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문이 열릴 때 [5]
토요일 밤 새벽 1시를 지날 때 까지 식당에서 소주를 여러 잔 계속해서 마시고 나서 나는 집으로 들어갔다.
"어떤 놈인지도 모르는 녀석에게 서희의 순결을 줄 수 없다. 아니 누구에게도 소중한 나의 딸 서희를 빼앗길 수 없어."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온통 머리속에는 질투와 분노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다.
미쳤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로써는 그럴수밖에 없었다. 아내를 빼앗기고 겨우겨우 살아왔고 이젠 서희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데 이제 딸마저 빼앗겨버린다면....
나는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서희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평화로운 단 꿈에 잠겨있는 서희의 얼굴은 천사 같았다.
서희가 뒤척이며 몸을 가로로 누웠다. 그녀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내 아내의 모습이었다. 갸름한 어깨의 선, 잘록한 허리를 따라 풍성하게 이어지는 히프의 곡선... 희고 도톰한 허벅지와 쭉 뻗은 종아리...
몇 년만에 보는 아내의 모습에 나는 머리속이 휭하니 정신을 잃을 지경이었다.
나는 옷을 모두 벗어 던지고 그녀의 곁으로 파고들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여인의 향취에 취해 나는 눈을 감은 채 그녀의 몸을 하나씩 어루만졌다.
실크 나이트 가운 속으로 부드러운 여인의 살결이 느껴졌다.
나는 서희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겨 내려갔다.
그녀의 몸을 돌려가며 조심스럽게 상의를 벗겨내자 하얀 브레이져가 작은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생명의 진원수를 뽑아내는 여인의 숨결이 그녀의 작은 가슴에서도 느껴졌다. 나는 갈증에 목마른 사람처럼 정신없이 샘물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서희가 몸을 뒤척이며 몸을 돌리는 동안 나의 입술은 어느새 그녀의 하체를 더듬고 있었다. 그녀의 팬티를 살짝 벗기자 예쁘게 자라있는 음모가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촉촉한 그녀의 샘속에 혀를 넣었다. 살짝 젖어있는 그 샘속에서 성숙한 여자의 향기가 전해졌다.
(미쳐버렸다. 나는.........)
딸애의 보지를 정신없이 핥아대는 욕정의 노예로 변한 아빠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 아빠...." "뭐 하시는 거예요."
깨어난 서희가 놀라며 침대 구석쪽으로 몸을 감싸안고 앉았다.
"서... 서희야..."
"아.. 아빠... 도대체 이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서희야. 미안하다. 내가 이제 미쳐버린 것 같구나."
"..............."
"내가 미쳤지... 이런... 네가 네 엄마로 보이다니."
"..............."
서희는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흐느끼고 있는 듯 했다.
늘 자상하고 근엄하고 성실한 아버지가 늑대같은 야수로 돌변해 자신을 덮치려 하다니,
그녀로선 당연할 것이다. 엄청난 충격으로 두려움과 배신감으로 치를 떨고 있을 것이 분명
했다.
그녀의 작은 어깨가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옷을 들고 그냥 서희의 방을 빠져 나오려다가 진심을 그녀에게 들려줘야겠다는 생각
을 했다.
"서희야. 네가 어떻게 생각해도 좋아. 그런데 이 아빤, 네 엄마를 잃고 지금껏 어떻게 살
아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네 엄말 누구보다도 사랑했다는 거 너도 알지? 아마도 서희 네
가 아니었으면 아빤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닐 수도 있을거야."
그녀의 작은 흐느낌 소리가 들려왔다.
"사실 네가 지난번 그 남자 친구 얘기를 하고 나서 나는 일주일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또 너마저 떠나보내면 나는 ...."
".............."
"이 아빠가 밉겠지. 그러나 널 다른 남자에게 결코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
서희는 아무 말도 없었다. 작은 흐느낌만 떨리는 몸으로 전해졌다.
