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
위에서 선아가 천천히 아파트로 나가는 것을 바라보던 환은 천천히 커튼을 쳤다.
혹시나 뭔가가 빠뜨린 것이 있으면 선아가 다시 돌아올 수 있으므로 약간의 시간을 두고 엄마 숙진을 불렀다.
“엄마…숙진아….”
주방에서 아침먹은 것을 정리하던 숙진은 환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이 넓은 집 안에 아들과 자신,단 둘이 있음을 새삼 느꼈다.
“예….왜요?”
이젠 자연스럽게 존대말이 나온다.
항상 그랬다는듯이.
“뭐 해?”
“보면 몰라요?아침 먹은 것 정리하잖아요…”
“그래?지금은 우리 단 둘이 있네?”
“그래서요?난 집안 일 해야 해요….당신도 이제 책 좀 봐야죠..”
“알았어...얼마나 걸려?”
“글쎄요…주방 정리하고 방 청소도 해야하고…할 것 많은데…왜요?”
“야….그래도 남편이랑은 놀아줘야지..”
“바빠요…책 좀 봐요..”
환이는 주방에서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고 말을 하는 숙진의 뒤로 조용히 다가가 양 손을 숙진의 가슴으로 보냈다.
“어머…”
숙진은 갑자기 자신의 가슴에 손이 느껴지자 놀라며 얘기했다.
“또 왜 이러실까…아침부터 힘을 써놓고서도..”
“그때는 그때고..”
숙진은 손에 물이 묻은 상태라 양 손을 쓰지 못하고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환의 손을 떼어내려 했다.
“아이…참….왜 이럴까…”
“왜 그러긴…숙진이가 좋아서 그렇지..”
환은 이리저리 흔들며 자신의 손을 떼어놓으려는 숙진에게 더더욱 힘을 주며 숙진의 젖가슴을 만졌다.
“아이…일을 못하잖아요..”
“왜 못해?이런 경우가 한 두번인가?”
환은 숙진의 다시 숙진의 웃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브래지어없이 노출되는 양 쪽 젖가슴을 주무르다 젖꼭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여보….이따가..응?이따가요…다 일 다하고..”
“괜잖아…계속 해…난 좋아”
환은 숙진의 양쪽 젖꼭지를 자신의 양 손으로 주무르다가 한 손을 숙진의 보지로 보냈다.
숙진의 젖꼭지를 만지고 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숙여 앞쪽의 치마를 들어올리고 보지 구멍을 찾았다.
보지구멍에는 아까 아침에 자신의 좃물이 흘러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구멍을 막아 둔 휴지가 아직도 그대로 있었다.
“어?아직도 있네?”
“그럼요….서방님의 소중한 정액을 내 몸속에 받아놔야죠”
“아유..숙진이 이뻐..”
환은 숙진의 보지에서 휴지를 떼어내고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아흑…여…보…..”
숙진은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진저리를 쳤다.
“여…여보…그만…”
“그만은 무슨…이거 누구꺼?”
“당신꺼..오빠꺼요….그러니까..제발 좀 빼요…”
“왜 빼..좋은데…”
“아이…아침에도 보지 따먹었으면서 또 찾아요?”
“좋잖아..숙진이도 좋았으면서.”
“그래도…서방님 몸 생각해야죠..”
“괜잖아..난.. 아까 숙진이가 선아가 빨리 나갔으면 했으면서..”
“그래도…이따가요..예?
“…..그래…그럼 이따가…그래도 이건…”
말을 하며 환은 잡고 있던 젖꼭지랑 보지에서 손을 뗐다.
그러면서 갑자기 숙진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왜…왜요?”
“내가 그랬지?엄마랑 나랑 같이 있으면 옷은 입지 말라고..”
“아이..그래도…..”
숙진은 말을 하며 옷을 벗기려는 환의 손을 말렸다.
