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화 (6/9)

 이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이미 사랑하고 있는것 같다. 걷잡을 수 없게 빠져든 자신의 마음이

 당황스럽다.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 같아 자신을 마음을 단속하려고도 하지만,

 방금전 성철주위를 맴돌며 인사를 건네는 많은 예쁜 여자애들을 생각하면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때 음악이 중단되고 한사람이 무대위로

 오른다.

 - 아! 아! 안녕하세요 저희 보졸레누보 출시 기념 와인파티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잠시후 파티의 모든 행사를 마치려 합니다. 그전에 마지막 순서로

 장기자랑을 통해 순위별로 기념품을 드리는 시간을 마련해 보려 합니다.

 1등을 하신 손님께는 호텔의 스위트룸 숙박권을 비롯해서 5등까지 차별 선물을 드립니다.

 친구와, 애인앞에서 장기를 마음껏 뽐내시고 상품을 타가 시길 바랍니다. 참가신청을 받고

 5분뒤에 시작하겠습니다. 

 -재밌겠다. 

 -너도 나가 볼래? 

 -장기자랑 할만한게 없어서. 오빠 나가봐, 노래 잘하자나. 

 -5등이 와인한병 이라는데, 나가서 와인이나 공짜로 타 볼까?

 -진짜 나가려구? 

 -잠깐 있어봐.

 말을 마치고 저벅저벅 참가신청을 하러 가는 성철. 지영은 농담삼아 던져본 말에

 성철이 대뜸 참가한다고 하자. 호기심과 기대로 가슴이 두근거린다. 

 반면 성철은 이게 웬 떡인가 싶다. 5등 와인 한병따위는 관심도 없다. 오직 1등.

 1등 선물이 스위트룸 숙박권이라니... 안그래도 슬슬 방으로 데려가려고 생각을 

 쥐어짜고 있는데 경품으로 준다니. 일이 슬슬 잘 풀린다. 물론 1등을 하는게 우선이지만.

 성철은 참가신청을 하며, 자신의 순서를 첫 번째로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초두효과... 이런 경연에선 첫 번째와, 마지막으로 하는것이 가장 좋다. 제일 처음 강한

 인상을 남기거나, 마지막을 장식하거나. 사람들이 보통 첫 순서를 꺼리기 마련이지만

 반대로 첫 순서에 강한 인상을 남기면 뒤이어 하는 경쟁자들이 부담을 느껴 자신감을

 떨어 뜨릴 수있다. 반드시 1등을 노리는 성철은 그래서 첫 순서를 부탁한 것이다. 

 잠시후 콘테스트가 시작된다.

 - 첫 번째 참가자는 멋진 남자분입니다. 양성철씨 나와 주세요.

 지영에게 씨익 웃어 보이고 스테이지로 오르는 성철 

 - 어떤걸 보여 주시련지요?

 사회자의 물음에 마이크를 받아 무대의 중앙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며 싱긋 웃는 성철

 잘생긴 성철의 외모에 많은 사람들이 등장만으로 들썩인다. 

 지영은 사람들의 반응에 괜히 어깨가 으쓱 거려진다.

 - 아,아 오늘 제 애인의 하루가 무지 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밌는 것좀 보여달라고 하길래. 사실 제가 지배인과 친해서 노래 한곡 부르려고

 나왔습니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 오너라' 

 "하하하하~~"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드라마속 대사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따라하는 성철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웃는다. 

 - 긴장이되서, 박신양을 좀 따라해봤습니다.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춤을 

 조금 보여 드릴까 합니다. 음악은 아까 흐르던 "libella swing" 부탁드립니다

 -짝짝짝~~ 

 사람들이 기대감 서린 박수를 보낸다. 

 libella swing...

 음악에 맞춰 성철의 몸을 움직인다. 그루브한 몸짓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성철의 몸짓. 현란한 스탭이 음악에 맞춰 스태이지를 달군다. 어느새 

 거추장스러운듯 자켓을 벗어 사람들에게 집어 던지고는 음악에 한껏 심취해 

 리듬을 타는 성철. 시간이 흐르면서 화이트한 셔츠에 땀이 맺히고 성철의 

 몸짓도 절정에 이른다. 절정부에 이르러서는 약간은 언밸런스하게 브레이킨의

 느낌까지 가미된 성철의 댄스는 사람들의 이목을 완전히 집중시켰다. 

