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화 (28/52)

"루시퍼...난...난 당신을....당신을.....죽..죽일...죽일수..."

"그만해라 난 이미 아무것도 너에게서 느껴지질않아....대천사인 니가 더 잘알지않는가?"

"난 당신을....포기..포기할 수 없어....왜냐면 당신은 나의사랑이니까"

중얼거리는 가브리엘...신이 가르쳐준 바로 그 주문이었다...

"Come to my soul there will be no pain and there will be nothing left...but sadness...and regreat"

"뭐..뭐라고.....뭐라는거냐 이게 무슨짓이야!!!!!!!!!!"

루시퍼는 직감적으로 가브리엘의 저 주문을 멈춰야한다는걸 깨달았다...

"우린 돌아 갈 수 있어요 루시퍼 당신은 나의사랑이니까....다신 당신을 잃지않을꺼에요"

'루시퍼...당신을 봉인해서 인간계로 보내줄께요...내가..내가 당신을 꼭 다시 찾을께요...당신의 기억의 파편 내가 고이 보관할께요..'

루시퍼의 몸이 빛과 함께 소멸해갔다....

가브리엘은 안도하며 루시퍼를 따라서 인간계로 넘어가고자 그를 찾았다...

그러나 인간계에서 루시퍼를 느낄 수 없었다...

"가브리엘 오해하고 있구나 사실은....(**&&^&&**(&^&*("

"안돼!! 안돼에!!!!!!!!!!!!!!!!!!!!!!!"

끝끝내 신이 한말을 기억해 낼 수 없었지만,

그당시 가브리엘이 결심했던 다짐은 기억났다....

기필코 루시퍼를 찾아서 구원할것이라고....

그리고 루시퍼를 절대로 잊지않겠단것...

<가브리엘과 루시퍼 - 가브리엘의 다짐 end>

태연은 심호흡을 한번 깊게 하더니 성훈에게 다시 입을 맞추었다...

아까보다 진해진 키스...

성훈은 고통이 없더라도 여자와 갑작스럽게 스킨쉽하는것에 당황한듯 빠져나올려고 했지만,

태연은 성훈을 안놓치겠다는 의지인지,

성훈의 얼굴을 잡고는 놓아주지 않았다....

계속하여 성훈의 입을 휘젓고 다니는 태연의 혀...

"츕 - 춥춥 - 츄읍 - 춥 - 푸하..."

태연과 성훈의 사이에 키스한 증거라도 되는듯이 가느다란 침이 실처럼 길게 늘어졌다...

"히히힛 - 아직도 달달하네 니침은...?" 

비록 단어선택이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성훈은 자신에게 장난치는 태연에게 미친듯이 마음이 움직였다....

제시카를 만났을때보다...티파니를 만났을때보다...그리고 니콜에게 고백을 받았을때보다...

그어느때보다 성훈의 가슴은 태연을 향해서 뛰었다....

그리고 태연과의 스킨쉽은 각성성욕의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시..시끄러.." 오히려 남자인 성훈이 부끄러운듯 얼굴을 숙였다...

'하..태연이 은근히 당돌한데? 키도 작고해서 좀 소심할 줄 알았는데...'

"성훈아!"

"응? 으읍 - !!"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성훈이 태연쪽을 무심코 바라보자 태연이 성훈에게 달려들더니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츠읍 - 춥춥 - 추으읍 - " 계속하여 키스에 열중하는 태연...

성훈은 태연이 계속해서 키스만하자 슬슬 아래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기지개 피듯이 일어나는 성훈의 분신...

이윽고 분신은 태연의 허벅지를 툭툭치며 자신의 존재를 태연에게 알렸다....

"춥 - 흐응? 이게 뭘까? 히히힛" 성훈의 분신을 부드럽게 잡는 태연...

너무 쎄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는 적당한 압박이 분신에게 가해지자 성훈의 남자본능이 일어날려고 하고 있었다...

태연을 억지로 눕히며 태연의에 올라타는 성훈....

"까아악 - 히히힛 성훈이 지 - 임 - 승 - !"

