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혼수용품을 보러 다니는 날이었습니다. 은지는 오늘 약속 때문인지 아침에 준비할 때부터 클럽에 갈 복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상의는 가슴골이 살짝 들어난 헐렁한 셔츠에 나시를 입었고, 하의는 사놓고도 평소에는 잘 안 입던 짧은 치마를 입었습니다.
“자기야~ 오늘도 속옷 안 입고 가면 안돼?”
“싫어. 이따 클럽 가게 되면 벗고 갈게.
“그럼 브라만이라도 벗고 가라...섹시하게 하고 가면 아저씨들이 깍아줄 수도 있잖아”
“에휴~ 알었어”
결국 은지의 브라를 벗기는데 성공 했습니다.
저희는 우선 집에서 멀지 않은 하이마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TV가 모였 있는 2층으로 올라가 메이커 별로 티비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고 싶은 모델은 인터넷으로 정해뒀었지만 그래도 실물로 보다 보니 막 고민이 됐습니다. 하이마트 안으로 들어가자 30대 중후반의 젠틀한 느낌의 매장 직원이 이런 저런 설명을 해줬습니다.
“이 제품은 어떠세요? 요즘 결혼하시는 분들이 많이 구입하시는 건데”
“그래요? 디자인이나 화질은 괜찮은 것 같은데…좀 비싼 것 같네요.”
“지금 구매하시면 전시된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게 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오빠 난 이게 예쁜데?”
“소니는꺼는 AS도 잘 안되고 좀 그런데…”
은지는 소니 TV가 마음에 드는지 이리 저리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려고 허리를 숙이자 치마가 허벅지 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팬티가 보일 거 같은데....갑자기 저는 TV를 보다 말고 은지의 엉덩이를 뚫어져라 쳐다 봤습니다. 옆에서 열심히 설명해주던 매장 아저씨도 어느새 저와 같이 은지에게 시선이 고정돼 있었습니다. 은지가 돌아보자 아저씨는 다시 TV를 보며 설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오빠 이 TV는 얼마까지 해줄 수 있어요?”
“아..소니껀 보통 할인이 잘 안돼서 붙어 있는 가격에서 조금밖에 못 빼드려요”
“아..그래요? 이게 예쁜데..”
은지한테는 일단 디자인이 가장 중요 해 보였습니다. 다시 돌아다니며 다른 TV들을 보고 있었습니다. 은지가 허리를 숙이거나 할 때 마다 노브라 상태의 가슴이 덜렁거렸고, 치마가 올라가 살짝 살짝 팬티라인이 보였습니다. 마치 매장 직원을 일부러 꼬시려는 것처럼 꽤나 자극적인 매장 아저씨는 점차 은지를 힐끔힐끔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와~ 근데 신부님이 정말 섹시하세요. 부럽습니다”
“그렇죠? 여친 엉덩이라도 한번 만지게 해드릴까요?”
“네? 정말요? 저야 좋은데..”
저는 은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은지야 저 아저씨가 너 엄청 섹시하데..완전 반한 것 같은데?”
“정말? 히히 봤지? 오빠 나한테 잘하라고!”
“은지야 아저씨 엉덩이 한번만 만지게 해줘”
“그래. 뭐 닳는 것도 아닌데”
은지는 웬일로 내숭도 안 떨고 시키는 데로 합니다. 어제 지하철에서도 엄청 흥분하더니 이제는 오히려 자기가 더 즐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매장 직원에게 가서 말해줬습니다.
“만져도 괜찮데요. 가슴도 만지셔도 돼요”
“와…감사합니다..그럼”
2층에는 저희 빼고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 가슴까지 만지게 했습니다. 매장 직원은 은지가 있는 곳으로 가더니 엉덩이를 살짝 만지고는 가슴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그러더니 가슴을 천천히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은지는 저를 보고는 살짝 웃더니 갑자기 매장 직원의 바지위로 자지 부근을 손으로 문질러 줍니다. 매장 직원은 잠깐 멈칫 하더니 흥분했는지 은지의 가슴을 더 쌔게 주물렀습니다. 그리고 제 좆도 함께 꼴려옵니다. 그런데 아래층에서 다른 직원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자 매장 직원이 갑자기 모든 행동을 멈추고, 다시 제품들을 설명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다른 직원한테 왜 갑자기 올라왔냐며 1층이나 잘 보고 있으라며 내려가 있으라고 뭐라고 합니다. 그런 행동으로 봐서 점장쯤 돼 보였습니다.
“오빠 아까 그 TV 싸게 해줘요~넹?”
“아…네. 원래 이렇게 팔면 안 되는데…”
그 매장 직원은 계산기를 두들기더니 인터넷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거기에 추가로 서비스로 DVD 플레이어와 이것저것 사은품들을 껴준다고 하더군요.