 지영도 처음의 성철의 능청스런 멘트엔 피식하다가 점점 멋들어진 성철의 댄스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루브하다 ' 라는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평소에 정확히 몰랐지만

 지금 성철을 보고 있노라니, 저런 표현이 그루브하다 라는 표현을 쓰는것 같다.

 어깨가 들썩여 지고 약간 몽환적인 느낌이든다. 

 무엇보다, '섹시하다...' 

 지영은 성철을 보며 섹시하다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주위를 보면 자신 뿐아니라 

 많은 여자들도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람들도 처음엔 박수를 치고 환호하다가

 어느샌가 넋을 잃고 성철의 몸짓에 빠져들어 바라보고 있다.

 이윽고 음악이 끝나고 성철이 몸짓을 마치고 관객에게서 던졌던 자켓을 받아들고

 씨익 웃고 있다

 -와아~ 

 사람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지영도 덩달아 짝짝짝~ 열심히 박수를 친다

 -감사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지영에게로 돌아온 성철. 많은 여자들의 시샘어린 시선을 느끼며

 지영은 기분이 좋아진다. 

 -괜찮았어?

 자리로 돌아온 성철이 묻는다. 

 -으응.. 멋있었어. 

 지영이 표정을 보곤 성철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어서 다른 참가자들의 순서가 이어지고 

 성철의 기에 눌린듯 다들 나름 멋드러진 노래를 부르거나 피아노를 연주했지만 

 성철이 휘저어 놓은 스테이지의 열기를 뒤엎을 만한 참가자는 없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사회자가 무대에 오른다.

 - 모든 참가자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시며 오늘파티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선 방금의 콘테스트 시상을 하겠습니다. 

 1등은 멋진 댄스로 분위기를 사로잡은 양성철씨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나와주세요.

 예상대로 1등으로 성철이 불리우고. 사람들은 박수로 축하해준다. 나가서 상품으로

 스위트호텔 숙박권을 받아온 성철. 뒤이어 2등에서 5등까지 전부 시상이 끝난다. 

 - 오늘 저희 보졸레누보 출시기념 와인파티는 여기에서 마치고자 합니다. 다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오늘 특별히 파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는 와인 한병당30%의 디스카운트를 해드리오니, 돌아가시는 길에 많은 이용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파티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파티의 끝을 알리는 멘트를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철에게 와서 인사를 건넨다. 

 원래 알던 사람들과 처음본 사람들과도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는 성철. 개중엔 성철의

 파트너로 온 지영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도 있었다. 재민을 비롯한 지인들과

 인사를 끝낸 성철이 지영을 데리고 나선다. 

 -이런 파티는 처음 이랬지? 어때 재밌었어?

 -응.. 덕분에 

 -다행이다. 가자

 지영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로 이끄는 성철. 어느새 11시가 조금지난 시간.

 늦은 시간이기에 집으로 가는것이 당연하지만 지영은 오히려 성철과 헤어지는게

 아쉽다. 난생처음 와본 호텔의 '와인파티' 는 평소 영화에서나 보던 장소처럼

 화려하고 즐거웠다.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성철과 만나 체험하면서 

 재밌었냐는 성철의 물음에 최대한 담담하게 대답했지만 너무 설레이고 

 짜릿한 시간들 이었다. 일말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철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른 지영. 그런데 성철은 1층을 누르는것이 아니라 19층을 누른다.

 - 오빠? 

 - 상품으로 받은거 있잖아. 자고 가진 않더라도 사용은 하고 가야지. 

 아직 할말도 남았고. 

 상품으로 받은건 다름아닌 스위트룸 숙박권 이다. 지금 사용한다니...

 호텔룸으로 가자는 성철의 말에 뭐라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지영

 그러나 이미 성철은 19층을 눌렀고 머뭇거리는 지영의 귀에 성철이

 속삭인다.

 -우리 아직 서로 확인할게 남았잖아.

 -...

 지영은 이렇다할 대답을 못한다. 이대로 따라 들어가게 되면, 그리고

 성철이 자신을 원해온다면... 거절할 수 있을까... 하지만 애초에 조금더 

 같이 있기로 한 이유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이 정말 사랑인건지를 

 확인하기 위해 남기로 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미 지영은 성철이란 남자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19층에서 멈추고 지영은 조금은 머뭇거리며 성철을 따라

 내린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곳에까지 따라왔지만 아직 일말의 주저함이 남아있다.

