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6화 (36/39)

불의 노래 42

“다녀왔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화형이 현관을 들어서자 온 가족이 나와 그를 맞았다.

“아유∼ 우리 달 잘 놀았어?”

방긋 거리는 성아를 수형의 품에서 안아 들자 재경이 그의 책가방을 받아 들었다.

“엄마는?”

엄마가 눈에 띄질 않자 화형이 할머니를 향해 믈었다.

“으응∼ 안방에 뭐 준비할 게 있다고. 참 배고프지? 저녁 먹자.”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주방의 식탁에 앉은 화형은 뭔가 평소완 다른 분위기에 조금 의아했다. 약간의 미묘한 들뜸이랄까.

“뭔가 숨기는 거 같은데∼ 뭐야? 고모가 말해봐.”

“나.. 난 몰라. 이따 안방에 가보면 알아.”

180㎝의 키와 풍만한 몸매와는 전혀 다른 고모는 천상 여자였다. 가녀린 성품 그대로 비밀을 만들지 못하는 그녀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렇단 말이지.”

식사를 하는 내내 화형의 머리는 갖은 상상으로 바삐 돌아가고 있었다. 이미 모든 가족이 그의 여자다. 그래도 이렇게 비밀스런 분위기는 그의 감성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다.

“왜 아직 엄마는 안 나와?”

“호호.. 오늘 에미는 방에서 나오지 않아. 대신 화형이 네가 들어가 보면 되잖아.”

할머니가 깎은 사과를 화형의 입에 넣어 주며 눈웃음을 그렸다. 그녀도 뭔가를 알고 있는 눈치였다.

“뭐야. 나만 빼놓고 모두들 아는 거야? 그렇다면 궁금한 걸 참고 있을 이유가 없지.”

화형이 소파에서 일어나 안방으로 걸어가며 성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성아야 아빠는 엄마가 뭐하나 궁금해서 들어간다. 고모랑 놀고 있어.”

화형이 안방문의 손잡이를 돌렸다.

“엄마?”

문을 열고 들어선 방안은 모든 불이 꺼져 있어 칠흑처럼 어두웠다. 화형은 잠시 자리에 그대로 서서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엄마?”

어둠에 익숙해진 화형의 눈에 희미한 사람의 신형이 들어왔다. 엄마임이 분명한 신형은 무릎을 꿇고 앉은 형체를 하고 있었다.

‘이거 뭔가 분위기가 다른데? 무슨 일이지?’

화형이 불을 켜려고 벽을 더듬자 엄마의 목소리가 화형의 손을 잡았다.

“잠깐 조금 있다가 켤래?”

후후.. 기다란 심호흡을 하는 엄마의 숨소리를 들으며 화형은 궁금해 조급한 마음을 다잡았다. 뭔가 기대심이 증폭되는 것이 손바닥에 땀이 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켜도 돼.”

-딸깍

엄마의 허락이 떨어지자 지체 없이 화형은 스위치를 올렸다.

“엄마! 어떻게∼”

화형은 눈에 들어 온 엄마의 모습에 절로 탄성이 나왔다. 머리는 곱게 빗어 틀어 올리고 목엔 빨간 타이를 맸다. 그리곤.... 아무것도 몸에 붙어 있는 것은 없었다.

“어서와 화형.”

엄마의 목소리는 뭐랄까 촉촉한 물기가 있다고 해야 할까. 옅은 화장에 약간은 마른 몸매는 약간 애처롭게 보이기도 했다.

“이게 다 무슨 일이야?”

말끔히 치워진 바닥에 무릎을 꿇은 엄마는 에로틱 하다기 보단 긴장감이 생기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음에 안 들어?”

“그렇다기 보단 조금 의외라.”

“난 이렇게 벗고 있는 데. 당신은 계속 그렇게 있을 거에요?”

“아.. 알았어.”

화형의 옷이 하나둘 몸에서 덜어져 내리는 것을 숙영은 달뜬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오늘은 약속한 선물을 당신에게 주는 날이야.”

“약속? 무슨 약속? 아!”

