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가을비 (1)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엄마는 이전과 달리 벽을 보고 돌아 누워 있었다. 그 모습이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엄마의 등 뒤에 나란히 누웠다. 오른손을 들어 엄마의 어깨에 올렸다. 순간, 마치 모래성이 무너지듯이 엄마의 어깨가 무너진다고 생각했다. 죽은 듯이 자고 있다고 생각한 엄마가 준희의 손길이 닿는 순간에 돌아누우며 딸려오듯이 준희의 품으로 들어온 것이다. 준희는 엉겁결에 엄마의 어깨를 끌어 안았고 엄마역시 준희의 목에 손을 둘러 힘껏 당겨 안았다. 두 사람의 몸이 밀착했다. 스웨터에 쌓인 유방이 준희의 가슴에 눌려졌고 팽창한 페니스가 엄마의 허벅지를 찔렀다. 두 사람의 입술이 합쳐졌다. 누가 누구에게 키스한다고 말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입술이 입술을 찾아 빨았고 혀가 혀에 엉켜 춤을 추었다. 타액이 합쳐지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누군가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다. 브래지어를 하지않았는지 뭉클 하는 느낌이 한결 부드러웠다. 손바닥으로 한쪽 유방을 슬며시 감쌌다. 부드러운 천 위로 이미 단단해진 젖꼭지가 느껴졌다. 가만히 주물러보았다.
"아아아...."
쩍 소리를 내며 엄마의 입술이 떨어졌다. 준희의 목에 두른 팔이 올라와 얼굴을 감싸안으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엄마의 유방은 마치 풍선에 따뜻한 물을 넣고 만지듯이 부드러웠다. 탱탱하게 팽창한 젖꼭지를 쉐타 위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살살 조물락거렸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네 손가락 끝을 모아 그사이에 넣고 돌리다가는 네 손가락을 가지런히 해서 굴려보기도 했다. 탱탱해진 것이 이리저리 쓸리지않으려고 손 끝에 반발하고 있었다. `나도 진우 처럼 될 수 있을까.'
준희의 손은 엄마의 가슴을 들추고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있었다. 안에는 얇은 브래지어가 있었다. 그것을 들추어 올리고 말랑말랑한 젖가슴을 드러내었다. 따뜻하고 탐스런 젖가슴이 손에 가득하게 넘쳤다.
"너무 따뜻해요."
그녀는 준희의 품으로 파고들며 힘껏 끌어안기는 했지만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망설이고 있었다. 몸은 더워지고 젖꼭지는 떨어져나갈 듯 팽창해서 욱신거린다. 다리사이가 따뜻하게 젖어들고 있었다.
"아- 엄마, 빨고 싶어."
단추가 튿어지듯이 열리고 브래지어는 젖혀져 그 아래로 튀어나온 유방을 아들의 손이 주무르고 있었다. 곤두선 젖꼭지를 엄지와 인지로 집고 돌리기도 한다. 짜릿한 쾌감이 그곳에서 전류처럼 퍼졌다. 허벅지를 찌르는 막대기 같은 것은 준희의 성난 심벌이다. 그녀는 유방 위에 있는 준희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잡고 그 위로 눌렀다.
준희는 비록 중학교 2학년밖에 안된 소년이지만 여자경험은 풍부했다. 이미 성숙한 두 여자를 어느 남자보다도 만족스럽게 다루어보았다. 더욱 거칠게 그녀의 가슴을 제치고 얼굴을 대었다. 엄마의 젖가슴은 어느 여자의 그것보다도 풍요롭고 아늑하고 부드러웠다. 작은 엄마보다도 더욱 풍만하게 느껴졌고 유두도 크고 탱탱했다. 입술에 물고 혀로 핥았다. 모유로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이 힘껏 빨았다.
"아- 준희야- "
준희는 탐욕스럽게 빨았다. 유방 전체를 입안에 넣기라도 하려는 듯이 강하게 빨아 들일 뿐 아니라 혀로 유두를 싹싹 핥기도 했다. 다른 한쪽은 손으로 주무르는 것을 계속하다가 입을 교대하여 다른 쪽 유방을 빨았다.
그녀의 몸은 타오르는 듯이 뜨거웠다. 머리를 뒤로 꺾고 이를 악물어 신음을 참았다. 질액이 팬티에 번지고 있었다. 준희의 한 손이 내려가며 스커트 속으로 미끄러지며 파고들어도 유방에서 퍼지는 쾌감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준희의 손이 허벅지를 미끄러지면서 음부에 접근하자 그제서 그녀의 두 눈이 번쩍 떠지고 본능적으로 준희의 손을 잡았다.
"준희야!"
하지만 준희의 손은 이미 팬티 위에서 불룩한 그녀의 치구 전체를 덮어버린 후였다. 그곳은 이미 뜨겁게 젖어있었다.
"준희야"
이름만 부를 뿐 의미는 없었다. 그녀의 손은 다만 준희의 손을 덮었을 뿐이었다. 당황하면서도 감미로웠고 한편 부끄러웠다. 그토록 흠뻑 젖어있는 그곳은 스스로 욕망에 휩싸여 있다고 애원하며 준희의 손길을 갈구하고 있었다. 준희의 손바닥이 그녀의 음부전체를 압박하면서 문지른다. 준희의 입은 팽창 할대로 팽창한 유두를 자근자근 씹어준다. 그녀는 눈앞이 캄캄해지는 쾌감 속에서 준희의 머리를 끌어당겨 유방에 밀착시켰다. 다른 손은 준희의 손을 자신의 음부에 눌러 밀착시켰다.
"아아아...."
