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30)

-7부-

마치 자신의 몸 속에 있던 모든 것이 한꺼번에 자지를 통해서 숙진의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환이가 힘차게 좃물을 싸자 숙진은 마치 숙제라도 하듯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삼키지 않고 환의 좃물을 입 속에 받기 시작했다.

자신의 보지로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지금 자신의 입속에 들어오는 좃물은 그냥 좃물이 아니었다.

자신과 환과의 관계를 딸인 선아에게 보여주기 위한 좃물인 것이다.

숙진은 그 좃물이 많을수록 환이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표시가 되는 양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게끔 조심히 환의 좃물을 입안에 담았다.

“후………좋다…….”

사정을 마친 환이 신음소리를 내며 일어서자 숙진은 자지에서 입을 떼었다.

숙진의 입술이 자신의 자지에서 떨어지자 환은 옷을 입으면서 얘기했다.

“여보….고생했어…씻지는 말고…그냥 옷 입어…..선아 올 때 된 것 같다…그냥 안방에 있어..알았지?”

숙진은 침대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했다.

자신의 모든 옷을 입은 환은 거실에 나가 소파에 앉아 있었고 환의 좃물을 입안에 담은 숙진은 옷을 입은 채 머리를 다듬기 시작했다.

머리를 다듬은 후 좃물이 묻은 입술을 휴지로 닦은 숙진은 침대에 앉아서 자신의 심하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들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자신의 심장소리가 크게 들린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무엇을 기다리면서 이렇게 긴장을 한 적이 있었던가…..

선아와의 관계를 인정한 일주일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숙진은 2년 전 환과의 첫 관계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결혼식도 하고….큰 절도 하고….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선아가 자신에게 어떤 말을 할지도 걱정이 되었다.

일단 처음으로 환과 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삑,삑,삑,삑…..”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응….왔어?”

“…………”

“왜 말을 안해?”

“저기….엄마는….?”

“엄마?....방 안에 있지…안방에…..”

“저기….정말로…..?”

“저기?선아 너 왜그래?너답지 않게….크게 말해…..”

“……….서…방…..님…….정말 엄마를…..”

숙진은 선아가 환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분명히 들을 수 있었다.

그럼 나가서는 자신도 환이를 부르지 못하고 여보라고 불러야 된다는 말도 된다.

지기는 싫었다.

비록 첩이라고 할지라도 호칭까지 숨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숨기면 지는거다.

“응…..엄마…..나와 봐…….”

숙진은 거실에서 환이가 부르자 나가야 하나….어떻게 하나…고민을 했다.

나가서 자신의 입속에 환의 정액을 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나 창피했다.

“엄마….뭐 해?선아 왔다니까…..”

환은 이제 집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누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밖에 나가면 이제부터 이 집의 엄마라는 존재는 없다.

단 아이 아빠가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이집의 엄마와 딸과 아들의 존재는 없어진다.

단지 아들이었지만 지금의 남편인 환과 딸이었지만 정부인으로 인정한 선아,그리고 엄마였지만 둘째 부인이자 첩으로 자리잡은 자신,숙진의 존재만 있을 뿐이다.

숙진은 환이 거듭해서 부르자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옷을 다듬은 후 문을 열고 나갔다.

선아는 고개를 숙인 채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는 엄마를 바라 보았다.

평상시의 엄마와 틀린 것이 없다.

단지….항상 단정하였던 머리만 틀렸을 뿐,그리고 방금전에 뭔가를 먹은 것처럼 입안에 뭔가를 머금었다는 것 외에 다른 점은 찾을 수 없다.

선아는 의아스런 눈빛으로 환이를 바라보았다.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하는 눈빛으로….

“엄마….이리와 봐….내 앞으로,….”

선아는 환이가 자신의 앞으로 오라는 말에 숙진이 어떻게 반응할 지 바라보았다.

환의 말이 떨어지자 숙진은 말없이 환의 앞으로 가 고개를 숙인채 단정히 환의 발만 바라보고 있었다.

“선아야…..지금 엄마 입 속에 뭐가 있을 것 같아?”

