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19)

#03. 소나기

그 날 이후 준희와 진우의 사이는 왠지 서먹해져서 별로 말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 준희는 가뜩이나 지은 죄가 있어서 진우를 마주보기 두려운데다가 진우가 무슨 느낌을 받았는지 전과 달리 말이 없고 싸늘해서 전처럼 대할 수가 없었다. 요즈음에는 학교에도 거의 나오지 않고 있었다. 준희는 진우 엄마를 만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1학기 마지막 날이었다. 학교가 끝나는 대로 짐을 챙겨 평택에 내려가려던 참이었다. 1학기 내내 엄마에게 연락 한 번 안했다. 아버지가 한번 다녀갔을 뿐이었다. 방학식을 마치고 일찍 교문을 나서는데 저만치 낯익은 모습이 다가왔다. 진우였다. 사복에 머리도 많이 자라서 덥수룩했다.

"진우야..."

"오랜만이다."

다가와 어른처럼 손을 내밀어 청하는 악수를 어색하게 받았다. 두 사람은 가까운 빵집으로 갔다.

"이제 못 보게 될지도 몰라."

"미국으로 가니?"

"응."

"언제 가는데?"

"이주일 남았어."

"그래."

진우의 엄마가 떠올랐다. 이주일 후면 영영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다.

"오늘부터 시골 친척집에 인사를 다닐거야."

"며칠간?"

"글세... 아뭏든 그 동안 미안했다. 너도 평택에 내려가면 다시 못 볼지도 몰라서 왔어. 못 보게 되더라도 미국에 가면 편지를 할테니 답장을 해라."

진우는 뭔가 할말이 많은 눈치였다. 그 날 준희는 평택에 갈 수 없었다. 아현동의 큰 집에 혼자 남아있을지 모르는 진우의 엄마가 보고 싶었다. 당장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일단 작은댁으로 돌아갔다. 하룻밤을 뜬눈으로 지새다시피 했다. 정희 누나는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외가댁으로 떠났다. 준희는 아무것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다. 만화 가게엘 갔지만 평소 그렇게 좋아하던 만화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준희 어디 아프니?"

"아니예요."

"집에는 안가? 엄마가 기다리실텐데.."

"예. 이따가 갈 거예요."

점심을 먹고도 방안에서 뒹굴거리는 준희를 보고 작은 엄마가 걱정스레 물었다. 오후 늦게 가방을 들고 평택에 간다고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무작정 아현동으로 향했다. 버스에서 내려 언덕을 올라가며 땀이 비오듯 흘렀고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골목길로 접어들고 멀리 진우네 대문이 보이자 다리가 후둘거리기 시작했다.

'그냥 돌아갈까.'

'만약에 진우가 있으면 뭐라고 하지.'

'진우야 없을테지만 어머니도 같이 가지 않았을까.'

'틀림없이 아무도 없을거야.'

생각해 보면 진우가 혼자 떠난다는 것은 준희 혼자의 생각이었다. 진우의 말투에서 그렇게 느꼈을 뿐이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생각들이 교차되는 동안 진우의 집은 가까워 오고 있었다. 하늘에는 갑자기 먹구름이 몰리며 저녁처럼 컴컴해졌다. 대문에 다가갔다. 문틈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마당에는 아무도 없었다. 마루의 미닫이 문이 반쯤 열려있는데 사람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했다. 떨렸지만 용기를 내어 초인종을 눌렀다.

"진우야!"

목소리가 어색하게 갈라져 나왔다. 조용했다. 순간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이 가슴에 감겨왔다.

"진우야!"

이번에는 크고 씩씩한 목소리다. 잠시후 -드르륵- 마루의 미닫이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준희는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섰다.

"누구니-"

진우 엄마의 목소리였다. 이제는 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다.

"저 준희예요. 진우 있어요?"

대답은 없었고 발자국 소리가 다가오더니 대문이 열렸다. 아름다운 진우 엄마의 모습이 나타났다. 노 슬리브의 원피스 차림이었다.

"안녕하세요."

엉겁결에 머리를 숙여 인사했다. 조리의 끈을 물고 있는 하얀 발가락과 빨간 메니큐어가 칠해져 있는 엄지발가락이 눈에 들어왔다. 고개를 드니 아름다운 두 눈이 웃음기도 없이 준희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진우 지금 없는데..."

"어디 갔어요?"

"어디 좀 멀리 갔는데... 어떡하지?"

"언제 오나요?"

"글세... 무슨 일이 있니?"

의외로 사무적인 말투에 준희는 어쩔 줄을 모르고 당황했다.

"아니예요. 그냥.. 저어... 요즘 통 못 만나서... 미국엔 언제 가나 하고... 그럼 안녕히 계세요.."

부끄러움이 전신을 감쌌다. 전날의 뜨거웠던 밤이 그리워서 진우가 없는지 뻔히 알면서 일부러 찾아온 속마음이 낱낱이 드러난 것 같았다. 인사를 하고 정신없이 돌아섰다. 골목길이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그냥 사라져 버리고 싶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막 뛰어가려고 했을 때였다.

"준희야!"

뒤통수를 때리듯 진우 엄마의 외침이 들렸다. 돌아서 바라보니 저만치서 옷깃을 여미며 황급히 달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굵은 빗방울이 투둑 투둑 떨어진다. 진우 엄마는 달려와 준희의 팔을 잡는다.

"준희야."

"예?"

"잠깐 들어와서 기다렸다 가렴. 혹시 금방 올지 모르니.."

"괜찮아요. 나중에 오지요, 뭐."

"그냥 갔다고 하면 진우가 화 낼거야. 비가 오네. 어서 들어가자."

"괜찮아요. 진우에게는 아무 말도 안할게요."

혼란한 머리 속에서 수치심이  그렇게 말하게 했다.

"그러지 말고 어서 들어와. 나까지 다 젖잖아."

팔을 잡아 끌며 말하는 차분한 목소리에 엄한 명령이 담겨있었다. 빗줄기가 본격적으로 뿌리기 시작한다. 소나기였다. 더 이상 저항할 배짱도 없었다. 준희는 최면술에 걸린 듯이 끌려갔다. 하복은 순식간에 젖었다. 진우 엄마의 원피스도 젖었다. 진우 엄마가 뛰기 시작했다. 준희도 뛰었다. 대문의 처마에 도착했을 때는 두 사람 모두 많이 젖어있었다. 비에 젖은 얇은 원피스는 피부처럼 그녀의 전신에 달라붙어서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비춰보이고 있었다.

"어서 들어가자."

대문을 잠그고 마당을 뛰어서 가로질렀다. 집안은 썰렁했다. 예전의 화려했던 장식장이나 가구들이 하나도 안보이고 허름한 액자와 소파가 덩그라니 남아있었고 한쪽 구석에 냉장고가 있을  뿐이었다.

"어수선하지? 좀 앉으렴."

한 손에 수건을 들고 준희의 모자를 벗겨주며 말했다.

"모두 치워 버려서..."

모자를 탁자에 놓고 땀과 빗물로 젖은 얼굴과 밤송이 머리를 닦아주며 말하는 목소리가 한결 은근해진 것 같아서 준희 역시 여유가 생겼다. 어깨가 하얗다고 생각했고 겨드랑이에  털이 살짝살짝 드러나는 것도 눈에 들어왔다.

"그 동안 왜 통 안 왔어?"

젖은 교복을 수건으로 문질러주며 스치는 진우 엄마의 전신이 마치 나체인 듯이 준희의 눈을 현란하게 자극했다.

"안되겠다. 옷을 벗어야겠어."

바짝 다가오더니 교복 저고리의 하단을 바지에서 빼고 거침없이 단추를 풀기 시작한다. 젖은 상의가 바닥에 떨어지고 런닝 셔츠도 그 위에 겹쳐졌다. 그리고 나서 진우 엄마는 수건으로 준희의 가슴을 닦아주었다. 어느 사이에 원피스의 가슴 단추가 한 개 열려있어서 하얀 브래지어와 그 안에 담긴 유방의 융기가 준희의 눈앞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눈앞에 불똥이 튀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어머니!"

낮게 부르짖으며 진우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준희의 가슴을 닦던 그녀가 쓰러지듯이 준희의 품에 안겼다. 준희가 한 손을 내려 엉덩이를 움켜쥐자 그녀는 몸을 부르르 떨면서 팔을 빼어 준희를 와락 끌어안는다.

