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1화 (21/21)

20. Carrot and Stick ~ 아니, 채찍만...

* Carror and stick은 말 그대로 당근과 채찍이라는 의미입니다. 혹시나해서...

~

실패로부터 오는 좌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만한 것이 아니였다. 물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고, 인간은 실패를 통한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더 나은 답을 찾아나가곤 했지만, 그런 일반적인 사회통념이 그녀에게 적용되기에는 그녀가 이번 실패로 인해 치를 대가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을 그녀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허허... 이런이런... 어쩌나그래?"

"아아... 안되..."

미애의 눈동자는 금방이라도 울것처럼 젖어있었다. 다만, 그녀 자신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거기에는 단순히 실망감이나 좌절감이 아니라 자위를 통해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쾌락의 여운또한 강하게 묻어있었다.

그래서일까, 장현우는 몸을 일으켜 옷을 벗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우도혁은 장현우의 그런 갑작스러운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알고 있었던 미애는 거부하고 싶어도 자신은 그의 그런 행위를 거부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때문에 괴로울뿐, 딱히 장현우가 덜렁덜러어리는 물건을 앞세워 그녀에게 다가오고 있음에도 딱히 장현우를 제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 미처 끝내지 못한걸 내가 끝내게 해주지."

"아아... 제발..."

미애의 최후의 저항은, 최후의 저항치고는 힘이 없었다. 장현우의 손에 의해 무기력하게 그녀의 양쪽 다리가 벌려진채로 젖어있는 그녀의 꽃잎은 고스란히 우도혁의 시야 정면에 드러났다.

"크크... 어떻습니까? 유부녀 보지치곤 나름 쓸만하죠?"

"... 쓸만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군요. 정말로 장관입니다..."

"뭐, 일단 이년을 한번 느끼게 해주는게 급해보이니 잠시 구경이나 하시지요. 큭큭..."

활짝 열려있었던 그녀의 은밀한, 아니, 이제는 더이상 은밀하다고 할 수 없는 그녀의 동굴을 장현우는 검지손가락을 앞세워 탐험하기 시작했다. 마치 동굴속의 종유석들처럼 그녀 질벽의 주름들이 장현우의 손가락이 침범하는것을 막으려는듯했지만, 그런 질벽의 수축작용은 장현우의 손가락이 더 깊은 곳으로 파고드는것을 막기는 커녕 도리어 미애의 몸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하앙... 하앙... 안되... 하앙... 거긴... 거기는... 하아아아아악...!"

"어떻게된 여자가 이렇게 쉬운거 하나 스스로 못해? 응? 설마... 큭큭... 이대로 우리의 관계를 끝내기 싫어서 그랬던거야? 일부러 절정엔 다다르지 못할만큼 적당히 했던거야? 그런거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아무리 원해서 스스로의 몸을 어루만진다고해도 절정에 다다를 수 없었던 것을 장현우는 손가락을 몇번 쑤시지도 않았는데도 너무나도 손쉽게 그녀에게 절정감을 선사했다.

미애는 하반신뿐만 아니라 온몸을 격하게 비틀어대며 그 절정감을 맞이하고 있었다. 물론, 그녀의 보지에서는 분수처럼 애액이 분출되는 모습 또한 장현우뿐만 아니라 우도혁에게도 여과없이 보이고 있었다. 우도혁은 여자가 소변도 아니고 애액을 그정도로 강하게, 많은 양을 분출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은듯, 하지만 조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눈동자를 최대한 크게 하고는 그 장면을 하나도 빠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분출이 끝난 후 미애는 그 격한 절정의 여운을 맞이하며 가쁜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머리속으로는 그들에게 그런 추태를 보였다는 것에 자신을 책망하며 그녀의 소중한 부위를 가려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그녀의 몸은 그녀의 생각과 달리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짐승같은 장현우가 그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하는 생각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였다. 다만, 우도혁만큼은 그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이란 허튼 바람을 가질 뿐이였다.

