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9화 (29/39)

불의 노래33

“그러니까 수형이 누나가 먼저 꼬셨다는 거야?”

“아이 내가 뭘 꼬셨다고 그래 그냥 호기심에 본거라니까..단순한 호.기.심.”

“하하..그래 호기심..그런데 그런 사이트는 어떻게 알았어?”

“그거야 같은 반 아이들이 얘기해 줘서..”

화형은 오럴섹스 끝에 나온 재경의 한 마디를 꼬투리 잡고 두 누나들을 궁지로 몰며 놀리고 있었다.

바로 ‘수형이 가르쳐 줘서..’라는 그 말이 지금 벌어지는 사단의 원인이다. 평소 커다란 체구라 할 체격에 어울리는 행실을 하는 재경이다. 그런 그녀가 화형은 상상도 못했던 체위로 오럴섹스를 제안했다. 결코 재경의 상상만으로 할 수 있는 체위가 아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수형이 보여준 야동에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하하..여자들도 그런걸 보고 그러는 구나..뭐 남자들이랑 다.를.게 없네.”

“아씨 그런게 아니라니까....”

“아니긴 맞고만..하하하..”

재경은 그저 웃기만 하고 있다. 사실 화형의 말이 맞기는 하다. 자신도 이미 학교에서 친구들이 알려준 성인 사이트 몇 개는 이미 검색해서 본 경험이 있다. 그저 자신의 취향이 아니라 그걸로 그만인 것뿐이다. 수형도 그런 것이고 다만 두 오누이의 투닥임이 보기 좋을 뿐이다. 여지껏 혼자 자란 재경은 늘 그리워하던 장면이 바로 이런 부산함이기에 미소를 살짝 띄며 방관자의 자세를 취한 것뿐이다.

“뭐가 그리 즐거워?”

“그러게 우리 수형이가 뭣 때문에 이렇게 약이 올랐을까?”

“그게 뭐냐 하면요.................”

“야!!! 너 정말 그럴래?”

화형이 수형과의 일을 약간 과장을 섞어 맛깔나게 얘기를 했다. 그러자 듣고 있던 수형이 버럭 고함을 질렀다. 화형의 놀림이 경계선을 넘은 것이다.

“이 크 우리 누나 화났다.. 미안 이제 안 그럴게..화풀어 응?”

“또 한번 그랬단 봐라..”

“응..다신 안 그럴게..하하..휴..”

수형과 화형의 투닥임을 보던 할머니의 표정이 살짝 굳어진 건 바로 그때였다. 그리곤 잠시 침묵을 하더니 조근히 말을 꺼낸다. 평소 생각을 조리 있게 머릿속에서 정리를 한 것이다.

“이 말은 방금 생각이 나서 하는 말이 아니라 줄 곳 하던 생각인데 내가 말하기가 웬지 쑥스럽기도 하고 그래서 안했어 그런데 마침 기회라 생각이 돼서 하는거니 달리 의도를 부여하지 말고 내가 하는 말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논해서 결정을 했으면해 모두 알겠지?”

“예..어마니..”

“예..”

“예..”

“응 할머니.”

할머니 숙영은 가족 모두와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대답을 확인했다. 그리곤 그동안 갈무리 했던 속마음을 꺼내기 시작했다.

“내 말이 길더라도 지루해 하지 말고 들어주길 바래..우선 수형이 내가 듣기로 화형의 아이를 당장이라도 가지려 했다며 맞아? 그런 말 한적 있어?”

“네..전 지금이라도..”

숙영이 수형의 소원이자 바람을 꺼내들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진지해졌다. 화형의 아이를 갖기 원하는 여인들로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다.

“나 또한 화형의 아이를 갖기 위해 지금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알고는 있을거야 그리고 재경이도 때가 되면 화형의 아이를 가지려 할 것이고 맞지?”

“네..”

“그래.. 여기 화형 엄마는 이미 성아를 낳았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고 그럼 이제 내가 한마디 물을게..모두 화형을 뭐라 생각해? 구체적으로 자신들에게 어떤 전재라고 생각들을 하는지 듣고 싶어..먼저 성아 엄마부터 말해보지?”

