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9화 (19/34)

나는 L오빠를 정말 사랑하게 되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정말 세상 누구보다 미웠다..싫었다..

K오빠는 그런나를 위로해주면서도 계속해서 이어줄려고 사소한것부터 장난식으로 도와주었다.

그런오빠에게 고마웠다.

 "아..저 나쁜넘이 사람맘을 안알아주네.."

 "아니에요 고마워요 오빠.."

나는 K오빠와 더욱 친해졌고, 식사도 자주 같이했다. 어느날 L오빠가 그걸 목격했다.

 "오~ 둘이 밥도 같이먹나봐? 그런사이야?"

 "하하..."

 "......"

 "부쩍 친하게 지내던데...잘어울려..사귀는건 아니지?"

 "글쎄?ㅋㅋ"

 "......."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오빠는 질투심 유발작전을 써봤으니 어떤지 보자고 했다.

 "저넘도 신경은 쓰이니까 저렇게 관심가지며 물어본걸거야.."

 "그런..걸까요??"

 "아에 관심없으면 신경도 안써!!"

 "그렇겠죠?..."

 "싫진않은데 사귀는것까진 아닌거같다 정도일려나?...미안;;"

 "아니에요.."

그후로 종종 질투심유발 상황도 일부러 만들었지만 크게 반응이 있어보이진 않았다..

 '하아... 난 정마 안되나...'

 "K오빠...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던데...아닌가봐요.."

 "포기하지마..."

 "........"

 "오빠가 고기사줄게~"

 "정말요?"

만약 타인이 보면 데이트같았을지도 모르겠다 하하...

커피도 마시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소주도 둘이서 가볍게 1병마시고 놀았으니까..

그리고 2차로 맥주를 먹으러가서 나는 좋아하던 크루저블루베리를 먹었다.

주된 내용은 나의 마음에 대한 한탄과 오빠의 조언등이었다.

그렇게 슬픈얘기와 즐거운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던중 빗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밖에서는 비가 정말 미친듯이 쏟아졌다..

 "큰일이다..."

 "좀더 놀다가자, 여우야...그칠거야..아니면, 좀 덜 올때 나가자"

 "네!!"

그렇게 1시간반가량 시간을 보냈고, 요번엔 KGB레몬을 먹었다, 맛있었다..

맥주자체를 싫어하지만 저맥주들은 좋았다.

비는 조금 그치는듯 싶어 밖으로 나와 비를 맞으며 걸었다.

 "택시타는곳까지 같이 가자, 일단.."

 "네.."

비는 갑자기 아까와 같이 마구 쏟아지기 시작했고, 나를 포함한 길에 있던 모든사람들은 다 목욕을 한마냥

 다 젖은채 달려가는사람도 있고, 포기한채 걸어가며 맞는사람, 건물안쪽에서 비만 피하는사람 등 여럿있었다..

우린 포기한채 비를 맞다가 건물안쪽에서 비를 피했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난감하네..일단 비맞고라도 택시타는곳까지 가볼까?.."

 "으..추워...그럴까요?"

 "아..근데 너무 많이와.."

 "........"

 "오빠..잠깐 모텔이라도 가서 씻고 갈까요?"

 "뭐?!!"

 "아....죄송해요..그런게 아니라..그러니까..너무 비를 맞아서...아..아니에요.."

 "........무슨뜻인지 아는데...그건 좀 아냐..지킬건 지키자.."

 "네..저도 실수했어요.."

 "응..."

 "....."

우린 다시 달리기 시작했지만 비는 그칠줄 모르고 오히려 더 쏟아졌고, 다시 길중간에 멈춰 한쪽 건물로 피했다.

 "와..이거 너무오네.."

 "......."

 "오빠..그냥 좀만 있다가요..이꼴로 어디 가있기도..."

 ".......그래도..."

옆쪽 건물들이 대부분 모텔촌이었다..

 "아 역시 제가 경솔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기다리죠.."

 "아냐..감기걸리겠다, 일단 들어가자!!"

 "네?....네에..."

