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주인님..."
"그리고 화사한 원피스만 입어... 알았지? 다른 옷은 더 입어선 안돼..."
"아..."
"팬티와 이거... 그리고 원피스... 예전의 대학때처럼 말야..."
"네 주인님..."
은정은 정수의 명령에
바이브레이터가 주는 짜릿한 쾌감을 상상하며
다시 아랫도리가 아련한 욕망에 젖어갔었다.
따뜻한 포옹뒤 한참의 시간의 흐른 뒤 정수는 그렇게
은정에게 명령하고 내일 시내에서 만나기로 한 것이었다.
은정의 음핵에 고정되어질 물건은 여성용 메추리알 크기의
바이브레이터였고,
그것은 수신부가 있어서 리모컨으로 동작되어지는 것이었다.
정수는 제대로 동작되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잠시 평정을 잃었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면서
황급히 은정의 집을 떠났다.
은정은 정수가 내린 명령을 상기하면서
내일은 하루종일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정수의 손가락에 조정되어지는
바이브레이터의 짜릿한 진동의 쾌락을 상상하며
남편 인호의 품에서 잠들었다.
...
아침이 되어 남편 인호를 배웅하고 정수와 약속한 시간이 다가오면서
은정의 마음은 착잡해져갔다.
지금은 성적으로 흥분한 것도 아니고,
도무지 바이브레이터를 자신의 음핵에 착용하고
원피스만 입고 밖을 나설 엄두가 안났다.
하지만 어제 정수가 전해줬던 아찔한 오르가즘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있어서,
은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 따르르릉.... 따르르릉.... -
"여보세요?"
"흐흐... 나야... 은정... 그래... 이제 나갈 준비는 다 되었나?"
"아~ 선배..."
"지금부턴 주인님이야... 아직 준비를 하지 않을 것 같아 전화했지..."
"네..."
은정은 정수의 음흉하고 나즈막한 목소리를 듣자,
정수가 자신에게만 가지는 숫컷의 음란한 카리스마를 느끼고,
음란한 욕망이 피어오르며 가슴이 뭉클해져갔다.
"어서 준비하라구... 그리고 내가 돈이 없으니 한 30만원정도 챙겨나오고... 흐흐흐..."
"네... 주인님..."
은정은 아랫도리에서부터 올라오는 은근한 욕망에
정수의 무리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여보세요?"
"응... 여보 나야..."
"그래... 우리 자기... ^^"
인호는 은정이 준 전화를 반갑게 받았다.
은정은 죄의식에 가슴이 아팠다.
"응... 실은 우리 고등학교 동창중에 한명이 돈이 급하다고 해서..."
"응? 그래? 누구?"
"당신은 잘 모를거야... 저기... 인혜라고... 한 30만원만 좀 급하게 빌려달래... 괜찮아요?"
"음..."
인호는 그렇게 크지 않은 돈이라 버리는 셈치고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래... 모 당신이 생각해서 빌려줘도 되겠다 싶으면... 빌려줘... ^^"
"응... 고마워 여보... 아... 참.. 그리고 오늘 좀 늦을지 몰라..."
"왜?"
"응.... 동창 만나는 김에... 여럿이 모여 모임도 갖기로 했거든..."
"하하... 그래 알았어... 오늘은 당신이랑 저녁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이나 먹을까 했는데... 아쉽네..."
"미안해... 여보..."
은정은 다른 이유로 진심으로 남편에게 미안했다.
......
은정은 바이브레이터를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에 끼우고 그 위에 팬티를 입어 고정시킨체
아무 것도 입지않고 얇은 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음란한 모습을
생각하며 사람들이 많은 시내를 걷고 있었다.
바이브레이터는 정확하게 자신의 대음순사이에 끼여서
음핵을 자극하고 있었다.
은정이 입은 하늘색 원피스는 무릎까지 오고 가슴을 완전히 가리고 있고
얇지만 비치지는 않아
그렇게 음란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워낙 빼어난 몸매에 허리가 잘록하게 드러나고
엉덩이가 풍만하게 표현되는 원피스에다
아래로 뻗은 잘빠진 대리석같이 매끈한 다리에
전체적으로 백옥같이 하얀피부와
계란형의 단아하고 정숙한 미인형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워보여
지나가는 남자들은 한번 더 뒤돌아보고 있었다.