숙영의 말에 그녀들 모두는 점점 숙연해 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사실 그녀들 모두는 할머니 숙영으로부터 비롯된 생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엄마 진숙은 출생에 관한한 숙영과 연결고리가 이어지진 안으나 재만을 시작으로 수형 화형 그리고 성아까지 어찌 진숙과 떼어 놓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 할 수 있겠는가?

“이미 화형은..제겐 남자죠 분명 아들이긴 하지만 이제 화형은 성아 아빠이자 분명히 제겐 남자..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 때론 아들이긴 하지만 그건 아주 작은 부분이에요..”

“그렇군 그럼 수형은 어때? 속마음을 한번 열어봐.”

수형은 재경이 안고 있는 성아의 볼을 한번 쓰다듬더니 조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꺼낸다. 자신의 말을 들으면 아마 엄마나 화형은 약간 놀랄지도 모른다. 그래서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드는 수형이다.

“사실 엄마나 화형은 모르는 건데..나 화형을 사랑하게 된 거 엄마랑 화형이 아는 그날이 아냐..진짜는 내가 초등학교 오학년때야..”

“응 초등학교 오학년? 그때 무슨 일이 있었지? 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없는데..화형은 어때? 뭐 기억나는 일이 있어?”

“아뇨..나도 특별히 기억나는 건.. 아! 누나 혹시 그거?”

“응 역시 화형은 기억해 주네..바로 그때야..”

“그때라니 무슨 일이 있었어?”

진숙이 화형을 보며 궁금해 했다. 어려서부터 화형과 수형을 끼고 있다시피 키운 진숙이다. 그러니 자신이 모르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날은 그러니까 그날은 내가 여자가 되는 바로 그날이었어..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는 외출을 했고 화형이 있었는데..갑자기 아랫배가 싸르르 아파오는 거야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피가 아래에서..보지에서 막 피가 흘러나오는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그래서 비명을 질렀지 그래서 화장실로 들어온 화형이 그 광경을 모두 본거야..”

“으으..그때 누나 너무 비명을 질르고 그래서 나도 엄청 당황했어.. 그 피는 또 얼마나 무서웠는지..”

“생리구나..첫 생리..오학년 때면 좀 빠른 편이었네?”

“맞아 첫 생리 나의 첫 생리를 화형과 함께 한 거지 그때의 화형은 정말 뭐랄까 듬직하다 아님 자상하다 하여튼 정말 의지가 되었어 수건을 물에 적셔서 내..보지를 연신 닦아 주고 들여다보며 또 피가 나오는지 내가 아픈지 마치 병수발을 하는 간호사 같았어 그래서 난 화형에게 다리를 벌리고도 전혀 부끄럽지 않았어..그렇게 화형은 내게 차츰 남자가 되어가고 있었어 그런데 어느날 엄마와 화형이 사랑하는 걸 보게 된 거야 그때의 충격은 정말 말로는 표형이 안돼.. 그렇게 나는 너무 속상한 채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 드디어 용기를 낸 거지..그동안은 엄마와 화형이 사랑을 나눌 때 문밖에서 자위를 하곤 했는데 그날은 도저히 그걸로 는 전혀 제어가 안됐어 그래서 방문을 열고 들어간 거야 그리곤 그날 나도 화형의 여자가 됐고 그리고 엄마가 성아를 임신하고 나도 화형의 아이를 갖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지금에 이른거야..할머니 화형은 내겐 첫사랑이야 그리고 사랑의 완성이고 난 영원히 화형의 여자로 살거야 그게 내 생각이고 의지야..”

“그랬구나 역시 화형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지? 그럼 이제 재경의 생각을 들어 볼까?”

