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은 피아노 학원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기야"
집에 들어서자 남편이 그녀를 껴안는다.
아 이게 무슨 일인가. 지은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자기야"
"놀랐지?"
"못 온다면서"
"내가 언제 못 온다고 그랬어. 못 올수도 있다고 했지"
"깜짝놀랬잖아. 왜 전화안했어?'
"자기 놀래켜 줄려고. 많이 놀랐어?"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어"
"미안 미안"
"다음부터 올땐 꼭 연락해 알았지?"
"응 알았어"
"자기야 저녁은 먹었어? 어떡하지? 나 아무것도 안해놨는데...
장도 안봐서 먹을것도 없고"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
"그래 그래"
"근데 나가기 전에..."
남편이 지은의 엉덩이를 쓰다듬는다.
"아이 자기도 참...갔다와서 하자 자기야. 배 안고파? 안피곤해?"
"갑자기 우리 자기 보니까 하나도 안 피곤한데?"
남편은 지은을 들춰안고 안방으로 향한다.
"아이 자기야"
남편은 지은을 침대에 눕히고 지은의 치마를 들어올린다.
"어? 이거 못보던 속옷인데"
아차..지은은 지금 무현이 사준 팬티를 입고 있었다.
"하나 샀어. 섹시해?"
지은은 당당하게 나가기로 했다.
"잘 어울리는데? 역시 우리 마누라야"
남편은 별 의심없이 지은의 팬티를 벗겼다.
지은은 남편이 보지를 잘 볼 수있게 다리를 벌려주었다.
정말 오늘은 지은의 보지가 호강하는 날이었다.
아무리 무현과 불륜관계지만 절대 남편과의 관계를 소홀히 할 수는 없었다.
지은은 남편의 옷을 벗겨주었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벌리고 혀로 핥는다.
"아흑~~"
남편의 혀가 닿자 지은은 자지러진다. 낮에 무현과 뜨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남편의 혀가 닿자 지은은 금방 흥분한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벌리고 혀로 애무했다.
"으응~~좋아 아~~"
남편의 애무에 지은의 보지에선 다시 애액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자기 벌써 젖었어"
"아잉 몰라 부끄러워"
"더 핥아줄게"
남편의 혀는 보지뿐만 아니라 클리토리스, 항문입구까지 핥는다.
지은은 다시 흥분에 겨워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아흐~~자기야 얼른 넣어줘 응?"
"조금만 더...자기 꿀물 넘 맛있는걸"
"그래? 많이 마셔줘"
"응"
남편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지은의 보지에선 애액이 샘솟듯 흘러내렸다.
남편은 지은의 애액이 침대 시트까지 흥건이 적시자 그제서야 자신의 것을 꺼냈다.
남편은 자신의 것을 지은의 보지에 밀어넣었다.
"아흐~~~"
한달만에 맛보는 남편의 자지.지은은 그런 남편의 자지를 놓치고 싶지 않은지
남편의 물건을 꽉 조아준다.
남편도 오랜만에 하는 섹스라 그런지 흥분해서 허리 운동의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아흐~~자기야 천천히"
"오랜만에 우리 자기꺼 보니 미칠 것 같아"
"그렇게 좋아?"
"당연하지"
남편은 속도를 조절한다고는 하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아내의 보지여서 그런지
조절이 힘들었다.
"아흐 자기야 좋아 아흐~~"
남편의 허리운동은 막바지로 치닫는지 더욱 거칠고 빨라진다.
남편의 숨소리가 거칠어진다.
"나 나올것 같애"
"자기야 좀 만 더. 나 지금 너무 좋아 아~~"
남편은 지은이 원하는대로 수 분간 허리운동을 지속했다.
"자기야 한계야 미칠 것 같아"
"아잉~~듬뿍 싸줘."
"그래"
남편은 몇 번을 더 움직이더니 지은의 몸 속에 사정을 했다.
두 사람은 거친숨을 몰아쉰다.
"자기 좋았어?"
"물론이지"
"자기 우리 나가지 말고 그냥 시켜 먹을까?"
"그래"
지은이 음식을 주문하고 나자 남편은 지은을 다시 눕힌다.
"그럼 우리 음식 올때까지"
"아이 몰라 아흐~~"
지은의 보지는 남편의 정액을 받아내느라 쉴 틈이 없었다.
"아흑~~~자기야 또?"
새벽 3시까지 4번의 섹스 후 남편은 골아 떨어졌다.
"자기야 나랑 같이 중국가자"
남편의 한마디가 계속 지은의 머릿속을 맴돈다.
그렇게 자신이 가겠다고 할땐 못가게 하더니 갑자기 이제와서
같이 가자고 하는 남편의 속마음을 모르겠다.
지은이 쉽게 대답하지 못하자 남편은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다.
남편은 같이 가자고 하면 무조건 좋아할 줄 알았나 보다.
아...이제 무현과의 관계를 정리할 시점이 온 걸까.
너무 피곤해서일까...남편의 말에 충격을 받아서일까...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무현의 아내는 오랜만에 일찍 들어온 남편이 반갑긴 하지만 낮에 보았던 장면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야기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자기야"
"응"
"나 오늘 방송국 근처에 친구 만나러 갔었다?"
"그래?"
"친구만나고 당신 보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
"회의중이었어. 책상에 전화기 놔두고 회의실 들어갔어"
"그렇구나....부재중 전화보면 다시 전화 좀 해주지"
"알잖아...요새 엄청 바쁜거...부재중 전화 일일이 확인할 시간도 없어"
남편은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없다. 화가 날려는 것을 겨우 참는다.
자정이 약간 넘은 시각. 무현의 아내는 씻으면서도 낮의 일을 잊을 수 없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다. 씻고 나오니 무현이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내는 무현의 옆에 누워 무현의 바지속으로 손을 넣는다.
"자기야"
"왜이래? 갑자기"
"내가 오랜만에 해줄게"
"됐어. 배도 불러오는 사람이..."
언제는 그렇게 해달라고 애걸하던 사람이 이제와서 걱정해주는 척을 한다.
"아이 자기야...해줄게"
"아이 참 피곤해. 피곤해서 설 힘도 없고 쌀 힘도 없어. 얼른 자자"
무현은 아내의 손을 뿌리치고 불을 끈다.
무현의 아내는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아직도 골아떨어져 있었다.
지은의 전화기가 울린다. 무현이었다.
지은은 전화기 거절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무현에게 문자를 보낸다.
'남편이 있어요'
무현은 지은의 문자를 보고 놀란다.
분명히 이번주엔 남편이 없다고 했는데 남편이 있다니...
설마 하는 생각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역시 답이 없다.
잠시 후 지은에게서 다시 문자가 온다.
'정말이에요. 무현씨. 미안해요'
이정도면 진짜라 믿을만하다.
아...지은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왜 하필 이때 남편이 오는지..
무현은 한숨을 내쉬며 아쉬운 마음을 겨우 달랜다.
오랜만에 무현은 아내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지은과의 시간에만 집중해서 미안한 것도 있었고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힘들어 하는데 자기가 많이 돌봐주지 못해 미안했다.
아내도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꽤 즐거워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밤 10시. 아내는 피곤한지 벌써 잠이 들었다.
쇼파에 혼자 맥주를 마시는데 지은의 생각이 간절하다.
남편과 침대에서 뒹굴며 흥분에 겨워하는 지은의 모습에 아랫도리가 선다.
무현은 문자를 보낸다.
'지은씨 잠깐만 볼 수 있어요? 지하주차장 2층에서 기다릴게요'
무현은 아내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살그머니 집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