그렇게 우린 모텔로 들어갔고, 서먹서먹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조용하게 침묵을 유지한채 수건으로 몸만 닦다가 오빠는 샤워하러 들어갔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오빠는 나왔다... 나역시 샤워하러 들어가 몸을 씻었다.

샤워를 마치고 외투만 적당히 미적지근하게 마른 옷을 다시입고 티비를 켠채 멍하게 대화도 없이 시간을 죽였다.

비는 멈추질 않았고, 대략 1시간반동안 티비만을 보며 대화를 해도 잘이어지지 않았다..

 "하하..역시 이런건 좀 어색하네 ㅎㅎ 담부턴 이러지 말자...괜히 내가 말꺼내서.."

 "네....하하...."

비가 멈추질 않아 자고가기로 했고, 오빠는 내가 자는공간에서 제일 끝부분에서 자기로 했다.

 "절대 요선을 넘지않을게 ㅎㅎ 나중에 L군이랑 사귀면 난 죽을지도 모르니까 ㅋㅋ"

 "네 ㅎㅎ"

 "바로옆 편의점에서 따뜻한음료 사올게"

 "비맞아요!!"

 "바로옆인거 봤자나??"

 "네..그럼 이불 펴 놓을게요~"

내자리의 이불을 정리하고 이불을 피고, 오빠자리쪽으로 가 이불을 피는도중 오빠가 벌써 왔고, 베지밀을 내밀었다.

 "이불은 내가 필게..내자린데.."

 "아네요, 괜찮아요.."

 "내가할게.."

오빠는 이불을 당겼고, 나는 이불을 아직 놓지않아 이불에 끌려갔고, 오빠의 품으로 안겼다.

 "아...."

 "......아...여우야, 미안해..."

 "아네요..."

우린 계속 쳐다보게 되었고, 오빠의 얼굴은 자연스럽게 다가와 내입술로 포개었다.

10초간 정적이 흘렀고, 오빠의 입술은 움직여 나의 입술을 빨았고, 금방 나의 입술을 열어 혀가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받아들여 나역시 오빠의 혀를 탐했고, 서로의 혀는 뒤엉키고 뒤엉키며 서로를 탐했다.

모텔방안은 침뭍은 입술이 서로를 탐하는 소리와 숨소리만이 들렸다.

키스도중 나를 눞혔고 오빠는 나의 입안을 계속 탐하면서 오른손을 티셔츠안으로 집어넣어 금새 브라를 젖힌뒤

 나의 맨가슴을 만져대며 나의 입술을 탐했다.

기나긴 키스가 끝나고 우린 서로 마주보았고 오빠는 사과했다.

 "미안해..여우야...나도 모르게..."

 "네..."

오빠는 나를 계속 쳐다보았고, 나는 심장이 계속 두근거리고 떨려 오빠의 얼굴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오빠는 사과를 하고나서도 손은 가슴위에 올려져있던 상태였고, 계속해서 나의 얼굴만을 바로바다가 다시 나의 입술을

 탐했다.. 나는 저항하지않고 오빠의 입술을 받아들여 오히려 적극적으로 오빠의 혀를 빨고 빨았고

 오빠 역시 과감하게 셔츠를 벗겨가며 나의 브라도 풀고 가슴을 과격하게 만졌다.

 "하아..여우야, 너 가슴 진짜 이쁘고 크다.."

 "네...오빠...고마워요.."

 "우리 이러면 안되는데.."

 "........"

오빠는 가슴을 계속 만지며 이번엔 나의 양가슴을 오가며 마구 빨아댔다.

나는 민감하게 느꼈고, 금새 유두는 튀어올라와 단단하게 되어있었고 오빠는 계속해서 가슴과 유두를 오가며 탐했다.

 "여우야..너 진짜 몸매좋구나...글래머인줄은 알았지만...허리라인도 좋고.."

 "하하..."

오빠는 스커트와 팬티를 벗기고 양다리를 벌리고 나의 보지를 빨았다.

보지를 빨며 말했다.

 "괜찮..지?"