“와~ 정말 고맙습니다”
“저…그런데 신부님 가슴 한번만 더 만져도 될까요?”
“풉…저 가슴도 작은데 또 만지고 싶으세요?”
“볼륨감도 적당하시고 예쁘신 것 같은데“
“히힛..그래요? 그럼 한번만 만지세요”
“네..감사합니다”
점장은 다시 은지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은지가 점장의 손을 잡더니
옷 속으로 가슴을 만지게 끔 유도합니다. 은지의 과감함에 다시 제 좆이 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매장 안이라서 이 이상은 무리였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데 아까 그 직원이 명함을 주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꼭 만나고 싶다며 연락을 달라고 하더군요.
“은지야 잘했어~ 너 덕분에 싸게 샀넹..”
“치~아까 오빠가 시켰지? 가슴도 만지라고?”
“응..왜 가슴 만져주니깐 흥분 됐어?”
“조금? 히히..이제 본격적으로 쇼핑하러 가볼까?”
저희는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가구부터 세탁기, 식기들을 모두 골랐습니다. 어느덧 날이 저물기 시작합니다. 돌아다니면서도 저는 하이마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대 했지만 대부분 매장들이 오픈 형이거나 직원들이 같이 있어서 시도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은지를 힐끔힐끔 보는 눈이 많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나이트클럽으로 이동했습니다.
나이트에 도착하자마자 웨이터가 은지를 아는 듯 인사를 합니다.
“와~ 오랜만에 왔네? 오늘은 남자친구분이랑 둘이서만 온거야?”
“응..오랜만이다! 너 아직도 일하고 있어?”
“어쩌다보니…재미있게 놀다가”
은지는 웨이터와 꽤 친해 보였습니다. 저희는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은지는 함께 나가서 춤을 추자고 했지만 저는 절대 거부했습니다. 춤을 한번도 처 본적이 없어서 엄청 부끄럽기도 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 결국 은지는 포기하고 혼자 스테이지 나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클럽에 자주 갔었다고 하더니 아주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나게 춤을 추더군요. 잠시 후 은지 어떤 남자가 은지 앞에 오더니 같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자연스럽게 은지의 허리와 허벅지 등을 어루만지면서 몸을 밀착시키기 시작합니다. 은지는 꼬리치는 여우처럼 그 남자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어대고 가슴으로 남자를 애무 하듯이 몸 위아래로 쓸어 내립니다. 잠시 후 다른 남자 한 명이 더 은지의 뒤쪽에서 허리를 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은지의 가슴을 만지면서 성행위를 하드는 은지의 엉덩이에 하체를 들이밉니다. 은지는 그 남자를 느끼듯이 엉덩이로 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자들 사이에 껴서 마음껏 색기를 부리는 은지가 참 섹시해 보입니다. 저도 춤을 출줄 알았다면 같이 나가서 재미있게 놀았을 텐데, 좀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은지는 한참 놀더니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 앉았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춤을 쳤는지 옷이 땀에 젖었고, 남자들 틈 사이에서 흥분을해서인지 봉긋한 가슴과 젖꼭지도 예쁘게 잘 튀어나와 보입니다.
“야 안 힘들어? 오늘 그렇게 돌아다니고 대단하다”
“나 원래 체력은 좋잖아~ 오빠는 체력이 약해서 큰일이야”
“아니야. 나도 섹스 할 힘은 남았어..”
“그~래? 이따 한번 볼까?”
“응 열심히 허리 흔들어줄게”
“오빠~근데 아까 괜찮은 애 봤는데, 우리 테이블로 부를까?”
“응 나야 좋지. 빨리 오라 해”
잠시 후 은지는 어떤 남자애를 테이블로 데려 왔습니다. 살짝 근육질의 몸매에 조금은 터프하게 생긴 외모였습니다 인상은 나쁘지 않았는데, 저와 거의 정반대 스타일이더군요. 키도 훨씬 컷고 모든 면에서 저의 패배였습니다. 김대리나 정민의 경우 저에 비해 부족한 부분들이 꽤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도 있었는데, 이런 스타일의 남자를 보니 갑자기 자신감 사라져 갑니다.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분이신 가봐요?”
“아..네 안녕하세요?”
“은지가 오늘 남친분한테 허락받았다고 하던데..제가 좀 데리고 놀아도 될까요?”
