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래 여보...근데 내가 지금 그 때라.....손으로...괜찮지?"
"아...그럼그럼 당연하지"
상훈의 와이셔츠를 매만지던 연희의 뒤태를 바라보며 저 아름다운 엉덩이가 짓뭉게지도록....
땀과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자신의 아랫배에 와 부딪힐 때마다 쩍쩍 소리가 울려퍼지도록
뒤에서 범하고 싶다고 생각한 민국이었지만 이제 자신은 뒤치기는 커녕 정상위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시는 연희를 개처럼 엎드려놓고 풍부한 엉덩이 살을 양손 가득
움켜쥔채로 앞뒤로 흔들며 범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연희가 자신의 위에 올라오는 한 가지 체위밖에 할 수는 없는 것인데
그렇게나마 간절히 연희의 안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연희가 그 날이라며 거절한 것이다.
연희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 날에는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 한 번은 술을 진탕 마신
민국이 술집 여자들을 하나씩 끼고 룸으로 올라간 친구들과 달리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와
자는 연희를 강간하듯 범한 날이 있었는데, 그 때가 그 날이었던 것이다.
그 벌로 민국은 한 달이 넘게 연희의 몸에 손을 댈 수가 없었고 눈물까지 흘리며
무릎꿇고 빌고 나서야 간신히 스킨쉽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민국은 마른 침을 삼켰다. 아쉬움 마음이야 하늘을 찔렀지만 한편으로 오랜만의 핸드잡 서비스가 기대되기도 했다.
어쨌던 연희와 몸이 닿는 것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기쁜 민국이었다.
한편 연희는 빳빳하게 서있는 남편의 자지를 어루만지며 심란한 속을 정리하고 있었다.
오빠는 왜 갑자기 멀어진 것일까? 내가 그날 너무 천박한 여자처럼 보였는지....괜찮다고는 했지만
첫 데이트라면 데이트에서 그렇게 많은 옷을 사달라고 한 것이 주변의 돈만 밝히는 다른
여자들과 같아 보인 것인지....두 달만에 남편의 자지를 어루만지는 상황에서도 연희의 머릿 속은
상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 때 무심하게 기계적으로 민국의 자지를 쥐고 흔들던 연희의
손등으로 한 줄기 물이 흘러내렸다. 마치 사춘기의 소년처럼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는 민국의
첨단에서 쿠퍼액이 대량으로 흘러나와 자신의 손등까지 닿은 것이다. 순간 연희는 자기도 모르게
손을 떼고 말았다. 이상했다. 불과 두달 전까지만 해도 정액 자체를 마시지는 않았지만
입으로 봉사하는 동안 흘러나오는 쿠퍼액 정도는 얼마든지 삼켜주었던 연희였다. 일일히 뱉어내자니
계속 흘러나와 번거롭기도 하고 또 이렇다 할 맛이나 질감이 없는 쿠퍼액이니
큰 부담감없이 삼켰던 연희였다. 그런데 지금은 등골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역겹게 느껴졌다.
도대체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당장은 남편의 쿠퍼액이 손에 닿는 것이 너무 싫어
껄떡거리며 스스로 뿜어낸 쿠퍼액으로 축축히 젖어있는 자지를 다시 잡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두달이나 참아온 그의 성욕을 마냥 내버려 둘 수도 없어 진퇴양난에 빠진채 물티슈로 손등을 닦으며 한참이나 멍하니 앉아있었다.
"여...여보 왜그래?"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이전보다 훨씬 아름답고 색스럽게 변한 아내의 손길을 만끽하던
민국은 갑자기 물티슈로 손을 닦으며 몸을 반쯤 돌린채 있는 연희가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아...아니...여보....내가 그 날이라 그런지 기분이 좀.....혹시 우리 나중에 다시 해도 될까?"
"아.....여보 그 날인건 알겠는데....그럼 내가 너무....너무 힘들 것 같은데....정말 안 될까?"
"그럼 여보....내가 지금 그 날이라 그런지 피부가 너무 민감해져서 그런데....혹시 뭘 좀 하고 해도 될까?"
"그래? 그럼그럼. 뭘 하든 여보가 편한데로 해야지. 난 아무 상관없어. 여보 좋을데로 해...그냥
계속 하기만 해줘.....이렇게 좋은건 처음인 것 같아....."
연희가 자신의 자지를 계속 만져주기만 한다면 정말로 아무것도 상관없다는 마음의 민국이었으나
잠시 나갔다 들어 온 연희를 보고는 뜨악한 표정을 숨길 길이 없었다.
연희는 오른 손에 위생장갑을 그것도 두겹으로 끼고 들어 온 것이다. 민국은 이렇다 설명도
없이 표정없는 얼굴로 옆에 앉아 두 겹의 위생장갑으로 무장한 오른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쥔
아내를 바라보며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이내 포기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곁을 지켜주는 아내....도저히 내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마지막 남은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그 아내에게 화를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
무언가 사정이 있겠지 정말 호르몬 이상이라던가 하는 것 때문에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졌을지도 몰라....
