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노래20
-따르릉
“아함... 벌써 5신가?”
화형이 새벽 5시에 맞춰놓은 시계의 알람에 깨어났다. 쌍둥이의 엄마인 송희주여사와 아침운동을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읏차, 서둘러야겠다. 엄마 나 다녀올게..쪽”
“으음 벌써 5시야 다녀와 화형 나 안일어 날게..흠”
“응 엄마 그냥 계속자.. 성아도 안녕 아빠간다. 이따 저녇에 보자..쪽”
교복을 챙겨 입고나서 가방을 메고 현관을 나선다. 송희주여사의 권유로 호텔 휘트니스의 실내 수영장에서 운동을 시작한 화형이다.
수영으로 운동을 마치고 송희주여사와 아침을 먹고나면 송여사가 차로 학교앞까지 화형을 데려다 준다. 그러면 1,2분가량 걸어서 등교를 하는 일정이 요즘 화형의 아침을 시작하는 일과가 됐다.
-빵
“벌써 왔네, 어머님 많이 기다리셨어요?”
“아니 방금 왔어, 어서타.”
“네”
-탕.. 부우웅
“이봐 화형 나 살이 좀 빠진것 같지 않아?”
“흠 확실히 그런거 같네요.”
송여사는 원피스 수영복 차림으로 화형앞에서 한바퀴 빙그르 돌며 자신의 몸매를 과시한다.
확실히 송여사의 몸매는 같은 연배의 중년여성이 갖기 힘든 탄력있는 몸매를 보유했다. 집에서 성아를 키우느라 몸매관리에 소홀했다고는 하나 엄마 진숙의 몸매도 매우 우수한 편이기는 하나 젊어서부터 체계적인 관리를 해온 송여사는 확실히 남다른 바가 있다.
“자 화형 물에 들어갈까?”
“네 오늘은 제발 물좀 안먹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겨우 일주일 배우고.. 그런 희망은 훨씬 나중의 일이네 뭐, 깔깔”
“쩝”
-첨벙
-촤악
화형과 송여사는 입수부터 큰 차이가 났다. 화형이 그냥 물로 뛰어든 반면 송여사는 멋진 폼으로 다이빙을 한다. 수영은 호흡과 자세의 운동이다. 그런면에서 송여사의 자세는 일류강사를 능가한다.
화형이 송여사에게 수영을 레슨 받는 이유기도 했다.
-삑
“자, 수강생 여러분 이쪽으로 모이세요..”
수영장의 끝편에서 수영강사가 수강생들을 불러 모았다. 이제 이편에는 화형과 송여사만이 남았다.
원래 새벽시간은 강사에게 레슨을 받는 수강생들만 수영장에 들어 올수 있으나, 이 호텔의 소유주인 송여사에겐 화형과의 오붓한 시간을 갖기위한 편법을 만드는건 일도 아니다.
“자, 물속에 머리를 넣고 음..파 ..음..파.. 알지? 시작”
“음..파..음..파..”
화형의 배에 송여사의 팔이 들어와 받치며 화형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딸들이 화형을 데려온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리고 화형과 같이 수영을 시작한건 오늘로 네 번째다.
일주일에 네 번 수영을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송여사의 마음 같아선 매일 하고 싶지만 화형이 너무 힘들다고 주 4회로 스케줄을 조정했다.
강사의 레슨 구역을 따로 제한하란 지시를 따로 내려서 화형과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송여사는 화형의 가슴을 받치고 있던 팔을 빼내 등위에서 화형의 몸을 감아 안았다. 매끈한 화형의 살결이 송여사의 유방과 비벼진다.
풍만한 송여사는 화형과의 스킨쉽을 위해 유방과 보지를 가리는 수영복의 패드를 떼어 버렸다.
발기하듯 곤두선 유두가 얇은 수영복을 통해 화형의 등판으로 전해진다. 마치 성인 마사지샾과 다름없는 마찰이 행해진다.
“그리고 팔을 박자에 맞춰 스트로크를 하면서 그렇지..하나,둘”
“음..파..음..파..”
-철퍽..철퍽
화형은 등에서 전해지는 송여사의 유방과 유두의 압박을 느끼며 박자에 맞춰 스트로크를 한다. 화형의 스트로크를 하자 상체가 좌우로 기울어지며 뒤틀린다.