"큭큭... 어떻습니까. 우사장님/"

"이거이거... 대단하군요.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하하... 그렇지요? 제 아내도 물이 많은 보지라고 생각했지만, 이년을 조금 데리고 놀다보니 이년만큼 많이 싸대는 보지는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저도 매일같이 놀라고 있어요. 하하하..."

"후우... 보기만 하니까 흥분되서 미치겠군요..."

"하하... 이해합니다. 보고만 있으면 얼마나 괴로우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직접 만져보시지요."

"오옷... 그건... 제가 정말 그래도 될지..."

"하하하...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아마 우사장님이 만져주면 이년도 좋아할게 분명하죠. 안그래?"

"하아... 누... 누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미애는 우도혁에게마저 자신의 몸이 만져지는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말을 했지만, 그녀의 말에는 왠지 힘이 없었다. 결사적으로 장현우에게 거부의 의사를 밝혀야했지만, 자신의 속뜻을 말한다고해서 그녀의 말을 장현우가 들어줄리도 없었거니와, 그 이전에 그녀의 마음속 일부분에서는 배덕감으로 인해서인지 알 수 없는 기대심리마저 올라오고 있었다.

"응?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아까 알아서 잘 하지 그랬어. 너한테 주어진 시간 15분... 근데 내가 니년의 보지를 만진 시간은 1분도 안되. 자, 다시한번 묻지. 정말로 자네... 오늘로써 이런 관계를 끝내고 싶었던게 맞긴 해?"

"다... 당연..."

"하하하... 지나가는 개가 웃겠군. 좋아. 내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지. 우사장님의 손에 니년이 다시 한번 절정을 맞이하지 않는다면... 그래, 아쉽지만 오늘로써 너는 자유야. 하지만... 반대의 결과라면... 알지?"

뜻밖의 장현우의 제안. 하지만 미애는 그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분명,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기회였지만 그녀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이번에도 그녀는 우도혁의 손에 의해 절정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그리고 장현우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그녀가 장현우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말없이 고개를 돌리자 장현우는 웃고는 우도혁에게 빨리 오라는듯 손짓을 했다. 우도혁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미애에게로 다가갔지만 갑작스럽게 장현우는 그런 우도혁을 막았다. 아니, 자신의 입으로 오라고 했으면서 갑자기 막는 장현우의 행동에 우도혁을 황당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장님. 잊으셨습니까? 이년이 워낙 물을 많이 싸서 옷을 입으시면 옷이 다 젖습니다. 조금 남사스러워도 옷을 벗으셔야죠."

"하하... 그런거였습니까? 아~ 그래서 장사장도 옷을 벗은거군요?"

"당연하죠. 제 팔뚝 보십시오. 온통 이년이 싸댄 씹물로 범벅이지않습니까."

장현우의 말에 우도혁은 알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고 옷을 벗기 시작했다. 허겁지겁 그의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소리가 미애의 귀에는 마치 확성기를 통해 들리는 소리인듯 옷깃이 스치는 소리 하나하나가 굉장히 크게 들렸고, 그 소리에 의해 미애의 몸도 위축이 되었다. 그리고 옷을 다 벗었는지 더이상 옷깃이 스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다만 우도혁이 그녀에게 다가오는 발소리가 그녀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자... 미애씨...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

"말씀이 없으시면 괜찮다는걸로 알고..."

우도혁의 손이 그녀의 가슴으로 향하자 미애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서 그녀의 가슴을 가렸다. 최후의, 정말로 최후의 저항, 하지만 그 저항마저도 장현우의 협박에 가까운 말에 의해 허무하게 끝이 나고 말았다.

"정비서... 잘 생각해. 마지막 기회라고... 평생동안 내 좆물받이가 되서 살거야? 최소한 니년이 정말로 아무 남자한테나 씹물을 싸대는 그런 여자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되는거 아니겠어? 만약 네가 그런 여자가 아니였다면 내일부터는 오늘같은 일은 더이상 당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래도 괜찮아?"

"....."