라며 어떻게든 자기합리화를 할 뿐이었다. 게다가 아내에 대한 서운함보다는 자기 스스로에대한
감정을 처리하는 것이 더 급한 민국이었다. 모욕적인 상황임에도 비록 위생장갑 낀 손이었지만
연희가 꼭 쥐고 움직여주자 쿠퍼액을 뿜으며 기뻐하는 아랫도리는 양가적인 감정이 일으키며 괴롭혀왔다.
자신의 아내가 마치 더러운 음식물 쓰래기를 만지듯 자신의 자지를 만지고 있음에도
그것이 너무 기쁘고 꼴리는 자신이 싫었다.....하지만...그렇게 음식 쓰래기처럼이라도
연희가 오래오래 더 음란하게 자지를 만지고 비비고 꼬집어 주길 바라는 민국이었다.
연희가 이렇다 할 기교없이 그저 쥐고 위 아래로 흔들기만 했음에도 민국은 엉덩이를
들썩이며 열락에 젖어갔고 이내 척추 아랫쪽부터 진한 신호가 왔지만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두번째는 없을 것이라는 걸, 이 한번이 오늘의, 아니 어쩌면
더 긴 시간 동안의 마지막 일 수도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단 1초라도 더 연희의 손길을
즐기기 위해 사력을 다해 참아냈던 것이다.
그 때 침대 한 쪽, 민국의 몸 옆에 있었던 연희의 핸드폰이 울렸다. 연희가 잽싸게 집어갔지만
민국은 순간적으로 보았다. '상훈오빠'라는 글자 양 옆으로 각각 두 개의 붉은 색 하트표시가 있는
아이디로부터 온 톡이었다. 오른손으로 민국의 자지를 쥐고 있음에도 연희는 상훈으로부터 온
톡에 조금의 틈도 없이 읽고 대답하기 위해 왼손으로 어렵사리 잠금을 풀었다.
민국으로써는 황당한 상황이었다. 연희는 오른손으로는 자신의 자지를 쥐고 흔들면서도 왼손으로
빠르게 톡을 써내려가며 무표정했던 이전과는 달리 연신 방긋방긋 웃고 때때로 수정이 또래의
여자아이처럼 까르르 웃기도 하며 너무나도 행복한 얼굴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핸드폰
화면에 시선을 둔 채 왼손으로는 톡을 하며 민국에게 물어왔다.
"여보 아직이야?"
"아니....그게....오랜만이라 그런가 좀 그러네...."
"아이 참...."
"왜 무슨 일인데 그렇게 기분이 좋아? 계속 뚱해 있더니"
"아니...별 일 아니야...근데 나 팔이 좀 아픈데...나갈 일도 생겼고...어떻게 빨리 안될까?"
"...근데....나 봤어....상훈이던데..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어? 그리고.....왜 상훈이가 오빠라고.....
다른 사람은 아닐거고......백번 양보해서 둘이 친해졌다 해도 둘이...동갑이잖아...."
순간 연희는 민국의 자지에서 손을 떼고 전에 없던 차가운 표정으로 민국을 내려다 보았다.
"왜 남의 핸드폰을 봐? 그리고 상훈씨를 어떻게 저장하든 그건 내 마음 아냐? 당신이
이래라저래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아....미...미안 여보....다른 뜻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그냥 그렇게 됐어. 자세히 알려고 하지마..그리고 이왕 당신이 알았으니 이제 당신 있는데서도
둘이 있을 때 처럼 부를께. 보니까 여보 오늘은 안 될 것 같네. 지금 나 시간도 없고 다음에 다시 하자."
민국은 화가 났다. 당연했다. 상훈에게 오빠라고 부르다니.....연애시절부터 자신이 그렇게 부탁해도
동갑끼리 무슨 오빠냐며 거절했던 연희였는데....그러나 화가 난 마음보다 더 급한 건
결국 절정을 맞이하지 못한채로 울듯이 쿠퍼액을 흘리고 있는 아랫도리였다.
연희는 다음이라고 말하지만 지금 당장. 그것도 다른 누구도 아닌 연희에 의해서 절정을
맛보지 못하면 미칠 것만 같았다. 민국은 다급하게 일어서려는 연희의 팔을 잡았다.
"아...알았어. 여보. 내가 미안해. 그래 당신이 남을 어떻게 부르던 당연히 당신 마음이지 다시는
그런 말 하지 않을께. 정말 미안해 여보 화 풀어. 그리고....그리고....미안하지만....
이건....끝내주면 안 될까? 이대로 여보가 나가버리면....진짜 너무 힘들 것 같아....."
"하아....정말...."
고개를 돌리며 한숨을 쉬던 연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다시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민국의
자지를 쥐고 흔들기 시작했다. 하기 싫은 일을 빨리 끝내버리려는 듯 이전보다
훨씬 세게 쥐고 빠르게 흔들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성감을 죽였는지 민국의 사정은
좀처럼 다가오지 않았고 연희는 초조함으로 짜증이 일기 시작했다.
'샵에도 가고 오일도 발라야 되는데....시간 없는데....대충 좀 끝내지.....'
그 때. 다시 한번 상훈에게서 톡이 왔다.