"아-!"

"아- 어머니-"

"아- 왜 이래, 준희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준희의 품에 더욱 밀착한다.

"아- 준희.. 이러면 닦을 수가 없잖아...."

입으론 그렇게 말하면서 다른 팔도 빼어 준희의 목을 끌어안으며 경련을 일으키듯 바르르 떨었다. 그녀의 뜨거운 입이 준희의 입술을 덮쳤으며 준희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를 힘껏 끌어당겼다. 한 번 불붙기 시작한 그녀의 정염은 순식간에 무섭게 불타 올랐다. 준희의 입술을 빨다가 목으로 내려가고 귀뿌리를 씹는다. 온몸이 뱀처럼 준희를 휘감는다. 한동안 정신 없이 입으로 핥고 빨고 씹더니 얼굴을 떼고 두 팔을 준희의 목에 두른 채 정면으로 바라본다. 두 눈이 붉게 물들어 있고 촉촉히 젖어있다.

"으--음 이러면, 이러면- 아- 어떡하나-."  

그렇게 말하면서 준희를 안은 채 소파 쪽으로 밀었다. 준희가 엉거주춤 밀려서 소파에 앉자 진우 엄마는 더욱 밀어 붙여 비스듬히 기대게 하며 준희의 무릎에 앉았다. 준희가 가슴의 단추를 따는 동안 그녀는 준희의 무릎에서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깔고 앉은 원피스 자락을 빼내었다. 허벅지와 팬티가 드러났고 자유롭게 된 그녀의 허벅지는 더욱 벌어지며 사타구니를 밀착했다. 준희는 하복부까지 이어지는 원피스의 단추를 모두 푼 다음 양쪽으로 젖혔다. 브래지어에 쌓인 가슴과 하얀 어깨가 드러나도록 벌렸다. 진우 엄마는 한쪽 팔씩 빼었다. 새하얀 피부와 너무나 대비되는 겨드랑이 털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손을 뒤로 돌려 브래지어의 후크를 열자 안에 담겨있던 탐스런 유방이 튀어나왔다. 진우 엄마의 상반신이 완전한 알몸으로 드러났다. 그녀의 유방은 정말로 탐스러웠다. 고개를 숙일 필요도 없이 눈앞에 있는 그녀의 유방을 쉽게 빨 수 있었다. 단단하게 발기된 젖꼭지가 입안에 들어왔다. 그녀의 전신이 부르르 떨었다.

"아아- 보고 싶었어, 준희야."

마당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대낮이다. 그것도 마루문을 열어놓은 채 소파에서 아들의 친구와 벌이는 섹스다. 그녀는 젖꼭지를 준희에게 맡겨두고 한 손을 내려 불덩이같이 뜨거운 준희의 심벌을 잡았다.

"아-- 벌써 이렇게-."

"으-음 어머니-."

그녀의 움직임이 적극적이 되기 시작했다. 유방을 빨고 있는 준희의 머리를 자신의 유방으로 눌러 밀면서 허리를 끌어당겨 비스듬히 눕혔다. 한 손은 준희의 손을 잡아 아래로 이끈다. 준희는 진우 엄마의 밑에서 유방을 번갈아 빨면서 한 손은 그녀의 엉덩이를 안았고 다른 손은 허벅지사이를 더듬었다. 빗물과는 다른 끈적이는 액체로 그녀의 팬티는 이미 젖어있었고 준희의 손이 그 밑으로 파고 들어갔다.

"아--아--"

뜨거운 열기가 넘치고 있었다. 준희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헤집고 들어가자 그 즉시 전율을 하면서 다리를 죽 펴고 목에 두른 한 팔로 준희를 죽어라고 끌어당긴다.

"으으-음- 준희."

그녀는 준희의 심벌을 아프도록 꽈악 잡고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꽃잎의 안쪽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은 물론 밖에 있는 나머지 손가락까지 뜨거운 꿀물의 범벅이 되었다. 그녀는 요염하고 풍만했으며 뜨겁고 민감 했다. 무성한 하초 사이에서 끝없이 음액이 넘쳐서 마치 용암이 솟아나듯 준희의 손을 적시고 흘러나왔다.  허벅지까지 질펀해 졌다. 마치 살아 숨쉬듯이 준희의 손가락을 조이며 빨아들였다.

"아-- 준희야-."

"아- 어머니-."

"이렇게 크고 우람할 수가!  아-윽. 사, 살살-."

이미 가볍게 절정을 넘긴 그녀는 여운의 물결을 타고 다시 솟아오르고 있었다.

"아응... 준희야!"

"예, 어머니..."

"으--음 더, 더 좀.. 안으로..."

준희는 손가락을 깊숙이 밀어 넣었다. 손바닥으로는 그녀의 음부 전체를 감싸듯이 하면서 위쪽에 있는 돌기를 문질러주었다.

"아---- 아--"

그녀는 또다시 준희를 부둥켜안고 자지러지면서 경련하듯 몸을 굳힌다. 벌써 두 번째다. 하지만 진짜 정상까지는 아직 여러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것이 그녀의 체질이다.

"벗겨줘."

진우 엄마가 갑자기 어린아이가 응석을 부리듯 매달리며 조른다. 준희는 몸을 뒤집으며 일으켜 그녀의 발치에 앉아 두 손으로 팬티를 말아 내렸다. 젖지 않은 본래의 연한 분홍색과 젖어서 짙게 변한 가운데 부분이 대비되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들어 팬티를 내리는 것을 거들었다. 처음 보는 새까만 부채꼴 음모가 드러났다. 마음 속에서는 수없이 상상해온 부분이 이렇게 눈앞에 펼쳐지자 준희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준희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육체의 문을 활짝 열어준 이 여인이 친구인 진우의 엄마라는 사실이 더욱 자극적이었다. 꽃잎 주변의 음모는 꿀물에 젖어있으며 방금 전 준희의 손길에 유린당한 흔적으로 두툼한 입술에 엉켜붙어 있었다. 팬티에서 다리를 하나씩 뽑은 그녀는 준희의 심벌을 다시 찾아 쥐고 당기며 

"빨고 싶어-."

또다시 응석처럼 콧소리를 내었다. 준희는 소파에 반듯이 눕고 그녀의 엉덩이가 준희 쪽으로 향했다.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얼굴을 준희의 심벌로 향한다. 아직 음모라기에는 어린 싹들이 돋아나고 있는 뿌리근처를 그녀의 혀가 핥았다. 그리고 기둥을 따라 핥으며 올라갔다. 심벌의 끝에는 맑은 액체가 방울져 달려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뿌리부터 훑어 올려 넘치는 액체를 혀로 핥는다. 그것을 혀에 굴리다가 아깝다는 듯 입맛을 다시면서

"맛있어-." 라고 작게 속삭였다. 뿐만 아니라 준희의 심벌을 잡고 여기저기 입을 맞추며 감상하더니 "이렇게 크고도 씩씩하게 생겼구나!" 하고 입에 품는다. 진우 엄마의 그런 태도는 준희를 감동시켰다. 준희는 손을 뻗어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허리를 안으며 끌어당기자 순순히 달려오며 준희의 가슴에 걸터앉듯이 반쯤 내밀어준다. 치마 자락을 허리까지 걷어 올리자 둥글게 다듬은 대리석처럼 매끄러운 엉덩이가 드러났다. 더욱 크게 보이는 그녀의 엉덩이는 부드럽고도 따끈따끈했다. 양손으로 두 개의 엉덩이를 벌려보았다. 거대한 복숭아가 쪼개지듯이 벌어지면서 그 속에 숨겨있던 갈색의 방사형 주름이 드러난다. 그곳까지 음액으로 번질번질했다. 엄지손가락으로 그곳을 살짝 문질러 본 뒤에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더 아래로 들어갔다. 그녀의 엉덩이가 살짝 들리고 허벅지가 약간 벌어진다. 무화과 모양의 두툼한 주름이 갈라지면서 준희의 눈에 들어온다. 준희는 그녀의 왼쪽다리를 들어 벌리면서 강제로 자신의 가슴위로 끌어 당겼다. 한쪽발을 바닥에 짚고 있는 그녀의 사타구니가 무리할 정도로 쫙 벌어지고 항문과 음부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녀는 준희의 심벌을 빨면서 움직여 드디어 준희의 얼굴을 타고 앉은 자세를 취했다. 준희의 얼굴 전방에는 그녀의 무성한 음모사이로 마치 조개가 벌어지듯 처음 보는 여인의 꽃잎이 활짝 열렸고 미끈한 질액이 흥건하게 고여서  얼굴로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겹겹이 에워싼 붉은 꽃잎이 활짝 열리자 치즈냄새 같고 버섯 내음 같기도 한 여인의 방향이 코에 가득 들어왔다. 준희가 그녀의 엉덩이를 잡자 허벅지가 더욱 벌어지면서 음부가 내려와 얼굴을 덮는다. 준희는 입을 벌려 그곳을 빨기 시작했다. 순간 그녀는 준희의 육봉에서 입을 떼고 전율하듯 부르르 떨었다.