재경은 진숙과 수형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상황과 비교를 해봤다. 아버지 재만도 역시 자신의 엄마인 숙영과 근친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은 엄마와 아버지 재만이 섹스를 끝내면 그 뒤처리를 직접 하고는 했다. 어쩌면 재만이 자신과 섹스를 원했으면 아마도 자신은 거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재만은 그러지 않았고 그렇게 약간의 거리를 유지한 채 자신의 재만과의 관계를 어정쩡히 유지하며 지낸 재경이다.

“저는 모르겠어요 사실 아빠와 살수도 있었는데 아빠는 엄마를 원했지 나는 여자로 보지는 않은거 같아요..그런데 화형은..화형은 달랐어요. 뭐랄까 표현이 좀..처음 화형을 봤을때 아래가..젖었어요. 엄마와 섹스를 나눌 때 문밖에 있었죠..아빠와 엄마가 그럴 때도 문밖에 저는 항상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뿐이에요..그저 두 분이 너무 지쳐보여서 제가 약간 도운 것뿐이었죠..그런데 화형은 아니었어요 문밖에 있는 나는 내 아래는.. 너무 젖어서 그래서 옷도 갈아입었어요. 그러고 나서야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방안에서 화형이 내 팔을 잡았을 때는 불에 덴거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너무 뜨거웠죠 그래서 저도 화형의 여자가 되기로 했어요 엄마가 화형의 여자가 되고 나만 또 혼자 남게 될까봐 두렵기도 했구요.. 지금은 그 결정이 정말 잘한 일이죠 저는 앞으로도 화형의 여자로 살거에요. 지금처럼요..”

진숙과 수형은 재경의 말에 공감을 했다. 지금 자신들의 거울을 보는듯한 그런 느낌을 재경의 말에서 받은 것이다.

숙영은 자신의 딸인 재경의 속마음을 듣게 되니 약간은 미안함을 딸에게 느낀다. 어쩜 재만과의 사랑이 재경에게는 소외감을 주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딸에 대한 연민에 살며시 손을 잡아 주었다.

“나는 참으로 여기 있는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아들과의 사랑 그야말로 정도에 넘치는 사랑으로 여기 있는 모두의 가슴에 못을 박아버린 장본인이니까..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불가항력이랄 밖에 재만은 내게 그런 사람이었어..그렇게 재만이 내 아들이 가고 나는 여기 화형에게 맡겨졌어.. 그리고 이젠 아들이 아닌 손자의 여자가 되었지..진심이야 그래서 화형의 아이를 갖으려 하는 거고 그것만이 내가 화형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가하기 때문이고..”

숙영은 미소를 띈 얼굴로 모두를 바라본다. 어쩌면 그녀들 모두 이유는 제 각각이지만 운명으로 역인 사이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런 관계로 맺어 졌을게다.

“그럼 이제 본론을 말할게 우리는 모두 혈연으로 맺어진 사이야..그리고 모두 한 남자를 고유하는 사이기도 하고..해서 말인데 화형은 우리 모두에게는 배우자이거든 나는 고루하다는 말을 들을 지언정 여기 화형이 바로 내..남편이 그 누구에게든 얕잡혀 보이는 것은 못 보겠어..어때? 모두 말해봐 나만 그래?”

“아뇨 어머님 말이 맞아요..저도 그래요..”

진숙이 숙영의 말에 동의하며 힘을 싣자 수형과 재경도 이내 수긍을 한다. 그녀들도 작수성례를 할지언정 화형의 아내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우리는 화형을 우리의 배우자로 남편으로 섬겨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죠..어머니 말씀이 맞으세요..”

물론 수형과 재경도 숙영과 진숙의 의사에 끌려갔다. 할머니 숙영의 의도가 어렴풋이 짐작이 되는 수형도 그다지 불만이 없는 수형이다.

할머니 숙영의 말이 끝나자 집안의 여인들은 대체적으로 모두 동의를 하는 추세다. 화형의 여자로 살고 있기는 하지만 타고난 가족의 유대는 그대로 유지를 하자는 화형만 할머니의 생각과 차이가 있었다.

“저...할머니 말씀은 알겠는데요, 저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의견이 할머니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은 아닌가 살짝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그냥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기로 했다.