 -괜찮아, 날 따라와 자연스럽게

 지영의 이런 마음을 알아챈듯, 성철이 부드럽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끝내 호텔의 19층

 스위트 룸으로 들어서는 성철과 지영 

 -와인이랑 치즈와 딸기좀 보내주세요.

 와인은 루체 로. 괜찮나요?

 -물론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손님.

 방에 들어서자 성철이 자연스럽게 룸서비스를 시킨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된 공간. 말로만 들어본 스위트룸은 지영의 상상보다

 훨씬 크다. 

 19층 밖으로 보이는 야경또한 아름답다.

 -야경이 정말 예쁘다.

 긴장하고 있음을 들키기 싫어 지영이 말을 꺼낸다. 

 -몰라 밖을 바라보기 싫어

 -왜?

 -고소공포증이 있어

 -그럼 왜 19층에 있는 방을 잡았어?

 -이 호텔에 스위트룸중 가장 낮은 층이 19층이니까.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성철의 모습은 조금 의외다. 스위트룸 때문이라며 

 19층까지 올라와 밖을 쳐다보지 못하는 성철의 모습이 웬지 귀엽게 보이며

 지영의 긴장이 조금 풀린다. 

 "띵동"

 -누구지?

 -와인 시킨거 왔나보다. 나가봐

 -내가? 

 -응. 이런거 한번도 안해봤잖아? 

 -알았어. 

 -룸 서비스입니다. 

 -네 들어오세요

 -어디다 놓을 까요?

 - 오빠 어디에다 놔?

 - 바 있는 데다가

 -숙박비에 포함 될겁니다.

 그러고는 지영을 쳐다보며 머뭇거리는 서버.

 -왜그러세요? 

 크크 팁 주는 것도 모르는 지영이 성철은 그냥 귀엽다.

 -지영아 티 아이 피 .

 -...? 아... 얼마를 드리면 되죠?

 -큭큭.. 

 순진한 지영의 모습을 바라보던 성철이 지갑에서 5만원권 지폐를 한 장 쥐어준다.

 -고맙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수고하세요

 - 아 왠지 부끄러워. 나 당황한 거 들켰어?

 영화에서 보긴 했는데 이런 곳에서 팁 주는 모습.

 - 괜찮아. 이리와 앉자. 

 방안의 바 에 나란히 앉은 두사람. 성철이 조용히 두 사람의 잔의 채운다

 -오늘 술 많이 마시는 것 같아.

 -하긴 그렇네. 괜찮아?

 클럽, 노래방, 파티장, 그리고 호텔 룸

 네 군데를 다니며 술을 마셔서 은근하게 취해있다. 그나마 지영의 주량이 여자치곤

 약하지 않은 편이고, 클럽에선 좀 마셨지만 노래방이나 파티장에선 한 두잔 마신게 

 전부라 완전히 취하진 않았다. 

 - 지영아 이 와인 'LUCE' 마셔본적 있어?

 -아니. 이건 처음보는 건데...

 -이 와인은 로버트 몬다비와 이탈리아 와인 명가 프레스코발디가 합작해 만든 거야. 몬다비가 프레스코발디 저택에 초청받아 피렌체에서 몬탈치노로 건너가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오래된 저택에 걸린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빛에 감명 받아 이름을 빛 이라는 뜻의 ‘루체’ 

 라고 지었지.

 -아, 그래서 태양 같은 마크가 붙어있구나... 이름 예쁘다. 

 지영의 대답을 들으며 성철은 조용히 지영의 잔과 자신의 잔에 와인을 채운다.

 -내가 특별히 이 와인을 주문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

 경연대회로 방값이 굳었다는게 첫 번째 이유고,,, 

 -킥킥...

 - 이 와인은 명인과 명인 의 합작을 뜻하는 와인이야. 그래서 주로 사업가들이 협상할 때

 애용하는 와인 이지.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도록. 또한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사람이 만나 앞으로의 관계가 영원히 빛나기를 소원하며 마시는 술이야. 마치 태양이 영원히 온 지면을 비추는 것 처럼.

 내가 이 와인을 니 잔에 채웠다는 건 니가 내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야.

 니가 와인을 마시면 너 또한 나에게 마음을 확인 시켜준다는 뜻이고.

 - 오빠, 이거... 영화 내머리속의 지우개랑 비슷한데? 소주 마시면 키스하는거야~

 그장면.

