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화 (14/52)

고개를 상하로 절묘하게 사용하며 들어갈때는 흡입을 하고, 나갈때는 혀로 핥아주었다

유리의 펠라로 신음이 나오는 성훈...

성훈이 신음하는 순간을 기다렸다는듯 제시카가 혀를 침투시켰다...

츄-츄읍-츕츕츕.....

동시에 두곳을 자극당하는 성훈...조금 늦었지만 성훈에게 두통이 일기시작했다..

두큰두큰!!! 두두두큰!!!

전보다 심해진 두통...그리고 답답함...성훈은 머리가 부서질듯 아파왔다...

"루시퍼..몰랐어요..루시퍼...용서ㅎ......^%&$%&$#&%*&^$$#^"

지난 꿈들의 경험으로 비추어볼때 가브리엘의 목소리가 잠시였지만 머리에서 울렸다

계속해서 머리가 아파오는 성훈....

그러나 어떤 소리도 입밖으로 낼 수 없는 성훈...

이미 입은 제시카가 점령하고 있었다...

입천장과 혀의 밑부분까지 청소라도 하듯 핥는 제시카...

이윽고 제시카가 입을 떼고는 성훈의 귓볼을 살짝 물기도하며 귓구멍 안으로 혀를 넣으며 자극했다...

유리도 제시카에게 지지않을려는듯 이제는 귀두 사이부분을 할짝대고는 기둥부터 불알까지 핥았다...

계속해서 두여성에게 자극을 받는 성훈은 두통과 답답함은 사그라 들었지만 성욕이 미친듯이 솟구쳤고, 등과 머리가 불에 댄듯이 뜨거어졌다...

"크크크 나의 장난감 각성하고 싶은거냐?" 성훈을 또다시 열받게 만드는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게 누구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너이새끼...!!"

목소리의 주인공은 지존자로도 불리며, 전능자, 절대자, 하나님, 하느님, 창조주등으로 불리는 소위말하는 '신'

"크크크 드디어 기억해주다니 어느정도는 각성이 됬나보군 후후후 가브리엘이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나보네 크크크" 비열하게 웃어보이는 신이란 존재

"너...너..으윽...으아아아" 머리속이 지지직거리며 신의 목소리는 점차 작아져갔다

"크크 재미보라고 그래ㅂ......"

머리속에서 신이란 존재와 대화가 끝나자 성훈의 몸은 다시금 자극들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성훈의 똘똘이를 자신의 질입구에 갖다대는 유리...

성훈의 작은 유두를 핥고있는 제시카....그러면서도 손으로는 자위를 하고 있었다...

얼마나 신과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지만 유리의 보지는 애액이 흐를정도였고, 힐끔보이는 제시카의 보지도 애액이 손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푸욱-쯔걱-쯔걱-

성훈의 똘똘이를 선채로 삽입한 유리...

성훈은 자신도 모르게 유리의 엉덩이로 손이갔다..

엉덩이를 주무르며 유리와 관계를 갖는 성훈...

"아앙~루시퍼님~~! 아!!아!!아앙!!"

신음하는 유리의 소리에 성훈은 허리를 계속해서 움직였다...

츠컥-쯔걱-쯔걱-턱-턱-턱!!

점점 허리에 힘을 주며 속도를 놀여갔고, 유리는 신음을 계속해서 내뱉었다

"아아아-아앙-으흣-하아-아아아아아아아!!!!!!"

마침내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유리...

그러나 성훈은 요즘들어 미친듯이 여자들과 관계를 맺어서 섹스가 적응된건지, 

아니면 잦은 섹스로 씨가 말랐는지 사정이 안돼었다...

유리는 풀린눈으로 허공만을 바라볼뿐...

성훈은 자위를 하는 제시카를 거칠게 뒤로 눞히고는 엉덩이를 들게 했다

제시카도 성훈의 의도를 파악한듯 순순히 따라주었다...

쯔걱-푹-턱-턱-턱-턱

제시카의 엉덩이가 빨개지도록 성훈은 자지를 제시카에게 내리 꽂았다

단지 원하는건 어서 사정하는것....