"니가 이렇게 만든거야.......춥춥춥"

성훈은 본능에 이끌려서 태연의 하얀목덜미에 자신의 입술모양을 남기고 있었다...

성감대인 목에 자극이 오자 태연도 느끼는듯 조그마한 입술에서 야릇한 신음이 조금씩 세어나왔다...

"흐음...으음....하아....으..으음...."

할짝 - !

태연의 목을 한번 핥아 올리는 성훈...

태연은 성훈과 본격적으로 정사를 나누기 위해서 윗도리를 천천히 벗어갔다...

성훈역시 최초로 자신의 정신을 붙잡은 상태로 자신의 웃옷을 벗었다...

서로 상의탈의가 끝나자, 기다렸단듯이 서로 안는 태연과 성훈...

서로의 살갓이 닿으면서 성훈은 태연의 우유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의 촉감에 흥분이 고조되어갔다....

"하아 - ! 춥춥 - " 성훈은 태연의 입술을 빨아먹듯이 탐했다...

여성과의 정사중인데도 그는 두통이나 가슴의 답답함등의 고통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지금 그에게 가득한것은 태연을 향한 욕망뿐...

그저 태연을 안고 싶었다....

태연이 가브리엘임을 이제 성훈은 한치도 의심할 수 없었다...

안그러면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각성성욕도없이 이렇게까지 성훈의 마음을 훔칠 수 없으리라...

"아아 - 하아 - 하앍 - 하앍 - 하아아앙 - !"

성훈이 태연의 둔덕을 손으로 비비자 태연의 입에서는 섹스러운 신음이 터져나왔고,

그녀는 더욱 큰 자극을 원하는듯 성훈의 손을 더욱 깊은곳으로 이끌었다...

추츠윽 - 

둔덕의 갈라진 틈이 열리며 물기먹은 소리와 함께 태연의 보지가 성훈의 손을 맡이했다...

축축하게 젖은 태연의 보지...

다리로 성훈의 허리를 감싸며 삽입을 원하는듯한 태연의 태도는 거룩하다는 천사들의 수장의 행동이라기엔 너무나도 음란했다...

"아앙 - 빠..빨리..빨리 넣어줘... 흐읏 - !"

태연의 말에 성훈은 망설임없이 바지를 벗고는 크더란 육봉부터 자지끝까지 한번에 삽입시켰다...

태연의 속은 축축하고 헐렁했다...

제시카나 윤아...그리고 다른 여자들과 했던 정사와는 다르게 태연의 속은 엄청난 애액량으로 삽입하기는 편했으나 조임이 너무나 없었다..

삽입을 하고도 별다른 느낌이 오지 않는 성훈...

성훈의 피스톤운동은 그저 허공을 가르는듯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태연은 느낌이 오는지 애액이 멈출 생각을 안하고,

눈이 반쯤 풀려서 야릇한 얼굴과 음란한 비음을 흘리고 있었다...

"아아앙 - 아하하항 - 으흐으응 - 하아 - 하아앙 - !!!"

오르가즘을 맡이하는 태연...

하지만 성훈은 아무 느낌도 못느꼈기에 성욕만이 차오를뿐...

자지에서는 정액이 나올려는듯 모이기만 할뿐 나올 생각을 안했다..

비록 성훈의 성욕은 풀리지 않았지만,

성훈은 눈앞의 태연이...

자신이 사랑하는 이여자가 만족한다면 좋았다...

그리고 뿌듯해져왔다...원래 남자는 섹스의 행위도 중요하지만 여자를 만족시키는데에 더욱 큰 오르가즘을 느끼는법...

"하아...하아...헤헤 좋았어?" 만족스럽게 웃으며 성훈에게 묻는 태연...

'후우...싸고 싶다...'

"으..응 하하하" 성훈의 어색하기만한 웃음...

그러나 여자는 눈치로 먹고 사는 동물이라던가?

아니면 가브리엘인 태연이 루시퍼인 성훈의 애인이었기에 그의 섹스라이프를 알던것일까?

그녀는 성훈이 만족하지 못했음을 단번에 간파했다...