송여사의 유방은 더욱 거칠게 화형의 등판과 마찰을 한다. 유두에서 일어나는 자극에 송여사의 보지에선 이미 애액이 샘솟고 있다.
애액과 물은 점도가 다르다 그러니 송여사의 보지 주위는 물에 희석되지 않은 애액의 열기로 뜨뜻해 진다.
“그래 그러게..아흑 으응 더..더 힘있게”
“음..파..음..파..”
-찰팍..찰팍..
송여사의 주문에 화형의 동작이 더욱 커진다. 화형을 감싸 안은 송여사의 팔에 더욱 힘이 들어간다.
화형과의 수영은 송여사의 느낌이 착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굳어지게 했다. 화형의 손길이 처음 자신에게 닿았던 집무실에서의 자극은 수영을 시작하고 나서 횟수가 거듭될수록 그 정도가 더해갔다.
자신이 먼저 다가가던 화형의 손길이 자신의 몸에 스쳐가던 저릿한 전율의 강도는 더 커지는 것이다.
어젠 꿈에까지 화형과 스킨쉽을 하는 꿈을 꿨다. 화형의 손이자신의 보지를 스치듯 쓰다듬고 또 그러면 자신은 화형을 향해 자신의 다라를 활짝 벌려주고 그 안으로 화형을 이끈는.. 그런 적나라 하고 낮뜨거운 꿈을 꾸다 깨어났다.
아마도 꿈에서 화형의 이름을 애타게 불른것도 같다. 남편인 강의원이 같이 잠자리를 했다면 자신의 속내를 남편에게 들켰을수도 있었다.
간밤에 남편은 그 내연녀의 집에서 보낸다는 보고를 받았다. 원래부터 질투는 없었으나 대놓고 그런 오입질에 괘씸한 마음이 들었던 송여사다.
그러나 화형을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된 후부터는 오히려 그런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화형을 향한 상상이 남편으로부터 방해 받지않는 단 그 하나의 이유로 모든게 무관심하고 다행스럽게 여겨졌다.
“그만 수고 했어 화형의 폼이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어 계속 하면 근사해 질거야, 이젠 나를 좀 잡아줘..”
“네 고맙습니다. 허리를 잡으면 되지요?”
“그래 꽉 잡아야 해..”
“네..”
화형이 송여사의 허리를 끌어안듯이 꽉 잡는다. 송여사는 화형이 자신의 허리를 잡아주자 영법을 평형으로 바꿔 수영을 시작한다.
물속에서 물위로 솟구치는 일명 개구리 영법으로 수영을 하자 송여사의 엉덩이와 화형의 좆이 비벼지기 시작한다. 유난히 송여사는 동작을 크게하며 수영을 한다. 반복되는 마찰에 화형의 좆은 단단히 팽창한다.
이미 여러번의 수영을 같이 했고 서로의 의도를 충분히 교감한 두사람이다. 다만 쌍둥이와 사회적인 관습이 서로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화형이 송여사의 허리에서 손을 떼고 다리 사이로 손을 끼워 넣는다. 한손은 배아래에 대고 들어오리듯 송여사를 받쳐준다.
화형이 자세를 바꾸자 송여사의 동작이 작아진다. 그리곤 수용자의 벽을 잡고 물장구를 치기 시작한다.
사실 송여사의 수영실력은 선수 못지않은 실력이다. 이런 물장구를 치는 기초적인 연습은 필요 없는 과정이다. 다만 화형의 손길을 유도하는 행동일 뿐이다.
다리 사이에 손을 끼운 화형은 조금더 위로 손을 이동한다. 손등이 송여사의 보지에 닿는다. 송여사의 보지에서 피어나는 열기는 고스란히 화형의 손을 통해 전해진다.
송여사의 물장구가 작게 잦아들고 다리는 조여든다. 화형은 보지에 닿은 손등을 비틀어 엄지와 검지를 벌려 보지에 살며시 대어본다.
“음 하아”
-잘박..잘박..