제시카와 성훈이 관계를 가지고 있을때 오르가즘의 쾌락으로부터 유리가 조금은 정신을 차리고 성훈을 뒤에서 안더니 목을 핥기 시작했다

할짝-할짝-할짝-

턱-턱-턱-츠걱-

목은 유리의 부드럽고 촉촉한 혀를 느끼며, 자지로는 자신을 꽉조여오는 제시카의 질내를 느끼는 사정감과 함께 등에 무지막지한 고통을 느꼈다...

푸슈슈슈-

제시카의 자궁끝을 뚫을 기세로 성훈의 2세덩어리들이 자궁내로 가득들어갔다

"아...아아악....아아아아!!!아악!!!!!!" 비명을 지르는 성훈

윤아와 제시카는 성훈과의 정사의 여운을 느낄 새도 없이 일단 성훈에게서 몸을 피했다..

서서히 찢어져가는 성훈의 등...

찌-찌익-

오른쪽부분이 찢어지면서 악마를 상징하는 검은날개가 나왔다...

"아아아악!!!!" 계속해서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성훈...

왼쪽부분이 이번에는 찢어져갔다...

찌직-찍!!

그러나 나온 날개는...

하얗고 흰깃털이 가득한 천사의 날개.......

그저 멀뚱멀뚱 성훈을 바라보는 유리와 제시카...

설명이 안돼었다...

한몸에 천사와 악마의 날개를 모두가지다니...

그것은...아무리 루시퍼라도 불가능한일.....

"대...대체...성훈아..이게..." 말이 안나오는 제시카...

공격을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도저히 판단이 안섰다...

성훈은 날개가 나오면서 찾아온 고통에 이미 재정신이 아니었다...

각성을 하며 느껴야 하는 성욕은 끊어진 상태....

"크아악!! 아악!!!"

성훈의 머리는 깨질듯이 아파왔고, 몸은 두동강날듯이 아파왔다...

성훈은 극심한 고통을 그동안은 성관계로 어떻게 무마시켰지만, 지금의 고통은 이미 그런건 초월해버렸다...

또다시 하얗게 물드는 세상....

"사...살려줘!!"

츠걱!

살려달라던 한 노인의 머리가 잘려나갔고, 목이 사라진 몸통은 피를 내뿜었다...

피를 뒤집어 씐 한 천사...

그 모습은 아름답기도 했지만 뭔가 섬뜩함이 강하게 몰려왔다...

"아-아아악!!!!"

이번엔 약간 젊어보이는 사람의 몸을 관통하는 그 천사의 손...

천사의 손은 피범벅이 되었다...

"후우...물로 씻어도 피비린내는 없어 지지않겠군..." 한숨쉬는 천사..

천사는 천지에 널린 물위를 유유히 날고 있었고, 간간히 보이는 사람은 무차별적으로 죽여갔다...

슈욱-퍽!!!

또다시 젊은 여성의 등을 관통하는 천사의 손...

여성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즉사했다...

그리고 여성이 앞으로 고꾸라지자 천사는 가장 원하지 않는 장면을 봤다...

천사의 손은 여성뿐 아니라 여성이 감싸며 안고있던 아기의 머리도 관통했던것...

얼굴을 찡그리는 천사...

"후...이것을 정녕 당신은 심판이라 부르는 겁니까...?"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탄하듯 내뱉는 천사...

그천사는 루시퍼였다...

천사 시절의 루시퍼.... 신의 심판을 맡을 시절의 그....

그에게 가브리엘이 유유히 날아왔다...

"루시퍼....아무리 당신이 심판의 천사라지만...이건...." 슬픈 눈으로 루시퍼를 쳐다보는 가브리엘...

"시끄러!! 이건 내일이고 그분의 뜻이야! 당신은.... 더이상 이곳에 오지마... 그분이...그분이 기다리셔... 가봐..." 화를 내는듯 했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나왔다

'가브리엘 당신을 잊고 싶어... 제발 오지말아줘...'

"당신... 왜이렇게 변했어요?! 흑흑 당신아이라고요!! 이아이는 당신의 아이예요!!" 눈물을 흘리며 루시퍼의 손을 잡는 가브리엘...

그녀의 하얗고 조그만 손에 아까 살인으로 루시퍼 손에 묻었던 인간들의 피가 묻었다...

가브리엘의 손에 피가 묻자 루시퍼는 마음이 더욱 소용돌이 치면서 분노와 슬픔이 뒤섞이는 오묘한 기분이 되어갔다...