"아--! 아-- 준희- 좋아-."

그녀는 예전의 밤과는 또 다르게 반응하고 있었다. 울지 않았으며 아무도 없다는 자유로움 속에서 마음껏 음탕하게 표현하며 신음했다.

"아아-- 정말 좋아- 조금만, 조금만 더 응? 학! 여보-!"

그녀의 꽃잎이 움찔 조여지면서 꿀물의 양이 많아졌다. 준희의 얼굴은 음액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준희는 그녀의 오르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혀끝을 뾰족하게 내밀어 뿌리까지 밀어 넣으면서 주위의 음질을 힘껏 빨아주었다. 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 고개를 뒤로 꺾으며 찢어지는 비명을 지른다. 드디어 정상에 올랐는지 여인의 음부에서 꿀물이 울컥 울컥 쏟아져 준희의 입으로 들어와 입 가장자리로 넘쳐 볼을 타고 흘렀다. 음부를 준희의 입에 미친 듯이 밀어붙인다. 진우 엄마의 무성한 음모가 준희의 입술에 수세미처럼 마구 부벼졌다. 풍만한 허벅지는 머리를 힘껏 조였고 그녀의 울부짖음이 멀리서 울리듯이 잦아들고 있었다. 숨이 막히도록 조이던 진우 엄마의 허벅지가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까무러친 듯이 엎어져 어깨를 들썩이며 가쁜 숨만 몰아 쉴 뿐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정신을 가다듬은 듯 머리를 들고는

"아- 준희, 나 어떻게 된 거지- 죽는 줄만 알았어."

한숨처럼 뜸을 들이면서 부끄러워 그러는듯이, 그러면서도 아주 달콤하게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말하면서 준희의 육봉을 뺨에 비빈다. 그리고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이 준희의 심벌을 다시 입에 물었다. 입 속 깊숙이 빨아들이다가는 빼면서 혀끝으로 귀두를 싹싹 핥는 동작을 반복한다. 준희는 정신이 아찔해지면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아- 그만-."

그녀의 풍만한 히프를 힘껏 끌어안았다. 그녀의 교묘한 혀 놀림은 너무나 기교적이었다. 준희는 얼마를 버티지 못하고 하체를 경직 시키며 허리를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사정하고 말았다.

"으-윽, 하아-"

몇 번씩 경련을 하면서 그녀의 입안에 정액을 토해내었다. 그녀는 준희의 단단한 성기가 불뚝불뚝 용솟음칠 때마다 자신의 입에 쏘아져 들어오는 뜨끈한 액체를 입안 가득히 받아서 꿀꺽 소리를 내며 삼켰다. 사정이 멈추고 준희는 축 늘어졌지만 육봉은 아직도 그녀의 입 안에서 껄떡거리고 있다. 그녀는 한 방울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준희의 심벌을 쥐어짜 훑어서 입안에 빨아 들였다. 그리고는 혀 위에 굴리다가 아끼듯이 조금씩 목구멍에 흘려 넘긴다.

"흠--음--! 이 냄새-."

한동안 미련이 남아있는 것처럼 준희의 심벌을 잡고 빨고 핥고 하는 동안 움추러들던  준희의 육봉이 다시 원기를 찾아갔다. 진우 엄마는 자세를 바꾸어 준희의 위로 나란히 겹쳐 누우며 끌어안는다. 그리고 뜨겁게 키스했다. 그녀의 입에서 준희가 쏟아낸 정액냄새가 났다. 그녀는 준희의 얼굴에 묻어있는 자신의 꿀물을 깨끗이 핥아주었다. 소나기가  시원하게 뿌려지고 있었다.

"오늘 자고가."

진우 엄마는 진우의 얼굴에 입맞춤을 하면서 달콤한 콧소리로 말햇다.

"진우는 오늘 오지 않을거야."

"알고 있어요."

"으응? 어떻게?"

"아까 학교에서 만났어요."

"그럼 진우를 만나러 온 게 아니었어?"

"예."

"어머나... 어쩜..!

"어머니를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어? 하고 싶었어?"

"둘 다예요."

"아유, 요 응큼이-. 그런데 왜 그 동안 통 안 왔어?"

그녀는 마치 애인에게 하듯이 준희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콧소리를 내었다. 준희는 그 동안 진우와의 어색했던 관계와 그가 느꼈던 진우의 태도를 모두 말했다. 그녀의 얼굴이 약간 어두워졌다.

"음- 그랬구나. 네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고 싶었어요."

"이제 안심이야."

"진우가 알고 있으면 어쩌죠?"

"알았어.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알아서 할게."

그렇게 말하며 진우 엄마는 상체를 일으켰다.

"목마르지? 쥬스를 갖다 줄까?"

"예."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지고 있었다. 진우 엄마가 가볍게 일어나자 허리에 말려있던 원피스가 아래로 떨어졌다. 그녀는 원피스를 바닥에 남기고 그대로 걸어서 그때까지도 열려있는 거실의 문을 닫은뒤 냉장고로 걸어갔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다. 엉덩이가 매혹적으로 흔들리고 질펀하게 젖어있는 허벅지가 번들거리는 것이 보였다. 돌아올 때는 더욱 황홀했다. 갈색의 유륜 위에 손가락 마디만한 젖꼭지가 출렁이는 유방 끝에서 춤을 추었다. 한 손으로 살짝 사타구니를 가리고 다가오는 모습이 비너스 같았다. 옷 입은 모습과는 달리 약간은 어두운 거실에서 간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반사하는 나체는 너무나 요염했고 풍만했으며 욕정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꺼질 줄 모르고 격렬하게 타오르는 욕정의 불길이 전신을 감싸고 피어 오르는 것 같았다. 가져온 쥬스를 둘이서 번갈아 마시다가 그녀가 입에 머금은 쥬스를 준희의 입으로 건네주고 준희는 빨아 마셨다. 반대로 준희가 입으로 건네주기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애무가 되었고 여체는 또다시 타오르고 휘감기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두 사람 모두 서둘지 않았다.

"준희는 내가- 정말 처음이었어?"

"처음이었어요."

"한번도?"

"예"

"그런데 그렇게 잘해? 거짓말 아냐?"

그녀의 눈시울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말하면서도 손은 계속해서 준희의 심벌을 주무르고 있었다. 그녀는 다시 한번 진하게 키스하고 나서 준희의 전신을 핥았다. 그리고는 준희를 끌어안고 자신의 몸 위로 인도한다. 준희는 그녀가 인도하는 대로 따랐다. 그녀는 다리를 벌리고 한쪽 무릎을 세운 후 준희의 심벌을 잡아 자신의 꽃잎으로 이끌었다. 드디어 귀두가 꽃잎에 물렸다.

"아---!"

그녀는 탄식처럼 신음을 토하고는 그 자세 그대로 경직한다. 겨우 귀두만 받아들였을 뿐인데도 그냥 절정에 오른 듯이 자지러지고 있었다. 준희는 귀두에 뜨거운 것이 끼얹어지는 느낌과 함께 강하게 조여지는 것을 느꼈다. 잠시 후 그녀는 준희의 심벌을 잡았던 손을 떼고 등에 돌려 껴안는다. 준희의 심벌은 애액의 늪 속으로 매끄럽게 함몰되어 들어간다.

"아아-- 준희, 좋아-."

