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화 (3/52)

니콜은 뭔가 서운한 표정을 지었지만

성훈은 눈치채지 못했다 둔감한 남자 성훈...

"그러면 우린 동갑이니까 말편하게 하자"

"그래 그러자!"

자칭 아름다움을 맡는 규리와 승연이 외쳤고 뭐 상관없겟지 싶어서 그러라고 하는 성훈

"근데 어디가는거야?

"아헤헤헤^^;;;"

웃기만 하고 목적지를 말하지 않는 니콜

핸드폰을 사러 너무 멀리가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성훈을 뒤로한채

그렇게 MBC에 도착하고 자신들의 무대를 보라며 억지로 끌다시피 해서 

성훈을 대기실로 데려가려는 카라들....

그러나 성훈은 완강했다 방송국 관계자도 아닌 자신이 방송국에 함부로 들어가는건 민폐이기때문에

헐리우드나 어느나라나 유명여자연예인이 남자와 친하게 지내면

스캔들은 금방터지기 마련

니콜과 다른 애들을 위해서는 그게 맞다고 판단하는 성훈

"됐어...콜아 오빠 화날라구해 자꾸 이렇게 떙강피지말고 그리고 규리랑 승연이너도 언니답게좀 굴어"

"힝...알게써 오빠앙....미안해...화내지마...힝.."

"화났어? 미안해 그래두 우리 무대보여주고 싶어서..."

"성훈아 미안...ㅠㅠ"

울먹이는 아이들....

"허걱...아니야 아니야 나 화안났어 내가 안웃으면 무조건 화난거니? 하하하^^; 아니야 그냥 니들 걱정되서...스캔들나면 안되자너"

그러자 그제야 이해했다는 표정의 아이들...

'이..이봐들 니콜로부터 후천성 뇌결핍증이라도 걸린거냐? 이런 간단한 생각을 왜 못하는거야 대체'

"하하하 이제 알았으니 얼른가서 방송잘해 난 방송국 근체에서 지나가는 연예이라두 구경하지뭐 킥"

"웅 이따봐!!!!"X5

그렇게 멋지게 카라를 보내주고 나니 막상 할일이.....

있을리가 없다;;

뭐 연예인이 "저 여깄어요" 하고 지나가지 않는 이상 

연예인을 제데로 구경하긴 글렀다.....

할일이 더럽게도 없는 성훈의 상태....

방송국 로비의자에 앉아 멍을 때리고 있는데

휘리릭 퍽!

"으악!"

"어멋! 죄송해요 이걸 어떻게 정말 죄송해요!"

갑자기 날라온 캔을 머리에 맞은 성훈

캔을 던진 주인공은 태연과 써니!!

둘이서 캔을 던지며 서로 버리라며 툭탁이다가 태연이가 힘조절을 실패하고

'왼손은 거들뿐'의 멋진 자세로 성훈의 뒤통수를 강타한것이다

"푸하핫 태연이 너 어떻게하냐?!"

"이야! 웃지마 이순규! 아....저기...너무 죄송해요....진짜 어떻게 하지...ㅠㅠ"

"하하하...뭐 그럴수도 있죠뭐....그래도 덕분에 소녀시대의 리더님을 이렇게 뵙네요 ^^"

조금전 스타벅스에서 장시간의 프로필 공부덕분에 소녀시대의 이름 별명들을 외워버린것이다

"우와! 우리 팬이신가봐 하긴 우리가 잘나가징 하핫 그치 꼬꼬마리더니임!"

"넌 지금 이게 장난칠 분위기냐!!! 그리고 나 꼬꼬마 아냣!"

정신없는 가운데서도 키이야기만 나오면 발끈하시는 태연양

그리곤 얼른 정신을 붙잡으시고 성훈에게 묻는 태연이였다

"저..근데 연예인이세요?"

"네? 저요? 아닌데요 하하^^;; 그저 평범한 시민이랍니다"

"아...그러시구나..."

'근데 평범한 시민치곤 너무 잘생겼는데? 그리고 평범한분이 왜 방송국 로비에 앉아계신거지? 방송국 견학왔나?'

태연이 잠시 이렇게 멍을 때리자 써니가 재빨리말을건다

"저기 근데 여긴 왠일로???"

'여..여기서 카라를 말하면 100프로 스캔들이다 어쩌지 어쩌지....'

"아 티파니랑 제시카를 만나보고 싶어서요!"

'좋아 이정도면 완벽한 알리바이다 굿!'

그러나 그것은 역효과였다...