“응?...글쎄….방금 전까지 뭐 드신 것 같은데…..요……”

선아는 엄마 앞에서 환에게 존대말을 해야할지 안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말하면서 맨 뒤에 요자만 붙였다.

“무었을 먹었을까?”

“글쎄…….요….”

“야!!!!너 똑바로 말 안할래?확실하게 존대말 안할거야?이게 엄마 앞이라고…”

“아….아니예…요…..”

갑자기 환이가 큰 소리를 치자 선아는 평상시대로 존칭을 하기로 했다.

지금 이 순간은 자신에게나 엄마에게나 환의 존재를 자신의 머리에 각인시키기로 마음 먹은 환에게 대들었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모….모르겠는데요….뭘 드셨는지…..엄마…..”

숙진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도 못하고 아직도 어정쩡하게 환의 앞에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엄마….선아 앞으로 가서 입벌려서 엄마 입 속에 뭐가 있는지 보여줘…….”

숙진은 기어코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자신의 입속에 아들의 정액을 머금은 상태로 있을 수 있고 또한 그것을 자신의 딸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러나 이미 숙진은 아들 환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하였기에 환의 앞에 있다가 이제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서 있는 선아 앞에 서서 입을 벌려 주었다.

선아는 자신의 앞에서 엄마가 입을 벌려 주자 자신의 얼굴을 엄마 가까이 하여 입속에 무엇이 있는데 환이가 저라나….하는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숙진이 입을 벌리자 선아는 익숙한 밤꽃 향기가 나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숙진의 입 속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미 자신도 많이 담아 보았기에 알 수 있었다.

엄마인 숙진의 입 속에는 하얀 정액이 입 안 가득 담아져 있었다.

“엄마………”

선아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엄마가 자신의 입 속을 벌려 입 안의 정액을 벌려 주다니…그렇다면 저 정액의 주인은….?

선아는 고개를 돌혀 환의 얼굴을 바라 보았다.

“이제 믿어?저게 뭔지 선아 너 입으로 직접 말해 봐….너도 많이 먹어 봤을 테니까 저게 뭔지 알겠지?”

“……………..”

선아는 말은 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 입 속에 있는 건지 너 입으로 말해 보라니까?”

환이가 선아에게 다시 말했다.

“조……좃물이요…..”

“그래……좃물이야……엄마……이제 삼켜…..”

“………………”

말없이 숙진은 환이가 좃물을 삼키라는 얘기를 듣고 벌렸던 입을 다물고 자신의 침과 좃물이 섞여있던 자신의 있던 것들을 한꺼번에 삼켜버렸다.

숙진은 자신이 아들 환의 정액을 입에 담고 있다가 환의 말에 그것을 삼켜버리는 것을 선아에게 보여주면서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었다.

선아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을 할까….

이제부터 엄마의 역할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고민을 해야할 것 같았다.

숙진이 입안에 있던 정액을 삼키는 것을 본 선아는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자신도 이미 숱하게 정액을 마셨기에 이미 정액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그러나 자신 이외에 남자의 정액을 삼키는 것을 본적은 없었다.

하물며 자신이 서방님으로 모시는 환이의 정액을 삼키는 것을 본 순간 선아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연민이라고 해야할지,동정이라고 해야할지…아니면 같은 남자의 정액을 공유했다는 느낌의 질투?선아는 어떤 감정이 지금 자신의 감정인지 알 수 없었다.

“봤지?엄마가 내 정액을 머금고 있다가 삼키는 것….”

숙진은 얼굴이 상기된 채 고개를 숙이고 있고 선아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야….엄마…너 지금 누구 좃물 삼킨거지?”

“………당신……이요……”

선아는 자신이 잘 못들은 것으로 착각했다.

이제 20을 갓 넘긴 환에게 엄마 환에게 존칭을 쓰고 있다.

거기다가 당신이라니…

그건 선아도 못하는 건데…..

내 서방님한테 당신이라니…

아니다.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엄마가 환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왜 엄마가 환에게 존칭을 쓰지?

왜…어떻게…그것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선아는 맘 속으로 생각하며 모르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절대로 선아가 스스로 풀 수 없는 고차원 방정식이었다.

“당신?그럼 나겠네?”

“…………..”

숙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엄마…너 누구꺼지?”