 -훗, 분위기 깨뜨리긴. 엄청~다르지 소주는 1000원이고, 이 루체는 20만원이 넘는데.

 그리고 키스는 이미 했잖아? 우린 

 웬지 모르게 두려운 마음이 들어 귀엽게 농담을 해보는 지영. 하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성철의 눈빛에 몸이 조금씩 떨린다. 

 성철 또한 지영의 긴장한 몸을 진작부터 알아채고 농담으로 도망가려는 지영의 마음을

 적당하게 받아준다. 

 -치즈랑 딸기랑 같이 먹어봐

 -왜? 

 -치즈는 이 와인이랑 가장 잘 어울리고, 딸기는 와인의 향을 조금 더 돋궈 주거든

 -오빠 와인 잘아네? 

 -나도 주서 들은거야. 큭큭

 -킥킥킥 ..

 그뒤로도 가벼운 얘기들을 조금씩 나누다. 어느새 서서히 둘다 말수가 적어진다.

 성철은 뜸이 다됐음을 느낀다. 

 노래방에서부터 한껏 흥분되 있었던 성철. 여자라는 묘한 생물의 감정이 흐트러지지않게

 최대한 이곳 호텔룸 까지 지영을 데리고 오기위해 한껏 부드럽고 자상한 면을 보여왔다.

 더 이상 할 얘기도 들을 얘기도 없다. 그건 지영도 마찬가지리라. 부쩍 적어진 말수. 

 조용히 지영을 향해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입술을 부딪히기 위해 다가간다.

 - 잠깐 오빠. 나 화장실좀

 - ...그래

 지영이 긴장감을 못 이기기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서서히 다가오는 성철에 긴장을 너무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다가, 

 클럽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면서 마신술, 여러 가지 안주등을 먹어서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칫솔에 치약을 발라 양치를 하며 마음을 진정하려는 지영.

 막 칫솔질을 하려던 찰나 문이 벌컥 열리며 성철이 들어온다. 급하게 들어오느라 문을 잠그지 않았다.

 -깜짝이야... 화,,화장실 까지 들어오면 어떻게

 지영이 놀라서 말을 더듬으며 자신도 모르게 칫솔을 등뒤로 감춘다.

 -뭘 숨겨

 -아무것도 아니야 

 -뭔데 그래?

 크게 당황하며 등뒤로 뭔가를 감추고 있는 지영을 보며 성철은 호기심이 치밀어 오른다.

 ‘설마...?’ 

 가끔 쾌락을 위해 화장실로 들어가서 한 대 맞고 나오는 개 걸레를 겪어 보긴

 했지만 지영이가 그럴리는 없고... 무언가를 감추고 당황하는 지영의 손을 나꿔채는 성철.

 지영은 손에 칫솔이 들려있다.

 - 딸기씨가.. 잇몸사이에 껴서 챙피하단 말야.

 지영이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고개를 떨어뜨린다.

 -하하하.... 너 진짜 귀엽다. 

 크크큭 겨우 양치질 하다 들킨걸 부끄러워하는 지영의 모습에 성철은 좆대가 불끈 치솟는

 걸 느낀다. 이런게 아다의 매력이지... 

 - 잠깐만 기다려봐. 양, 양치질좀 하고.. 나가 있어 

 그렇게 말하며 칫솔을 입으로 가져가 치카치카 양치질을 하며 한손으론 성철을 밀어내는 지영 그러나 이미 달아오른 성철은 여린 지영의 힘에 밀려날 맘이 없다. 

 - 알았어 , 알았어. 양치질 해 

 그러면서 성철은 화장실 안에서 옷을 벗기 시작한다. 셔츠를 풀어 버리고 바지를 벗고

 팬티까지 전부 벗어서 화장실 문밖으로 던져 버린다. 지영은 성철이 화장실로 들어와 ,보는데서 양치질을 하는것도 창피한데 , 갑자기 상철이 옷을 벗기 시작하더니 바지에 이어 팬티까지 벗어 던지고 완전한 알몸이 되자 너무 놀라 눈을 크게 뜬다. 

 - 꺄 악 . 뭐,, 뭐하는거야 오빠. 옷은 왜.. 다 벗고 여기서 ..왜 ... 

 너무 놀라서 횡설 수설 말을 채 잇지도 못하는 지영 . 