"이 아빨 용서해주렴."
나는 딸애의 어깨를 어루만지고는 일어섰다.
".............."
다음날 아침 서희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어서 나는 일찌감치 집을 나서 회사로
갔다. 대충 업무를 체크해두고, 때마침 출근하는 여비서에게 업무사항을 지시하고는 차를 타
고 서울을 빠져 나왔다.
사실 어젯밤은 한시간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착잡한 심정에 연거푸 담배만 태우다가
새벽녘에 집을 빠져 나온 것이다.
나는 이제 서희에게 아빠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딸애의 얼굴을 어떻게
볼 것인가. 아니 서희의 정신적인 충격은 어떠했을까? 아. 내가 완전히 미쳐버렸어... 후회해
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정신없이 차를 밟고 춘천근교에 있는 작은 별장까지 두시간 남짓만에 달려왔다.
그곳은 소양강 호숫가를 끼고 울창한 숲을 뒤로하고 있는 전망좋고 깨끗한 별장으로, 그
녀와의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이었다. 한달에 한 두 번씩 아내와 서희와 함께 찾
아오던 곳이었다.
뒷뜰에서 장작을 가져다가 벽난로를 지피고는 피곤해 깊은 잠에 떨어지고 말았다.
아침에 업무체크하는 것 말고는 모든 연락을 끊어놓고 나는 이곳에서 5일을 보냈다.
당분간 이곳에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쉬고 싶었다. 모든 것을 망각속으로 날려보내고 싶은
심정으로 서희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루종일 낚시터에서 소일하다가 해질녁 별장에 돌아와 벽난로앞에 앉아 음악을 듣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그런 날의 연속이었다.
아내와 내가 자주 듣던 페르퀸트의 조곡을 들으며 그날도 나는 잠속으로 빠져들고 있었
다. 아내와 나는 서희를 재워 놓고 이 음악을 들으며 벽난로 앞에서 사랑을 불태우곤 했다.
우리는 사랑의 포로가 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를 확인했다.
그녀는 평소에는 정숙한 여인의 모습이었지만 밤에는 불꽃의 화신으로 변신하는 타고난
색정녀였다. 그렇다고 그녀가 결코 외설스러워 보이거나 추하게 보인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 그녀를 나는 너무나 사랑했고 그 사랑을 그녀 역시 느끼며,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
는 사람에게 헌신하는 아름다운 여자였다. 섹스에 불을 지핀 것은 나였지만 타고난 색기로
자신의 잠재된 성을 마음껏 발산해나가는 것은 그녀의 역할이었다.
나 역시 섹스에 대한 정력과 상상력은 그녀 못지 않아서 우리는 다양한 섹스게임을 펼치
며 환희의 나락속으로 빠져들곤 했다.
아내와의 섹스게임중에서 가장 흥분시켜 주었던 것은 '역할분담 섹스'였다.
어떤 역할을 정해놓고 그 역할자가 되어 섹스에 몰입하는 게임이었는데 처음 내가 제안했
을 땐 주저하던 아내가 몇차례 게임을 즐기고 나더니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변해갔다.
선생님과 제자, 여선생과 남학생, 사장과 여비서, 아내와 강간자, '아내의 친구와 나' '아내
와 성직자인 내 친구'따의의 상황설정으로 섹스를 하는 것인데, 우리는 철저하게 그 상황의
주인공이 되어 격렬한 섹스를 나누는 것이다. 우리는 주로 이 별장에 올 때마다 너무나 스
릴있고 환상적인 이 역할분담 섹스를 즐겼는데, 아내는 그때그때 역할에 맞는 의상을 준비
해와 거의 완벽한 상황과 분위기를 연출시키곤 했다.
그중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섹스는 '아내의 친구와 나'였던 설정이었다.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인 한소정. 대학시절 아내와 쌍벽을 이룰만큼 멋진 몸매와 얼굴을
가진 그녀였다. 지금은 한창 잘 나가는 피부과 의사로 지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는, 외모 학
벌 집안 어느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아내와 가장 친하면서도 아내가 늘 부러운 눈으로 바
라왔던 그녀였다.