"흥 - ! 거짓말!! 일루와 내가 입으로 해주께 히힛 너 이거 좋아하잖아 - "

"으응?!! 괜찬...아흣 - !!"

미처 말릴세도 없이 성훈의 자지님은 태연의 입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쯥 - 쯥쯥 - 추읍 - 쭙쭙 - 쯔읍 - "

성훈의 자지에 펠라치오를 행하면서도 성훈의 표정을 확인하는 태연...

성훈의 자지에 느껴지는 태연의 혀의 자극도 참기힘들만큼 그에게 큰 자극이었지만,

순수한 얼굴로 이렇게 음란한 행위를 하는 태연의 표정이 훨씬 큰 자극으로 성훈에게 다가왔다...

아까 정사를 했기때문일까? 

펠라치오를 받은지 3분도 안돼었건만...성훈은 사정감이 밀려왔다...

"나..나와..태연아..나와...!"

성훈이 태연의 얼굴을 떼어낼려고 했지만,

태연은 비키지 않고 버텼다....

푸츠즈즉 - 

이윽고 태연의 입안에 허옅고 탁한색의 정액들이 가득 들어찼다...

"꿀꺽 - 꿀꺽 - 쩝쩝..으에...짜다..."

인상을 쓰면서도 성훈의 자지에 아직 조금남아있는 정액까지 혀로 핥는 태연...

사정을 했음에도 태연의 섹스런 행동들은 자지가 계속 꼿꼿이 하늘을 향하게 만들었다..

'후아...이건 자극이 너무 심한데....태연아..아니 가브리엘...너 이런 애였니?'

"헤헤헤 아직 팔팔하네? 이제 우리 의식을 해볼까?"

"머..뭐?!"

놀라는 성훈을 상큼히 무시하고 태연은 성훈의 자지위로 올라탔다...

츠거억 - 

다시 삽입되는 성훈의 자지...

역시나 태연의 질내부는 압박감따위...없었다...

그저 따듯하고 축축한 느낌만이 전해질뿐....

물기젖은 손으로 감싸고 있는 느낌이었다...

"시작한다?"

츠걱 - 추걱 - 츠걱 - 

말이 끝나자 마자 상하로 움직이는 태연...

허리도 돌려가며 움직이는 그녀...

하지만 태연의 그 수고도 너무나 헐렁한 그녀의 보지때문에 성훈은 계속해서 아무느낌도 들지 않았다...

"아흣 - 으흥 - 흐읏 - !! 아하아앙 - !!!!!!"

순식간에 절정에 도달하는 태연...

쾌락에 물들어가는 그녀의 입에서 노란빛의 입김같은것이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노란 빛들은 하나의 상태인 태연과 성훈주위를 원을 그리듯이 빙빙 돌기 시작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태연의 지친듯한 숨소리에 맞추어 계속해서 나오는 빛들...

"..." 성훈은 그저 민망하게 태연을 안고 있었다....

물론 질내의 상태만을 뺀다면 태연은 최고의 여자였다...

거의 모든 남성의 로망이라는...

'로리화'가 가능해지는 여자...

아담한 키와 나이에 비해 심한 동안끼....

동그란 눈망울, 앵두같은 입술, 조그만한 손...

그러나...

질내는 걸레였다....헐렁해도 너무 심하게 헐렁했다....

성훈이 태연과 정사를하며 실망할때,

갑작스럽게 태연의 질내부가 미친듯이 조여오기 시작했다...

마치 성훈의 분신을 조여서 터트릴 기세로 좌우에서 압박해왔다....

"크흡 - !" 저기도 모르게 신음이 터지는 성훈....

태연은 그타이밍에 맞추어서 성훈에게 키스를 해댔다....

그러나 보통 키스와는 다른 느낌의 키스...

태연의 입술도, 혀도, 타액도 느껴지지 않았다....

치지지직 - !! 지직 - ! 치직치지직 - !!

느껴지는것은 그동안 잠잠하던 두통뿐....

머리가 깨지듯이 아파왔다....

