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보내고 지은은 심한 몸살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고열에 시달리며 끙끙 앓는데도 돌봐주는
사람도 약을 사다주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남편이 보고 싶어진다.
지은은 겨우 아픈 몸을 이끌고 감기 약을 사러 나섰다. 1층 문이 열리고 걸음을 떼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지은이 눈을 떴을땐 병원이었다. 자신이 왜 여기에 누워있는지 어떻게 해서 여기에 왔는지 기억이 없다.
쓰러진 건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될 걸까...
지은은 간호사를 부른다. 간호사가 말하길 남편이 자길 업고 왔고 하루 정도는 입원해야된단다.
간호사가 남편을 불러주겠다고 말하고 병실을 나섰다.
남편은 중국에 있는데 누가 자신을 병원으로 데려온 것인가...잠시후 병실 문이 열리고 지은은
얼굴을 보자 기절 할뻔 한다. 무현이었다.
"괜...괜찮으세요?"
"당신이 어떻게?"
"너무 놀라지 마세요. 1층에 쓰러진 거 보고 바로 온 거니까요"
"저 집에 갈래요"
"안되요. 아직도 열이 남아있어서 하루정도는 여기 입원해야 된대요"
"이런 호의 싫어요"
"저 그렇게 나쁜 놈 아닙니다. 사과는 다음에 정중히 할게요.그럼 쉬세요"
무현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나갔다.
지은은 다시 간호사를 부른다. 집에 가고 싶다고 하자 하루는 절대 안정을 취하며 입원하는게 좋단다.
몸살때문인지 온몸이 쑤신다. 지은은 움직이는 걸 포기하고 그냥 눕는다. 그래 집에가면 돌봐 줄 사람도 없는데 머..
다음날 아침. 병원 문을 나서는데 무현이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
지은은 다른 곳으로 나가고 싶지만 다른 출구가 없다.
"좀 어떠세요?"
무현이 먼저 말을 건다.
"괜찮아요."
"바래다 드릴게요"
"아니에요. 택시타고 갈게요"
"제가 어제 말씀 드렸잖아요. 저 그렇게 나쁜 놈 아니라고...타세요"
"싫어요. 제가 왜 그 쪽 차를 타야되죠?"
"에이 몸도 아픈데 편하게 가세요"
무현은 지은의 손을 덥썩 잡고 지은을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운다.
집에 도착하고 무현은 전복죽을 건넨다.
"이거 전복죽인데 기력회복에 좋아요"
"됐어요. 이런거"
"받으세요. 아플땐 잘 챙겨먹어야죠"
"부인이 이러는 거 아세요?"
"모르죠.우리 마누라꺼도 같이 샀어요. 하하"
지은은 엉겁결에 죽을 받아들고 차에서 내렸다.
"몸 조심하세요"
무현이 창문을 열고는 말한다.
"고 고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맘다는 말은 해야할 것 같았다. 무현은 그저 웃기만 했다.
무현은 그 후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은을 여러모로 도와주었다.
처음엔 극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던 지은도 싫지 만은 않은 눈치였다.
그렇게 몇일이 흐르고 지은의 퇴근길.상가를 내려오는데 무현이 서있다.
"지은씨 할 말이 있는데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
지은은 샤워기를 틀어놓고 생각한다.
'무슨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단 말인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돌아가도 된다.
돌아가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옷을 벗고 있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알몸을 지은은 바라본다.
결혼 5년차지만 아직까지 남자들이 호감을 가진다는 것이 마냥 싫지만은 않았다.
지은은 마치 남편과의 첫날 밤을 보낼때처럼 두근거리면서도 뭔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며
온 몸을 구석구석 씻는다.
할 말이 있다며 무현은 지은을 차에 태우고 한강 공원으로 갔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침묵을 깬 건 지은이었다.
"할 말이 뭐죠?"
무현은 침을 삼키고 대답한다.
"저 그때는 정말 미안 했습니다."
다시 침묵.
"괜찮아요. 저 다 잊었어요"
"저 지은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지은은 화들짝 놀란다. 이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어떻게 안 단 말인가.
"제 이름을 어떻게..."
"학원 전단지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지은씨를 처음 봤을때부터 반했습니다."
"왜 이러세요? 전 유부녀고 그쪽도 결혼하고 뱃속에 아이까지 있으시잖아요.
지금말은 못 들은걸로 할게요"
지은이 내리려 하자 무현은 차 문을 잠그고 지은의 팔을 붇잡는다.