“………..”

“너….누구꺼냐고…”

“당신….이요…..”

“왜? 왜 엄마가 내꺼지?”

“제…몸을…가졌잖아요..내 몸과 마음을 가졌잖아요…”

숙진은 말을 하며 울먹였다.

딸인 선아 앞에서 이런 얘기까지 직접 자신의 입으로 할 줄은 몰랐다.

단 며칠만에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언제부터 그랬지?”

“……………당신이 내 몸을 가졌을때부터….요….”

“엄마….내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 좀 해 줄래?”

“지금……….요?”

 “말 크게…또박 또박….선아가 잘 알아듣게 해….지금처럼 주저하며 얘기하지 말고…”

“……………..”

“해 봐….내가 듣고 싶은 말…..”

“…………..나 김숙진의 몸과 마음은 남…편….이 환의 것입니다…..나 김숙진의 보…..지와….똥…..꼬는 남편 이 환의 것입니다…..”

“똑바로 얘기 안할거야?왜 그렇게 작게 얘기해?중요한 것은 전혀 들리지 않잖아…..엄....마….”

환은 눈을 크게 뜨고 숙진을 바라 보았다.

아까 환이와 자신 둘만 있을 때 분명히 환이 말했었다.

자신은 분명히 숙진의 편이라고…

지금 이 순간 이것을 믿어야 하나….숙진은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 믿을 사람도 환이밖에 없었다.

환이가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주리라고 믿을 수 밖에 없다.

무심한 척 하더라도 항상 자신의 편이라고 아까 분명 자신의 입으로 얘기했으므로….

숙진은 마음을 바로 잡고 또박 또박 선아가 들을 수 있도록 얘기했다.

“김숙진의 몸과 마음은 남편 이환의 것입니다.김숙진의 보지와 똥꼬는 남편의 이환의 것입니다….”

말을 마친 숙진은 고개를 숙인 채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이 말을 들은 선아는 기가 막혔다.

아들 환에게 남편이란다….

몸과 마음…그리고 보지와 똥꼬가 환의 것이라고 한다.

남편이라니….엄마에게는 분명 아빠가 남편이다.

환이가 남편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란다….

근데….환이는 자신에게도 남편이다.

자신은 서방님이라고 환을 부른다.

그럼 엄마에게도 남편이고 자신에게도 남편이면….환에게는 부인이 둘이 된다.

나이 많이 먹은 엄마랑…..한창 싱싱한 나이인 자신…..

그리고 분명 환의 자지를 먼저 받은 것은 분명 선아 자신이었다.

또한 환은 분명히 자신이 정부인이고 엄마는 둘째부인이 될 거라고 얘기했다.

말이 둘째 부인이지 그것은 첩이라는 사실이다.

그것만은 분명히 해야 할 사실이다.

“됐지?이제 엄마도 내꺼야…..선아야….넌 지금 너가 하고 싶은 얘기 해 볼래?”

갑자기 화살이 자신에게 날라오자 선아는 뜨끔했다.

물론 엄마 앞에서 좃물을 삼키는 창피한 것은 하지 않았지만 환이가 요구하는 말을 엄마 앞에서 하는 것은 창피했다.

맨 처음에 이 말을 할 때 얼마나 어색하고 창피했던가…

그런데 지금 그 말을 엄마 앞에서 하란다….쪽 팔리게…..

“너도 엄마랑 똑같이 또박 또박 얘기해….해 봐…엄마도 했으니까….”

“…….서방님…..자지 빨고 싶어요…서방님 자지 선아 보지에 박아주세요……”

선아는 숙진이 들을 수 있게끔 또박또박 얘기했다.

환이는 자신의 것이므로 건들지 말라는 뜻을 담아서….

선아가 환이에게 서방님이라고 부른다.

자지를 빨고 싶단다….보지에 자지를 박아 달란다….

저런 나쁜 년……

저걸 내가 딸이라고 여태까지 낳아주고 키워왔다.

거기다가 지금 남편까지 빼앗으려 한다.

본인 남편의 아이를 낳겠다는 핑계로 자신의 자리인 정부인의 자리를 빼았았다.졸지에 둘째 부인으로 물러났다.