"크아악 - !! 아아아악 - !!" 소리를 지르며 지금 자신이 정사중이라는것도 잊고 태연을 밀쳐내려는 성훈...

하지만 태연은 웅장한 날개를 펼치더니 1cm도 움직이지 않았다....

날개를 이용해서 성훈과 이어진 몸을 절대로 떨어뜨리지 않는 태연..

치지직 - !! 지직 - !! 치직치직치지지직 - !! 팟 - !!!!

성훈의 머리에 흐르던 전기같은 자극들이 순간적으로 멈추었다...

"크아아악 - !!" 머리를 감싸는 성훈...

그순간 절대 안떨어질것같던 태연이 뒤로 물러섰다...

쉬이이익...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는 성훈의 육체....

촤악 - !

악마를 상징하는 검은날개....

핏줄이 훤히 보이고...검붉은 그의 날개가 펼쳐졌다...

루시퍼의 날개....그 어떤 악마의 날개보다 그 외형만으로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후우..." 한숨을 내쉬면서 태연을 쳐다보는 성훈....

그의 눈이 푸르게 빛났다...

태연이 시야에 잡히자 검은 오로라를 내기 시작하는 성훈...

"성훈아...루시퍼의 기억이 돌아온거니?" 떨리는 목소리로 성훈에게 묻는 태연...

만약...성훈이 완전한 각성을 이루었다면,

그가 이제 루시퍼로 돌아갔다면,

성훈의 마지막 루시퍼시절 기억은...

성훈을 공격했던 가브리엘의 기억.....

"왜야...?" 냉정한 목소리로 태연에게 묻는 성훈...

"으..응?!"

"왜냐고 - !" 

분노가 끓는듯 방안의 3분의 2가 성훈이 발산한 검은 오로라로 차기 시작했다...

"서..성훈아...내말좀...크흡 - !"

성훈을 설득하기 위해서 태연은 압박감에 발을 뗄 수 없었다...

"난...널..사랑했어...내가 죽어서라도..니가 행복하길 빌었다...그런데...넌..!"

죽일듯이 태연을 쳐다보는 성훈...

배신감이 올라오면서 분노가 치밀었다....

그러나 마음 한쪽에서는 멈추고자 하는 욕망도 있었다...

"너..넌 - !!"

태연의 목에 날카로워진 손톱을 들이대는 성훈...

"흑흑흑..아니야..아니야 내말을 들어줘...난..난 지금도 널 사랑해...정말이야..."

두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태연....

성훈의 마음 한쪽에 존재하던 멈추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져갔다....

성훈을 멈추던 마음은 점점 짙은 그리움으로 변해갔고,

성훈의 푸른 눈에서 눈물이 태연의 얼굴을 향해서 떨어져갔다....

"크..흑흑..큽..흑흑흑흑"

언제나 자신이 상처입히던 여자....

함께 즐거웠던 추억들이 성훈의 뇌리에서 살아나기 시작했다...

파지직 - ! 지지직 - !! 치지치지지직 - !!

한순간 엄청난 스파크가 머리속에서 일더니 성훈은 그대로 태연에게 쓰러졌다...

"성훈아 - !! 성훈아 - !!!" 애타게 부르짖는 태연...

그러나 성훈은 미동도 없었다....

그시각 카라네 숙소...

지영에게 안겨서 하염없이 울었던 니콜...

결국 니콜은 울다가 지영은 니콜을 달래주다가 둘이 껴안고 자버렸다...

끼이익 - 

방문을 열고 나오는 규리...

"응? 뭐야이건..."

툭 - 툭 - 

발로 니콜과 지영을 툭툭차는 규리...

"으흐음....콜이...5분만 더 잘래..."

"..." 반응조차 없이 기절한듯이 자는 지영...

한번쯤 우는 여자를 달래본 경험이 있는사람은 알겠지만...

우는여자 달래는거....................중노동이다...시파파이스...

그러나 규리는 니콜이 울었는지 어쨋는지 관심따위 없었다...