붉게 물든 그녀의 눈꺼풀이 스르르 감기고 전신이 촉촉히 젖어든다. 그녀는 준희의 육봉을 조금이라도 더 받아들이려는 듯이 양 무릎을 세우고 더욱 벌린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앓는 소리, 연이어 터지는 탄성, 젖은 몸이 부딪칠 때마다 '뿌작 뿌작' 질척이는 소리, 그리고 땀 냄새, 정액냄새, 이런 것들에 습기가 섞여 마루가 자욱한 것 같았다. 두 사람의  몸은 땀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두번, 세번, 연이어 능선을 오르내리고 봉우리는 점점 가파라지는 것 같았다.

"아아-  아아-- 으음-  오--"

끊어질 듯 이어지던 앓는 소리는 점점 높은 신음으로 바뀌고 있었다.

"으응--준희 조금만, 조금만 더- 아아- 여보- 좋아- 그렇게 으윽, 으-- 더, 더 좀더 세게- 응? 아아-- 여보 좋아요-"

그녀는 오늘 준희에게 여러 번 여보라고 불렀다. 그 호칭은 매번 절정에 오른다는 암시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아- 아-아-----"

찢어지는 듯한 비명이 준희의 고막을 울렸다. 그녀는 팔다리로 준희의 전신을 죽어라고 끌어안았으며 일순간 모든 동작이 정지된다.

"아아-- 여보 좋아--"

잠시 후 굳었던 경직이 풀리며 꿈결처럼 중얼거린다. 두 사람은 다시 목이 말랐다.

"시원한 것 좀 마실까?"

"예."

"맥주 마실 줄 알아?"

"못 마셔봤어요."

"한번 마셔볼래?"

진우 엄마가 다시 일어나서 반대쪽 미닫이를 열자 시원한 바람이 마루로 들어왔다. 어느새 소나기는 그쳤고 처마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 당시에 '비루'라고 불리던 캔 맥주를 두개 꺼내어 따서 준희에게 주었다. 쌉싸름 하고 찝찝 했지만 그런대로 마실만 했다. 준희에게 최초로 여인의 몸을 열어준 성숙한 여인답게 오후 내내 그녀는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얘기해 주세요."

"으응-, 뭘?"

"지난번에 약속했던 것."

"내가 지난번에 뭘 약속했었지?"

"진우와 처음 했을 때의..."

"아아-. 그게 왜 그렇게 궁금해?"

"그냥 알고 싶어요."

"이야기가 길어."

"한번 해 보세요."

"진우가 국민학교 3학년 때부터 이야기 해야돼."

"국민학교 3학년때 벌써 했어요?"

"아니. 진짜로 한 것은 5학년 때 였어."

"진짜로 한 것은 뭐예요?"

"들어봐."

비로 씻긴 맑은 공기를 타고 골목길을 지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멀리서 버스의 경적소리까지도 선명하게 들려왔다. 진우가 국민학교 3학년 무렵 진우의 아버지는 2등 항해사로 외항선을 타던 시절이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한번 바다에 나가면 오랜만에 집에 들어오곤 했는데 진우 엄마는 크게 불만스럽지 않게 견디며 남편을 기다리곤 했었다. 남편이 집에 머무는 동안 그녀는 참았던 정염을 마음껏 불태우며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시 바다로 떠날 때면 안전하게 돌아올 날을 기약하고 안타까이 헤어지곤 했다. 남편과 작별을 한 뒤 허전한 마음으로 짐 정리를 하던 그녀는 남편이 두고 간 책갈피에서 항공용 편지봉투 한 장이 떨어지는 것을 집어 들었다. 안에는 사진 한 장과 편지가 들어있었다. 사진엔 아이를 안고 있는 아름다운 이국여인이 찍혀 있었고 편지는 영어로 써져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사전을 찾으며 편지를 읽어보니 그 필리핀 여인은 아들의 네 번째 생일날 찍은 사진을 구구절절이 꿀 같이 달콤한 사랑의 단어로 가득 메운 편지와 함께 넣어 한국의 해운회사로 보낸 것이었다. 남편의 아이였다. 믿을 수 없는 내용에 눈을 의심하고 몇 번을 다시 읽어보았지만 자세히 내용을 파악할수록 더욱 배신감만 느끼게 되는 것들을 알게 될 뿐이었다.

처음엔 놀랍고 슬퍼서 한없이 울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에 치를 떨었다. 그녀의 가슴은 복수심으로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어떻게든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아니 그 이상으로 복수를 해주지 않으면 분이 풀릴 것 같지 않았다. 며칠이 지나고 놀라움이 진정된 그녀의 가슴은 복수의 궁리로 가득찼다. 복수에 눈이 뒤집힌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이 어린 진우였다. 진우는 남편의 분신으로 남편이 자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사랑하는 외동아들이다. 그녀 역시 아들을 사랑했지만 그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남편에게 할 복수의 줄거리가 너무나 완벽하게 그녀의 의식을 사로잡았다. 그녀가 사랑하는 아들이 엄마를 위해서, 그를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행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복수라 여겨졌다. 복수의 줄거리는 진우를 목욕시키면서 평소처럼 아직 소변의 배출기관으로서밖에는 존재 가치를 갖추지 못한 조그만 페니스를 닦아주다가 번개처럼 뇌리를 스친 것이었다. 쪼글쪼글하고 길다란 꼭지를 달고 있는 진우의 페니스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살며서 표피를 벗겨보았다. 가끔씩 안에 낀 때를 닦아주기 위해 했던 일이었지만 이 순간 그 의미는 다른 것이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핑크 빛 귀두가 제법 버섯모양을 갖추고 드러났다.

"더러워요, 엄마?"

닦아주지는 않고 이리저리 살피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이상한지 진우가 물었다.

"아니... 더럽지는 않아. 그런데 엄마가 이렇게 꼬추를 만지면 기분이 어떠니, 진우는...? 싫으니?"

"엄마가 깨끗이 씻어주는데 싫으면 어떡해?"

"다른 느낌은 없어?"

"거길 세게 비비면 조금 찌릿찌릿해."

"아퍼?"

"아프지는 않고 이상해..."

"나쁜 느낌은 아니야?"

"아니... 좋아요, 엄마..."

진우는 그녀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녀는 충분한 가능성을 탐색했다. 진우는 그녀가 만지는 느낌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이 분명했으며 지금은 몰라도 그녀가 시도만 한다면 앞으로 좋은 느낌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녀는 서서히 계획을 진행시켜 나갔다. 틈만 있으면 진우의 페니스를 만져주었으며 진우 또한 엄마의 몸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진우는 엄마의 젖을 아주 좋아했기 때문에 잘 때면 으레 엄마의 젖을 더듬었으며 빨고 싶어 했다. 젖이 나오지 않는 유방을 빠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으며 엄마의 몸에 그가 관심을 가질만한 것이 유방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

의사놀이, 부부놀이를 같이 하면서 그녀의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보여주고 만지게 했으며 그가 그렇게 하는 것을 엄마가 좋아한다고 알게 해 주었다. 진우는 그녀의 음부에서 흐르는 미끈한 액체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으며 그것은 여체의 반응이라고 일러주었다. 진우가 빨거나 만지는 느낌이 아주 좋을 때 생겨나는 것이며 좋을수록 그 양도 많아진다고 가르쳐 주자 처음엔 끈적거리는 음부에 꺼림칙하게 생각하던 진우가 오히려 그 반대가 되었다. 유방을 빨거나 다른 애무를 하다가도 손을 그녀의 음부로 뻗어 물기를 만져서 엄마의 즐거움을 확인하곤 했다. 진우는 엄마가 즐거워 하는 일이라면 10분이고 20분이고 싫증내지 않았다. 어디를 어떻게 만지면 엄마가 가장 즐거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고 즐거움의 최대치인 오르가즘에 관해서도 설명해 주었다. 그녀는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내느라 골머리를 짜내었다. 계획을 진행시키면서도 어린 진우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진우는 점차로 그녀의 손길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그녀가 마음만 먹으면 어린 꼬추를 금방 빳빳하게 세울 수 있었다. 어느덧 표피는 아주 쉽게 벗겨졌고 그 알맹이의 크기도 조금 커졌다. 이제는 삽입도 충분히 가능했으며 그녀의 육체도 갈구하고 있었지만 일부러 그것을 연기했다. 그것은 진우가 그 의미를 어느 정도 알게 되고 스스로 원할 때 할 계획이었다. 그 스스로 죄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극복하면서 원할 때 그녀의 몸을 열어줄 생각이었다. 그래야 남편에 대한 진정한 복수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진우가 엄마의 젖을 빨거나 은밀한 곳을 만지는 행위, 또 그의 엄마가 진우의 페니스에 손이나 입으로 행하는 애무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데도 충분히 신경을 썼다. 놀이의 분위기는 항상 어둡고 은밀하게 잡았다. 엄마와 하는 그런 놀이들을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지시켰다. 특히 그의 아버지가 알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거듭거듭 강조했다. 남편이 집에 있을 때 일부러 아주 두려워하면서 진우의 성기를 빨아주었고 그녀의 음부를 만지게 했다. 그렇다고 진우가 죄의식에 괴로워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의 사랑으로 회복시켜 줄 자신이 있었다. 1년이 넘도록 놀이를 계속하면서 남편에 대한 분노보다 아들과의 놀이 자체에 빠져드는 그녀의 의식을 일깨워야 할 정도로 스스로 즐기고 있었다. 그러한 과정이 복수의 일부분 이라는 것을 스스로 끊임없이 되뇌어야 했다. 

