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이후 무현은 아랫집 여자에 대해 미친듯이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가 알아낸 것은 그녀가 아파트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강사로 일한다는 것과 학원 전단지를 통해 알아낸 그녀의 이름.송지은.
앨리베이터에서 한 번씩 마주칠때마다 인사를 하며 안면을 트게되었다.
그녀와 단 둘이 앨리베이터 안에 있을때마다 아랫도리가 불끈 솟아서
미칠 지경이었다. 특히 그녀가 핫팬츠를 입거나 짧은 치마를 입고
엘리베이터에 탄 날이면 무현은 늘씬하게 빠진 그녀의 다리를 쳐다보며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곤 했다.
그리고 무현은 그녀의 남편이 집에 자주 없다는 것도 동네 아줌마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그녀가 무거운 물건을 옮길때 그녀는 항상 혼자였다. 무현은 그녀가
그럴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지은도 처음엔 경계를 하는 눈치다가
시간이 지나고 차츰 무현에대한 경계를 풀게 되었다. 그 날도 지은은
혼자서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힘겹게 마트를 나오는 길이었다.
남편이 오는데다 지방에서 시부모님도 올라 오실 예정이어서 평소보다
장을 많이 본것이 문제였다. 마침 퇴근길에 약국에 들렀던 무현이
지은의 그런 모습을 보고 도와주게 된 것이다. 평소 같으면 집 앞까지만
들어다 주던 것을 그 날만은 하필 집안까지 무현을 들이게 된 것이었다.
무현과 반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다음 날.
지은은 밤새도록 흐느끼며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은 남편이 오는 날인데 남편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긴 싫었다.
지은은 샤워를 하고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검정색 망사 속옷에 원피스를
입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다 지은은 계단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무현을 마주칠 수도 있다는 생각때문이었다.
공항으로 남편을 데리러 가면서도 지은의 머릿속은 복잡하다.
앞으로 이 아파트에 계속 살며 무현과 마주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을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공항에 도착해서 남편을 보자 머리 속의 복잡한 생각들이 잠시 잊혀진다.
남편을 보고 남편과 이야기 하면서 지은은 무현의 생각을 잠시나마 떨쳐낼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은 지은의 입술을 덮친다.
"읍!"
남편의 혀와 지은의 혀가 서로 뒤엉킨다. 남편은 미친듯이 지은의 입술을
빨아들인다. 남편은 지은의 원피스를 벗기고 지은을 안고 안방으로 가
침대에 내동댕이 친다. 남편은 옷을 벗고 다시 한 번 지은과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남편이 브라를 벗기려 하자 지은이 남편의 손을 붙잡는다.
"왜?"
지은은 순간적으로 무현의 흔적이 남았을까 걱정되었다.
하지만 남편의 애무를 막는것은 더 의심을 사는 것 같았다.
지은은 잡았던 남편의 팔을 풀고 남편과 다시 한 번 키스한다. 남편은
키스를 하며 지은의 브라를 벗기고 지은의 가슴을 붙잡고 빨기 시작했다.
남편의 애무에 화답하듯 지은의 유두가 빳빳해진다.
남편은 지은의 젖꼭지를 살짝씩 깨물며 지은을 자극한다.
"아흐~~자기 왜이렇게 급해"
"한 달동안 보고 싶어 미치는 줄 알았어"
"아~자기 살살 아~~"
남편이 지은의 팬티를 벗기려 하자 지은이 다시 남편의 손을 붙잡는다.
무현에게 더럽혀진 보지를 남편에게 보인다는 것이 수치스러웠다.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에게 안 보여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왜 그래?"
"자기야 조금만 더 애무해줘"
"그래"
남편은 지은의 이런 생각도 모르고 지은과 다시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지은의 가슴을 괴롭힌다.
"아~~좋아"
지은은 남편이 애무하는 동안 스스로 팬티를 벗었다.
남편에게 용서를 구하는 길은 남편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다 해주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은 지은의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남편의 혀가 지은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하자 지은은 자지러진다.
"아~~자기야"
남편의 손가락은 지은의 보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 쑤셔댄다. 남편의 애무에
지은의 보지는 어느새 애액을 흘리고 있었다.
"아흐~~자기야 얼른 아~~"
이미 충분히 젖을대로 젖었지만 남편의 애무는 계속된다.
"아~~자기야"
"내꺼 넣어줄까?"