"이...이손놔! 당신은.. 더이상 나의 여자가 아니야.... 꺼져!!" 소리치고는 다시 하늘로 급히 날아오르는 루시퍼...

'가브리엘... 당신은... 당신은... 알아선 안돼... 알게하지 않겠어..... 내가... 내가 다 짊어질께... 당신은 행복해줘... 부탁이야...'

떠나간 루시퍼를 보고는 주저앉아서 하염없이 우는 가브리엘...

한참을 울던 그녀의 눈에 방금 루시퍼가 죽인 여자와 그녀의 품에 머리에 구멍이난채 안겨있는 아기의 모습이 보였다...

......

...

..

.

다시 성훈의 시야가 잡히기 시작했다...

성훈을 날개로 감싸고 있는 제시카와 유리....

그 따듯함이 좋았지만, 너무 민망했다...알몸인 제시카와 유리...

"큼...얘..얘들아..." 헛기침을 하며 유리와 제시카를 살짝 떨어뜨렸다...

그러나 제시카와 유리는 성훈의 품으로 더욱 파고들며 성훈에게서 떨어질 생각을 안했다...

알고보니 그녀들역시 피곤에 지쳐서 성훈에게 기대어 잠이든것...

"으음...루시퍼니임....흐음...."

"제발...제발 가지마세요..루시퍼님..."

속삭이듯 잠꼬대하는 두소녀를 성훈은 매우 부끄러웄지만 깨울 수 없었다...

어떤 의미로는 너무나 미안해졌다.... 악마들은 그를 수천세기 기다려줬다....

그런데 루시퍼라는 자기자신은 각성을 못했다... 그들곁에 돌아가주지 못했다...

뭔가라도 해주고 싶었다... 기억해내고 싶었다 본연의 자신의 모습을....

루시퍼시절의 기억이 간절해지자 머리가 또다시 지지직 거리며 전기라도 감전된냥 찌릿거렸다....

'큭...머리가 찢어질꺼 같아....아악...뭐지 이건....아악...'

"애쓰지마라 루시퍼 크큭 어짜피 소용없으니까 넌 절대 각성 할 수 없어 크큭"

또다시 들여오는 일전의 그 비열한 목소리... 그러나 미묘하게 분위기가 전과는 다르다고 느껴졌다....

분노에 치가 떨렸지만, 그목소리의 주인공만이 이현상을 설명하리란 확신이 성훈은 들어왔다..

"너...너 어서 바른데로 불어...어떻게 된거지 이건..."

"크크크 아직도 스스로에대한 자각이 없군 크크 나에겐 잘된일이지만 말이야 크크크크"

계속하여 성훈을 자극하는 목소리...

두큰!! 두큰!! 두큰!!!

업친데 덮친격으로 성훈의 파고든 제시카와 유리의 몸에 성훈의 몸이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답답함이 존재치 않았다, 단지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 누군가 성훈의 머리속에서 뇌를 톱으로 써는듯이 아파왔다

지지지-치지직-!!!

머리가 찢어지는 느낌이 계속하여 성훈에게 몰려왔고, 이윽고 성욕조차 일기 시작했다...

"크크크 성욕이 느껴지지? 여자를 더럽히고 싶어지지? 넌 그런 놈이야, 병신같은놈 하지만 넌 역시 뭔가 재밌어 크크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맛이 있거든 크크크크"

고통스러워 하는 성훈이 보이기라도 하는것처럼 목소리의 주인공은 성훈을 비웃어댔다

"너..너는 내가 언젠가 꼭 죽이고 만다....언젠가 꼭...크아아악!!"

"잘해봐~ 자칭 대악마 루시퍼여~ 언제나 널 우리가 보고있다는걸 알아두라고 크크크크"

'우리...?!으윽!!!'

지직-치지지직-

머리가 성훈의 생각을 막는듯 뭔가를 기억해낼려고 노력하면 할 수록 머리의 고통은 심해졌다....

'세..섹스를...' 고통을 없는 법은 오로지 성관계라고 생각하는 성훈...

그의 눈한쪽이 붉어져갔다....

등뒤에 느껴지는 날개의 감각....악마의 날개가 불에 대인듯이 뜨거워져가며 그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여자를 안고싶었다...