“창피하단 말이야…옷은…”
숙진은 어떻게든 옷을 벗기려는 것은 막으려 했지만 억센 남자의 손을 막을 수는 없었다.
“여….여보…”
숙진은 옷이 벗겨지면서도 어떻게든 말리려 했으나 자신의 몸에서 하나씩 떨어져 나가는 옷을 보며 일찍 포기하기 시작했다.
옷이라고는 해봐야 웃 옷 한 개랑 치마 딸랑 두 개였던 것이다.
속옷이란 이미 존재하지 않았다.
눈 깜짝할 사이에 옷이랑 옷은 하나도 몸에 남지 않은 숙진.
자신도 복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몸으로 환이에게 덤볐다.
“그럼..나도….”하면서 환이에게 덤벼들었다.
“나만 벗을 수 없지?오빠….벗어요..”
순식간에 둘은 알몸이 되었다.
“아..왜 나도 벗겨….”
“그럼 나만 벗어요?억울하게?”
“아이…참…..추운데..”
“그럼 나는 안추운가?”
환은 숙진만 옷을 벗기고 숙진의 몸매를 구경하려 하였으나 어쩔 수 없이 숙진에게 자신도 옷을 벗기고 말았다.
“그럼…어쩔 수 없네…둘이 이러고 있지..뭐…”
환은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숙진의 젖꼭지랑 보지를 한번씩 만지고는 거실로 돌아가 TV를 보기 시작했다.
주방에서 일을 마친 숙진은 청소기를 돌리며 방을 청소하고 거실도 청소를 하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와…엄마..몸매 좋은데?”
환은 알몸으로 청소하는 엄마를 쳐다보며 감탄을 했다.
“이제 알았어요?내가 한 몸매하는거?”
‘내가…칭찬을 못해요..”
“왜요?아닌가?나 몸매 좋은데..”
“응…좋아..그래..좋아….그러니까 내 마누라지”
“정말?진짜 내 몸매 좋죠?”하며 숙진은 환이 앞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해본다.
“와..엄마 옷벗고 하니까 정말 예쁘다”
“이제 알았어요?”
“야,엄마 바닥에 누워서 다리 한 번 벌려봐…보지 좀 자세히 보게.”
“왜요….?한 두번 본 것도 아니면서?”
“그래도…이렇게 밝을 때 본 적은 별로 없잖아”
“창피하게…”
창피하다는 말은 했지만 이미 숙진은 바닥에 눞기 시작했다.
바닥에 누워 다리를 올리고 가랑이를 벌렸다.
“자…봐요….나도 볼꺼야…당신꺼…”
다리를 벌리고 누워있는 숙진의 앞으로 다가간 환은 벌어진 보지에 가까이 갔다.
이미 수차례 따먹은 보지지만 이렇게 밝은 곳에서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내가..여기에서 나온거야?”하며 환은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아흑…갑자기….아………”
손가락을 집어넣은 채 환은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아….여보….아…”
숙진은 환이가 보지를 빨기 시작하자 신음소리로 맞이했다.
“아…..여보….더…더……”
환은 잠시 보지 빠는 것을 멈추고 몸 위로 올라가며 다시 보지 구멍을 빨기 시작했다.
숙진은 자신의 눈 앞에 환의 자지가 오자 말없이 입 속으로 자지를 넣었다.
“아………”
“아……….”
둘은 동시에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누가 먼저 시작했다라고 말 할 수 없이 둘은 서로의 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흐릅…흡…흡….”
“쭙…쯥…………..”
“아……여보….여보…..”
“야…더…숙진아…..”
환은 엄마인 숙진의 보지에서 보지물이 계속 흘러나와 자신이 마시기에도 많은 양이 나오자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자 숙진의 입 안에 있던 환의 자지도 빠져나왔다.
환은 기대에 찬 숙진의 눈을 쳐다보며 다시 숙진의 몸을 덮쳤다.