장현우의 말을 듣자 그녀의 가슴을 가렸던 그녀의 손이 그녀의 몸에서 떨어져나가고, 봉긋 솟아오른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은 마치 우도혁에게 빨리 먹어달라고 말을 하는듯한 모습을 취했다. 

"키야... 피부도 곱군요 미애씨. 그럼 가슴좀 만져보겠습니다."

"하윽.... 하윽...."

"오... 이런이런... 미애씨는 상당히 민감한가보군요. 살짝 만졌을 뿐인데도 그런 소리를 내다니..."

"하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우사장님. 이년이 말은 그래도 은근히 우사장님이 만져주시길 바라고 있었을거라구요. 하하하..."

"하윽... 아니... 하윽... 하으윽..."

우도혁이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미애의 신음소리는 더욱 커졌다. 그 소리에 결국 우도혁은 이성을 잃고 미애의 가슴을 덮석 물고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미애는 아까 장현우에게 보지를 쑤셔질때보다도 더욱 뜨겁고 격한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는 몸을 비틀거리면서라도 그 격렬한 쾌감에서 저항하고 싶었지만, 우도혁은 그 나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의 젖꼭지를 강하게 빨아들였고, 그녀는 그녀의 몸뚱아리가 모두 우도혁에게 흡수되는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것봐! 내가 좋을거라고 말 했잖아. 어때? 기분 좋지? 내가 빨아주는거랑 우사장님이 빨아주는것중에 어느쪽이 더 좋아? 응?"

"하윽... 하윽... 난... 난..."

"역시 새로운 남자쪽이 더 좋다, 이건가? 이거 질투나는걸?"

"하윽... 하윽... 그런거 아니... 하으으윽..."

우도혁은 빨던 젖꼭지에서 입을 뗀 후 반대쪽 젖꼭지로 입을 옮겨서 그녀의 딱딱해질대로 딱딱해진 젖꼭지를 잘근잘근 씹어댔고, 침으로 번들번들거리는, 방금전까지도 우도혁이 거칠게 빨아대던 유방을 강하게 움켜줬다. 그에 미애는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고, 그녀는 신음을 계속해서 토해내다못해 입가에는 침마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녀는 그 격한 쾌감에 우도혁의 얼굴을 밀어내기위해 그녀의 양손을 움직였지만, 그런 그녀의 손은 우도혁의 머리를 밀어내기보다는 더욱 강하게 우도혁의 머리를 그녀의 가슴에 파묻게 하려는것 같았다.

"켁켁... 숨막혀 죽는줄알았어 미애씨. 클클... 그렇게 좋았어?"

"하으윽..."

"하하, 우사장님. 부럽습니다. 우사장님이 방금전까지의 이년의 표정을 봤어야하는건데... 아주 좋아서 죽으려고 하더군요."

"제... 제가 언제..."

"아직도 그런말을 하는군. 지금쯤이면 그냥 순순히 인정하는것도 나쁘지 않을텐데말이야. 이것보라고. 자네의 아랫도리는 좋다고 아주 홍수가 났단말이야."

"호오... 정말이군요 장사장. 이거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아까우니 제가 좀 마시겠습니다, 미애씨."

"아아... 거긴... 안.... 하윽.... 하으으으윽..."

미애가 거부할 틈도 없이 우도혁의 얼굴은 빠르게 미애의 사타구니로 돌격했다. 미애의 아래에 있는 균열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우도혁은 거칠게 빨아들이고는 혀를 그녀의 동굴 가장 깊숙한곳으로 밀어넣었다. 미애는 자신이 더이상 신음을 내뱉으면 그들에게 정말로 창녀같은 여자라고 낙인이 찍힐것 같았기에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며 새어나오는 소리를 막으려고 했지만, 신음소리를 완전히 막을수는 없었다.