항상 환에게는 자신밖에 없었는데….

그러나 어쩌겠는가…..이미 환이와 모든 얘기를 끝낸 것을…..

그렇지 않으면 보지에 거미줄을 칠 것 같은데….

사랑하는 남편 환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쑤셔 박히는 것만으로도 절정을 느끼는 숙진으로서는 환의 말만 따를 수 밖에 없었다.

남편 환이가 말하는 모든 것…..

남편 환이가 해 달라는 모든 것….

그것 전부를 해 주는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은 아들도 잃고 딸도 잃고……그리고 남편도 잃는다…

환이를….

“둘 다…..이제 서로 어떤 관계가 되었는지 알겠지?선아도 내 아내고 엄마도 내 아내야…..둘이 다 내 아내가 되었으니…..서로 존중하고….남편 잘 모시도록 해….알았지?”

“……………”

“……………”

둘 다 아무런 얘기가 없다.

어쩌라고?

남편은 여태까지 잘 모셨다.

더 이상 어떻게 잘 모시라고?

분위기가 썰렁했다.

숙진과 선아에게 각 각 연적이 생긴 것이다.

모녀였던 엄마와 딸이 한 남자를 남편으로 모셔야 함으로서 서로 연적이 된 것이다.

“왜 둘 다 얘기 안 해? 엄마….”

“………….네……”

“앞으로 나에게 잘 할 수 있지?남편인 나에게 잘 할 수 있지?”

“….예……여보….”

엄마가 환이를 여보라고 불렀다.

“선아야…..”

“………..네….”

“너도 잘 할 수 있지?”

뭘 잘하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다.

일단은 말한다.

“네……서방님……”

선아 역시 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감히 첩이 여보라고 부르는데 본부인인 자신이 서방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지는거다.

말하지 않으면 지는거다…

이겨야 한다….그래야 남편의 사랑을 자신이 더 갖을 수 있다…고 선아는 생각했다.

“됐어…..그럼….엄마….아빠는 언제 오신데?”

“…….저기….그 사람은……..오늘은 안들어 오신데요….내일…왔다가….바로 지방으로 갈 것 같다고….짐 싸달라고….전화 왔어…요…..”

“야…엄마…자연스럽게 해……말이 띄엄띄엄 끊어진다…너 평상시에는 그렇지 않았잖아…알았지?”

“네…여보…..”

“아빠도 안들어 오신다고 하니까…좋네….선아야…이제 너 옷 갈아 입어…..”

“네…..”

환이가 엄마를 ‘야’라고 불렀다.

그럼 자신도 ‘야’라고 부를까?나는 본부인인데……라고 선아도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집안의 서열에 대해서 확실히 해야겠다고 선아는 생각했다.

분명 자신이 본부인이라고 했다…엄마는…..저 여자는 분명 둘째….아니 첩이다….

이제 이 집 안에 딸은 없었다. 본부인과 첩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아까..엄마가 분명 그사람이라고 한 사람은 분명 문맥상으로 아빠를 뜻할 것이다.

아빠를 그 사람이라고 칭하다니…..엄마같지도 않았다.

선아는 엄마의 모든 것이 미워질 것 같았다.

거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이 환이었다.

감히…..남편을 같이 공유하려 하다니…

분명 내 보지를 먼저 쑤셨으니 자신이 본부인일거라 생각했다.

선아의 보지를 박고 나서 자신의 요청에 따라 엄마 보지를 따먹었으니 분명 엄마는 둘째다…라고 선아는 생각했다.

“됐어….우리 세명이 있을 때는 항상 이렇게 해……알았지?”

“네….”

“네…….”

“엄마…너는 이제 저녁 준비 해…..오늘 선아 보지도 박고 너 보지도 박았더니 배 고프다….선아 너는 옷 갈아 입고….내 방으로 와…”

숙진은 주방으로 뒤돌아가면서 서운함을 느꼈다.

누구는 밥 준비하고 누구는 환의 방으로 들어가고…..

어쩔 수 없는 첩의 신세라고 생각했다.

반면 선아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역시 자신이 본부인으로서 환의 방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선아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빨리 옷을 갈아입고 환의 방으로 향했다.