 아직 입에 치약을 문채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성철은 그런 지영을 보며 아무런 대답없이 칫솔을 들고 있는 지영의 오른 손을 낚아채고

 자신의 오른손으론 지영의 머리를 감싼채. 치약을 머금고 있는 지영의 입술에 그대로

 키스한다. 치약의 향과, 달콤한 와인의 향기, 시큼한 치즈 , 상큼한 딸기의 향이 복합적으로

 지영의 입에서 성철의 입으로 전해진다.

 -읍...읍... 

 지영은 너무 당황해서 성철을 밀어내지도 못하고 껴안지도 못하고 한 손은 성철에게

 잡힌채로 , 한 손은 공중에서 어쩔줄 모르고 헤메고 있다. 

 -꿀꺽. 꿀꺽.

 지영이 아직 양치를 하던 도중에 성철이 키스를 해버리는 바람에 지영의 입속에서 

 만들어진 치약의 거품이 반쯤은 성철의 입에서 반쯤은 지영의 입에서 각자의 목구멍으로

 삼켜진다. 지영이 난생 처음 남자의 타액이 섞긴 양치의 내용물을 자신의 목구멍으로

 삼키며 아직 지금 벌어진 상황에 적응을 못하는 사이 ..성철은 지영의 입술을 비집고

 거칠게 혀를 밀어 넣으며 지영의 입속을 구석구석 탐하기 시작했다. 

 성철의 기분은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지영과 여기까지 오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제는

 지영이가 아다임을 거의 확신하고 있은 성철이다. 거기다가 태민이놈이 4년이나 쫒아다니고서도 건들지 못한 여자. 그런 여자가 자신에게 뻑 가서 자신에게 잘보이려고 호텔 스위트룸에서 양치질을 하던 도중에 입술을 뺏겨서 내용물을 나눠 삼키고 있다... 노래방에서 무릎위에 올려 놓고 지영이 직접 브래지어를 풀게 만들며 감상했던 새하얗던 상체가 떠오른다.

 새하얀 몽우리 위에 가냘프게 피어있던 핑크빛 돌출. 어쩌면 아까 자신이 마구잡이로 하도

 빨아대서 새하얀 가슴에는 자신의 입술이나 이빨 흔적이 묻어있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거릴낄게 없다. 이미 호텔까지 들어와서 화장실까지 같이 들어와 있고 이미 자신은

 옷을 전부 벗어버리지 않았던가. 이제부터 완벽하게 녹여서 자신의 여자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물론 처음일테니 아껴서 부숴뜨려야 한다. 최대한 천천히 부드럽게 그리고 강렬하게

 자신의 몸을 심어 주어야 한다. 아다를 깨는 상상만으로도 자신의 늠름한 좆대가 팽팽히

 서는것이 느껴진다. 다만 아까완 달리 이미 방해물이 전혀 없어진 성철의 좆은 꺼떡꺼덕이며 지영의 옷위를 때리고 있다. 

 이제 성철의 입술은 지영의 혀 뿐만 아니라 지영의 얼굴 전체를 오가며 빨아대고 있다. 

 지영의 눈꺼풀, 오똑한 콧날, 이마, 콧잔등 , 귀와 귓불, 지영의 온얼굴을 헤집고 다니며

 소리가 나도록 빨아들이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지영의 옷 또한 하나 하나 벗겨내기

 시작했다. 화이트 땡땡이 무늬 셔츠를 단숨에 벗겨내 버리고, 아까부터 자신을 흥분시켰던

 빨간색 플레어 스커트의 지퍼를 내려 아래로 벗겨 냈다. 

 -찌이익 ..... 털썩 

 지영은 성철이 뜨겁게 자신의 얼굴을 애무하며 빠르게 자신의 상의와 하의를 모두 벗겨

 내는데도 이제는 제지 하지 않았다. 스커트 위로 엉덩이에 성철의 손이 닿아 스커트가 

 벗겨질때에는 ‘움찔’ 하긴 했지만 자신의 얼굴에 닿는 성철의 뜨거운 입술의 감촉을 느끼며

 몸이 녹는것 같은 아득한 느낌을 받고 있다. 스커트가 아래로 떨어지며 자신의 발목에 닿자, 다리를 들어 완전히 벗겨내는 성철의 손길을 돕기까지 했다. 