미친듯한 인기를 누리는 소녀시대가 아니던가

공식적으론 원더걸스라는 라이벌이있지만

미국으로 빠이 한순간부터 한국에서 소녀시대의 존재는 독보적이었다

그런데..

그런 소녀시대의 꼬꼬마리더 태연과 주먹애의 써니가 버티고 있는데

띨파니와 싴병장을 찾을정도면 이것은 '오덕이다!!' 라고 동시에 계산을 마치는 태연과 써니

"아 그...그러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안녕히계세요!!!"

급하게 인사하고 도망치듯이 가버릴려는 태연과 써니

그러나 성훈은 갑자기 태연의 손을 덥썩잡더니

"저기....티파니좀 불러주세요 제시카도요 성훈이왔다고 하면 알꺼예요...."

정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달려가는 태연과 써니

"꼭이요 바쁘면... 시간나면 얼굴만 잠깐보여달라고 전해주세요 여기서 기다린다고요!!!"

"네에!"X2

성훈은 만족했지만

태연과 써니는 단지 얼른 피하고 싶어서 얼렁뚱땅 말해버린것 뿐이다

엘리베이터에 도착하자 그제야 둘은 입을 열었다

"하....얼굴잘생겨서 기분좋았는데 오덕이었어 후잉ㅠㅠ"

"그러게 역시 외모가 전부가 아니야 쩝"

덥썩!

"흑흑 써니야 나 무서웠엉 ㅠㅠ"

"니마 나둥 흑흑 넌 나보다 2센티나 크면서 왜 나한테 안기는거야! ㅠㅠ"

그렇게 훌쩍이며 소녀시대 대기실에 들어오는 태연과 써니

다른 소녀시대 6명은 놀라며 무슨일이냐고 물어오고

오직 우리의 싴병장께선 또 대수롭지 않은 일로 질질짠다고 짜증을 내주셨다

"아진짜 무대전에 울지마 화장지워져!"

"힝...시카야 우리 오다가 오덕만났단 말야 중증이었어 힝..."

"오덕?"

오덕이란 말에 티파니는 재빨리 태연일 안아주면서 위로했다

"우리 태여니 많이 무서웠징? 우르르 까꿍 우리 태여니 뚝!"

"야아! 나 애기 아니야 하지마 민망해"

"에구 우리 태여니 많이 놀라쩌용 키킥"

점점 위로에서 놀림이 되어가자 언제울었냐는듯 빠직해주시는 꼬꼬마리더님

"시꺼! 그리고 그 오덕 너랑 시카골수팬이었어!"

"맞아맞아 나랑 태연이가 앞에 있는데두 너랑 시카 찾드라!"

"응? 나랑 시카를?"

티파니가 의문을 가지는 이유는 

일단 뭔가 매치가 안돼기 때문

둘의 공통점이라곤 같은 미국출신.......끝!!

제시카는 서열 1위였고 자신은 막내에게도 밀리는 9위

별명또한 자신은 띨파니하며 띨한 이미지인반면

제시카는 싴병장 시카포스 얼음공주등 강한이미지

이건 마치 "전 오른쪽을 보면서 동시에 왼쪽을 보고있습니다"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자 태연과 써니는

캔사건부터 찬찬히 이야기를 했고 

티파니와 시카의 눈은 이젠 빠질듯이 커졌다

"셩..셩후니가 왔다고!!!!"

"성훈이가 로비에 있었다고! 미국에 있어야할애가 왜?!"

둘은 놀라더니 얼른 로비로 뛰쳐나갔다..

놀랍게도 성훈은 태연과 써니가 가르쳐준곳에서 이곳을 응시하고 있다가 

자신들을 보곤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여어! 잘지냈어 오랜만이네? 훗"

"우와! 성훈아앙!"X2

나머지 소시들은 멍의 상태

띨파니야 그렇다쳐도 저 시카마저 애교를 부리며 의문의 남자에게 안기고 있었다

더욱 멍의 진행을 하게 만드는것은 둘이 안은 그남자가 매우 잘생겼다는것....

그러나 티파니와 제시카는 오랜만의 재회로 그런건 아웃오브안중이었다

"헤헤헤 성후니다 성후니!!!!"

"이야 나의 펫 어쩐일이야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어 푸히힛"

"아니야 내가 더 보고시펐찡!"

"나지?!ㅡㅡ^"

갑자기 시카 포스발동

순간 티파니는 움찔했다

가끔가다가 검은 오로라가 제시카에게서 흐릿하게 보이긴 했지만

이번엔 뚜렷하게 보였다

마치 자신들의 첫만남때처럼...