그녀와의 섹스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나는 이미 쾌감에 몸을 떨정도였다.
사실 그녀와의 섹스 상황설정을 제시하면서 아내에게 상당히 조심스러웠는데 오히려 그녀
는 반색을 하며 좋아했다. 피부과 의사인 '한소정'이라는 명찰까지 박힌 그녀의 하얀 의사까
운을 빌려와 준비하기까지 했다.
늘 그렇듯이 우리의 섹스신은 옷을 입고 시작된다.
하얀 가운을 입고 침상위에 누워있는 나를 바라보는 소정이 한마디한다.
"서희 아빠, 수술받으러 오셨으면 바지를 내리셔야죠."
"아... 예..."
부끄러운 듯 바지를 내리는 나. 팬티속으로 이미 불쑥 솟아오른 좆이 산을 그리고 있다.
"마저 벗으세요."
"예....."
내가 팬티를 내리자 뻘겋게 달아오른 귀두에서 끈적끈적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녀와 하고싶다는 내 음흉한 마음을 들켜버린 듯해 어찌할 바 모르고 있는 나를 향해
그녀가 입을 열었다.
"아. 서희 아빠. 이 이렇게 훌륭한 물건은 처음이에요."
흡족한 표정의 나. 좆기둥에 핏발이 설 정도로 힘을 더욱 준다.
"이렇게 멋진 물건을 갖고 계시다니, 희정인(아내) 정말 좋겠어요."
"뭐, 이 정도 가지고요."
"아니에요. 제가 지금껏 봐온 물건중 가장 크고 훌륭해요. 희정이꺼만 아니라면 당장에 욕
심을 내고 싶을 정도로...."
"제 것은 누구의 소유도 아닙니다. 누구나 소유할 수 있어요. 소정씨가 원하시면 가지세
요."
"희정이가 알면 가만두지 않을거예요."
"비밀을 지킬께요. 무덤에 갈때까지..."
"아니예요. 전 의리상 그럴 순 없어요. 자, 어디가 어떻게 아프시죠."
"좆대가리가 너무 가려워요. 약을 발라도 소용이 없고..."
나는 좀더 음탕한 말씨를 쓰기 시작했다.
"이상한 곳에 출입하거나 특이한 섹스를 하진 않았죠?"
"이상한 곳이라뇨. 전 아내 외엔 좆대가리가 잘 서지 않아요. 소정씨는 예외인가봐요. 아
내의 가장 친한 친구라서 그런지, 워낙 섹시한 여자라서 그런지 잘 분간은 안돼지만..."
그녀가 살짝 미소지으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일상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음. 이상한데요. 이건 피부발진인데... 혹시... 정상적인 섹스외에...."
"수술받으러온 환자들 소정씨 얼굴만 봐도 발딱발딱 서겠어요."
"..............질문에 대답이나 하세요."
"아, 아내가 얘기하지말라고 했는데... 하는 수 없군요. 얼마전 희정이와 항문섹스를 처음
했어요. 그것 처음 맛보고는 너무 좋아서 며칠동안 그것만 했어요. 아무래도 그때 균이 들어
간 것 같아요. 컨덤도 안꼈거든요."
"그럴줄 알았어요. 먼저 음모를 밀고 소독을 해야겠어요."
소정은 준비해둔 면도기로 내 음모를 밀기시작했다.
한 손으로 성기를 잡고 이쪽저쪽으로 돌려가며 조심스레 면도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
며 내 좆대가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잠시후 그녀가 거품과 털가루를 물로 깨끗이 씻어내자 허연 좆이 외설스럽게 내 사타구니
한복판에서 우뚝 서있었다. 음모가 없어서인지 더 커다랗게 느껴졌다.