몸속에서 정자들이 배출해달라고 아우성치는듯 성기가 뜨거워져갔다...

성훈은 지체없이 바로 옆에 누워있는 유리를 끌어다가 입술을 덮었다.....

"으음....흐읍!!! 읍 읍읍!!"

성훈에 의해 일어난 유리는 갑자기 들어오는 혀의 감각에 놀랐지만, 저돌적인 그의 모습도 좋았다....

츕-츄읍--츕츕---

두 혀가 이리저리 얽혀갔고, 키스를 하는 내내 성훈의 몸은 점점더 달아오르듯 뜨거워져갔다...

열기를 식히고 싶은 마음에 성훈은 자신의 반대쪽에 누워있는 제시카의 둔덕사이로 손가락을 삽입시켰다...

"으흐음...." 자면서도 몸에서 느껴지는 자극에 반응하듯이 제시카는 가늘게 신음을 내뱉었고, 성후은 그런 시카에게 손가락을 하나더 삽입시켰다

"츕-츕츕츕-스릅- 루시퍼님...사랑..사랑해요..." 키스를 하던 유리가 부끄러운듯 성훈에게 속삭였고

이윽고 성훈의 정신은 제시카의 보지에서 자신에게 고백하는 유리에게 시선이 머물렀다...

성훈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또다시 머리는 한 여성의 고백을 상기해냈다....

"사랑해요 루시퍼...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

가브리엘의 목소리...

분명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인데도 성훈은 끌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

이윽고 성훈의 반대쪽눈마저 점점 붉어져가면서 하얗던 날개에서 깃털이 하나두개 빠져갔다....

점점 앙상하고 추한 모습이 되어가는 그의 날개...

성훈은 끌어오르는 분노를 눈앞 유리를 더럽힘으로 풀고 싶어졌다...

유리를 더럽히고, 모욕을 주고 싶어졌다...자신에게 고백한 이여자가 증오의 대상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루...루시퍼님?! 꺄악!!!" 비명을 지르는 유리...

성훈의 증오의 대상이 된 유리는 성훈의 이빨에 의해 목의 살점이 약간 떨어져갔고, 성훈은 흡혈귀마냥 피를 핥기 시작했다...

유리의 비명은 잠들었던 제시카를 깨웠고, 제시카는 눈앞의 광경에 또다시 충격을 받았다...

천사의 날개였던 성훈의 반대쪽 날개가 이제는 악마의 날개로 변해있었고, 몇개 안붙어있는 깃털이 그 날개를 더욱 섬뜩하게 보이게 했다

"루...루..루시퍼..님..." 떨림에 말조차 제데로 잇지 못하는 제시카..

그녀의 눈에는 공포가 가득했고, 자신의 이름에 반응하듯 유리의 목에서 얼굴을 드는 성훈

성훈의 입가는 마치 좀비마냥 유리의 피가 범벅이 되어있었다...

"으...으..으..." 목을 잡고 신음하는 유리....

유리가 입은 목의 상처는 그리 깊은편은 아니었지만, 성훈이 흡혈이라도 하듯이 계속해서 피를 빨았기에 이미 유리는 사선을 넘나들고 있었다....

"그..그만해주세요...루시퍼님... 이런건 루시퍼님 답지 않아요... 그만.. 이제 그만해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빌듯이 그 자존심강한 제시카는 성훈에게 애원했고,

제시카의 눈물...성훈의 머리는 또다시 이상현상을 일으켰다...

지지지직- 치지직- 치지치직-!

"루시퍼... 이런건... 이런건 당신이 아니야! 돌아와줘... 루시퍼 내가 사랑하던 당신의 본 모습으로 돌아와줘요.. 제발... 부탁이예요..."

가브리엘의 절박한 목소리...

"크아아아!!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성훈은 두손으로 머리를 싸맸다...

"큭!" 짧은 신음을 뱉으며 성훈은 쓰러졌다... 성훈이 쓰러져감과 동시에 두날개는 다시 등뒤로 자취를 감췄다...

그제야 제시카의 두려움은 조금 사그라들었다...

황급히 유리의 목을 응급처치하는 제시카...

그러나 악마인 제시카에게 치유계쪽 능력이 부족했다... 단순한 지혈만하고 나머지는 유리의 자연치유에 기대는 수밖에는...