젖가슴은 환의 가슴에 눌리며 양쪽으로 퍼졌고 숙진의 다리는 환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아…아……….”
숙진은 자신의 몸속으로 밀려들어오는 환의 자지에 신음소리를 냈다.
“아…여보……….오빠…”
환은 이미 아까 자신의 좆물을 받아들인 숙진의 보지를 또 다시 따먹기 시작했다.
“헉…헉….”
“아…아……”
시간이 갈수록 더욱 거칠게 밀어부치는 환의 공격에 숙진은 자신의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감을 조금이라도 늦추려 하였다.
“아…오빠…오빠……”
“숙진아….좋아?”
“예…좋아요…좋아…여보…당신도 좋지?”
“응..좋아..맛있어”
“정말 내 보지 맛있어?”
“응…엄마 보지 맛있어….헉..헉….”
“아….여보….당신 자지도 좋아…..아….여보…”
“헉…헉……엄마…나…싸도 돼?”
“아…여보…싸요…내 몸속에….”
“숙진아…나..간다….가…”
“여보…아…아..악…”
숙진은 누구에게 들킬 염려가 없어서인지 맘놓고 신음소리를 냈고 신음소리가 큰 만큼 그 쾌락도 더더욱 커졌다.
“아…..아….여보…….”
환의 자지에서 발사되는 좃물은 숙진의 몸 속 깊숙히 들어갔다.
자신의 몸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 환은 여태까지 숙진과의 섹스 중 가장 큰 쾌락을 느낀 듯 했다.
“아…좋다…아…….”
“아…….여보….오빠….”
숙진도 자신의 보지에서 받아들인 좃물의 양만큼이나 많은 쾌락을 느끼며 환을 부르는 호칭이 왔다갔다 할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아…아…..”
환은 숙진의 보지에 그대로 자신의 몸을 넣은 채로 숙진의 몸위에 있었다.
숙진은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할 틈도 없이 양 다리로 환의 허리를 감싸 안은 채 허리를 떨었다.
“아…오빠..나 좋았어….”
‘아….나도…숙진아….”
“여보….힘들지?”
“아니…괜잖아….숙진아..힘들어?나 안무거워?”
“아니…전혀…..당신이 너무 좋아…”
숙진은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자지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자신의 몸 속에 뭔가가 들어가 있으니 빈 공간 속에 뭔가가 채워져 있는 느낌이었다.
“나..너무 좋아요….여보…사랑해…”
“나도…숙진이 사랑해…”
한참동안 서로의 몸을 탐하던 숙진과 환은 몸을 일으켰다.
환이 숙진에게서 떨어지자 벌어졌던 숙진의 보지 구멍에서 환의 좃물이 흘러나왔다.
“어머….”
숙진은 자신의 보지에서 뭔가가 흘러나오는 느낌이 나자 바로 손으로 자신의 구멍을 막았다.
“안돼지….아깝게…”
환은 숙진의 행동과 말에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왜요?”
갑자기 웃는 환의 행동에 숙진은 물었다.
“아니..귀여워서…좃물 흐르는게 아까워?”
“그럼요…당신의 몸에서 나온건데..”
말을 하며 숙진은 몸을 일으켰다.
숙진의 몸에서 떨어진 환은 거실의 소파에 몸을 던졌다.
“아…힘들다…”
숙진도 몸을 일으키자 환의 좃물과 숙진의 보지물도 갑자기 흐르기 시작했다.
숙진은 엉거주춤하게 서서 손바닥으로 정액을 한참 받더니 흐르는 것이 멈춘 후 손바닥의 정액을 자신의 입으로 보냈다.
“쭙,,,쭙….”
숙진은 아깝다는 듯이 보지에서 흘러나온 환의 정액을 삼키고 다시 손바닥을 빨았다.
한참동안 숙진의 행동을 바라보던 환은 소파에서 일어서서 숙진에게 향했다.
“왜요?”