번쩍 화형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게 있었다. 요즘 쌍둥이와 송여사의 문제로 정신이 복잡해 잊고 있었던 일이 생각난 것이다.

“그럼 지금?”“그래. 오늘 이 엄마의 모든 것을 당신에게 보여 줄 거야.”

숙영은 꿇고 있던 무릎을 풀고 천천히 다리를 벌렸다.

“어! 어.. 엄마! 이건.”

화형의 눈이 벌어지는 엄마의 다리 사이로 향하자 그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엄마의 소복한 검은 수풀이 말끔히 사라진 것이다.

윤기를 머금은 둔덕이 살며시 벌어지자 붉은 속살이 반짝이며 세상에 드러났다.

“여기가 엄마의 가장 비밀스런 곳이야. 당신 화형과 수형이 이곳으로 나왔고 도 당신과 나의 아이 성아가 세상으로 나온 그곳이 바로 여기야!”

숙영은 무릎을 세우고 자신의 은밀한 곳을 스스로 벌렸다. 화형은 자신이 나온 그곳을 뜨겁고 근근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엄마.. 정말 이렇게 조그만 문에서 내가 나왔어? 얼마나..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어? 이렇게 조그만데..”

벌어진 속살 사이로 보이는 문은 너무도 좁고 작았다. 수 없이 자신의 손가락과 좆이 드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작은 문이란 걸 눈으로 확인한 적은 없었다.

“그래 힘들고 아팠지. 그러나 행복하기도 했어. 네가 내 아들이 나온 이 문을 여는 거야 바로 내 아들이자 남편인 화형에게.”

화형의 얼굴이 자신의 다리사이로 들어오자 숙영은 활짝 자신의 문을 열었다. 할 수만 있다면 문의 깊은 속까지도 보여주고 싶었다.

처음엔 아들인 화형에게 엄마인 자신의 비밀스런 곳을 보여주기가 부끄러웠다. 그러나 이렇게 다리를 활짝 열고 보니 아들 화영에 대한 사랑이 샘솟았다.

“엄마.. 여긴 정말 상상 그 이상이야. 엄마의 보지.. 아니 내 고향.”

숙영은 화형의 숨결이 자신의 보지에 닿자 타오를 듯 한 열기가 전신으로 번져갔다. 질벽에선 뜨거운 애액이 분비되어 화형의 열기에 화답했다.

“이제 화형에게 선물을 줄 거야. 이 엄마의 뜨거운 사랑의 샘을 나의 사랑하는 남편 화형에게 줄 게.”

숙영의 손가락이 음핵을 살며시 눌렀다. 소음순이 벌어지며 질의 속살이 보이는듯하다 곧 손가락에 가려지길 반복했다.

“아흥∼ 화형 보여? 바로 여기가 화형의 고향으로 들어가는 문이야.”

숙영의 손다락이 소음순을 가르고 질속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그리곤 천천히 질벽을 휘돌려 감았다.

-질꺽.. 질꺽..

분비된 애액이 숙영의 손가락에 휘감기며 그 부끄러운 모습을 화형에게 드러냈다 곧 자취를 감첬다.

“어.. 엄마.. 나.. 난 너무 황홀해. 어쩌면..”

“하아.. 어쩌면?”“나 다시 엄마에게.. 내가 태어났던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은가봐.”

화형은 심한 목마름을 느꼈다. 엄마의 보지를 그리고 그 황홀한 질의 속살은 보면서 타는 갈증을 느꼈다..

“그래 들어와 화형의 무엇이라도 엄마는 받을 준비가 됐어. 그러니 넣고 싶은 것은 그 무엇이라도 엄마의 보지로 질속으로 들어와. 아들.”

숙영은 화형의 것이라면 뭐가 되어도 좋았다. 할 수만 있다면 화형의 전신을 자신의 보지 속으로 끌어 들이고 싶었다.

“엄마.. 엄마.. 아∼ 엄마.”

