 자지를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퍽퍽퍽퍽퍽-
이제까지보다 더욱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는데 이상하게 소미의 입에서 아프다는 말이 나오질 않았다.
진명이 자지를 계속 움직이며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
소미가 얼굴을 찡그리며 뭔가 생각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데 아파하는 것 외에도 다른 뭔가에 사로잡힌 표정을 하고 있었다.
‘소미도 조금은 느끼는 건가?’
진명은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치고 올라오는 사정욕구에 마음을 뺏겨 더 이상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퍽퍽퍽퍽퍽퍽퍽-
소미의 몸을 꽉 붙들고 진명이 마지막 펌프질을 했다.
“으으으. 나온다. 소미야. 아아. 사랑해.”
진명이 몸을 부들부들 떨자 소미도 덩달아 몸을 떨며 그의 등을 있는 힘껏 끌어당겼다.
“오빠. 아아아.”
마침내 진명의 자지에서 정액이 쏟아져 소미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쿨럭-쿨럭-쿨럭-쿨럭-
욕구가 강해서인지 정액이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마지막 한 방울까지 귀두를 불끈거리며 정액을 짜내던 진명은 사정이 끝나자 소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깊은 숨을 내쉬었다.
“후우우.”
흥분이 가라앉자 진명의 머릿속에 섹스할 때는 떠오르지 않던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이모가 알면 어떡하지?’
이모 생각을 하자 걱정이 되는데 왜 소미와 섹스를 할 때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던 건지 참 이상한 일이었다.
‘뭐. 이모도 이모부가 있잖아? 이모부가 요구하면 섹스를 하기도 하겠지?’
그 동안 이모한테 이모부에 대한 말은 물어보지 않았다. 괜히 그런 일로 질투하는 사람이 되기 싫어서였다. 하지만 소미와 이런 일이 있고 보니 괜히 이모부를 핑계로 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야 정신적으로 조금은 이모에게 덜 미안할 것 같다.
‘아무튼 이모한테 들키면 절대로 안 돼.’
진명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소미는 진명에게 말했다.
“오빠. 무거워.”
“응. 미안.”
진명이 몸을 일으키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서 빼냈다.
“아으. 아파.”
소미가 자지러지자 진명은 그녀의 몸을 안고 물었다.
“많이 아파?”
“씨. 전부 오빠 때문이야.”
“그래. 전부 나 때문이다. 미안해. 오빠가 이성을 잃고 너무 못된 짓을 저질렀어.”
진명이 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자 소미가 그의 품에 안긴 채 고개만 들고 그를 보았다.
“이제 어쩔 거야?”
“우리 이미 한 몸이 됐는데 어쩌겠어? 서로 마음 가는대로 살아야지.”
소미가 그의 얼굴을 노려보며 말했다.
“진짜 뻔뻔하네. 사촌동생을 강제로 해놓고 겨우 그런 말로 끝이야?”
“뭐. 나만 책임은 아니잖아? 우선 소미 네가 너무 예뻐서 내 이성을 마비시켰으니까 이런 일도 일어난 거지.”
“나쁜 놈. 오빠 나빠.”
소미가 진명의 가슴을 가볍게 때리자 진명이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키스했다. 순간 가슴을 때리던 소미의 손이 그의 등으로 가 멈칫, 하더니 이내 그의 몸을 끌어당겼다.
쭉- 쭉-
방안을 온통 달구던 열기는 사라졌지만 두 사람의 깊고도 진한 키스는 한 동안 계속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