준희는 유방에 짓눌려 질식할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안타까운 신음을 들었으며, 꼭 그래야만 할 것 같아 필사적으로 젖꼭지를 빨았고 손으로는 엄마의 음부를 문질렀다. 정신이 들자 그녀는 준희의 머리를 자신의 유방에서 떼어 양손으로 감싸고 두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두 눈은 열기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준희야. 우리 이래도 돼?"
"엄마." 하면서 또 얼굴을 숙여 유방에 갖다 댄다. 손은 그녀의 젖은 음부를 누르고 있었다. 팬티는 더욱 젖어들어 준희의 손을 축축하게 적셨고 허벅지 까지 끈적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몸 안에서 끓어오르는 용암이 파아란 섬광을 튀기는 것을 보고 있었다.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했다. 준희의 얼굴을 강한 힘으로 떼어내고 다시 바라보았다.
"안되겠어... 준희야 이젠 그만하자."
하지만 준희는 중단할 수가 없었다.
"엄마는 내가 싫어?"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그게 아니야, 준희야. 네가 나이가 더 들어서 어른이 되면 이해할거야. 어쨌든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애."
그러나 준희의 손이 그녀의 목에 감기고 상체로 누르며 올라와 그녀를 바닥에 반듯이 눕혔다.
두 사람의 입술이 부딪치고 강하게 눌려졌다. 그녀의 음부에 있던 준희의 손이 움직였다.
"음--음--"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고 입을 벌렸지만 말은 준희의 입안으로 삼켜지고 대신 준희의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준희는 그녀보다 키도 컸지만 힘은 훨씬 강했다. 준희는 그녀의 혀를 빨아들였다. 타액도 빨아 마셨다. 그러면서 그녀의 음부에 있는 손을 움직여 팬티 안으로 밀어 넣어 온다. 그녀의 음모를 쓰다듬으며 내려가 질펀한 늪지를 더듬어오자 그녀의 몸이 또다시 타오르기 시작했다. 준희의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녀는 강한 흡인력으로 아들의 혀를 빨아들였다. 그녀는 다리를 조금 벌리고 아까처럼 양팔을 준희의 목에 둘렀다. 이제는 그녀가 준희를 끌어당기고 있었다. 그녀의 사타구니에서는 준희의 중지가 꽃잎을 탐색하고 있었다. 그녀의 목에 둘렀던 준희의 손은 유방 한 개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반죽되고 녹은 욕정의 덩어리가 온몸으로 퍼지고 사타구니에 고이는 것 같았다. 준희의 손가락 하나가 꽃잎을 헤치고 그녀의 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녀는 신음을 토하며 준희의 손이 움직이기 쉽도록 다리를 조금 더 벌렸다. 그녀의 돌기가 준희의 손바닥에 일그러지는 것이 아주 황홀하게 느껴졌다. 그것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서 준희의 손가락이 그녀의 질 속으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했다. 아래에서 뿌적뿌적하는 젖은 소리가 들린다. 그녀는 이제 제정신이 아니었다. 준희의 입에서 떨어져 고개를 좌우로 돌이질을 하며 신음을 한다. 분명히 오르가즘이다. 아득하게 멀어지는 의식을 버려두고 준희를 강하게 끌어안고는 몸을 경직시켰다.
준희의 손가락에 주기적인 조임이 전해왔다. 뜨거운 음수가 더 이상 머금지 못하는 꽃잎을 넘쳐서 준희의 손을 적시고 계속해서 허벅지를 타고 내려갔다. 준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이 풀리기 시작하고 손가락에 전해지는 조임이 약해질 때 준희는 엄마의 팬티를 내렸다. 젖은 팬티가 엉덩이에 달라붙어 내리는 것이 쉽지않았다.
"준희야....."
의미없는 목소리가 탁하게 쉬어서 나왔다. 한발을 올려 준희가 간신히 무릎까지 내린 팬티에서 스스로 발을 빼어준다. 준희는 자신의 추리닝과 팬티를 한꺼번에 내렸다. 커질대로 커진 성기가 튀어나오며 엄마의 사타구니를 올려 친다. 그녀는 준희의 목을 느슨하게 두르고 충혈된 눈으로 준희를 올려보면서 쉰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 지금 무얼 하는 거지?"
"엄마를 사랑해요."
준희는 그렇게 대답을 했다.
"엄마도 준희를 사랑해. 하지만 이건 엄마와 아들이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잖아."
엄마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려있지 않았다. 엄마의 이성은 이제 와서 흔들리고 있었다. 준희의 성기는 엄마의 꽃잎을 누른 채 그녀의 음액에 젖어들고 있었다. 그대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젖어서 미끄러운 육봉이 입술사이에서 스므스하게 움직였다.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눈꺼풀은 반대로 내려간다. 그녀의 몸 속에서, 아직 식을 수 없는 축적된 욕정은 용암처럼 불똥을 튀기며 또다시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준희의 머리를 끌어당기고 한 손은 스커트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준희의 한 손은 엄마의 유방을 주무르고 다른 손은 완전히 드러난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엄마의 두 눈은 게슴츠레 반쯤 감겨있지만 그 틈으로 하얀 불꽃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준희의 육봉은 엄마의 꽃잎에 물린 채 한동안 모노레일처럼 앞뒤로 반복해서 미끄러졌다. 엄마의 허리가 넘실대기 시작했다. 준희의 육봉이 아래로 미끄러지고 엄마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미끄러지던 육봉이 어느 지점에서 걸려 멈추었다.
"아-!"
엄마의 두 눈과 입술이 동시에 크게 벌어지며 신음이 울렸다. 두 사람의 눈길이 마주쳤다.
"엄마-."
"준희야..."
엄마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준희가 13년 전에 세상으로 나온 문이었다. 다시 앞으로 조금 나아가자 둥그런 귀두가 미끈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학!"