장현우가 옆에서 어떤 말을 하든, 우도혁은 마치 방금전까지도 사막에서 한동안 물을 찾지 못한채 갈증에 시달렸던 사람처럼, 혹은 걸신들린 사람처럼 미애의 보지에서 새어나오는 샘물을 정신없이 빨아들였다. 어찌나 요란스럽게 미애의 보지를 빨던지, 우도혁 스스로 생각해도 그 소리가 굉장히 추잡하게 들렸지만, 보지를 빠는 소리가 추잡하게 들릴수록 우도혁이 느끼는 흥분은 배가되었다.

"읍... 읍읍.... 으으으으으읍...."

또다시 미애의 몸이 감전된 사람처럼 전율을 하고 있었다. 절정감이 찾아온 것이였다. 그것을 지켜보던 장현우도, 계속해서 미애의 보지를 자극하던 우도혁도 그녀가 절정을 느낀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우도혁의 입술은 그녀의 보지에서 떨어져나갈줄을 몰랐고, 그녀는 그녀의 아랫도리부터 시작되는 격렬한 소용돌이에 이성을 잃은채 그녀의 다리로 우도혁의 머리를 졸라댔다.

또다시 분출되는 강렬한 애액줄기가 그대로 우도혁의 입천장을 강타했다. 그 물줄기가 얼마나 강렬했던지 당황할만도 했지만, 우도혁은 마치 기다렸다는듯 그 물줄기를 한방울도 흘리기 싫은듯 모조리 받아마셨다. 이윽고 분출이 모두 끝나고, 미애의 몸이 축 늘어지고나서야 우도혁은 자신의 머리를 구속했던 미애의 양쪽 다리에서 빠져나왔다. 우도혁의 입술은 미애가 흘린 끈적한 애액으로 번들번들거리고 있었다. 우도혁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다만, 바로 그것을 닦아내지 않고 잔뜩 흥분을 한 주제에 그 모습을 보이지 싫어 얼굴을 돌린채 눈을 감고 있는 미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혀로 그의 입술에 묻어있었던 애액을 닦아내었다.

"맛이 어떻습니까, 우사장님?"

"하하... 장사장님. 최고군요. 정말 최고에요. 제가 살면서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진 않았는데 정말 장사장님이 부럽군요. 아니... 이 경우에는 최과장이 부럽다고 해야하나? 하하하..."

"하하, 우사장님. 그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정비서, 전에는 최과장한테 보지를 빨린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더군요. 하하하..."

"아니, 그게 정말입니까? 어떻게 그럴수가... 제가 최과장이였으면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미애씨의 보지를 빨았을텐데말이죠."

"저도 그게 이해가 안됩니다. 큭큭... 하긴... 이렇게 물이 많은 년이니 질렸을수도 있죠. 아니, 질리는건 말이 안되지만... 큭큭..."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들에게 절정을 느꼈다는 것만으로도 절망스러웠던 미애는, 그들이 그녀가 듣는 앞에서 자신의 남편인 상진마저 모욕하는듯한 말을 하자 견딜수가 없었다.

'아니야... 내 남편은... 당신들이랑은 달라... 당신들이랑은 다르다고...'

하지만 그 말은 그녀의 입 안에서만 멤돌뿐, 입 밖으로 꺼내지지 못했다. 왜였을까... 어차피 그 말을 말한다고 해서 그들이 상진을 모욕한다거나 자신을 모욕하는것을 그만둘리가 없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로 그것 뿐이였을까? 정말로 단순히 그 이유로 그녀는 그들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였을까...

그녀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해서 그녀의 몸도 가리지 않고 그대로 쇼파에 몸을 걸터앉은채 숨을 내쉬고 있는 모습을 보던 장현우는 그녀의 몸을 일으켰다. 미애는 가뜩이나 복잡한 심경에 조금이라도 쉬고 싶었지만, 장현우는 그런 그녀에게 쉴 틈을 주지도 않은채 또다른 유희를 준비하고 있었다.

"우사장님. 개보지라는 표현, 알고 계시죠?"

"아... 예... 뭐..."

"큭큭... 진짜 개보지가 뭔지 보고싶지 않으십니까?"