어쩌면 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남자의 향기를 화형에게서 맡고 싶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기 있는 여자들 모두 내겐 그 어느 누구 보다 여자에요, 이건 빈 밀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그러니 굳이 할머니의 말대로 절 남편으로 생각하는 건 좋지만...호칭까지 그렇게 강제해서 권위를 세울 필요는 없다고 봐요...”

잠시 할머니와 시선을 맞추고 나머지 여인들과도 시선을 나눴다. 누구는 긍정으로 누구는 열망으로 제각기 화형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건 내가 당신들의 남편이기도 하지만 할머니의 손자, 엄마의 아들 그리고 누나들의 동생인 게 난 너무 좋아 그러니 할머니 내게서 가족을 모두 여자로 버꾸지는 말아 주세요.”

화형은 할머니 숙영에게로 다가가 살며시 입을 맞췄다. 그리고 한손에 쥐기 어려운 크기의 탄탄한 유방에 손을 살며시 얹었다.

-쭙....

“할머니?” “응?”

“사랑해 숙영. 사랑해요... 여자로도 그리고 내 친 할머니 숙영으로도 사랑해...그러니 우리 이대로 영원히 행복하게 지내요, 응?”

“응! 난 화형의 말이라면 언제나 좋아, 그렇게 할 게 나 할머니로 그리고 화형의 여자로 그렇게 살게...그리고 꼭 화형의 아이를 낳아 줄게....꼭!”

“고마워요, 나도 노력 할게요.”

화형의 손이 숙영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고 안으로 침범했다. 곤두선 유두가 브래지어 속에서 화형의 손길에 마중을 나왔다.

“난 숙영의 유방에서 나오는 젖을 꼭 먹고 싶어, 그래 줄거지? 할머니.”

“그럼 꼭 그렇게 할 거야. 화형에게 내 젖을 물리는 건 바로 내 소원이야...그렇게 되게 해줄게...”

화형의 손길에 숙영의 신형이 뉘어졌다. 재경이 재빠르게 방에서 두툼한 요를 가져와 거실에 자리를 폈다.

화형이 따뜻한 눈빛을 재경에게 건네고 숙영의 옷을 한꺼풀 한꺼풀 걷어내기 시작했다.

숙영의 속옷은 그 나이의 여자들이 입는 취향의 느슨한 속옷과는 너무 달랐다. 재경과 거의 판박이와 같은 체형을 가진 그녀는 역시 재경과 같은 취향의 속옷을 선호 한다.

잡티 없는 순백색의 심플한 숙영의 브라와 팬티를 걷어내자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풍염한 여체가 드러났다.

“할머니는 내가 봐도 정말 대단해. 어덯게 이렇게 탄력있는 몸매가 지금도 가능한지...”

“고마워 화형 다 화형의 것이야. 마음대로....마음대로 가져..”

화형만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다. 며느리가, 딸이 그리고 손녀가 자신의 나신을 바라보고 있다.

숙영은 스르르 눈을 감는다. 어치피 이 모두가 화형의 여자고 아내로 살아 가기로 한 여자들이다.

그리고 모두 화형의 아이를 낳아 한 형제들의 엄마로 살 운명인 것이다. 모두의 앞에서 섹스를 하는 건 부끄러워하거나 감춰야 할 일이 아닌 것이다.

-쪽 쪽 쪽

“너무 예뻐 유장도 그리고 요 앙증맞은 유두도”

-쪽 쪽 쪽

“요기 얕은 우물은 너무 귀엽고......그리고 여기는.....여기 할머니......숙영의 보지는 너무 신비로워...”

“으음....”

화형이 자신의 다리는 가만히 벌리자 숙영이 얕은 신음을 토한다. 자신과 재경은 무모증이다. 즉 여자의 상징 중 하나인 탐스런 음모나 체모가 아예 나질 않은 것이다.

항상 두 모녀는 그게 커다란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찜질방이나 대중목욕탕, 심지어 수영장도 기피하며 발걸음을 하지 않았었다.