갑자기 다가오는 환의 행동에 놀란 눈으로 쳐다보던 숙진이 물었다.
환은 말없이 숙진을 안고 키스를 했다.
환의 키스를 받아들인 숙진은 환을 힘차게 안았다.
“….”
“………”
숙진의 입에서 입술을 뗀 환은 숙진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엄마….”
“왜요?갑자기?”
“그냥…..너가 좋아서….사랑스러워서…”
“싱겁게…이제 씻어요…”
“싫어…숙진의 보지물 닦기 싫어…이대로 있다가 이따가 씻을래…”
“아이…더러워요…가서 씻어요..”
“괜잖아…엄마건데 뭐….”
“그럼 나도 안씻어…”하며 숙진이 말했다.
“우리 잠깐 이러고 있을까?”
환은 거실 소파에 앉아서 숙진을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나…무겁죠?”
“아니..전혀….”
숙진과 키스하며 다시 커진 환의 자지가 자꾸 숙진의 엉덩이를 건드린다.
“아이…참….왜 자꾸 이게 찌르지?”하며 숙진은 환의 자지를 잡았다.
이미 사정을 했음에도 환의 자지는 숙진의 손에 의해 다시금 커졌다.
“어머…또….”
숙진은 환의 커져가는 자지에 놀라며 감탄사를 냈다.
“또..어쩌려구 이렇게 만들었을까…”
환은 자신의 자지를 만지작거리는 숙진을 놀리며 얘기했다.
“이렇게 만들어놓구 어떻게 할려구”
”내가 그랬나?오빠가 괜히 흥분해서…”
“그래?내 책임이다?”
“그렇죠…”
“그래 내 책임이다…”하며 환은 숙진의 가슴을 잡아 자신의 품으로 당겼다.
“어머…”
갑자기 당기는 환에 의해 숙진의 온 몸이 환의 품으로 들어갔다.
그와 동시에 숙진의 다리 가랑이 사이에 환의 자지가 튕겨나왔다.
마치 숙진의 보지에 자지가 달린 것 같았다.
환은 자지를 잡고 숙진의 보지로 향했다.
숙진은 환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눈치챈 후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아…”
“아…….”
동시에 신음 소리가 났다.
또 다시 환의 자지가 숙진의 몸 속에 들어간 것이다.
“여보…또……..”
자신의 자지를 둘러싼 따뜻한 보지의 느낌에 환은 신음 소리를 냈다.
“아……..”
“아……..”
“조금씩 일어나 봐…”
“….”
일어나라는 환의 말에 숙진은 소파에 손을 대고 조금씩 일어나가 시작했다.
이에 맞추어 환도 조금씩 일어났다.
보지속에 자지를 품은 채 숙진은 엉덩이를 쭉 빼 채로 서있었다.
서있는 상태에서 뒤로 자지를 품은 것은 처음이었다.
거실의 거울에 비치는 둘의 모습은 아주 야릇하게 보였다.
엉덩이를 뒤로 뺀 채로 아들의 자지를 품고 있는 숙진의 모습이 아주 야해보였다.
“숙진아…보여?
“아…..예….아………..좋아요…”
환은 보지에서 빠지지않게 숙진의 허리를 잡은 채 뒤로 돌기 시작했다.
숙진이 소파에 손을 대려 허리를 굽혔다.
“아…아…..”
“아…..아…”
“아..여보….사랑해요….사랑해요….”
숙진은 지금 자신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이가 누구인 것도 잊었다.
단지 자신의 몸을 이렇게까지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너무도 행복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었기에 금단의 쾌락이 더욱 더 컸을 수도 있었다.
금지된 쾌락이었지만 그것이 하루 이틀은 아니었기에 숙진은 그 쾌락을 즐기기로 생각했었다.
그 쾌락이 너무도 좋았다.
자신의 머리가 돌아버릴 정도로…
“아…여보….아……”
숙진의 다시 한번 아까의 느낌에 버금갈 정도로 정도로 느낌이 컸다.