- 연희야. 대답 없는 것 보니 바쁜가 보구나. 괜찮아 저번에 서류 가지고 왔던
오빠 비서 있지? 걔가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지금 가려고 하니까. 민국이랑 같이 있어 -
빨리 싸게 한다고 거칠게 흔드는 동안 비닐소리에 가려 상훈의 톡을 하나 못 본 모양이었다.
연희는 극도로 초조해졌다. 자신도 그 나이또래 치고는 작은 키가 아니었는데
170은 넘는 듯한 쭉 뻗은 몸매와 얄미울 만큼 작은 얼굴과 예쁜 이목구비로 자신이 모시는
사장님의 집에서 서류를 받는 연희를 공손을 가장한 의심 가득한 눈길로 훑어 보던 비서라던 여자.....
'그 여자랑? 아니 절대 안돼! 절대!'
사실 상훈에게서 온 톡은 자신이 투자한 일식 레스토랑이 해운대에 오픈하는데
같이 가지 않겠냐는 내용이었다. 연희는 달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일주일이나
자신을 냉대한데 대한 서운함에 마치 암고양이가 주인 앞에서 아랫배를 드러내며 아양 떨 듯 튕겼는데
그 응석을 상훈이 받아주어 첫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즐거운 톡을 나누던 중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 여우같은 젊은 년과 함께 그곳을 간다니 연희로써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중년 여인의 감과 경험으로 상훈이 자신을 더 달아오르게 하기 위해
놀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만에 하나 정말로 자신을 두고 그년과 재규어를 타면
어떻할 것인가? 연희는 남편의 자지를 쥔 오른손에 더 가열차게 힘을 주었지만 마지 사정한 듯
쿠퍼액을 뿜어내면서도 기어코 사정은 하지 않는 민국이었다. 급한 마음에 일단 대답부터
하려고 핸드폰에 글을 입력하다가 그만 핸드폰을 놓치고 말았다.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보며 초조함이 극에 달한 연희는 폰을 줏으려 하다가 잠시라도
흐름을 죽였다가는 민국을 사정하게 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끝내 결심하고 말았다.
"헉....으...헉!!"
민국은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내며 허리를 들썩였다. 더러운 것을 만지듯 오로지 위생장갑 낀
오른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흔들던 연희가 갑자기 자지를 물어온 것이다..... 그것도
단지 끝 부분만 문 것이 아니라 귀두에 목구멍을 분명히 느낄 수 있도록 깊이....이루 말할 수 없는
자극에 순간 눈이 뒤집힌 민국은 두 손으로 아내의 머리를 잡고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사랑하는
아름다운 아내...연희의 목구멍을 마치 보지인양 박아대기 시작했다.
"윽...컥...커흑...컥....엽...여보...빨리....오빠가....기다...컥...."
그렇게 남편에 의해 목구멍이 보지처럼 범해지는 와중에도 연희는 오로지 비서년이 오빠의
재규어에 오르기 전에 연락하고 너무 늦지 않게 샵에가서 상훈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단장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한 편 오늘은...아니 도대체 언제까지인지 모르게 연희의 몸에
들어갈 수 없다고 체념했던 민국은 난생 처음으로 맛보는 연희의 목구멍 보지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귀두가 목구멍을 들락거리는 것만으로 엄청난 자극인데
자지의 반쪽이 연희의 빨간 혓바닥 전체에 비벼지는 쾌락 또한 생전 처음 느껴보는 지극한 것이었다.
거기다 중간중간 닿는 연희의 치아 또한 쾌락으로 변하기에 너무나도 적절한 달콤한 통증을 주었다.....
또한 내내 단정하고 고고하게 앉아있던 연희가 추하게 입을 벌리고 컥컥대며 진득한 침과 콧물까지
흘려대는 모습에서도 무언가 미안함보다는 정복감에서 오는 쾌락이 배의 배가 되어 더 이상은
참지 못하고 귀두를 목구멍 깊숙이 확실히 박아놓은 채로 길고 긴 정말 대단한 사정을 하고야 말았다.
목구멍 안으로 들어간 두 달치 정액은 민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연신 헛구역질을
해대는 연희의 입과 콧구멍에서 침과 콧물과 섞여 뱉어지고 있었다........
"컥...푸릅..컥...우웩...억...."
"여...여보...미안...아...정말 미안해...내가 무슨 짓을...."
민국은 미칠 듯한 성욕이 지나가자 바닥에 주저 앉아 고통스럽게 토악질 하고 있는 연희를 보며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지만 혼자 움직일 수가 없어 휴지조차 건낼 수가 없었다.....
한참이나 헛구역질을 하며 몸 속에 들어온 정액을 뱉을 수 있는데까지 뱉어낸 연희는
민국의 반대 쪽으로 얼굴을 향한채 물티슈로 얼굴을 대충 훔치며 급하게 핸드폰을 집어 상훈에게
톡을 보냈다.
- 오빠아. 오빠님. 만약 오빠차에 다른 여자가 근처라도 오면 연희 엄청 삐질 거에요.
다신 뽀뽀 안해줄거야. 흥!! 최대한 빨리 최에에대한 이쁘게 하고 갈거니까-
-기다려요 오빠-
톡을 보내고 일어난 연희는 천천히 민국을 돌아보았다.