"호오... 개보지가 개보지지, 다른게 뭐 있습니까?"

"하하... 뭐, 그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만... 개보지를 왜 개보지라고 부르는지 알려드리죠."

미애는 뒤에서 그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그녀의 몸을 들어올린 장현우의 힘에 의지해서 겨우 서있었다. 그 자세에서 장현우는 그녀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잡고 있던 손을 빼네어 그녀의 오른쪽 허벅지를 들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그녀는 왼쪽 발 하나로 겨우 서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개들이 오줌을 쌀때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을 싸죠? 큭큭... 이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년이 싸는건 오줌이 아니라 다른 물이겠지만..."

"호오... 그래서 개보지다... 이거군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람들이 왜 개보지, 개보지 하는지를. 하하... 이거이거, 오늘 장사장님께 여러가지 배우는군요."

장현유가 미애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자 그녀의 애액을 머금은 보지는 자연스럽게 벌려진채로 우도혁의 시선을 뺏고 있었다. 우도혁을 그녀의 보지를 빨려고 햤지만, 장현우는 우도혁의 얼굴이 그녀의 보지로 향하는 것을 제지하며 말했다.

"그러면 재미없지요. 그럼 이년이 개처럼 싸는 모습을 구경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하하... 그러니 일단 손가락으로 이년을 다시 한번 보내버리시지요."

"시... 싫어요... 놔주세요..."

"에이, 미애씨... 싫다는 분이 이렇게 씹물을 흘려대는거에요? 우리 사이에 아직도 내숭떨게 남아있는건가요? 하하하..."

장현우에 이어 우도혁마저 미애를 창녀취급하자 미애는 그녀가 아무리 거부한다고해도 그들의 행동을 막지 못할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또다시 우도혁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만지자 그녀의 몸이 움찔거렸다. 연이은 두번의 분출때문인지 그녀는 보지에서 쓰라림마저 느껴질 지경이였지만, 그녀의 신음소리는 고통에겨운 신음이라기보다는 어딘지모르게 교태스러운 신음에 가까웠다.

"미애씨는 남자가 보지 쑤셔주는거 좋아하나봐?"

"으흑... 으흑... 아니... 아니에요... 으흑..."

"아니기는? 지금도 물이 아주 철철 넘쳐 흐르는데? 클클... 손가락 하나로는 뭔가 아쉽지? 그치?"

"아흑... 그런거 아니라니깐요..."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응? 자, 이것봐. 미애씨가 흘린 이 씹물 보고도 그런 말이 나와?"

우도혁은 그녀의 보지를 쑤시다말고 꺼내서 미애의 눈 앞에 번들거리는 그의 손가락을 들이댔다. 미애는 그것을 외면하려고 했지만, 우도혁의 검지손가락에 잔뜩 묻어있는 그 희뿌연 점액의 주인은 다름아닌 미애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들에 의해 그런 음란한 액체를 흘렸다는 사실때문읹 보지에서는 또다시 애액이 흘러나왔다. 

미에는 부끄러움과 함께 장현우가 그녀의 다리를 잡은 반대쪽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계속해서 주물러대는탓에 얼굴이 잔뜩 붉어져있었다. 그녀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에서는 뜨거운 입김을 계속해서 토해내고 있었고, 그런 그녀의 입에 우도혁은 애액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미애는 고개를 돌리고 입을 닫으며 자신의 부끄러운 액체를 스스로 맛보는것을 거부하려 했지만, 장현우가 단단해진 그녀의 젖꼭지를 비틀어대자 자연스럽게 입술이 벌어졌고, 우도혁의 손가락이 그녀의 입을 침범하는 것을 허용하고말았다. 

" 어떤가, 미애씨. 미애씨가 흘린 꿀물이 말이야... 큭큭."

미애는 이런 시큼한 액체를 뭐가 좋다고 사내들이 그토록 빨아대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한가지는 확실했다. 그녀는 사내라면 그것이 남편이 아니다라도 그런 음란한 꿀물을 흘리는 그런 여자라는 것...