진우가 5학년이 되고도 그녀의 계획은 계속 발전했으며 학년이 끝나갈 무렵 드디어 진우는 엄마와의 여러가지 접촉들에 대해서 뭔가 다른 느낌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았다. 엄마의 젖을 빨면서 그녀의 손길이 닿기도 전에 성기를 빳빳이 세우고 있었으며 젖꼭지를 더듬는 손길도 전과 다르게 끈적이고 집요했다. 그녀의 음부를 만지면서 명칭이나 느낌들에 대해서 새롭게 이것저것 물었고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기도 했다. 그녀는 계획을 발전시킬 때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우와 하던 모든 놀이들을 일단 중지했다. 그것은 진우를 애태우기 위함이었다. 그녀는 진우의 몸을 전처럼 애무할 수 있어도 진우가 엄마의 몸을 만지는 기회는 쉽게 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진우의 관심이 아주 멀어지지 않도록, 그가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진우의 관심을 극대화 하는데 신경을 썼던 것이었다. 세심한 배려로 진우가 엄마의 몸을 엿볼 수 있게 했으며 진우의 아주 가까운 곳에 그녀의 모든 것이 있음을 알게 했다. 그렇지만 전처럼 함부로 만질 수는 없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진우는 발정 난 강아지처럼 안타까워 했으며 그녀 자신도 그러는 동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달아올랐다. 드디어 진우는 참지 못하고 요구하기 시작했다. 같이 목욕하는 내내 안절부절하던 진우는 그녀가 발기된 성기의 표피를 벗기고 정성껏 닦아주자 엄마의 어깨를 잡으며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엄마- 침실놀이를 하고 싶어요."

매달리는 눈길이었다. 침실놀이는 그녀가 개발한 부부놀이 중 가장 은밀한 것으로 알몸으로 서로의 성기를 애무해 주는 것이었다.

"갑자기 웬 침실놀이야?"

그녀는 모른 척 시치미를 떼고 물었다.

"요새 엄마는 왜 나랑 놀아주지 않아요? 전엔 엄마도 즐거워했잖아..."

"너는 이제 놀이를 할 나이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커졌잖아."

매끄러운 비누를 칠해서 진우의 발기된 페니스를 훑어주며 그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침실에서 엄마에게 진짜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줄까?"

진우의 물기를 닦아주고 침실로 데려가서 전에 하던 침실놀이부터 시작했다. 그것은 부부가 침실에서 하는 애무의 과정으로 침대에 앉아 '여보 사랑해요.' 하면서 키스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치 첫날밤 신랑이 색시에게 하듯 서로의 옷을 하나하나 벗기고 신랑이 유방과 성기를 애무해나가는 과정을 과장하고 각색해서 만든 놀이였다. 이미 욕실에서부터 흥분하기 시작한 그녀의 음부는 콧소리를 내어 과장된 애교를 부리는 동안에 허벅지를 적실정도로 꿀물을 흘리고 있었고 진우 역시 이제는 엄지손가락의 두 배는 되는 페니스를 빳빳이 세우고 있었다. 놀이를 멈추고 마주보고 앉게했다.

"마지막엔 아버지의 이게 엄마의 여기로 들어가는 거야. 그렇게 해서 아버지의 씨앗이 엄마의 몸 속으로 들어와 아기를 만드는 거지."

"아기를? 그냥 넣기만 하면 되는 거야?"

진우는 잔뜩 흥미를 나타내며 물었다.

"넣고서 허리를 움직여 넣었다 빼었다를 반복하는 거야. 그러면 손으로 만질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돼.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만이 엄마에게 할 수 있도록 허락되는 일이란다. 다른 사람과 그렇게 했을 때 그것을 불륜이라고 하는 거야."

"나는 넣으면 안 되는거지..."

진우는 음식을 앞에 두고 먹지 못하는 아이처럼 안타까운 눈빛으로 말했다. 그녀는 진우의 용기를 부추길 필요를 느꼈다.

"엄마의 이곳이 충분히 미끄럽게 젖어있고 아버지의 것이 이렇게 딴딴해져야만 넣고 움직일 수 있는 거야. 어디... 어머나. 엄마는 벌써 젖어버렸고 진우는 이렇게 커졌네... 이렇게 되면 우린 넣을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거지. 하지만 그건 아버지만이 할 수 있도록 허락된 일이지."

"다른 사람이 넣으면 아버지가 알 수 있어요?"

"너나 엄마가 말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겠지. 하지만 그건 아버지에 대한 배신이야..."

"아아..."

진우는 갈등하고 있었다.

"왜, 넣고 싶어?"

스스로 온몸에 끓어오르는 열기를 의식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버지를 화나게 하는 일이잖아요..."

"아버지가 모른다면... 화를 낼 일도 없는 거지. 네가 아버지를 무서워 하지만 않는다면.... 그런 용기가... 있니?"

"엄마, 나 넣고 싶어."

"아버지가 무섭지 않아?"

그녀는 이미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 진우를 껴안고 쓰러지고 있었다.

"사람은 모두 나름대로의 비밀을 간직하며 사는 거야."

진우는 아직도 머뭇머뭇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먼저 배신한 사람은 아버지였단다..."

그녀는 아버지의 배신을 속삭여주면서 진우의 페니스를 잡고 그 끝을 그녀의 음부 입구에 대었다. 드디어 그동안 준비해온 복수의 계획이 꽃을 피우려하는 순간이었다.

"자 남자답게 용기를 내서 천천히 밀어봐."

진우의 성기가 제법 그녀의 질구를 늘이며 안으로 들어왔다. 감동의 눈물이 솟아났다. 아들의 성기를 완전히 품은 뒤에 사지로 그의 전신을 끌어안았다.

"엄마가 말한 대로 움직여봐."

진우는 단조롭게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그녀는 복수의 감상에서 깨어나 우선 진우에게 사랑의 기술을 가르쳐 주어야 했다.

"엄마가 가르쳐 줄게."

진우를 반듯이 눕게하고 그녀가 올라갔다. 그리고 여러가지 테크닉의 의미를 가르쳐 주면서 움직여나갔다. 진우의 성기는 작았지만 아직 사정을 모르는 단단함으로 그녀는 원하는 만큼의 오르가즘을 즐길 수 있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짓을 했으며 드디어 진우가 그녀의 질 속에서 최초의 절정감을 맞이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직 사정을 한 것은 아니었어도 분명한 쾌감의 정점을 넘었으며 극도로 예민해진 페니스는 더 이상의 왕복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제 진우도 어른이 되어간다는 증거야."

그녀는 감격 속에서 아들을 안고 키스해주었다. 반복될수록 진우의 오르가즘은 분명해 졌고 조금씩 사정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진우의 성기가 빠져 나온 음부는 질척거리는 양도 달랐으며 그녀의 질액과는 다른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이제 복수의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아이를 갖는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계획이 열매를 맺으려면 그녀가 남편의 것이 아닌 아이를 임신해야 하는 것이다. 아들의 아이를 반드시 낳겠다는 계획은 아니더라도, 몇 달간의 임신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진우가 사정하는 정액은 충분치 않았다. 남편과 비교할 때 진우의 정액은 묽었으며 양도 조금밖에 안됐다. 그녀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남자아이의 사정은 어느날 갑자기 몽정으로 충분한 양을 방출하는 경우도 있고 서서히 양을 늘려가는 경우도 있었다. 진우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육이 늦는 편이었다. 덩치가 큰 남편도 그 나이 때에는 작았다고 했다.