민국은 아내와 눈을 마주치기 두려웠으나 의외로 연희의 얼굴에는 화가 서려있지 않았다.
그 무표정이 소리치며 성내는 얼굴보다 훨씬 무서운 것임을 민국은 아직 알지 못했다......
"여...여보 내가 미안...."
'툭'
연희는 민국의 가슴께에 물티슈 곽을 던지며 말했다.
"괜찮아 여보....그럴 수도 있지. 근데 오빠가 부르셔서 가봐야 될 것 같은데....혼자 닦을 수 있지?
팔은 멀쩡하잖아....."
"그리고....오늘은 늦을 거 같아. 못 올지도...... 먼저 자. 첫 날부터 혼자 재워서 미안......"
[미시전용마사지]
오전 11시. 새벽부터 시작한 골프를 이제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우리 둘 다 연습을 더 해야겠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그러게 말이야. 난 왜 이렇게 잘 안 맞는 건지. 피곤한데 샤워하고 나서 마사지나 받으러 갈까? 내가 괜찮은데 알고 있는데..”
나와 골프 파트너인 미숙이 모호한 말로 나를 꼬드긴다.
“괜찮은데..? 어떤 데가 괜찮은 덴데..?"
”내가 데리고 가는 데가 괜찮은 데지.
“후후후.. 나 따라갔다가 실망한 적 있었어?”
하긴 그랬다. 우리가 함께 다니며 골프를 즐긴 것이 1년여가 되었는데, 골프를 마친 후 미숙이가 데리고 간 곳은 실망스러운 곳이 한 곳도 없었다.
음식점이면 고급스럽고 맛도 좋은데다 서비스도 무척이나 좋은 곳이었고, 술집이면 내가 가 본 다른 곳 보다 분위기가 뛰어난 곳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마사지를 받으러 가자고 한다.
나는 사우나에서 때밀이에게 내 몸을 맡겨본 적은 있었지만 마사지는 한 번도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어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미숙이를 따라갔다.
“은희야. 여기야. 어서 들어와.”
우리는 아가씨들의 안내에 따라 탈의실로 갔고, 아가씨들은 우리가 벗는 옷 마다 받아서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에 넣어주었다.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나는 미숙이를 바라보며 ‘역시 서비스 죽이는데..’하는 입 모양을 하며 만족스런 표정을 지어 보여주었다.
우리는 가운을 입고 열탕으로 들어가 땀을 뺀 후에 샤워를 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넓은 욕실에는 우리 둘 만이 있었다.
자주 보는 미숙이의 몸이었지만 미숙이는 나이에 비해서 정말 멋진 몸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둘 다 30대 중반이었지만 미숙은 아직도 20대처럼 탱글탱글하게 잘 다듬어진 몸매에 30대의 농염하게 무르익은 멋이 젖어있었다.
우리는 레즈비언은 아니었지만 어쩌다 한 번씩은 서로의 가슴과 사타구니를 어루만지며 장난을 치곤했다.
오늘은 미숙이가 먼저 장난을 쳐왔다.
나의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는 약간 아플 정도로 힘을 주어 잡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고, 비틀어보기도 했다.
“나한테도 해 줄래?”미숙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는 혹시 누군가가 우리를 쳐다보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출입구 쪽을 살피며 몸을 뺐다.
“어서 해봐. 응? 은희야. 우리 탕 속에 들어가자. 다른 사람이 혹시 보기라도 하면…”
우리는 뜨거운 물이 담겨있는 탕 속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탕의 가은데 쪽으로 다리를 뻗고 나란히 앉았다.
미숙이 다리를 벌렸다 오므렸다했다. 미숙이가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사타구니 사이의 검은색 털이 물결 따라 하늘거리는 것이 보였다.
“어때? 나도 털이 제법 많지?”
정말 그랬다. 미숙은 여느 여자들 보다 사타구니의 털이 많은 편이었다.
미숙이 손을 뻗어 나의 사타구니를 더듬었다. 여느 때에도 그런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에 나는 개의치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달랐다. 예전에는 손바닥으로 조금 어루만지는 수준이었는데, 오늘은 손가락으로 나의 꽃잎 부분을 열고 넣으려 하고 있었다.
“얘가 왜이래..... 가만히 있어봐. 잠.. 깐만.. 이라도..”
미숙은 결국 나의 꽃잎 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밀어 넣고 말았다.
가끔씩 남편이 그렇게 해 주기는 했지만 여자의 손가락을 내 꽃잎 속으로 받아들이기는 오늘이 처음이었다.
미숙은 내 꽃잎 속에 밀어 넣은 두개의 손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하기도 했고, 질 속에서 손가락을 구부려서 손톱으로 질을 자극하기도 했다. 사실 손톱이 길지 않은 남편에게서는 그러한 자극을 받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조금 자극적이었다.
꼭 그것이 여자의 손가락이어서가 아니라 남편의 손가락이 아닌 다른 손가락이었기 때문에 더 자극적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미숙이의 그곳에 손가락을 넣고 자극해도 나와 같은 자극을 느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미숙의 사타구니로 손을 가져갔다.
미숙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우리 둘은 그렇게 서로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며 목욕을 즐겼다.