그녀의 입 안에 집어넣은 우도혁의 손가락은 그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누볐고, 덕분에 미애는 원치 않는데도 우도혁의 손가락을 아이스크림을 빨듯이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우도혁의 손가락이 드디어 미애의 입 속을 빠져나오자 그녀의 침은 마치 치즈처럼 늘어졌고, 우도혁은 침묻은 그의 손가락을 그녀의 큰 가슴에 닦아댔다.

그 이후는 역시나 미애가 예상한대로 다시 우도혁의 손가락이 그녀의 보지를 쑤셔댔다. 아까와는 달리 우도혁은 손가락 세개를 집어넣어 거칠게 쑤셔댔다. 찢어질것같은 기분마저 들었지만, 여체의 신비로운 몸은 찢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빠르게 손가락 세개에 적응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그녀의 보지에서는 질퍽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다. 

"이야, 미애씨. 미애씨 보지는 진짜 너무 쫄깃해 미칠거같아. 미애씨도 좋지?"

"아흐윽... 아흑 아흑... 그런말... 아흑..."

"어어, 이것봐라. 요놈도 만져달라도 하는거같은데?"

"거... 거긴... 하악... 제발... 하아아악..."

우도혁은 그녀의 보지를 쑤시던 반대손으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만졌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몇번 만져주자 그녀의 몸은 심하게 부르르 떨었고, 곧 그녀의 보지에서는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나왔다. 말 그대로 개가 오줌을 싸는 모습과 비슷해보였다.

"오오, 장사장님. 이제 알았습니다. 말 그대로 개보지라는거군요 이게."

"큭큭... 죽여주죠?"

미애의 분출이 끝나자 장현우는 들어올린 미애의 다리를 내려놓고, 만지고있던 그녀의 가슴에서도 손을 떼내었다. 드디어 장현우의 구속에서 벗어난 미애는 힘이 풀려 그대로 쇼파에 주저앉아버리고말았다. 연속해서 절정을 맞이해서인지 그녀는 그들에게 보지뿐만 아니라 항문도 내보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자, 우사장님. 이년에게 한번 더 절정을 맞이하게 해주죠."

"하이... 하아... 제발... 제발... 이제 진짜 죽겠어요..."

"응? 아... 큭큭... 이제는 아예 하지 말아달라는 말은 안하네."

징현우의 말에 미애는 뜨끔했다. 확실히 그녀의 대답은 그들이 그녀의 보지를 쑤시는 것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였다. 예전의 그녀였다면 분명 그들에게 그녀를 모욕하는 일체의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을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는 어쩌면 그들에게 모든 것을 허용해버린 것일수도 있었다.

"후후, 그럼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우사장님. 이년에게 드링크좀 주시지요."

"오... 장사장, 드링크라 하면?"

"고농축 단백질 말고 다른게 있겠습니까? 하하..."

미애가 어찌 말할 틈도 없이 우도혁은 미애에게 다가가서 그의 터질듯한 자지를 들이밀었다. 힘없이 그것을 바라보는 미애를 보며 우사장은 장난스럽게 그의 성난 자지로 그녀의 뺨을 때렸다. 물론 그것이 아프진 않았지만, 미애는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어느새 장현우도 다가가서는 우도혁의 반대에 서서 마찬가지로 그의 자지로 미애의 반대쪽 뺨을 때리고 있었다.

"자, 하나하나 번갈아가면서 빨아줘."

"큭큭... 미애씨. 제가 나이는 많지만 미애씨에게 드릴 정액이 부족한건 아닙니다. 맛있게 드시지요."

"......"

미애는 눈을 질끈 감고 우도혁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장현우도, 성찬영도, 그리고 우도혁의 자지도 역겨운건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가장 역겨운건 그녀 자신이였다.... 아니... 사실은...

"커헉... 커헉..."

"뱉지 말랬지 샹년아!"