똑..똑..똑..

그순간 성훈의 현관을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제시카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못하였다...

지금의 성훈을 만나게 할 수 없었고, 유리역시 중상... 자신또한 알몸이다... 

이윽고 제시카는 현관앞 사람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어짜피 이모습을 보이느니 그게 빨랐다...

현관의 조그마한 구멍을 통해 누구인지 확인하는 제시카....

현관밖사람은 뜻밖에도 태연과 윤아, 그리고 티파니였다...

'윤아?! 후...윤아는 마족이라 괜찮지만...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제시카가 고민하고 있을때 윤아가 나서서 제시카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그..그것봐요...여..여기 아니라니깐 언니들도 참...헤헷...잘못알았나보죠...그리고 언니들이 성훈오빠한테 간다는 보장도 없고요... 수...술마시러 간거일지도 모르잖아요? 헤헤헤"

어색하게 미소지으며 태연과 티파니를 다른곳으로 데려갈려는 윤아...

'그..그래 윤아야 그렇게 하는거야!!' 제시카는 간절한 마음으로 밖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무리 악마지만... 친구였고, 동료였던 티파니와 태연을 죽이기엔 너무나 거북했다....

"후웅...떼떼야 여기 아닌가봐...힝...성훈이 보구 싶엉...후아앙..치사해! 늬들만 성훈이 만나굿! 파니도 성후니 보고싶었단 말양~~" 때쓰듯이 징징대는 티파니...

그런 티파니를 태연이 한심하단듯이 나무랐다..

"야~ 나는 일한것입니다..그리고 만난시간도 그리 길지 않았네요 이 띨파니야!" 티파니의 머리에 꿀밤을 주는 태연...

"흐아아앙- 떼떼가 때렸엉! 떼떼나뻐!" 토라진듯 볼에 바람을 잔뜩 넣곤 티파니는 고개를 확돌려버렸다..

'저기...님하...너님은 지금 꿀밤맞았다고 삐진거니? 넌 방금 죽을뻔 했어요....' 제시카는 저도 모르게 아이같이 구는 티파니때문에 한숨이 나왔다...

"아하하..언니들 이제 여기 아니란거 확인하셨으니까 돌아가요- 윤아도 졸려용-" 애교를 부리며 태연의 팔을 끄는 윤아양...

태연은 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징징대며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는 티파니어린이의 손을 잡고 갔다...

그러나 뭔가 여운이 남는듯 문쪽을 한번 바라보는 태연...

순간 제시카는 자신과 눈이 마주친것같아 움찔하였지만, 원래 그 구멍은 안에서 밖은보여도 밖에서 안은 확인하기 힘든...

그저 혼자 놀란 소녀시대 서열1위이신 제시카님...

역시 사람은 죄짓고는 못사는거다... 아! 악마지...

하나의 에피소드가 일단락 되자 제시카는 다시금 유리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태연과 티파니가 찾아올정도라면 자신들은 이미 너무 오래 숙소를 비웠단게 된다...

뭐, 술마셨다고 구라칠 생각인 제시카이지만 말이다...

언제나 제시카는 자기위주이기에 윤아에게 변명하라고 명령하고는 밤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는게 취미였다...

오늘은 유리까지 데려오느라 '술'이라는 변명을 할꺼지만 말이다...

다행히 유리의 상처는 낳고 있었다... 이제는 아주 조그마한 붉은 점만 보이는 유리의 목...

방금의 성훈의 모습은 성훈도 루시퍼도 아닌거 같았다... 그저 광기에 사로잡힌듯한 그모습...

곰곰히 아까의 상황을 생각하다가 제시카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됬다...!

'대체...태연이랑 파니...윤아는 여길 어떻게 안거야?!!'

상황을 되돌려 보자.... 윤아와 태연 그리고 티파니가 이곳에 어떻게 왔을까?

때는 제시카가 배랑과 통화를 끝내고, 질투로 성훈을 덮칠 계획을 하고 있을때...

제시카는 배랑을 통해서 드랑의 번호를 알아냈고 다시 드랑에게서 시카포스 스킬로 성훈의 집주소를 겟츄...

'훗 한명의 자극으로 각성이 안된다면, 두명이서 해주지!' 라는 무서운 생각으로 유리를 포섭...