“자, 이제 마사지 받으러 가자.”
우리는 욕실에서 나와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탐스런 몸 위에 가운을 걸쳤다.
우리가 욕실에서 나오자 아가씨들이 다가와 우리를 안내했다.
우리는 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개의치 않고 아가씨들을 따라갔다.
우리는 2층에 있는 각각 다른 방으로 안내를 받았다.
“같이 하면 안 되는 거야?”오늘은 따로따로 받고.. 다음에 같이 받지 뭐..”
미숙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아가씨를 따라갔다.
여자끼리인데 어째서 따로 들어가는 거지?’
나는 다소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방안에 준비된 침대 위에 알몸을 눕혔고 나를 안내해 준 아가씨는 큰 타월로 나의 가슴으로부터 무릎까지를 덮어주었다.
“손님 잠시만 기다리세요.”
아가씨가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나갔다.
따라온 아가씨가 마사지하는 게 아니었나?’
긴 시간동안 골프를 즐긴 나는 밀려오는 나른함에 눈을 감고 마사지사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마사지를 해 줄 여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 2~3분 정도가 지나고 굵은 남자의 목소리가 나의 눈을 번쩍 뜨게 했다.
“안녕하세요? 마사지 준비 되었습니다.”
순간 나는 화들짝 놀라며 알몸을 덮었던 타월로 가슴을 가리며 침대에서 벌○ 일어나 앉았다.
마사지사는 2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였는데, 단정한 머리에 흰색 가운 하나를 걸치고 있었다.
“호.. 혹시 방을 잘못 찾은 거 아닌가요? 난..”
“아..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여긴 사모님들만을 위한 여성전용 마사지 업소이고, 마사지사는 모두 남성들로 되어있습니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입구에 ‘여성전용’이라는 간판을 본 듯 했다.
미숙이 ‘괜찮은 곳’이라고 했던 것은 남자로부터 마사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불편하시다면 나가도록 할까요?”
그는 내가 앉아있는 침대로부터 다소 떨어진 곳에서 정중히 물어왔다.
이왕 들어온 바에 (처음이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나 쌓는다는 생각에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다.
“사모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가운을 좀 벗고 싶습니다.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그.. 그러세요.”
안마사가 가운을 벗자 마치 타잔과 같은 간단히 사타구니 부분만 가린 남자의 알몸이 드러났다. 군살 없는 멋진 근육이 드러났다.
안마사는 손을 깨끗이 닦은 후 나에게 다가왔다.
“엎드려주시겠습니까?”
나는 그의 말대로 침대위에 엎드려 누웠다. 남자의 손이 나의 목으로부터 시작하여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 남자의 손이 목덜미에 와 닿을 때 나는 흠칫 놀라 몸을 움츠리고 말았다.
“근육이 좀 뭉쳐있네요 사모님..”
그는 마사지를 받으면 어떠한 점이 좋은지에 대하여 편안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나의 근육의 뭉쳐진 정도에 대하여 경험에 의한 간단한 진단(?)도 내려주었다.
수건을 사이에 두고 나의 몸을 어루만지고 있는 남자의 손이 나의 몸 이곳저곳을 마사지하는 동안 나는 조금씩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의 손과 나의 맨살이 맞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목 주변과 팔을 힘주어 주물러 주었다.
어깨가 훨씬 가벼워진 듯한 느낌이 들 즈음 그가 말했다.
이제 어깨 뒤쪽과 허리를 마사지 하겠습니다.
사모님 허리로 좀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네..”
나는 잠시 답변을 못하고 있다가 기다리고 있는 그를 바라보며 승낙을 하고 말았다.
그는 침대위로 올라오더니 마치 말을 타는 모양으로 나의 허리에 걸터앉았고, 나의 허리에서는 타월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묵직한 그의 남성이 느껴졌다.
나는 긴장이 되어 연신 마른침을 삼켰다.
그의 손이 나의 뒤쪽 어깨를 강하게 압박하며 마사지를 시작하자 나의 가슴은 침대와 나의 가슴 사이에서 마구 일그러지고 있었다.
나는 그가 걸터앉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딱딱한 것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고 있었다. 뒤쪽 어깨를 힘주어 마사지할 때마다 그의 엉덩이가 들썩거렸고, 나의 허리에는 그의 딱딱한 부분이 닿았다가 떨어지는 느낌이 반복되고 있었다.
마사지가 조금씩 허리 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하자 그가 앉은 위치도 나의 허리에서 엉덩이 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나의 엉덩이 사이에서 그의 딱딱해진 남성이 느껴지자 나는 흥분감에 사로잡혔고, 혹시 거친 숨결을 그에게 들릴까봐 숨 쉬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
“몸매가 참 좋으시네요. 젊은 사모님들도 이렇게 단단하고 쭉쭉 빠진 몸매를 가진 분들이 불과 얼마 안 되던데… 사모님은 평소에 별도로 몸매관리를 하시나 보네요.”
그가 나의 종아리 쪽에 옮겨 앉은 후 엉덩이를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은 나의 허벅지로부터 시작하여 엉덩이 깊은 곳까지 거침없이 힘주어 마사지하고 있었다.