현저히 물장구가 잦아든다. 화형은 이제 손바닥을 보지로 향해 대어본다. 좁아진 다리로 인해 보지에 닿지 않는다. 그러자 송여사의 다리가 슬며시 벌어진다. 보지에 밀착시키듯 화형이 손을 밀어 붙인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조심스레 음핵이 있을만한 위치를 눌러본다. 어쩜 거부의 반응이 올수도 있으니 조심스레 송여사의 의사를 타진해야 한다.
송여사의 내심을 잘못 읽어서 과한 행동을 하면 큰일이 아닐수 없다. 정확히 음핵에 화형의 손가락이 닿았다. 분명 송여사는 화형의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다.
화형은 송여사의 수영복을 젓히고 손가락을 밀어 넣는다. 미끈덩거리는 애액이 화형의 손가락을 감싼다.
소음순이 그 부드러운 날개를 화형의 손가락을 반긴다. 가만가만 날개를 더듬다 음핵을 찾아 눌러본다.
“악..으으응”
순간 튕겨지며 송여사의 비음이 터져 나왔다. 조이듯 움츠러든 다리도 곳 다시 벌리며 화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송여사다.
화형은 가운데 손가락을 서서히 돌리며 소음순을 마사지해 준다. 그리곤 천천히 질속으로 밀어 넣어본다.
-질꺽
송여사의 보지에선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어 나온다. 그러나 송여사의 질은 마치 재경의 처녀와 같이 화형의 손가락이 진입히는걸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사실 정략 결혼을한 송여사다. 쌍둥이도 지금의 남편이 아닌 과거의 남자와 이어진 관계에서 생긴 아이들이다.
쌍둥이를 임신하고 그 남자와 헤어졌다. 그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었다. 송여사는 쌍둥이를 출산했고 그후로 몇 번의 의무적인 남편 강의원과의 섹스가 있었을 뿐이다. 그후 십여년을 섹스를 잊은채 학원재단의 ‘여제’로 군림하며 일과 권력을 전부로 알고 살아왔다.
그 ‘여제’ 송희주의 여성을 딸들의 친구인 화형이 깨워낸 것이다. 돈과 권력을 모두 가진 송희주는 뒤늦게 깨어난 자신의 여자를 포기할수 없다. 포기할 이유도 없다. 쌍둥이 딸들인 혜진과 혜린과의 관계는 애써 생각지 않으려 한다.
질속으로 들어오려는 화형의 손가락을 자신의 보지가 쉽게 들이질 않는다. 아마도 오랫동안 보지를 자신의 질속에 다른 이물질을 들이지 않은 탓이라 생각된다.
송여사는 마음과 달리 반응하는 자신의 보지가 원망스러웠다. 화형을 손가락이 아니라 그무엇이라도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런데 자신의 보지가 그런 화형을 거부하는 것이다.
겨우 손가락 뿐인데, 혹시 화형이 자신의 마음을 오해하면 어쩌나 마음이 답답해지고 몸이 달아오른다.
“흐음 아아..아으”
송여사가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손을 받아들이려는 몸짓을 화형은 알아 차렸다. 그러나 왜 질속으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만 송여사가 부끄러워 너무 힘을 줘서 그렇다고 생각할 뿐이다.
-질꺽..질꺽..
물속에서 송여사의 보지를 만지고 있으니 들리지는 않지만 송여사나 화형에겐 손가락과 보지가 마찰되며 나는 소리가 온 수영장을 울리듯이 들리는것 같다.
-삑
“자 오늘 강습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수고 했습니다.”
“수고”
강사가 호각소리에 맞춰 레슨 시간이 끝났음을 알렸다.
수강생들이 하나둘 수영장을 벗어나고 일반 회원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송여사와 화형의 물속 유희도 마칠시간이다.
“오늘도 수영 가르쳐 주시느라 힘드셨죠?”
“아니 화형이 빨리 배우는 편이라 괜찮아, 우리 아침먹으러 가자.”
“네, 정말 배고파요.”
“원래 수영이 칼로리 소비가 많은 운동이야, 내가 맛있는거 사줄게”
“오늘은 제가 사들일게요 너무 제가 염치없이 얻어 먹는거 같아서 죄송해요.”
“그런 소리 말아, 화형이 나랑 같이 아침을 먹어 주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해 그러니 앞으론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 말아 응?”
“네 어머니”
수영장에서 탈의실 샤워부스를 향해 나란히 걸어가는 두사람의 손은 서로 꼭 잡은 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