엄마의 입이 딱 벌어지며 비명같은 탄성이 터진다. 준희는 엄마의 다리를 더욱 벌리며 허리를 내려갔다. 다리가 벌어지고 엄마 스스로 무릎을 세워 엉덩이를 띄우자 준희의 몸이 그 안에 서서히 잠긴다. 부드러운 손이 준희의 엉덩이를 잡아 끌어당겼다. 준희의 육봉이 꽃잎을 활짝 벌리고 안으로 안으로 미끄러져 엄마의 몸 속으로 함몰되어 들어갔다.
"아-- 엄마-."
"아- 준희야, 내 아들!"
준희는 육봉이 뜨겁고 한없이 미끄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감기면서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아- 엄마."
"아- 준희 좋아-"
동시에 두 사람의 탄성이 터진다. 엄마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너무나 뜨겁고 황홀하며 끝없이 깊었다. 처음으로 엄마의 음부 속 깊이 준희의 성기가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도 낯설지않았으며 빠듯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이 뭐라고 형언할 수없이 좋았다. 준희의 엉덩이를 끌어 당기며 엄마의 히프가 올라오자 준희의 육봉은 자연스럽게 뿌리까지 함몰되어 들어간다. 까슬까슬한 엄마의 음모가 아직도 여린 준희의 잔털과 엉켰다. 엄마는 준희의 엉덩이를 잡았던 손을 놓고 목을 끌어안으며 얼굴을 겹쳐왔다. 그리고 한차례 진하게 키스를 하고는 준희의 귀에 대고 "아- 내 아기- 엄마를 떠나지 않을거지-" 하고 속삭인다.
"사랑해요, 엄마."
"사랑해..."
엄마는 준희의 목을 힘껏 끌어안으며 귀에 속삭였다. 준희는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히프를 들어 빠지기 직전, 귀두만이 꽃잎에 물려있게 하고는 엄마의 눈을 보면서 다시 천천히 내렸다. 한동안 부드럽게 상하운동을 한 뒤에 상체를 세운다. 엄마의 탐스런 유방이 눈 아래 일렁이고 있다.
"빨아줘."
엄마로부터 듣는 최초의 요구였다. 준희는 손을 뻗어 양손에 하나씩 잡고 교대로 빨면서 주물렀다. 젖꼭지는 너무나 충혈되어서 이빨로 물면 그대로 터져버릴 것 같았다. 엄마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진다. 성기와 성기의 결합부분에서 젖은 마찰음이 `찌걱찌걱' 하고 들렸다.
"엄마 젖을 먹어."
준희는 고개를 힘들게 기울여 유방을 빨았다. 엄마의 입에서 본격적인 신음이 새나오기 시작했고 요염한 히프는 더욱 빨리 넘실거리고 있었다. 애절한 신음소리와 질척거리는 소리 거친 호흡이 방안에 가득 찼다.
"아아-- 너무나 좋아 더 세게 빨아줘- 그래- 아아----- 엄마는 너무나 행복해-"
엄마는 준희의 목을 끌어안으면서 허리를 띄워올리고 엉덩이를 격렬하게 위로 밀어붙여 준희의 움직임을 맞받아 쳐왔다. 준희를 괴롭게 하려는 것처럼 손톱으로 등을 쥐어 뜯기도했다. 귀를 찢는듯한 울부짖음이 방에 울려 퍼지고 준희의 성기에 강한 조임이 전해졌다.
"아악----아아악-오오-"
성기의 조임이 움찔하면서 풀리고 다시 조여지는 순간에 뜨거운 것이 엄마의 질 내부에 가득 차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준희도 폭발했다.
"아- 엄마-"
"오오- 아-아-이-이--"
엄마는 준희의 뜨거운 분출을 느끼면서 더욱 격렬하게 허리를 비틀며 문질러대었다. 엄마의 내부는 뜨거운 물엿을 쏟아 부은 것처럼 질척였다. 엄마의 질액과 준희의 정액이 뒤섞여 넘쳐흘러 준희의 음낭과 허벅지를 적셨고 엄마의 회음부를 흘러 엉덩이 아래에 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엄마가 엉덩이를 들썩일 때마다 '뿌적 뿌적' 하는 질척이는 소리가 들렸다. 엄마는 몇번의 굴절을 넘기며 울부짖음 같던 신음도 잦아들고 한동안 숨도 쉬자 않은 채 무서운 힘으로 준희를 끌어안고 경직되어 있더니 "아--" 하는 탄식과 함께 풀어졌다. 엄마의 전신은 땀으로 범벅이 되다시피 해서 준희의 몸에 미끌거렸다.
"아- "
엄마는 마무리라도 하듯이 다시 한번 준희를 힘껏 끌어안고 두 다리를 꽉 조이며 입술을 빨았다. 준희의 육봉은 아직도 엄마의 속에서 불뚝불뚝 맥박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죽은 듯이 껴안은 채 아스라이 멀어지고 있는 쾌락의 여운을 음미 하고 있었다. 엄마의 내부에서 준희의 성기는 서서히 줄어들고 음부에서 역류해 나온 두 사람의 애액은 계속해서 엉덩이 골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이제는 땀도 식어서 서늘해지도록 준희를 꼬옥 끌어안고 있던 엄마가 수줍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게 두 번째인 걸 알고 있었니?"
"예? 무슨 말이에요?"
"엄마 몸 속에 한 것 말이야."
"내가요? 언제요?"
"네가 중학교에 입학하던 해..."
"아아...."
"서울로 떠나기 전날 밤.. 기억하니?"
"그때는... 그냥 밖에다... 한게 아니었어?"
"그래... 아니야."
준희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정확히 기억해. 그때 내 몸 속으로 들어오던 느낌. 그리고 엄마의 몸 속에 뜨거운 것을 분출하던 그 느낌..."