“아아…”
타월을 사이에 두고 주물러대는 것이었지만 나는 고조되는 흥분을 참을 수 없어서 신음소리를 토해내고 말았다.
그의 손이 나의 엉덩이에 한참이나 머물다가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바닥까지 마사지를 마치고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나는 아직도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흥분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사모님, 이제 돌아누우시죠. 앞 쪽을 마사지 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수건에 가려진 알몸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정을 바라보는 모양으로 돌아누웠다.
침대 위에 또 올라가야하는데..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그는 나의 답변을 기다리다가 나의 고개가 조그맣게 끄덕여지자 다시 나의 배 위로 올라와 앉았다. 나의 가슴부분이 겨드랑이와 함께 그의 손에 의하여 주물려지기 시작했다.
“아.. 사모님. 너무 예쁘시네요. 엎드려 계실 때에는 옆모습만 간신히 봤었는데, 앞에서 보니 정말 미인이세요.
“게다가 가슴도 상당히 탄력이 있으시구요.”
예쁘다는 그의 말을 ‘말로만 하는 서비스’로 치부한다고 하더라도 들어서 기분 나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며 그를 쳐다보았다.
그 역시 남자답고 매력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당신도 정말 매력적인 얼굴과 몸매를 가졌네요 라고 말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는 앞뒤로 역삼각형의 천을 드리운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속으로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는지 가끔씩 옷 아래로 발기된 그의 남성이 비쳐져 보이기도 했다.
정면으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사지를 받는 동안 나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있었다.
그의 손이 한참이나 가슴살을 주무르다가 허리와 배로 옮겨가자 그의 딱딱한 부분이 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남성부분이 나의 은밀한 부분에 닿도록 한 후 엉덩이를 흔들어대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면서도 혹 내가 기분나빠하지나 않는지 눈치를 살펴가며 조심스럽게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었다.
아마 처음부터 이렇게 자극적으로 시작을 했다면 아마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엎드린 채로 마사지를 받으며 거의 벗은 것과 다를 바 없는 분위기 속에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그의 그러한 행동에도 나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는 벌겋게 상기된 채 거친 숨을 내쉬며 마사지를 받고 있는 나의 얼굴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타월에 가려진 사타구니에서 울컥거리며 음액을 쏟아내고 짜릿함이 느껴졌다.
내가 음란한 것일까? 아니면 그의 애무(?)가 탁월한 것일까?
내가 그런 생각 속에 잠겨있을 즈음 그의 손이 나의 은밀한 부분으로 옮겨갔다.
수건 한 장을 사이에 두고 사타구니에서 흘러내린 음액이 엉덩이 아래쪽 까지 줄줄 흘러내리고 그의 손이 나의 은밀한 부분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행위가 수십 차례나 반복이 되자 있는 것이 느껴졌다.
한참 만에 허벅지 마사지가 마쳐졌고, 그는 침대에서 내려갔다.
“이.. 제.. 끝난 건가요?”
나의 말에 그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이제 오일 마사지를 받으실 차례입니다.
“상체 부분을 좀 드러내야합니다. 괜찮으시겠죠?”
그는 나의 알몸 위에 덮여진 수건을 끌어내려서 허리까지 드러나게 하였다.
나는 순간적으로 팔로 가슴을 가렸다.
“불편하시다면 다시 가려드리겠습니다. 오일이 수건에 모두 닦여버릴 수는 있지만..“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드러난 가슴 위에 수건을 덮으려는 그의 표정을 보며, 나는 가슴을 가리고 있던 팔을 천천히 내려놓았다.
“감사합니다. 사모님..”
그는 자신의 손에 오일을 듬뿍 묻히고는 나의 어깨와 가슴에 오일을 묻히기 시작했다.
차가운 오일이 뜨거워졌던 나의 몸을 식혀주는 것 같았다.
오일을 묻힌 그의 손이 나의 맨살을 애무하듯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그의 자극(사실은 마사지였지만..)으로 인하여 유두가 소스라치게 놀란 듯 단단하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결혼 초기에 그런 경험이 있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남편과의 관계를 하면서도 그런 경험은 좀처럼 없는 현상이었기 때문에 내심 ‘내가 상당히 흥분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가슴 부분의 오일 마사지가 끝나자 나의 가슴 부분이 수건에 의하여 가려지고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마사지를 하기 위하여 수건을 들추었을 때에 나는 사타구니를 힘주어 오므렸다.
그의 시선 앞에 꽃잎을 드러내는 것이 쑥스러웠기 때문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꽃잎에서 흘러내린 음액을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상당히 감성적이시네요. 많이 젖어 있어요. 좀 닦아드릴게요.”
그가 따스한 물수건을 가져왔다. 하지만 나의 사타구니는 여전히 힘을 준 채 오므려져 있었다.
그의 시선이 나의 눈과 딱 마주쳤고, 나는 그의 애원에 가까운 시선에 천천히 사타구니를 열어주었다.