 지영이 정신을 못차리고 그저 성철의 손에 몸을 맡기게 된것에는 끊임없이 자신의 입술에 이어 눈과 귀,

 코, 얼굴 전체를 핥아 대는 성철의 뜨거운 입술 때문이기도 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의 그곳이 딱딱하게 발기 되어 언제부턴가 자신의 배꼽 윗부분을 찌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지영은 비록 남자 경험은 없었지만 23살인 대학생이다. 남자와 여자의 몸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었다. 다만 진짜로 남자의 그것을 본 것도 처음인데 어느샌가 딱딱한 느낌의 그것이

 툭,툭, 자꾸만 자신의 배를 찌르는 느낌을 받자, 그것이 주는 생경한 경험에 정신이 아득해 짐을 느낀 것이다. 여기 까지 이르자 비록 처음이긴 하지만 저항이나 거부하겠다는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 이대로 이 남자와 끝까지 가겠구나...’ 

 어느샌가 그러한 생각이 마치 당연한것 처럼 들기 시작했다. 

 지영이 노래방에서 성철에게 안겼을 때부터 스친 그 영상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막연한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그 순간 성철은 드디어 지영의 브래지어를 풀어 내리더니 곧 바로 망설이지 않고 지영의 팬티를 잡고 그대로 힘주어 벗겨 내렸다. 

 - 툭

 새하얀 지영의 나신이 드디어 남자 앞에서 처음으로 완벽하게 드러났다.

 지영의 팬티를 내리는 순간 팬티에 보지가 닿는 부위에 투명한 애액이 흥건히 젖어 있었다. 지영이도 흥분한 것이다. 지영의 털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지영의 나신은 눈부시게 새하얗게 빛나고 그 정 가운데 검은 수풀 밑으로는 핑크빛 실선이 그어져 있다. 

 -꿀꺽.

 ‘ 핑크빛 선 이라니...’

 성철은 이대로 자지가 터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지가 커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영이 입고 있던 옷을 전부 벗기고 이어서 핑크색 브래지어와 팬티까지 벗겨버리고

 이어서 지영의 온몸을 애무하려던 성철은 잠시 행동을 멈추고 숨이 멎은채로 지영의

 나신을 감상하고 있었다.

 부끄러운지 두눈을 꼭감고 고개를 비스듬히 떨군 지영의 얼굴 아래로 가늘고 여린 목선을 지나 적당한 굴곡을 이룬채 세상에 얼굴을 내민 두 개의 봉우리 밑으로

 새하얗게 잘록한 허리 . 그 밑으로 자잘한 역삼각의 검은 수풀 그리고 이어진 핑크빛 둔덕에 약간 붉은 빛이 감도는 핑크빛 실선... 

 ‘헐...’ 

 아다... 라는 것은 짐작 하고 있었지만 소음순 조차 벌려져 있지 않았다. 

 이런 보지는 성철이 중학교 때 첫 경험을 한 중2짜리 여자애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십몇년의 전의 일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한 그런 보지. 

 성철은 문득 며칠 전에 클럽에서 작업해서 따먹은 스무살짜리 여자애가 떠올랐다.

 갓 대학생이 됐다는 그 여자는 성철이 적당한 애무후 팬티를 벗겼을때 보지에선 이미 끈쩍~끈적한 국물이 흐르고 있었고 거무 튀튀한 보지는 발랑 까뒤집혀져 너덜너덜 하게 붙어있었다. 거기다가 왠 오징어 냄새가 드럽게 나는지... 얼굴도 곱상하고 스무살이란 말에 잔뜩 기대했다가 씨팔 니기미 좆같은 오징어 냄새 때문에 짜증난 성철은 그대로 애무없이

 빠르게 좆질 끝에 싸버리고 멍하게 자신을 쳐다보는 그녀에게 쌍욕을 갈기고는 

 그년의 지갑을 뒤져 그년의 돈으로 모텔 비를 계산했었다.

 그런데 어떻게 23살의 여자의 보지에 핑크색 실선만이 그어져 있단 말인가??

 성철은 갑자기 그런 지영을 가학적으로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스친다.

 사람들이 왜 S니 M 이니 찾는 줄 알 것 같다. 저토록 깨끗한 순백의 육체를 마음대로

 짓이기고 싶다는 시커먼 생각이 든다. 

 ‘ 그러다 탈 나지...’ 

 순간적으로 찾아든 변태적인 생각을 애써 누르고 성철은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감고 몸을 떨고 있는 지영의 허벅지를 벌리고는 그대로 핑크색 실선에

 입을 갖대 대고 빨기 시작했다. 

 -헉...! 오빠! 지금 뭐하는거야..꺄악!!