선아가 들어온 직후 선아와 숙진은 서로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어차피 나눌 얘기도 없었다.

왜 엄마가 환이를 남편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왜 선아가 환이를 서방님이라고 불렀는지……

서로 둘이는 얘기조차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선아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오자 환이 말했다.

“어때?이제 엄마도 먹었으니 넌 콘돔에 대해서는 잊어도 돼….그리고 그 콘돔은 내가 쓴 것이라고….자신있게 얘기해도 돼…알았지?

“네..서방님…고마워요…근데..엄마를 어떻게 했길래…그렇게 빨리…..”

“응?어떻게 하다 보니….넌 몰라도 돼….그런 것 까지 알려고 하지마….다쳐…알았지?그리고 엄마에게 항상 잘 해주고….많이 도와줘…알았지?”

“서방님….내가 정부인 맞죠?내가 본부인이죠?서방님은 내 보지부터 박았잖아요..내 보지를 더 많이 먹었잖아요…그러니까….맞죠?”

“그래…맞아…몇번을 물어 봐…..이제 나가 봐…”

“저기…서방님….자지 빨고 싶어요….엄마의 흔적을 지우고 싶어요…”

환은 선아의 질투가 시작되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자지를 빨아 엄마 보지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것이다.

“난 괜잖은데…그래….빨아….”

환이 침대에 눕자 선아는 환의 바지를 내리고 환의 자지 기둥을 잡았다.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선아는 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쭙…..쭙………”

선아는 지금까지 환의 자지를 빨면서 이렇게 정성스럽게 빨아본 적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빨았다.

엄마의 입에 좃물을 쌌을 정도면 이미 보지에도 좃물을 넣었을 것이고 또 엄마의 입으로 사정을 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선아는 자신만의 것일 될 줄 알았던 환의 자지에서 엄마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려는 듯이 열심히 빨았다.

“선아야…그만 해…이제 피곤하다……..주방에 가서 엄마 도와줘……”

“지…지금요?”

“그럼…지금 아니면 언제 도와줄래?”

“…………그래도….엄마랑 있으면 어색할 것 같은데….”

솔직히 그랬다.

한 남자를 같이 공유하는 두 여자가 사이좋게 그리고 분위기 좋게 어울릴 수는 없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그러기에는 둘 사이가 너무나 어색했다.

“야….본부인이 첩이랑 같이 있으면서 어색하면 어떻게 해…그럼 너가 첩 할래?”

“아니요…아니예요….가…갈께요….”

“그리고 티는 내지 마라..본부인 티 내지 말라고….둘 사이에 질투라도 하면…그때는 둘 다 옷 벗겨서 내보낼꺼야….알았어?그리고 엄마한테도 얘기해…둘이 싸우기라도 해 봐…”

“………알…알아어요……”

선아는 갑자기 환이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얘기했다.

여태까지 환이가 이렇게 무섭게 한 적은 자신을 처음 따먹을 때 외에는 한번도 없었다.

환이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지금 둘 사이를 어색하지 않게 할려면 강제적으로라도 할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둘 사이는 이제 물과 기름 사이가 되어버렸다.

둘을 같이 먹을려면 자신이 강하게 나감으로서 둘을 묶어버리는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둘 사이의 상하관계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선아는 본부인으로서….그리고 엄마인 숙진은 첩으로서의 상하관계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저녁먹고 같이 얘기 좀 하자…우리 셋이…알았지?”

문을 열고 나가는 선아의 뒤통수에 환이 말했다.

“예….”

선아는 문을 닫으며 환의 얘기를 듣고 문을 닫았다.

선아가 주방으로 향하자 엄마 숙진이 주방에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다.

“저…..엄….마…………”

숙진이 뒤를 돌아보았다.

선아는 뒤를 돌아보는 엄마의 눈가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보았다.

지금까지 한번도 엄마의 눈물을 보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본 것이다.

“엄마…울었어?”

“아….아냐….매워서…..”

“엄마…괜잖을거야…..환이가….때린 건 아니지?”

“아….아냐……”

“엄마…..”

“…….선아야…넌….언제부터….”

숙진은 전혀 모르는 것처럼 선아에게 물었다.