그는 나의 사타구니 부분을 말끔히 닦아준 후 오일을 묻혀서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발끝부터 무릎을 거쳐 허벅지 쪽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그의 손이 나의 사타구니 쪽에 가까워지기 시작하자 나는 내 꽃잎이 흥분을 못 이겨 움찔거리며 또 다시 음액을 흘려대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천하게 벌렁거리는 그곳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한 손으로 나의 입을 막고 신음하며, 나의 하반신을 마사지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윽고 나의 음모 위에도 오일을 뿌려졌고, 그의 손은 뿌려진 오일을 아랫배로부터 시작하여 꽃잎부분 쪽으로 펴 바르며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나의 허벅지와 무릎을 비롯하여 하반신에 잔뜩 힘이 주어졌다.
아아.. 이.. 이래서는 안 되는데..’
허벅지 사이를 마사지하던 그의 손가락이 항문을 간질이는가 싶더니 엉덩이 계곡으로부터 연결된 두 장의 꽃잎사이 부분을 가르며 자극했다.
“헉.. 하아.. 이건…”
나는 순간적으로 무릎을 오므렸으나 그것도 잠시 뿐, 그의 부드럽고도 집요한 자극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다.
그의 꽃잎자극이 반복되며, 그의 손가락이 아랫배와 항문 쪽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극하기 시작하자 그의 손가락에 의해서 자극을 받던 클리토리스가 딱딱하게 굳어지기 시작했다.
나의 꽃잎이 오일 위로 음액을 마구 흘려대기 시작했다.
“헉.. 하아아.. 어.. 어떻게..”
꽃잎에 꽂혀진 그의 시선을 의식하며 신음하고 있을 때, 사타구니를 마사지하던 그의 손이 꽃잎에서 멈추었다.
잠시 후 두 개의 손가락이 꽃잎을 헤집고 들어오려 하였다.
“하아.. 이.. 이러면.. 아아..”
나의 단발마 같은 신음소리에 그의 손가락이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계속해도 될까요?’하고 묻는 듯한 눈빛으로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반쯤 뜬 눈으로 그의 다음 동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여전히 나의 꽃잎 입구에서 손가락 반 마디 정도만큼만 들어온 채 더 이상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하아아.. 차.. 참을 수 없어요. 어.. 어떻게 좀.. 해.. 주세요. 하으응..”
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음액으로 젖어버린 엉덩이를 들썩이며 그에게 손가락을 넣어줄 것을 애원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의 손가락 두개가 나의 꽃잎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나는 아예 호흡을 멈추고 말았다.
“허어억.. 흐읍.. 흐으.. 흐으응…”
두개의 손가락이 나의 꽃잎 속 움직임으로 온 몸에 전율을 흩뿌리고 있는 동안 엄지손가락이 딱딱해져버린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하며 전율의 강도를 높이고 있었다.
나의 꽃잎에서는 그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찔꺽’거리는 음탕한 소리를 흘려대고 있었다.
나의 사타구니 사이를 적신 액체가 오일인지 음액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까지 젖어들 무렵, 그의 손가락이 천천히 나의 몸을 빠져나갔다.
“하아.. 하아.. 하아..”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다소 아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숨을 고르는 나를 잠시 지켜보다가 말했다.
“돌아누우시죠, 등 쪽에 오일마사지를 해 드리겠습니다.”
내가 엎드려서 두 팔을 얼굴 아래에 받치자 몸을 가렸던 수건을 접어서 허리 부분만을 가려지도록 한 후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부분에 오일을 뿌렸다.
그의 손은 종아리 부분을 잠시 어루만지는가 싶더니 움직이던 손동작을 멈추었다.
“사모님, 다리를 조금만 벌려 주시겠습니까? 사모님의 다리 사이에 앉아서 마사지를 해 드리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침대위로 올라왔다.
나는 뜨겁게 달아오른 사타구니가 그에게 드러날 정도로 다리를 벌려주어야 했고, 그는 나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종아리부터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그의 손이 종아리 마사지를 마친 후 허벅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엉덩이를 마사지하고 있었다.
“아, 엉덩이가 너무 탄력이 있어요. 이렇게 멋진 엉덩이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는 마사지 중간 중간에 나의 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한 말들이 나를 더욱 흥분시키고 있었다. 엉덩이에 머무르던 손이 허벅지로 내려갔는데, 그의 손은 종아리 쪽에서 엉덩이 쪽으로 길게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허벅지 바깥쪽과 뒤쪽 마사지에 이어 허벅지 안쪽을 마사지할 때 그의 엄지손가락 두개가 나의 꽃잎을 열고 들어왔다가 나갔다.
“아아..”
순간 나의 꽃잎이 움찔했고 고조되어가던 나의 꽃잎에서는 마치 남성이 사정을 하는 것과 같이 소변인지 애액인지 모를 액체를 쏟아내고 말았다.
그러한 그의 움직임이 5분 이상 반복되는가 싶더니 그의 손이 벌려진 나의 다리를 다시 오므려주었다.
‘이제야 흥분의 시간이 끝났나보군.’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동안 그의 손이 허리와 어깨 쪽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곧 이어 나의 사타구니 바로 뒤쪽에 그는 자신의 엉덩이를 내려놓았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가 입고 있는 옷은 앞뒤만 가려지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나의 엉덩이 사이에서 딱딱하게 발기된 맨살의 남성이 묵직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나의 어깨와 등에 오일을 뿌리고는 부드럽게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사모님.. 저의 물건이 사모님을 원하고 있습니다. 허락해 주실 수 있습니까?”