 지영은 안 그래도 성철이 자신의 브래지어에 이어 팬티까지 바로 벗겨버리자,

 아무리 거부할 의지를 잃었다곤 하지만 너무 빨리 남자 앞에서 알몸이 된 자신이 

 부끄러워 눈을 감고 있는데 , 자신의 알몸을 감상하는듯 침을 꿀꺽 삼키던 성철이 대뜸

 자신의 중심부를 입으로 핥아 오자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틀었다.

 그러나 성철은 아랑곳 하지 않고 허벅지를 벌린 손에 더 힘을 주어 단단히 고정시킨뒤

 지영의 핑크색 실선 , 갈라진 틈 사이로 혀를 집어 넣어 집요하게 틈을 벌리기 시작했다.

 - 아흑....

 지영은 애타게 신음을 흘리며 몸을 뒤틀어 보지만 점점 집요해 지는 성철의 애무에

 결국 몸을 뒤틀거리다 욕조에 털썩 걸터 앉는다. 아직 씻지도 않아서 더러운곳을

 성철이 핥아 대자 지영은 부끄러움에 온몸에 힘이 빠진다. 

 성철은 성철대로 이성을 잃고 있었다. 원래 이런 페이스는 성철의 것이 아니다. 

 욕실에서는 같이 샤워를 하며 자신과 여자의 온몸을 깨끗이 함과 동시에 부드럽게

 서로를 문지르며 흥분을 돋구는 곳이지, 이렇게 무턱대고 씻지도 않은 여자의 보지를

 핥아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순서 따위는 지금 성철에게 중요하지

 않다. 여자의 보지를 깨끗하게 씻는 것도 오줌이 묻고 , 더러워서라기 보다 원래 여자들

 보지에서는 이런저런 분비물로 시큼한 냄새가 나기 때문인거다. 그런데 지영의 보지에서는 그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아다’ 라는 정신적 요소가 코를 마비시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됐든

 지금 자신의 애무가 진행될수록 지영의 몸속에서 나오는 물들은 정말이지 너무너무 달콤하다. 꿀물보다 달콤한 물이 계속해서 움찔거리며 솟아나오는데,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아까 노래방에서도 느꼈지만 지영은 상대적으로 물이 많은 편이다. 자고로 여자가 쾌감으로

 흘리는 물은 남자에게 용기를 주는 법인데 , 23살짜리 여자애의 보지가 벌려져 있어야 할자리에 핑크빛의 가느다란 틈이 있을 뿐이고, 

 그곳에서 꿀물이 줄줄 흘러나오니... 성철은 작업의 정석이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미친듯이 핥아댈 뿐이다. 

 이제는 지영이 난데없이 그곳을 빨리는 창피함에 버둥거리던 몸짓도 어느정도 잦아들자, 성철은 허벅지를 벌리던 손을 올려 지영의 보지를 더듬기 시작한다. 보지털의 까칠함을 느끼며 아래로 손을 내리자 이미 촉촉하게 젖은 , 입으로 채 덮지 못한 부분의 매끄러운 보지살이 손끝에 느껴진다.

 다시 손을 올려 지영의 보지털을 만져 본다. 울창하지 않은 보지털은 손길이 닿자 숨을 쉬듯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손가락 사이사이에 그녀의 보지털을 끼우고 쓸어 올리듯 당겨 보기도 하고 손바닥 전체로 부벼 보기도 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철의 손과 입으로 이루어지는 공격에 지영은 안타까운 신음소리를 내뱉기 시작한다.

 -아하앙...하으으응...

 성철은 혀를 내밀어 지영의 핑크빛 실선을 아래에서 위로 한번 쏴악 핥은후 혀로 그 틈을 벌리고 그 안에 감춰진 클리토리스를 찾아 혀로 빨아들인다.

 동시에 보지털을 쓰다듬던 두손을 뒤로 돌려 욕조에 걸터앉은 지영의 하트모양 엉덩이를

 터질듯이 움켜 잡는다.

 -허윽...!! 흐응...흐응...

 지영은 난생 처음 느끼는 자극에 어쩔 줄 모르고 욕조에 몸을 지탱한채, 

 신음소리를 흘리며 보다 깊은 구멍을 찾아 헤메는 성철의 뒷머리를 안타깝게 양손으로 붙잡을 뿐이다.

 한참을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성철의 혀는 이제 지영의 보지구멍을 찾아 가기 시작했다.

