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1화 (11/39)

불의 나라14

재경은 숙영의 사랑을 마음으로 반겼다. 아버지 재만은 운명을 달리하기 거의 2년의 시간을 병마와 싸웠다. 그기간 동안 엄마와 자신은 병수발을 꼬박 들어야 했다.

남들의 기준이나 자신들의 씀씀이는 비교적 여유있는 삶이나, 병수발을 들어줄 도우미를 쓸 수 없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스스로의 기준으로는 더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이나 타인의 시선에는 패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기에 그들은 병수발의 고단함을 감내해야 했다.

그렇기에 마냥 행복했던 가정에 삶의 고단함이 드리워졌던 것이다. 물론 아버지의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엄마와의 성관계도 전혀 없었다. 그런 때문인지 엄마의 얼굴에 늘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는데 오늘 아침의 엄마는 달랐다.

맑게 개였다고 할만큼 밝은 표정에 미소가 감돌고 있다. 그게 재경에게도 포근하고 따뜻한 여유를 찾게 해주었다. 그래서 화형이 고맙다.

“재경아 나 아이를 가질수 있게 도와줘 뭘 먹고 또 태교도 해야 하는데....”

“참, 할머닌 아이는 아직 생기지도 않았는데 벌써 태교에요? 임신부터 하고나서 천천히 해도 늦지 않아요.”

“그래 엄마 내가 몸에 좋은거 알아내서 다 해줄게 그러니까 임신부터 해. 응?”

들 떠오르는 감정을 주체치 못하는 엄마를 재경이 차분히 진정 시킨다. 성품은 어찌 엄마와 딸이 꼭 바뀐것 같다. 그래서 할머니는 동안을 유지하고, 재경은 커다란 키에 어울리게 진중한 성품이 느껴지곤 한다.

“할머니 내가 성아 동생 생기게 도와줄게, 아주 많이 도와줄게 사랑해 할머니.”

“사랑해 화형 나 잘할게, 화형이 원하는 건 뭐든 다 할게 그러니 많이 사랑해줘 사랑해.”

어제 사랑을 나눌 때는 이렇게 적극적인 표현을 하지 못하던 할머니였다. 화형의 한마디 말로 할머니와 재경, 이집안의 모든 분위기가 이렇게 밝게 피어날 줄 미처 화형도 예상치 못했다. 그래서 더 행복한 화형이다.

“쪽 쯥 으응, 흠흠”

“쪽 쪽”

할머니의 유방을 쥐며 유두를 희롱하듯 이리저리 굴리고 튕긴다. 마주앉은 할머니의 다리를 확 끌어당긴다. 화형의 허벅지에 올라앉은 할머니의 얼굴에는 기대의 표정이 떠오른다. 어젯밤의 열락으로 화형의 정력을 얼마만은 경험을 한 터였다.

“아흑 아아앙, 아이 그러며 아아.”

“왜에에, 다 이러는 거야 할머니도 이젠 나랑 즐기며 살아야지.”

화형의 손가락이 할머니의 보지를 가르고 들어갔다. 이렇게 자신의 음부를 손으로 직접 헤집는 행위는 재만은 하지 않던 행동이다.

재만은 그저 유방을 애무하고 빨며 정상위로 삽입하는 행위만을 되풀이 했다. 그것만으로도 사실 숙영은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재만을 사랑했기에 모든 성행위가 즐겁고 만족했다.

그러나 화형은 달랐다. 어제 단한번의 섹스가 숙영에게 얼만큼의 충격적 쾌감을 안겨줬는지 화형은 모른다. 그래서 숙영이 화형에게로 완전히 기울어 진거다 그게 화형을 사랑 하게 된 바탕으로 깔리게 됐다.

“흐윽, 거긴 아아 너무해 나 못 견디겠어.”

“참아봐 할머니 이제 나랑 살면 앞으로는 나 더 심한 것도 할머니한테 해볼거야.”

화형의 애무에 오히려 옆에 있던 재경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엄마의 섹스를 여 러번 옆에서 지켜보고 또 뒤처리를 스스로 해주며 분비물을 닦기도 하고 엄마의 보지 아버지의 좆도 만져보았다.