"어허... 장사장... 미애씨가 아무리 좆물받이라도 그 말씀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 씨발년이, 하루이틀 받아마시는것도 아닌데, 감히 우사장님 앞에서 그런것도 실수해?"

"흑흑... 잘못했어요..."

"우사장님 다시 빨아드려! 다시 빨아드리라고!!"

미애는 벌써 장현우와 우도혁에게서 각각 두번씩 정액을 받아마신 후였다. 그녀가 받아들인 4번째 정액인, 우도혁의 두번째 사정에서 미애는 차마 그 역한 맛을 참지 못하고 우도혁의 정액을 뱉어낸 것에 장현우는 화를 내며 미애의 뺨을 때리려고 했고, 우도혁의 만류로 겨우 그녀는 뺨을 맞는 것을 면할 수 있었다.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미애는 마치 자신이 정말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착각을 한 기분마저 들 지경이였다. 미애는 두려움에 바들바들 떨며 자신을 지켜준 우도혁의 자지를 다시 한번 입에 머금고 빨기 시작했다. 우도혁의 자지에는 정액 몇방울이 묻어있었기에 그 비릿함이 그대로 그녀의 입안에 퍼져나갔지만, 이미 그녀의 후각은 그들의 정액냄새로 인해 마비된 후였다. 얼얼함마저 느껴졌지만 정말로 뺨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미애는 정성스럽게 우도혁의 자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우사장님, 심심하실테니 이년 보지나 맛보시죠."

"아... 하하.. 정말로 좋군요... 하아..."

장현우의 제안을 들으며 우도혁은 쇼파에 누워 몸을 돌렸다. 그리고 미애의 보지를 다시 한번 개걸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한동안은 단지 그녀가 그들의 자지를 빨았을뿐, 그들은 그녀의 몸에 일체 손을 대지 않았음에도 미애의 보지에서는 쉴새없이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치 그녀의 보지는 보짓물이 거미줄을 친것처럼 진득한 액체로 가득했다.

장현우는 그 모습을 보면서 만족했다는 웃음을 짓고는 장난스럽게 미애의 엉덩이 볼기를 살짝 치고 샤워실로 향했다.

'큭큭... 계획대로군...'

장현우가 씻고 나와서 미애와 우도혁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우도혁은 그녀의 양쪽 가슴을 마치 걸신들린사람처럼 개걸스럽게 빨아대고 있었고, 한 손으로는 계속해서 그녀의 보지를 거칠게 쑤시고 있었다. 그 애무에 미애는 정신을 못차리고 목을 젖힌채 애타는 손짓으로 우도혁의 머리를 끌어안으며 신음을 내뱉고 있을 뿐이였다.

"하하, 씻고나온 사이에 아직도 맛보고 계시군요 우사장님."

"아까 미애씨의 빨통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실컷 맛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앙... 하앙.... 하아아앙..."

"큭큭... 정비서, 어째 나보다 우사장님을 더 좋아하는거같네? 질투나는걸?"

"하앙... 아... 하앙.... 하아아아아앙..."

장현우는 그가 샤워를 하는 20분의 시간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 모든 것은 쇼파 아래에 홍수처럼 묻어있는 액체가 대신 말을 해주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이제는 더 나올 물도 없어보이건만, 계속해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또다시 분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우사장님, 이제 슬슬 오늘은 정리해야할 시간 아닙니까?"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요... 이거 참, 미애씨한테 중독이 되다보니... 하하..."

"큭... 어떻습니까? 만족하셨습니까?"

"최고였습니다. 장사장님, 감사합니다. 아, 물론 미애씨두요. 하하..."

"정비서, 뭐해? 우사장님 씻겨드리지 않고. 자네 씹물때문에 우사장님 몸이 엉망이 됬잖아."

미애는 널부러진채 장현우의 말에 대꾸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우도혁은 그녀를 갑자기 안아서 들어올렸다. 미애는 화들짝 놀랐지만, 우도혁은 미애를 놔주지 않은채 그녀에게 말을 했다.

"미애씨가 씻겨드리기까지 하면 제가 미안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제가 씻겨드리죠. 하하하하..."