 보짓물을 질질 흘리며 미끌거리는 그녀의 보지구멍을 찾아 흘러내린 보지물을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핥아 먹었다. 

 -쭈읍 ...쭙 ..쭙....쭈웁 ...할짝...할짝..

 너무 맛있다. 너무 달콤하다, 아니 이 애는 보짓물에 설탕이라도 발라놓은것 같다. 성철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며 드디어 지영의 보지 구멍 주변의 보짓물을 다 핥고 혀를 구멍 속에 살짝 집어넣는다.

 - 허억... 

 ‘움찔’

 지영은 난생처음 자신의 몸 깊은 곳에 보들거리는 성철의 뱀같은 혀가 침입해서 

 빨아들이는 엄청난 자극에 몸이 떨리며 ,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침이 주르륵 흐른다.

 성철이 파고든 그 구멍 속에도 물이 흥건하다. 그 안의 물까지 모조리 빨아들이자

 또 다시 지영의 몸이 움찔움찔 꿈틀 거리며 새로운 물을 쏟아낸다. 

 ‘명품이구나’

 성철은 지영의 보짓물을 맘껏 맛보고 나서야, 어느정도 이성이 돌아오며 다른 자극을 

 받고 싶어진다. 자신 답지 않게 너무 서둘렀다는 생각도 들지만 고개를 들어 지영을 바라보니 얼굴이 붉어진채로 눈을 꼭 감고 입술을 벌린채 하아...하아.. 숨을 내쉬고 있다. 신음을 흘리는 입술이 침으로 번들거리는 것을 보니, 꽤나 자극을 받은 모양이다. 

 성철은 드디어 지영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켜 지영앞에 우뚝 선다.

 -눈 떠봐.

 지영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자극에 계속해서 신음을 흘리며 몸을 떨다가, 

 성철의 입술이 중심에서 떨어지자 겨우 떨리는 몸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곤 성철의 말에 , 살며시 눈을 뜨는데 눈앞에 터질듯한 붉은색 기둥이

 군데군데 힘줄이 튀어나온채로 눈앞에서 꺼떡꺼덕 거리고 있다.

 -허억...!

 깜짝 놀라 욕조에 걸터앉은 몸을 일으키는데 성철이 어깨를 힘주어 누르며

 그대로 앉아 있게 만든다. 

 - 그대로 앉아 있어봐. 

 - 털썩

 성철의 힘에 못이겨 다시 주저 앉은 지영은 ‘설마...’ 하는 생각에 슬며시 두려움이

 밀려온다. 지영도 살아오면서 몇 번 정도는 야동이라는 영상물들을 본적이 있었고, 

 보통 남자가 여자의 얼굴로 자신의 그것을 내밀며 접근 시킬때는 무얼 원하는 

 행동인지 알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눈앞에서 실제로 남자의 그것을 

 본것도 처음인데다가, 눈앞에서 꺼떡 꺼떡 거리는 그 물체를 성철이 빨아 달라고

 요구할것 같아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기대감이 아닌 두려움 으로.

 - 쭈웁 ...

 다행히도 성철은 자신을 일어서지만 못하게 했을뿐 별다른 요구는 하지 않고 

 고개를 숙여 입술만 빨아들인다. 그러다가 입술이 조금씩 움직이더니 지영이의 귀를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귀 뒤를 빨다가 귓불을 빨고, 곧이어 귓바퀴에 혀를 집어 넣어

 보드랍게 굴린다. 민감한 귀에서 시작된 자극이 온몸을 타고 짜릿짜릿 하게 퍼져나가는것을

 느끼며 지영은 몸을 움찔움찔 떤다.

 - 하아....하아....

 지영이 참지 못하고 붉은 입술을 벌려 신음을 내뱉는다. 어느새 성철의 양손은 지영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다. 양손에 하나씩 지영의 가슴을 잡고선 빠르게 주물러댄다.

 성철에게 귀를 빨리면서 강하게 가슴을 자극을 받은 지영은 몸을 꿈틀 거리며 

 입을 더욱 크게 벌리며 보다 큰 신음을 흘린다.

 -아흐응....아항...하앙...하아악.... ....읍..!!읍!!!!..커억..!

 성철의 거센 자극에 입이 벌어지며 애달프게 신음을 흘리던 

 지영은 입속으로 들어온 뜨거운 물체의 침입에 당황하며 신음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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