그렇지만 한 번도 그런 행위 중 자신이 흥분하거나 성욕이 생긴 적은 없었다. 그런데 화형은 달랐다. 어제 옆에 누웠을 때 재경의 심장은 재경의 것이 아니었다. 제멋대로 쿵쾅 거리는 심장을 재경도 어찌할수 없었다. 그래서 화형의 손을 자신의 유방에 대어 보았다.

평소에도 자신은 성에 그리 관심이 있지 않다. 학교 친구들이 이성에 대해 떠들고 고민을 해도 자신은 신경도 가질 않았다. 그래서 한때는 자신이 석녀인줄 알았다. 그런데 화형의 손길에 자신의 보지에서 샘이 솟는걸 느꼈다. 밤새 흠뻑 젖은 팬티가 거북해 새벽에 일어나야만 했다.

“흐응, 난 아아 난 몰라 화형 마음대로 아아.”

거품 때문에 화형의 손이 엄마를 어떻게 만지는지 보이진 않으나 재경의 상상은 화형의 손을 머릿속에서 그려낼 수 있다.

화형의 손가락이 엄마의 보지틈을 가르고 질속으로 미끌어져 들어간다. 소음순을 가를때 아마 음핵을 건드렸나보다. 엄마의 올라간 옥타브의 신음이 아마도 그 때문이겠지, 미끄어져 들어간 손가락은 엄마의 질속을 노닐며 춤추듯 움직이겠지. 어쩜 엄마의 질은 화형의 손가락을 붙잡으려 꼭 조여질지도 몰라, 아항

“흑, 아아.”

재경은 자신의 보지에서 음수가 솟아나 밖으로 흐르는걸 느낀다. 사타구니가 미끌 거리는 건 단순히 거품목욕 때문이 아니다. 이렇게 뜨겁고 미끄러운 애액이 자신의 보지에서 솟아나온다는게 스스로도 생경하다. 그럴수만 있다면 화형에게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으나 너무 부끄러워 그럴수 없다.

“할머니 뒤로 돌아, 아니 무릎은 꿇고 그래 그렇게 해봐, 이제 한다.”

화형이 엄마의 뒤에서 무릎을 꿇는다. 재경은 한껏 부풀어 오른 화형의 좆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아버지의 좆보다 거의 배는 더 큰 거 같다.

어제 화형의 좆을 쥐어 보기는 했으나 너무 어두워 크기를 가늠하진 못했다. 이렇게 밝은 욕실에서 바로보니 재경의 짐작보다 훨씬 더 크다.

“어흑 아아 살살 응 화형 살살해 줘.”

역시나 엄마도 화형의 좆이 큰가보다. 아버지의 좆을 받아 들일 때보다 보지가 훨씬 많이 벌어져야 하니 혹시 아플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엄마의 표정은 아픈 표정은 아닌 것 같다. 일글어지긴 했으나 엄마의 신음에는 쾌감이 느껴진다.

“아학, 으으으으으.”

재경의 다리가 오무라진다. 보지에 자극이 전해진다. 숨이 멈춰지고 다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손은 유방을 움켜쥐고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조인다. 쾌감이 서서히 피부를 에민하게 만든다. 재경의 눈이 충혈된다.

“할머니 우리 방으로 가자 여기 너무 좁고 불편해 응, 우리 침대로 가자.”

“그래 침대로가. 재경아 부탁해, 응?”

화형은 할머니를 침대에 눞힌다. 이미 한껏 달아올라 피부도 보지도 예민해져 있다. 이미 화형의 좆이 한번 질속을 휘저어 보지에선 할머니의 음수가 계속 흐른다.

엉덩이에 베게를 고여준 화형은 할머니 보지에 입을 가져간다. 누워 화형을 보는 할머니는 보지의 자극에 대한 상상으로 음수를 더욱 솟아나게 한다.

“아악 흐아아 화형 사랑해 사랑해.”