"오, 그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뭐해 정비서, 감사하다고 말하지 않고. 응? 누가 정비서같은 개보지를 씻어준다고 그래? 안그래?"

"흑흑..."

미애는 비참했지만, 우도혁의 품을 빠져나갈 힘이 없었다. 그렇게 우도혁의 품에 안겨 그녀의 비서실 안에 있는 샤워실로 향한 미애와 우도혁... 그리고 그들이 위치한 샤워실에서 물소리가 쏟아짐과 동시에 또다시 거친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끝을 모르고.... 미애의 신음소리는 격정의 교향곡을 연주했다.

상진은 집에 들어오자 불이 꺼진 집을 보고 살짝 당황을 했다. 혹시 미애보다 자신이 먼저 퇴근한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관에 미애의 신발이 벗어진 것이 그녀가 집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사람이 웬일이지...?'

상진은 거실에 불을 켜고 주위를 두리번거린 후 다시 그들의 침실의 문을 조용히 열었다. 불을 켜지 않았지만 침대에 누워있는 인영은 분명 그의 아내, 미애의 모습이였다.

'힘든가... 하긴... 아무리 편한 일이라고 해도 매일같이 출근하고 하는건 피곤하겠지... 한주동안 고생했으니까 지금은 조금 쉬게 해주자...'

상진은 혹시라도 그녀의 잠이 깨지는 않을까 조심하며 방문을 닫았다. 어차피 밥은 먹었기때문에 따로 저녁을 먹을 필요는 없었다.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한 후 가운을 걸치고 TV를 켰다. 세상은 뒤숭숭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인 일, 교통사고, 경제위기, 그 밖에 시시콜콜한 사건들... 요즘들어 기분이 좋은 뉴스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진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상진은 TV를 꺼버렸다.

'후... 그래. 잠이나 자자...'

거실 불을 끄고 다시 미애가 잠들어있는 침대에 상진은 조심스럽게 누웠다. 등을 보이고 누워있는 미애가 오늘따라 왜이렇게 약해보이는지... 상진은 그녀를 끌어안고 싶었다. 그렇게 상진의 손이 미애의 허리를 파고든 순간, 미애는 화들짝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꺄악...!"

"어... 미애야... 미안...."

".... 뭐야... 당신이였어...? 난 또..."

"사람 참... 나 말고 당신 옆에 누울 사람이 누가 있어? 꿈이라도 꾼거야?"

".... 응.... 꿈...... 꿨어..."

미애는 말을 더듬더니 갑작스럽게 상진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소리는 내지 않고 있었지만 그녀의 어깨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고, 그의 잠옷에 따스한 액체가 번지는 걸로 봐서는 미애가 울고 있는것 같았다. 상진은 갑작스럽게 미애가 눈물을 흘리자 당항스러웠다.

"미애야... 무슨 일 있었아? 왜... 회사에서 무슨 일 있었어? 실수라도 한거야?"

"아니... 아니... 그냥.... 그냥.... 흑흑...."

"... 왜... 뭔데...? 응? 나한테 말해봐 미애야. 괜찮으니까, 괜찮으니까 말해봐 미애야. 응?"

말할 수 있을리가 없었다. 미애는...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절대로 상진에게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상진에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였기 때문이였다. 

상진은 미애의 눈물을 보자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그녀가 서럽게 눈물을 흘린다는 말인가...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미애의 등을 토닥여주며 그녀를 최대한 위로해주는 것 말고는 없었다. 상진은 내일 날이 밝자마자 장현우에게 전화를 걸어서 오늘 회사에서 미애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리고 상진은 그의 손등을 바라보며 낙인이 찍히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는 그 자신이, 자신이 비겁하다는 생각을 했다. 낙인을 바라보면서 미애가 슬퍼하는 이유가 다른 남자에게 몸을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이, 미애를 의심하는 자기 자신이 비겁했지만... 그는 자기 나름의 자기합리화를 하고 있었다....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