"내가 미웠지요?"
"아니."
"싫지 않았어요?"
"싫지는 않았어."
"그럼... 어땠어요?"
"사실은 좋았어."
엄마는 그렇게 말하며 더욱 힘주어 끌어안았으며 부끄러운 듯이 준희의 어깨에 얼굴을 비볐다.
"그런데 왜..."
"너무 놀랐었어. 그리고 부끄러웠어."
엄마는 준희의 어깨에 얼굴을 묻은 채 그렇게 속삭였다. 그리고는 다시 반듯이 누우며 차분한 목소리로 계속했다.
"그날 엄마도 몰랐던 여자의 욕정을 깨달았단다. 나의 육체가 아들과도 쾌락을 나눌 수 있다는... 그게 너무나 충격적이었어."
"무슨 말이에요, 그게?"
"아무튼 그날 이후 엄마는 준희한테 몸과 마음을 모두 열었어. 그리고 기다렸던 것 같애. 하지만 너는 자꾸 멀어지기만 했어. 안타까웠어."
"아아... 정말 몰랐어요, 전..."
"엄마가 네 자취방에서 얼마나 화가 났었는지 알고 있니?"
"예."
"모를거야."
"...."
"그땐 윤정 언니를 죽이고 싶었다."
엄마가 준희 앞에서 작은 엄마를 그렇게 호칭한 것은 처음이었다.
"죄송해요."
"괜찮아. 이젠 마음을 조금 바꿨단다."
"어떻게요?"
"나중에 말해줄게."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는 듯이 엄마는 준희의 얼굴을 잡고 입을 부딛쳐왔다.
"앞으로는 매주 엄마가 올라갈거야."
입술을 뗀 엄마가 준희의 눈을 쳐다보며 그렇게 말했다. 준희의 육봉이 엄마의 몸 속에서 다시 뿌듯하게 부풀어 올랐다. 엄마의 말이 사실이라면 세 번째로 엄마의 몸 속에 사정하기 위해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엄마가 사지를 준희의 몸에 칭칭 감으며 호응해왔다.
어느새 저녁이 되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고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간의 모든 긴장을 떨쳐버린 듯 준희는 엄마를 품에 안고 달콤한 잠 속으로 빠져 들었다. 잠결에 따뜻한 수건이 준희의 얼굴을 닦아주는 것을 느꼈다. 목과 가슴도 닦아주었다. 준희는 서서히 잠 속에서 떠오르고 있었다. 아주 천천히 정성들여 닦아주는 움직임이 마치 전신을 애무해주는 손길이었다. 이따금 찰랑찰랑 대야를 울리는 물소리가 몽환적으로 들렸다. 따뜻한 물수건이 가슴과 배를 천천히 문지르며 내려갈 때는 이미 완전히 깨어 있었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기 까지 했다. 엄마의 손길은 사타구니를 그냥 지나쳐 허벅지로 내려간다. 그리고 다리를 닦아주었다. 엄마는 일부러 준희의 중심을 피해서 외곽으로 돌고 있었다. 준희를 안타깝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발끝까지 문질러 닦아준 뒤에 다시 거슬러 올라오며 정강이 안쪽과 오금 그리고 준희의 다리를 들어 허벅지의 뒤쪽까지 닦고 나더니 수건을 헹군다음 다시 한번 힘들여 한쪽 다리씩 들어서 무릎이 가슴에 닿을 때까지 젖혀 올리고 마치 유아의 기저기를 갈아주듯이 엉덩이와 골짜기 속까지 꼭꼭 눌러서 닦아주었다. 준희는 이제 잠에서 완전히 깨었고 페니스는 한껏 발기되어 아랫배에 붙어서 흔들렸다. 눈앞에 돌아앉은 엄마의 커다란 엉덩이가 흔들리고 있었다. 몸을 일으켜 끌어안고 싶었지만 준희는 그대로 몸을 맡긴 채 누워있었다. 엄마가 준희의 몸뚱이를 마음껏 갖고 놀게 하고 싶었다. 엄마는 준희의 양 다리를 옆구리로 누르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한껏 벌려서 항문까지 꼭꼭 눌러서 닦아주었다. 다리를 내려 놓자 준희의 육봉이 최대로 발기되어 깃대처럼 허공에서 흔들렸다. 엄마가 수건을 헹구는 동안 서서히 정지하였으나 비스듬한 각도로 치솟은 채 꺼떡거리는 움직임은 계속되었다. 준희의 페니스는 발기했을 때 서있어도 상방 45도를 유지하지만 누워서도 그 각도를 잃지 않았다. 엄마는 마지막으로 준희의 페니스를 닦기 시작했다. 마치 제일 맛있는 음식을 마지막에 먹기 위해 아껴둔 것 같았다. 엄마는 발기된 육봉을 보고 준희가 깨어있음을 알았을 것 같은데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다. 먼저 따뜻한 수건으로 육봉을 감싸고 양 손으로 조금씩 조금씩 주물러주고는 천천히 비벼주었다. 짜릿짜릿한 쾌감 속에서 신음을 참았다. 진우 엄마나 작은 엄마가 준희의 전신을 애무하던 것과는 다른 사랑이 녹아있는 손길이었다. 따뜻한 온기가 많이 식었다고 느껴질 때까지 육봉과 그 주변을 감싸고 애무한 뒤에 수건을 떼었다. 그리고 허공에서 꺼떡거리는 육봉을 한동안 내려다 보더니 맨손으로 뿌리를 잡는다.
"아아..."