나는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고, 아니면 거부하겠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
도덕적으로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만 이미 나의 몸은 애타게 그의 몸을 갈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엉덩이를 조금 들어주었다. 그것은 그의 남성을 받아들이기 쉽도록 돕겠다는 의미였고, 그는 나의 그러한 의미를 눈치 빠르게 알아차린 것 같았다.
오므려진 나의 허벅지를 열고 그의 굵고 긴 남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의 남성이 나의 꽃잎을 열고 들어오는 데에는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의 뜨겁게 달구어진 남성은 곧 나의 꽃잎을 파고 들어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엉덩이 뒤쪽으로 들어온 남성이라 길이가 다소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의 기우였다.
나는 엉덩이를 좀 더 들어주었고, 그의 남성은 나의 자궁입구까지 압박을 가할 정도로 길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나는 연신 신음소리를 토해내었다.
입가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채.. 그의 허리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하자 나는 온몸을 불사르며 그의 움직임을 뜨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의 손은 침대를 덮고 있는 시트를 마! ! ! 구 흐트러뜨리고 있었다.
나의 어깨위에 무언가 액체가 떨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의 이마를 타고 흐른 땀이 볼을 지나 턱에서 나의 어깨로 떨어진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그가 모든 행위의 주체였다. 하지만 나의 소중한 부분까지 허락한 상태에서 나도 잠깐이나마 행위의 주체가 되고 싶었다.
“아아.. 당신을.. 안아보고.. 싶어요. 앞으로.. 해 주세요.”
그는 나의 엉덩이에서 내려와 주었고, 나는 천정을 바라보는 모양으로 돌아누웠다. 그의 몸이 나의 몸 위에 포개어졌다.
그의 남성이 다시 나의 꽃잎 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그의 상체를 힘주어 끌어안았다.
“당신도.. 하아.. 몸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근육도 그렇고..”
그는 힘 있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그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다.
이곳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바디빌딩을 하여 몸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과, 남성의 사이즈도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이 되지 않으면 이곳에서 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리고, 여성과는 달리 매일 섹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1주일에 2일 가량만 근무한다고 했다.
“하아.. 모든 분들께 이.. 이런 서비스를 해 드리는 건 아니에요. 정말 탐스런 몸을 가진 분이 아니면.. 마사지 정도에서 끝내고 말죠.”
그에 덧붙여 이곳에서 일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몸을 섞어가며 서비스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고 했다.
그것은 결국 나의 몸에 대한 칭찬이었다.
나는 그의 남성을 받아들이며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그의 가슴을 어루만져 보았다.
나의 숨결이 너무도 거칠었기 때문에 뜨거운 숨결이 그의 얼굴에 뿜어지고 있었다.
격렬하게 움직이던 그가 나를 꼭 끌어안았고, 나는 그의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나의 얼굴 전체에 흐르는 땀을 일일이 혀로 핥아 주었다.
나는 그의 가슴 속에서 벌써 세 번째의 오르가즘을 맛보며 높은 소리로 신음을 흘려대며 그를 꼭 끌어안았다.
“아아악.. 하아.. 조.. 좋아.. 하으응..”
아마 그와 동시였던 것 같다. 나의 질 속에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들어온 것이…
나는 하체 부분을 수건으로 가리고는 세운 무릎을 끌어안고 침대위에 앉아있었고, 그는 나의 등 뒤에서 두 손으로 나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혹시, 아이라도 들어서면 어떻게요. 아무런 준비도 못했었는데..”
사모님 걱정하지 마세요. 아까 마사지 하면서 제가 미리 피임약을 넣어 두었거든요.”
아.. 그.. 그렇다면 안심해도 되는 거죠?”
물론이죠 사모님.. 아마 그렇게 하지 않았었다면 콘돔이라도 썼을 겁니다.”
나의 엉덩이 사이에서 그의 남성이 느껴졌다. 그의 남성은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저어..”
“네, 사모님.”
“좀 만져 봐도 되나요?”
그러자 나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던 그의 손이 나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남성 쪽으로 가져가 주었다.
손 안에 잡히는 그의 남성은 정말 탐스러울 만큼 우람하고도 단단한 것이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 달에 두 번씩 정도 마사지를 받으시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처음엔 1주일에 다섯 번 정도 마사지를 받아두신다면 말입니다.”
쪼그려 앉은 사타구니 사이로 그의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만약 이곳을 계속 찾게 된다면 당신의 단골손님이 되어드릴게요.”
만약 사모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면 다른 분과는 관계를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가져가 꽃잎으로부터 흘러나온 그의 정액을 두개의 손가락에 묻혀서 꺼냈다.
그러자 그가 나의 손을 잡고는 한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핥아먹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내 손가락에 묻은 자신의 정액을 핥아먹는 그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나머지 한 손가락에 묻은 그의 정액을 입속에 넣고 핥아먹었다.
그가 내 옆으로 다가와 나의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고는 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나는 입술을 열어주었고, 입 속에서 두개의 혀가 격렬하게 섞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