"응 얼른"
남편은 지은의 애무에 못 이기는 척 오래전부터 잔뜩 힘이 들어간 자신의
자지를 지은의 보지 속으로 밀어넣는다.
"아흐~~"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받는다는 기쁨때문일까...지은의 외마디 탄식이 흘러나온다.
"좋아"
"응"
무현과의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남편과의 섹스때문에 잊혀지는 것 같았다.
남편은 한 달간 굶주려서 그런지 지은의 보지를 격렬하게 쑤셔댔다.
"아~~자기야 아~~"
지은은 침대 시트를 붙잡고 흥분에 겨워 헐떡였다.
남편의 격렬한 허리운동이 10여분간 이어지고 지은은 몇번이나 절정에 도달했다.
"자기야 쌀것같애"
"아~~자기야 안에 싸줘"
"나 한달간 참아서 엄청 많을지도 몰라 "
"괜찮아. 자기꺼잖아"
남편의 마지막 허리운동이 이어진다.남편은 마지막으로 지은의 보지 속으로 자신의
것을 깊숙히 밀어넣고 한달간 참아왔던 욕구를 분출하였다. 정액은 지은의 보지에
다 담지 못하고 흘러내렸다.
지은은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내며
"아휴 우리 자기 많이도 쌌네"
"한달을 참았잖아...주말 내내 자기 계속 괴롭힐거야"
"아이 무서워라"
지은이 화장실로 들어가고 남편은 침대에 누워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 지은의 알몸을 바라본다.
저런 여자가 내 아내라니...남편은 지은의 모습을 보자 다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남편은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한다.
"아이 자기 또 아~~~아~~~"
지은과 남편은 2박 3일동안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곤 섹스를 했다고 할만큼
서로의 욕정을 채웠다.특히, 이번엔 지은이 더 적극적이었다. 전엔 조금 피곤하면 거절도 하곤 했지만
이번엔 남편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자신의 몸을 내주었다. 지은의 보지는 남편의 정액을 닦을 시간도
없이 남편의 정액을 받아들였다. 시부모님이 오시지 않았더라면 더윽 더 뜨거웠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2박 3일이 지나가고 남편은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남편이 돌아가긴 전 날밤 둘은
옆방에서 시부님이 주무심에도 불구하고 격렬하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한달뒤에 봐야 한다는 아쉬움이
일 분 일초도 아쉽게 만들었다.
"아으~~자기야 아~~"
시부모님이 옆방에 계신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채 교성을 내지르며 지은은 몇번이나 오르가즘에 도달하였다.
남편은 수차례나 정액을 지은의 몸 속에 쏟아냈다.
뜨거운 섹스가 끝나고 지은은 남편 품에 안겨 물었다.
"자기야 나 자기랑 같이 중국가면 안 되?"
"왜 또 갑자기 그 얘기야?"
"아니...여기 혼자 있으면 외롭기도 하고 자기도 보고싶고"
사실 지은이 가장 걱정하느 것은 무현과 마주치는 일이었다. 남편을 따라 중국을 가면 무현을 다시
볼 일이 없을 것 아닌가...
"내가 중국에서 살아봤는데 자기랑 살 곳은 아냐...2년만 참아줘 응?"
"자기 없이 나 혼자 한국에서 넘 힘들어"
"내가 한 달에 한 번씩은 오잖아.."
남편을 설득하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은은 알고 있다. 지은의 사정을 모르는 남편에겐 그저
투정일 뿐이었다.
아침이 되고 남편을 공항으로 바래다 주기 위해 집을 나왔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지은은
자기도 모르게 한 발 물러선다. 엘리베이터 안에 무현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현도 지은을
보자 놀란 눈치였다.
"뭐해 안타고?"
"자기 먼저 내려가. 나 집에 놔두고 온 게 있어서"
"알았어"
무현은 며칠간 보이지 않던 지은을 보자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하지만 지은은 아직까지 무현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다행히
지은은 괜찮아 보였다. 아니 괜찮은 척을 하는 것이겠지...
엘리베이터에서 지은의 남편과 단 둘이 있는것이 어색할 따름이다.
주말 내내 두 사람은 뜨거운 시간을 보냈겠지...지은의 알몸이 생각나고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간다.
무현은 그저 지은의 남편이 한 없이 부러워진다.
지은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계단으로 내려간다. 언제까지 이렇게 괴롭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남편을 따라 중국을 가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