아들이자 전 남편이었던 재만도 그 점을 상당히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더더욱 위축이 됐었다.

그러나 화형은 달랐다. 자신의 민밋한 백보지를 너무도 탐스러워 해 준다. 물고 빨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거기서 흐르는 부끄러운 샘물도 감로수인양 마셔줘 자신이 더이상 가랑이를 벌리는데 주저하지 않게 해 줬다.

“마음껏, 마음대로 응? 화형 마음대로.....”

숙영은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든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 화형이 자신의 보지에 입 맞추는 것을...그리고 자신의 보지에서 샘솟는 음수를 감로수처럼 마시는 광경을 모두에게 보여 주고 싶었다.

그렇게 자신도 화형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를 모두에게 확인시켜 주고 싶었다.

그래서 숙영은 활짝 자신의 다리를 벌렸다. 평소보다 더 허벅지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대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벌렸다.

“쭙, 아, 달다. 숙영의 샘물이 오늘따라 너무 달아...이게 바로 꿀물이야...”

“천천히....얼마든지 줄게 화형이 원한다면 언제고 얼마든지 내 샘물을 마시게 해 줄 게 그러니 천천히....”

자신의 보지에 얼굴을 묻은 화형의 머리를 찬찬히 쓰다듬어 내리는 숙영이다.

살짝 뜬 실눈 사이로 자신의 보지를 빠는 화형의 입과 혀에 몰린 여인들의 반짝이는 시선이 보였다.

세상 모두를 가진 듯 한 포만감이 가슴 가득이 차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질펀히 흐르는 음수의 분출이 뜨겁게 느껴진다.

화형의 좆이 질속에 삽입이 되지 않았는데도 절정의 오르가즘이 숙영을 찾아온 것이다.

“학...아....아학....나....난....”

허리가 절로 튕겨진다. 한껏 벌렸던 다리가 오므라져 화형의 머리를 허벅지로 감쌓다. 자신의 질속을 화형의 뜨거운 혀가 파고든다.

질의 입구에서 꿈틀거리는 화형의 혀는 숙영의 음수를 봇물 터드리듯 쏟아내게 했다.

“아악.....하아....”

화형이 미처 마시지 못한 음수가 바닥으로 흘러 요를 흥건히 적셔간다. 숙영의 몸부림에 주위 여자들은 허벅지를 조였다.

만일 숙영이 아닌 수형이나 재경이 요에 누워 있었다면 여인들은 모두 옷을 벗어 버리고 함께 섹스를 했을지도 몰랐다.

그러나 할머니고 또 간절히 임신을 원하기에 달아오르는 몸을 치솟는 욕정을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이리와....성아 엄마....‘

숙영이 진숙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리 세게 당기지 않았건만 진숙의 몸은 숙영을 향해 엎어졌다.

“흑, 어머니...‘

“그래 그래..성아 엄마 이리와 난...그냥....”

무슨 말이 필요할까? 이미 숙영과 진숙은 서로의 육체를 나눴었다. 화형이 항상 그녀들의 곁에 있는 건 아니다. 그녀들 모두를 항상 채워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들은 화형이 모자란 부분을 서로 채워줬던 것이다. 화형만큼은 아니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사인 것이다.

“같이 해 어차피 우린 한 운명이잖아.....”

“네, 어머니 고마워요...”

“재경아, 성아 엄마 옷을.....”

재경이 진숙의 옷을 빠르게 걷어내 버렸다. 알몸이 된 진숙의 나신을 본 재경이 은은히 감탄을 한다.

“아, 어머니 몸은....너무 아름다우세요.....”

“아이..부끄럽잖아...”

사실 진숙의 나신은 성아를 출산하며 많이 망가져 있었다. 성아를 임신하기 전에는 늘씬하고 균형 잡힌 몸매로 항상 화형 앞에서 당당하게 나신을 드러냈었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으로 망가진 몸매는 진숙의 노력으로 많이 좋아졌으나 그래도 아직 여기저기 군살이 처진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아뇨, 너무 아름다우세요....화형의 아기를 낳은 몸이 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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