엄마의 입에서 가느다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준희는 그대로 누워있었다. 그렇게 가만히 누워있는 것은 황홀한 괴로움이었다. 엄마의 손이 육봉을 꽉 잡고서 위로 훑어 올라갔다. 요도에 차있던 애액이 밀려 올라가는 것이 느껴졌다. 보지 않아도 밀려 올라온 액체가 귀두의 끝에 넘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의 얼굴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귀두에 입술을 대었다. 맑은 실을 뽑으며 엄마의 입술이 떨어졌다. 그것을 붉은 혀가 낼름 핥았다. 이미 몸을 허락한 엄마지만 스스로 준희의 성기를 입에 대는 모습은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이었다. 엄마의 머리가 다시 내려가고 이번에는 입술을 벌려서 귀두의 끝을 살짝 집는다. 그대로 엄마의 머리를 움켜잡고 매혹적인 붉은 입술 속으로 육봉을 밀어넣으며 그 안에 사정하고 싶었지만 필사로 참았다. 분명 가까운 시간 내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엄마가 귀두를 빨아주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엄마는 그렇게 입맞춤만을 몇 번 반복하며 준희의 애액을 맛보는 그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다시 수건을 헹구어 육봉의 아래쪽에 달라붙어있는 주머니를 닦아주었다. 터질세라 부드러운 손길로 구슬을 만져보기도 하고 주머니를 잡아 늘려서 주름 사이까지도 깨끗이 닦아주었다.
엄마가 흔들어 깨웠을 때는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부드러운 요와 이불 속에서 개운함을 느끼며 눈을 떴다.
"준희야. 일어나. 약을 먹어야지."
엄마가 외출복 차림으로 옆에 앉아있었고 베개 옆에는 약사발과 설탕이 한 숟갈 놓여있었다. 그 옆에는 준희의 새 츄리닝과 속옷이 가지런히 개어져 놓여있다.
"피곤했던 모양이구나."
무심코 말하고 나서 조금 어색했던지 얼굴을 숙이며 약사발을 들어 내밀어 준다. 엄마의 얼굴이 발그레하게 물들고 있었다. 준희가 상체를 일으키자 이불 속에서 보송보송한 알몸이 드러났다. 약사발을 한번에 모두 비우고 엄마가 먹여주는 설탕을 입을 벌려 받았다.
"춥지 않니?"
엄마는 눈부신 듯 가늘게 뜨고 준희를 바라보며 묻는다. 엄마의 목 오른쪽에 붉은 반점이 보였다. 준희가 만들어준 키스 마크였다. 갑자기 약 기운이 돌듯이 뱃속이 뜨거워지며 성기에 피가 몰렸다.
"아니. 하나도. 아주 상쾌해요." 하면서 이불을 허벅지 아래로 젖혔다. 뭉글뭉글 일어나고 있던 성기가 드러났다.
"어머나. 망측해!"
엄마가 못 볼걸 보았다는 듯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귀밑까지 빨개지자 상대적으로 키스 마크가 희미해졌다.
"엄마만 보면 이래요. 엄마가 정말 좋은가 봐."
"어서 가리지 못하니?"
고개를 돌리지 않는 엄마의 손을 잡아서 준희의 성기에 갖다 대었다. 준희의 육봉은 완전히 발기해서 빳빳하게 굳어있었다. 엄마가 마지못한 듯 이끌려오며 준희의 육봉을 감아 쥐었다. 준희는 엄마의 어깨를 잡고 당기며 자리에 누웠다. 엄마는 순순히 이끌려오며 준희의 알몸 위에 겹쳐졌고 두 사람의 입술이 밀착했다. 엄마는 한 손으로 준희의 육봉을 잡고 문지르면서 준희의 입에 혀를 넣어주었다. 준희의 한 손은 엄마의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쥐었으며 다른 손으로는 머리를 감아 안고 엄마의 혀를 빨았다. 뜨거운 키스가 한동안 이어지고 준희의 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갈 때 엄마가 입술을 떼었다.
"안돼. 가게에 나갔다가 와야 해."
새로 칠한 루즈가 조금 번져있었다.
"금방 올 거야."
엄마가 그렇게 말하며 떨어지면서 입술을 가린다. 준희는 다시 한번 엄마의 목을 끌어안았다. 마치 화인을 남기려는 듯 키스마크 위를 힘껏 빨았다. 준희의 입술이 떨어졌을 때는 엄마의 하얀 목에 검푸른 마크가 짙게 남아있었다. 눈치 채지 못한 엄마는 입술의 루즈에만 신경이 쓰이는지 손으로 문지르면서 준희의 가슴까지 이불을 덮어주고 밖으로 나갔다.
"맛있는 케잌을 갖고 올게. 자지말고 기다리고 있어."
문을 닫으며 달콤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그녀가 도착했을 때 가게에는 생각보다 손님이 많았다. 대충 정리하고 들어가려던 그녀의 생각이 망설여졌다. 숙달된 점원이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미안했다. 추석을 앞두고 바빠지는 때에 그녀는 준희의 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 거드는 시늉이라도 해야겠어서 레인코트를 벗어 걸고 홀로 나왔다. 점원으로 있는 미스 한이 빵을 포장하면서 그녀를 보고 반가운 미소를 짓다가 눈이 동그라진다.
"어머나, 사모님. 목이 왜 그래요? 다치셨어요?"
미스 한이나 주방장은 그녀를 사모님이라고 불렀다. 처음엔 사장님이라고 불렀는데 그녀가 싫어서 사모님이라고 부르게 했던 것이다. 이상한 느낌에 거울을 보니 하얀 그녀의 목에 타원형의 자주색 반점이 도장을 찍은 듯이 선명하게 찍혀있었다. 순간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덩달아 쳐다보는 손님의 눈에도 띄었다.
"아아.. 오다가 뭔가에 물렸는데... 이렇게.."