은정은 그 눈길을 의식하며 자신의 음란한 행위가 들통나는 듯한 느낌에
수치심이 들어 고개를 똑바로 들지 못하고 정수가 지시한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자신의 대음순에 끼여 클리토리스에 마찰감을 주는 바이브레이터의 이물적인 불쾌감과 함께
주위의 눈들에 대한 아릿한 긴장감으로 은정은 자신의 팬티가 젖어가는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과거 정수에게 훈련받았던 노출 쾌감이 조금씩 회상되는 은정이었다.
롯데백화점 입구에 작은 샌드백을 들고 선 은정은
오후 점심시간대의 약속시간이 지나서도 나타나지 않는 정수때문에
점점 더 안절부절해져갔다.
- 부르르르르르르.....-
"아앗..."
걷는동안 바이브레이터가 마찰되면서 불쾌하면서도 짜릿한 자극을 주었던 음핵에
진동의 쾌감이 주어져 흠칫 놀라 온 몸을 경직시키며
은정은 다리를 오무리지 않을 수 없었다.
강한 진동의 바이브레이터의 소리는 매우 조용해서 주위에 들리지 않아서,
은정의 아름답고 단아한 외모를 눈여겨 보던 주위의 남자들은
그녀가 흠칫거리며 다리를 오므리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
은정은 속으로 신음소리를 삼켰다.
과거 정수와 자주했었던 거리의 음란한 플레이의 기억이 떠올랐다.
가까스로 기계적 진동의 자극을 참으며
은정은 가까이 정수가 왔음을 알았다.
"흐흐... 기분좋아?"
은정의 등뒤에서 귓속말로 속삭이는 정수의 나긋하고 음란한 목소리는
은정을 더욱더 음란한 욕망으로 이끌어 갔다.
"네... 주인님..."
은정은 남들이 듣기 어려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기 테이블로 가자..."
"네..."
은정은 정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야외 테이블로
진동이 주는 쾌감을 참아내며 걸어갔다.
"앉아."
그 테이블은 한 카페에서 마련한 외부 테이블이었고,
의자가운데 빈공간이 있어 정수가 은정의 보지를 쉽게 만질 수 있는 구조였고,
조금 폐쇄된 공간에 있어서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잘 알 수 없는 장소였다.
기막히게 정수는 야외 음란한 플레이장소를 찾아냈다.
은정은 다소곳하게 자리에 앉았다.
" 두 팔을 테이블에 올려..."
은정은 말없이 시키는대로 하였다.
자신의 팬티가 그제서야 촉촉히 젖어있음을 느낀 것도 잠시...
옆자리에 않아 엉뚱한 곳을 바라보며
은정이 앉은 의자밑으로 손을 넣어
바이브레이터를 만지며 자신의 음핵을 자극하는 정수의 손길을
은정은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오후...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를 흘낏 흘낏 쳐다보는 행인들사이에서
은정은 정수가 의자밑으로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음란한 행위에 도취되어 갔다.
'아~ 저 사람들은 내가 지금 다리를 벌리고 음란한 짓을 하는 것을 알까?'
은정은 음란한 생각에 젖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표정을 지으려고 하지만,
자신의 보지에서 올라오는 쾌락에
찡그려지는 이마와 눈이 감겨지며
간헐적으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아... 아..."
지나가는 사람들은 은정의 그런 모습을 보고도
단아하고 정숙한 얼굴생김새 때문에 조금 괴로운 생각을 하거나,
두통이 있어 보일 뿐이었다.
다른 곳을 보고있는 옆자리의 뚱뚱하게 생긴 오타쿠가
그렇게 빼어난 계란형 백색 미인의 보지의 음핵을
바이브레이터로 자극하리라는 상상은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다.
정수는 그런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음란한 년... 정말 오랜만이지? 이렇게 밖에서 만난 건..."
"네... 주인님..."
은정 또한 정수와는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정수만 들리게끔 대답했다.
- 부르르르르르... -
은정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바이브레이터의 소리는 너무 작아서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외에는 의식하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소리는 은정에게 더욱 큰 긴장감과 함께
더 큰 노출 쾌감을 주는 것이었다.
정수는 팬티위로 그 바이브레이터를 은정의 보지위에 마음껏 주무르고 있었다.
은정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가즘에 다다르며
자신의 성기에서 올라오는 쾌감을
지나가는 행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겨우 견뎌내고 있었다.
자신의 음핵을 자극하는 진동의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그것을 정수가 손으로 만지며 자신의 음핵을 비비는 강렬한 느낌에
은정은 자신의 온 몸을 휘감은 쾌락을 더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