"하하하 시카야 왜 괜히 파니한테 그래"

"우웅...그래 시카 무셔 하지망...힝..."

"헤헤헤 내가뭘 헤헤헤"

성훈의 한마디에 오로라는 마치의 존재를 부정이라도 하듯이 사라졌고

티파니는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성훈을 만난 기쁨에 신경도 안썼다

그러나 티파니는 이것을 간과 하면 안됬다 

수십세기전 피바다를 불러일으킨

'천마전쟁' 그것이 또다시 시작될려고 하고 있었다.......

이들이 다시 모임으로 인해서......

성훈이 한국에 다시 돌아옴으로 인해서........

티파니는 나머지 아이들에게도 성훈을 자랑하듯이

소개했다....

같이 있었던 추억들 함께놀았던것들....

물론 첫만남은 거짓말이 대다수 포함되었지만.....

그것은 티파니 제시카 성훈만의 비밀같은것이었다

무덤까지 가져가야하는....

"헤헤헤 우리 성훈이 멋지지? 히히힛 근데 성후닝 왜온거야? 한국에?? 진짜 우리가 보고싶어서 왔어?"

"음...뭐 그런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나 교환학생이야 후후후"

"아아 교환학생이구나 근데 그게 뭐징?? 학생끼리 바꾸는거야?"

"음...일정기간동안 다른나라에서 공부하는거지뭐 크크 이띨파니야 쿡"

"어엇! 우씽! 나 띨파니아니야!!! 아니리궁!!!!"

"ㅋㅋㅋㅋㅋㅋ"X9

파니는 자기를 오랜만에 보고 10분도 안돼서 놀리는 성훈이 얄미웠는지

볼에 바람을 잔득넣고는 서현에게 팔짱끼며 애굘 부리고 있었다

"야 니가 언니인데 막내한테 애교나부리고 잘하는짓이다"

시카가 한마디하자 유리와 윤아는 기다렸다는듯이 티파니를 나무랐다

"그래! 언니의 위엄을 보이란말야-"

"맞아요 언니 킥 언니는 서현이한테 까지 애교부리구 귀여워요 히히히"

"힝...나한테만 뭐래...우잉 막내양 흑흑"

그리곤 서현이 가슴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서현은 잠시 당황하더니 파니를 감싸준다

아무래도 막내다보니 군소리없이 언니들의 투정도 잘받아주는막내

보다못한 성훈이

"서현이라고 했나요? 미영이...아니 이젠 파니죠? 파니 자꾸 오냐오냐 해주면 계속그래요"

"괜찮아요...그리고...주..현..이예요..."

"네??"

"제이름....주..현이에요.....서주..현"

고백이라도 한것처럼 얼굴이 빨개지다못해 터질려고 하는 서현

그런 서현이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성훈은 멍을 때리고 말았다

그리고 1분뒤

짝!!!!

경쾌한 구타의 손바닥소리가 로비에 쩌렁쩌렁 울렸다

"으악! 뭐..뭐야!!!!!"

"우리 막내보고 침흘리지 말지?! ㅡㅡ^ 죽 고 싶 냐?"

"내...내가뭘....아니라고 그런거"

'흠...젊은애들은 역시 추릅....'

이렇게 시카의 구박에도 성훈은 한동안 서현의 얼굴만 쳐다 보고있었다

그러나 그짧은 만남조차 곧이어 스텝의 목소리로 산산조각이 나버렷다

"저기 소녀시대여러분?! 조금있으면 리허설인데 여기서 뭐하세요?!!!"

"아 죄송합니다 금방갈께요"X9

그렇게 대답하곤 허둥지둥 인사를 얼른하고는 달려가는 7소녀와 1명의 팔자걸음의 병장님

'응? 7+1=8인데 누가 안갔지?'

하고 생각에 잠겨있는데 옆에 태연이있는게 보였다

"저...저기 죄송해요...."

'아 캔머리에 맞힌거 말하는건가?'

"아 괜찮아요 뭐 그럴수도있죠뭐 후후후 별로 안다쳤어요"

태연은 조금은 놀란 눈으로 성훈을 보더니 

이내 다시 방긋 웃으며 뛰어가는 꼬꼬마리더님

"어쨌든 미안해요!!"

30분후 소녀시대 대기실...