당황해서 말이 더듬어졌다.
"왕모기한테 물렸나 보죠?"
빙긋이 웃으며 말하는 남자 손님의 표정이 느끼했다.
"소 등에한테 물렸나 봐요, 사모님."
순진한 미스 한이 그렇게 말해주었지만 손님은 빙글빙글 웃고 있었다. 다행히 손님은 모르는 남자였다. 아마도 남편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동네의 아는 손님이라도 보는 날이면 큰일날 뻔 했던 것이다. 그 손님이 나가고 나서 그녀는 재빨리 주방에 가서 전에 두었던 머플러를 꺼내어 목에 둘렀다.
그녀가 집에 도착했을 때는 깜깜한 밤중이었다. 준희는 잠들어있었다. 이불을 목까지 덮고 잠들어 있는 모습은 순진한 어린 아이였다. 저 어린 아들이 오늘 그녀에게 행한 일들이 믿어지지 않는 그런 얼굴을 하고 평화롭게 자고 있었다. 낮에 있던 일들을 떠올리자 그녀의 몸이 훈훈하게 달아오른다. 부엌에서 연탄을 빼어 목욕탕의 보일러에 넣었다.
엄마가 다시 준희를 깨웠을 때는 깜깜한 밤중이었다. 비는 그쳐있었고 공기가 싸늘해진 것 같았다. 엄마의 몸에서 가을 들판의 알싸한 냄새가 감돌았다.
"아직도 옷을 안 입었니? 감기 걸리겠다."
엄마가 다가와 이불 속에 손을 넣으며 미소지었다. 때이른 하얀 스카프가 엄마의 얼굴에 잘 어울렸다. 아까 만들어준 키스마크가 생각났다.
"스카프를 벗어봐요."
엄마가 눈쌀을 찌푸렸다.
"누가 봤으면 어쩌라고 그랬어."
짐짓 화가 난 표정을 지었다.
"누가 보라고 그런 건데 아무도 못 봤어요?"
"손님이 보고 빈정거리는데 심장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다. 모르는 사람이었기에 망정이지..."
엄마는 하얗게 눈을 흘겼다.
"나쁜 놈."
엄마가 스카프를 풀자 가늘고 하얀 목에 선명한 키스 자욱이 드러났다. 준희의 소유를 증명하는 낙인처럼 붉고 푸른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있는 것이다.
"이리와요, 엄마."
준희가 엄마의 팔을 잡아 당기자 그녀는 샐쪽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순순히 이끌려 준희의 품에 안기며 "못된 것만 알아 가지고... 그런 짓을 모두 네 작은 엄마한테 배웠니?" 하고 비난의 말투로 물었다.
"아니요."
"그럼 또 누가 있어?"
"나중에 말할게요."
준희는 대답을 피하고 엄마를 안은 채 뒤로 누웠다. 그리고 자신의 입으로 입술을 덮었다. 그녀는 토라진 듯 도리질을 하지만 준희가 유방을 움켜잡자 어느새 목을 끌어안으며 호응해 왔다. 준희의 왼 손이 치마를 들추고 엉덩이를 주물렀으며 오른손은 가슴으로 마구 파고 들자 셔츠의 단추가 떨어져 나갔다.
"서둘지 마, 준희야."
엄마가 준희의 몸에서 떨어졌다. 단추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았다.
"우리 이거 같이 먹자."
단추가 떨어져 명치까지 드러난 셔츠를 여미며 가게에서 가지고온 꾸러미를 풀었다. 고소한 향기가 준희의 식욕을 자극했다. 준희는 알몸으로 외출복 차림인 엄마와 마주 앉아 케잌과 아직도 따끈한 우유를 먹었다. 엄마는 조금 먹다 말고 맛있게 먹고 마시는 준희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먹는 동안은 얌전하게 숙이고 있네?"
그렇게 말하고는 얼굴을 붉혔다. 준희는 계속 먹으면서
"히히..." 하고 징그럽게 웃어주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시선을 준희의 성기에서 떼지 않았다.
"참 신기해."
"뭐가요?"
"언제 이렇게 커졌니? 엄마가 목욕시켜주던 때가 얼마 전인데. 그땐 귀여웠었는데... 이렇게 털도 나고..."
아닌게 아니라 최근 들어 뿌리께에 짙은 색의 음모가 제법 많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었다. 아직 꼬불꼬불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 삼 센티 정도의 어엿한 음모였다.
"징그러워요?"
"조금... 하지만 그 보다는..."
준희가 먹는 것을 멈추고 엄마를 바라보자 엄마도 시선을 그의 페니스에서 들어 준희의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대견하고 자랑스럽기도 해."
그리고는
"다 먹고 안방으로 오렴." 라며 일어섰다.
준희가 실컷 먹고 나서 안방으로 갔을 때 엄마는 목욕하고 있었다. 방에는 커다란 이불이 깔려있고 두개의 베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다. 그것을 보자 새삼 준희의 가슴이 두근거렸다. 엄마가 저렇게 잠자리를 준비해 놓고 목욕을 하고 있다는 그 상황이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누구를 위한 이불이고 무엇을 위한 목욕인가. 준희의 성기가 급격히 팽창하기 시작했다.
목욕을 마친 엄마의 얼굴은 핑크 빛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맛있게 먹었니?"
이불 속에 들어가 누운 채 올려보는 준희에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물으며 화장대 앞에 앉았다. 풍성한 잠옷 차림으로 화장대 앞에 앉아 무언가를 얼굴에 바르고 있는 모습을 뒤에서 누운 채 바라보았다. 처음 보는 잠옷이었다. 하긴 중학교에 들어간 이래 엄마가 잠옷을 입고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예전에 준희와 잘때는 얇은 슈미즈 차림이거나 겨울에는 내복 같은 걸 입기도 했었다. 진우 엄마가 입고 있던 요란한 것은 아니지만 제법 화려했고 속이 아른아른 비치는 것이었다. 엄마는 키스마크도 개의치 않는 듯이 거울을 바라보며 목을 길게 빼고서 척척 소리를 내며 얼굴과 목과 하얀 어깨 얹저리까지 뭔가를 바르고 있었다.