"왜 이러세요"
"물론 부인과 제 아내를 사랑하지만...지금은 지은씨에 대한 마음이 더 큽니다"
"이러지 마세요"
"지은씨도 남편 없이 많이 힘드시잖아요. 남편이 없을때 의지할 사람이 되어줄게요"
"저 남편없이도 괜찮아요. 제발 놔주세요"
무현은 지은의 팔을 더욱 세게 붙잡는다.
"괜찮다구요? 아파서 쓰러졌을때 무거운 물건을 혼자 옮길때 그 누가 지은씨를 도와주던가요?
남편이 없을때만큼은 제가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드릴게요. 약속할게요. 남편분이 한국에 완전히
돌아올때 까지만이라도 제가 지은씨 남편분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해주세요"
차 안에 정적이 흐른다. 지은도 무현이 무조건 싫은것은 아니었다. 이래저래 잘 도와주는 무현에
호감을 느낀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저를 사랑하면 부인과 아이는 어떻 하실려구요?"
"저도 제 부인과 뱃 속의 아이를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은씨도 포기하긴 싫습니다.
약속드릴게요. 남편분이 완전히 한국에 돌아오시면 지은씨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지은씨 옆에 있고 싶습니다"
이 남자 포기하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 지은의 결정만
남았다.
"정말 약속하실 수 있나요? 남편이 오면 절 놔주실 자신이 있나요? 아무 미련 없이 부인과 아내만
사랑할 자신이 있어요?"
"네 약속드리겠습니다"
무현은 지은을 바라본다. 남편이 오더라도 놓아주고 싶지 않은 여자다. 일단 설득은 했으니 그 이후의
일은 그때 생각해야겠다.
무현은 다시 시동을 켜고 차를 움직인다.
차가 다시 멈춰 선 곳은 모텔이었다. 무현은 주차를 시키고 차에 내렸다. 지은이 따라 내릴까..차에 내려서 도망이라도 가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다. 다행히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 지은은 고개를 숙인채 말없이 무현만 따라갔다.
대실을 하고 모텔에 들어서자 어색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잘 알던 이웃 사는 유부남 유부녀가 모텔이란 곳에
있으니 어색할 만도 했다.
"저 샤워부터 할게요"
지은이 먼저 화장실로 들어갔다.
무현은 몰카가 설치되어 있는지부터 꼼꼼히 확인한다. 찍혀서 유출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철저히 확인한다.
한참동안 샤워기 트는 소리가 없어서 무현은 걱정했지만 곧 샤워기 트는 소리가 들리자 무현은 안심한다.
지은이 샤워가운을 걸친채로 나왔다. 그녀의 비누 냄새가 무현을 자극한다. 지금 바로 덮치고 싶지만 무현도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마치 신혼여행 와서 첫날 밤을 보내는 설레는 기분이 들면서 아랫도리가 불끈 선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지은이 침대에 누워있다. 무현은 크게 숨을 들이키고 지은이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춰낸다.무현은 지은의 샤워 가운 끈을 푼다.
지은의 속살이 드러난다. 무현은 키스하려 하지만 지은이 두 눈을 질끈 감은채 고개를 돌린다. 무현은 포기하고 목덜미부터 핥아내려간다. 빨간색
브라끈을 내리자 지은의 탐스런 가슴이 드러난다. 무현은 지은의 가슴을 붙잡고 빨기 시작했다.
"너 너무 세게 잡지 마세요"
지은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 무현이 지은의 젖꼭지를 혀로 핥으며 자극하자 젖꼭지가 발딱 선다.
무현은 딱딱해진 유두를 살짝 깨문다.
"이빨 자국 나면 안되요"
무현은 남편이 자주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조금 세게 깨문다.
"아! 아파요"
무현은 한 손으론 지은의 가슴을 애무하며 한 손으론 지은의 팬티를 벗기려 한다.
지은이 순간적으로 다리를 오므린다.
"벌려요"
지은이 다리를 벌리자 무현은 지은의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보지 속으로 손을 넣는다.
"아흑!"
무현의 손가락이 지은의 클리토리스에 닿자 지은이 신음하며 무현의 손을 붙잡는다.
무현은 지은의 손을 뿌리치고 무현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아흐~"
지은은 신음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손으로 입을 막는다. 무현은 지은의 손을 입에서 떼어놓으며
"부끄러워 마세요.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무현의 혀는 유두부터 배꼽까지 핥고는 클리토리스에 도달했다. 무현의 혀가 클리토리스를 핥자
지은은 다리를 오므리려 하지만 무현의 저항에 부딫힌다. 무현은 지은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클리토리스와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지은은 약간의 수치심을 느낀다. 자신의 보지를 맘대로 핥을 수 있는건 여태까지 남편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젠 다른 남자의 혀가 지은의 보지를 마음껏 맛보고 있었다.