화형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엄마의 보지에 입을 맞췄다. 가벼운 입맞춤이 아닌 자신의 모든 것을 엄마의 보지 속으로 불어 넣을 듯 강렬한 입맞춤이었다.

-질꺽.. 질꺽..

화형은 혀에 힘을 줘 엄마의 질속으로 밀어 넣었다. 부드러운 소음순을 가르고 질속으로 혀가 진입하는 순간 엄마의 보지는. 그가 태어난 자궁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엄마 숙영의 질벽은 화형의 혀를 깊숙이 빨아 당겼다.

“헙.. 읍..”

“아아∼ 느껴져 화형. 아들의 혀가 이 엄마를 달아오르게 해. 아아∼”

숙영은 아들의 혀가 질속을 헤집고 들어오자 상체를 세워 자신의 보지에 얼굴을 파묻은 화형의 얼굴을 바라봤다.

“사랑해 아들. 내 사랑 화형.”

엄마의 손이 얼굴을 쓰다듬자 화형은 엄마의 보지에서 입을 뗐다.

“화형. 엄마의 보지는 언제라도 화형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 그러니 지금은 엄마의 선물을 받으렴.”

숙영은 다시 무릎을 곧추 세우고 다리를 열었다. 그리고 지신의 보지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언젠가 엄마의 자위랑 작은.. 걸 보고 싶다고 했지? 바로 지금 그 선물을 줄 게.”

“아! 그래서 엄마 숲이 없어진 거야?”

“응. 재경이가 도와줬어. 나중에 재경이 칭찬 해줘.”

“그럴게. 근데 엄마 보지가 이렇게 깨끗하니까 정말 예뻐.”

“하아∼ 고마워. 화형 음∼ 나 올라가고 있어. 잘 봐줘 아들.”

숙영의 손가락은 질속을 드나들며 음핵을 스치듯 문질렀다. 질벽에서 분출한 애액은 숙영의 손가락을 타고 그녀의 회음부로 흘러 내렸다.

“엄마. 엄마의 샘은 정말 맑고 투명해. 이런 엄마의 샘을 맛 볼 수 있다니.”

화형은 엄마의 항문에서부터 혀를 핥아 올렸다. 회음부를 지나 애액이 솟는 질구까지 단숨에 엄마의 애액을 감아 오렸다.

-꿀꺽.

한껏 머금은 엄마의 애액을 엄마와 시선을 마주친 채 천천히 목으로 넘겼다.

“나 엄마의 샘을 마셨어. 아아 너무 달콤해.”

“사랑해 화형. 나의 영원한 낭군 아들.”

자신의 깊은 곳에서 솟은 샘물을 삼키는 화형의 목젖이 너무 사랑스러운 숙영이다. 천천히 음핵을 문지르던 손가락이 샘물을 화형이 마시자 더는 참지 못하고 강하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흑∼ 아들 나.. 난.. 아아∼“

오르가즘에 오르려는 숙영의 허리가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려졌다. 그리고 이내 허벅지와 엉덩이가 부들부들 떨며 그녀의 보지. 질구에서 진하고 끈적한 애액이 봇물처럼 흘러 내렸다.

“아아∼ 사랑해.”

숙영의 손가락은 더욱 음핵을 강하게 자극했다. 이미 정신이 아득할 정도로 오르가즘에 빠져 들었지만 아들에게 뭔가 더 보여주고 싶었기에 그녀의 손가락은 음핵을 더 희롱하고 있었다.

“아악!”

-투두두둑..

소음순 바로 아래 아주 앙증맞은 숙영의 요도에서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화형이 오기 전 몇 컵이나 마셔둔 물이 이제 분수가 되어 뿜어진 것이다.

“엄마!”

“그래 약속한 선물이야.”

한 동안 계속 뿜어 나오던 물줄기가 멎고 엄마 숙영의 엉덩이도 바닥으로 내려왔다.

“아들 엄마의 선물이 어땠어?”

“좋아 너무 좋아. 만족해 엄마.”

-쪽.. 할짝..

화형이 엄마와 입을 맞추고 혀를 얽으려 할 때 방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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