5학년 여름 방학 중에 진우는 친가에 3주간 머물게 되었다.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시부모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집에서 해야 할 숙제가 있으니까 일찍 올라와야 해요."

그렇게 당부하고 올라와야 했던 것이다. 3주만에 만난 모자는 전선이 부딪쳐 스파크를 일으키듯 격렬하게 불타 올랐다. 진우는 전과 달리 능동적이었으며 발정난 수사슴처럼 거칠게 그녀를 덮쳐왔다. 늠름하게 그을린 모습으로, 물그릇을 가지고 들어오는 그녀를 끌어안고 강간하듯이 스커트를 올리고, 찢어버릴 듯이 팬티를 벗기는 진우의 손길에 그녀는 전율을 느끼며 부들부들 떨었다. 물그릇이 방바닥에 떨어져 뒹굴고 흥건한 바닥에 두사람의 육체가 쓰러져 뒤엉켰다. 두 사람은 애무도 없이 서둘러 삽입했으며 즉시로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최초로 함께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아득한 오르가즘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자궁까지 가득 차오르는 것 같았으며 진우의 페니스가 어느 때보다도 충만감을 주면서 불뚝불뚝 맥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정을 마치고 탈진한 진우가 그녀의 몸에서 빠져 나왔을 때 그녀의 음부로부터 역류하는 물줄기를 느꼈다. 다량의 액체가 흘러 넘쳐서 엉덩이를 타고 내리고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풋풋한 방향을 풍기는 회백색의 액체가 손을 듬뿍적셨다. 그녀의 두 눈에 감동의 눈물이 가득 고였다가 뺨으로 흘러내렸다.

"드디어 남자가 된거야, 진우야."

그날 이후 그녀는 임신의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선 진우가 좀더 성장하여 건강한 정자를 많이 만들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며 늘 집에 있는 남편이 아니므로 적절한 타이밍을 맞추어야 했다. 정자가 섞이지 않도록 남편과의 섹스에서는 철저하게 피임을 해야 했기에 그 전후에 그녀의 배란기가 겹쳐야 했다. 어쨌든 계획은 아직도 진행중이었고 그녀는 아직도 젊었으며 진우는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다.

그녀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끝났을 때는 8시가 넘어 있었다.

"충격 받았어?"

그녀는 냉장고에서 다시 캔 맥주를 꺼내어 딴 다음 준희에게도 주고 자신도 마시면서 그렇게 물었다.

"조금요."

"난 그런 여자야. 이젠 내가 무섭지?"

"아니요."

준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줄곧 엄마를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 마셔보는 맥주로 조금씩 취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일까.'

진우네 모자에게는 남편에 대한 복수라고 하는 동기가 있었다. 하지만 준희와 그의 엄마사이에는 무슨 동기가 있을까. 그 동안 위축되어 있던 엄마에 대한 욕망이 꾸물꾸물 피어 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잊기 위해 진우 엄마를 끌어안았다. 밤에도 그녀의 욕정은 끝이 없었다. 한 번 섹스가 시작되면 울부짖으며, 또 어떤 때는 서럽게 흐느껴 울면서 대 여섯 번씩 절정을 맞이했다. 이렇게 뜨거운 육체로 남편과 몇 개월씩 떨어져서 남자 없이 지낸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 복수는 욕정을 달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거나 아들과의 불륜에 빌미만 제공한 것일지도 몰랐다. 한 번 터진 뚝은 걷잡을 수 없는 격랑의 소용돌이로 휘감아버리고 있었다. 새벽녘 두 사람은 완전히 탈진했고 땀으로 목욕한 듯 하였다.

"정말 대단해 준희."

그녀는 어린 준희의 스태미너에 완전히 감동한 눈치였다. 준희 역시 친구의 엄마인 그녀의 활화산 같은 정염에 완전히 녹아버렸다. 무려 다섯 번의 사정을 했다. 그녀는 셀 수도 없이 절정에 올랐다. 울부짖으며 물어뜯고 할퀴었으며, 흐느껴 울면서 쥐어 뜯었다. 이를 악물고 요동을 치다가는 까무러치기도 했다. 너무나 뜨겁고 황홀했다. 다음날 준희가 깨었을 때는 열한시가 넘어서였다. 그녀는 부엌에서 식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제 옷은 어디있어요?"

"그건 세탁소에 맡겼어."

"예에?"

"며칠간 집에 갈 생각은 하지마. 내가 계획을 바꿨거든."

어제의 원피스 차림으로 진우 엄마가 들어오며 말했다.

"계획을 바꿨다니요?"

"나중에 말해 줄게. 그보다 며칠 늦게 가도 괜찮지?"

"그럼 벌거벗고 있어야 돼요?"

"왜? 우리뿐인데 어때서?"

"그래도 뭐 걸칠 것 좀 주세요."

"모두 치워서 입을만한 게 없어. 거기 꺼내 논 것을 입어봐."

방의 한쪽에 개어 논 것을 펼쳐보니 그것은 긴 여자 옷 이었다.

"에게. 이건 치마잖아요."

"한번 입어봐."

집안에서 일할 때 입는 느슨한 활동복으로 어깨가 동그랗고 레이스가 달린 반팔의 원피스였다.

"잘 입고 이리 서봐."

"이상해요."

"좋은데 뭘. 어쩜! 넌 다리가 이렇게 예쁘니? 피부도 곱고... 박박머리만 아니면 예쁜 처녀다아!"

진우 엄마는 눈을 빛내며 다가와 옷을 정돈해준 뒤 준희의 뺨을 잡고 머리에 입맞춤을 해 주었다. 한 손으로 준희가 입고 있는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페니스를 잡았다.

"여자 스님을 안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 우리 이대로 한번 할까?"

그러더니 갑자기 생각을 바꾼 듯 "좋은 생각이 났어. 잠깐 기다려봐." 하더니 영문을 모르는 준희를 남겨두고 나간 진우 엄마는 15분쯤 지나서 돌아왔다.

"다행히 있었어."

뛰어갔다 온듯 가쁜 숨을 내쉬었고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예쁜 보자기를 펼쳐서 꺼낸 물건은 여자용 가발이었다. 이웃의 나이트 클럽에 나가는 아가씨에게서 빌려왔다는 가발을 꺼내 손질을 하더니 준희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정말 예쁘다. 누가 봐도 감쪽같애."

준희를 화장대 앞에 앉혀놓고 루즈도 발라주고 눈썹도 그려준 뒤...

"한번 봐. 예술이야."

거울에는 준희가 보아도 낯선 아가씨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기 이런 게 달렸다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어?" 하면서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페니스를 잡았다. 그녀는 페니스를 잡고 준희를 이끌어서 거실의 소파 앉게 한 뒤 그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준희가 입고 있는 주름이 많은 원피스 자락을 들추고 안으로 들어갔다. 누가 본다면 여자가 여자의 사타구니 사이로 들어간 모습이었다. 임신복처럼 주름이 많고 넉넉한 원피스는 그녀의 상반신 전체를 수용하고도 넉넉했다. 치마 속에서 그녀의 머리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좋아?"

치마 속에서 그녀가 빨기를 멈추고 물었다.

"좋아요."

"할 것 같으면 말해 줘야돼."

"예..."

쾌감에 휩싸이기 시작한 준희가 엉덩이를 꿈틀거리기만 해도 빨기를 멈추고 "할 것 같애?" 하고 확인하곤 하는 모습이 전과는 달랐다. 준희의 쾌감을 자극하고 더욱 몰아쳐서 사정으로 이끌고 분출하는 정액을 빨아 삼키던 그녀가 상당히 조심조심 확인하고 있었다. 드디어 사정의 위기를 느낀 준희가 그녀의 머리를 잡고 

"하 할것 같애요..."

"하면 안돼!"

즉시 빨기를 중단하고 치마 속에서 나왔다.

"잠시 쉬어가자..."

그녀는 냉장고에서 캔 맥주 두개를 꺼내어 그 중 하나를 따서 마시며 준희의 옆에 앉았다.

"이번에는 준희가 해줄래?"