리허설을 마친 소녀시대 아이들은 아까 만난 성훈에대해 티파니에게

이것저것 묻고있었다

좋아하는 음식과 여성상등등

물론 제시카도 성훈과 아는사이지만

리허설후 항상 주무셔야하는 제시카님이기에

모든질문은 티파니가 대답해야 했다

태연을 필두로 질문을 쏟아내는 소녀시대

"파니야 성훈이 음식같은거 뭐좋아해? 미국출신이니까 햄버거나 스테이크 이런건가?"

"웅? 글쎄...성훈이 뭐 투정하는거 거의 못들어봐서 주면 알아서 다먹던데....? 시카가 한 요리도 먹었어 아무소리안하고"

이한문장이 모든걸 설명한다....

우리의 제시카 

요리라면 서열 9위에계시나니

제시카의 요리는 인내를 요구한다

참치와 마요네즈섞는시간 1시간...ㅎㄷㄷ

인내후 맛은....갓 플리즈 세이브미의맛....

2가지다

짜거나 맵거나...

정말 말초적인 맛만낼수있는 시카표요리....

그걸 아무소리안하고 먹다니

미각을 잃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호곡!!! 그럼 어떤 스타일에 여자를 좋아해?"

가장 궁금한것을 유리가 물어본것이다

나머지 소녀들의 눈동자도 빛이나며 기대감에 부풀어있었다

"움...글쎄 성훈이 미국에선 나랑 시카랑만 놀았구 나만나기전엔 시카랑만 놀던데?

헤헤헤 나랑 친해지고 부터는 많이 웃었지만 그전엔 웃지두 않구 시카랑 둘이서 포스 팍팍풍겨써 헤헤헤"

뭔가 기분이 좋으면서도 답답해지는 나머지 6명의 아이들.....

주변에 여자가 별로 없었다는건 기쁘지만

하필 그 두명이 티파니와 제시카라니.........

그래선 어떻게 해야 점수따는지도 알 수 없어지니.....

"아!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네! 별개 다 궁금하다 그리고 티파니 너 벌써 까먹었냐? 니콜 왜빼? 걔두 성훈이랑 친하잖아"

"아맞당 헤헤헷 니콜이도 있구나 콜이 뭐하징? 요즘에 활동하는데 어떻게 한번두 못봤넹...."

"에엣!!!!니콜? 카라의 니콜말야?!!!"X7

"응 그 니콜"X2

엄청놀라는 7인과 시덥잖다는 2인.....

이것이 외국물을 먹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인가?

"후잉 언니들...성훈이 오빠는 미녀랑만 대화하나바...ㅠㅠ"

윤아가 투정을 부리면서 말을 시작했고 

뒤이어서 유리 써니 태연 수영이 말을 이었다

"그럼 글레머러스한 나는 합격 키킥"

"난 애교로 녹여주겠어 성훈이 움하핫"

"그래서 니가 주먹애란거야 주먹을 부르니까 나의 깜찍함으로 승부를 후훗"

"키나 크고와라 그리고 깜찍함은 무슨 끔찍해"

태연과 수영이 깜찍과 끔찍으로 툭탁거릴때

조용히 막내가 나머지 언니들 gg치게 만드는 결정타를 날려주었다

"그럼...나는 젊으니까 영계작전으로....."

순진한 막내가 한 파격적인말로 

잠자던 시카마저 눈을떴다

서로 그렇게 누가 누가 잘났는지 도토리키제기를 하고 있을때 

대기실문이 열리며 스텝이

준비해달라기에 소녀시대는 우르르나갔다

한편성훈은...

"흑...나또 혼자야...할 일 드럽게 없네....쳇....ㅠㅠ"

그렇다...성훈은 소모품이었다....

버려진 성훈...

그때 의문의 여성이 성훈에게 다가오더니

자신을따라오라고 하였다...

'뭐지?? 납치인가?'하고 생각은 하였지만

남자를 남치해서 어디다가 쓰겠는가

아무의심없이 다가갔다

그러자 갑자기 한쪽 무플을 굽히고 인사를 하는 여성

"베랑 인사드리옵니다"

"드랑 인사드리옵니다"

눈앞에는 똑같이 생긴 여성두명이 무릎을 굽히고 중국에서나 할듯한 인사를 하고 있었다

"네??? 이거 몰래카메라 뭐 이런건가요????? 왜..왜이러세요"

당연이해갈리 없는 성훈

그때 베랑이라 자신을 소개한 여자가 모두 이해한다는 표정과 분한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위대한 악마 루시퍼님...루시퍼님께선 가브리엘에게 속으셔서 그만 저주로 인해서 인간이되셨습니다"

"네에?!!!"

그리곤 드랑이란 여자도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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