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화 (2/34)

그로부터 난 계속해서 자위를 하게되었다.

최초의 절정의 쾌감이 너무 강렬했고, 처음 겪어보는 충격과 같은것이었다.

매일매일 그생각에 문질러댔고, 어느덧 오빠를 만나고 알게된것 따윈

 뒷전이 되었고 혼자 다락방에 올라가 자위를 하는게 일상이었다.

초딩에 불과한 내가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다닐때에도 학교마치고 숙제와

TV시청등을 마치게되면 다락방에 올라가 자위를 하게되었다.

문득 떠오른 생각은 컴퓨터를 하다보면 왠 광고가 한번씩 떴었는데

 야한장면이 많았던것이 기억났다. '여러분도 그런적 많자나요? ㅋㅋ'

컴퓨터를 이용해 각종 성인사이트를 찾고다녔고 그걸 계기로 야동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나는 생각했던것과는 다른부분이었고 징그럽다는 생각을

 많이하게되었다. 서양물이였다...

 '어째서 꼬추를 저곳에 집어넣는거지? 그게 더 기분좋은거야?...오줌 누는곳아냐?'

이해가 되질않았고, 검색을 하고 야동을 계속 보고, 심지어 주인집 언니에게

 성교육 비슷하게 질문을 했고, 당시 언니는 어린아이가 알아들을수 있을정도까지만

 감춰서? 얘기를 해줬다. '어차피 알게될거였다구!!'

 '그래, 섹스다! 섹스...'

물론 그걸 알았지만 나는 계속해서 자위의 환상에서 벗어날수는 없었다

 시간은 흘렀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자위는 그칠줄 몰랐고, 어느새 야동을 통하여

 가슴과 젖꼭지를 만지면 또 기분이 좋다는것도 알게되었고, 나의 가슴도 부풀어오르기

 시작했을무렵이다. '라기보다 B컵이였다구'

어째서였을까 내가슴은 다른아이들보다 컸다 야동에 나오는 어른의 가슴만큼 부풀어올라

 출렁이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애들은 젖소라고 놀려대기까지 했다.

 '성추행이라구 요즘은 짜식들아'

체육시간에 특히나 출렁이는 내가슴을 보고 젖소뛴다 라며 많이놀렸고, 일상적인 학교생활에서도

 놀리는부분이 많았지만 나를 야하게 쳐다보는듯한 눈초리는 있던거같기도 했다...

자위는 계속 되었고, 절정의 쾌감에 매일 빠져지냈고, 은근 유두가 민감했다.

생리를 겪을때는 잘알지는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고있었지만 실제 그렇게 아플줄몰랐고

 피가 나와서 피를 보고나서는 무서웠고, 당황하여 울어버리기도 했다.

무슨 큰병에 걸린줄 알았다;; '자위때문인줄 알았다구...'

토요일 학교를 마치면 번화가에 자주 나가곤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2명과 함께 그곳으로

 놀러갔다. 하는일이라곤 걷기,수다떨기,구경,아이스크림먹기,밥먹기? 정도였을까..

지하철을 타고 가는중이였는데 문득 지하철문앞에서 어떤 50대아저씨에게 40대아저씨가 소리를 쳤다.

 "당신 뭐야? 미친새끼아냐? 아 이거놔"

40대아저씨는 뿌리칠려고 하고있었지만 50대아저씨는 계속 붙어있었다.

 "아 진짜 재수없어서..아...."

그렇게 피하는듯 지하철에서 내렸다.

그리고 우리도 목적지가 다왔고 친구1명은 내리기위해 문앞에 섰는데 그옆엔 50대아저씨가 있었다.

아저씨는 친구에게 접근했고, 친구는 표정이 안좋았다.

그리고 나 역시 친구뒤에 섰는데 광경을 보고 당황하였다.

그아저씨는 손으로 가슴을 만지고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꼬집고있었다고 해야할까?

 "아...하지마세요"

 '이,이거 치한인거야? 말로만 들었던?? 아니 근데 이렇게 당당해??'

유심히 지켜보니 꼬집기만했고, 가슴을 직접적으로 만진다던가하는게 아니였다.

난 친구를 구해주기위해 친구를 잡아당겼고 내옆으로 숨겼다.

그러자 그 손은 나에게 왔다.

 '아,아프자나, 아야...'

정확히 유두를 꼬집는것이였다. 한번 꼬집고 10초간 가만히있다 또 꼬집고를 반복하는데

 그상황에서 나는 문득 성적인쾌감까지 동반되어버렸다.

 '이거 나쁜건데..기분 좋다..어쩌지?'

사람들의 시선도 있었고 견디다못해 친구와 옆문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그자리엔 고등학생 남자2명이 섰는데 역시나 유두꼬집?을 당했다;;

 "아 할아버지 머에요? 아 머야 미친거야 왜이래"

그리곤 계속 당하는모습이였다. 문이 열리자 도망치듯나갔고, 우리도 나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장애가 있던 사람이 확실하고, 그런행동을 하는부분에 뭔가 또 장애가

 있는것이었던거같다. '하지만 나 유두에 민감하다구, 이 할아버지야! 내 가슴순결을- - '

그렇게 그일을 잊고(당시에만 ㅋㅋ) 번화가에서 재미나게 놀고 집에와서보니 그일이

 그날 자기전까지 계속 생각났었고, 야한생각도 많이들어 자위를 하고 잠이들었다.