“네~ 마음껏 데리고 노세요”
남자는 피식 웃더니 은지를 데리고 스테이지로 나가 다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남자는 저에게 보란 듯이 은지의 몸을 마음 껏 더듬으면서 춤을 췄고, 은지도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지 암캐처럼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부비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 있으니 둘이 커플인 것 처럼 정말 잘 어울려 보입니다. 제 옷차림은 이 나이트의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았고, 춤도 전혀 못 췄고 완전 소외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쿵쾅쿵쾅 시끄럽게 귓속에 울리는 음악 소리와 정신 없이 깜빡거리는 현란한 조명들이 마치 저에게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은지와 그 남자는 어디로 갔는지 제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저는 혼자 술을 마시며 마음을 가라 앉히며 클럽을 둘러 봤습니다. 은지 보다 섹시하고 몸매가 좋은 여자들도 많더군요. 대부분 야한 옷을 입고, 남자들 틈 사이에서 몸을 흔들어대며 색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외모도 은지와 닮았고, 노브라에 튀어나온 젖꼭지, 가슴도 은지보다 컷고, 잘록한 허리라인과 큰 키는 마치 모델의 포스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치 야동 속의 배우를 보듯 한동안 그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따갑고 강렬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야! 뭐야. 저년이 마음에 드냐? 아주 넋을 놓고 보고 있네?”
“아..아냐, 그냥 갑자기 너 안보이길래 너 찾다가..”
“왜 불러다 줘?”
“응 그럼 고맙지”
은지는 갑자기 질투의 화신이 된 것처럼 저를 쏘아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저한테 “야”라고 한 것은 처음이라 좀 당황스럽기 까지 했습니다. 방금 전까지 다른 남자 앞에서 온갖 색기를 부리던 년이 잠깐 딴 여자를 봤다고 저를 엄청나게 몰아 붙입니다. 그러더니 집에 간다며 갑자기 클럽을 빠져나갑니다. 저는 은지를 뒤따라 갔습니다.
“나 그냥 집에 갈래. 기분 안 좋아서 못 놀겠어”
“야 그런게 어딨어? 그럼 아까 남자한테 뭐라고 할려고”
“니가 그 남자랑 놀아주던지…”
“와…어이없네. 알았어 그냥 가던가”
“아…씨팔.. 짜증나”
“와..이제 원래 성격 나오네?”
“왜 열받냐? 지는 맨날 나한테 욕하면서”
“내가 평상시에도 욕했어?”
“됐어. 나 갈꺼야”
정말 은지는 획하고 가버렸습니다. 잡고 싶었지만 저도 자존심을 부린다고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은지가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것은 처음 본 저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화가 갑자기 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화낼 일도 아닌 것 같았는데, 일부러 그런가 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집에 가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결혼 전까지는 제 집에서 같이 살기로 했고, 은지 집을 정리했기 때문에 달리 갈 때도 없었습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불이 다 꺼져있었습니다. 설마 자고 있나. 집 곳곳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화라도 해볼까라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은지의 행동에 화가 나고 괘씸해서 그냥 잠이나 자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느라 너무 피곤했고, 클럽까지 다녀왔더니 녹초가 돼버려서 그런지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이 됐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서 평소처럼 담배를 한대 피우고 냉수를 마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은지가 아직도 안 들어 왔더군요. 전화기를 봤지만 연락이 온 것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은지한테 전화를 걸어봤지만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메시지만 들립니다. 은지 친구들한테도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지만 다들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초조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계속 담배를 피워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낯이 됐고, 그제서야 문소리가 들리더니 은지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아..뭐야…얼마나 걱정 했는 줄 알아?”
“미안..오빠 어제 갑자기 화가 막나서…나도 모르게 막 그랬네”
“어디서 자고 온거야?”
“그냥 친구 집에서 자고 왔어”
“그래? 친구들한테 전화해봤는데, 다 연락 없었다던데?”
“오빠 모르는 친구야”
“누군데?”
“전 남친네 집에서 자고 왔어”
“섹스도 했어?”
“응..”
“그 새끼 좆도 빨아주고?”
“응 빨아줬어…”
“와 씨팔 걸레년이 이제 허락도 없이 보지 벌리고 다니네”
“미안해 오빠…어제 갑자기 화가나서,,막상 갈 때도 없고 해서…”
분명 화가 났었는데, 은지랑 말을 하다 보니 갑자기 좆이 꼴려오면서 흥분이 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은지를 침대에 강제로 눕히고 마치 강간하듯이 팬티를 재끼고 바로 좆을 쑤셔 넣었습니다. 보지가 말라있어서 쑤셔 넣을 때 좆이 조금 아프긴 했지만 역시 걸레년 답게 금방 씹물을 줄줄 흘리면서 허리를 흔들어 댑니다.
“씨팔년아 오랜만에 전 남친 좆맛 보니깐 좋디?
“아…흑…앙…넘 좋아써…오랜만에 오빠 좆 말고 딴 남자 좆이 보지에 들어오니깐…하응”
“개년이…헉헉…좆물도 받아줬어?”