윤아를 데려가도 되지만, 자신과 윤아를 비교해봤을때 [윤아>제시카]였다... 고로 '깝율'이라는 유리를 포섭...

성훈은 예전부터 시끄러운 미영에게 핀잔을 주던 나름의 기억을 더듬어 내린 결론이였던것...

제시카는 지체없이 유리를 찾으러 갔다... 

유리님은 마루에서 써니에게 요가를 가르치고 계셨다...

"야 권유리 내방으로와.." 

마치 사장이 부하직원 부르는듯한 제시카의 콜... 유리와 나머지 소녀들의 얼굴이 굳어갔고, 특히 티파니의 얼굴은 사색이 되어갔다..

'후앙! 떼떼야 시카야가 율이 때릴꺼나봐...흐앙...무셔...아까 그아줌마 누구얏!! 흐잉 시카화냄 안되는데...떼떼야 빨리왕...'

"뭐해? 안와?!"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제시카....

"어..으응...가..가..간다고.." 유리역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여 제시카의 방으로 들어갔다...

제시카는 유리에게 각성전에도 무서웠고, 각성후에는....해브멀씨...자비를의 포스...

그러나 제시카는 유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달콤한 제안을 했다

"야 권율 우리 오늘 성훈이 먹으러 가자"

"오옹?! 성훈이가 루시퍼님이라며?!" 무슨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단 표정의 유리...

"그러니까 멍충아 우리가 각성시키자고!"

"오홋! 루시퍼님이랑....으헝헝헝헝" 부끄러운듯 유리는 큰소리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시카의 작전상 문제는 성훈의 전화기가 꺼져있다는것... 집에 있든 없든 일단 집에서 대기타기로 하고 윤아가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윤아와 태연이 귀가를 하였고, 태연이 아이들에게 친친에서 성훈을 만났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성훈이 집에 돌아올것임을 확신했다..

눈으로 소시의 나머지 두악마를 부르는 제시카님....

제시카의 방으로 들어간 윤아와 유리를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지만, 우리의 티파니양만이 아까의 오로라가 신경쓰여서 제시카 방문에 귀를 대고는 엿들었다...

앞의 제시카의 말은 잘안들렸지만 뒷이야기는 티파니의 귀에 쏙쏙 들어왔다...

"**&^%**^()%& 그러니까 윤아가 잘말하고, 우린 성훈이 보러갈꺼니까"

오로지 '성훈이 보러갈꺼니까'만 머리에 입력되신 파닝파닝 티파니양...

'에헤헤헤 좋은 정보당..히힛 나도 몰래가서 깜짝 놀라게 해줘야지 쿠쿡' 혼자서 쿡쿡대는 아이같은 티파니양...

그런 티파니에게 배프인 태연님께서 꿀밤의 은총을 주셨다...

콩!

"아얏! 후잉...떼떼왜 때렷!!" 머리를 비비며 태연에게 눈을 흘기는 파니양...

"왜 광년이처럼 혼자 실실거려 바보야-" 혀를 내밀고는 티파니를 태연이 놀려댔다..

언제나 둘이서 툭탁이며 자주 노는 태연과 티파니...

티파니는 리더를 데려가면 외출이 쉬워질꺼라는 계산으로 태연에게 아까의 정보를 말해주었고, 태연은 놀라더니 티파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같이 가기로 동의했다

"아유- 우리 파니가 이렇게 기특한 일을 할때도 있네? 쿠쿡"

"힝...파니 아기 아니얏!"

"후후후 파니야 이제부터는 입단속을 해야해...이름하야 '놀랐지 성훈아!'작전...움하하핫" 줌마탱의 웃음스킬을 시전시는 꼬꼬마 리더님...

"노..'놀랐지 성훈아!'작전? 히힛 우리 무슨 첩보요원 같다 키킥"

이제는 둘이서 키킥대는 지존의 귀여움을 과시하시는 절대여신이자 진리이신 티파니와 소시의 꼬꼬마리더 태연양...

그러나 이둘의 '놀랐지 성훈아!'작전은 윤아에게 딱걸렸고, 윤아역시 성훈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일단 둘과 같이 동행하고, 

"흐앙 제시카님 미처 못말렸어요 힝..." 하며 연기할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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