지은의 보지는 아내것보다 훨씬 예뻤다. 아내도 자신의 보지가 못생겼다고 인정했다. 뭐랄까..지은의 보지는 정숙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라면
아내의 보지는 괭장히 음란해보였다. 무현의 아랫도리는 지은의 보지에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무현도 얼른 넣고 싶었지만
지은의 보지를 조금 더 맛보고 싶었다. 지은의 보지는 젖기 시작했다. 지은은 자신의 보지가 젖고 있음을 느꼈다. 무현의 애무에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 번 수치심을 느낀다
"아~그만"
"눈 떠요, 그리고 입 안 막겠다고 약속해줘요"
"아흐 제발"
무현의 혀는 집요하게 지은의 보지를 괴롭힌다.
"그리고...키스하게 해줘요"
"아 안돼 아~~"
지은의 보지는 흠뻑 젖어버렸다. 하지만 무현은 그만 둘 줄 모른다.
"아~`약속할게요 아~~"
무현이 지은의 입술을 덮친다.
"읍!!"
지은은 당황하지만 거부하지 않는다. 무현의 입술이 지은의 윗 입술과 아랫 입술을 미친듯이 빨아들인다. 얼마나 가지고 싶었던 입술인가.
지은의 입이 살짝 벌어지자 무현의 혀가 지은의 입 안으로 들어온다. 서로의 혀가 뒤엉킨다.
"눈떠요"
지은은 눈을 뜨지만 무현의 눈을 바로 바라보진 못한다. 무현은 지은의 눈을 보며 예쁜 눈이라 생각했다. 무현은 다시 한 번 지은과 키스한다.
무현의 아랫도리는 폭발 직전이었다. 지은도 분명히 무현의 자지가 힘차게 서있음을 보았을 것이다.
"넣을게요"
지은이 고개만 끄덕인다. 무현은 자신의 것을 지은의 보지에 밀어넣는다.
"아흐~~~"
지은이 다시 눈을 감는다. 지은의 보지는 약간 뻑뻑하긴 했지만 충분히 젖어서 그런지 무현의 것을 잘 받아들였다.
무현이 허리 운동을 시작한다.
"아~~살살 천천히 해주세요 아~~"
무현은 지은의 요청에 따라 부드럽게 천천히 움직이며 지은의 보지가 무현의 자지에 적응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 지은이 저항할 일도 없으니 무현도 지은의 보지를 음미한다. 아내보다 조아주는 느낌이 훨씬 좋았다.
지은은 침대시트를 붙잡고 무현의 허리운동을 받아낸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에 들어오다니..
자신이 이렇게 쉬운여자 였나라는 생각이 든다. 무현의 허리운동이 빨라지고 약간의 통증이 밀려온다.
남편 사이즈에만 적응되어있다 낯선 남자의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무현의 허리운동은 격렬해져갔고 지은도 무현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섹스에 열중했다.
"지은씨 나올 것 같아요"
"아~~안에는 안되요"
무현은 안에다 싸고 싶었다. 아내가 임신 한 이후로 여자의 보지 속에 싸본 적이 없었다.
"왜요 위험한 날이에요?"
"아~아뇨 하지만 안은..제발"
"안에다 하고 싶어요"
"아~~제발 그것만은"
"제발 오늘만이라도 부탁할게요"
지은이 말이 없다. 무언의 동의라 생각한 무현은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지은의 보지를 쑤신다.
그렇게 몇분여.
"으~~지은씨 나와요"
"안 안돼요 안에는"
무현은 자지를 마지막으로 깊숙이 넣고 지은의 보지에 자신의 정액을 쏟아부었다.
아 얼마만에 여자보지 안에 싸는 것인가...
"안에다 하시면 어떻해요?"
"미안해요.참을 수가 없었어요"
무현이 자지를 빼자 지은은 널부러진 속옷들을 챙겨화장실로 들어갔다. 자신의 보지는 애액과 무현이 듬뿍 싼
정액으로 얼룩져 있었다. 무현이 얼마나 세게 잡았는지 가슴이 빨개져있었고 유두에도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누가 봐도 무현의 여자였다. 남편이 한 달 뒤에 온다는 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했다.
지은이 아랫도리를 씻고 옷을 챙겨입고 나오자 무현도 어느새 옷을 챙겨입고 지은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