“응….입이랑 보지로 다 받아줘써…하앙”
“씨팔년 좆이 그렇게 좋으면, 회사 남자들 다 불러줄까? 씹 걸레년 한번씩 맛 보라고?”
“하..앙…아아….응 다 불러줘…생각만해도 갈거같아”
“개년아 진짜 부를꺼야. 나중에 딴소리 하지마”
“앙…다 불러….아 오빠…아앙….걸레보지에 더 쑤셔줘”
“씨팔년 내 좆은 하는 것 같지도 않다그러더니”
“하,응….지금은 오빠 좆밖에 없자나…”
“존나 김대리라 불러줄까? 그 새끼 부르면 바로 튀어올텐데….”
“앙…김대리 오빠 좆 존나 맛있었는데…”
“김대리 새끼랑은 또 언제 한거야?”
“하앙…..저번에 회사 야근할때….그새끼가 갑자기 덮쳤어”
“씨팔년이 나한테 말도 안하고, 보지 막 벌리고 다니네…개 같은 년”
“아..앙..오빠 싸줘….보지에 싸줘”
“아..윽…씨팔년 넌 보지에 좆물 받을 자격도 없어”
저는 은지의 얼굴에 좆물을 마구 뿌려댔습니다. 머리카락이 좆물에 엉켜 붙어있고, 코와 입술에도 좆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좆물이 묻은 은지의 얼굴은 진짜 걸레년처럼 더 섹시해 보였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바로 휴지로 닦아 줬을텐데,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야 걸레년답게 얼굴에 좆물 뭍히고 다녀”
“아..잉.. 오빠 얼릉 닦아줘라”
“그럼 10분있다가 닦아줄께..얼굴에 좆물 뭍히고 있으니까 걸레같고, 섹시해 보여서 그래”
“치…알았어”
“그런데 김대리랑 진짜 잤어?”
“아니…미쳤어..”
“아..그래? 진짠줄 알고 엄청 흥분했는데..”
“회사에서 그러고 다니면 나 또 짤려…”
“그럼 전남친네 집에서 자고 온건 맞아?”
“응...”
“아..씨 생각하니까 열받네…”
“오빠…화내지마. 대신 내가 사과의 의미로 오빠 부탁 하나 들어줄게…”
“정말이지?”
“응응…”
“그럼 결혼 전까지 내가 시키는데로 무조건 다 하는거야? 존나 걸레년 처럼…”
“응…알았어. 대신 회사사람들은 빼고…”
“그건 내가 알아서 할꺼야. 아깐 회사람들 부른다니깐 아주 씹물 미친 듯이 흘리더만”
“치…알았어 오빠 하고 싶은 데로 해. 대신 나 회사 짤리면 오빠 혼자 먹여살려 해?”
“알었어. 걱정 하지마”
은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온갖 변태 같은 상상이 다 떠올랐습니다. 제 절친 중 연애도 한번 제대로 못해봤던 수현이가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순진한 애라서 우선 사전 작업이 조금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수현이에게 전화를 걸어 밥이나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저는 은지의 얼굴에 뭍은 좆물을 닦아주고 집을 나섰습니다. 은지는 피곤했는지 벌써 잠이 들었더군요.
“너 결혼하다며 축하한다”
“응..결혼식때 올꺼지?”
“당연하지. 꼭 가야지”
“그런데 너 여친은 있냐?”
“뭐..항상 그렇지. 니가 소개 좀 시켜주던가”
“그래? 내가 한 명 소개시켜 줄까?”
“누군데?”
“이리와봐. 사진 보여줄게.
저는 수현이에게 은지의 사진들을 보여줬습니다. 다 벗고 보지를 벌리고 있는 사진부터, 제 좆을 물고 있는 사진들, 좆물을 핥고 있는 사진까지,,수현이는 넋을 놓고 보고 있습니다.
“야 야동 배우잔아. 실제로 아는 사람도 아니면서 지금 장난치냐?”
“아니야. 나랑 결혼할 애인데? 이 사진도 다 내가 찍은거야”
“헐…근데 애를 나한테 소개시켜준다고?”
“응. 너 여자랑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불쌍해서..좋은 경험 좀 시켜줄려고 하는거지”
“됐다..지금 누구 약 올리냐?”
“아니 진짠데.. 후회 안 하지?”
“진짜면, 나야 고맙지..야 그런데 여친이 뭐라고 안그래?”
“응 다 허락 받았어”
수현이는 저한테 다시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하더니 한동안 넋을 놓고, 계속 본 사람들을 또 보고 하고 있습니다.
“와…진짜 이런 애랑 내가 할 수 있다고?”
“응. 기대하고 있어라”
저는 수현이와 다음 주말에 약속을 잡고 헤어졌습니다. 은지가 과연 이렇게 순진한 애를 어떻게 대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