아까 환에게 들은 것처럼 환이 선아를 먼저 먹은 것이다.

“………좀 됐어……”

선아는 그리고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다.

‘좀 됐어?환이가 선아 먹어도 되냐고 물어본 것이 좀 된 것이 아닌데…불과 얼마 전인데….’

숙진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더 자세히 선아에게 물어볼 수는 없었다.

얘기하다가 환이가 자기 방에서 나오다가 둘이 얘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또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뻔했기 때문이다.

“환이가….잘 해 줘?”

“……응….환…아니 서방님이 나한테 잘 해줘….엄마한테도…잘 해 줄거야…걱정하지 마…익숙해질거야…”

선아가 숙진을 위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환…아니 서방님이….우리 둘이…질투라던가..그런 것 하지 말래….엄마한테 얘기하래…”

“….응……..”

숙진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질투?

그건 당연한 것이 아닌가?

내 남자인데…

내 남편인데…

내 서방님인데….

둘은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이따가 저녁먹고……셋이서 얘기 좀 하자고 하던데?”

“….응…….”

“엄마….어땠어?서방님…..자지는 정말 좋지 않아?”

“응?.......응……”

“하루에도..몇 번씩이나 하는데…..정말 힘은 좋은 것 같더라…”

‘당연하지 이것아…내 보지를 얼마나 박아대며 연습을 했는데…’

숙진은 선아에게 말하고 싶은 것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인내력을 발휘하여 참았다.

“……나….서방님이랑 할 때마다….느끼잖아…엄마도 그랬지?”

“응?......물어보지 마….부끄럽게….”

“뭐…어때…..우리끼린데…..”

“………………”

“혹시…엄마……지금 팬티 입었어?서방님이 얘기 안 해?”

“………..”

숙진이 말이 없자 선아가 숙진의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 대었다.

“어머…..왜 이래…얘가….”

“…..엄마….도….팬티가 없구나…..브라도 안했지?”

숙진은 부끄러워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들과 딸 앞에서 노팬티에 노브라라니……

“나도…그래…..익숙해지면 괜잖을거야…..시원하고,…좋아질거야….”

숙진은 이미 노팬티 노브라가 2년이 넘었다.

언제 팬티를 입었는지 기억도 안난다.

남편과 선아가 눈치 챌까봐 입지도 않은 팬티와 브라를 빨래한 경우가 숫하게 많았다.

그걸 지금에 와서야 얼마 되지도 않은 선아가 익숙해질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가소로운 것…….”

숙진은 선아가 옆에서 조잘거리자 짜증일 날 것 같았다.

아무리 같은 남자가 따 먹었더라도 자신은 선아의 엄마였다.

비록 환이에게는 첩이라고 인정했지만 그래도 선아의 엄마였다.

“선아야…저녁 준비해야 하니까….거실에 가던가 아님 방안에 있을래?늦겠다….”

“어?서방님이 엄마 도와주라고 하던데?”

“너가,…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다고 그래….방해만 돼…”

숙진이 선아에게 한 방 날렸다.

아주 짜증나는 목소리였다.

“엄마…왜 짜증을 내고 그래…..알었어….가면 되잖아…..서방님한테는 엄마가 방해된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할거야…”

‘저 기집애가,…..이젠 대놓구 얘기하네…서방님이라고….내 남편인데…’

숙진은 선아가 하는 얘기에 더 짜증이 났다.

“방해되니까…가….빨리….”

선아는 엄마의 심정을 이해할 수는 있었다.

아들에게 따 먹혔으니 그 충격이 얼마나 컸겠는가…

그렇지만 그 반면에 이해할 수도 없었다.

‘서방님이 하라고 해서 하는데….엄마가 무슨…….’

“알았어…가면 되잖아….”

선아는 이해가 되지만 자신의 처지도 있기에 화를 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숙진은 아들 환이 야속하게만 느껴졌다.

자신만을 사랑한다고 했는데….

숙진은 자신이 콘돔얘기를 꺼낸 것 부터가 잘 못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자책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이 꺼낸 얘기이기에….

그리고 이 상황은 어쩔 수 없이 계속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선아에게도 숙진에게도….그리고 사랑하는 남편 환이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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