그다음날 나는 정말 음란한 내모습을 발견했다.

하의는 청바지에 상의는 브라를 하지않고 나시와 검은색티셔츠만을 걸치고 노브라로

 거리를 활보했다. '정확히 얘기하면 지하철을 탔지'

나는 타자마자 지하철칸을 이동하기 시작했고, 2분정도 걸어지나갔을무렵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 할아버지는 있었다.

심장은 갑자기 엄청 고동치기 시작했고, 나쁜짓을 하는것이라는 생각에 왠지모를 죄책감마져

 계속들었지만 내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 할아버지옆에 섰고, 역시나 예상이었는지 바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손은 내 유두를 향해

 뻗어와 꼬집기 시작했다. 그래 난 노브라였다.

처음부터 검은색티셔츠를 입은이유는 나시를 입었지만 왠지모르게 유두가 표시나는상황이었던지라

 그걸 커버하기위함이었다. 예상대로 느낌은 더컸다.

 '아..민감한거같애 정말..그치만 왜케 쎄게 꼬집는거야!! 아프다구 진짜..'

약간의 고통과 쾌락이 동반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난 이윽고 쾌락에 집중되어버렸던거같다.

 '아..가슴이 크면 유두가 민감한거야? 원래 이런건가?...아아'

할아버지는 주기적으로 꼬집어댔고, 문득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져 놀란 나는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크게들었다. 그치만 정말 놀란건 티셔츠를 보니 한쪽만 유두표시가 크게나버린것이었다.

평소에 자위할땐 신경쓰지않아 몰랐는데 유두가 느끼니 단단해지고 튀어나온다는걸 그일을 계기로 알았다.

너무 놀라 지하철을 내려 의자쪽으로 가서 앉았는데 문득 고개숙이고 있던 나의앞에 신발이 보였고

 고개를 올려보니 할아버지였다.

공포영화이상으로 놀랬었다, 정말 화들짝놀랬었다.

공포도 느꼈고, 나는 놀란나머지 일어나 뒷걸음질쳤지만 이내 벽에 몰렸고 움직이지도 못했다.

할아버지는 다시 손을 뻗어 나의 유두를 꼬집어댔는데 이때 당시엔 공포뿐이었다.

 '하지만 왜케 민감한지 또 느껴버렸지-_-'

이윽고 쾌락이 다시 찾아왔는데 놀란건 할아버지가 꼬집기를 멈추더니 나의 배쪽으로 손을 가져왔고

 티셔츠안의 배를 약간이나마 어루만지기 시작할찰나 금새 위로 올라와 나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정말 야동에서나 보던것처럼 가슴을 마구 만져대기 시작했다.

 "아항...아아..."

겁이나면서도 왜그렇게 느낀것인지 나는 나도모르게 신음이 저절로 튀어나왔고 이윽고 할아버지는

 다시 유두를 꼬집었다.

 "아아앙!! 아아.. 아아.."

생으로 그렇게 유두를 꼬집고 가슴을 만져지니 너무 느꼈다. 상대가 할아버지란것도 잊어버린채 

 주먹을 꽉쥐고 서있기만 할뿐이었다.

할아버지는 다시 유두만을 집중적으로 꼬집어댔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불룩해진 할아버지의 바지가

 보였고, 이윽고 그건 자지란걸 알았다. 갑자기 공포가 느껴졌고 그찰나 할아버지는 양손으로

 티셔츠와 나시를 쇄골까지 한꺼번에 들어올려 가슴을 완전 노출시켜버렸다.

그리고 다시 유두를 꼬집는데, 들었던 생각은 강간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나는 너무 무서웠고

 할아버지를 밀치고 지하철표를 넣고 지하철을 나가 위로 올라갔다.

버스를 탔지만 목적지들이 나에겐 생소한곳이었고, 지하철역이 다시 보이길래 다른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에 갔는데, 팬티가 그렇게 젖은걸 살면서 처음보았다..

 '나 정말 그렇게 기분좋았던건가? 강간당할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내손은 문지르기 시작했고, 느끼기 시작하니 그 상황을 생각해 티셔츠와 나시를 한꺼번에 올려

 화장실안에서 자위를 해버렸다. '강간당하는 상상을 해버렸다, 어째서지?'

그때의 자위쾌감은 여느때보다 컸고, 자극적이었다.

그래서, 지금에와서도 이 기억만큼은 강렬히 남아있다..

붉은빛 여우의 향기중학교1학년때 옆집의 옆집에 이사온 아저씨가 있었다.

40대초반, 인상이 좋고 결혼하지않은 남자였는데 나에겐

그 누구보다 편하고 마음씨 좋은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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