"야 - ! 니콜 - ! 나 배고파 - 여신님은 아침을 꼭 챙겨드셔야해 - !! 아침사과는 금이라니까 사과도 꼭 깍어놔 알겠지?!"

역시나 자칭 여신포스를 풍기며 카라내에서 승연 다음으로 만만한 니콜을 부려먹는 규리...

"하아아암 - 네..."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나서 터벅터벅 부엌으로 걸어가는 니콜...

그렇다...니콜은 이미 규리에세 세뇌당한상태...

거의 카라의 모든 멤버가 규리를 여신으로 생각해버렸다...

세뇌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시는 규리님...

끼이익 - 

사자머리로 방에서 기듯이 나오는 승연...

부엌에서 딸그락 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니콜이 요리중이란것을 간파했다.

"코..콜아...또 규리가 시켰어?" 안쓰럽게 니콜을 쳐다보는 승연..

물론 퉁퉁 부은 얼굴이라서 눈이 제데로 안보였지만 말이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니콜...

띠 - 띠 - 띠 -띠리링 - 

현관문이 열리면서 하라가 줄넘기를 손에 들고 숙소로 들어왔다...

"너...또 운동하고 왔어?"

"응! 이번에 하아...자꾸 우리 왜 컨셉이 섹시야? 가뜩이나 소녀시대언니들도 섹시컨셉인데..."

"딸꾹 - !" 뭔가 사래걸린듯 딸꾹질을 하는 니콜...

하라의 소녀시대 발언에 다시금 태연이 가브리엘이었다는게 생각난것...

평소처럼 돌아가던 숙소분위기에 취해서 니콜도 잠시 태연이 가브리엘이란것을 망각하고 있었다.

'마..말해야하나...안해도 될려나....? 어..어떻게 하지...'

표정이 굳어가는 니콜...

니콜을 멍하니 쳐다보던 승연이 순간 니콜을 다급하게 불렀다...

"콜아 - !!"

"으..응 - !! 네?!! 난 몰라요 - !!" 재빨리 변명하듯이 말하는 니콜..

그러나 승연은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니콜이 들고 있던 후라이팬을 받아 들었다.

"뭐라는거야?! 빵 다 타잖아 - !! 흐아앙 - 아까워.....쩝쩝쩝"

"으..응?? 아..미..미안해..."

마음이 철렁했던 니콜....

그녀는 아직도 어느편에 서야할지 정할 수 없었다...

갑자기 태연이 가브리엘이라 칭하고 나타나는 바람에....그녀는 머리가 어지럽기만 하였다...

'오빠..나..어떻게...오빠가 너무 좋은데....오빠 옆에 가고 싶은데.....가브리엘님을 도저히 배신할 수 없어...나..어떻게...'

머리를 감싸쥐면서 식탁에 엎어지는 니콜...

그모습을 규리가 세면후 보고는...

딱 - !

"아얏 - !" 뒤통수를 부여잡는 니콜...

"야 - ! 씻지도 않고 식탁에서 자냐? 헐! 내가 너보고 아침 준비하라니까 어디서 언니인 승연이를 시키고 앉아있어?! 죽을래?!"

"아..그게..아닌데..내가..원래..." 당황하는 니콜....

안그래도 서투른 한국말이 당황하자 제데로 나오지도 않았다....

"확 - ! 승연아 어떻게 된거야?!" 승연에게 살짝 윙크하는 규리..

눈치빠른 승연은 얼른 규리의 의도를 캐치해냈다..

"흑흑흑 - 규리야..글쎄...콜이가 나 이거 안하면 흑흑흑 때린다고 협박하고..흑흑"

발연기를 펼치는 승연...

5살 꼬맹이도 안속을 저질 연기력이었다....

그러나...우리의 니콜양은....순수함의 결정체....무..물론 티파니보다는 덜하지만....[작가 니가 정녕 미쳤구나? 빠찍 - !]

큼큼...하이튼 니콜은 승연과 규리의 콤비 낚시 신공에 완전히 낚여서 혼이 빠지는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있었다..

반박할 틈도 없이 니콜을 몰아가는 승연과 규리...

니콜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