서서 한 것은 처음이기에…그리고 뒤에서 아들에게 따먹힌다는 생각에 아까보다 그 느낌이 컸을 것이다.
환은 아까 사정을 했기에 그만한 좃물이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나 그 느낌만큼은 아까보다 더 컸다.
“야..숙진아…싼다….싸………..”
“아…..아……….”
“야…숙진아…좃물 싼다..”
“예..싸요…..내 몸에…..내 속에….당신 아이를….”
환은 숙진이 자신의 아이라는 얘기를 듣자 더 더욱 흥분이 되는 듯 했다.
“숙진아….내 아이…나…싸….”
“싸요…여보…..아…악….”
숙진은 결국 더 한번의 절정에 올랐다.
다른 사람도 아닌 자신의 아들의 정액을 오늘만 세번을 받은 것이다.
환이와 부부가 된 후 처음이었다.
“헉..헉….”
숙진이 소파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무너지자 숙진에게 기대어 있던 환도 같이 무너졌다.
숙진도 이번은 힘이 빠졌는지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환의 정액을 막을 힘이 없었다.
“헉..헉…..”
“아…..아…..”
거실 바닥에는 환의 정액과 숙진의 보지물이 같이 흘러나왔다.
“쭈르륵~~~~~~~~”
거실 바닥에 같이 무릎을 꿇으며 환과 숙진은 금단의 쾌락에 몸을 떨었다.
“여보…여보…….괜잖아요?”
“응….숙진이는?”
“나..너무 좋았어요…아….처음이에요..이렇게 좋은거…”
“아….나도…나도…..”
“아….”
“숙진아…”
환은 앞에 엎드려있는 숙진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주무르며 얘기했다.
“에?”
“아까…했던 얘기….정말이야?”
“예….?어떤…?”
“내…아기…말이야…”
“………아니…나도 모르게…”
“내…아이…너가..엄마가….?”
“아니예요…무슨…내가 몇살인데…이 나이에….”
“그래도..정말….할 수 있어?”
“아니요..아니예요…그냥…”
“숙진아….”
“….”
“숙진아…아이….갖고싶어?나의 아이를?”
“…….예….그렇지만…”
“그렇지만?”
“지금…내 나이도 있고…힘들겠죠?우리의 아이는…”
“……….”
“우리는…보통 부부가 아니잖아요…흑흑….”
숙진은 말을 하며 울었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자이자 남편이지만 그 남자가 자신의 아들이기에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없다는 것에 울음을 터뜨렸다.
“너….많이 생각했었구나?”
“….예….그렇지만…안되니까…”
“숙진아…..”
계속 흐느끼며 울고있는 숙진을 환은 말없이 안아주었다.
환도 알고있었다.
그들 둘은 축복받을 수 없는 관계였다.
단 둘만의 관계일 뿐 다른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 없는….보통 관계는 아니었던 것이다.
“숙진아….아이를 낳을 수는 없어도…내가 그만큼 숙진이를 사랑하잖아…”
“흑…흑….예……”
“사랑해…여보…..숙진아…”
“예….저도 사랑해요….여보…”
“……”
“흑….흑…..”
한참을 흐느끼던 숙진의 울음이 잦아들자 환은 숙진을 쳐다보았다.
마치 아이처럼….숙진은 잠이 들었다.
오늘만 자신의 정액을 받아들이다 보니 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환은 잠이 든 숙진을 안아들고 안방으로 데려가 침대에 눕혔다.
알몸으로 잠이 든 숙진을 바라보니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비록 자신의 뜻대로 엄마와 결혼하고 단 둘만의 부부생활을 하고 있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는 알릴 수 없는 부적절한 관계….
그렇지만 자신이 시작한 것이었다.
그 자신이 시작했기에 자신이 책임을 져야했다.
환은 평생 숙진을 사랑하기로 했다.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