어떤의미로 묻는건지 몰랐다..빨아도 되냐는 질문이였던걸까? 나는 대답을 하지않았고 오빠는 계속해서 나의 보지를 빨았다.

왼손을 윗쪽으로 올려 가슴을 만지며 보지를 계속해서 빨았다.

 "아읏...아앙...오빠..아앙....좋아....기분좋아...오빠.."

클리토리스도 자극하며 나의 보지주변을 마구 빨았다.

그리고 손가락을 집어넣어 부드럽고 빠르게 보지구멍을 쑤셨다.

 "아아..하앙...아아앙...오빠...아앙..."

 "기분좋아? 여우야?...너 진짜 물 많이나온다..."

 "부끄러워요..."

방안에는 나의 물소리로 가득했고, 보짓물은 오빠의 잠자리이불을 다 적셨다.

 "우와..."

오빠는 손가락을 쳐다보며 그렇게 말했고, 오빠의 손가락에는 흰색의 찐득한 액이 묻어있었다..

 "여자도...남자같은 흰색물이 나오는구나..."

 "부끄러워요..정말..말하지마요.."

오빠는 보란듯이 그 손가락채로 빨아먹었다..

 "먹지마요..."

하지만 오빠는 정성스럽게 계속해서 빨아먹었다. 이미 흰색물이 보이지않는데도 자신의 손가락을 계속해서 빨았다.

그리고 오빠는 나의 다리를 벌렸고 나는 허리를 약간 들어 오빠의 삽입이 쉽도록 해주었다.

오빠는 집어넣어 피스톤질을 시작했고, 금방 속도는 빨라졌다..

 "아...진짜 좋아..여우야..너무 기분좋아..."

 "하응...아앙...아아아앙...저도 좋아요, 오빠!! 아앙..아앙"

 "미안해...다행히 내가 처음은 아니구나..."

 "경험 많이없지??"

 "........."

 "네..오빠가 두번째..."

 "그래...영광이네.."

오빠는 키스를 하며 나의 보지를 마구 강하게 쑤셔댔다. 우린 서로 엄청 달아올랐고 서로를 계속 탐했다.

 "여우야...저기..."

 "네?..."

 "뒤로...하고싶은데.."

나는 말없이 자세를 해주었고, 오빠는 나의 엉덩이를 잡고 격렬하게 쑤셔박았다.

 "아아...정말...헐어버릴거같애, 여우야..너무 좋아.."

 "아흐응...아앙...아앙...좋아요, 오빠 저도!! 더..더..더쎄게..!!"

 "응...더쎄게 할게..!!"

살부딪히는 소리는 더더욱 울려퍼졌고, 나의 신음소리도 크게 울려퍼졌다.

끝내 오빠는 자지를 꺼내들어 나의 엉덩이에 정액을 마구 뿌렸고, 정액은 튀어나가 등에도 묻었다..

그리고 엉덩이에서 옆으로 흘러내렸고, 나는 옆으로 비스듬히 앉았고 오빠는 정액을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일부 뭍은 오빠의 정액을 나는 입안에 넣어 빨았고 오빠는 야하다며 웃었다.

 "하아..저질렀네..."

 "오빠...바람핀거네요...나땜에.."

 "아냐..내실수야.."

오빠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나보다 1살연상..

 "오늘일은 비밀로 하고 잊자..."

 "네..."

 "근데...좋았어?"

 "네~"

 '나는 절정에 이르러 느낀건 아니였지만..왠지 따뜻한 섹스였다고 할까?...."

 "너 정말..몸매 좋다..지금 하고난뒤인데도 몸보고 있으니까 또 커질려고해.."

 "하하..."

그렇게 잠을 청했고 우린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일상생활로 돌아가 여느때와 같은 모습으로 지냈다..

물론 나는 신경쓰였다...말처럼 쉽게 잊고 아무일없이 지낸다는건...어렵다..

왠지 L오빠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되었고....슬펐다..

그일이 있었던 이후 L오빠에게 적극적으로

 왠지 행동하지 못했다..

죄책감?...모르겠다.. K오빠가 아니더라도 타인과의 섹스는 하고있는데..

왜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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