"엄마가 화장하는 게 이상하니?"
"아니, 너무나 아름다워요."
"녀석.. 말을 아주 잘 하는구나."
"진짜예요. 이 것 봐요." 하면서 이불을 들추고 빳빳하게 발기된 성기를 드러냈다.
"너 자꾸만 그럴래?"
그녀는 준희의 성기와 정력에 감탄하면서도 그렇게 말했다.
"어서 이리 들어와요, 엄마."
"그게 무서워서 못들어 가겠는데?"
"그럼 손으로 해 버릴까, 엄마?"
"짓궂은 녀석."
그녀는 화장을 대충 마치고 불을 끄려 일어섰다.
"불 끄지 말아요, 엄마."
"왜? 자지 않아?"
"나중에 내가 끌게요. 그냥 옷을 벗어봐요."
"싫어. 부끄러워."
"한번만, 엄마. 제발 부탁해요."
"아이 얘는... 어떻게..."
"엄마, 제발!"
옷이래야 잠옷 안에 팬티가 전부였다. 부끄럽지만 준희의 애원을 물리칠 수가 없었다. 돌아서서 목 뒤에 있는 매듭에 손을 대었다.
"그냥 위로 벗으면 안돼?"
울듯이 애원하는 준희의 목소리가 매듭을 풀려는 손을 멈추게했다. 남편의 앞에서도 한번 해본적이 없었다. 몸매에 자신이 있는 그녀지만 남편은 한번도 그런 요구를 해온 적이 없었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도 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손을 내려 잠옷자락을 잡고 들어올렸다. 말할 수 없이 부끄러우면서도 감미로운 열기가 몸 전체에 퍼졌다. 남편에게도 이렇게 드러낸 적 없는 육체를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불빛아래 서서 벗고 있는 것이다.
준희는 침을 삼키며 드러나는 엄마의 다리를 바라보았다. 엄마의 손바닥 안으로 말려들어가면서 조금씩 올라가는 잠옷은 무릎을 지나고 허벅지를 드러내며 조금씩 올라갔다. 드디어 끝자락까지 말아 쥔 엄마는 천천히 팔을 올렸다. 통통한 허벅지가 드러나고 둥근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순백의 팬티가 드러나자 빠른 속도로 올려서 머리위로 벗어버렸다. 목욕으로 더워진 여체는 금방 핑크빛으로 물들어 향긋한 수증기가 피어나는 것 같았다.
"팬티도?"
그녀 역시 울듯한 떨리는 소리로 물었다.
"제발, 엄마."
예상했던 요구에 양손의 엄지를 밴드에 걸었다. 손가락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팽팽한 고무 밴드가 엉덩이를 압박하며 내려가는 느낌이 그녀의 행위에 대한 의미를 일깨워주자 그녀는 수치심에 더욱 달아오르는 자신을 발견한다.
팬티가 엉덩이를 벗어나고 허벅지를 따라 내려가면서 엄마의 상체가 굽혀지고 드러난 엉덩이가 더욱 내밀어졌다. 준희는 자신의 육봉을 움켜잡고 침을 흘리며 바라보았다. 이대로 몇 번 흔들면 순식간에 사정해 버릴 것 같았지만 참았다. 부끄러움에 망설이는 동작은 오히려 더욱 자극적이었다. 엄마가 일부러 준희를 자극하려 했다면 그 이상의 방법이 없을 것이었다. 팬티가 무릎까지 내려갔을 때 약간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어두운 골짜기와 그 아래 음모에 덮인 두툼한 입술이 보였다. 준희는 마른침을 꼴깍 삼켰다. 팬티가 무릎을 벗어나자 엄마는 한쪽 다리를 살짝 들면서 팬티를 빼었고 그 순간 준희의 시선이 꽃혀있던 두장의 입술이 어긋나면서 안쪽의 붉은 살이 드러났다.
그녀는 한쪽 다리를 뺀 뒤에 잡고 있던 팬티를 놓고 일어섰다. 팬티는 그녀의 왼쪽 발목에 떨어졌다.
"됐어?"
"굉장해요, 엄마."
"이제 만족했니?"
그녀가 쉰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요."
"아직도 남았어?"
그 말에 그녀의 가슴이 기대로 방망이질 해댔다.
"돌아서봐요."
"싫어. 이제 그만해 준희야."
기쁨 속에서 비음으로 어리광을 부리듯이 그렇게 말했다.
"어서요."
준희는 이제 울 듯 애원하지 않았다.
왼팔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으로는 음부를 가린 채 돌아선 엄마의 모습은 비너스 같았다. 아니 비너스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생생한 여체가 몸을 붉게 물들이고 그의 눈앞에 부끄러운 듯이 서있는 것이다. 그 여체는 바로 엄마라는 사실이 이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자극적인 것이다.
"팔을 내려요, 엄마."
그녀는 기다렸던 아들의 말에 감전된 듯이 바르르 떨면서 가슴을 가렸던 팔을 내렸다. 갈 곳을 잃은 오른손을 허벅지에 대었다. 고개를 숙이자 이미 아까부터 바짝 곤두서 있던 젖꼭지가 눈에 거슬리도록 치솟아있었다.
"다른 팔도..."
