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자동차 극장이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많았다.
두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서 같이 있어서 그런걸까...묘한 기류가 흐른다.
지은은 밖을 바라본다. 주변에 짙게 선팅한 차들이 많이 보인다.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영화만 보는 건 아니겠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이 웃겼다.
옆을 보니 무현은 꽤나 영화에 집중한 듯 했다. 지은은 다시 영화에 집중한다.
무현도 사실 영화에 집중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원피스 사이로 드러난 지은의
허벅지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킨다. 무현은 자연스럽게 지은의 허리를
손으로 감싼다. 지은이 밀착을 하자 지은의 볼에 입을 맞춘다. 지은의 향수 냄새가
무현을 자극한다. 누가 먼저 시작했다고 할 수 없이 둘의 입술은 포개졌다.
무현으 지은의 입술을 빨아당긴다. 서로의 혀가 뒤엉키고 입술을 탐한다.
무현의 손은 그녀의 원피스 사이로 봉긋 솟은 가슴을 주무르더니 자연스립게
허벅지로 향한다. 그의 손이 치마를 들춰내려는 순간 지은이 제지한다.
"무현씨 안되요"
"다른데로 갈까요?"
"아니요. 저 오늘은 안되요. 그날이라서..."
아 하필 오늘이 그 날이라니...무현은 얼른 손을 뗀다.
"죄송해요"
"아니에요. 죄송할 것 까지야..."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두 사람은 다시 영화로 눈을 돌린다.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무현.
뭔가 덜 끝내고 온 이 찜찜한 기분.
집에 들어오자 아내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왔어?"
"응"
"많이 늦었네?"
"회의가 길어져서"
무현은 심드렁하게 대답 하고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무현은 자신의 물건을 손으로 잡는다. 지은을 생각하니 다시 자지가 섰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자위로는 만족 못 할 것 같다.
샤워 후에 무현은 아내옆에 눕는다.
"자기야 자?"
"아니 왜?"
"나 해주면 안 되?"
무현이 아내의 가슴을 주무르며 어린아이처럼 보챈다.
"자기 안 피곤해? 그냥 자"
"자기가 해주면 더 잘 잘 것 같은데.."
"자기야 나도 힘들어...매번 빨아주는게 쉬운줄 알어?
내가 그랬잖아. 그렇게 하고 싶으면 정말 어디가서 한 번 하고 오라고"
"에이"
무현은 침대를 박차고 일어난다. 그리고 옷을 다시 챙겨입는다.
"어디가 이 시간에?"
"왜? 한 번 하고 오라며? 하고 올게"
"여보"
아내가 붙잡을 새도 없이 무현은 나가버렸다.
무현은 어느새 지은의 집 앞에 서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자 지은이 문을 열어준다
"무현씨"
"지은씨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어쩐일로...일단 들어오세요"
"저 잠깐만 여기 있다 가도 되요?"
"네 부인이랑 싸우셨어요?"
"지은씨 때문은 아니니까 걱정 마세요"
"일단 앉으세요"
"지은씨 혹시 멕주 있으세요?"
"맥주는 없고 와인 있는데 드려요?"
"네 주세요"
와인이 오가고 무현은 살짝 취기가 오른다. 슬립만 입고 있는
지은의 모습이 엄청 섹시하다. 브라는 하지 않았는지 유두가 돌출돼서
뚜렷하게 보였다. 무현의 아랫도리가 다시 선다.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다시 덮치고는 지은을 거실 바닥에 눕힌다.
그리고 슬립을 벗긴다. 지은은 역시 노브라 차림이었다.
"아 무현씨 오늘은 안되요"
"가슴만 만질게요"
무현은 지은의 입술을 탐하며 그녀의 가슴을 주무른다.
무현의 혀는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지은의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무현씨.."
무현은 와인을 지은의 가슴에 조금 붓고는 핥기 시작했다.
뽀얀 지은의 속살에 레드 와인의 빨간색이 강렬하게 대비된다.
지은도 흥분을 했는지 숨을 가삐 몰아쉰다. 유두는 이미 딱딱해진지 오래였다.
아랫도리가 젖어오지만 오늘만은 참아야만 했다.
무현의 아랫도리는 체육복 바지를 뚫고 나올 기세였다.
"지은씨 무례한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뭔데요?"
"입으로 해주시면 안될까요?"
"네?"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지은도 아까부터 무현의 바지가 부풀어 올랐음을 알고 있었다.