맥주를 한 모금 마신 그녀가 두 다리를 벌리며 말했다. 준희는 그녀가 방금 전 했듯이 무릎을 꿇고 앉아서 원피스 자락을 걷어 올렸다. 분홍색 팬티의 중앙은 축축히 젖어있었다. 그 부분에 얼굴을 대고 냄새를 맡았다. 곰팡이 냄새 같기도 하고 아니고 마른 오징어 냄새 같기도 한 야릇한 냄새가 향긋하게 느껴졌다. 입술을 대고 젖어있는 부분을 빨았다. 진우 엄마의 다리가 더욱 벌어지며 그녀의 손이 준희의 머리를 잡고 지그시 눌러왔다.

"아아앙... 팬티를 벗기고 잘 해봐아..."

그녀의 애교 섞인 비음이 들려왔다. 스커트를 허리까지 말아 올린 다음 팬티를 내렸다. 진우 엄마는 엉덩이를 띄워서 도왔고 팬티에서 빠져 나온 다리는 차례로 소파위로 올라갔다.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M자로 꺾어 벌린 진우 엄마의 다리 사이로 얼굴을 가까이 했다. 시커먼 음모와 두툼한 대음순이 좌우로 벌어지고 하늘하늘한 꽃잎이 붉게 충혈되어 꿀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꽃잎의 상단에는 음핵의 줄기가 도도록하게 부풀어 있었다. 다가 앉은 준희가 양손의 엄지로 꽃잎을 좌우로 벌리자 안쪽에서 배어나오는 꿀물이 많아지면서 아래로 고이기 시작한다. 아래로 흘러내린 꿀물이 방울져 떨어지기 전에 혀를 내밀어 핥아 올렸다. 진우 엄마의 허벅지가 조여지며 부르르 떨렸다.

"아-!"

거듭 거듭 핥아 올리며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꿀물을 핥아 마셨다. 입안으로 흘러 들어온 액체가 맛이 달라지면서 양이 많아졌다. 자세히 보니 음모의 사이로 물줄기가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어느새 원피스를 벗어버린 진우 엄마가 유방의 사이로 맥주를 조금씩 흘리고 있었다.

"맛이 어때?"

"오줌인줄 알았어요."

"오줌이라고 생각하고 핥아 마셔봐..."

그녀의 명령에 다시 고개를 숙인 준희는 꿀물과 섞인 맥주를 열심히 빨아 마셨다. 그럼에도 맥주는 아래로 흘러 내려갔으며 준희는 엉덩이 사이로 혀를 넣으며 핥았다. 그녀의 엉덩이는 점점 더 올라갔고 준희는 소파로부터 올려진 엉덩이를 양손으로 벌리고 항문까지 핥으며 흘러 떨어지는 맥주를 마셨다. 흐름이 멎으면 다시 핥아 올라갔다. 무성한 음모에 하얗게 뭉쳐있는 거품을 얼굴로 문질렀으며 멍해진 정신으로 음모에 배어있는 맥주를 쪽쪽 빨아 마셨다.

"이제 그만... 올라와 앉아..."

준희를 이전처럼 소파에  앉게 한 뒤 진우 엄마가 준희의 몸 위에 그녀의 몸을 포개어왔다.

"이제는 넣을 때야..."

다리 사이로 손을 넣어 준희의 육봉을 찾아 쥔 그녀가 귀두를 꽃잎에 연결한 뒤 서서히 엉덩이를 내리자 익숙한 길을 가듯이 그녀의 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한 뒤 그녀는 준희의 허벅지에 체중을 싣고 한손으로 준희의 목을 안고 다른 손을 뒤쪽 탁자로 뻗어 새로운 맥주 캔을 집어 들었다. 자신의 몸 속에서 맥동하고 있는 준희의 육봉을 잊은듯이 진우 엄마는 맥주를 들어 시원하게 한 모금 마셨다.

"준희 덕분에 새로운 걸 해봤어... 하지만 맥주는 너무 강한걸... 다음엔 와인으로 해볼까..."

"진우와 해볼 건가요?"

"왜? 그러면 싫어?"

"모르겠어요..."

맥주 한 캔을 거의 다 마셔버린 준희의 얼굴이 흥분의 열기와 겹쳐서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런 준희의 얼굴을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던 진우 엄마는 다시 한 모금 가득히 입에 담더니 준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치고 입안의 맥주를 흘려 넣어주었다. 준희는 맥주와 함께 들어오는 그녀의 혀를 빨았다. 맥주가 거품을 일으키며 두 사람의 입안에서 맴돌았고 서로 조금씩 나누어 마셨다. 입안의 맥주를 모두 삼키면 또다시 한 모금 담아서 반복했다. 넘친 맥주가 준희의 턱과 목으로 흘러내렸다. 그녀는 몸 속에 준희의 육봉을 방치한 채 캔 속의 맥주가 모두 떨어질 때까지 반복했다. 드디어 캔이 비워지고 두 사람의 입술도 떨어졌다.

"간밤에 꿈을 꾸었어..."

"....?"

"커다란 금두꺼비가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나를 쓰러트리고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꿈이었어..."

"몸 속이라구요?"

"..보지 말이야... 찢어질 듯이 벌리고 마구 밀고 들어오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아프지 않고 그 커다란 두꺼비가 꾸역꾸역 안으로 들어오는 거야."

"그게 무슨 중요한 꿈이예요?"

"글쎄... 뭐 같애?"

"모르겠어요."

"태몽이야..."

"태몽...?"

"여자의 육감이야. 분명 태몽이 틀림없어."

"태몽이라면..."

"아이를 가질 때 꾸는 꿈이야."

"에에?"

진우 엄마는 입을 벌리고 멍청하게 있는 어린 정부의 얼굴에 마구 입을 맞췄다.

"무슨 뜻인지 몰라? 준희의 아이를 갖는 거야. 그래서 계획을 바꾼거야."

"제 아이라구요? 진우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면서요?"

"계획을 바꿨다니까? 어차피 남편의 아기가 아니면 되는 거였어."

"하지만...."

"그래서 아까 내가 입을 빨아줄 때에 사정하지 못하게 한 거야. 다른 곳에 낭비하면 안되거든..."

"태몽을 꿨다면 이미 가진 게 아니예요?"

"그래도 분명히 해야 돼. 앞으로 더욱 확신이 설 때까지 많이 많이 넣어 줘야 해. 아아- 이제 못 참겠어. 어서..."

그녀는 일부러 한껏 억제한 듯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하며 신음과 함께 몸을 실어왔다.

"아아아-!"

진우 엄마는 탄성을 지르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탕 탕 탕'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진우 엄마는 그 소리 마저 못들은 듯 더욱 격렬하게 방아를 찧기 시작했다.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왔어요."

"내버려 둬. 그냥 가겠지.. 아하앙... 아아.."

하지만 방문객은 중요한 용건이 있는 듯 집요했다. 이제 막 오르가즘의 무지개에 몸을 실으려는 그녀는 발칵 짜증을 냈다.

"도대체 어떤..."

"진우야! 진우야! 아무도 없니!"

여인의 탁한 목소리가 진우를 부르고 있었다.

"어머나! 세상에... 엄마야..."

진우 엄마는 정신이 번쩍 나는 듯 준희의 몸에서 떨어졌으며 팬티를 집느라 원피스를 머리에 꿰느라 당황해서 한동안 어쩔 줄을 모르더니 급기야는 욕실로 뛰어가다가 

"네가 문을 열어줘. 우리 엄마야."

"예? 뭐라고 그래요?"

준희 역시 당황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였다.

"물어보면 후배라고 그래. 천천히 침착하게. 넌 지금 여자야."

밖에서는 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이번에는 남자의 목소리였다.

"아버지도 오셨어. 괜찮아 곧 가시게 할거니까. 우선 열어드려."

진우 엄마는 이제 다시 소파로 돌아와 침착하게 여기저기 널려있는 흔적들을 치우고 빈 캔을 가지런히 탁자에 놓은 다음 팬티 와 옷을 들고 욕실로 들어가며 말했다. 준희가 자신의 얼굴과 옷을 살펴본 뒤 현관에 놓여있는 운동화를 마루 안쪽으로 밀어놓고 진우 엄마의 슬리퍼를 끌고 나가 대문을 열어 주었다.

"아니 벌써 이사를 했나... 누구시우?"