마치 벌을 받는 아이처럼 그녀는 준희의 말에 따랐다. 양손을 허벅지에 붙이고 반듯이 서서 준희를 바라보았다. 어느새 음부에는 꿀물이 가득 고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허벅지를 따라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작은 엄마보다 뚱뚱하지?"
끓어오르는 흥분을 감추기 위해 꺼낸 말이 오히려 그녀를 자극하고 있었다. 준희를 부추겨 작은 엄마와 친 엄마의 여체를 비교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요. 엄마가 훨씬 더 멋져요. 이 세상에서 엄마보다 멋진 여자는 없어요."
아들의 확신에 찬 그 말에 그녀는 마치 전류에 감전된 듯이 바르르 떨었으며 전율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온몸이 저리면서 고였던 꿀물이 질금 배어나왔다. 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았다. 그대로 자신의 손을 넣어 오나니라도 해 버릴 것만 같았다. 발목에 팬티를 걸고 엉금엉금 기어서 준희의 품에 파고들었다.
"아아- 준희야- 어서!"
그녀는 이불을 걷어버리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솟구친 준희의 육봉이 꺼떡거리며 나타났다. 그녀는 부들부들 떨면서 준희의 허리에 올라갔다. 떨리는 손으로 준희의 육봉을 잡으며 허리를 들어 자신의 구멍에 대었다. 송이버섯처럼 둥근 귀두가 질구를 확장하며 들어오는 순간 그대로 오르가즘에 도달해버렸다. 그녀는 귀두만을 넣은 채 준희의 가슴을 짚고 탄성을 내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도대체 내가 어떻게 된거지. 아들에게 알몸을 보이며 이렇게 흥분해버리다니...'
그녀는 준희의 가슴에 엎드려 생각했다. 가게에서 낮선 사람에게 준희가 남긴 키스마크를 들킬 때 부끄러우면서도 사타구니가 욱신거리는 흥분을 느꼈었다. 자신에게서 변태적인 기질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했다.
"전엔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 이상하네..."
"벌써 한 거예요?"
준희도 어처구니가 없는지 그렇게 물었다. 아직도 준희의 육봉은 귀두만을 삽입한 채였다.
"부끄러워..."
그녀는 준희의 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속삭였다.
"역시 엄마가 최고예요."
"나는 이제서야 여자의 기쁨을 알게 된 것 같애. 이런 건 처음이야."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준희가 그녀의 몸 안에서 육봉을 꺼떡거리며 말했다.
"아아- 나 또 좋아질 것 같애... 어떡하지?"
"또 해봐요, 엄마."
"괜찮겠어?"
"난 아직 끄떡 없어요."
"미안해."
뭐가 미안하다는 것인지 자신도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엎드린 자세로 몸을 밀어 내렸다. 귀두를 삽입한 준희의 육봉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윤정 언니도 그래?"
그녀는 자신의 몸 속으로 밀고 들어오는 생생한 육봉을 느끼면서 준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런 적은 없었어요."
"내가 이상한 건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말을 이었다. 또다시 쾌감이 상승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갑작스럽게 도달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이상한 엄마가 더 좋아요. 마음껏 해봐요, 엄마."
"놀리지 않을거지?"
"절대로..."
"작은 엄마는 어땠어?"
왜 자신이 자꾸만 윤정 언니를 들추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작은 엄마가 어땠건 엄마가 최고예요."
"아아- 사랑해, 준희야."
아들의 페니스를 삽입하고 스스로 엉덩이를 찧어대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자신이 믿을 수가 없었다.
준희는 엄마의 팔을 베고 품속에서 자고 있었다. 방바닥은 뜨거웠고 포근한 이불이 두 사람의 알몸을 감싸고 있었다. 준희의 성기가 발기된 채 엄마의 아랫배를 찌르고 있었다. 소변이 마려웠다. 방바닥에는 지난 밤의 정사를 말해주는 흔적이 널려있었다. 엄마의 잠옷이 구겨진 채 한구석에 던져 있고 그 옆에 앙증맞은 팬티와 브래지어가 버려진 듯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준희의 팬티와 런닝 그리고 츄리닝이 단정하게 개어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준희의 성기 주변에는 정액의 덩어리가 허옇게 말라붙어 있었다. 그토록 격정적인 엄마의 모습은 처음 보았다. 엄마의 정염이 그토록 뜨거울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엄마는 밤에 그 동안의 소극적인 태도를 모두 버렸는지 매달리고 울부짖으며 쥐어뜯고 깨물며 수 없는 절정을 오르내렸다. 지난날의 인고를 하루 밤에 모두 태워버리려는 듯이 부끄럼도 없이 온갖 음탕한 체위로 준희를 황홀하게 해줬다. 진우 엄마나 작은 엄마와의 정사는 이제 준희에게 잊혀가는 추억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간의 여성 편력은 엄마를 위한 훈련에 지나지 않았다. 밤 늦게까지 그토록 격렬한 섹스를 치뤘음에도 정신은 더없이 맑고 몸은 상쾌했다. 밖에는 또 비가 오고 있었다. 어제 보다도 더 많이 내린다. 툇마루에 서서 마당을 향해 오줌을 갈겼다. 소변을 보고 와도 엄마는 아직 조용히 자고 있다. 준희는 살며시 다가가 엄마가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추어 제껴 놓았다.
"아-!"
환한 아침햇살아래 엄마의 나체가 눈부신 아름다움을 발산하며 누워있다. 하얀 여체의 여기저기에 준희가 남긴 키스마크가 흩어져 있었다. 양쪽으로 뭉실하게 약간 쳐진 탐스럽고 풍만한 유방의 각각에 붉고 푸른 반점이 또 하나의 유륜처럼 얹혀있고 부드러운 음영을 이루는 온몸의 아름다운 굴곡들마다 찾아 다니며 빨아댄 흔적이 널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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