"저 한 번도 안해봤어요"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요"
지은은 잠시 고민하더니 와인을 한 잔 들이킨다.무현은 지은이 결심했음을 눈치채고
일어선다. 지은은 무현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무현의 자지가 벌떡 선 채로 지은앞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은은 부끄러운 듯 살짝 고개를 돌렸다. 물론 남자의 물건을 처음 본 것은 아니었다.
그동안 무현의 자지를 살짝 보긴 했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었다.
남편 것과 길이는 비슷했지만 훨씬 굵었다. 대학교 1학년때 처음으로 같이 잤던
대학교 선배의 굵기와 비슷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남편을 제외하곤 두번째 남친도
꽤나 굵었다. 그리고 무현의 것도 그랬다.남편의 것이 그렇게 굵지 않아서일까.
삽입할때 그래도 가장 통증이 덜했다.
지은은 서서히 입을 벌리고 다가간다. 아직까지 오럴섹스를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해보고는 싶은데 요령이 없어서인지 잘 되지 않았다. 특히 남편의 자지를
사랑스럽게 빨아주고 싶은데 매번 실패했다.
지은은 무현의 자지를 입에 문다.지은의 입 속으로 자지가 들어가자 무현은 엄청난
흥분감을 느낀다.
"아흐~"
하지만 그 흥분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지은의 애무는 너무 어설펐다.
거부감 때문인지 깨물면 안된다는 강박 때문인지 지은의 애무는 그냥 입에 물고
있는 정도였다.
"지은씨"
지은도 도저히 못하겠는지 입에 물고 있던 무현의 것을 뺀다.
"죄송해요..못하겠어요"
"괜찮아요"
"저..손으로 해드려도 되요?"
"손으로요?"
"잠시만요"
지은이 무언가를 가져와 자신의 슬립안에 숨겨놓는다. 뭔가 비장의 무기가
있는듯 하다.
무현이 쇼파에 앉자 지은은 무현의 자지를 손으로 꽉 움켜쥔다. 지은의 손의
온기가 죽으려던 자지를 다시 살려냈다. 지은은 무현의 고환부터 빨기
시작했다.
"지 지은씨"
손으로 해준다더니 지은이 거기를 빨아줄지는 예상도 못했다.
예상치 못한 지은의 애무에 무현은 흥분한다. 지은의 혀는 고환부터 시작해
전체를 한 번 핥아주었다. 그리고 지은의 혀는 무현의 귀두 갈라진 틈을 핥아주었다.
"아흐~~"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애무였다. 무현의 자지가 지은의 침으로 전부 젖자
무현의 자지를 단단히 잡고 상하로 강하게 피스톤 운동을 해 주었다.
"으~~~"
무현을 더욱 흥분시키는 것은 지은이 다른 한 손으론 무현의 고환을 주무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 지은씨"
지은은 피스톤 온둥올 한 번씩 멈추고 다시 무현의 자지 구석구석을 핥아주는데
무현의 흥분도는 더욱 올라갔다.
"좋아요?"
"네 엄청요"
지은의 피스톤 운동이 계속 된다. 무현의 자지는 지은의 침으로 흥건이 젖어버렸다.
"아흐~~지은씨 쌀 것 같아요"
"벌써요?"
"지은씨가 절 너무 흥분시키네요"
"조금만 더 참으세요"
"노력해볼게요"
지은의 애무가 계속되고 무현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나 나올것 같아요"
지은은 슬립 속에서 아까 감췄던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은 지은의 팬티였다.
지은은 자신의 팬티를 무현의 자지에 감싼다.
"지은씨 그건..."
"제 팬티에 하는 것 좋아하시잖아요"
"그런게 아니라 으~~"
지은의 혀가 무현의 고환에 닿자 무현은 말을 잊지 못한다.
"지은씨 그냥 휴지 휴지"
"저희 집에 휴지 없어요"
"아흐~~지은씨 이제 그만"
"이거 오늘 하루 종일 입었던 팬티에요. 아마 제 애액도 묻어있을거고
생리도 묻어있을거고 오줌도 묻었겠죠?"
지은의 그말이 이상하게 흥분된다. 지은의 피스톤 운동에 무현은 더이상 참지 못한다.
"아흐 지은씨 나와요"
무현의 정액이 흥건하게 지은의 팬티를 적신다.
지은은 귀두에 남은 정액까지 깔끔하게 닦아주었다.
"이런건 어디서 배운거에요?"
"비밀이에요"
지은이 웃으며 자신의 팬티를 치우러 일어선다.
무현은 쇼파에 널부러진다. 아직까지 흥분감이 가시질 않는다.
왠만한 섹스보다 기분 좋았다.
"저 화장실 좀 써도 될까요?"
"저쪽이에요"
무현은 화장실로 들어가 자신의 것을 깨끗히 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