60쯤 되어 보이는 남녀가 손에 짐을 들고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전 언니의 후배예요."

"언니라니... 진우 에미 말이우?"

"예."

변성을 거치지 않은 준희의 맑은 목소리는 여자와 흡사했다.

"얘는 어디가고 후배가 집을 봐주고 있는거요?"

"지금 목욕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세요."

"아아.. 그래요."

노 부부는 그제서야 경계를 푼 듯이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마루에 앉은 노인들을 위해서 문을 활짝 열었다.

"엄마, 아버지 웬일이세요?"

그때 욕실의 문이 빼꼼히 열리고 진우 엄마가 인사를 했다.

"웬일은... 미국에 간다는 애들이 어째 찾아오지도 않구 연락도 없어서 왔지."

"진우가 오늘쯤 도착 했을텐데... 저는 아범이 낼 모래 귀국하면 함께 뵈러 갈거예요."

"뭐? 진우가 도착했다니!"

"진우가 어제 떠났어요. 청주에 들렀다가 오늘 아버지댁에 가라고 했거든요."

"거봐요. 내가 좀 더 기다리자고 했잖아."

"큰일났네. 어서 내려가요."

두 노인은 진우가 내려갔다는 말을 듣고는 안절부절 하더니 바로 돌아가려는 듯 일어섰다.

"우선 앉아 계세요. 준희야 뭐 마실 것 좀 갖다 드려."

"주스를 드릴까요?"

"그러구려."

"나는 비루나 하나 있으면 주시우."

진우의 할아버지는 탁자에 놓인 맥주를 보고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그리구 준희야. 이리 와서 등 좀 닦아줘."

다시 욕실문이 조금 열리며 진우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예."

준희는 당황하다가 자신이 지금 여자의 모습임을 깨닫고 욕실에 들어갔다.

"어서 옷을 벗어."

준희가 들어가자마자 욕실의 문을 잠그고 샤워를 틀어놓은 진우 엄마가 작은 소리로 명령하듯 다급히 말했다.

"어쩌려구요?"

"나 지금 미칠 것 같애... 어서..."

준희가 입고 있는 원피스의 치마를 위로 휙 올려서 벗겨버리자 순식간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준희의 알몸이 드러났다. 진우의 성기를 잡고 주무르며 깊은 입맞춤을 하자 반쯤 시들었던 것이 순식간에 팽팽하게 일어섰다. 충분한 발기를 확인한 진우 엄마는 욕조를 잡고 허리를 낮추었다. 뽀얀 엉덩이가 준희를 향하였고 두개의 살덩어리 사이에 물린 듯 도톰한 대음순이 질펀하게 젖어있는 것이 보였다.

"뭐해 어서 넣어줘!"

진우 엄마는 다리를 벌리며 독촉했다. 준희는 이런 자세로는 처음이었다.

"마찬가지야. 이렇게..."

그녀가 준희의 육봉을 잡아 입구에 대 주자 어렵지 않게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녀의 몸 속으로 사라지는 자신의 페니스를 바라보며 끝까지 밀어 넣었다. 방금 전 멈추었던 섹스의 연장이라 이내 쾌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진우 엄마 역시 즉각 반응하면서 준희의 육봉을 더욱 깊게 받아들이려는 듯 허리를 활처럼 휘고 엉덩이를 밀어 붙여왔다. 두 사람은 순식간에 절정으로 치달았다. 불가 수 미터 떨어진 거실에는 시골에서 올라온 그녀의 부모가 기다리고 있는 상화이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터져나오는 신음을 삼키고 있었다. 준희는 그녀의 음부에 육봉을 힘차게 박아넣으며 사정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진우 엄마는 한 방울이라도 놓지지 않으려는 듯이 발기가 시들어 더 이상 안될 때까지 왕복운동을 강요했으며 완전히 풀어져서 빠져 나와 애액을 뚝뚝 흘리는 페니스를 침착하게 빨아주기까지 했다. 자신의 음부는 휴지로만 대충 닦은 뒤 접어서 패드처럼 입구에 대고 그 위에 팬티를 입었다.

"소중한 씨앗이 모두 흘러버리면 안되니까.."

두 사람이 욕실에서 나왔을  때 그녀의 아버지는 맥주 한 캔을 모두 비우고 또 다른 맥주를 꺼내서 마시는 중이었으며 어머니는 거실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인삼을 꿀에 재워왔으니까 물에 타서 진우를 멕이려므나. 사내녀석이 왜 그렇게 야리야리 한지... 우리는 그냥 내려가야겠다."

"죄송해서 어쩌지요? 아범과 제가 곧 내려가 뵐게요."

"알았다. 진우 녀석 벌써 왔으면 어쩌나."

그녀의 어머니는 오직 진우에 대한 걱정 밖에는 없는 것 같았다.

"그냥 택시를 타고 곧장 내려가세요."

진우 엄마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돈을 드리면서 그렇게 말했다.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돌아온 진우 엄마는 또다시 준희에게 안겨왔다. 준희는 그렇게 4박5일을 진우 엄마와 함께 보내면서 놀랍고도 많은 경험을 했다. 상상했던 모든 것을 할 수 있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것을 배웠다. 진우 엄마는 준희가 발기할 수 있는 한 섹스를 했으며 사정할 것이 남아있는 한 그녀의 음부로 빨아들였다. 진우 엄마는 준희가 사정한 정액을 씻어내지 않은 채 계속해서 준희의 정액을 받았다. 자연 그녀의 음부는 준희의 정액으로 늘 질펀하게 넘쳐흘렀다. 준희의 육봉이 밀고 들어가면 그녀는 "아아아.... 아까 넣어준 정액이 자궁으로 밀려 들어오고 있어... 아앙..." 하면서 더욱 밀착해 왔다. 질척거리는 소리는 더욱 요란하게 울렸으며 넘친 애액이 반죽이되어 하얀 거품을 이루고 그녀의 엉덩이로 흐르거나 허벅지로 흘러내렸다. 개처럼 엎드린 그녀의 사타구니로부터 마치 되새김질을 하는 소의 침처럼 끈적이는  거품의 덩어리가 바닥을 향해 늘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3박 4일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섹스를 하면서 보냈다. 성기를 삽입하지 않은 시간도 섹스의 과정 중에 있었으며 심지어는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는 행위조차 섹스를 위한 것에 불과했다. 준희의 성기는 발기되었거나 위축된 상태이거나 진우 엄마의 침으로, 애액으로, 아니면 자신의 정액으로, 또는 다른 액체로 젖어 있었다. 진우 엄마는 준희의 전신에 꿀을 발라서 맛사지를 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한시간이 넘도록 준희의 전신을 입으로 핥고 빨아주었다. 엉덩이를 벌리고 사이에 듬뿍 고인 꿀을 빨았으며 항문의 주름 사이사이까지 혀끝을 모아서 핥았다. 그녀 자신이 태어나 한번도 해본적 없는 헌신을 했으며 준희 역시 아마도 죽을 때까지 경험할 수 없는 봉사를 받은 것이었다. 준희의 등에는 그녀의 손톱이 만들어낸 상처가 여러 개 생겼으며 마지막 밤에는 준희의 목에 짙은 키스마크를 만들어 주고 나서 말했다.

"넌 이제 내 거야. 내게도 표시를 해줘."

"진우나 아버지가 봐도 괜찮아요?"

"그땐 네가 그랬다고 할까? ...염려 마. 아무도 모르는 곳에..."

준희는 진우 엄마의 부탁대로 유방 각각의 아래쪽을 질근질근 깨물고 피가 나도록 힘껏 빨아서 상처와 함께 검푸른 낙인을 만들어주었다.

"아기의 이름은 준희와 진우의 이름을 섞어서 지어야지. 만약에 남자애를 낳으면 준우라고 할거야. 그러면 진우와 돌림자가 되기도 하니까... 여자애라면 진희라고 하면 어때? 완벽하지?"

그녀는 준희의 가슴에 기대어 오르가즘의 여운 속에서 달콤하게 속삭이기도 했다. 아직도 불뚝불뚝 사정을 마치지 않은 준희의 육봉을 꽉꽉 조여주면서... 공항에 도착했다는 진우 아버지의  전화를 받을 때도 준희의 육봉은 진우 엄마의 음부 속에서 왕복운동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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