"소독해드릴께요. 아플지도 모르니 눈을 감으세요."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아랫도리에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면서 무언가가 훑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가 오듯 짜릿짜릿한 느낌에 고개를 들고 눈을 떠보니 하얀 까운을 입은 소정이의 입
속에 내 커다란 좆이 물려진채 하얀 거품이 일고 있었다.
그녀의 입속에 꽉 찬 내 좆이 서서히 그녀의 입놀림에 맞추어 움직였다. 파란 힘줄이 돋
는 내 성난 좆이 금테안경을 두르고 의사가운을 입고 있는 이지적인 그녀의 입속을 들락날
락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나는 사정할 지경이었다. 얼마나 바라왔던 섹스인가.
그러나 시작하자마자 끝낼 수는 없는 노릇. 나는 섹스를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한차례
사정의 위기를 맞곤하는데 그 위기를 잘 넘기면 오히려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이상한 체질을
갖고 있었다.
다행히도 위기를 잘 넘겼고 그래서인지 성난 내 좆은 본격적인 전투태세를 갖추기 시작했
다.
"소정씨 보지도 깨끗이 소독해 드리고 싶군요."
그러자 그녀가 몸을 돌려 하체를 내 얼굴로 갖다댔다.
하얀 망사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그녀의 계곡이 드러났다.
아, 빽보지였다.
나는 이미 그녀가 빽보지라는 사실을 아내에게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둘 도없이 친한
그녀 둘 사이에 이 정도의 비밀을 아내가 알고 있는 것은 당연했다.
이상하게도 나는 울창한 수풀보다는 하얀 빽보지에 끌려왔다. 가끔씩 아내의 음부를 면도
하는 것도 그 이유였는데 어느날인가 '여중생과 대학생 가정교사'신의 역할분담 섹스때는 하
늘색 세라복 치마속으로 드러난 하얀 빽보지를 벌리고 있는 아내와 세번이나 절정에 오르기
도 했었다. 그때 아내가 친구 소정이 빽보지라는 사실을 처음 알려줬는데, 나는 그녀의 빽보
지를 빠는 상상으로 또 한번 세라복의 소녀를 덮치고 말았었다.
나는 소녀의 보지처럼 민둥산인 그녀의 보지속에 혀를 집어 넣으며 격렬하게 핥아댔다.
정말 섹시했다. 아무것도 없는 어린 소녀의 하얀 보지를 빠는 느낌은 내 상상의 뇌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손으로 그곳을 살짝 벌리자 크리토리스 소음순 대음순의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났고 어디
선가 사랑의 샘이 흘러내려와 내 입술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뜨거워진 그녀는 의사 가운을 던져버리고 이제 실오라기 하나없는 알몸으로 내 위에 올라
앉았다.
그녀는 한 손으로 내 좆을 잡고 자신의 보지에 맞추어 서서히 내려 앉았다.
고개부분이 들려진 침대위에 누워있는 내 시야에 하얀 좆과 보지가 물리는 장면이 선명하
게 들어왔다.
그녀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풍만한 가슴이 위아래로 춤을 추기 시작했고 허리의 움직임
에 따라 커다란 엉덩이가 원운동을 하듯 돌려댔다. 맷돌을 돌리는 모습과 흡사했다.
"아.... 아..... 서희 아빠."
그녀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는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혔다.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내 하체도 격렬하게 움직이자 그녀는 괴성을 질러댔다.
"아.... 미치겠어요... 제발... 내 몸 깊숙히..."
나도 번들거리는 시뻘건 좆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그녀의 꽃잎 속을 헤치며 빠르게 움직
이는 모습을 보며 완전히 돌 지경이었다.
퍽 소리가 나는 듯하며 그녀의 하얀 둔부와 내 둔부가 부딪히며 내 좆이 가장 깊숙히 그
녀의 보지속에 박히는 순간 나의 정액은 힘차게 그녀의 깊숙히 분출되어졌다.
"아......"