드디어 화형이 보지를 한껏 빨아들이자 할머니의 엉덩이가 튕겨 오른다. 허벅지가 부들거리며 떨린다. 그 진동이 화형의 혀끝을 따라 전신으로 번져간다.

“쭈읍 하아 할머니 아아 할머니의 물이야 너무 달콤해 아아 이제야 먹울수 있다니.”

“아흑 화형 미안해 어절수 없었어 이젠 화형이꺼야 모두다 화형이 먹어 아아.”

한참을 화형은 할머니의 보지를 빨았다. 그동안 할머니는 몇번의 절정을 맞았다. 화형의 좆은 아플 정도로 부풀어 올라있다. 화형도 자신의 정액을 방출하고픈 욕망에 사로 잡혀있다.

“아흑 난 난 아아앙 너무 커 아아아.”

“할머니 나 못 참겠어 이제 나 해 할거야 할머니.”

“그래 해 내안에 마음껏 화형의 씨를 뿌려 나 화형의 아기를 꼭 낳을꺼야.”

“으윽 하아, 아아 사랑해 할머니 아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화형.”

화형이 할머니의 보지 깊은곳 자궁의 문앞에 자신의 정액을 가득 쏟아냈다. 온몸이 저릿한 쾌감을 느끼며 할머니의 위에 포개져 엎드린다. 전신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숨이 가빠 몰아 쉬니 화형의 오르가즘이 절정이었음을 알게 한다.

“수고했어, 내사랑 쪽.”

할머니가 화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무릎을 세우다. 화형의 아기를 잉태하기 위한 노력이다.

-똑똑똑

“응 들어와 재경아.”

할머니의 부름에 예의 젖은 수건을 담아 들어오는 재경이다. 침대아래 무릎을 꿇고 수건을 할머니의 보지에 댄다.

“이제 빼도 되요.”

재경의 말에 화형이 몸을 일으킨다. 무릎을 꿇은 화형의 좆이 할머니와 자신의 정액으로 흥건히 젖어있다. 재경이 좆을 닦으려 수건을 드는데 화형이 재경의 볼을 두손으로 잡는다, 그리고 자신의 중심으로 재경을 끌어 당긴다. 좆이 재경의 입술에 닿을 만큼 가깝다.

“.................”

“.................”

재경이 화형의얼굴을 보다 다시 자신의 엄마를 바라본다. 할머니는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재경은 엄마의 허락에 화형의 좆을 쳐다본다. 검붉은 색에 굵은 힘줄이 불룩불룩 솟은 좆은 가까이 보니 재경을 위협할 정도로 두렵다.

서서히 재경은 입을 벌린다. 입술을 스치며 입안으로 들어오는 좆은 미끌거리며 재경의 입안을 모두 차지한다. 엄마의 음수와 재경의 좆물이 섞인 맛은 느낄새도 없다. 그저 입을 벌리고 좆을 모두 받아드리려 애쓸뿐이다.

“우읍 읍읍읍.”

“...................”

화형은 자신의 좆을 입에 담아가는 재경의 입에 또 깊게 받아들이려 애쓰며 일그러진 얼굴에 몸안의 모든 피가 좆으로 몰려드는 느낌이다. 사정후 식어가던 열기가 다시 피어 오른다.

“하아하아, 누나 나 이대로 할거야 괜찮지?”

“읍................”

화형의 주문에 재경은 말로 대답을 못하고 연신 고갤 끄덕였다. 화형이 재경의 얼굴을 붙잡고 서서히 허리를 움직인다. 여운을 남기며 서서히 혹여라도 재경이 상처받지 않게 천천히 그렇게 재경의 입에 오럴섹스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정감이 몰려온다.

“으윽 아아아아아.”

-울컥울컥

화형의 몸이 부르르 떨리며 정액을 재경의 입속에 토해낸다. 짧은 시간동안 두 번의 사정을 한 화형은 모든 기운이 빠진듯 자리에 주저앉는다.

그런 화형을 재경이 정액을 머금고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화형과 눈을 맞추고 입속의 정액을 이리저리 굴려본다. 그리곤 화형의 정액을 삼켜버린다.

“꿀꺽, 하아하아”

“고마워 누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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